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6/03 19:52:42
Name 조선제일검
Subject [정치] 尹, 11·12·13·14호 거부권 행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079593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 주도로 통과한 ▲전세사기특별법 ▲민주유공자법 ▲농어업회의소법 ▲한우산업법 등 4개 쟁점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결을 요구했습니다.

거부권 행사를 제안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리는 그 과정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왔던 법안들을 수적 우위를 앞세운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고 언급했습니다.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466

그런데 문제는 한 총리의 설명과는 달리 여야의원들이 발의하거나, 여당안을 통합 조절한 법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8466-26147-419

(원출처: 2024. 5. 29.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 직접출처: 시민언론 민들레)

예를 들어 농어업 회의소를 법제화하고 국가 및 지자체가 운영 경비를 지원하게 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회의소법이 있습니다.
농림부는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부터 시범 사업을 실행하고, 현재 전국 30여개 지자체에서 회의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근거할 만한 법이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출된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 발의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회 농해수위가 지난해 12월 20일 7개 법안을 여야 의원이 조율하고, 실제로 상임위 회의록에 따르면 [여당 의원 누구도 법안에 이의를 제기한 바 없다]고 합니다.

8466-26149-1718

(원출처: 2024. 5. 29.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 직접출처: 시민언론 민들레)

한우법 역시 비슷한 사례입니다.
이는 2026년부터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관세가 폐지될 전망이라, 정부가 5년마다 한우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세우고 한우 농가에 장려금과 지원금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인데요.
이 법안 역시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의 대표발의안을 포함하여 통합 조정한 안입니다. 안건 심사 당시 이의 의견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신라시대 화백제도에 빗대어, 일종의 '1인 상원'으로써 기능하는 거부권 행사에 대한 비판을 하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분쇄기
24/06/03 19:53
수정 아이콘
드럽게 짜증나네요..
둥그러미
24/06/03 19:54
수정 아이콘
한총리 몇달전에 사퇴한것 아니었나요 크크
24/06/03 20:21
수정 아이콘
본인이야 사퇴하고싶겠지만
대통령이 이런식으로 정치하면
5년 내내 총리할수도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0:27
수정 아이콘
불멸의 총리가 또...
모노리스
24/06/03 19:55
수정 아이콘
뭔 눈감고 총쏘는거도 아니고
보틀넥
24/06/03 19:55
수정 아이콘
거야 '입법 독재'에 대항하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거부권 행사 이런거 주장하시는데 앞뒤가 맞는 행보라 생각합니다. 잘 맞추고 계시죠...
24/06/03 19:58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세부적인 법안의 내용이나 발의 과정의 문제 보다는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대통령의 보여주기에 가깝다고 봅니다.
거부권 쓰면 국회가 뭘 할 수 있는데?
국회 초반부라 이탈표도 없을 걸? 뭐 그런거죠
조선제일검
24/06/03 20:01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득실은 이해는 갑니다. 이해는...
마리아 호아키나
24/06/03 20:01
수정 아이콘
들여다보지도 않은거 아닌가요??
동년배
24/06/03 20:02
수정 아이콘
헌법에 명시된 몇개 특권이 있는데 국회의원의 (회기중) 불체포 같은건 로마 호민관에서 시작되고 영국의회 전통에서 법리화된 민주주의의 근본 권리라 할 수 있지만 대통령의 사면권과 법률안거부권은 왕의 권리에서 시작된 거라 다음 개헌 때는 이 두 개 좀 손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용암수
24/06/03 20:12
수정 아이콘
이게 지금은 나쁘게 적용된다고 보지만 개같은 법안 만들고 무조건 패스 시켜야 된다고 우기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거든요.
그 뭐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DownTeamisDown
24/06/03 20:1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는데 거부권이 몇번 이상쌓이면 국회가 자리걸고 대통령 신임투표 할수있게 하면 어떨까요.
통과되면 대통령 즉시사임 통과안되면 국회의원 전원 재선거 걸고 하는거죠
우유크림빵
24/06/03 20:25
수정 아이콘
