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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14:36
문제는 돈도 딱히 더 받는것도 아닌데 세금도둑 소리 듣던거라서 말이죠... 근 5년 정도 기준으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업무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생각은 안하는데 그래도 철밥통이니 꿀빠니 이런소리 듣다가 얘들 알고보니 환경 심각하네? 인식이 생겨서 고생하는 사람같은 인식이 생겨서 예전보단 나은거같다고 봅니다. 딱히 꿀빨지도않는데 꿀빤다 소리듣는거보단 고생한다 소리듣는게 낫거든요.
24/05/14 20:30
개인적으로 5급 진급 욕심없이 9급 한다면 전산직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교육청 전산실에서 공익했는데 공무원의 단점들 중 꽤 많은 부분(빠른 인터넷 환경, 좋은 컴퓨터, 여름에도 시원한 사무실, 차단사이트 관리 등)이 없었어요.
24/05/14 21:18
진급 신경 안쓰고 전산일만 한다는 가정하에서는 지방직 최대 단점인 민원과 사업이 없다시피해서 워라밸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크게 욕심 안 가지고 살려고 생각중임다...
24/05/14 21:31
공직생활을 하기 전에 나향욱 사태가 터졌을 때는 저 인간 돌았나 이 생각밖에 없었는데 이 쪽에 몸을 담고보니 민원인들을 개돼지 미만으로 보지 않으면 견뎌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종종 공무원을 중소기업 미만으로 생각할 때 긁히기보다는 같이 중소기업이 낫다며 자학하는 중입니다.
24/05/14 21:42
별의별 케이스가 많지만 만났던 민원인 중 GOAT는 같은 항렬 할아버지뻘이니 손자 용서하는 마음으로 감경해달라고 사정하던 아저씨였습니다. 김영란법 안걸리는 한도내에서 김밥에 떡볶이 대접하겠다는 덕담은 덤이고요 흐흐
24/05/15 05:55
정작 그는 민원인따위 볼일없고 민원인 대부분도 귀신같이 태세전환해 잘보이려고 할 엘리트였죠. 억울하면 민원인이 전화번호 잘 못찾고 콜센터와 닫힌 문과 경비원 있고 그 바깥 사람들의 민원처리를 지도(?)하는 곳 말석이라도 가도록 노오력하고 그게 곧 승진(예)인 것이 공무원.
24/05/14 22:19
전산직 괜찮나요 크크크 슬슬 이제 머리가 개발자 할 상태가 아니고 이제 대출 다 갚아서 돈보다 워라밸이라도 챙길 수 있음 도전 해보고 싶네요 크크크
24/05/14 22:35
개발이랑은 일절 관련없고 거의 유지보수가 업무 전부라서 계속 전산실에 있을수만 있으면 할만해요 크크 근데 재수없으면 일반행정직 자리에 전보 당해서 민원업무 보는 일도.....생기긴 생깁니다 크크 어차피 돌아가긴 하지만요
24/05/14 23:14
전산직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거의모든 시군에 전산직 5급 to가 한명 있어서 5급 노리기에도 나쁘지 않고요. 아니면 전산 엘리트 코스인 예산실, 총무과 전산티오 들어가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번외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인제 공무원은 how가 더 심해질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육아휴직에 대한 권리보호가 너무 강해요. 거기다 박근혜시절에 6급 근속까지 만들어 놓으니, 이 두개가 결합되서 일못하는 팀장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방직 특성상 6급이 일못할시 행정 자체가 안돌아가는 특성을 고려하면 why와 how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거에요.
24/05/15 00:38
지금도 세금도둑이다 뭐 하라 파면하라 소리 듣는게 공무원이죠.. 어디 커뮤니티 가서 공무원 월급 적다 소리하면 그럼 그만 두면 되는거 아니냐 할 사람 많다 그러는 인간도 있거니와 급여가 전혀 적지 않다 이소리도 같이 나오던데.. 그렇다면 지금 면직 사태는 왜 있을까요..
힘내십쇼..
24/05/15 03:49
예전에 그런거 많이 했잖아요. 공무원 올려치기. 지금은 또 내려치고.. 사회 분위기에 따라 올려치기 내려치기 하는거라 큰 의미 없다고 보고.. 저도 집안이 너무 힘들어서 대학안가고 군인할까 공무원 할까 엄청 고민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공무원만큼 존버란 말이 잘 어울리는 직업이 있을까 합니다.
근무환경이 좋다고 하시니 좋은데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24/05/15 06:15
공무원 [증원]한다고 하면 대신 처우개선 덜하겠지 하는게 국룰이고 실제 그렇게 됐죠(무슨 법이라기보다 경제원리의 발현). 님 알고했죠.. 물론 덜뽑는다고 처우개선되는것도 아닌 크크
사회 분위기는 경기가 결정하는데 코로나 불경기에는 올려쳐진건 모르고 그냥 힘들었고 잠잠해지니 명목임금상승으로 내려쳐지고 이제 진짜 불경기가 오면 모르겠죠.
24/05/15 11:24
본문에도 직접 적으셨지만 사실 공무원을 대표하시기에는 좀 어렵겠네요. 물론 일반행정직 안에서 천차만별인 것도 맞아서(꿀빨러 보직도 있고 면직자 속출하는 보직도 있고) 공무원이라고 묶어 납작하게 다 때려박는 거 자체가 무리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그나마 이걸 느슨하고 거칠게 요약해 볼 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공무원이란 직종의 특징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대민 업무 강도 및 난도와 여전히 낮은 임금인데, 글쓴이 분께서는 대민 업무를 많이 하지 않으실 테니.
24/05/15 16:45
대민업무가 주 업무인 직렬들은 진심 버티시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한 2년 해본 것만으로도 탈주하고 싶은 마음 물씬 들더라고요
24/05/15 12:56
빈정보다 측은이 많아지지 않았나요
자살하는 공무원들에 퇴직진 많아진다는 뉴스가 자주나오고 있으니 .. 5급이상이나 꿀빨러라는 말 듣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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