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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9 19:10
건조하게 바라보면 책임자가 징계권을 남용한 건이고
실책이 있었으면 바로 잡고 비판을 감수하면 되는데 김호중 음주운전 건처럼 최악으로 가는군요. 바로잡고 간다면 탄핵사유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지만 끝까지 버틴다면 이자까지 쳐서 처리 할 수 밖에.. 고작 5년짜리 정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종신 총독이라도 되려는 건지..
24/05/29 20:21
개인적인 추측이라면, 보통 군대내에서 일어나는 상황 - 중대-소대단위에서 병사가 죽었을때 최상급자인 사단장이 책임지는 구조- 에 대해서 불합리하게 여겼던것 같긴 합니다. 뭐, 실제로 사단장이 아무 명령도 안했으면 그럴 수 있었다고 보긴 합니다만..
근데 지금 이 상황은, 사단장이 구체적으로 보여주기식 명령을 내려서 일어난 상황이라서 책임져야하는 상황인데 이걸 무시한거죠. 그리고 일단 명령을 내린 다음부터는, '나는 틀리지 않았어' 모드로 버티는 중인거고요. 윤석열 하는거 보면 대부분 '가볍게 지시함' - '문제가 되면 나는 틀리지 않았어' 로 가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속된말로 본인 '가오'가 상하는걸 죽어도 못견디는것같아요.
24/05/29 21:30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보면 됩니다.
윤석열은 단 한번도 자신의 뜻을 꺾은 적이 없습니다. 아주 일시적으로 한 적은 있더라도 반드시 백배천배 보복했습니다. 그걸로 9수를 해서 사법고시에 붙었고 그걸로 박근혜 정부를 들이박아서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이 되었고 또 그걸로 문재인 정부를 들이박아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자기 사람은 무조건 챙기고, 적은 무조건 벼랑 끝까지 몰고 무속인 말을 따라서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솔직히 저도 참 어떤 면에서는 운 하나는 타고 났구나 싶습니다) 저 사람은 절대로 화해나 타협 같은 거 안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2495.html 오늘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요구한(사실상 대통령실에서 시킨) 법 중에는 무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지원법] 이 있습니다. 한우산업 지원법도 민주당 이름으로 올라가면 안한다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저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저렇게 살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4/05/29 19:37
저 역시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지금이야 영원할 것 같겠지만 그래봤자 이제 3년 남았습니다. 많은 대통령이 아무리 임기기간 중에 날라다녀도 내려오면 길든 짧든 어떤 식으로든 본인이 지은 업보 청산해야 했습니다. 이걸 좀 분명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24/05/29 20:27
낙타가 모래에 머리 숨기는 것처럼. 윤석열은 무조건 감옥 갑니다. 그게 퇴임 후가 되든 임기 중에 특검, 탄핵으로 끌려내려와서 중간에 가든 시간 문제이지 결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정권 바뀌면 거부권도 못 쓰고 190석 야당인데 뭔 깡으로 뭐 어쩌려는 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시간 끌면 뭐 방법 있는 줄 아나 봅니다. 무조건 감옥 가죠.
24/05/29 23:12
박근혜때도 이미 각 잡았다가 전두환때의 무능한 장세동마냥 판세 못 읽어서 실행을 안 한 것일뿐 저쪽은 항상 준비 돼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저 당은 절대적으로 배제하자고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 지점이죠 쟤네들은 민주, 법치, 시장경제, 안보 그 어느 것도 머리 속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오로지 상대를 공격할 때만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쓰는 집단들이죠
24/05/29 19:18
여당이 대통령하고 선긋기를 못하네요. 공은 없고 이렇게 업보가 쌓이기만 하니 세대와 함께 자연도태되는 결말은 피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24/05/29 19:18
[격노]를 하면서까지 사단장을 그렇게 구해주려고 하더만 그 아래 지휘계통은 신경조차 안 쓰는거죠. 유죄 무죄를 떠나서 채상병과 가까운 지휘 계통일 수록 사고 후에 더더욱 챙겨줘야 함에도.
24/05/29 19:31
군인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해도 진상도 못밝혀
일본이 기업을 통째로 삼켜도 반항도 안해 아무리 정치가 감정의 영역이라지만 현재도 저 인간들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질 않아요. 보수의 가치가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24/05/29 22:24
보수쪽의 코어지지층은, 보수를 어떠한 가치 추구 때문에 믿기보단.. 극우 유튜브와 지지층에 의해 공유되는 세계관을 신봉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관 안에서는 '민주당=공산주의자이자 절대악'이라는게 디폴트값인지라. 국민의힘과 대통령이 그 어떤짓을 저지르든 아무튼 민주당이 권력잡아서 공산화되는 거보단 낫잖아. 라는 논리가 최 우선시 되는 구조라...
24/05/29 23:50
"안티 이재명" "안티 민주당"
누가 나와도 이재명보다는 낫다, 아무리 대통령이 못해도 민주당이 정권 잡는 것보단 낫다 여기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에 한표 합니다
24/05/29 19:41
이번 총선 결과가 하던대로 거부권 막 써가면서 해도 괜찮다는 민의가 모였다고 생각해서 꽤나 중격적이었는데, 정말 예상대로 가는 걸 보니 씁쓸합니다.
