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6 22:57
우리나라가 사실 좀 많이 특이한 케이스라 보고 나머지는 죄다 경제가 꼴아박았죠... 미국은 경기 자체는 좋은 편인데 식료품 등 생활물가가 폭등해서 체감이 나쁘고 일본은 수십년만에 인플레 오고 환율 개박살나서 서민경제가 힘들고 독일도 국제 경기 안좋으니 수출 잘 안되고 중국에 잔뜩 수출하던 자동차 산업 경쟁력은 내리막길이고...
그나마 주요국 중엔 인도가 지지율 갑일 거에요. 워낙 성장하는 나라다보니.
24/05/26 23:00
전쟁, 코로나 같은 특이사항이 없는 이상, 이제 지도자 지지율이 높기는 쉽지 않을거에요(공산국가, 이슬람국가 제외). 먹고 살기 힘든 시대, 사람들의 불만들로 가득찬 시대, 정보공유가 활발해진 이 시대에서 사람들을 쉽게 만족시키긴 힘들게 됐거든요
24/05/27 03:16
중국, 러시아 빼고 지지율이 50% 넘기는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전쟁 등으로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걱정 없는 나라 없을 겁니다.
24/05/27 08:56
뭐 경제도 경제인데 요즘 정치가 워낙 양극화 되어 있어서...
안 뽑은 사람은 아예 좋게 볼 생각조차 없고, 뽑은 사람들도 상대를 싹 쓸어주지 않으니 불만족하는 상황일 겁니다.
24/05/27 14:30
제 생각엔 대통령제라는 제도가 SNS, 스마트폰 으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한 낡은 제도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0년대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능력있는 지도자가 나왔다라는 소식을 듣지 못한거같아요
대표적으로 미국은 트럼프같은 사람이 당선되고 우리나라는 윤석열 같은 사람이 당성되는것만 봐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5/27 16:14
사실 전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었는데 어떤 방식이 결국 해결책일지는 아직 식견이 부족한거 같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처음 일베가 나올 때 거짓 선동자료를 뿌리며 자신들이 사실이라 이야기하고 그 커뮤니티에선 이미 사실이 되어버리는 광경을 목격한 뒤로 단순히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만 비합리적인 의견을 동조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이성적인 판단은 논리보단 집단에 의해서 결정될 수 밖에 없고 이성적인 이유 역시 어떻게든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확증편향을 강화시키는 집단, 즉 SNS의 발달이 결코 적은 영향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SNS가 편리해지면 편리해 질수록, 가볍게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되고 가볍게 일상을 보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의 말 또한 가볍다는 것을 망각하기 쉬운것 같아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을 저는 좋아하는데요 SNS라는 가벼운 플랫폼이 성장하면 할수록 '어렵지만 중요한'이란 가치를 인정해 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형태는 결국 가벼운 말만 살아남고 이게 정치적인 메시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대의적인 목표보다 눈앞의 부동산 차익 이런 쪽의 정보만 찾게되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저는 해결책을 새로운 SNS 페러다임이 생성되거나 정치구조역시 이런 형태에 맞게 제도를 손봐야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