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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9 23:47
정상전쟁 때 능력자들이 즐비한데 무장색 패기 쓰는 캐릭터 한 명 없고 그저 마그마 열매빨로 해적들 가슴 관통시켜 죽이는거 지금 생각해보면 실망이...
샹크스는 일부러 루피에게 고무고무열매를 먹였다는 말이 있고 루피의 꿈은 우주여행 일까요?
24/05/09 23:50
뭐 복잡할거 없이 그냥 아버지와 아들 관계죠.
특히 에이스는 흰수염을 진짜 아버지처럼 여겼고 (에이스가 태어나기 전에 로저가 처형당했으니 에이스는 아버지가 없었죠), 흰수염은 해적왕의 꿈보다도 자기만의 가족을 만드는게 꿈이었어서.. 흰수염이 만든 유사가족 중에서도, 거의 찐 유사가족이긴 했을겁니다. 유사가족중 가장 사랑하는 막내아들 포지션 같은거..? 재미있는건 둘다 해적왕에는 큰 관심이 없었던거죠. 흰수염은 애초에 해적왕이 아니라 가족을 만드는게 꿈이었고, 에이스도 본인이 해적왕이 될 꿈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아버지가 해적왕이 되길 바란 정도였죠.
24/05/10 10:36
요즘 원피스가 최종장이라고 대형떡밥들을 풀어가는데, 그중 하나가 공백의 백년과 조이보이였거든요.
문제는 조이보이 떡밥만 던져두고 다음주 휴재. 크크크크크...
24/05/10 09:42
가족이라는거 하나로는 납득이 안되긴 하더라구요
스쿼드의 말처럼 아들 한명 구하자고 다른 아들을 희생시키는게 맞나? 싶어요 뭐 그런 모순점이 해적의 자격이 아닌가 싶긴합니다 크크
24/05/10 10:35
당장 한국영화 괴물만 봐도, 드라이하게 보면 괴물에게 잡혀간 딸을 구하려고 온가족이 출동하는 이야기죠.
구해내고 싶은 한명을 위해서, 많은 사람의 희생을 감수하는 이야기는 동서고금 흔합니다. 가족관계/인간관계를 손익만으로 판단할수는 없죠. 그리고 흰수염의 과거나 심정묘사를 보면, 흰수염은 진짜로 자기 해적단원들을 찐가족으로 생각한거고.. 스쿼드나 몇몇 다른 해적들은 그정도로 찐가족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던거죠. '못난 아들을 그래도 사랑한다'는건 흰수염의 진심이었을겁니다.
24/05/10 10:04
모르겠습니다.. 저는 1권부터 말씀해주신 그런 D의 의지나 뭐 로저의 다른 뜻이나 복선을 깔아두고 진행한거 같지가 않아서..
에이스 구하려고 정상결전이 벌어질 정도였는데 골드로저 처형땐 단역1 처형되듯 그냥 넘어가고.. 그냥 뒤늦게 생각나서 끼워 맞추는거 같아요.
24/05/10 10:44
개인적으로 그런 중요한 흑막이나 떡밥, 복선이 있었다면 최소한 그림자처리 혹은 뭔가 단서라도 남겼어야 이 작가가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구나 생각할텐데 원피스 초반은 전혀 그런게 없었다고 봤거든요(제가 모르는게 있을지 모르지만)
엄청난 스토리를 기획한게 아니라 평범한 해적물 소년만화로 시작했다 인기가 많아지고 작가가 생각이 점점 많아지면서 추가한거 같아서 원피스 분석?? 이런 글에서 처음부터 뭔가 있었다 이런건 공감하는게 전혀 없었어요. 해적이 그렇게 강한 시기였다면 산적이 샹크스에게 그렇게 까불일도 없어야하는거고..
24/05/10 10:46
사실 처음부터 다 있었다 이런건 과한 호들갑이 맞죠. 대표적으로 패기만 봐도 크크크 그래도 원피스 정도 스케일에 설정 충돌 거의 없이 가는 작품이 몇 없긴 합니다.
24/05/10 10:50
크 맞아요 저도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그럴듯하게 없던 설정도 생기고 그런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뭔가 작가가 처음부터 치밀하게 이런 설정들을 이어갔어! 이런 평이나 글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어서 으으..
24/05/10 11:06
스스로 자처했더라도 작중 사건중 굉장히 큰 일이고(무려 해적왕의 사형) 거의 모든 사건의 발단인데 로저해적단원들도 절친이라는 흰수염도 뭐 아무도 없고 단역들만 소리지르고 말아서..
처형은 당연히 자처해서 조용하게 치뤄지는게 맞겠지만(사실 이것도 에이스도 스스로 죽고 싶다해도 바득바득 구하려 달려들었던거 생각하면..) 작가가 애초에 생각했던거라면 중요한 인물이나 뭔가 복선이 될만한 실루엣이라도 있었어야 말이 된다 생각해서요.
24/05/10 13:14
사실 이렇게까지 오래 연재할거라고는 생각 안해서 생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기연재도 조금 장기연재가 아니니.. (뭐 베르세르크 같은 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크크;;;) 패기만 해도 제 생각은 그냥 자연계 열매를 대처할 방법이 도저히 생각 안나니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흐
24/05/10 13:25
크..
그랬던 작가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차라리 애초부터 그런 설정을 생각하고 그린건 아니다. 다만, 그리다보니 필요하고 어울릴것 같아 추가한 설정들이 있다. 이렇게 시원하게 말해주면 독자들도 온갖 썰 갖다 붙이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24/05/10 10:29
그냥 몸상태도 예전같지않고 이제 늙으면 죽어야지.. 하는 나이가 되었다보니 이제 본인의 시대가 아닌 가족을 포함한 차세대들의 시대라 생각했기에 그랬을수도 있다 봅니다. 만약 젊은 흰수염이었으면 안갔을꺼같애요.
24/05/10 11:46
흰수염은 절대로 자기 동료를 건드리는걸 용서하지 않는다고 버기가 그랬죠. 에이스를 구하러 간 이유는 심플하게 저겁니다.
오히려 문제는 자기 동생 오뎅을 죽인 카이도는 걍 넘어간게 문제죠 크크크크크
24/05/10 13:29
이건 작중에서 오뎅의 죽음을 알았을 땐 상황이 너무 늦었고 뒤늦게 참전해봤자 그 전쟁의 크기를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상태라
포텐 높은 에이스의 성장을 기다려서 가겠다라고 나왔습니다 근데 그만 에이스가 취소해라를 시전해서....
24/05/10 12:03
오뎅이 죽었을 때도, 삿치가 죽었을 때도 나서지 않았지만 에이스가 위험하니까 나서는...아들들에게도 등급이 있다 이 말이야
24/05/10 16:18
원피스 자체가 질질 끌다가 산으로 간 스토리라...
작가도 이것저것 억지로 끼워맞추고 사실 이게 복선임 이라고 우기는 상황이라.. 이글도 설득력이 있는(?) 크크..
24/05/10 19:48
아들이니까...
원피스를 정말 사랑하는 입장에서 이런글이 반갑네요 제가 대학교4학년떄 에이스랑 흰수염이 죽었는데 그시절 정말 슬펐던게 생각이나네요 중학교1학년떄부터 보던걸 지금도 보고있는데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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