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03 22:45:12
Name VictoryFood
File #1 1.jpg (34.9 KB), Download : 860
Subject [정치] 성별 학력 수준에 따른 미혼인구 비율 (수정됨)


여성 미혼율 4년대졸 > 전문대졸 > 고졸…“상승혼 지향이 원인”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64345

모두가 다 아는 그 사실이 또 통계로 나와 기사가 났네요.
남자는 학력 수준이 낮을 수록 결혼을 못하고, 여자는 학력 수준이 높을 수록 결혼을 안하죠.
학력 수준이 결국 소득 수준과 비례한다는 것을 생각해 볼때 예전에 많이 나왔던

남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 : 내가 돈이 없어서
여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 : 남자가 돈이 없어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만 끝나면 여자들을 교육도 시키지 말고 사회생활도 막으라는 거냐 가 되겠죠.

왜 이렇게 나왔을까요?
남자가 소득이 낮아지면 결혼 못하는 거야 쉽게 이해가 가는데 왜 여자는 소득이 높아지면 결혼을 안할까요?
결국 아이를 낳는 것은 여자가 하는 거니까 왜 여자가 결혼을 안할까 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혼 생활 자체가 주는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가정이 있다는 법적, 사회적, 심리적 안정감, 사랑하는 배우자와의 유대감, 자녀로 인한 행복감 등등등

그럼 결혼 생활이 주는 단점은 뭘까요?
개인 생활의 축소, 자녀 양육 및 가사 노동 증가, 양가 친척 대소사 부담 등등등

(결혼의 가장 큰 이점은 '정신적 의지'…단점은 '개인 삶 축소'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4276.html )

대충 장점은 남자나 여자나 비슷하게 느낄 거 같은데, 단점은 여자 쪽이 부담이 더 클 꺼 같습니다.
이런 결혼 생활의 단점이 경제력이 충분한 여자들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최근 저출산 대책이 너무 경제적인 방법으로만 나오는데 그외에 사회적인 대안도 같이 고민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뭐 또 페미쪽 주장 아니냐 하시겠지만 결국 애 낳는건 여자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03 22:58
수정 아이콘
여자는 자기보다 못난 남자와 섹스를 하지 않습니다.
24/06/04 11:44
수정 아이콘
그... 뭐 임출육은 다른 이야기겠지만 단지 '그' 뿐이라면 전설의 니감나먹좌가 계시긴 합니다.. 뭐 주제를 고려해 보면 결국 이것도 농이지만요.
성야무인
24/06/03 23:09
수정 아이콘
일본도 20년전부터 이렇게 상향혼 관련해서 결혼 미루었다가

미혼 여성 및 미혼 남성의 고독사가 급격하게 증가해서

현 세대는 결혼에 대해서 할 수 있으면 한다로 바뀌었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한국도 똑같을 겁니다.

현재 여성 40대 미혼율이 17.9%이고 50대 미혼율은 7.4%입니다.

40대 여성인구가 392만명으로 약 400만명 가까이 되는데 이중에 미혼이 70만 1700명대입니다.

50대 여성인구는 450만명 수준이고 미혼이 33만명 정도입니다.

이중에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4-50대 결혼 안 한 인구만 100만명입니다.