24/05/29 19:51
저 사단장이 무슨 테이프라도 가지고 있나? 아니면 옛날에 김건희한테 뭐라도 줬나?
솔직히 대통령이 무슨 사령관급을 챙겨주는 거라면 좀 이해라도 가는데, 일개 사단장 감싸다가 여기까지 온것도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24/05/29 19:56
박정훈 대령이 큰일했네요
그가 아니었음 이사건도 그냥 묻혔겠죠 위에 어머니 아들 처럼 알마나 많은 사건사고가 조작 날조 됐을지.....갑갑하네요
24/05/29 19:59
죗값 꼭 받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지도층이라는 작자들의 행태가 무형의 자산인 사회 신뢰 박살에 기여하고 있는다는 것까지 이자쳐서 꼭 죗값 받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24/05/29 20:33
이 투표가 마지막인 국힘 국회의원이 한둘이 아닌데도 5표 무효 외 모두 반대표 던졌습니다. 그런데 새로 국회의원 된 국힘의원들이 반대표 던질리가...
24/05/29 20:31
현 '보수정당'은 집권할 자격이 없어요.
나라 지키러 온 군인 목숨도 헌신짝처럼 취급하면서 무슨 안보를 말하고 무슨 국방을 말합니까. 이게 '보수'입니까?
24/05/29 20:47
저는 대체 윤통이 왜 저럴까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Sooner or later라는 말이 있듯 지금 이런다하더라도 퇴임하고 버텨낼 수 있을거라고 자신하는 것 같은데.. 본인이 쿠테타해서 독재정권 만들지 않는 이상 나중에라도 잡혀가는 걸 피하긴 힘드니까요. 그렇다고 쿠테타할 만큼 주변의 인맥이 많냐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거든요.. 박근혜야 아버지 후광이라도 있고 동생도 육사출신이니 쿠테타의 쿠자라도 꺼내볼 수 있었지만 윤통은 뭐도 없는데 5년만 산다는 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24/05/29 21:02
검찰 출신의 대통령에 그 누구도 기소를 할 수 없을껄알고, 설사 자신을 지지않는 소위 중립 지지자들까지 고려하더라도 어차피 정치인도 아니므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 아무런 정치적인 압박이나 부담을 느끼지않고, 퇴임후에도 자신을 건들 수 없을거라고 확신하는 거같고 여기에 추가로 총선에서 패배했다고 해도 개헌선까지 나온것도 아니고, 탄핵이라는 정치적 무기를 쓸경우 민주당이 가져야할 부담감, 그리고 헌정역사에 탄핵당한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단 한명있었지만, 이건 바꿔말하면 국정농단정도의 사건과 세월호 두가지가 연달아 터지지않다면 그건 자신이 탄핵당하지 않을 자신도 있다고 확신하고 있고 심지어 가장 중요한 임기가 아직도 반도 안지났기때문에 대통령으로써의 권한과 힘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 굳건한 지지층 (최소한 25-30%지지율은 반드시 나옴) + 개헌선 저지 + 임기가 아직 반도 안남 + 검찰출신 이라는 온갖 조건들이 만들어져서 진짜 하나의 무적 철갑 탱크가 탄생했네요. 검찰출신 대통령이고 검찰의 힘을 쥐고 있기때문에 국힘이 이탈하는 상황도 안나올꺼같고 그렇다면 탄핵은 불가능하고, 이렇다면 현재 논란의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 라인, 직구 금지,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도 모조리 거부권으로 임기 끝까지 틀어막아버리겠네요. 임기 끝까지 남은 시간이 길다는걸 고려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할때쯤에는 라인은 이미 끝나있을꺼고, 직구금지도 어떤식으로든 진행시켜놓을꺼고 채상병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관계자들은 그때쯤 되면 여론 자체가 잠잠해질테니까 아마 그때가서 “언제까지 채상병 특검 노래할꺼냐 이제 적당히좀해라” 라는 반응이 나올테니. 정말 나쁜쪽으로 이렇게 머리가 잘돌아가나 싶네요. 문재인 전정권은 정말 머리가 참 나빴네요. 그냥 드루킹같은것도 특검 거부권행사해버리지 안하고 뭐했데 왜 여론 눈치를 보지 이런 제왕적 대통령으로 해버리면되는데
24/05/29 21:08
각종 인명사고나 자연재해는 어느 정권에서나 일어납니다.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들을 완벽히 방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중요한건 정부가 어떻게 사고를 수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가 입니다.