캐삭빵 덜덜덜...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0:28
수정 아이콘
뭐 내각해산과 국회해산이 맞다이까는 의원내각제가 아니고서야 대통령제에선 굴리기 힘들어보이는...
이선화
24/06/03 20:31
수정 아이콘
그게 박정희씨가 유사하게 써먹고 명문으로 그 자체가 위헌이다라는 얘기가 나와서... 위헌판정 받은 건 캐삭빵 국민투표긴 하지만요.
제주용암수
24/06/03 20:39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걸 완성 시키기 위해서 말도안되는 법안을 만들어서 계속 거부권을 쓰게 통과시키면 되는거 아닐까요?
인간의 선함에 기대기에는 무리가 있죠. 단통법이나 도서정가제 만들어 질때보면 알겠더라구요. 생각외에 현상이 반드시 나타날겁니다.
계속 문제가 생기면 200석을 차지하는 날이 오겠죠 뭐
DownTeamisDown
24/06/03 20:4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그런 부작용 있다고 봅니다만 그러다가 국민의 심판을 받고 의원들이 집에갈수도 있긴하니까요.
마냥 쉽게 쓰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대략 대통령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이 일정수준 유지된다면 가능하다는게 제생각이긴합니다.
24/06/03 23:25
수정 아이콘
꼭 이런걸 룰로 정하지 않아도 정치적인 행동으로써 국회의장이 국회 문 걸어잠그는 액션 정도는 해야하는 상황인데 말이죠
DownTeamisDown
24/06/03 23: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분은 국회 문잠그면 신나라 니들은 잠거라 할 분이라...
정말 열받으면 그냥 윤리위원회 열어서 여당의원 별이유없이 제명 무더기로 해야 반응오실분이죠.
No.99 AaronJudge
24/06/03 20:16
수정 아이콘
좀 완화를 시켜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24/06/03 20:03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서 여야가 만약 바뀌면 어떻게 하려고 이런 되도 않는 관례를 만드는 건지...
24/06/03 20:0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국정을 할 생각이 없다는건데 스스로 내려오거나 아니면 강제로 끌어내려야죠
오라메디알보칠
24/06/03 20:10
수정 아이콘
진짜 검사출신들은 다 거르는게 정답인 듯 합니다.
카페알파
24/06/03 20:16
수정 아이콘
아닌 게 아니라 일종의 직업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검사들은 상대방과 타협을 하면 안 되잖아요? 이게 검사의 일을 수행할 때는 미덕인데, 정치를 할 때는 꼭 미덕이 아니라서...... 정치는 적절한 타협도 알아야 할 것 같은데, 같은 법조인 출신이면 변호사 출신이 정치에는 좀더 맞는 것 같습니다.
manymaster
24/06/03 20:26
수정 아이콘
검사로 최선을 다하면 판사가 있으니까 강제로 타협이 되는 구조인데, 정치에서는 판사 역할을 하는 이가 없긴 하죠. 변호사는 형사만 맡는 게 아니라 민사도 맡고 그러니까...
김연아
24/06/03 21:15
수정 아이콘
국민이 판사 역할하는데 개무시를 하면 그만...
호머심슨
24/06/03 2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탄핵역풍을 노리라고 누군가가 조언해준것 같군요
겨울삼각형
24/06/03 20:14
수정 아이콘
윤읍읍 : 그래서 뭐? 늬들이 뭘 할 수 있는데?
24/06/03 20:16
수정 아이콘
정치인을 뽑지 않고 한정치산자를 뽑은 결과죠
No.99 AaronJudge
24/06/03 20:16
수정 아이콘
무슨 홈런도 아니고..이러다가 50호 찍겠어요
타카이
24/06/03 20:17
수정 아이콘
여당도 지배하고 있으니 다 까버리는
아프락사스
24/06/03 20:19
수정 아이콘
한우산업같은 걸 굳이 정부돈 써서 지원해줄 이유를 모르겠는데 거부되어 다행이군요.
녀름의끝
24/06/03 20:19
수정 아이콘
설마 충남 홍성-예산에서 홍문표 색깔을 지우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죠? 마침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이 대통령실 출신인 강승조이기도 하겠다.. 나중에 똑같은 법안을 강승조가 발의하면 진짜 레전드일듯...
24/06/03 20:20
수정 아이콘
거부권 행사 기네스 세계기록이라도 노리나
츠라빈스카야
24/06/03 22:05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아직 런승만의 벽이 너무 높긴 하군요..
망고베리
24/06/03 20:22
수정 아이콘
저러니 간호법 거부권 행사하고 티배깅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아서스
24/06/03 20:25
수정 아이콘
희의소법과 한우법은 개인적으로는 거부권을 지지하고, 나머지는 판단보류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0:29
수정 아이콘
회의소법은 이미 회의소는 있는데 근거법이 없는거라 만들려는거라...
알바척결
24/06/03 20:49
수정 아이콘
정작 거부권을 사용하는 자는 무지성으로 사용하는데, 과연 개별 사안에 대한 판단이 과연 필요할까요?
소독용 에탄올
24/06/03 21:33
수정 아이콘
회의소법은 정부안 포함 대안, 한우법은 여당의원이 낸 법안입니다.....
24/06/03 2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하 워딩(벌점 2점)
김소현
24/06/03 20:28
수정 아이콘
대체 통과시키는 법안은 뭐에요?
안성환
24/06/03 20:29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미친 인간이네
전세사기 특별법은 받아줘야 하는거 아니냐?
24/06/03 2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이야 그렇다 치고, 여당에게 의아한 것이...
[그러면 나중에 야당 국힘이 과반수를 먹고 입법한 의안에 민주당 대통령이 거부권을 날려댈 때 뭐라고 할까] 하는 겁니다.