이제는 진지하게 20년 30년후에 있을 40-50대 미혼 남녀에 고독사를 막기 위한 공동 정책을 마련해야 할 정도입니다.
스카이
24/06/04 09:5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는데 일본은 이미 그 경로를 겪었군요.
고독사가 남의 일, 뉴스에나 나오는 일에서 주변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는 세대에서는 좀 바뀔 것 같습니다. 꼭 고독사가 아니더라도 찬란한 골드미스, 중년에서 찬란함이 사라진 이후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요.
지금까지는 가족이 있어도 괴롭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종말메이커
24/06/03 23:20
수정 아이콘
글쓴님이 말씀하시는 사회적인 대안이라는건 이를테면 어떤것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VictoryFood
24/06/03 23:28
수정 아이콘
가장 대표적으로 가사노동시간 분담이 있겠죠.
가사분담에 대한 통계를 보면 2006년에 아내가 주도(65.4), 공평하게 분담(32.4)에서
2020년에 아내가 주도(34.8), 공평하게 분담(62.5)로 많이 늘어났는데요.
(남편이 주도는 꾸준히 3% 미만)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3029
실제 가사노동시간 통계는 2004년 아내(255분), 남편(40분)에서
2019년 아내(225분), 남편(64분)으로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32
NoGainNoPain
24/06/03 23:32
수정 아이콘
그거야 남편은 직장에서 근무를 많이 하고 아내는 상대적으로 짧은 직장 근무시간을 가지니까 그렇게 된 겁니다.
그걸 기사처럼 가사노동시간만 따져서 계산하다 보니 마치 불평등하게 보이는 거죠.
VictoryFood
24/06/03 23:34
수정 아이콘
실제로 맞벌이도 남자(54분), 여자(187분)으로 차이가 커요.
더 놀라운 건 여자만 벌고 남자가 노는 집도 남자(119분), 여자(156분)으로 여자 가사노동 시간이 더 많다는 거...
https://www.index.go.kr/unity/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3027
NoGainNoPain
24/06/03 23:39
수정 아이콘
가사노동시간만 따지는건 별 의미없다니까요.
한국 가정은 남편이 직장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다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사노동시간에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체 시간을 따져보면 남편은 가사노동 안하는 만큼 다른 노동 시간이 늘어납니다.
마동왕
24/06/03 23:45
수정 아이콘
외벌이 여성이 남성보다 가사 노동 시간이 많은 것은 어떻게 설명이 될까요?
NoGainNoPain
24/06/03 23:55
수정 아이콘
그 경우는 남편이 일시적 실직 그런 상황으로 구직준비 및 관련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외벌이 남성 경우처럼 남편이 전업주부를 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죠.
마동왕
24/06/04 00:07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남편의 소득이 아내의 소득보다 낮은데 가사 노동 시간도 적은 건 맞는 것 같네요. 전업주부가 아니더라도 구직활동을 준비중인 사람이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보다는 가사 노동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마땅해보이긴 하는데요.
NoGainNoPain
24/06/04 00:11
수정 아이콘
아내가 전업주부 남편을 원하지 않는 성향이 강하니까 저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집에서 남편을 전업주부 시키기 보다는 빨리 직장을 가지게 만들고 싶으니 가사노동까지 아내가 다 부담하여 남편이 구직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도록 몰아주는 거겠죠.
마동왕
24/06/04 00:17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각 가정의 사정은 나름이겠지만, 그렇게 해석하더라도 평등해 보이진 않네요.
NoGainNoPain
24/06/04 02:53
수정 아이콘
마동왕 님// 부부간에 상호 합의해서 진행하는 거라면 다른 이들이 뭐라든 간에 큰 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부작
24/06/04 08:28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가요? 자료가 있나요?
NoGainNoPain
24/06/04 09:34
수정 아이콘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요.
사부작
24/06/04 11:01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https://www.kihasa.re.kr/api/kihasa/file/download?seq=11844
일·생활 균형을 위한 부부의 시간 배분과 정책과제, 이 자료 말씀하시는 거죠?
외벌이 여성 가구의 노동 시간은 여성이 461시간, 남성이 (구직준비까지 포함해서) 162시간으로 3배 가량 긴데,
해당 가구의 여성 여가시간은 212시간으로 남성의 477시간의 절반 이하네요.

