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25 19:11
사실 흔히 비유로 드는 갤럭시 뭐 이쪽 비유와는 엔터사는 사람이 바탕이 되는 사업이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죠 크크
삼성이 가전사업부를 홀대했다! 이거랑 하이브가 뉴진스 팀을 홀대했다! 두 주장은 구조는 비슷할지 몰라도 물건과 사람이 다른 이상 분명 다른 지점이 존재해서요
24/04/25 19:11
소주 한 두병 마시고 온 것 같은
동네 아주머니가 국힙원탑 빙의해서 야발, 개저씨 펀치라인을 날리니까 너무 수준낮고 무식해보이지만 꿀잼이긴 했습니다 크크
24/04/25 19:14
민희진이 이사들부터 전부 자기 사람들인데 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리한건 잘모르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냥 다 연기라고 봅니다.
24/04/25 19:19
반대의 경우라면 민희진씨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본인 돈으로 회사 차려서 여자아이돌을 키워서 크게 성공했는데... 본인역할을 하는 직원이 본인처럼 행동하면, 납득하고 이해해줄지.. 왠지 아닐꺼 같다에 한표 던져봅니다 -_-;;
24/04/25 19:25
이성 감성을 왜 구분하는지 모르겠지만, 사측에서도 충분히 감성적으로 빡친 상황이죠. 이성적으론 얼토당토 않는 요구를 하는 상황이구요.
우리가 흔히 말할때 명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민희진은 타당한 명분이 없으면, 감성의 영역에서도 이성의 영역에서도 그냥 투자한 회사 이용만 해먹고 배신때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히 인프라 많이 이야기하잖아요. 어도어와 뉴진스는 BTS가 구축한 하이브의 인프라 안에서 떴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znKi9zzWZok?si=N5UQGETo4qV1MoXl https://youtube.com/shorts/KrtYasOGibU?si=6TJkfYSttTwdplgH https://youtube.com/shorts/N9Xy-yXP6F0?si=pwVJcblTT0aEdpPY 이런게 대표적입니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위해 하이브의 역량과 BTS의 이름값을 최대한 이용해왔어요. BTS 팬들이 이런 영상을 통해서 뉴진스가 같은 지붕아래 있는 가수라는 긍정적 인식을 하게 의도한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민희진의 지분이 당연히 제일 클것이고, 뉴진스 스스로의 지분도 크겠지만, 우리 중의 어느 누구도, 하이브의 지분과 인프라가 없었을 경우, 뉴진스가 지금의 성공을 그대로 할 수 있었을 것인가? 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지요. 다만 한가지는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성공할 확률을 매우 높여주는 역할을 하이브가 했다는 것입니다. 민희진이 기획한 계획을 지체없이 실행하게 해주는 자본, 때론 방송국과 마찰을 빚었을 때 문제없이 넘어가게 해주는 정치적인 힘 등등등 뭐 고려해보면 수많은 요소들이 가능합니다. 지금 민희진이 사람들의 여론을 완전히 반전시키려면 커다란 명분이 필요합니다. 민희진은 그냥 순수하게 뉴진스에게만 계속 집중하고 경영관심 없었는데, 하이브 측에서 일방적으로 [먼저] 민희진을 토사구팽 했다고 볼수있는 객관적 증거 말입니다. 즉 민희진은 가만 있으면 어차피 나가리 되기 때문에 나의 생존을 위해서 그런 계획을 세웠다 이런 명분 말입니다. 혹은 뉴진스를 일방적으로 다른 산하 그룹을 띄우기 위해 [먼저] 제끼려고 시도했다는 객관적 증거 같은거요. 그런게 없으면요? 민희진은 걍 초창기부터 하이브 꿀 다 빨아먹고서는 크고 나니까 바로 배신 시도한 사람이 되는거죠. 우린 지금 뉴진스가 쾅하고 터저버린 시점에 살고 있어요. 한 3년전으로 돌아가서 민희진이 뉴진스 무조건 뜰거니까 100억 쯤 투자해주세요 이렇게 말한다고 했을 때, 기꺼이 투자한다면 그건 모험입니까 아닙니까? 미래 시점에서 뜰거 알고 투자하면 그게 투자입니까? 걍 묻은 돈 회수하기죠. 딱 회귀 소설에 많이 나오는 시나리오죠. 과거로 돌아가서 애플에 투자하기. 그건 걍 아무나 할 수 있는 겁니다. 민희진 믿고, 비전 믿고 큰돈 투자한 회사와 사람이 있으면, 그건 그 투자한 사람과 회사의 공이 있는겁니까? 없는 겁니까? 이게 어려운 논리에요? 민희진은 이 상식적인 투자의 인과 싸그리 개무시하고 니가 나한테 뭘했는데? 라고 시전하는 사람이에요. 개도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데, 민희진은 그걸 모르는 거 같아요.
24/04/25 19:39
그래서 회사 입장에서도 얘기 해 드렸고
이제 앞으로는 너네는 그렇게 떳떳하냐 하고 진흙탕 싸움 가는거죠 크크 양쪽 입장에서 각각 생각해보자는 의미의 글 이었습니다 지금 보면 승자 없이 양쪽 다 2패 각이죠 뭐
24/04/25 19:44
글세요 오히려 저는 반대로 보입니다. 하이브 사내에서 압박한걸로 밖에 안보여요
계약서를 꼼꼼히 확인도 안하고 일단 사람만 믿고 사인한 민희진이 잘못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마 민희진은 금액과 수익쉐어는 하이브가 먹어도 상관없다 나는 내가 하고싶은거만 할 수 있게 환경 조성만 해주라 이걸 아마 계약조건으로 생각했을 껍니다. 실제로 그런줄 알고 계약한걸꺼고요 근데 물론 민희진측 주장이긴하지만 대뷔도 미뤄지고, 지원도 미비하고 쉽게말해 진골, 성골 대우를 했다는데 계약과 다르다고 판단하겠죠 같은 사내에서 아직 2집도 발매안한 그룹과 비슷한 안무, 컨샙의 그룹을 런칭한다는데 압박이나 입지 축소를 고려한 행동으로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리고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말도 안될꺼같은 투자 많이합니다. 게다가 민희진정도의 이력을 가진사람이라면 막말로 100억 투자? '한 3년전으로 돌아가서 민희진이 뉴진스 무조건 뜰거니까 100억 쯤 투자해주세요' 이거요? 그냥할꺼같은데요?
24/04/25 19:46
그리고 이번 법적 공방은 민희진이 패배하는건 솔직히 당연해 보이지만 나중에 투자자들 투자금 생각해보면 민희진이 이득 본거 같아요
하이브라는 레이블 자체가 산하에 독립성을 존중하는 말 그대로 벌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레이블로 알고 있는데 누가봐도 산하 레이블 압박하고 비슷한 제품만들어 파는데 누가 같이 동업합니까? 오히려 민희진쪽은 실력 인정받고 VC들한테 먹힐거 같은데요?? 그리고 하이브 없이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냐 물어보시는데 당연히 못하죠 그래서 민희진도 계약한거고요 그정도 자본력을 보고요 다만 이럴줄 알았으면 난 안했다 이건데 그냥 러프하게 생각한거고 잘못생각한거겠죠 공장식으로 찍어내기 싫다 이거고요 민희진은 그리고 하이브도 민희진한테 기분이 상해서 저렇게 행동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아이돌판 나는 맘에안들고 이거포토카드 랑 앨범 기죽지말라고 사주는 문화가 역겹다라고 말했는데요, 이게 하이브.빅히트 입장에선 아주 긁히는 발언 일 수 도 있다고 봐요 애초에 투자 받고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 정도 손해는 데스벨리로 취급도 안해요
24/04/25 20:09
대뷔도 미뤄지고, 지원도 미비하고 쉽게말해 진골, 성골 대우를 했다는데 계약과 다르다고 판단하겠죠 - 이것도 웃긴게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비교해보면 외부 연습생 수혈 후 데뷔 한 르세라핌 vs 내부 연습생들 만으로 데뷔한 뉴진스, 거기에 뉴진스는 맴버 일부가 방탄 뮤비에도 나올 정도였는데 그게 진짜 홀대가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데뷔는 르세라핌이 빨랐던게 맞긴 한데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가 있어서 아이즈원 후광이 남아 있을때 데뷔해야 시너지를 받으니 먼저 데뷔시킨거에 가깝죠. 이정도 일정 조절을 못할 정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아일릿 관련해서 모회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4/04/25 20:11
뭐 아이돌에 크게 관심이 있는편은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그 부분은 민희진 측 주장이니까요
다만 비슷한 컨샙의 아이돌을 하이브에서 대뷔를 시켰다라는 사실로인해 어느정도 민희진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라고 보는거고요 애초에 말이 안되는 행동이니까요 이해가 쉽게 텐센트가 롤 인수한 뒤에 롤과 비슷한 컨샙의 게임을 출시해도 표절은 아닐꺼에요
24/04/25 20:18
롤과 비슷한 컨셉의 게임이 나왔다고 라이엇 CEO가 텐센트에 가서 그러지 말라고 하면 문제가 될겁니다. 그리고 라이엇하고 다르게 어도어는 텐센트에서 롤 보고 라이엇 인수한게 아니라 사장 보고 스튜디오 하나 차려서 게임 개발하라고 한거죠. 그러고 나서 다른 스튜디오 개발 게임이 자기 게임하고 비슷하다고 텐센트에 뭐라 하는거구요. 이런건 월권이죠.
24/04/25 20:23
그리고 그러지 말라고 조항에 있을꺼라고 생각되네요 롤과 텐센트의 인수합병계약에는요
말씀하신대로 월권맞고 법적으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회사가 의도적으로 뻔히그러는걸 알면 누가 거기서 일하려하죠 그럼? 저라면 안갈꺼같은데요? 세인님은 그런회사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24/04/25 20:39
위에도 말했지만 롤과 텐센트의 인수합병 조합과는 전혀 다른 케이스 입니다. 자체 개발한 IP를 가진 상황에서 인수합병한 라이엇과는 다르게 뉴진스는 민희진 사단을 제외한 전부를 하이브의 자원을 가져다 썼는데요. 월급 사장한테 조금 큰 권한 주고 스톡옵션 줬더니 투자 받은것처럼 착각한 민희진의 실책이죠.
24/04/25 20:33
저도 이 의견이 맞는 것 같고,
르세라핌-뉴진스 데뷔 문제에서 하이브가 잘못한건 약속을 어기고 떨어진 신뢰를 다시 복구시키지 못했다는거지, 약속을 어긴 것 자체는 그렇게 문제라고 생각되지가 않네요. 아이돌 데뷔 일정 늦어지는건 사실 흔한 일입니다.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켜야 할 이유를 생각하면 사실 납득가는 이유가 꽤 많이 나오죠. 문제는 그걸 홀대로 해석하던 민희진씨에게 납득을 못 시킨거구요.
24/04/26 10:06
그렇죠 그시점에선 홀대는 아니고 전략적 선택이었을 수도 있는데 민대표가 과대해석해서 열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고 물론 진실은 미궁이구요.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된 갈등이 봉합되질 않았고 벌어져만 갔고
처음엔 하이브에서 뉴진스는 어떻게든 두고 통제안되는 민대표만 쳐내려는건가 했는데 지금보면 뉴진스라는 그룹 자체도 쳐내고 싶어했던거 아니야 싶은 지점까지 와버렸네요 여론이. 사람들이 하이브가 푸쉬는 안해줘도 뉴진스 온전하게 운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점점 없어지고 있는것 같아요. 그 증거가 아일릿이라고 생각들 하고 있을 거고.
24/04/25 19:25
전 개인적으로 민희진씨/어도어-하이브 지분률 하나만 봤고, 외국의견 주로 보는데, 애초에 미국기준 70-80년대나 볼법한 말도 안되는 사기급 지분분배라 보고(사인한건 민희진이니 이런 의건 배제합니다. 사기당한 사람한테 니가 더 잘했어야지 하는거라 생각) 하이브가 다국적 1황크기의 멀티레이블로서 어떤 기준을 세울지가 많이 궁금합니다.
24/04/25 19:31
애초에 저 지분도 민희진에게 쩐을 전달할때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 주식으로 싸게 넘긴거라던데요. 원래는 걍 지분 없는 월급 사장이어야 했어요.
24/04/25 20:19
정확히는 스톡옵션으로 주려 했는데 그러면 스톡옵션이 소득으로 잡혀서 세금이 많이 드니까 세금 줄이려고 비슷한 양의 주식을 싸게 양도한거에 가깝습니다.
24/04/25 19:54
보통은 VC들은 수익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않는 한 경영간섭 절대 안하죠
치명적인 이상이 없는한 수익만 먹는거고 이런부분을 다들 잘모르시니 자기돈 10원도 안들었다 날로먹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듯
24/04/25 20:02
저도 투자 받아서 회사 세우고 7년째 운영 중인데요.
결이 다르지 않나요? 저건 모회사가 자회사를 하나 파주고 거기 대표로 발령낸건데요. 모 회사가 충분히 간섭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가요?
24/04/25 20:15
하이브가 애초에 홍보할 떄 내걸던 슬로건이 그런 VC냄새를 풍기면서 내걸었으니까요
지금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많은걸로 아는데 그냥 VC같은 투자로 생각되잖아요 민희진의 경우에는 말씀하신대로 다른 기업들 인수합병 투자와 다르게 모회사가 자회사를 하나 파주고 거기 대표로 발령의 형태가 맞는데 아마 전자라고 생각했을거라는 의미입니다
24/04/25 20:25
전혀 다릅니다. 민희진은 하이브의 인프라 및 모든걸 받아서 간거거든요. 연습생도 쏘스에서 데리고가 (최소한 민지는 민희진씨가 오기 전부터 쏘스뮤직 연습생이였습니다) 직원 등도 쏘스에서 물적 분할해서 데리고가 인프라도 하이브 인프라 그대로 쓰는 (당장 뉴진스 데뷔 올라온게 7천만 구독자를 가진 하이브 채널이였죠)등 일반적인 VC 보다는 계열사 만들어서 사장으로 앉힌거에 가깝습니다.