대통령이야 임기 끝나면 어차피 야인 될 거, 본인 하고 싶은대로 - 그게 옳은지는 둘 째치고라도 - 지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국힘이라는 정당은 그럴 거 아니잖아요. 그냥 윤통 임기끝나면 해산할 건가요.
특검법들이야 당리당략에 따라 판단한 것 까지야 글타 치는데, 이런 법안들 가지고 그러는 것까지 침묵하는 건 좀 이해가 안 됩니다.

답은 딱 하나죠. 어차피 나중 일은 모르는 거니까 지금 이득만 챙기자는 것 아닐까요. 전 그렇게 보입니다.
그래서 국힘은 제 지지정당이 못 되는 거지 싶네요.
완성형폭풍저그
24/06/03 21:02
수정 아이콘
지금의 국힘당과 비슷한 경우를 본 것 같아요.
서울의 봄에서요.
전두광이 북한이 내려오든 안내려오든 전방군을 빼버리는데 그 이유가 북한이 내려와도 죽고 쿠테타 실패해도 죽는건 마찬가지니 쿠테타 성공만 보고 전방군을 빼버리는데
어쩌면 국힘도 비슷한 상황일 수 있어요.
정치생명이 끝날 약점을 잡혔다면 정권 끝나고 심판 받나 지금 개기고 정치적 사망하나 같은 상황이거든요.
이게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진 않네요..;;;
사부작
24/06/03 21:05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대통령이 윤석열 반의 반만 거부권 써도 그땐 온 언론이 상왕이라고 맹비난 할걸요
24/06/03 21:11
수정 아이콘
대학가에서는 독재타도 대자보가 붙어있겠죠. 
조선제일검
24/06/03 21:15
수정 아이콘
서울대 설문 추가요 크크
Jedi Woon
24/06/04 02:45
수정 아이콘
"제왕적 대통령제" 부활!
네모필라
24/06/03 21:13
수정 아이콘
그때되면 나라 망한다고 신문에서 동네방네 떠들고 있을테니 괜찮습니다
알아야지
24/06/03 22:46
수정 아이콘
그런건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민주당과 국힘을 대하는 언론의 방식 자체가 다르고 또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분들이 적잖이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DownTeamisDown
24/06/03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만 문제는 그런분들이 하루하루 저세상 가고있다는게 문제죠.
2030도 윤석열에 한번 크게 데여서 다음에는 부회뇌동 잘 안될겁니다.
참고로 지금 40대가 20대때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지금 2030이 다음번에는 어떨지 대충 보이긴 합니다.
애플프리터
24/06/04 07:44
수정 아이콘
나중은 생각안하는 정당이에요.
팔라디노
24/06/04 11:07
수정 아이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할께 뻔하죠
24/06/03 2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4점)
사람되고싶다
24/06/03 20:37
수정 아이콘
대통령마다 감옥 보내는 문화 안좋아하는데... 윤석열은 진짜 철저하게 털리고 추하게 몰락해야합니다. 안그러면 후대에 거부권 남발부터 실종된 정치, 여론 패싱 등 온갖 주옥같은 짓거리가 죄다 선례가 되어 우리 민주주의를 좀먹을 거에요..
24/06/03 20:42
수정 아이콘
최악의 악
땅땅한웜뱃
24/06/03 20:42
수정 아이콘
심하다 진짜
24/06/03 20:56
수정 아이콘
7공화국의 산파 대석열
한가인
24/06/03 21:12
수정 아이콘
여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까지 거부권은 도대체 무슨 상황인거죠??
24/06/03 21:1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진짜 탄핵해야 하는 거 아닌가
빼사스