이걸 두고 남편이 시간을 구직활동에 투자해서 가사 노동을 적게 한다고 해석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NoGainNoPain
24/06/04 11:03
수정 아이콘
사부작 님// 보고서 문장 표현 그대로 보시면 됩니다. 굳이 따로 수치를 분석하실 필요가 없어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여성 외벌이 부부의 무직 남편이 일하지 않은 이유는 취업 준비가 가장 많기 때문에 노동시간이 길
게 나타나고 10세 미만 혹은 미취학 가구원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육아시간이 매우 적게 나타난다."]
사부작
24/06/04 11:33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인용하신 부분은 왜 무직인데도 노동시간이 잡히냐에 대한 해석이지, 마동왕님이 물으신 왜 가사노동을 노동시간이 더 긴 아내보다 안 하냐에 대한 해석은 아니죠.
NoGainNoPain
24/06/04 11:39
수정 아이콘
사부작 님// 가사노동을 노동시간이 더 긴 아내보다 안하느냐는 짐작컨데 남편과 아내가 협의한 거겠죠.
부부가 협의해서 그렇게 진행한다면 외부에서 굳이 맞추어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하는 거겠죠.
엄준식
24/06/08 22:50
수정 아이콘
사부작 님// 걍 상대하지마세요 원래 저런분입니다
VictoryFood
24/06/03 23:49
수정 아이콘
혼인 유무에 따른 노동시간도 있는데
남자는 혼자 살면 일+가사노동+이동 합쳐서 7시간 22분 쓰다가 결혼하면 7시간 47분 쓰고
여자는 혼자 살면 일+가사노동+이동 합쳐서 6시간 50분 쓰다가 결혼하면 8시간 11분 쓴다고 하네요.
남자는 결혼하면 35분 더 노동시간이 느는데, 여자는 1시간 21분이 느네요.
남자보다 여자가 결혼 전보다 후가 더 열악해지죠.
NoGainNoPain
24/06/04 00:0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절대 시간으로 계산해 보면 단순 가사노동시간만 비교해서 아내가 남편의 몇배를 가사노동시간에 투입한다고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아 보이네요.
노동강도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차이가 확고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좀 그렇죠.
VictoryFood
24/06/04 00:0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솔로일 때는 여자가 남자보다 노동시간이 적은데 결혼하면 반대가 된다는 거죠.
그런 것들이 여자에게 결혼이 더 불리한 조건이 되는 거라 여자는 그 반대급부로 상향혼을 원하게 되어 미혼율이 올라가게 되는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도 여자만큼 힘들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자가 결혼이 나에게 불리하다 라고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죠.
남자들은 상당수가 힘들어도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여자는 힘드니까 안한다 해버리니까요.
NoGainNoPain
24/06/04 00:13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노동하는 것보다는 가사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결혼하면 가사노동시간이 길어저셔 걱정이라면 남편과 역할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VictoryFood
24/06/04 00:18
수정 아이콘
NoGainNoPain 님// 현재는 남편과 역할을 바꿔도 여자의 가사노동시간이 줄지 않기 때문에 바꾸기 보다는 결혼을 안해버리죠.
남자도 힘들다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질 않을 겁니다.
여자가 하향혼을 하려면 남자가 힘들다는 게 필요한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다른 매력을 보여줘야겠죠.
가사노동을 전담하던가, 잘생기던가, 어리던가 등등으로요.
그런게 힘드니 대부분 경제력으로 소구하는데 여자들의 경제력이 올라가면서 남자의 경제력은 매력도가 떨어지다 보니 미혼율이 올라간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24/06/04 02:57
수정 아이콘
VictoryFood 님// 가사노동시간 때문에 결혼 안할 거라면 옛날 옛적 외벌이 시절부터 결혼 안했겠죠.
그때는 남편은 바깥일에 거의 모든 시간을, 아내는 집안일에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아부었는데 지금 기준으로 바라본다면 이것만큼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편 가사시간은 거의 0일텐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것은 부부간에 그렇게 하도록 합의가 되었으니 그런 거겠죠.
지금도 딱히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옛날 외벌이처럼 100과 0 관계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딱 떨어지게 50:50으로 나눠서 일 하자고 하지도 않겠죠.
70:30이건 60:40이건 어느 한쪽이 직장이건 가사건 주된 역할을 하게끔 부부간에 상호 합의되어서 진행하는 거라고 봅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4/06/03 23:47
수정 아이콘
남자와 여자가 맞벌이로 일하다가 남자가 실직으로 일자리를 잃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트루 남자 가정 주부인 경우인가요? 셔터맨의 꿈을 이룬남성이 그렇게 많았다니 놀랍네요.
NoGainNoPain
24/06/03 23:57
수정 아이콘
아내 외벌이인 경우는 남편이 일시적 실직상태로 구직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남편이 가사를 전담해서 하는 경우가 아니란 거죠.
닉네임바꿔야지
24/06/04 00: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여자만 벌고 남자가 노는 집에서도 남자가 119분이고 여자가 156분이라면 전업 주부로 일하는 남자도 여자 보다 가사 노동을 적게 하는 뉘양스니까요. 구직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면 뉘양스와는 다른 이야기니까요.
사부작
24/06/04 08:53
수정 아이콘
어떤 조사에서도 여성이 실제로 가사노동 압박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이 노동합니다.
