::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04 01:08
만약에 애스턴마틴을 혼다가 덜컥 사버린다면... 츠노다가 새 혼다로 갈 가능성도 있긴합니다. 아니 애스턴마틴에서 로렌스스트롤이 빠져도 엔진공급사인 혼다의 뒷받침으로 가능성이 없지는 않은...
그리고 정말 애매한게 사인츠인데... 사인츠는 계륵같아서요. 좋은선수이긴 한데 나이가 좀 있고 그래서 신예를 쓸 세컨드라이버로는 안맞죠. 알론소가 빠져나가면 애스턴마틴 같은팀에 가도 괜찮긴한데 알론소는 한동안 살아남을것 같고 RB는 레드불 2군이니 당연히 베테랑 선호 안할꺼고... 아우디도 당장 우승이 목표가 아니면 사인츠보다는 헐크+신예조합도 생각해볼만해서... 정말 하위권팀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어쩌면 알핀으로 갈수도 있어보이네요. 알핀까지 차례가 오면말이죠. 물론 하스보다는 앞순위일겁니다. 그리고 마그누센은... 어떻게든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히 한두명쯤은 갈곳없는 드라이버가 나와서 막차타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리카도가 불안한게 레드불 이미 불안한 모습이 많이보이죠. 베르스타펜이 팀을 옮길수도 있어보이긴합니다. 아마 그러면 메르세데스로 갈수도 있고 그러면 정말로 사인츠 레드불이나 츠노다 레드불을 볼수도...
24/06/04 09:36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아마 혼다 F1의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겁니다.
당장 혼다PU도 접으려다가 어? 너무 성능이 잘나오네? 이래서 우리 한번더 한다!! 가 된 느낌이라. 그런데 그냥 애스턴마틴의 PU 독점 공급이라는 점 자체로 츠노다의 애마행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알론소의 사회생활이 어떻게 되는지의 문제일 뿐입니다. 마그누센은 언제나처럼 모든 퍼즐의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자의적인 선택의 폭은 거의 없는... 그래서 오히려 남을수도 있습니다.
24/06/04 21:11
마그누센의 잔류의 가장큰 변수중 하나는 사인츠죠.
사인츠가 빅팀에 가겠다고 재수를 한다면... 마그누센이 남을가능성이 꽤 되어보이지만 사인츠가 내년이나 그 이후에 다시나올것을 염두에두고 와신상담 중하위권팀에 간다? 그러면 그팀에서 나올 누군가는 마그누센을 밀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24/06/05 13:49
아무리 그래도 사인츠의 선택 하한은 아우디(자우버)일 겁니다. 하스는 팀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미래도 없고 돈도 없어서 사인츠에게 맞는 계약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안드레티가 하스를 사들이지 않는 한.
24/06/05 18:34
아 사인츠는 당연히 아우디 아래로는 안가죠.
다만 사인츠가 아우디나 뭐 애스턴마틴이나 알핀이나 이런팀 가게되면 거기서 밀린 누군가는 하스로 갈 가능성이 생겨서 마그누센 자리가 없어질 거라는거죠. 당연히 사인츠가 하스가서 마그누센이 밀려난다는게 아니고요 사인츠가 중위권팀가면 연쇄효과가 있을거라는거죠.
24/06/04 01: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아보니 좀 더 정리가 되네요. 확실히 올해는 해밀턴 경이 도화선을 세게 당겼죠. 덕분에 사인츠가 오리알이 되었는데... 잘 풀리기를.
24/06/04 01:36
막스가 나가면... 페레즈도 내보내고 사인츠 중심의 레드불?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물론 막스가 나갈확률은 없다 정도는 아니지만 낮긴하지만 가능성이 존재는 하는상황이죠. 막스가 간다면 갈곳은 메르세데스 정도일거고요. 호너와 헬무트 마르코 의 다툼과정에서 불편해진 막스가 나간다던지 할 가능성이 있어보이거든요.
24/06/04 09:33
맥스는 당장 2025에는 나갈 이유가 없습니다. 갈 자리도 메르 이외에는 마땅치 않은데 2025까지는 레드불>>>메르는 확정입니다.
올해는 버리고 내년을 도모한다-는 컨스트럭터에게는 말이 되지만 드라이버에게는 답이 안됩니다. 챔 경쟁 기회가 평생 1번만 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맥스는 21, 22, 23에 이어 24, 25까지는 레드불과 5연패를 노릴 겁니다. 물론 올해와 내년은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여전히 좋은 포지션입니다. 맥스가 26년 규정에 맞춰 메르 갈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 레드불의 RBPT+포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그냥 생각해봐도 좋기는 힘든...) 그런데 그거를 기다릴 수가 없는 사인츠의 입장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올해 페레즈가 나가면 사인츠에게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 사실상 오피셜로 페레즈 1년 연장을 때렸습니다. 즉, 레드불은 25까지는 확정, 그 다음은 둘 다 ?? 사인츠가 26년 스팟을 위해 어디든 1년짜리 계약을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사인츠가 해밀턴이나 맥스가 아니기 때문에 그 1년의 성적이 시원찮으면 1년 후의 입장이 더 불안해집니다. 동시에 사인츠에게 애매한 1년 계약을 안기려는 팀도 별로 없을 겁니다.