24/04/25 20:29
뭐 저가 그렇다는게 아니고 민희진은 그렇게 생각했을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민희진이 월급받는 사장 하청업체 사장하려고 들어갔을까? 라는 생각이고요 만약 그렇다면 만족했을까? 라는 생각에서 말씀드린거에요 그렇다는게 사실이다 라는게 아니고요 저는 관계자가 아니니 그냥 추측의 영역입니다
24/04/25 20:36
본인이 기자회견 초반에 월급쟁이라 그러고 본인이 직접 사업하는건 못해서 하이브 왔다고 하던데요. 결론적으로 보면 창업자로써 하고 싶은건 다 하고 하기 싫은건 하이브한테 넘기고 안하려는 뷔페식을 원했다는거죠.
24/04/26 10:10
그러면 vc아닌데 그런 척 하면서 끌어들였으니 사기급 분배다 이런 이야기인가 싶네요.
아니 근데 모회사가 있는 구조이고 하면 그냥 투자라고 보기도 어려운데 사인하기전에 잘 봤어야지 싶은데... 어제 기자회견이 민대표가 이런건 잘 모르는 사람이네 라는 이미지를 잘 각인시킨 것 같기는 합니다.
24/04/25 21:18
오늘 민희진 본인이 다 했던 말인데
자기는 사장을 하는게 안맞아서 방시혁과 계약하고 밑으로 들어간거고 어도어도 원래부터 독립하려고 했던게 아니라 르세라핌 때문에 뉴진스 데뷔가 밀리니까 민희진이 열받아서 뉴진스로 새로운 레이블 만들어달라고 딜을 해서 어도어다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vc처럼 투자만 하고 손은 안대는 그런 구조라고는 생각 안했을 거에요. 당장 쏘스에서 본사 개입으로 뉴진스 데뷔가 밀렸는데요
24/04/25 20:05
자기 돈으로 시작해서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긴하고 말씀처럼 투자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처음에 100% 지분을 하이브가 들고 있었고 거기에 20% 지분을 싸게 넘겼고 그외에도 받은게 있다고 방송에선 이야기하다 말았으니 대우 자체는 못하지 않았다고 들리더군요.
오히려 뉴진스 대박나고나서 뉴진스의 성과에 비해 박하게 가치평가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한건 투자랑는 별게고 성과 배분이니 그건 충분히 말할 순 있다고는 들더라구요.
24/04/25 20:20
네 사실 전 본질은 이 비슷하게 봅니다. 내가 이만큼 하는데 이것밖에 안줘?! 가 내부에서 끝났어야 하는데 어느쪽에선지 터뜨려서 밖으로 나온것.
안에서 끝나는게 하이브한테는 제일 좋은 방안이었을것 같은데 이미 나왔고, 하이브는 앞으로 하이브랑 계약하고싶어하는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 시선이(하이브아메리카라던지…?) 많이 신경쓰일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4/04/25 20:18
이건 사기급 지분계약도 아닙니다. 이분은 그냥 월급 사장이에요... 근데 일을 잘하고 애정이 있도록 굴르니까 회사에서 스톡옵션조로 주식 싼값에 준겁니다. 여기에서 민씨가 꽤 큰 이득을 가져갔어요. 애시당초 그냥 지분 투자계약도 아닙니다..
24/04/25 20:26
스톡옵션조가 아니라 진짜 스톡옵션입니다. 그런데 민희진측이 스톡옵션이면 세금 많다고 이야기 하니 세금 줄이기 위해서 스톡옵션 대신 저가에 판거죠.
24/04/26 02:56
주주간 계약이 하이브가 사기친거면 기망행위가 있었다는 증거를 풀어야죠.
오늘 인터뷰 내용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경영머리 있다고 주장하는 대표이사가 중요 계약의 내용 확인 없이 서명해놓고 몰랐다 하는건 통념상 사기당했다가 아니라 그냥 경영자의 중요 자질이 결여되었다라고 보는게 더 타당할 듯 합니다. 사인간 계약을 자유로이 체결했는데 체결 후 일방이 나 안보고 서명했으니 사기당했다! 이러면 다른 계약당사자는 기가 막힐뿐이죠. 인터뷰 내용은 고추참치찌개 시켜놓고 왜 아이있는데 맵게 조리했냐고 따지는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24/04/25 19:29
민희진이라는 사람이 하이브 직속 팀장급이었으면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한데 사장이기 때문에 하이브가 딱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엄밀히 말하면 인사 실패니 딱할 것도 없긴한데 감투쓰면 이상해지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다 파악할 수는 없겠지 싶긴하네요.
24/04/25 19:32
해임 시키고 싶으면 하는 거죠 뭐.. 그게 싫으면 나가서 자기자본 100프로로 회사 차리면 되는 거고.
딴주머니 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니 논외고. 민희진 입장서 딱하나 공감 되는건 비슷한 컨셉 아이돌 내서 파이 깎아 먹기 할거면 뭐하러 독립 레이블을 운영하지 하는 부분 이었네요.
24/04/25 19:42
저도 독립레이블 체제가 뉴진스보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사태보니까 위험성이 많긴 하네요. 서로서로 불만만 쌓아왔던 거 같고. 리스크가 크긴 한 거 같습니다.
24/04/25 20:36
저도 단순 해프닝 수준이 아닌 근본적인 리스크로 보였습니다. 특히 하이브 본사 직원들이 어도어에 불만 터트리는걸 보니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24/04/25 19:41
배임이고 해임이고간에
인터뷰 보고 드는 생각은 뉴진스고 짭진스고 르세라핌이고 간에 하이브는 대충 걸그룹 하나 찍어내서 이미지 바꾸겠구나 싶네요
24/04/25 21:36
여자드립, 자살드립, 멤버와의 유대감드립, 자길뽑아 대표세워주고 레이블 앉히고 연습생밀어주고 자본밀어준 사람에 대해 질투에 의한 견제와 홀대드립, 대표와 이사진의 직위갖고 모여서 모그룹 역바이럴해서 가치 낮춰 유일한 상품들고 나른다는 계획세워 걸려놓고 부당한대우받는 직원들의 농담같은 험담이었다는 드립. 모든 악랄한 감성팔이의 총집합이자 집결체가 이번 기자회견이었는데 그 여론전에 넘어가는 대중이 많다는게 놀랍긴합니다.
24/04/26 10:17
잘못이 없어졌다는 사람은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사람들이 민대표가 잘못을 하는 사고방식의 구조를 다르게 인식하게 된 것 같습니다. 피프티처럼 그룹과 회사를 빼돌려서 내가 벌어야지 -> 자기그룹과 자기회사가 중심인 사람이 견제받으니까 빡쳐하네(하이브로 컸지만) 비선실세 무속인까지 끼어든 회사 찬탈시도 -> 아무리 그래도 대표라는 사람이 자기 성깔 못이겨서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 100:0 여론이었다가 이제 몇대몇 따져보는 상황까지 온건 신기하긴 하네요 별개로 어제 기자회견 재미는 있었지만 크크
24/04/25 19:58
아무리 생각해도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 하이브가 무조건 이길수 밖에 없고 당연히 이겨야하는 싸움으로 보이구요
그런데 기자회견 이후에 민희진 옹호의견이 많이 늘어난건 이번 기자회견 전까지 그룹 뉴진스를 좋아하는 팬들이 그래도 민희진만 나가면 팀은 살겠지에서 진짜 한몸이구나... 이건 민희진이 살아야 뉴진스도 살겠구나 싶어서 가세한걸로 느껴져요
24/04/26 11:04
그것도 있고 대기업 이름 달고 하는건 술상무들 정치싸움이니 하이브가 까이는 것도 있죠. 적어도 민희진은 워커홀릭 뉴진스바라기 아니겠습니까?
제가 보기엔 트렌드세터 입장에서 레퍼런스 쓰는 관행에 대한 과도한 적대감과 에고 때문에 문제가 생긴거고 조단위 기업 입장에서는 뼈아픈 인사실패네요. 하이브 스톡옵션을 좀 줬으면 결과가 달랐으려나...
24/04/25 20:02
블랙핑크의 성공 이후로
얼마나 많은 걸크러쉬 그룹이 나왔습니까 근데 뉴진스가 성공했는데 비슷한 청순컨셉의 그룹이 안 나올거라고 생각했나요 안 나오면 그게 더 이상한 일 아니겠습니까;;
24/04/25 21:35
그 카피가 타 회사에사 한거면
“거봐라 내가 잘한거라니깐”라며 안주거리겠지만 같은 식구에서 한거면 “어? 그건 아니지...”가 되죠.
24/04/25 23:57
카피가 같은 계열에서 나오면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보통은 세대교체를 고려하는게 아니라면 같은 계열에선 지양해야죠. 타 회사에서 나온다면, 타 회사쪽이 패스트 팔로워고 우리가 퍼스트 무버다 이렇게 포지셔닝을 해야 겠구요
24/04/25 20:02
이건 전지적 민희진 시점 같아요
하이브한테 민희진이나 어도어나 그냥 자기자산이니 밀어도 주고 이용도 하고 그런거지 민희진은 회사에서 자기만 똑똑하고 자기만 절대존엄이라 생각해서 자기가 지원받은건 생각 전혀 못하고 자기랑 뉴진스가 무조건 우선이고 타레이블 일들은 그저 자기한테 피해를 주고 부당대우라는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쳐서 벌어진 일이지 하이브가 민희진 영향력을 죽일려고 뭐 이러기엔 오늘 기자회견만 봐도 그렇게 대단한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요
24/04/25 20:05
싸움 자체는 법정까지 가지도 못하죠
근데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를 쇼앤프루브 했냐면 민희진 했고 하이브는 못한 상황같네요. 뉴진스는 내가키움 vs 멀티레이블 왜함? 하이브 후광을 많이 받긴 했지만 민희진이 쫒겨나도 사업가 할건 아니고 기획자로 데려갈려는데는 있을거같아요 대신 하이브는 민희진 쫒아내도 이미지랑 사업구조에 의심을 많이 받을상황
24/04/25 20:20
법정싸움의 승패를 민희진의 감옥행으로보면 이건 민희진이 질리가 없어보이고(배임죄 입증이 정말 어려운걸로 알아서 이건 힘들겁니다, 오늘 세종 말대로 예비죄가 없기도하구요) 민희진의 해임으로보면 하이브가 이길수밖에없죠
근데 민희진이 오늘 폭탄을 던지고가서 결국 하이브-민희진-뉴진스-아일릿-하이브주주가 모두 손해보는 결과로 끝나지않을까싶습니다 크크 갠적으론 80퍼 대주주가 굳이 이렇게 시끄럽게 처리할필요가 있었나싶구요
24/04/25 22:44
그냥 조용히 민희진을 해임하면 뉴진스 팬들이 들고 일어날 테니 하이브로서도 '배임죄 혐의' 운운하는 내용을 언론에 흘리면서 명분을 만들고 싶었겠죠 그렇게 보면 민희진의 대응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본인이 호소할 수 있는 상대를 잘 알고 있긴 한거죠 물론 해임을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4/04/26 11:28
해임이 어떤 사유냐에 따라 풋옵션 행사여부가 달라지는데, 단지 뉴진스 팬들 때문에 일을 이렇게 크게 벌렸을리가요. 대주주가 나가라고 한 순간부터 해임은 기정사실이고, 남은 건 1,000억에 달하는 현금 지급여부입니다.
24/04/25 20:10
이런 얘기 들을 때 주의해야 하는게 이건 객관성을 믿을 수 없는 철저한 주관적 시점이라는 겁니다
재미로 보는건 오케인데 민씨 입장에 빙의해서 민씨의 말을 사실로 믿는다면 나중에 허벅지 치게 될 껍니다
24/04/25 20:13
제가 듣기에는 민희진은 하이브를 본인의 밑으로 보는거 같다는 거였습니다. 하이브가 어도어와 뉴진스에 관여하는건 안되지만 하이브와 빌리프랩이 아일릿 카피하는거에는 딴지 걸면서 뭐라고 하는거 보면요. 거기에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방시혁 의장 보고 경영에서 손 떼야 한다는 소리까지 하던거 보면 하이브를 개무시 했던거 같아 보입니다.
24/04/25 22:24
하이브 사옥에서 위 공용 3층을 제외하면 그 아래 16층이 어도어 15층이 빅히트 뮤직이고 16층 쓰겠다고 우겨서 받았다던데 보통 사람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24/04/25 20:17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엔터쪽 다크앤다커 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명확하기는 하죠. 결과물이던 모든게 회사내에서 회사돈으로 한거여서 그게 내것은 아닌거죠.
24/04/25 20:24
민희진이 지는 건 기자회견 전이나 후나 같았고 다만 카피나 프로세스 부분에서 이해해줄 부분은 있다는 것? 정도는 알겠네요. 어차피 죽는데 한풀이라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24/04/25 20:29
2와 3 사이에
하이브는 아이브의 성공으로 뉴진스의 성공에 회의감이 들었고 아이브와 같이 아이즈원 출신을 섭외해 르세라핌을 데뷔시킴 그래서 뉴진스의 데뷔는 늦춰짐.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되어 둘 사이가 좋지 않아짐. 뉴진스의 데뷔 과정에서 마케팅 측면에서 하이브가 견제 및 제한을 함 (이건 오늘 기자회견에서 민대표 주장) 르세라핌은 성공했지만 뉴진스는 빌보드에 입성하며 훨씬 큰 성공을 해버리고 방의장은 민대표에게 그간 않던 카톡으로 좋으냐고 비꼬기(비꼬는지는 순진 해석차이인 사람들 추측)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결국 뉴진스와 비슷한 컨셉으로 아일릿이 데뷔. 민대표가 격노 그러고 5번으로 가면 지금 웹에서 도는 소문과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24/04/25 20:31
개인적으로 기억하기엔 민희진이 뉴진스 내놓기 전까지 하이브는 돈은 많고 그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 모르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하이브 CEO라고 넥슨에서 오신분 이름을 들으니까 기억나는데 당시 그래서 BTS이름 팔아서 게임들 계속 만든다고 하면서 메타버스 시도하고 그러면서 돈 계속 까먹는 느낌 그래서 방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보였는데 그러다 뉴진스 나오면서 아이돌 제작에도 확 감 잡으면서 나왔다하면 성공 보증수표로 게임이니 하는 메타버스에서 현재의 멀티 레이블이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24/04/25 20:32
제가 님 보다 조금 더 사안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 같은데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 보면 그냥 에고가 강해도 너무 강한 아줌마가 떼쓰는 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쏘스뮤직 쏘스삼아 연습생이건 자본이건 죄다 끌어오기, 하이브 직원들 갑질 부려먹기, 모회사 개무시, 작곡가 뭘 했냐? 내가 한거다 등등 보면 볼수록 얼척없는 내용이 너무 많아요.. BTS도 자기 따라한거라고 하던데 흠좀무
24/04/25 20:42
그 몇시간 떠든거에 고개 끄덕이고, 공감을 넘어 응원한다는 분까지 있는 걸 보면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뉴진스 부모들이 민희진과 함께 하이브에 대응한다는게 납득이 가네요.