다만 이것도 세대에 따른 차이가 크긴 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6/04 12:09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인데 주변을 보면 가사분담은 같이 나누지만 결국 여자의 비중이 꽤 높고 아이가 생기면 그 갭은 훨씬 커집니다.
남자들이 기존에 비해서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절대적인 비중으로 보면 많이 차이가 나요.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이유로는 그네들이 배웠던 환경이 80~90년대로 아직 가정의 성역할이 굉장히 보수적이었던 것이 크고
두번째로는 결국 과차장 이상의 관리자급으로 가게 되면 남자와 여자의 진급난이도가 아직도 다르고 육아난이도도 생물학적, 심리학적 특성상 여자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결국 효율적으로 보면 남자가 회사, 여자가 육아의 비중을 높이게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4/06/03 23:37
수정 아이콘
윗 나이대를 다 포함한 통계일 것 같은데요
서울시 통계에서 20대, 30대를 보면 가사분담 통계랑 비슷합니다.
https://data.seoul.go.kr/dataList/63/S/2/datasetView.do
제 주변만 봐도… 맞벌이 부부인데 가사를 아내한테 부담시키는 사람이 있다는걸 본적이 없네요
외벌이, 혹은 남편쪽 소득 및 근로시간이 큰 경우에는 분담률이 다른 경우가 많지만 이건 뭐…
VictoryFood
24/06/03 23:45
수정 아이콘
남편이 주도적으로 하고 아내가 분담한다 라는 답변은 연령에 따라 개선되고 있지 않아서 실제 가사 노동 시간은 주관적인 인식과 달리 여자가 훨씬 많을 겁니다.
2019년 조사에서 혼인 유무에 따른 가사노동 시간 조사도 있는데
남자는 혼자 살 때 49분 가사노동 하고 결혼하면 60분 가사노동하는데
여자는 혼자 살 때 110분 가사노동 하고 결혼하면 244분 가사노동 하더라구요.
24/06/04 00: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너무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통계로 봐도 남녀 답변이 거의 비슷한데
남성분들이 주관적으로 잘못 인식할수는 있다고 쳐도 실제로 일을 많이하는 여성분들이 모를리가 있을까요…?
그리고 가사노동 시간이건 뭐건 연령별로 따지지 않은 통계일텐데 결국은 같은 이야기고요
VictoryFood
24/06/04 00:23
수정 아이콘
제 첫 댓글에서도 남녀 답변은 공통분담이 60%가 넘었는데 실제 가사노동시간은 아직 차이가 크니까요.
공통분담이 저렇게 차이가 나게 늘어나면(32->62) 가사노동시간도 최소한 절반까지는 늘어나야 하는데 그정도로 늘어나지는 않으니 주관적 인식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거죠.
24/06/04 00:5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개인적인 추론일 뿐인데...
그럼 제 추론을 말씀드리자면 통계에 외벌이와 맞벌이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 전업주부의 가사노동시간이 포함되어 있을텐데 이 부분은 2004년이건 지금이건 큰 차이가 없을 것이고(맞벌이 비율을 보니 2005년 35퍼센트에서 2023년 46퍼센트로 꽤 늘긴 했으나 엄청난 차이는 아니네요), 또 노년층의 가사노동시간이 워낙 길어서 전체 숫자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4/06/03 23:5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시간만 놓고 봐선 안되지 않을까요? 아내와 남편의 소득 격차도 같이 제시 되어야겠지요. 남편이 600만원 벌고 아내가 300만원 벌 때의 가사 노동시간과 남편이 300만원 벌고 아내가 600만원 벌 때의 가사 노동 시간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사 노동 시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남편이 더 적극적으로 가사 노동을 분담하려고 하고 이런 게 아니라 남편이 전업 주부가 되고 아내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야 하고 그걸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겠지요. 아내가 풀타임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남편이 집안일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한다거나 하는 형태도요.
무냐고
24/06/04 09:09
수정 아이콘
연령을 생각해야죠..
50대 이상은 어차피 안바뀌는 세대라 고정이고 3040만으로도 공평하게 분담이 쭉쭉쭉 늘어나는거라고 봅니다.
24/06/04 17:11
수정 아이콘
분담은 당연히 해야하는게 맞는데 반반이 안된다고 해서 꼭 여성 차별이냐라고 하면 좀 애매할 수 있다 생각해요.
일단 가사에 대한 남여의 기준치가 많이 다릅니다.
남자들은 집안 구석에 먼지가 좀 굴러다녀도 걍 사는 사람들 많잖아요.
그리고 하는 일의 성격이 다른 경우도 많죠.
자동차를 손보는 일이라하면 대부분 가정에서 남자가 하겠죠. 그게 여성들이 남자를 차별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래서 완전히 50:50으로 갈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가사에서 집안일 보다는 육아부담과 사교육 부담이 저출산과 비중이 더 큰데
육아나 사교육에서도 여성들의 기준치가 이상하게 더 높습니다.
뭐랄까 사서 고생하고, 여성들 커뮤에서는 서로 돌잔치는 어케해야하고 어쩌고
서로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비교, 강요하는 일이 많아요.
근데 여성들이 그런 걸 한다고 해서 그걸 다 맞춰주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060828
24/06/03 23:24
수정 아이콘
육아휴직 하는 사람 소득만 보장해줘도 결혼하고 아이 잘 낳을겁니다. 고소득자는 육아휴직 절대 못하죠.
보옹뽕
24/06/04 08:51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하아아아암
24/06/04 09:34
수정 아이콘
고소득자의 연봉을 굳이 보장해줘야하는가, 얼마까지해줘야하는가의 벽이 있죠.
이부키
24/06/04 10:09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 출산율 상황에선 이런저런거 따지지 말고 팍팍 해주긴 해야합니다.
Primavera
24/06/04 22:02
수정 아이콘
소득세처럼 구간별로 잘라서 보전비율 다르게 적용하면 될꺼 같은데 말이죠 크크..
인간실격
24/06/03 23:28
수정 아이콘
소득이 높아지면 그만큼 상향혼을 할 수 있는 남자의 풀이 적어지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 반면 소득 높은 남자는 소득 높은 여자를 꼭 선호하진 않는다고 알고 있구요.

