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5/20 18:48:59
Name 매번같은
File #1 1.jpg (126.7 KB), Download : 1281
Link #1 https://www.instagram.com/p/C7I_i6xvOG9/
Subject [일반] 어제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가 출발 1시간 반만에 회항한 이유 (수정됨)


https://www.instagram.com/p/C7I_i6xvOG9/
영상이 안 나오시면 위 인스타 링크 클릭

https://www.flightradar24.com/data/flights/ua806#35481251
해당 항공편의 Flightradr24 추적 페이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0543

[“비행기가 인천으로 회항했다”면서 “승무원들과 조종사들이 음식을 먹고 많이 아파서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안내했다. 이어 “탑승구 도착 후 지상 직원들이 승객들을 도와드리겠다. 죄송하다”]

---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인천을 출발한 유나이티드 항공 UA806편이 이륙 1시간 40분 정도만에 일본 센다이 위에서 회항.

인스타 영상은 그 때 상황을 승무원이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파일럿, 승무원 대다수가 식중독에 걸렸다고;;;

설명하시는 분 목소리가 이럴 정도면 진짜 거의 다 식중독 때문에 고생했다는 얘기겠죠.

11시 반 이륙이라면 아침 일찍 파일럿, 크루들이 호텔에서 조식 먹고, 인천공항 와서 준비하고 띄우는건데
아마도 호텔 조식이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겠네요.

아님 호텔 혹은 공항 근처 똑같은 식당에서 단체로 아침 해결하다가 이리 되었을 수도 있고요.