24/04/25 20:57
제가 생각하는 민희진은 능력이 참 많은 사람인데 오늘 무너지는 걸 보니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평가절하 될 사람은 아닌데 사회생활 조금만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24/04/25 21:21
제가 좋아했던 노래, 컨셉들이 나중에 알고 보니 민희진씨 역량이었다는 소리를 들어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만,
앞뒤구분 잘하는게 제일 기본능력이라 참..
24/04/25 21:11
민희진이 법정 소송 가서 그렇게 성공할꺼 같지는 않지만, 그냥 심정적으로는 자신이 키운 그룹이 약간 홀대 받는다, 다른 회사도 아니고 그래도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느낌의 그룹을 낸다고 하면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을꺼 같기는 해요. 근데 이건 정말 꼬우면 니가 나가서 니돈으로 제대로 해보던지라는 의견에서 벗어날 수 없는거고..나름 안에서는 방시혁 의장한테 대들면서 이렇게 가면 안된다 어쩐다 하면서 내부고발을 했지만 그 나이, 그 자리에서 맞지 않는 행동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100퍼센트 민희진 말만 들으면 뭐 이해는 되는 부분은 있지만 현재 하는 행동이 자신이 키운 그룹, 비판 받을 같은 회사 그룹 등 어찌보면 어른들 싸움에 끼어든 친구들을 생각하는 부분 하나 없이 본인의 억울함만 표현하면서 정신 승리만 하게 된 꼴이 아니지 않나 싶네요. 민희진이 법정 소송에서 승리한다해도 말이죠.
24/04/25 21:14
프랜차이즈가 직접 자본을 대고 직영점을 열었는데 직접 할 수가 없어 점장을 고용했고,
그 점장은 프랜차이즈 간판을 업고 본인도 갈아 넣으며 전국적으로 매출 순위권으로 성장시켰으나 본사의 입김이 점점 쎄지던 와중 프랜차이즈 간판 떼고 본인 브랜드를 건 식당으로 변경하고자 했으나 걸려서 이 지경이 된게 맞나요?
24/04/26 00:01
개인적으론 프랜차이즈랑 직영점이랑 법인이 다르다는 것이 법적으론 차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같은 법인 내 부서가 다른거랑은 또 다른 쟁점을 야기 할 것 같거든요.
24/04/25 21:24
어느 반응이 옳다 그르다 이런건 아닌데 제가 지금 커뮤 보면서 느끼는건 연령대에 따라 기자회견이나 양측의 논리, 감정적 이해가 확 갈린다는 느낌이 들어요
24/04/25 21:26
자기 맘대로 하고 싶으면 자기 돈으로 했어야죠.
일반 회사도 인력 주는게 가장 주요한 회사에서 밀어준다는 증거인데 무려 뉴진스 데뷔조도 다른데서 끌어다 썼다는거고.. 이게 홀대일수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24/04/25 21:26
한풀이쇼는 잘 들었습니다. 디자이너 출신이시던데,디자이너 중에 가장 피곤한 유형이 본인이 아티스트라고 자각하는 유형이죠. 타협이란게 없어요. 예를 들어 민희진이 제품디자이너라면 기능성과 시장성은 전혀 중요치 않고, 오로지 심미성만이 절대가치입니다. 이러한 마인드에서 단 1도 발전이 없이 CEO가 된 것이 가장 큰 패착이었죠.
민희진의 인터뷰에서 가장 뜨악했던 점이 하이브의 아이돌 오페레이팅에 대한 디스였는데, 문제는 그녀가 어도어의 CEO지만 궁극적으로 하이브 소속이고, 직원들끼리 뒷담화할 수준의 내용을 전국민 보는 앞에서 까발린 점이라는 겁니다. 이 부분을 업계발전이라는 충언으로 포장하며 내부고발로 정당화하려는 게 너무 뻔뻔했었는데, 저럴거면 쉽게 얘기해서 "사표 내고 나가서 내 힘으로 하면 돼" 이랬어야 맞는겁니다. 능력은 인정하지만 자아가 비대하고, 저 나이 먹도록 저 정도 자기객관화가 안되는거 보니 참 한심하네요.
24/04/26 00:24
타협이란게 서로의 생존과 이익을 위해 하는건데, 한쪽이 죽는방향이라면 타협이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예술적인 역량과 경영적인 역량에서 전자는 누구도 부정을 못할테고 후자에 대한 지적이 있는걸테고요. 그러나 이 상황에서 쉽게 혼자 나가서 직접 차리면 되지..는 전혀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일개 직원이 그저 회사의 명에 따라 인사이동을 받아들이는것 과는 다르게 소속사 직원에 대한 처우나 케미를 함께한 소속가수들도 다 엮인 문제죠. 내부에 경쟁사가 생긴다는건 그만큼 경영활동이 위축된다는 얘기도 되고, 간접적으로 단물 어느정도 빨았으니 나가라는 싸인으로도 들리는거죠. 혼자만의 자아를 위한 고집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점들이 많습니다. 쉽게 나 한몸만 생각했으면 민씨는 뉴진스 데뷔시키고 1000억 챙겨 나가면 됐습니다. 나름의 해법이라고 생각한게 내부 고발로 인한 타협점 모색이었는데 이걸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감사와 언론플레이로 답한거고요
24/04/26 07:28
문제는 민희진이 하이브 소속이고 월급사장이라는 점이죠. 직접나가서 차리라는 말이 왜 냐오냐면,
하이브의 물적 지원(쏘스뮤직 풀에서 뽑은 인생들이 뉴진스가 되었으니까요)과 하이브가 뚫어 놓은 판로를 누구보다 잘 활용해 놓고, 본인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한 끊임없는 컴플레인을 걸었기 때문이죠. 즉, 뒤에서 지원해 주는 것 말고 모든 것을 자신이 핸들링 하고 싶어했고, 회사에서는 다른 레이블에서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파격 대우를 해줬음에도 본인 심사가 뒤틀렸다는 이유로, "나만 하이브의 피해자고, 모든 건 내가 다 억울한거야" 이걸 온갖 욕설을 인용하며 전국민에게 까발린게 어른의 행동으로 볼 수가 없는 겁니다. 진정으로 뉴진스를 위하는 자세는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고 참는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성인들이 이렇게 하고 있죠. 방시혁은 수백억 빚을 떠안은 상태로 방탄을 성공시켰고, 하이브라는 제국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니 그 기업은 결국 방시혁의 뜻을 따를 수 밖에 없게되죠. 여기서 민희진이 했어야 할 현명한 행동은 최대한 먹금하면서 뉴진스 이후의 행보였어야 했습니다.
24/04/26 12:28
빅히트는 방시혁의 개인회사였을지라도 상장한 하이브는 주주의 회사이지 개인의 제국같은건 아닙니다. 상장단계와 BTS의 군백가에서 외부에서 초빙한 민씨의 브랜드 파워나 증명한 실적은 단지 일개 직원으로 폄하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방탄 군입대 기사뜨고 10만원으로 나락갔던 주식이 뉴진스의 성공으로 원상복귀된건 민씨와 뉴진스의 비중을 인정해야 하는것이죠.
그렇다고 민씨 혼자 그정도의 성과를 낼수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BTS의 후광과 하이브의 물적지원이 기반에 깔려있기에 할수있었던 공동의 성과인거죠. 내부에서 갈등은 언제나 어디에서나 생길수 있습니다. 이를 민씨는 내부고발로 안에서 해결하려 한것이고, 하이브는 외부 언론플레이와 경영권탈취라는 프레임으로 해결하려한것이 다르다는거죠.
24/04/26 10:21
그래서 경업금지 이야기하다가 제지받은 것 같기는 합니다 크크
빡쳐서 뛰쳐나가고 싶지만 그것도 나가면 동일업종 일 못하게 되어있는 계약인 것 같으니 애당초 계약할때 잘 따져봤어야 하고, 사인했으면 그 내용 잘 생각해서 행동했어야 했지만.
24/04/25 21:28
사람은 이성과 감성이 혼재된 존재죠. 누군가는 이성이 통제할 수 없을만큼 강한 감성을 가질 수도 있고요. 특히 혼모노 예술가는 더더욱.
학을 떼는 점과 묘한 매력이 공존하는 사람인 듯 합니다.
24/04/25 21:33
자기가 하이브 자본과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이용하는건 당연한데
르세라핌이 2개월 먼저 데뷔하면서 르세라핌이 ‘민희진 그룹이게 아니게’ 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위해 르세라핌 데뷔전까지 뉴진스에 대한 정보유출을 막은것에 엄청 큰일을 당한것마냥 군단말이죠 즉 민희진이라는 이름값을 하이브가 사용하는건 절대 용납못할짓을 당한것처럼 표현하고있는게 진짜 일반인의 생각으론 저 사람을 이해할 수 없겠구나 싶습니다 자신에 대한 에고가 얼마나 큰지 몰라도 돈 한푼 안들이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할 수있게 판을 깔아주고 하이브와 방탄을 이용할 수 있게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이 단 1도 없다는게 무척이나 신기하단 생각뿐입니다 여담으로 여시와 펨코가 같은 의견이라는것도 신기하구요 민희진으로 하나되는...
24/04/25 21:43
하이브 방식이 웃긴게
SM처럼 센터식으로 각자 돌아가는데 서로 파이를 안 건드리는것도 아니고 정작 하이브 안의 레이블끼리 경쟁을 하는게 신기한데 방시혁은 의장이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프로듀싱에 낀단 말이죠 그럼 공정성 문제가 당연히 생기죠 방 입장에서야 그러지말라고해도 누가 의장 눈치를 안 보나요 심지어 협력관계도 아니고 경쟁관계인데 같은 회사내의 레이블에서 컨셉까지 비슷하게 가서 내부 파이를 가져가면 열 받겠다 싶더라구요 기자회견 보기전까지는 민희진 말대로 그냥 민희진이 이상한건줄 알았는데 적어도 보고나니까 컨셉따라했다는게 내부적으로 그렇게 느껴졌겠다 싶더만요 오마쥬라면서 안무 그대로 복붙한것도 그렇고 뉴진스가 무슨 대선배급도 아니고 얘들도 갓 데뷔한 신인인데
24/04/25 22:12
뉴진스와 르세라핌이 아이돌 상품으로서야 경쟁 관계지만, 하이브 입장에선 그렇게 안보이죠. 농심 경영자가 신라면보다 짜파게티 팀을 더 밀어준다고 해서, 신라면 팀에서 경쟁 상대 밀어준다고 반기를 들면 말이 되나요? 심지어 그런 의사 결정에 공정성 이슈를 꺼내는 것도 부자연스럽습니다. 직원들이 의장 눈치 볼까봐 회사 임원이 회사 일 관여하는 데 반대로 눈치 보는 게 더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요. 직원들이 임원 눈치 안 보는 회사가 어딨나요..
방시혁은 중립적인 위치에서 사업 관여 없이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는 역할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적극적으로 관여 가능하고, 하이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의사 결정하고 회사 방향성 잡고 직원들에게 일 시키는 사람이죠.
24/04/26 00:05
위에도 적었지만 이게 각 레이블 별로 법인이 달라져 버리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이브 입장에서야 회계상 연결로 잡힐 수 있지면 산하 레이블들은 입장이 다를 수 있거든요. 짜파게티 법인쪽 회계좋게 만들겠다고 신라면쪽 법인이 손해보라는거 받아드리면 신라면쪽 법인이 배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좀 많이 과장하면 이른바 분식 회계가 될 수 도 있구요.. 물론 많이 과장한겁니다. 아무튼 멀티 레이블이라는게 이게 이런면에선 피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4/04/26 00:13
말씀하신대로 이재용이 삼성전자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손해보게 만드는 의사 결정을 했다면 충분히 문제 될 수 있죠. 동감합니다.
근데 하이브 지분 100% 자회사로 시작한 어도어는 삼성그룹의 삼성전자-디스플레이 관계보단 농심 아래 신라면 부서/사업부, 짜파게티 부서/사업부 같은 관계에 더 가까워 보여요. 실제로는 그 사이 어디쯤이긴 하겠지만요.
24/04/26 00:27
지금도 100% 지분이면 문제가 없을텐데 어찌됬든 지금은 80:18:2라서요..
100%라면 사실 문제가 없다기 보단 주주 스스로가 손해를 보는 의사결정을 했다고 보아야 겠죠. 그리고 고발할 주체도 없을 것이고.. 그런데 일단 1%라도 지분이 분리가 되었다면 설령 요식행위가 되더라도 주총이라도 열어서 의결이라도 해야 하지 않았어야 했을까... 사실 심정적으로 조미운님의 의견에 반대를 하는것이 아니고 현재 하이브의 구조가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입니다.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하겠다고 법인을 다 나누어 논게 회계상 뭔가 문제가 될 것 같다라는...
24/04/26 00:43
엄밀하게 따져보면 polariss님 말씀이 맞죠. 말씀하신 내용 다 공감합니다.