24/06/04 08:38
페라리가 1순위 루머였고 페라리TP 바수르와 미팅도 했는데 최근에 갑자기 아니라는 루머가 많이 나오면서 역으로 윌리엄스 컴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뉴이가 곧 입장을 밝힌다고 하니 윌리엄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24/06/04 08:56
요새 조금씩 맛을 보는 중인데.. f1 소식 감사합니다. 크크크
사인츠 되게 애매하긴 하네요. 페라리 떡상 하나?!?
24/06/04 09:28
F1 기자, 평론가들의 일반적인 평가 자체가 해밀턴/맥스와 같은 절대적인 챔프, 르끌/노리스가 보여주는 미래 챔프에 대한 이견의 여지없는 확실한 가능성 보다 아랫급이라는 거죠. 심지어 러셀/피아스트리 보다도 실링이 낮다고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사인츠가 현재의 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를 받는 건 커리어 동안의 부침 때문입니다. 토로로쏘에서 맥스에게 밀렸고, 르노에서 헐크에게 밀렸습니다. 그 헐크는 리카도(전성기)에게 낭낭하게 밀렸는데요. 그런데 기적적으로 맥라렌에 가더니 아직 루키였던 노리스 대비 우수한 성적으로 만개하더니 페라리 가서도 준수하게 타고 있죠. 많은 스포츠들이 그렇지만, F1은 특히 "재능, 실링"에 집착하는 편이어서 대기만성 스타일을 높이 쳐 주지 않는 경향이 강합니다. 위에 언급한 사인츠에 대한 평가 중 하나는 잘 되면 로즈버그나 버튼이라는 게 있습니다. 둘 다 1회 챔이고, 차와 시기가 잘 맞았죠. (물론 로즈버그는 해밀턴과 빡겜했지만) 사인츠의 또 다른 팩터는 앙투라지(주변인)입니다. 레이싱 금수저 집안(아버지가 랠리 레전드)이라 지인들도 많고, 사촌이 직접 매니저 뛰는데 발언이 셉니다. 페라리는 전통적으로 드라이버들을 휘어잡는 편인데, 사인츠 측에서 경쟁하게 해달라, 퍼스트급으로 대우해달라 압박이 들어오니 그냥 해밀턴으로 가자-가 된거죠. 물론 해밀턴이 시장에 나왔으니까 그런건데, 사인츠 측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너무 낙관한 감이 있습니다. 나 페라리에서 잘 타고 있고, 레드불 페레즈 자리 빌 것도 같고, 메르도 곧 해밀턴 은퇴할거 같고, 애마도 알론소 은퇴하지 않을까? 그런데 아우디도 나를 원한다고? 야 이거 뭐 나를 위한 파티인가? (아님) 너무 이리저리 재고 제안하다가 좋은 딜을 놓친 것 같기도 하고, 동시에 원래 사인츠의 평가가 모든 걸 감수하고 너! 까지는 아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24/06/04 09:33
[르끌 러셀 급이 아니라 베르스타펜 급이라고 공공연히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게 구별이나 되는건가 싶긴 하지만)]
일단 지금 레드불카나 7챔시절 메르카 정도는 몰아봐야 구분이 될 것 같긴 한데... 크크크... 전 러셀의 잠재력을 굉장히 높이 삽니다 흐흐흐.
24/06/04 09:42
러셀의 2022년은 꽤 나쁘지 않았는데, 2023년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무리 해밀턴>베텔이라고 해도, 페이스 차이도 났고 경험에 따른 페이스 차이를 뛰어넘을 번뜩이는 재능과 공격성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러셀이 19년의 르끌이나 17년의 맥스처럼 연차가 낮지도 않아서...) 당연히 아직도 러셀에게는 잠재력이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르끌이나 노리스에 비해서는 아쉽습니다. 단적으로, 르끌이 미끌레라고는 하지만 극한의 쥐어짜기 하다가 프레셔에서 말아먹은게 대부분이고, 그 와중에 똥차로 숏런 뽑는건 단연 그리드 최고의 재능입니다. 반면, 러셀은 싱가포르, 캐나다 등에서 보여지듯이 딱히 프레셔 상황이라고 볼 수 없는 지점에서도 휴먼 에러가 종종 있고 롱런/숏런의 육각형 이어서 좋기도 한데 애매하기도 합니다. 같은 육각형 타입으로 노리스가 오히려 요즘은 더 좋아보이기도 하고. 러셀 편에서 이야기하자면.... 똥차를 너무 오래탔죠. 그게 러셀을 망친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빨리 올려서 포텐이 안터지고 망한 가슬리 알본도 있는 것 같지만, 메르는 해밀턴-보타스의 안정감 때문에 러셀 타임라인이 망가져버렸습니다. 아마 그래서 안토넬리에 대해서는 서두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6/04 09:53
르끌도 불쌍하죠. 보면서 안 되었다고 참 안 됐다고 생각한 적이 너무 많아요...