윤석열 정권의 이태원 사고, 채상병 사건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권에서도 세월호로 오랫동안 시끄러웠죠. 보수 정당이 집권하면 이런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아무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기 떄문이죠. 대통령이 윤석열이 아니었다면 이태원 사고, 채상병 사건 등이 안 일어났을까요? 꼭 그렇다고 얘기하긴 힘들 겁니다. 이런 사고의 원인에 대통령이 직접 관련된 것이 아니잖아요. 하지만 지금처럼 시끄럽지는 않았을 겁니다. 정부가 철저한 진상 조사, 원인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대책 마련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을 느낀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발표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가는 문제들입니다. 대통령으로서 무슨 대단한 능력이나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 만 해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일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실력에 앞서 근본적으로 '태도'의 문제입니다. 집권 정당, 집권 세력, 대통령으로서의 책임 의식 따위는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고 아주 조금의 정치적 타격도 입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발버둥이 오히려 더 큰 화를 자초합니다. 일이 점점 커져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까지 가게되고, 일이 이미 많이 커졌으니 더 큰 정치적 타격을 입을까 두려워 이제는 인정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극한 상황까지 흘러가는거죠. 이게 바로 국민의힘이란 정당의 특징입니다. 세월호도, 이태원도, 채상병 사건도 그렇듯이 사고가 나면 잘 수습해서 원만히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국힘 정부에서 사고가 나면 첫째로 진상 규명의 주체가 되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수사를 방해하고 진상을 은폐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무시하고 심지어 모욕하고 공격까지 합니다. 그래서 국가가 보듬어줘야 할 유가족들과 언제나 적이 되죠. 셋째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야당과 시민사회에게 정쟁을 유발하지 말라며 적반하장으로 역정을 냅니다. 이러니 나라가 항상 시끄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진상 조사하고 책임자 처벌하고 대책 마련하면 끝날 일을 계속 키워서 언제까지 끌고가는 걸까요.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느끼는 국민적 피로감과 스트레스, 불안감, 슬픔과 더불어 각 집단간의 갈등에서 오는 유무형적 사회적 손실이 어마어마 합니다. 정당의 구성원과 대통령이 아무리 바뀌어도 이러한 국민의힘의 유니크한 전통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민주당, 정의당 등 다른 정당들이 아무리 못 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국민의힘만큼은 결코 못 찍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겁니다.
24/05/29 21:25
HRD로 밥 먹고 살면서 역량의 구성 요소인 지식, 기술, 태도 중 태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를 선배님들께 많이 들었습니다.
위 댓글에서 짚어주신 태도의 문제를 보니 아! 싶어지네요. 늘 깊은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4/05/29 21:44
다른 글에도 썼는데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라고 봅니다. 채상병건과 이번 12사단 훈련병 건이 물론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채상병 건으로 해병대 사령관이 직위에서 날아가는 건 물론이고, 구속이 되네마네 감옥을 가네마네 하는 상황(즉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감히 중대장 따위가 훈련병을 그렇게 대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중대장의 상급자들은 사병을 관리를 지금처럼 손 놓고 있었을까요?
24/05/30 15:49
맞는 말씀입니다.국회의원 개개인을 보면 국힘이나 야당이나 뭐 별차이 없다고 느껴집니다만..멀쩡한 인간들도
국힘만 들어가면 인간이 반병신 수준이 되버립니다. 진짜 저 책임지기 싫어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듯 하네요.제 인생에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국힘찍을일은 없을듯 하네요..
24/05/29 22:28
유시민 및 기타 정치 평론가가 한말 그대로네요.
200석 넘지않으면 총선 이겨도 변하는거 하나 없이 지금 그대로 간다. 총선졌는데 뭐 어쩌라고 너네 탄핵 못하고 거부권 재의결 못하잖아~
24/05/29 23:05
24/05/29 23:15
역시 지금은 [대통령적 제왕제]입니다
선거로 뽑은게 대통령인줄 알았는데 제왕이었죠 그러니 뭔 짓을 해도 언론은 조용하고 [태평성대] 만만세입니다
24/05/29 23:48
이래서 전 제가 군대 갔다왔어도 제 주변 군대 안갈 수 있으면 무조건 방법을 써서 가지 말라고 합니다. 가서 뭐합니까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데
24/05/30 00:46
보수역사의 마지막 꼴통령이길..저 낡은동작과 수법에 국민이 우롱 당하는게 반)이재명 정서가 절대적인거면..햐..코어지지층 30%는 험한말로 이시대에 존재할 가치가 있습니까?인지부조화 게으름 자기부정 못하는거야 수준일테고 이권카르텔 3%빼고 나머지 27%는 머리한번 트일때도 된듯 싶은데..속지
맙시다 이젠. 이재명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국운을 빼앗아 갈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에여.큰기대도 없어여.빠돌이들이 만드는 환상일가능성이 높지여. 욕지거리도 찰지게 하고 초밥도 십만원넘게 법카질 할수 있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애석한 사고가 났을때 상식적으로 처리는하지 않겠습니까? 선거는 차악 이라면서여? 최악의악은 이제그만.. 더이상 낡은 프로토콜로 동작이 구려서 피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짓거리는 하지 맙시다. 개 구려여!
24/05/30 01:02
군대 안간 사람은 제발 대통령으로 뽑지 말자고 주장해봅니다. 아예 출마자체 불가로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
여자가 대통령하고 싶으면 어느정도 비슷한 걸 대체하던지... 그렇게 하고 싶으면 젊었을때부터 커리어 만들수 있잖아요. 단순히 애 안낳은거랑은 차원이 다름. 현 대통령은 남자인다 둘다 해당되고... 박근혜도 이거보단 잘했을걸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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