만약 하이브가 임시 주총 열어서 해임 서두르는 방향으로 갔더라도 이슈화는 안될 수가 없는 사건이라... 현실성은 낮았지만 하이브 지분 무력화 및 여론 형성 계획 일정이 5월이라고 확인되었으니, 먼저 하이브가 문제될 부분 문제 삼아서 잘라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24/04/26 01:03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도어사의 이사진이 다 친 민희진쪽이라 임시주총을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이래저래 하이브쪽의 행보도 이해가 갑니다. 사실 팬도아니고 그저 방관자인 입장에서는 이쪽 저쪽 입장이 각각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시작이 하이브의 배임 고발건인데 배임의 대상이 어디지? 하이브사가 아니고 어도어사 아닌가? 하는 측면에서 보다보니 오늘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씨 측에서 피력한 뉴진스에 대한 견재가 오히려 어도어사 측에는 더 손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100% 하이브 돈이었고 명목상 지분 나누어 준건데 결론적으로 걸고 넘어지면 뭔가 이상해 보이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구조가 뭔가뭔가 하다.. 싶습니다. 흐흐흐 최초 댓글에 Wicked님 말씀하신 것 처럼 멀티레이블 체체 할꺼면 의장은 이제 프로듀싱 참여 안하는게 맞고 아직 프로듀싱에서 은퇴하기 이르다 싶으면 멀티레이블 체체를 포기하는게.. 그냥 같은 법인 내 독립부서로만 활동해도 흐흐흐
24/04/26 01:22
하이브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멀티 레이블 체제에 일단 금이 한번 가긴 했네요. 그게 하이브가 강경 대응하고 있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엔터사 경영 및 계약 측면에서 파급력이 클 사건이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24/04/26 00:14
늬앙스가 좀 다릅니다. 신라면vs짜파게티 팀이라기 보다는 짜파게티vs짜파구리 협력사라고 봐야죠.
농심에 약했던 컨셉인 짜장라면을 성공시킨 경쟁사 팀장을 영입해 사장권한과 전권을 위임하기로 하고 마음대로 한번 짜장라면 출시해보라고 영입해 짜파게티 자회사 차려줬다는거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짜파게티 출시하고 대성공을 이룹니다. 그런데 농심회장이 이번엔 다른 자회사로 짜파구리 출시한다고 합니다. 실적부진이나 흥행참패면 몰라도 순순히 그러세요라고 할만한 상황은 아닌거죠. 일개 팀장이 내 한몸 인사이동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자회사 식구들이 걸린 문제도 되고요 회장 입장에서 개개 자회사 입장보다는 전체 상황을 봐야한다는건 맞지만, 컨셉이 충돌하는 점에 대해 일부러 방조하거나 유도하는건 좋게 볼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단순 제품군과 비교해서 늬앙스 꺼림찍한데 저작권이나 아이덴티티에 민감한 엔터판에서는 좀더 큰 이슈가 될거고요
24/04/26 00:20
말씀하신게 맞다고 하더라도, 짜파게티 자회사 지분 80%를 농심이 가지고 있다면, 농심 마음대로 경영하는 게 전혀 문제 될 거 없지 않나요? 짜파게티 자회사 A에 사장으로 발령 받아 열심히 일했던 사람이 농심 의사 결정이 감정적으로 마음에 안드는거야 당연하겠지만, 그 이상 뭘 더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심지어 나머지 지분 20% 성과내고 일 더 잘하라고 농심그룹에서 챙겨준거고, 농심이 100% 출자한 회사라면 더욱 그렇죠. 사장이라고 해봐야 결국 고용인인데요.
24/04/26 00:34
농심 마음대로 경영에 고의로 손해보는 경영은 포함되지 않을겁니다. 몰랐지만 결과적으로 손해보는 경영은 될 수 있어도..
고의로 손해보는 경영은 나머지 20%을 보유한 주주가 배임 혐의로 고발 할 수 있습니다.
24/04/26 00:52
농심 자회사 A 입장에서, 농심 자회사 B에서 유사 상품인 짜파구리를 출시하는 게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농심이 그런 의사 결정을 했다고 해서 자회사A가 농심을 배임 혐의로 고발 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 없을 것 같습니다.
아예 자회사 A에 명백하게 손해를 입힐 것 같은 의사 결정, 예를 들어 "자회사 A의 대박난 상품인 짜파게티 생산을 3개월간 중단한다" 라는 의사 결정을 했더라도 배임 입증하기 매우 매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심정적으로야 자회사 B에서 나오는 신제품인 짜파구리를 밀어주고 싶어한다고 생각 할 순 있겠지만요.
24/04/26 01:17
저는 그 부분에서 생각이 좀 다른게 입증하기는 매우 쉬울겁니다. 짜파구리 출시 결정하기 전에 컨센선스라는 것이 있을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을 했었을 것이거든요. 보통 의사결정하기 전에 그 정도의 시장예측은 합니다. 맞을지 안맞을지 몰라서 그렇지.
다만 현실적으로 고발하기가 쉽지 않겠죠. 말씀하신 대로 자회사 이니까요. 그리고 그게 모회사 토탈로 봤을 때 이득이라는 컨센서스가 있었을 것이니까요.
24/04/26 01:36
저도 법을 전공한 건 아니라 제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했던 건데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저는 "짜파게티 열풍이 금방 사그러 들것으로 예상되어 재고량 조절을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그 동안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짜장 라면 레시피 개발에 주력하려고 했다." 농심이 이 정도 수준으로만 변명 하더라도, "농심의 짜파게티 생산 중단 결정은 배임이다" 라고 판결 내려기 힘들거라 봤습니다. 경영 의사 결정이라는 게 하나 하나 정확하게 +, - 점수 매기기가 어려우니까요. 제가 봤던 대부분의 배임 고소 사례는 회사 자금을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비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것 같이 명확한 증거로 입증이 가능한 케이스였거든요.
24/04/26 01:48
그 변명이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할 겁니다. 실제로 저런 의사결정을 할 때에는 자회사A 경영진을 포함한 C레벨들의 회의를 통해서 하니까.
그리고 배임이라는 판결이 실제로 예측이 맞았다 안맞았다로 결정하는게 아니고 "손해라는 예측인데 했다." 혹은 "이득이라는 예측인데 안했다." 로 판결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틀릴 수 있습니다.
24/04/26 11:41
엔터 업계를 다른 회사와 동일하게 생각하면 곤란한 것 같아요. 라면회사라면 다른 부서가 개발한 라면스프 레시피를 다른 부서에 가져다 쓰는게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저작권에 민감한 엔터업계에서는 안무/노래의 저작권이 회사에 귀속되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런 안무, 작사, 작곡 내역들이 모두 자신의 포트폴리오기 때문에 이걸 무단으로 복제해가면 말이 안나올 수가 없거든요.
관행적으로 컨셉이 겹치는 아이돌을 한 소속사에서 연달아 내지 않는다는 것도, 돌판 팬들이 민희진 쪽에 이입하는 요소 중 하나일겁니다. 누가봐도 겹치는 컨셉이면, 이전에 데뷔한 아이돌 + 그 팬덤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굉장히 화가나겠죠? 애초에 감성으로 먹고 사는 아이돌판에서 이건 이성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24/04/26 01:22
다른 분야인데, 차이가 꽤나 커서 아얘 그렇게 말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다소 있다고 봅니다. 당장 레이블이 다른데, 다른 레이블이 잘된다고 자기 레이블에 뭐 떨어지는거 거의 없는걸 생각하면 다른 회사 관계로 보는게 좋겠죠. 말씀하신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정도요.
한 회사 내 부서가 다르다고 하려면, 미국처럼 해고가 잘되고 성과 안되는 부서는 주르륵 해고를 하는 상황이다, 같은걸 덧붙여야겠죠. 연예게는 특히나 잘되고 안되고 차이가 극명한 분야기도 하고요. 저쪽 지분이 더 크다고 해도, 자기 손해보는 일을 누가 오케이 하겠어요 컨셉 따라했다는게 사실이라면(제가 연예계를 몰라서 판단 못하겠지만) 당연히 반감이 적지않게 들기는 하겠죠. 다만 법적으로 불법적인 시도를 했다면 거기서 철퇴를 맞을꺼고, 괘씸죄 같은 감성만 건드릴 정도라면 쌤쌤이지 싶을거고요. 회사 내 부서로 해서 비유를 하자면 좀 더 가까운 걸로는, 게임회사 내 다른 부서에서 지금 발매한 미소냐가챠게임과 유사한 거를 몇 달 뒤에 발매한다는거 정도..? 그정도만 해도 기존 부서 사람들이 좋은 마음이긴 힘들겠죠.
24/04/26 01:42
polaris님과 이야기 했던 내용이랑 유사한데... 하이브가 출자해서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시작한 어도어의 경우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보다 그냥 같은 회사내 다른 부서에 더 가깝다고 봐요. 지금은 하이브 지분이 80%라 좀 애매해진 것 같긴 하네요.
소금물님께서 예로 드신 게임 회사 기존 부서 사람들의 경우엔 당연히 심정적으로 안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서 사람들이 회사 결정에 반기를 들고, 본인들이 제작했던 미소녀가챠게임의 권리를 가지고 회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건 비상식적이죠. 회사 입장에선 징계 줄 수 밖에 없는 일일거에요.
24/04/26 01:49
그러니까 반기를 어디까지 드냐가 문제죠. 지금 탈취의도에 대해 확정적으로 보고 계신데, 민희진은 그게 아니라고 나름대로 해명을 한 상태잖아요? 그게 진짜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태로 압니다.(제가 잘못 알았나요?) 그럼 윗댓대로 법적으로 문제가 안될 정도의 반발은 이해하는 사람이 많겠죠. 물론 법적으로 문제가 안될 정도의 반발이라도 물을 너무 흐린다 싶으면 회사 내에선 징계를 줄 권한이 있을테고 그렇게 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럴 경우엔 이제 여론은 누굴 지지해도 이상하지 않은 거고요.
24/04/26 01:59
배임죄의 여부는 법원에서 판결이 나겠죠. 모든 내용이 대중에게 공개된 상태도 아니고요.
https://m.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67879850150 하지만 기사를 통해 일부 대화록 및 카톡 캡처는 공개가 되었고, 이건 법적으로 배임죄가 성립하냐와 상관없이 사내 징계 혹은 직위 해제를 시키기에는 이미 충분한 것 같습니다. 민희진도 이런 내용들을 부정하진 않았고, 다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배임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변호만 했습니다. 그리고 소금물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적으로 문제가 안될 정도의 반발"이 뭘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소녀가챠게임을 만들었던 부서 직원들이 기분 나쁠 수 있는 건 공감하는데, 그렇다고 경영 의사 결정에 대해 반발해서 상위 의사 결정을 따르지 않거나, 태업하는 건 선을 넘는거죠. 보통 공식/비공식적으로 사내에서 상위 결정권자에게 항의 할 수야 있겠지만 사실 그게 다죠. 계속 마음에 안들면 퇴사하는 거고요.
24/04/26 07:48
http://www.lec.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4
이걸 보면 전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시도 단계에서 좌절되긴 했지만 미수범도 처벌 가능한지라........
24/04/26 11:48
이 건은 이 사건과는 다른 판례입니다. 미수가 인정되기 위해선 '실행의 착수'가 있어야 되고, 실행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해당 판례 사실관계, 업무상배임의 법 규정에 대입해보면, '담보를 제대로 받지 않고 대출을 하여' 실행의 착수가 있었으나, 그로 인하여 '재산상의 실해발생의 위험'이 없어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미수를 인정한 케이스죠. 반면, 민희진 건은 어떤게 실행의 착수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뉴진스와 임의계약해지를 했다면 빼박 업무상배임죄로 감옥에 가야겠지만, 이 건은 하이브 주장에 의할 때에도 상담을 받은 정도에 불과해서 실행의 착수랄게 없습니다.
24/04/25 21:56
확실히 PGR이 다른 커뮤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의대 증원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우리는 차갑고 냉철한 사람이야" 라는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재밌어요. 댓글.
24/04/25 22:17
저도 동의.
다른 커뮤의 반응이 더 공감간다 이런 내용이라기보단, 민씨 소통방식, 과실 정도를 떠나서 그냥 몇몇 댓글처럼 가볍게 비하?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냉철한 기업의 사장들과 법조인이 많네요 항상 여기엔.
24/04/25 22:50
차갑고 냉철하게 보면 하이브가 더 짜치는 거 같은데 민희진 성토 여론이 큰 거 보면 주식이라도 물렸나 싶네요. 대기업이 계열사 사장 하나 찍어내는데 조용히 처리 못하고 경영권 찬탈에 무당으로 언플하다 역풍 부는 거 보면 우스울 뿐입니다.
24/04/25 23:34
스톡옵션이 세금 많이나간다고 지분 20까지 헐값에 줄 정도로 특별대우하고, 모회사에서 바로 못짜를정도로 이사회 간섭도 없는 자유를 줬는데, 저렇게 비속어로 깔정도로 기자회견하는 게 아무리 봐도 공감이 안되서요.
24/04/26 02:41
뭐 주호민때도 여기가 타 커뮤니티들과 다르게 주호민 돌 던지는데 동참하는 비율이 적다고 그걸 가지고 냉철한 척 한다는 조롱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었죠.
누가 냉철한건지 참 모르겠습니다.
24/04/25 22:19
많은 작곡가들이 괜히 다른 회사 가수들 키워주고 나서 내 회사 차리는 거 아닙니다.
남의 돈 받고 일하는 건 남의 일 해주는 거에요. 그걸 내가 했으니 내꺼라고 생각하면 피프티피프티 되는 거구요.
24/04/25 22:28
사업을 하는데 불만이 있을 수 있죠. 자회사다보니 콘트롤타워인 모회사에게 휘둘리는 경우도 당연히 있겠고 감정 상하는 일도 있기 마련이고요. 그렇지만 능력발휘로 성공해서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았으면 그 감정은 덮고 다음을 향해 가야 하는데 그건 그거 이건 이거라고 해버리면 그런 사람들하고는 일 못하죠.
24/04/25 22:38
탈출 계획 및 모든 의혹을 기자회견에서 인정 했는데 다 장난이라고 사람들이 믿게 만드는거 보니까 능력이 있네요.
오늘 우군이 많이 생기는거보니 오히려 하이브 쪽 말이 맞아 보이기는 합니다. 종교 산업에 뛰어들었으면 전재산 가져다 바치분들 많을 것 같은데 그쪽으로 하셨었으면 역사에 이름을 남겼겠는데요..
24/04/25 22:42
얼마 전에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어서 그런가...