그리고 여자가 결혼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사회적 강자인데 그 혜택을 누리다가 40 50으로 넘어가면...보통은 자연스럽게 못하게 되는거같네요.
Karmotrine
24/06/03 23:2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주부하는거 인식개선을 시켜야 되는데 그런쪽으로는 또 생각들이 없지
No.99 AaronJudge
24/06/04 01:43
수정 아이콘
하긴 그건 또 그래요
남자도 셔터맨 잘 할 수 있다..
24/06/03 23:40
수정 아이콘
일반글로 올리셨지만 정치적인 담론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주제니 정치글로 바꾸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VictoryFood
24/06/03 23:59
수정 아이콘
정치글로 수정했습니다.
24/06/03 23:42
수정 아이콘
고졸이냐 아니냐 정도만 유의미하지 대학원졸 대졸 초대졸은 큰 차이가 없네요.

그나자나 단점으로 지적한개인 생활의 축소, 자녀 양육 및 가사 노동 증가 이 두가지가 남녀 모두에게 해당되지만 그 정도가 어디까지 가능한는 거의 천지차이 수준이고 이게 소득 높은 여성이 결혼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남성의 개인생활 축소는 취미생활 축소 정도인데 여성은 커리어 축소까지도 빈번하니..
피우피우
24/06/03 23:43
수정 아이콘
여자들을 교육도 시키지 말고 사회생활도 막는 수준까진 아니어도, 여자는 결국 애 보고 집안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좀 있더라고요. 연세 좀 있으신 분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 중에도요. 특히 커뮤엔 진짜 꽤 있고..

서로 기본 전제 자체가 달라서 초저출산이라는 같은 현상을 두고도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바엔 현상은 잠깐 제쳐두고 서로의 세계관에 대해 얘기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키모이맨
24/06/04 00:07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지하게 한국이건 다른나라건 전세계적으로 선진국부터 저출산으로 가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합리적이고 고등한 사고방식으로는 원인분석이건 해결책이건 다 의미없는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하고요
굉장히 본능적이고 미개한 방법으로 접근하는게 훨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순 없고
모두가 다같이 몇십년정도 미개해지면 단박에 개선될텐데 그것도 불가능하죠 시간을 돌릴 수도 없고 크크
Capernaum
24/06/04 00:23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결국 파피용 소설처럼

결혼제도는 무너질 것 같아요..

아이는 국가가 기르는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키모이맨
24/06/04 01:40
수정 아이콘
미래에는 실험실에서 아기생산하겠죠
24/06/04 17:13
수정 아이콘
아이를 낳아서 국가에 맡길거면 임신 출산을 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군대처럼 의무로?
24/06/04 00:27
수정 아이콘
아직은 평균적으로 결혼이 여자에게 불리하다라고 가정하고 보면

여자들이 상향혼 하려는 이유도
벌이가 더 좋고 더 많이 배운 여자들이 결혼을 덜 하는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그리고 과거와 달리 결혼제도가 남자에게 불리하다라고 생각하는 남자도 늘어나니 비혼남성인구가 증가하는걸거구요

결혼의 장점이 없어요 사실
이혼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그냥 사귀다 바람펴서 헤어지는거나 바람펴서 이혼하는거나... 요즘 결혼해도 각자벌이 각자관리하는게 꽤 보편화됐던데 이럴거면 그냥 집쉐어하는 동거인 아닌지...
차라리 동거를 새로운 주거형태로 포함시키고 보호자에 동거인을 쓸수있게 해야겠죠
No.99 AaronJudge
24/06/04 01:45
수정 아이콘
동거를 좀 더 보편화시키는게 나아보이긴 해요
프랑스처럼 시민결합을 운용하던지
엑스밴드
24/06/04 00:36
수정 아이콘
문화 자체가 남성 위주로 야근 출장 힘든일 하는 문화인데 이걸 고치지 않는 한 가사 노동 시간 백날 염불 외워봐야
VictoryFood
24/06/04 00:46
수정 아이콘
남자 : 남성 위주로 힘든일 함
여자 : 아이고 힘들구나. 힘든 너랑 결혼하면 나도 힘들겠네. 혼자 살아야겠다.
이게 현재 상황이죠.
남자도 여자도 같이 일하고 같이 가사 노동하고 급여도 비슷하고 이렇게 되는게 바람직한데 바꾸기 힘들겠죠.
무딜링호흡머신
24/06/04 0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진짜 살림 마스터 앵간한 사람보다 다 잘하고
요리도 전문 셰프보다는 못하겠지만 일반인보다 월등한데
돈 많이 버는 누나가 데리고 살았음 좋겠네요
독박 육아 가능. 셋만 낳자.
집돌이,겜돌이라 돈도 저축 꽤 해놔서 임신 기간 버티기 가능

그렇지만 불가능하겠지 크크
24/06/04 10:41
수정 아이콘
잘생기면 가능...
polariss
24/06/04 00:46
수정 아이콘
댓글들 쭉 보다보면 글쓴분은 결혼은 여성이 불리하다!!
반대는 그렇지 않다, 불분명하다, 혹은 아니다 남성이 불리하다.

남성이던 여성이던 스스로 불리하다 여기는 제도를 어느쪽 한 방향으로 유리하게 개선하는 것이 올바른 사회적 대안일까요??
글쓴분 스스로 느끼시듯 결국 공감하지 못하시는 쪽에선 페미쪽 주장으로 여기실 텐데요.