이륙 후에 파일럿들은 동시 식중독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내식도 다 다르게 먹는다고 하는데 외부에서 식사하다가 문제 생기면 답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5/20 18:51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외부 식사가 문제라면 이런 일이 있으면 기장과 부기장이 비행 전 외부 식사도 따로 하는 식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에이치블루
24/05/20 18: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고 안 나서 다행이네요..
24/05/20 18:54
수정 아이콘
헐 생각지도 못한 문제네요
타츠야
24/05/20 18: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다들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기내라 화장실도 부족한데.
VictoryFood
24/05/20 19: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전하게 회항해서 다행입니다.
HighlandPark
24/05/20 19:26
수정 아이콘
기내방송 하시는분 목소리가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참고있는 듯한..
24/05/20 19:26
수정 아이콘
무사히 착륙만 했으면 그냥 된걸로 ㅜㅜ
살려야한다
24/05/20 19:28
수정 아이콘
목소리만 들어도 컴플레인 못함 ㅠㅠㅠ
Lainworks
24/05/20 19:34
수정 아이콘
목소리 들어보니 와;;;;;;
종말메이커
24/05/20 19: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인천에서도 보통 크루들이 다 공항옆 호텔에서 자고 같은 조식을 먹고 출발하나요..?
따로 출근하는 크루들은 없나요?
저렇게 한꺼번에 아픈건 뭔가 이상한데 말이죠
매번같은
24/05/20 19:57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보다 한국에서 레이오버 하는 외국 항공사들이 영종도에 숙박하나 서울에 숙박하나 궁금해서 중동 쪽 항공사에서 일하는 언니를 두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영종도에서 숙박한다고 하더군요. 항공사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식중독이 이리 단체로 걸리려면 뭐 한곳에서 아침을 먹었다는 추측밖에 할 수가 없겠죠. 11시 반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라면 그건 호텔 조식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테고...작은 확률로 공항 내 식당???
24/05/20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항공사들은 용산에 있는 드XX 힐스호텔에 머물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꼈을까요
24/05/20 20:04
수정 아이콘
사고 안나서 정말 다행이고 책임소재 가르려면 엄청 복잡해지겠네요...
24/05/20 20:41
수정 아이콘
제가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을 종종 가는데 거기보면 그랜드하얏트에서는 조종사들이 묵고, 캐빈 승무원들은 그 옆에 베스트웨스턴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묵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4/05/20 21:08
수정 아이콘
보통 조종사랑 승무원 호텔을 다르게 잡거나 할텐데 이건 뭐 항공사별 케바케라 뭐가 어떻게 된지 모르겠네요. 동시에 걸린거면 다같이 먹었다는건데...
No.99 AaronJudge
24/05/20 21:28
수정 아이콘
아이고;;;; 무사히 착륙해서 다행
붕붕붕
24/05/20 21:34
수정 아이콘
기장 부기장 중 하나가 괜찮다고해도 스탭들이 상태가 안좋으면 돌아갈 수 밖에 없죠.
애플프리터
24/05/21 00:08
수정 아이콘
맞죠. 10시간 가량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식사랑 다른 서비스를 안받으면서 이해해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cruithne
24/05/20 21:49
수정 아이콘
보통이면 피지알 정체성 어쩌고할텐데 목소리 들어보니 어우…ㅠㅠ
곧미남
24/05/20 22:30
수정 아이콘
워매 목소리가 아주 그냥 큰 사고없어서 다행입니다.
파이어폭스
24/05/20 22:58
수정 아이콘
식중독 심하면 위아래로 뿜뿜 하는데 1시간 40분 동안 지옥이었겠네요..ㅠ
24/05/20 23:28
수정 아이콘
회항 판단을 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
쪼아저씨
24/05/21 09:10
수정 아이콘
승무원들 불이익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당연히 없는 게 맞는데 이런 걱정 하는 것 자체가 참 씁쓸합니다.
엔지니어
24/05/22 01:22
수정 아이콘
미국 회사이기도 하고, 유나이티드 노조가 강한편이라 불이익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쪼아저씨
24/05/22 09:0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기사를 자세히 보지 않아서, 국내 항공사인줄 알았네요. ^^;
다람쥐룰루
24/05/21 09:34
수정 아이콘
어우...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는법이죠...
nm막장
24/05/21 09:54
수정 아이콘
똥문제 만큼은 아량을 베풀어줍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5/21 11:58
수정 아이콘
음 이럴때 승객보상은 보통 어떻게 되나요? 많은 사정들이 있을텐데
햄찌쫓는겐지
24/05/22 12:30
수정 아이콘
대부분 직접적 피해보상만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 항공권 알아보고 지연되는 동안 호텔비용이나 일정 크레딧 (200불 정도?) 주지 않을까요
간접적 피해 (예를들어 이 비행기 타고 미국가서 50억짜리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날려먹었다) 같은 건 일절 보상 안 해줄 겁니다..
바닷내음
24/05/22 17:40
수정 아이콘
근데 꼭 돌아와야하나요 착륙을 결정한 시점의 최단거리의 공항에 비상착률하는게 더 나은 선택인것같은데
아..센다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783 [일반] <핸섬가이즈> - 오묘하고 맛깔나는 (호불호는 갈릴) B급의 맛.(노스포) [24] aDayInTheLife7629 24/06/27 7629 4
101782 [일반] 물고기 입속에서 발견된 쥐며느리? [19] 식별11559 24/06/27 11559 11
101779 [일반] 육아 1년, 힘든 점과 좋은 점 [59] 소이밀크러버8025 24/06/27 8025 38
101778 [일반]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스포유, 전편 보신분은 스포무) [9] 헝그르르6973 24/06/27 6973 0
101776 [일반] [추천사] 핸섬가이즈, 썩시딩 유 '시실리2km' [37] v.Serum8280 24/06/27 8280 7
101773 [일반] 인터넷 가입 피싱 사기 전화 이야기 [24] 류지나7740 24/06/26 7740 1
101771 [일반] 병원 에피소드(전혀 무겁지 않습니다) [16] 두부두부8687 24/06/26 8687 19
101770 [일반] 우리는 왜 '오너'의 경영권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100] 사람되고싶다12868 24/06/26 12868 50
101769 [일반] 삼국지 장각은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였을까? [4] 식별6750 24/06/26 6750 10
101768 [일반] <테이크 쉘터> - 증폭하다 끝끝내 삼켜버릴 불안.(스포) [4] aDayInTheLife6290 24/06/25 6290 1
101767 [일반] 문화와 경제의 동반론 [13] 번개맞은씨앗8138 24/06/25 8138 2
101766 [일반] 턱 이에서 파생된 한자들 - 턱? 빗? 유방? [10] 계층방정7139 24/06/25 7139 7
101765 [일반] KT는 네트워크 관리를 목적으로 사용자의 통신을 감청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8] Regentag12955 24/06/25 12955 6
101764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선발 결과를 공지합니다 [5] jjohny=쿠마7172 24/06/24 7172 11
101763 [일반] [속보] 화성 아리셀 화재 현장서 시신 20여구 발견 [115] 매번같은20351 24/06/24 20351 0
101762 [일반] 삼국지 황건적 두목 '장각'은 한낱 사이비 교주였을까 [22] 식별10923 24/06/24 10923 12
101759 [일반] 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은 혼유사고 방지를 위해 고속도로 주유소에 들어오는 차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입니다 [57] Regentag11198 24/06/23 11198 0
101756 [일반] [팝송] 시아 새 앨범 "Reasonable Woman" [6] 김치찌개6793 24/06/23 6793 6
101755 [일반] [서평]《행복의 기원》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 그것이 행복이다” [15] 계층방정8995 24/06/22 8995 12
101750 [일반] 오늘은 감자의 날 입니다 [23] Regentag8631 24/06/21 8631 3
101744 [일반] 삼국지 황건적의 난이 로마 제국 탓인 이유 [11] 식별8953 24/06/21 8953 17
101743 [일반] 어느새 연고점을 돌파한 [69] 안군시대10580 24/06/21 10580 0
101740 [일반] [전통주가 처음이시라고요?] ①막걸리 취향 찾기 [20] Fig.15723 24/06/21 572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