스티브 잡스와 매우 닮은 인물이라고 느꼈습니다. 크리에이터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라기 보다는 여기저기서 참고한 것을 잘 다듬어서 세상 사람들이 원할 때에 내놓는 능력(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바꿨듯이 이것도 매우 엄청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무한 자긍심과 집착. 항상 최고로 주목받는 것은 자신이 되어야 함. 현실 왜곡장이라 불리는 능력...자신에게 유리한 말을 감성에 호소함으로써 사람들을 홀리는 능력이 있음. 하지만 그 왜곡장 영향력 밖에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음. 사회생활력, 화합력 제로...정치력 없음. 자신이 공을 들인 회사에서 쫓겨남. '다른 CEO들에 비하면' 검소하고 돈을 추구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이익은 집착적으로 챙기는 이중성... 스티브 잡스의 생애를 라이브로 보지 못한 것을 이렇게 보게 되었구나 생각합니다..흐흐
24/04/25 23:15
스티브잡스가 기분 나쁠 비유라고 생각했는데
민희진의 프로필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보니 스티브잡스가 그만큼 성공한게 참 대단한 아웃라이어였네요..
24/04/25 22:44
적자낸 애가10억 받는데 나는 몇백억 이익내고 20억 얘기하는거 보면 이사람은 회사생활 하면 안되는 사람으로 보이긴 합니다. 그친구가 0원받으면 20억 받아도 만족했을거라는데서 기가 차더라구요.
회사하고는 안맞는 사람이에요.
24/04/25 22:48
박지원대표가 민희진대표 꾸역꾸역 컨트롤 해온 걸 민희진씨 카톡과 발언을 통해 인지해서인지 저는 듣자마자 아 그래 그 분은 10억 받을만하지 싶었네요 크크
이미 한참 전에 틀어진 방의장과 민희진 씨 사이를 오늘까지 끌고온 것도 이 분 덕이 아닌가 하는.
24/04/25 23:16
세상 어느 평사원이 스톡옵션으로 지분 20%를 받습니까...
온정적인 여론이 나온건 알겠지만 그게 온갖 사실왜곡도 같이 가져오는듯 합니다.
24/04/26 00:59
저도 그 부분이 제일 황당했습니다. 그 몇 백 억 이익을 다 자기가 냈나..?
애초에 자수성가를 했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하죠. 받을 지원 다 받아 놓고, 이제 와서...
24/04/25 22:58
저는 오늘 다 보고 느낀 것이,
아니 얘들은 지들끼리 풀일을 왜 언론이랑 대중까지 끌어들여서 일을 크게 만드나? 입니다. 그 동안 일을 들어보니 하이브 잘못도 많고 민희진 잘못도 많은데요, 하이브 입장에서 자꾸 들이받고 아일릿 카피라고 소란 부리는 민희진이 싫으면, 해고를 하든 합의를 하든 사내에서 해결할 일이지, 경영권 찬탈이라고 언론에 뿌린 게 치졸한 것 같아요.
24/04/25 23:15
당연히 지들끼리 안될거라고 판단해서 그런거겠죠...?
두 번째 가능성으로는 "방씨의 내면에서 순수한 악의가 민씨를 매장시켜야만 한다고 속삭였다" 정도겠고요
24/04/26 13:08
저도 그점이 제일 의아합니다. 그냥 임시주총 열어서 민희진 해임했으면 빠르고 깔끔하게 끝날일이었어요. 물론, 여론의 지탄을 받는게 두려웠겠지만, 그렇다해도 이렇게까지 일을 키울건가 싶죠.
24/04/25 23:13
진실은 모르겠고 오늘 대리만족 하신 분들은 많겠죠
이게 얼마만에 보는 공중파 욕설 퍼레이드야 더불어 감정팔이의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24/04/25 23:17
이걸 아줌마의 한풀이, 민희진의 자백 정도로 보는 건 요즘 놀이에서의 하수같아요
실제로 수준이 낮다는 게 아니고, (당연히 제가 뭘 그런 분들 낮게 평가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딱 그냥 보통의 반응... 기자회견에서 민희진 내면의 광기가 대중을 들었다 놨다하는 걸 느끼며, 저 정도는 되어야 엔터산업의 한획을 긋는구나 느껴야 고수같습니다 크크크
24/04/25 23:53
교주의 자질이 있어보이긴 하는데, 또 전형적인 교주 느낌은 아니고...
암튼 전 이번 사건에 대해서 그냥 개인적으로 하는 펑가, 미래 예측 이런 거 다 포기했습니다 이런 기자 회견이라니, 그저 내가 이 대단한 세상 하수임을 깨달으며 더욱 정진해야겠다 느꼈습니다 물론 팝콘은 포기하지 않았...
24/04/25 23:18
하이브 측의 언플도 그렇고, 민희진씨의 여러 의미로 엄청난 기자회견도 그렇고, 결국 법적으로나 회사 내부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안의 진의문제가 아니라 민희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평가에 초점이 쏠리는거 같네요,
24/04/25 23:18
능력자는 능력잡니다 크크...3억제기 다터지고 쌍둥이타워 밀릴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펜타킬은 했지만 상대는 1차타워도 다살아 있고 오브젝트 타이밍도 아니라 역전 기대 못하는 대충 그런 상황?
24/04/25 23:19
민희진씨 주장을 제가 정확히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하이브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 아닌가? 싶었습니다.
법적 요점을 떼보면 [배임은 아니다]가 핵심이었던 것 같은데, [아니다] 보다는 [은]에 집중해야 할 것 같거든요. 민희진씨도 "그냥 농담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바꿔말하자면 [그렇게 말한 사실은 존재했다]는 것이고 [실행에 옮길 의사 또는 능력이 없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건 형법상 배임죄를 피하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방책입니다만 동시에 이사로서 같은 이사들과 (경영권 탈취로 보일 수도 있는) 모의를 했다는 사실관계는 인정한 셈이 됩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열변을 토하는 것처럼 방시혁의 자신에 대한 푸대접이고요. 즉 이 시점에서 양측이 서로 동의하는 사실은 "민희진은 방시혁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이사와 (농담으로나마) 경영권 탈취방책을 모의한 사실이 있다"는 건데 대주주 하이브가 이걸 문제삼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을까요? 법적으로는 못 건드려도 쳐낼 명분 자체는 이미 충분한 상황 같습니다. 대주주로서 이사를 교체하는 것을 특별히 불법이라고 볼 수 없다면요..
24/04/25 23:22
개똥같은 소리죠. 제가 삼성 들어가서 미친듯한 신기술을 발명했다? 그거 그냥 삼성꺼입니다. 그러라고 삼성이 돈 댄거고, 월급 준거에요.
24/04/25 23:25
삼성 들어가서 신기술 발명해서 부서 1위 만들어놨는데 어느날 회장한테 카톡하나 날라왔는데
: 야 좋냐? :... 네????? : 너 잘나가서 기분 좋냐고 라고 카톡 날라오면 아 회사의 은혜를 내가 지금까지 받았고 상전께서 죽으라시니 죽어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24/04/25 23:33
꼬울수야 있는데 근데 꼬와도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회사차려서 한게 아닌걸요 크크
심정적으로야 조금 동감해줄수 있어도 현실적으로는 저거가지고 회사나 세상에 들이받아봤자 그냥 생떼죠
24/04/25 23:37
꼬운것과 꼽다고 회장한테 경영 관두라는 등 다른 계열사 운영 방식에 이의 제기하는건 천지차입니다. 저라면 저런 이상한 짓은 안할거 같은데요.
24/04/25 23:40
회사오너는 매출수수료만받고 부서운영은 자율권을 보장하며 부서통째로 입사한다음에 오너가 말뒤바꿔서 개싸움나고 다시 사업 통째로 들고 옮기는건 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한 개인의 매출영향력이 큰 업종에서는요. 제조업과는 달라요.
24/04/25 23:42
민희진씨는 부서 통째로 입사한적이 없습니다. 기존 회사에서 물적분할시킨 자회사의 월급사장으로 부임한거죠. 민희진의 능력을 믿고 자리를 만들어 준건 맞지만 필요한건 전부 다른 자회사에서 들고 나온겁니다.
24/04/25 23:44
네트워크로 돌아가는 영업환경, 스탁옵션 부여, 슈퍼스타가 매출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하면 연예업종은 제조업과는 많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단순 월급사장의 자리였으면 스탁옵션을 줬겠습니까?
24/04/25 23:53
새로 만드는 계열사 대표로 보내는거니 일반 월급사장이라 보긴 힘들죠. 그렇다고 해서 [회사오너는 매출수수료만받고 부서운영은 자율권을 보장하며 부서통째로 입사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스톡옵션 빼면은 월급사장에 가깝죠. 그리고 네트워크로 돌아가는 영업환경은 하이브가 제공해준거죠. 민희진씨의 네트워크가 있다고 하지만 하이브가 쌓아놓은 라포하고는 비교할 수준이 아닐겁니다. 뉴진스가 하이브 산하가 아니라 독립된 회사 어도어에서 나왔다면 트리플 타이틀 전략으로 음방에서 여러곡 뛰는거 부터가 불가능 했을 테니까요.
24/04/26 00:00
스탁옵션을 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스탁옵션을 부여했다는 점을 두고봐야 한다고봅니다. 그만큼 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자리니까 풋옵션까지 주면서 스탁옵션을 20%나 부여한거죠.
그런점에서 저 아이돌업은 [회사오너는 매출수수료만받고 부서운영은 자율권을 보장하며 부서통째로 입사]하곤 하는 금융권과 유사한걸로 생각되고, 민희진이 요구하는건 금융권기준으로는 전례없는 일은 절대 아니고 종종있는일이다라는 의견입니다. 하이브 영향이 지대한건 사실이겠죠. 근데 방시혁도 민희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스탁옵션 20%나 부여한거고 풋옵션까지 줬겠죠. 그런 정황 고려하면 까라면까라는게 업계표준이고 민희진은 상상도 할수없는 무리한 주장을 하는 바보다라는건 좀 아닌것같습니다.
24/04/26 00:16
까라면 까는 수준은 아니어도 모기업 판단이 우선되는건 맞는거 같은데요? 기자회견에도 나오지만 모기업 하이브가 르세라핌 먼저 데뷔 시키기로 결정이 나니 민희진씨는 거기에 따를수 밖에 없었던거 같은데요.
회사오너는 매출 수수료만 받고 - 수수료만 받는지 확실치 않음, 부서운영은 자율권을 보장하며 - 어느정도는 자율권이 있지만 모기업 정책이 우선시됨. 부서 통째로 입사 - 민희진씨와 그 측근을 제외고는 어도어는 전부 쏘스뮤직에서 물적분할 해서 나옴. 라는 걸로 봤을떄 님이 말하는 금융업 쪽과는 꽤 달라 보인다는 겁니다.
24/04/26 00:27
세인 님//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런조건을 구두합의하고 입사했는데, 지켜지지않는 경우가 금융권에도 많고 그럴경우에는 금융권이고 자시고 오너한테 따를수밖에 없어요. 말씀하신대로 쩐주고 대주주니까요.
그러면 해당 부서장은 오너에게 약속대로 부서일에 간섭말라, 우리 노하우를 다른부서에게 주지말라, 우리 고객 다른부서에게 뺏어다 주지말라고 항의하고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 사업들고 다른회사랑 협상다시쳐서 옮깁니다. 제조업프레임으로보면 말도 안되는 땡깡이죠? 근데 비제조업에서는 간간히 일어나는 일이에요. 세인님은 이런 플레이가 천부당만부당 말도 안되는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플레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십니다만 개인이 교섭력을 가지는 업종에서는 얼마든 일어나는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봅니다.
24/04/26 13:10
어 금융권에서도, 같은 오너계열의 자회사들이라면, 서로간의 이익이 상충되는 투자는 못하도록 어느정도의 조율권한은 가져갑니다. 자율권이랑 크게 상충되진 않을거에요...
24/04/26 13:19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오너가 조율한다(o) , 오너의 조율에 항변한다(o) 오너에게 항변하는건 있을수없는일이다(x) 이정도 생각입니다
24/04/26 07:39
월굽쟁이들 중에 저정도 말 안들어 본 사람 드물껄요?
사장이 한 이유는 미니진이 계열사 사장이니 그 밑에선에선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죠
24/04/25 23:38
소유 지분은 부정 안하고 모회사 및 다른 계열사에 경영에 왈가왈부 하면서 본인소속 자회사 경영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말라곤 했죠. 이것만 해도 선 씨게 넘은거 아닌가요?
24/04/26 00:27
https://www.lawtimes.co.kr/news/69713
삼성가서 미친듯한 신기술 발명하면 발명자에게도 당연히 지분이 있죠.. 알지도 못하면서 댓글 달면 부끄럽지 않으세요 ...?
24/04/26 00:30
지분이야 당연히 발명가에게 있죠. 다만 삼성 투자받아서 그돈으로 연구해서 발명했으면 삼성 니가 나한테 뭘해줬는데? 이건 100퍼 내껀데라고 하면 웃긴거죠.
24/04/26 00:34
당연히 삼성지분도 있고 발명자 지분도, 시스템의 지분도 있는거죠.
저는 100프로 발명자꺼라는거도 말 안되지만, 삼성이 돈 대줬다고 그건 그냥 삼성꺼다 얘기하는거도 아주 잘못된 인식이라는걸 지적한겁니다.
24/04/26 00:33
그걸 제가 모를것 같으세요? 지금 들고오신 링크에서 인정받은 지분 10%죠? 지금 민희진씨가 주장하는게 고작 10%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민희진씨 이야기가 개똥같다고 했지만 회원인 저한테 개똥같다는 표현을 쓰시면서 죽자고 달려드시면 부끄럽지 않으세요? 짐작컨데 고용을 해본적이 없으신 분 같군요.
24/04/26 00:46
맞아요. 저는 고용해본적은 없어서 고용자의 마음을 모릅니다
등록특허 발명자로서 기술에 대해 노동자의 기여를 너무 무시하는 말투에 화가 나서 좀 죽자고 달러들었습니다. 민희진씨가 10프로를 주장하든 80프로를 주장하든 그분 이야기에는 뱔로 공감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아이디어를 내든 직원은 월급받았으니 땡이고 발명물은 다 회사거다라는 사고방식은 좀 제가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습니다.
24/04/26 01:03
신[기술]을 발명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걸로 특허가 등록되고 거기에서 수익이 발생했다는 두 단계를 더 거쳐서 나온 거긴 합니다. 기술 발명이 당연히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긴 한데 그렇진 않아요. 특허 등록해도 수익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많지도 않고요.