어느쪽도 공정하다 느끼지 못하는 제도를 유지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낳도록 하는 사회적 대안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결혼이라는 제도는 반드시 유지 하면서 여성이 더 불리하다는 주장을 반드시 관철시켜야만 할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VictoryFood
24/06/04 00:53
수정 아이콘
결혼이 여자에게 불리하냐 남자에게 불리하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여자들이 결혼이 나에게 불리하다 라고 생각하는 거죠.
남자들은 결혼이 남자에게 불리하다 생각해도 결혼의향이 아직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결혼이 여자에게 불리하다 생각해서 결혼의향이 낮아졌죠.

혼외출산율이 극도로 낮은 한국 현실상 혼외출산율을 높이는 것보다 혼인율을 높이는게 더 쉽다고 봅니다.
아니 혼외출산율도 올리고 혼인율도 올리고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야할 상황이죠.

그러니 여자들에게 결혼이 매력적이게 느끼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반대로 여자는 결혼이 불리하지만 그래도 결혼해야지 하고 남자는 결혼이 불리하니 안해야 겠다 하면 남자에게 결혼을 매력적으로 생각되게 바꿔야겠죠.
polariss
24/06/04 01:12
수정 아이콘
[아니 혼외출산율도 올리고 혼인율도 올리고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해야할 상황이죠.]
이 문장은 앞 뒤 가릴 것 없이 극 공감 대 찬성 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는 점은 혼외 출산율이 극도로 낮으니 그걸 중간정도로만 높이는 정도는 더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익숙하지 않으니 한국 문화에선 제대로된 시도조차 계획 해본적 없는 것 같은데.

0 에서 50 올라가는 비용이 50에서 70올라가는 비용보다 비교적 쉬울 것이라는 접근에서 생각 하는 바 입니다.
물론 이 문제에서도 적용이 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요..
VictoryFood
24/06/04 01: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으로 동성결혼 허용 및 정자은행 도입 후 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본 기사에서 20대 여자들은 결혼의향도 낮고 출산의향도 낮았는데 30대 여자는 결혼의향은 역시 낮은데 출산의향은 아직 좀 높더라구요.
남자 없이 그냥 애만 낳아서 기르고 싶다 라는 여자들이 있다면 이것도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성커플이건 여자 혼자 기르던 말이죠.
No.99 AaronJudge
24/06/04 01:46
수정 아이콘
동성커플의 입양 허용도 괜찮은 방향이다 싶어요 저는
이혜리
24/06/04 01:41
수정 아이콘
4년제 대학나와서, 대기업/대기업계열사/중견이상 급 다니는 여성분들의 시각에서 보면,
1) 20대에 또래는 아직 결혼 준비가 안 되어 있음,
2) 아직 나도 결혼 준비가 안 되어 있음,
3) 30대가 되어 사회생활 좀 하다 보니, 보는 눈이 높아 짐 - 이 때 결혼을 해야 함.
4) 만약 3)에서 혼기를 놓치면, 비슷한 또래의 남자는 3)의 여자를 찾고, 그렇지 못할 경우 남자 나이가 30대 후반을 넘어감.
5) 30대 후반의 남자는 딱 네 가지로 구분 됨. 너무 잘나서 나를 거들떠도 안 보는 남자, (연봉, 직업, 키, 외모, 집안) 중 1개 혹은 2개 이상이 부족한 남자, 이미 결혼한 남자, 원석.
6) 결국 연봉, 직업, 키, 외모, 집안 중 한 두 가지를 포기하면 결혼 할 수 있겠지만, 어딘가 있을지 모르는 원석을 기다리면 결혼은 더더욱 늦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7) 앞에서 말한 조건 중 포기해야 하는 게 내 나이가 들 수록 더더더더 포기를 해야 되는데, 몇 년전에 한 두개도 포기 못했는데 이제와서 서너개 포기하라면 그게 포기가 될까요.. 그냥 결혼 안하고 말지.
No.99 AaronJudge
24/06/04 01:47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골때리네요 허허 ㅠ 타이밍 한번 놓치면 애매해지는게
근데 그 타이밍 자체가 30대인게..이게 맞나..
아우구스티너헬
24/06/04 03:06
수정 아이콘
여자는 군대를 안가니까 남자보다 사회 진출 시기가 2~3년 빠릅니다.
3)의 경우는 30대가 아니라 27~29 정도 되는 시기라고 봐야 할겁니다.
보통 3)의 경우 29안에는 결혼 하려고 노력하죠 이때 상향혼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 4)가 됩니다.
알라딘
24/06/04 07:2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애매하게 만날바엔 결혼안하는것같아요
수도권 집값 비싼거도 한몫하고
아이낳으면 경력단절오는 여성도 많아요
나무위키
24/06/04 08:08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 남성의 혼인을 장려할 방안도 있으면 좋겠네요
사부작
24/06/04 08:36
수정 아이콘
외모 경쟁력 10분위 별 혼인율 조사 시급합니다
OcularImplants
24/06/04 08: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제일 궁금하던데, 가장 정량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게 남자 키 같던데 사실 신검에서 신장 다 체크하니, 조사 가능할 거 같은데요. 확인해보면 대학생 과제 정도밖에 없더군요
코도스
24/06/04 08:43
수정 아이콘
성평등을 주장하지만 의식은 가부장제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거 아닐까요
사부작
24/06/04 08:48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하자면,

1. 정말 괜찮은 사람과 하는 게 아니라면 굳이 결혼을 원하지 않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습니다.
고학력 고소득 여성은 1)괜찮은 남성의 기준이 더 엄격하고, 2) 결혼 없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어서 결혼을 덜 합니다.