저도 러셀의 경우 똥차 오래 몰아서, 좋은 차 모는 느낌 회복하는데 좀 시간이 걸릴 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망할 수도 있....
24/06/04 21:18
르끌의 모나코 그랑프리사는 작년까지는 불쌍함의 끝판왕이었죠...
올해 모나코 그랑프리는 역대 최고의 감동과 역대 최악의 노잼이 공존한 그랑프리 였다고 봅니다.
24/06/04 11:43
페레즈가 상위권 팀 중 가장 안 좋은 페이스지만, 막스 잘 맞춰주고 개인 스폰서 많아서 시트가 유지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드라이버 시트는 개인의 능력과 자본을 끌어오는 상품성이 적절히 이뤄져야 잘 되는 거 같아요.
라디오에서 시원하게 욕박는거 보고 츠노다 잘나가길 응원하고 있는데, 내년 시트를 받을 순 있겠죠? 레드불 콜업은 요원해진 거 같아 아쉽습니다.
24/06/04 15:08
페레즈의 개인 스폰서가 무려 세계 1위 갑부였던 카를로스 슬림입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를 가지고 있죠. 멕시코와 미국의 히스패닉 레이싱 팬들에게 체코의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음.. 마치 손흥민? 그런 상품성을 레드불이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겠죠.
츠노다가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RB에 자리는 보전되리라 봅니다. 레드불 콜업은.. 어려워 보입니다.
24/06/04 21:14
페레즈 퍼스트는 어렵다고봐서 막스가 나가지 않는다면야 페레즈는 일단 내년자리는 지킬것 같습니다.
반대로 퍼스트할 실력은 안되는지라 내년에 진짜 막스나가면 페레즈의 자리도 위협받을수도 있어보입니다만... 일단 레드불서 쫒겨나도 시트하나는 받을것 같긴 합니다. (사실 막스가 나가는건 2025시즌이 끝나고일 가능성이 50%쯤은 됩니다. 40%정도은 이후에도 레드불에 남는거고 남은 10%는 레드불 내부알력이 뭔가에의해 터지면...)
24/06/04 12:06
재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인츠>>>현재의 햄경이라 생각해서 페라리 이 판단은 좀 아쉽네요 햄경오면 르끌을 퍼스트로 쓰기도 애매한거 같은데 전 페라리 월챔을 르끌하고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24/06/04 15:09
그런데 사인츠 > 해밀턴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럴 경우 르끌>사인츠>해밀턴인데 르끌이 퍼스트가 못 될 이유가 없죠.
저는 르끌=해밀턴>사인츠라고 봅니다. 현재 폼으로도.
24/06/04 15:21
실력으론 르끌이 퍼스트라고 생각하는데 해밀턴이 세컨역할 맡으랴고 그돈받고 오냐하면 그건 아닌거 같아서...
사인츠가 자꾸 퍼스트 타령하면서 엄포놓고 기강잡은거 싫어서 내보내는거? ok 근데 그 대안이 해밀턴이다? 이건좀... 불가능하겠지만 어디 피아스트리같은 친구 없나요... 피아스트리는 르끌 아들됐으니 직접와도 좋고요 크크크
24/06/05 00:33
F1을 볼때마다 아쉬운건
현대기아차가 팀을 만들었다면? 한국인 레이서 한명이라도 f1을 출전할수 있었다면? 한국내 F1인기가 조금은 올라갈수도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
24/06/05 08:16
f1에 팀만드는건 쉽지않죠 GM도 못들어오는데 말이죠.
이제는 타이밍도 늦기도 한느낌이고요. 만약 진출한다면 인수 밖에는 답이 없는데 인수도 쉽지 않고요. GM하고 같이 들어가면 어쩌면 짝수팀으로 맞춰들어가는건 될텐데 그러면 F1에 맞는 준비는 안되어 있을꺼고 밑바닥부터 시작하면 최소 5년 사실 10년은 생각해야하죠.
24/06/05 10:22
단순히 팀을 만든다고 드라이버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풀이 없어서요.
일본의 경우 F2급의 자체 시리즈인 슈퍼 포뮬러가 있습니다. 대부분이 일본 드라이버입니다. 꽤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F2, F3 등에서 지속적으로 일본 드라이버들이 성장한 역사가 깁니다. 수십년간 F1에 팀들이 들락거리고, 엔진 공급사로 활약하고, 다수의 드라이버가 배출된 일본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한국 드라이버의 출현은 빨라야 5-7년 거리라고 봅니다. 정상급의 경쟁을 하고 있는 현대 WRC도 드라이버는 다 외국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