좀 다른 얘긴데 민희진씨 입장이 링크해주신 기사에 나오는 발명자들이 생각하는 거랑 되게 흡사하거든요. 내가 다 한거고 내가 훨씬 더 많이 먹어야 되고 니들은 한게 없고.. 그런데 실제로 특허로 수익을 얻으려면 특허도 출원하고 등록하고 돈도 투자해야 되고 협상이든 소송이든 뭐 해야되고 그 가운데 분석도 해야 되고 수익화 실패하면 돈 다 꼴아박고 그런 거라 발명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발명자의 수익지분이 많이 적고 자본이나 수익활동을 한 회사의 비중이 훨신 크긴 합니다. 또 여담인데 기사에 나온 발명자는 정제창 교수라고 실제로 저 회사에서 표준특허가 뭐 없을 때 기여 많이 하신 분이고 그 특허에서 수익도 발생해서 많이 드신 건데, 저 분이 받은 10%도 유사한 분류의 다른 특허들 수익에서 발명자에게 돌아가는 몫보다 특별히 2-3배는 많이 받으신 겁니다.
24/04/27 00:58
조금 비유를 틀어보면
S급 특허낸걸로 신제품 기술작용해서 돈벌고 실적에 따라서 추가 인센티브도 가능한 상황에서 갑자기 사장이 내 특허 제품 상용화는 막으면서, 내가 낸 특허에 점 하나 찍어서 카피한 특허로 제품을 만든다고하면 굉장히 열받을거 같은데요.
24/04/25 23:29
기자회견 성공적이다 싶은게
기자회견 이전엔 민희진쪽이 0:10 이었는데 지금 기자회견 이후엔 과실비율이 그래도 2:8정도로는 기울어진거 같으니
24/04/25 23:41
하이브의 배경을 이용해서 본인의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고 실행 되고 성공한 건 말 안하고
나(민희진)를 이용해서 하이브가 무언가를 해왔다는 거에 대해서는 매우 불쾌 하다고 말하는데 기가 차더군요.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역모도 계획의 단계일 뿐이었지만 걸리면 다 저 세상 갔죠. 걸리면 이렇게 된다라는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아주 잔인하게 갔구요. 하이브 입장에선 집안 일이지만 다른 레이블들에 대한 경고성으로라도 일부러 일을 크게 만들 필요는 있었을 겁니다.
24/04/25 23:46
지금 당장 방시혁이랑 박지원 불러서 너네도 썰풀어봐
하면 저 둘 입장에서는 저 둘 나름대로 민희진이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얼마든지 수없이 나올겁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민희진이 거짓말을 했다는 게 아니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이나빠지고 감정상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서로 생각하는게 완전히 다른 부분이라서 이걸가지고 밖에서 뭔가 판단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저 사람들끼리도 다 생각이 완전 다를거에요 A랑 B가 싸웠는데 불러내서 너네 왜싸웠냐 하면 A는 B가 더 잘못했다고 하고 B는 A가 더 잘못했다고 하죠 당연히 크크 민희진 기자회견 전 며칠동안 하이브쪽에서 언플하면서 공격할때는 민희진이 이상한사람으로밖에 안보이는 소리만 나오니까 민희진이 이상해보이는데 민희진 입장에서 기자회견하고나서는 이제 방시혁 박지원이 더 이상해보이고 이런거죠 어디 공명정대한 신이 나타나서 판결해주지않는 이상은요 민희진 입장을 들어보면 민희진이 피해받고 당한것처럼 들리지만 방시혁 박지원 불러놓고 저 둘 입장 들어보면 민희진이 이상한사람으로밖에 안보이고 이럴거라서 그래서 저 셋 사이가 어떻게 감정의 골이 깊어진건가..이거는 딱히 판단할게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부분 싹 빼고 보면 결국 이럴거면 자기 회사 차려서 자기가 했어야지 업계 탑 회사 들어가서 업계 탑 회사 인프라 써가며 만들어낸거 가지고 회사랑 세상에 들이받는 생떼 그 이상이 못됩니다
24/04/26 07:43
대중들은 복잡한 진실에는 관심이 없죠
거짓말이라도 재미있고 듣기 좋은걸 원해요 그래서 요즘 정치인들 수준이 전세계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사도 트럼프 어게인 준비중이니 말 다했죠
24/04/26 00:04
코지마 히데오가 메탈기어 솔리드 계속 만들고 있는데 코나미에서 계속 간섭한다고 코지마 스튜디오와 메탈기어 솔리드 다 내맘데로 만들건데 왜 간섭하냐고 꼬장 부리는격..
쫒겨난담에 증명하면 영웅이되지만 안에서 꼬장 부려봤자.. 메탈기어 솔리드는 코나미건데...
24/04/26 00:19
그러면서 타 스튜디오에서 메기솔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을 내니까 코나미한테 뭐라고 하는 모양새죠. [나한테 하는 간섭을 싫지만 나는 다른 곳에서 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간섭하겠다] 라고 하는건 내로남불이죠.
24/04/26 00:06
음 태도에 대한 비호감은 일단 제껴두고 생각하면 하이브가 말하던 경영권 찬탈이나 무당 경영은 역시나 과한 언플 맞는거 같네요. 더이상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면요.
24/04/26 00:21
저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의문이 들었는데 회계적인 관점에서 가르침을 주실 분은 없을실까요?
하이브의 산하레이블들이 각각 별도의 법인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타 엔터사들과는 다른 쟁점을 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 회계적인 지식이 그저 상식적인 수준이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하이브 입장에서야 산하레이블들의 손익이 회계상 모두 연결로 집계 될 것이기 때문에 A레이블에서 손해를보고 그로인해 B레이블에서 더 큰 이득으로 보아도 합산으로 이득이기에 합리적인 경영이 될 것 이지만, A레이블 입장에서는 정말로 아무 이유없이 손해를 보게 되는것이고 그게 회계상 손해로 나타날 것 같아서요. 거기다 그 손해를 뻔히 알고 있었고 그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약속받지 못하였는데도 그 제안을 받아드리면 A레이블에 대한 배임이 되는 것이겠죠. 플러스로 산하레이블의 지분이 100% 하이브 보유라면 주주 스스로가 손해를 보는 선택을 했다라고 볼 수 있겠지만, 1%라도 나뉘어 있다면 주총등의 요식행위라도 해서 의결을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24/04/26 01:02
연결 잡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잘못되면 절연하는거고 모회사 키우는 개념이죠
모회사가 상장사고 레이블들이 자회사면 자회사 6개가 이익이고 4개가 손실이면 모회사는 이익입니다 6개 수익나서 4개 중 잠재 수익 나는 곳에 투자하고 가망없음 문 닫는 겁니다 자회사 월급쟁이 사장이 모회사 주주 통수치면 주주들이 배임거는거죠 다만 변호사는 통수 아니고 모회사에 손실끼칠일 안했다는거고 민씨는 아 다 몰라 너랑 이혼할꺼야 개념이고
24/04/26 01:26
연결 모회사의 주주도 자회사 배임을 거는 거였군요. 이거는 몰랐습니다. 배워갑니다.
그러면 어도어사 입장에서의 손해 뿐만이 아니라 하이브사 입장에서의 손해도 배임을 걸 수 있다는 말씀 이시겠네요. 민씨의 입장은 뭐... 그냥 재밌게 잘 봤습니다.
24/04/26 08:48
통상 그래서 상장사 밑에 자회사 만들땐 ipo는 잘 안합니다 오히려 모회사 증자를 하죠 물론 승계든 다른 목적은 제외하고...기업 처분하는 절차의 난이도가 확연히 다르거든요
레이블은 자회사 개념보다는 오히려 페이퍼컴퍼니 구조쪽에 더 가까워서 정리하기가 더 수월하겠죠
24/04/26 01:04
질문을 질문 같이 하셔야 하는데 논점도 애매하시고…
제가 이해한 범위로 이야기하면 비상장 자회사를 복수 만드는건 상장 모회사의 숫자를 이쁘게 하기위해서 가르는거라서(인수가 아닌한)자회사A의 숫자가 어쩌고 하는 마인드 자체가 경영자로서 노답입니다 자회사 A B 라고 해도 법인 안쪼개면 부서1, 2라고 봤을때 숫자가 어쩌고 하는건 웃기겠죠? 그래도 회사 가르는건 결산기를 갈라서 숫자 컨트롤을 하던 노답인 자회사 정리할때 편해서 그런건데 자회사 사장이 감히 모회사에 드리데는건 부장급이 임원한테 덤비는거랑 동급이죠 참고로 상장할때 자화사 많으면 숫자 장난쳤을 가능성이 많아서 IPO전에는 자회사 정리하는게 상식이긴 합니다 이 당연한 구성을 알면 이런 노상식 글도 못 쓰고 미니진처럼 저딴 소리 못하죠
24/04/26 01:37
아 네.. 질문을 질문같이 못해서 거 참 죄송합니다. 논점도 애매해서 더더욱 죄송하네요.
그냥 수준낮은 질문이라 생각하시고 답변 안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길게 답변을 주셨는데 논점도 애매한 수준낮은 질문이라 그런지.. 다 제탓이네요.. 회계, 배임 이었습니다.
24/04/26 01:41
수준 이야기가 아니라
질문의 논점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님 댓글 다시 읽어보고 내 질문이 머지? 를 생각 해보세요 몇번 읽어도 질문이 아닌거 같아서 말씀 드린겁니다 질문에 자신의 생각 의도가 드러가면 질문이 아니라 유도죠 한줄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면 비상장 자회사의 실질적인 사장은 모회사 회장인 방시혁입니다(대주주) 방시혁이 마음 먹으면 자회사의 미래를 결정할수 있는데 숫자가 어쩌구 하면서 방시혁 한테 덤비는 부장급이 미니진인대 냅두겠습니까? 이익이 어쩌구 주주가 어쩌구 하는데 80% 대주주가 하이브에요 하이브 한테 찍히면 이익율 1억% 성장이라도 방빼야죠 미니진의 20억 10억 이야기도 똑같아요 쩐주가 주고 싶은만큼 주는거지 성과에 따른 보상? 웃고 갑니다 크크크
24/04/26 02:09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냥 답변 안 해 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회계상, 모회사의 연결 이득이 자회사의 손해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을, 자회사의 경영자가 선택할 때 자회사의 주주는 배임을 제기할 수 있는가? 여기까지가 질문이였구요. 만약 그렇다면 이 이슈에서 하이브는 본인의 자본으로 멀티레이블들이라는 자회사들을 만들어도, 특정 레이블의 희생을 강요할 수 없는, 희생번트 없는 야구를 해야하는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멀티레이블이라는 구조에 문제가 있다. 이건 제 생각 입니다. 근데 그냥 님은 답변 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제가 유도를 하고 있다고 단정 짓고 계시자나요. 그냥 제가 질문을 드럽게 못해서 그렇다고 할테니 무시하셔 주세요.
24/04/26 05:28
어.. 멀티레이블이라는 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면 동일하게 같은 회사에서 부서간 평가할 때 여러가지 공통비나 기여분을 측정해서 부서 공헌이익을 평가하는 관리회계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시나요? 민희진은 정성적으로 억울한면이 있을수는 있으되 , 상식선에서 기업이 굴러가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걍 Xx일 뿐이에요. 이게 아이돌이라 상품에 인격이 있어서 옹호의견이 있을 뿐…
24/04/26 09:36
아뇨 그렇진 않습니다. 회계쪽에 포커스를 맞춘거기 때문에 같은 회사이면 같은 법인 일 테니까요.
그런데 자회사로 독립을 시킬 경우 다른 법인이 탄생하는 거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상장 된 자회사라면 질문할 필요도 없이 문제고 분식회곈데 이 경우는 일단 비 상장에 100% 하이브 출자란 말이죠. 그런데 어찌됬든 현재는 지분이 나뉜 상태에 상장 계획도 가지고 있게 됬죠. 26년이었나로 본 것 같네요. 그래서 생돈들여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구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이야기 해야 하는건가 싶은데 딱히, 민희진을 옹호하진 않습니다. 다만 지금은 하이브 턴이다 싶긴해서 뭐라도 구경 할 내용이 더 나올까 싶어 민희진 편을 들고 싶긴 하네요. 아 물론 다시 민희진 턴이 오면 하이브 편 들고 싶어 질겁니다.
24/04/26 09:55
오피셜인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 사건 자체가 월요일인가부터 커뮤니티 통해 알게 된 것들이라서요.
다만 26년 상장을 본 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이걸 상장을 한다고? 하고 싶었거든요.. 틀린 사실 관계가 있으면 바로 잡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24/04/26 09:58
상장 한다는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당장 구글이나 네이버에 어도어 2026년 상장 이야기 하면 블라인드에서 누가 올린 글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거 밖에 없습니다. 2026년 상장설은 낭설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4/04/26 10:08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제가 본 내용이 프로젝트 1945인가 하는 계획의 일환이었나 보네요. 크크
하긴 회사를 꿀꺽 하려다 보니 상장계획도 세우는거라고 보면 앞뒤가 맞긴 하네요. 아무튼 그럼 이제 하이브는 스톡옵션을 주는것도 조심해야 하겠네요. 그랬으면 주주간계약이고 이런게 나올일도 없었을텐데..
24/04/26 10:27
음 말씀의 초점을 제가 캐치를 잘 못하겠어요..
아무리 분사했다고 쳐도, 연결 자회사인 이상, 실체적으로는 같은 회사의 다른 부서일 뿐인거죠. 아무리 대표이사라고 쳐도, 본인이 최대주주가 아닌이상, 실체적으로는 걍 계약직임원과 다른 형태는 아닌겁니다. 다만 분사했으니 회계적으로 구분해서 대중에게 보여질 뿐인거고, 그만큼 부서실적에 따라 보상을 주는 것에 명분이 더 실린다 뿐인거고, 구조적으로 상장이나 추가 투자를 받을 때, 혹은 해당 부서의 인력을 조정할 때 더 절차적으로 간단하다 뿐인거죠... 그래서 멀티레이블이라는 구조자체는 .. 문제삼기 힘들다가 제생각입니다.
24/04/26 10:49
어 실체적인 부분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실체적으로 같더라도 제도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겠죠??