24/06/03 21:33
수정 아이콘
거부권도 거부권인데 방송통신위원회 협의체 기구 야당 위원 아무도 임명 안 하고 1년 동안 지가 임명한 두 명으로 YTN 팔아먹고 이런 짓거리 하고 있는 것부터 좀 어떻게 해야죠. 어휴
24/06/03 21:38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어지간하다..
지구돌기
24/06/03 21:39
수정 아이콘
거부권은 지금보다 완화해서 3/5 이상 찬성하면 통과되는 걸로 바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핵 가능한 의석수인 2/3 보다는 적고 법안 가결인 1/2 보다는 많게 해서요.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1:44
수정 아이콘
뭐 현재도 탄핵은 재적의 3분의 2이지만 거부권은 재석의 3분의 2라 요건이 낮긴 해요...(물론 거부권을 하기 위해선 출석을 해서 그런거지...)
아이군
24/06/03 21: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 포함해서 대부분의 의석수 기준을 2/3 에서 완화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구조적으로 2/3은 너무 빡세요. 어차피 대부분 2/3이 필요할 만큼 센 물건들은 2차 방어도 있고 정치적 부담도 강해서 함부로 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ex. 탄핵 : 헌재 판결, 개헌 : 국민투표등)

지금 국회의 권한이 너무 약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2/3이 너무 족쇄라고 봐요.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1:52
수정 아이콘
뭐 엔간한 나라들은 대부분 3분의 2정도로 해서 그정도로 무거운 거다 뭐 그런 느낌이긴 합니다...
손꾸랔
24/06/03 21:59
수정 아이콘
헌법이 가오가 있지 3/5 같은건 모른다. 1/2 아니면 2/3 둘 중 하나다. 이런 심리가 작동하는 듯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6/03 22:07
수정 아이콘
뭐 결정에 대한건 대부분 과반 아니면 3분의 2정도로 두긴 하는듯요...다른 나라들도...
기본은 다수결이니까 과반이면 충분하지만 중대한건 적어도 2배수로 찍어누르라는건지...
대청마루
24/06/03 21:3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때 남초커뮤에서 윤후보 지지자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 같다' 는걸 셀링포인트(?) 로 삼았던게 생각나네요.
근데 하면 안되는 쪽에서 워커홀릭
24/06/03 21:45
수정 아이콘
지지율도 찌질하게 나오면서 민심은 돌아보지도않고 지가 나라의 주인인줄 아네요
임전즉퇴
24/06/03 21:50
수정 아이콘
법안은 원래 의원이 하는 겁니다. 우리가 너무 정부입법에 익숙하거니와 저쪽은 아예 거꾸로 생각하는 것 같네요.
거부권이 의의도 있지만, 대통령이 마이너스 투표권을 갖는 꼴이라 근본적으로 헌법을 흔들어대는 요소입니다. 거부권 쉽게 쓰는 모습에서 계엄도 쉽게 쓰는 환상이 겹쳐보여 무섭네요.
손꾸랔
24/06/03 21:53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피튀기게 총선을 왜 하는겨.
24/06/03 21:55
수정 아이콘
정말 무능 그 자체다
Yi_JiHwan
24/06/03 22:07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신돈짤 급의 웃음만 나왔습니다
아이군
24/06/03 22: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플러스로 전세사기특별법도 거부권을 썼습니다. 이 쪽은 나름 정치적 논란도 있으니깐 뭐 그럴 수 있기는 합니다만,