2. 여성의 고등교육 수준은 출생연도에 영향을 (남성에 비해) 크게 받기 때문에, 고학력일 수록 더 젊은 세대 여성이 많아서 비혼율이 올라가는 점도 큽니다.
시카루
24/06/04 08:55
수정 아이콘
마치 천국처럼 보이던 북유럽도 이제 출산율 내리 꽂기 시작하는 거 보니
저출산을 막는 정책이라는 게 가능이나 한가 싶네요
두개의 나선
24/06/04 09:15
수정 아이콘
결혼이 남성 혹은 여성에게 불리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흔히 취하는 대응 중 하나가 "그럼 여성/남성에게 유리하다는거냐?" 인데 아니죠. 결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불리합니다. 각자가 각자 나름대로 손해를 봐요. 그런데 그 반대급부로 돌아오는게 심리적 안정과 같은 추상적인 것들 위주이니 계산기를 두들겼을 때 손해라는 결론이 나오는 거죠. 결국은 물질주의와 개인주의의 확산이 혼인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24/06/04 09:26
수정 아이콘
사실 결혼해서 애 낳고 기르는 게 인류라는 종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인데, 현대 사회를 아둥바둥 살아가는 미혼들에게는 그 부분이 별로 와닿지 않죠.

몇 십년 뒤에 미혼으로 혼자 잘먹고 잘사는게 실제로는 잘사는게 아니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오면 다시 또 결혼 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하아아아암
24/06/04 09:31
수정 아이콘
근데 이 통계에서 [남자는 학력 수준이 낮을 수록 결혼을 못하고] 가 맞기는 한가요.
24/06/04 12:56
수정 아이콘
저도 의아했어요. 제가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 맞다면, 초중고 남성 미혼 비율이 굉장히 낮아보이는데요.
겨울삼각형
24/06/04 09:41
수정 아이콘
통계는 통계일뿐..
두꺼비
24/06/04 10:49
수정 아이콘
대학원 졸업 여성의 비율과 남성의 비율은 세대별 변화가 엄청나게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저 통계의 대상 연령은 30대 이상이라고만 되어 있으니까 걸러서 볼 필요가 있겠네요
24/06/04 10:55
수정 아이콘
돈을 퍼주던지 집을 주던지 어떤 방안을 강구해서라도 저소득 남자들이 결혼하기 쉽게 해야한다는 윗 어떤 분의 언급이 핵심인거 같습니다. 그 영역이 모수가 많기도 하고 그 부분을 극복해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RapidSilver
24/06/04 11:11
수정 아이콘
성별에 따른 유불리를 따진다는 사실 자체가 좀 안타깝네요
욕망의진화
24/06/04 11:12
수정 아이콘
가사노동의 질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서...설겆이 해봐야 다시 담굼질 당하죠 하하

어느쪽이든 더 잘버는 사람이 자원을 캐고,멀티가 가능한 여성분들이 가사노동을 하는것이 효율일건데, 이런식으로 주장하면 어디가서 시대에 들떨어
지는 도태남으로 낙인찍히기에 딱 좋죠.