그게 아니라면 분사를 시킬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보통은 분사를 시키는 편이 관리가 더 용이하기 때문에 분사를 합니다만 흔치않게 반대급부의 경우가 생긴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초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대 주주라고 해도 단독주주가 아니면 의결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의결권이 많을 뿐이지, 그래서 최대주주의 이득이 소액 주주의 손해로 이어지는 결정이 연결 자회사 구조에서 배임이 성립 될 수 있는가? 그런데 이게 참 일반화 하기 어려운 내용이긴 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을까 질문을 해본 겁니다. 아주 넓게 보면 코스피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하고도 연관이 될 수 있는?? 크크크 상장이나 추가 투자를 받을 때 절차적으로 더 간단할지...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재벌구조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이런거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보통은 자회사 상장 잘 안하거든요. 그래서 물적 분할 카카오 쪼개기 같은거 욕먹은거고. 아무튼 이건 다른이야기니까..
24/04/26 11:02
polariss 님//
최대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민희진과 해당 이사진에 대한 인사권 포함)이 있을 뿐, 실질적인 경영은 민희진과 자회사의 이사진이 하게 됩니다. 이것이 분사로 인한 부서 자율권의 확보가 되는 것이죠. 최대주주의 이득이 소액주주의 손해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배임을 걸 수 있지만, 이경우 최대주주가 50%이상의 절대지분을 갖고 있기때문에 어도어라는 법인격 자체에 손해를 끼친다는 것이 아니라면, 최대주주의 이득이 소액주주의 손해가 되는 것이 배임까지 가기는 어렵습니다. (판단하기가 너무 어렵고, 애초에 민희진의 지분에 대한 권한을 민희진이 최대주주에게 위임하지 않았죠. .. .. ) 배임이라는것은 임명된 임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민희진이 소액주주이긴하지만, 최대주주의 지분을 위임받았으니 민희진은 최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의무가 있거든요. 그래서 하이브가 민희진에게는 배임을 걸수 있지만, 거꾸로 민희진이 소액주주자격으로 최대주주에게 배임을 걸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당연히 어도어 자체도 법인격 이기때문에, 어도어에 손해를 끼치는 디시전을 하게 되면 배임이 당연히 성립합니다. 코스피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멀티레이블 구조는 오히려 외국에서 더 일반화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상장이나 추가투자를 받을 때 절차적으로 더 간단한건, 걍 서류작업 및 의사결정과정에 관한 문제이니.. 명약관화하게 절차적으로 간단합니다. 당연히 있는 부서를 분사해서 상장하는 것보다는 미리 분사되어있는 회사를 운영한뒤 상장하는게 훨씬 절차적으로 간단하죠. 추가투자받을때에도, 투자자에게 당신이 투자된돈이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향후 보상될지가 더 명확하니 절차적으로 당연히 더 간단하고요..
24/04/26 11:45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흠. 잘 몰라서 질문 한 것이기도 하고 일반화 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니 그냥 최초에 들었던 날 것의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겠습니다. 어도어의 지분이 80:18:2로 나뉘어 있다. 80하이브 18민희진 2기타. 민희진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여 보자면 르세라핌의 성공을 위해 뉴진스의 데뷔를 늦췄으며 적극적인 홍보도 하지 못했다. 아일릿이라는 모기업 산하 경쟁레이블이 뉴진스의 컨셉을 카피 하였으며 이는 뉴진스의 이미지 소모를 가속화 시켜 어도어 사의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오해가 있을까 첨언하면 제가 찬성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사실로 가정하여 논지를 전개해 보는 것입니다.) 이를 알고도 묵인 혹은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하지않은 어도어사의 경영자 민희진에게 2%지분의 보유자가 배임을 제기한다.(가정 1) 민희진은 그러면 결정이 발생한 배경으로 하이브(대주주)를 지목한다.(실제로 나타남) 그렇다면 이 경우 민희진에게 배임이 성립하는가?(의문 1) 혹은 민희진에게 그러한 결정을 하게한 하이브(대주주)에게는 다른 죄목이 붙을 수 있는가?(의문 2) 이도 저도 아니면, 대주주의 이득을 위해 2%의 소액주주는 그저 손해를 감당해야 하는가?(의문 3) 사실 하이브 100%출자니 하이브 100%지분이였으면 발생하지도 않았을 의문인데 이래저래 쪼개진 지분을 보다가 든 의문이었고 어찌됬든 발생한 상황에서 소액주주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를 해야 되지 않는가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 발생한 상황이라는 표현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정정하겠습니다. 가정으로 사고실험 한 것 이니까요. 별 것 아닌데 하도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이 계시다보니 이런것도 수정하게 되네요.) 독립법인 독립회계면 각각보면 되는데 연결회계처리되는 관계면 뭔가 다른게 있나?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상장이나 투자를 받을 때 잘 모르겠다고 한 건 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일 법인에서도 특정 분기나 시즌에 비용 몰아주기 같은 회계마사지가 들어가는데 분리된 자회사에 상장이나 투자를 받으려는 목적이면 더더욱 마사지가 들어가겠죠. 서류작업 및 의사결정 과정이라고 쓰셨는데 그 의사결정이 어딘가의 자회사일경우 그냥 일반 회사일 경우보다 더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4/04/26 12:44
polariss 님// 2% 지분의 보유자가 민희진 혹은 그에게 지시한 최대주주에게 배임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그러면, 예를 들어 모회사의 자산을 쓴것과 그것을 위해 모회사의 큰 일정과 지침에 따른것이 상쇠되어 이것이 정말 배임인지 (법원에서) 판단하겠지요(거꾸로 생각해보면, 하이브 소액주주입장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분사후에, 하이브 다른 레이블과 그룹들의 이익에 상관없이, 뉴진스만 맘대로 하게 해주면, 하이브가 배임을 저지른게 되지 않겠습니까?). .. 당연히 대주주의 이득을 위해 2%의 소액주주는 그저 손해를 감당해야 하지 않죠. 다만 그 손해에 대한 입증책임은 배임을 제기한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투표권한도 없고 주주약정도 별도로 없는 소액주주가 배임판결을 받아내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쓰셨듯이 그 배임의 대상은 일차적으로 대표이사인 민희진에게 가겠죠(아 민희진이 해당 소액주주에게 적극협조할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민희진이 그 배임건과는 별도로 하이브에 추가적인 배임이 될수도 있고요).
그 2% 지분권자가 누구인지는 제가 잘몰라서.. 지금 그 2% 지분권자가 하이브때문에 나의 이익이 침해되었다고 하는 상황인가요? 그것도 궁금하긴 한데, 사실 대세에 지장은 없을 것같아요... 소액지분자는 걍 사실 장외거래나 상장시의 이득 정도 보고 그냥 들고 있는 것일 뿐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할테니.. 특히 비상장사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할 방법이 딱히 제도적으로 없습니다. 꼬우면 투자 안하거나 지분 안받아야지요. 아니면 투자시에 별도의 주주간 약정 계약같은것을 하던지요.. .. 아 아니면, 지분투자했는데, 특정시점이 지나면 채권으로 변환할 수 있는 권리같은걸 걸던지요.. (이게 RCPS 이죠?) (멀티레이블을 해서) 자회사 분할을 한후에 해당 자회사와 관련된 인원들 혹은 해당 자회사에 추가로 투자한 사람에게 지분을 주는 것은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래야 지분받은 사람들이 명확한 자신의 지분가치를 알게 되니 모티베이션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고 그것이 주식회사가 굴러가는 체계이구요.. 회계마사지.. 같은것이야 단일법인이든 분리된 자회사든 동일한 것입니다. 근데 투자받아보시면 알겠지만, 자회사에 투자를 받으면 자회사 감사권한이나 투자약정등을 통해 투자자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명쾌한데, 모회사의 특정사업에 투자를 받으면 그런것들이 명쾌하지 않습니다. 회계마사지.. 는 뭐.. 분식회계를 말씀하시는것이면 명확히 불법인것이고, 분식회계든 어느정도의 비용이연이든간에 어쩄든 투자자입장에서는 자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덜 걱정(물론 내돈을 이상한데 쓸지 걱정)될 겁니다.
24/04/26 13:27
율리우스 카이사르 님//
저는 그냥 가정만 해서 뭔가 구조적으로 불안하다, 매끄럽지 못하다 하는 부분들을 느낀거니까 실제 2%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몰라요 크크 뭐 민희진씨 말로는 직원들 나눠줬다고 하던데... 말씀 해주신 부분들을 발췌해 보아도 "하이브 소액주주입장에서는, 하이브가 어도어 분사후에, 하이브 다른 레이블과 그룹들의 이익에 상관없이, 뉴진스만 맘대로 하게 해주면, 하이브가 배임을 저지른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 같은 경우에도 각각 법인으로서의 하이브와 어도어 소액주주의 이익이 서로 충돌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현실적으로 소액주주의 권리를 보호할 방법이 딱히 제도적으로 없습니다." 이것도 별로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고 해서 든 생각 입니다. "꼬우면 투자 안하거나 지분 안받아야지요." 이런 뭐랄까 냉소적인 결론은 좀 안나왔으면 하는 바람 이라서요.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산업환경에서 독립된 법인으로 존재하는 멀티레이블 구조가 건강한가? 특히나 하이브처럼 의장이 특정 레이블에 제작에 참여까지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구조적인 문제제기까지 가긴 합니다. 이게 단일법인 독립 부서 형태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거든요. 멀티레이블 구조가 외국에서는 더 일반화 되어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외국에서는 이런경우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아무래도 자본시장이 우리나라보단 성숙한 곳이니 모회사와 자회사의 이익이 충돌할 때의 주주간의 갈등 조정방법 이나 소액주주의 권리보호를 위한 법률같은게 잘 준비되어 있지 않을까요? 또 외국에는 우리나라같은 "재벌" 개념이 없으니 "의장" 이라는 개념의 사람이 특정 레이블을 프로듀싱하는 이슈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우리나라 사정이라는 많이 다를 것 같네요. 상장, 투자 의견은 보다 보니 저랑 반대 관점에서 보고 계셨던거 같습니다. 카이사르님은 유치를 하는입장, 저는 투자를 하는 입장. 입장을 바꿔서 보면 저도 동의 합니다. 이 부분은 더 이야기 안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크
24/04/26 13:32
polariss 님// 네네.. 이제는 님의 논점과 초점을 이해하겠습니다.
음, 그게 냉소적인 결론이라기보다는, 원래 투자라는게 그런거니까요.. 멀티레이블 구조는 저같은 월급쟁이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해보여서 계속 말이 길어졌습니다. 외국에서 이런경우가 어떤식으로 따로 돌아가는게 있을 수 없습니다. 민희진이 어도어 분사할때 따로 약정을 잘걸었어야죠.. .. 저는 멀티레이블 구조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민희진이 (자기말마따나 사장할 재목은 아니라) 전혀 이해도가 낮았을 뿐...
24/04/26 00:30
이제와서 쭉 봤는데 그냥 깡소주 마시고 꽐라된 화 잔뜩난 아주머니가 두서없이 한풀이 하는걸로 밖에 안 보였습니다.
법률대리인도 같이 참여했는데도 너무나 무질서한 기자회견이라 오히려 더 공감을 받았나 싶기도하고... 전 전혀 동정심이 안생깁니다만. 뭐 그럴수도 있지 싶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민희진씨는 관심없는데 뉴진스라는 그룹 자체에 암초가 생긴거 같긴해서 아쉽다. 이런 감정입니다. 이거 뭐 활동이나 제대로 할 수 있으련지..
24/04/26 00:37
솔직히 하이브 카카오처럼 문어발이라 비호감인거 외에 뉴진스든 민희진이든 방시혁이든 관심 없어서... 누가 이기든 회사 좀 쪼개지고 웹소설 게임 쪽에는 더이상 기웃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결과와 무관하게 당사자들 잘 먹고 잘 살테니까 오늘처럼 재밌게 힘내서 열심히 싸워주면 좋겠고
24/04/26 00:46
회서에서 부장 이상 직급이면 의견이 갈릴수가 없는거 같은데..
일 할때는 자기가 다 한거 같아도 상대는 소속 회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서 하이브 아니면 지금 뉴진스 급 인재도 처음부터 못 구하고 마케팅도 못하고 bts 뮤비도 못나오죠 하이브랜드 엠버서더??? 처음 민희진 바이럴 기사도 솔직히 하이브 힘이지 초창기 민희진 어쩌구 할때 얘가 누군지 대중에 몇퍼센트나 알았을지..
24/04/26 00:52
자본주의가 꼬우면 그 과실은 따면 안됩니다
아무리 엄마고 키워서 성공했어도 하이브 방탄 인지도와 돈 가지고 한건데 섭섭하니 르세르핌 디스해봐야 쩐주가 아닌데? 하면 아닌거죠 이제와서 엄마니까 소유권 주장하고 이혼소송 내봐야 귀책 배우자에 남편한테 위자료 내놔해도 못받는 신세인데 몰 어쩌겠습니까 막말로 쩐주가 뉴진스 싫어 하면 싫은거고 벌어오는 돈은 배당과 수익금 정산으로 보상하는데 어쩌나는거죠 회사생활 안해본거 티내는 씨오 그 이상도 아닌거죠 씨오들이 능력없어서 재벌한테 숙이고 다니는게 아닌데 상장회사 주주 에쿼티 개념부터 다시 배워와야할듯...남의돈 받아와서 투자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남의돈 받아서 월급쟁이 하는 사람들은 모를수가 없죠 타고난 금수저라 런칭 몇개 말아먹을수 있는 재벌3세 아니고서야
24/04/26 02:44
영리법인에서 모든 피고용인은 고용인에게 돈을 벌어다주기 위해 기능합니다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손실이 나더라도 피고용인은 그에 대한 금전적 책임을 지지 않고 오롯이 고용인이 책임지고요. 계열사 경영인이 돈벌어다줬으니 자본주의적으로 모회사 경영을 컨트롤하겠다고 덤비는게 용인될 수 없는건 어도어가 생각대로 안풀려서 손실이 발생하는걸 민씨가 사재로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사재로 책임지는 사람들을 주주라고 합니다. 여기서는 하이브라고 봐야 하고요.