그 대안이라고 하는 것들은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너무 형편 없어요. 일단 지금 제대로 된 구제책이 나오기 전에 임시 땜빵책이 너무 난립하고
https://m.khan.co.kr/economy/real_estate/article/202406030600055#c2b

궁극적인 LH의 전세 낙찰은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3139800003

솔직히 전세사기특별법에 비해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LH가 돈 써서 구제하는 건 똑같은데, 피해자가 구제받는 대 까지 걸리는 기간만 길어지는 거 아닌가요?
24/06/03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정부 입법안도 어느정도 맞다고 봐서 뭐 전세사기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거부권이 정당성은 없다고 보는데
저라면 민주당안보다는 정부안쪽에 좀 더 표를 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해주는거는 결국 주거 안정성을 지원해주는것까지이지
완전한 구제책까지 지원해줘야 하는 문제인가에 대해서는 좀더 고민을 해보는게 맞지않겠나 싶어요.
아이군
24/06/03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정부 입법안도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 최종적으로는 양쪽 안이 그닥 다를게 없어요

https://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5/29/2024052900806.html

주택도시기금을 쓰나 LH의 매입임대보증기금을 쓰나 결국 비슷한 소리죠 뭐....

문제는 결국 그게 그거인 입법안을 만드는데 시간을 너무 낭비하고,(아직 정부안 발의도 안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땜빵을 위한 대출정책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좀 너무 심해요...
활화산
24/06/03 22:31
수정 아이콘
최고 정치권 수장들이 전부 법조계 출신이니깐 법대로 하네요.
이젠 변호사, 검사 출신 정치인은 그만 봤으면 합니다.
대화나 협치 보다는 법이 허용한 권한만 행사하는 느낌이네요.
조선제일검
24/06/03 22:45
수정 아이콘
정치인을 단 하나의 조건으로 걸러야 한다면 법조인보다 훨씬 괜찮은 필터링 조건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활화산
24/06/04 08: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1개 조건만 있는 건 아니지요. 왠만하면 법조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정계로 입문하신 분을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24/06/04 09:28
수정 아이콘
저는 검사로 하겠습니다.
알아야지
24/06/03 22:57
수정 아이콘
왜 200석 안됐냐고
욕망의진화
24/06/03 23:08
수정 아이콘
강백호가 17개 최정 17개 김도영 14개.,...
태엽감는새
24/06/03 23:41
수정 아이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이 간다
아델라이데
24/06/04 00:09
수정 아이콘
거부권 남용은 참 문제네요. 한 회기당 거부권 1개 초과는 못하도록 변경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도 임기내내 거부권 행사하면 수십개 되겠지만..
도니뎁
24/06/04 08:24
수정 아이콘
이 인간을 뽑은 사람들은
사과해샤되는거아닌가
이정도면
헨나이
24/06/04 08:31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이 거부권 날리다가 클릭 실수했던 거 같은데 말이죠
무냐고
24/06/04 09:11
수정 아이콘
자꾸 재촉하지마 터질 것만같아~
안군시대
24/06/04 11:25
수정 아이콘
이제 지지자들도 중도성향은 다 빠져버리고, 주사파 막았다도르 사람들만 남았으니..
자기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건 주사파들에게 장악된 국회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하는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하겠죠.
