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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7 10: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985709?sid=105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캄렐리주맙 문제" 주장] 2024.05.17. 백인 임상 데이터 실사 문제 추정 캄렐리주맙의 문제, 항서와 논의 향후 수정 보완해 다시 허가 도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09940186?sid=101 [진양곤 HLB 회장 "옵티머스펀드 피해…사재출연으로 손실 보전"] 2020.06.29. 진 회장은 "이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으로 운용된다는 증권사와 운용사의 고지내용을 신뢰했기 때문"이라며 불완전 판매 펀드의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24/05/17 10:08
라덕연이랑은 궤가 좀 다르긴합니다. HLB 시리즈에 물린 개미는 사실 선량한 개미라고 보기도 애매해요.
CEO 이미 바이오 타짜로 유명한 사람이고. 같이 어깨동무하며 한탕하러 가즈아 하던 사람들이라.. 근데 HLB는 다시 살아날 수도 있어요.. HLB는 Hyundai LifeBoat의 약자입니다. 크크..
24/05/17 16:08
바이오와 제약주는 특성상 언제라도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고,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호재가 있어도, 아무리 차트가 이뻐도 거들떠도 안봅니다.
24/05/17 17:08
국장은 망해가는 회사 대충 심사위원한테 빌어서 어거지 상장하고 개미들 돈으로 좀비회사 상태로 대표놀이 연명하거나 잘나가는 회사 쪼개서 상장해서 대기업 임원들 용돈벌이하는 설거지 거래소입니다. 명심하세요.
24/05/17 18:52
도박 한 번 거하게 했가가 올해 수익 다날렸습니다. 각오하고 들어간 거라..좋은 경험했네요. 이제 두 번 다시 홀짝게임 안할듯 흑흑
24/05/17 21:30
버린 약물 하나 주워서 시총 10조 이상 만든건 대단함..
딱 거기까지죠. 만약 성공한다고해도 매출 얼마 안되는데 시총이 말이 안된다고봐서 매수는 절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죠
24/05/18 13:16
이제는 오래 전 이야기라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저도 10여년 전 젬백스라는 종목에 억단위 투자를 했다가 절반 이상 날린 경험이 있는지라 남얘기 같지가 않네요. 당시 연봉 5천따리 과장이었던 제게는, 거의 인생을 건 투자였는데 임상 실패뜨고 5만원짜리 주식이 몇천원으로 가는걸 그냥 어안이 벙벙한 채 바라봐야만 했었죠. 장시작과 동시에 하한가가 찍히고 그렇게 쩜하가 일주일 넘게 가버리니까 진짜 잠도 안오고, 나중에는 그냥 멍해지더군요. 더 황당한건, 당시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임상 관련 발표를 하기로 했었다는 것이고, 상식적으로 임상이 실패했는데 그런 중요한 자리에서 발표를 할리가 없다는 생각에 막판 올인을 했던게... 정작 발표는 임상 결과가 왜 예상과 달랐는지에 대한 짧은 발표였고, 제 생각에는 아마도 마지막까지 개미들 모으려는 회사와 세력간의 농간이었겠죠. 알고보니 그 학회 내 발표만 수십회에 이르고 돈만 내면 발표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모쪼록,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안 뭔 말도 안되는 재료를 또 쌓으며 슬금슬금 올라가길래 그때부터 조금씩 분할매도하고 매도한걸로 엔씨 주식을 분할매수하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총 1억쯤 손실로 젬백스 다 팔고, 그렇게 사모은 엔씨가 블레이드앤소울 중국버전 대박(초반에만)이 터지면서 3배 정도 올라서 어찌저찌 손실을 다 메꿨었던, 지금 생각해도 식겁하지만, 이제는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이 되었네요. 저는 그 후로 한국 바이오 기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종목 게시판 들어가보면 진짜 인간의 밑바닥을 볼 수가 있죠. 게시판에 댓글이라도 적기 시작하면, 쪽지 오기 시작하고 온갖 리딩방과 사기꾼들이 말걸어 오기 시작하고, 비상장 대박 주식 소개한다는 등, 공매도 세력인데 참여하겠냐는 등... 에효...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게시판에서 의사인척 하면서 착실하게 사모은다며 많은 개미들에에게 방향타 같은 역할을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세력 내 바람잡이였고, 더 황당한건 그때 당신만 믿는다며 댓글달던 여러 계정이 그 바람잡이 본인의 다른 계정이었다는... 모쪼록, 한국 바이오 기업, 특히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해서는 배경 지식이 없는 분이라면 과감히 외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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