대부분 아쉬운 사람이 감내하며 살아가는 구조라,
어떤 유형의 사람을 만나고,결혼생활을 셋팅하느냐
에따라 양상이 많이 달라집니다

처가/친가쪽 리스크는 고려상황이 없음을 기준으로
적당히 버무려져서 살아가는게 황밸.
안군시대
24/06/04 11:33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물질적 가치가 정신적 가치보다 우선시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기 전에는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
아니면 결혼의 물질적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지는 사회제도를 만들던지요.
반대로,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적 신분상승이 원천적으로 막혀있는 사회가 되어버리거나...
24/06/04 12:22
수정 아이콘
여자가 소득이 높아지면 혼인률이 떨어지는 문제는 여성 소득에 대한 가치평가의 기준이 남녀간에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자는 어쨌건 본인이 소득이 높으면 내가 이만큼 잘났으니 더 잘난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할텐데, 반대로 그 잘난 남자들은 여자의 소득이 높은 것보다는 외모를 더 중시하니까요.
그렇다고 여자들이 본인과 소득이 비슷하거나 낮은 남자를 만나는 것은 원하지 않을테고, 남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구요.
24/06/04 15:19
수정 아이콘
결혼은 커녕 연애도 안하는데요 뭐
30대 중후반 주변메타보면 장기커플이거나 대부분 솔로. 결혼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게 대다수..
인생을살아주세요
24/06/04 15:50
수정 아이콘
30대중반인데 주변 보면 양극화가 심한거 같아요.. 할 사람들은 진즉 좋은짝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았고 아직 안한 사람들은 언제할지,하기나할지 모르겠고
고흐의해바라기
24/06/05 09:23
수정 아이콘
육체노동의 금전적 환산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던 게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여자의 고유 능력이 출산이고 남자가 물리적으로 센 게 등가교환 비스무리하게 되야 해요
서로 넘볼 수 없는 것에 대한 경외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관계 형성과 지속에도 도움이 되구요
ai와 키오스크 등의 간단한 기기가 사무직군, 가벼운 서비스직군 대체를 얼마나 하냐에 따라 앞으로의 혼인율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봅니다
아직까지 육체노동 대체할 로봇은... 사람이 더 싼 경우가 많아서 ㅠ
라라 안티포바
24/06/05 19:45
수정 아이콘
현대인들의 삶에 있어 점점 아이와 배우자, 가정의 가치가 떨어지고있는데다 저점찍으면 바닥뚫고 지하실 가는게 크고, 이건 정부정책이니 뭐니로 막을수도 없음. 가챠실패에 대한 보상이 전부 가능했다면 그전에 공산주의 낙원이 더 빨리 왔을듯.
그나마 바꿀 수 있는건 사람 갈아대는 문화겠지요.
티무르
24/06/05 21:25
수정 아이콘
부계사회 시스템이 괜히 수천년 유지하고 지금도 출산율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게 괜히 그런게 아니죠
엄준식
24/06/08 22:59
수정 아이콘
농경사회로 회귀하자는건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869 [일반] [웹소설] 2개 추천합니다 [22] 소금물6394 24/07/12 6394 0
101867 [정치] 이재명이 정말 차기 대통령 될수있을까요? [186] 아수날14934 24/07/11 14934 0
101866 [일반] 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 [30] 겨울삼각형10372 24/07/11 10372 0
101865 [일반] 가속 페달을 핸들로 옮기는 아이디어 (추가) [203] VictoryFood16930 24/07/10 16930 6
101864 [정치] 0709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 후기 [50] 강동원12924 24/07/10 12924 0
101863 [일반] 급발진 주장 사고는 나이와 상관있을까? (+ 음주운전) [33] 덴드로븀9648 24/07/10 9648 2
101862 [일반] 카이엔 출고기 [51] Thenn11900 24/07/10 11900 17
101861 [일반] 진짜 위기라는 갤러리아 백화점 현황 [80] Leeka15138 24/07/10 15138 1
101860 [일반] 우주적 공포 창작 단편 "토미에, 각성" [8] 스폰지뚱5663 24/07/10 5663 3
101859 [일반] 아이를 LG트윈스의 팬으로 만든 죄책감에 대하여 [43] likepa5563 24/07/10 5563 29
101858 [일반] 자주 듣는 외국 밴드 발라드 [1] Pika483830 24/07/10 3830 5
101857 [정치] 우리나라의 Tor 사용자 수 변화 추이 [6] Regentag7471 24/07/10 7471 0
101856 [일반] 둘째가 생겼습니다... [83] galax8934 24/07/09 8934 72
101855 [일반] 전통주 관련 책, 독립 출판 기념 나눔합니다 [당첨자 발표] [148] Fig.16919 24/07/09 6919 31
101854 [일반] 가운데 중(中)에서 파생된 한자들 - 가운데, 안의 뜻을 부여하다 [15] 계층방정5927 24/07/09 5927 7
101853 [정치] 채상병 특검법이 필요한 이유 [70] 烏鳳18362 24/07/06 18362 0
101852 [일반] [팝송] 제스 글린 새 앨범 "JESS" [6] 김치찌개9048 24/07/07 9048 1
101851 [일반] [무료 음악스트리밍]제가 만든 듣기 좋은 한여름의 디스코 day&night [2] 세바준10776 24/07/06 10776 8
101849 [일반] [서평]《기분이 식욕이 되지 않게》 - 기분을 다이어트의 동료로 삼는 방법 [4] 계층방정10196 24/07/06 10196 5
101848 [일반] 지금도 자주 듣는 여자 발라드 노래 [12] Pika4810808 24/07/06 10808 2
101847 [일반] 인생 첫차를 샀는데... 개썩차 당첨! [68] 사람되고싶다17705 24/07/06 17705 13
101846 [일반] 술 먹고나서 쓰는 잡설 [15] 푸끆이9119 24/07/06 9119 8
101845 [일반] 피터 팬의 꿈 [6] SAS Tony Parker 5726 24/07/06 5726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