HA클러스터
24/06/04 11:5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욕하면 끝이 없을 것 같으니 일단 넘어가고
우리나라가 삼권분립이 제도적으로 정상 기능을 하고 있질 못하네요. 대통령쪽으로 권한이 너무 쏠려서.
이걸 리밸런싱 하려면 헌법 고치는 수 밖에 없을까요. 그럼 제7공화국인가.
24/06/04 12:36
수정 아이콘
개헌은 필수입니다. 대통령 권한이 너무 막강해요.
24/06/05 11:15
수정 아이콘
저렇게 거부권을 써대면 반대로 여당과 정부에서 법안으로 할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시행령으로 할거 다 하고 있지 않느냐 하겠지만 그거야 대통령 바뀌면 싹 나가리 되는거죠.
오마이쥴리야
24/06/05 21:41
수정 아이콘
대통령 월급 올리자 하면 소맥잔 던지고 달려와 승인 버튼 누르겠지
아니다이악마야
24/06/17 16:06
수정 아이콘
전정권이었으면?좌파들의 내로남불이 싫다!!!!!!!!
국힘은 더러워도 내로남불은 안해요!!!!!!!!!
이랬을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653 [일반] 남녘 병(丙)에서 유래한 한자들 - 고침, 편함/똥오줌, 채찍 등 [11] 계층방정6249 24/06/07 6249 8
101652 [일반] 구직을 마무리하며 - 많은 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33] Kaestro10024 24/06/06 10024 31
101651 [정치] '얼차려 훈련병 사망', 직권조사 머뭇대는 인권위 [79] 조선제일검17099 24/06/06 17099 0
101650 [정치] 저출산의 원인 [87] 헝그르르16513 24/06/06 16513 0
101649 [일반] 엔비디아가 드디어 전세계 시총 2위를 달성했습니다 [37] 보리야밥먹자11965 24/06/06 11965 2
101648 [일반] [팝송] 토리 켈리 새 앨범 "TORI." 김치찌개6742 24/06/06 6742 0
101647 [일반] 이상한 판결 : 노란불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59] 소금물11022 24/06/06 11022 4
101646 [정치] 산유국의 꿈, 해외 업체 설왕설래 [25] 빼사스9722 24/06/06 9722 0
101645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 유임 [18] 매번같은9282 24/06/05 9282 0
101644 [일반] 교사의 학생 통제, 체벌과 존중의 사이 [41] Icis6811 24/06/05 6811 8
101643 [일반] <존 오브 인터레스트> - 덧칠하고 외면해도 드러나는 실체들.(스포) [10] aDayInTheLife5736 24/06/05 5736 1
101642 [일반] 인천 주차장 폭행사건의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64] Croove15287 24/06/05 15287 4
101641 [일반] 교감 뺨 때리는 초등학생, 담임 선생님 폭행하는 학부모 [191] 16222 24/06/05 16222 14
101640 [정치] 코스피에 대한 국내투자1황의 의견.news [93] 김유라18070 24/06/04 18070 0
101639 [일반] 고장난 트럭이 혼자 스르륵… 시민들이 참사 막아 [43] VictoryFood14009 24/06/04 14009 21
101638 [일반] 고깔 변(弁)과, 송사할 변(辡)에서 파생된 한자 [10] 계층방정8796 24/06/04 8796 9
101637 [정치]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고 수사 상황 = 없음 [98] 덴드로븀14964 24/06/04 14964 0
101636 [정치] 천안문 6.4 항쟁 35주기 [11] 겨울삼각형7587 24/06/04 7587 0
101634 [일반] AMD 젠5 9천 시리즈 7월 출시. 클럭당 성능 16% 향상 [31] SAS Tony Parker 6847 24/06/04 6847 2
101633 [일반] 새로운 시대의 시작 [46] AW11789 24/06/04 11789 16
101630 [일반] [F1] 레이스 없이 꿀잼찾기 - 드라이버 이적시장 [34] 항즐이7030 24/06/03 7030 9
101629 [정치] 성별 학력 수준에 따른 미혼인구 비율 [95] VictoryFood11941 24/06/03 11941 0
101628 [정치] 尹, 11·12·13·14호 거부권 행사 [95] 조선제일검14142 24/06/03 141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