24/04/26 07:37
그래서 배당도 하고 대표이사도 하고 본인도 스탁옵션도 행사하는겁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리스크 있는 투자가 주주와 자본금입니다 가장 리스크없는 투자는 회수가능한 담보물이구요 돈을 벌어다줬자나? 는 돈을 못벌어주면 손해는 누가 입는지를 보면 됩니다
24/04/26 01:01
감정적 호소의 인터뷰라는 포장지 때문에 인터뷰 속 내용의 진의가 퇴색되는게 안타깝긴 한데요. 민희진이란 사람을 더 알고 비판하기 위해선 감정적 포장지를 걷어내고 저 3시간에 해당하는 인터뷰 내용을 이성적으로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비속어와 감정적 단어가 튀어나오고 흥분 상태였지만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물론 물증은 없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진실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꽤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냐면 일반적으로 감정적 흥분 상태라면 오히려 더 말이 안맞고 괴상하고 공감이 가지 않는 논리적이지 않는 말만 더 늘어놓을텐데 그 흥분 상태의 민희진에게 영향 받지 않고 그녀가 하는 말을 차근 차근 들어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녀 본인이 생각하는 논리적인 인과관계는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민희진이란 사람을 모르면 왜 그녀가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없겠죠. 물론 지금 사태가 이렇게 흘러간 거는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윗사람 말 잘 안듣고 내부고발하고 여기저기 튀는 행동 했기 때문이죠. 결과에는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그녀가 지금 상황에서 보이는 행동과 감정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24/04/26 07:41
그 사람이 실권이 없는 대리급이면 다들 이해할깝니다
그런데 저 사람은 수십억 받는 계열사 사장이예요 사장인데 대리처럼 이해해달라고 우기는거 어제 힙합쇼 였고요
24/04/26 10:06
첨에 힘없는 월급쟁이인양 포지셔닝 하는 것도 절묘하더군요.
수방사 장성들이 모인 쿠데타 모의 문서가 걸렸어도 일반장병들의 푸념글인양 하면 그렇게 인정되는건지
24/04/26 10:08
힘 없는 (계열사 대표)
월급쟁이 (연봉 5억에 보너스 20억) 민희진이 좀 이쁘장한 40대 아줌마 아니었으면 먹혔을까 싶긴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물흐리기 잘하더군요
24/04/26 10:17
연봉5억, 보너스20억뿐 아니라, 천억짜리 풋옵션있는 지분도 주지 않았나요?
그걸 빼놓고, 10억이나 20억이니 얘기하면서 부당함을 따지는건 좀
24/04/26 11:15
민희진이 그랬다는거죠.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정당하게 비교를 안하더군요. 하이브-쏘스뮤직에 들어온 뉴진스 연습생에 대해, 여자친구는 브랜딩이 안되어서 걔네들 보고 들어온게 아니라 본인 보고 들어온거라는데, 당시 쏘스 연습생들이 여친보고 들어오겠습니까? 방탄과 하이브를 보고 들어오는건데 그건 쏙 빼놓죠. 혜인의 언급도, 저도 회사에서 그런 얘기합니다. 사장님 덕에 회사에 들어오고 회사에 있는거라고 샤넬광고에 대해서도, 자기가 적극적으로 어필을 한건 잘했다 치지만, 그럼에도 그냥 이름없는 중소였으면 명품광고가 들어왔을거 같지가 않은데 ,그건 쏙 빼놓죠. 본인이 컨셉등에 전념할수 있는 것도 수많은 하이브 인프라덕인데, 인프라는 어디서든 가져올수 있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발언 초기의 뉴진스 홍보도 분명히 당시 사람들이 '하이브 자본이 정말 든든하네'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죠. 위버스가 있음에도 포닝이라는 독자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하고, 전 곡 뮤직비디오까지. 그럼에도 르세라핌에게 데뷔시기 밀리고, 마케팅도 한계를 줬다니 마니...
24/04/26 11:29
BTS 뮤지 출연 지원 받은것도 뉴진스 혼자라는 얘기를 봤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이상의 지원이 필요할까요? 그 BTS 후광을 업은 거니까요 민씨가 이 지경이 된게 혼자 다 했다는 마이웨이 발언과 행동 때문인데 말입니다
24/04/26 01:27
억울한건 많은것 같은데
법적으로 싸우는건 하이브가 이길것 같긴 하다.. 정도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회사 탈취 부분에서는 그런 계획을 진지하게 짤수있는 지능이 있어보이진 않던데 말이죠..
24/04/26 01:30
24/04/26 08:58
뉴진스 앨범 구매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혜자 구성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과도한 상업이 업계자체를 죽인다는 마인드니.
어쩌면 하이브에서는 뉴진스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는 그룹인데 민희진때문에 그걸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쳐내려고 한거일수도.
24/04/26 12:46
이쪽은 민희진 말이 백퍼 옳죠
단기적 수익 창출에 매몰되어서 팬들을 갈아버리고 있는게 현 상황인데 이게 장기적으로 이어진단 보장이 없거든요 실제로 경영진들이 K-게임 출신들인데 K-게임이 어떻게 되었는지만 봐도 뭐...
24/04/26 02:08
민희진 얘기를 듣고 아일릿, 르세라핌 부모님들은 어떤 심정일까요?
거기 디렉터들도 다 직장인의 고충이 있지 회사 생활이 너무 잘 맞아서 조용히 있겠냐고요 감성팔이는 제거하고 봅시다 지만 반항아 힙스터로 살면 되지 왜 뉴진스 애들도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뉴진스나 아일릿, 르세라핌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이브에 입사한 똑같은 애들인데 지 예술가적 에고를 지키겠다고 이 아사리판을 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무슨 뉴진스를 사랑해요 [뉴진스를 만든 나]에 취한 거지 뉴진스에게 탈출구를 만들어주고 앞으로 적이 생기지 않게 해주려면 그렇게 얘기하면 안됐습니다
24/04/26 07:50
저도 어제 힙합쇼 라이브 재미있게 봤지만
자기 인생 갈아서 라이브에서 하면 안되는말 까지 다 떠벌렸으니 재미있는거지 민씨는 자폭 제대로 하네 였는데 이런 반응 보다보니 왜 정치인들이 팩트가 아닌 듣기좋은말만 하는지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피쟐 반응이 그나마 냉철한 편이라는게 말 다했죠
24/04/26 02:31
기자회견도 안 봤고 민희진인가 우희진씨인가 그것도 내용은 모릅니다.
하지만 어도비 대표라고 하길레 포토샵 만드는데서 하이브 지분을 사려고 하는건가? 하고 어도비 대표를 검색해보니 외국 ceo가 나오던데.... 그럼 민찬홍씨가 외국인인가? 아니면 검은머리 외국인? 인가 검색해보니 그것도 아니고.... 도대체 포토샵과 무슨 연관이 있나 살펴보니.... 그냥 동명이인의 한국 회사더군요... 뉴진스 이름도 뉴발란스랑 이름이 비슷해서 첨에 신발 브랜드인지 알았는데... 왜케 원래 있는 브랜드랑 비슷한 이름을 런칭하나 모르겠네요...
24/04/26 06:37
이거보다 더 좋은 기자회견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논리대 논리로 가면 이길건덕지가 없는건데 감정적으로 호소하면서 머리끄댕이 잡고 진흙탕싸움 가는것만이 유일한 살길이고 그걸 해냈죠.
24/04/26 07:48
내 새끼들 아낀다고 하면서 자기 입으로 진흙탕에 완전히 떨궈버렸고
쿠데타 시도 안했다고 말 못해서 했지만 장난이라고 했고 카톡내용 일부를 발췌해서 자기에게 유리한거만 띄운 다음에 억울해! 민씨 지지자들은 뉴진스 멤버들에게는 관심없고 미니 진에게만 공감하시더군요 저는 인터뷰 보면서 미니 진이 자기가 살기 위해, 추후 재기를 위해 내새끼라며 울먹이던 뉴진스를 팔았구나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미니진이 정말로 뉴진스를 아꼈다면 어떻게 했었어야 할까요? 할말 못할말 다 할때도 내새끼들은 보호해 줬어야 했죠 어제 미니진이 힙합쇼에서 보여준건 내가 키운 내새끼들, 내가 잘되도 같이 잘되고, 망해도 같이 망하는거다 였습니다
24/04/26 12:03
민희진 개인이 살아야죠. 실제자식도 버리는데, 자기가 키운 아이돌을 자기 인생 망하기직전인데 지켜야한다는 성인군자같은말은 의미가없죠. 본인이면 그렇게 하시겠나요.
24/04/26 12:06
저에게 뉴진스 진정으로 걱정하냐고 까던 사람들이 MC 미니진 나오는 순간 모두가 열광하시더군요
전 지금도 뉴진스 애들 이대로 묻힐꺼 같아서 걱정인데 말입니다 지금보면 뉴진스 멤버 언급하는 분들이 거의 없어요 포기한건지 그냥 재미있는 미니진에게 시야를 돌린건지 미니진이 분탕쳐서 어쩔수 없이 미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24/04/26 07:46
받을만큼 받고도 더 받고 싶은 땡깡 이상으론 안 보이던데..
본인 명예가 중요하다면서 그 소중하다는 뉴진스 팔아먹는 것도 좋게 안 보이고요 결말이 궁금한데 이미 서로 타격이 커보여요
24/04/26 07:53
저는 하이브 하는거 보고 방시혁이 뉴진스 날리는거 까지 각오하고 움직인거다 라고 생각해서
미니진의 저 행동이 지금은 동정표 받을지 몰라도 길게가면 좋을게 없고, 하이브는 반대로 취약한 부분 제대로 도려냈으니 길게보면 나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으로 봐도 5% 날리고 펀더먼탈 및 위험요소 날린 회사면 더 잘나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24/04/26 08:44
결국 실리는 하이브가 챙기고 이미지는 민희진이 챙기는 그림인데
하이브는 더러운 언플까지 서슴치 않았고 민희진은 명예를 지키고 싶어했으니 서로 원하는(?) 걸 얻겠군요...
24/04/26 09:12
본인이 원하는 그룹 띄우기를 생각한 거라면 어제 힙합씬은 대실숩니다
그룹이라는게 혼자 뜰 수가 없고 회사를 만들어도 다른 회사와 연계해서 해야하는데 현 엔터계 1황 하이브와 대놓고 척진 사람을 쓸 회사가 많지 않고 비밀 폭로를 너무 아무렇지 않게 함 + 공식 석상에거 도그베이비를 시전 + 말하면 되는거 안되는거 분간 못함 + 쩐주가 내 발밑이라고 말하는 행보 + 너 말고도 투자할 사람 많아 너 내능력 보고 투자한거잖아 그러니 내가 갑이지 라는 마인드 이걸 보고도 투자할 쩐주가 있으면 방시혁보다도 더 빨리 당할 껍니다 아프리카 BJ로 데뷔하면 잘 하겠더군요
24/04/26 10:16
그냥 본인의 능력을 인정 받고 싶고 음흉한 배임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
하이브가 도덕적으로 더 나쁘다를 얘기하고 싶었던 거라 봐서.. 돈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으니 스스로의 억울함만 풀겠다는 목적이 아니라면 설명이 안 됩니다 그런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했죠. 뼈를 주고 살을 얻겠다는데 재미는 있었습니다 크크
24/04/26 08:36
갈등이 하루 이틀이 된게 아니라 누적되서 터진 느낌인데 입장은 이해가 되는데
양쪽 다 위치도 있고 적절하게 타협하지 일처리가 지저분하고 별로네요 가운데 끼인 애들만 피해을 볼거 같네요
24/04/26 08:51
인터뷰 정독하니 애초에 하이브가 언플을 과하게 한 이유가 있네요.
보니 어지간한 공격에 죽을 사람이 아니네, 제발 죽으라고 초장부터 크게 나간것 같네요. 이렇게 나오는데 여기서 개인적인 공격을 더 할 수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저 양반 스타일 보니까 더 가면 약국 그 사건들에 필적하는 진짜 어두운 얘기도 풀어버릴지도 모를것 같아서 좀 무서움 뉴진스부터 포섭해놓고 날렸어야 구도가 이렇게 안됐을텐데 아직은 하이브 실책같네요.
24/04/26 09:01
이정도 깡다군줄 몰랐나보죠 이정도까지 할줄도 몰랐을거같고 기껏해야 인터넷에 글 몇개 올리지 않을까 생각했을겁니다 크크
결론은 둘 다 잃는게 많은 것 같은데 하이브 본인들 생각했던 것 보다 일이 커지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24/04/26 08:57
이 사건을 정말 단순하게 풀어보자면,
하이브에서 스카웃한 인재가 있는데, 민희진 일을 실제로 겁나 잘함, 그래서 보너스로 지분을 줬음, 근데 일하다보니 일은 내가 다하는데 회사는 너무 꿀만 빨고 있음, 어라 회사 경영이나 인수를 해볼까?? 지분 18%인가 있다고 한거 같은데, 그것도 본인 돈으로 산게 아니라 스톡옵션 격으로 준것 뭘 믿고 저랬는지 모르겠네요.
24/04/26 09:00
저도 단순하게 본건데 좀 더 살만 붙이자면 쟁점이
1. 아이돌은 사람을 키우는거라 물건 만드는 프로젝트들과는 차이점이 있다 (여기서 의견이 많이 갈리더라구요. 문제는 여기서 의견이 다르면 종교나 정치처럼 뒤에 논의가 답이 없습니다.. 크크) 2. 우리 애들 밀어내려고 회사에서 정치+다른 프로젝트 진행해서 빡치니까 내가 얘들 데리고 나갈 방법이 없나 알아보자. 그런데 하이브는 이거 건수 잡고 완전히 보내버리려고 언론보도+법적조치 진행 이 차이인거 같습니다. 그냥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하던거랑 차이는 있어보이는데 관점이 다들 다양하신 것 같더라구요
24/04/26 10:14
12.12사태도 벌어지기 전엔 말도 안되는 소리였죠. 그러니 전두환을 그정도로 놔둔거였구.
근데 하이브는 계속 모험 중인 기업이라 언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엔터업계가 언플과 여론에 크게 흔들리기도 하는 곳이라 한 레이블의 대표와 모든 이사진이 모여 계획세운걸 말도 안되는거라고 치부하긴 힘들죠 애초에 경영권찬탈이라는 용어가 거창해서 그렇지 어도어 자체가 뉴진스 상품 하나만 있는 조그만 기업인데, 뉴진스 데리고 독립모색하려 했다는 당위성과 사실을 열심히 늘어놓은게 어제 기자회견인데 찬탈할 능력은 둘째 치고 의지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었다는걸 뭘 보고 그런 얘기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제 허술해 보였던 민희진이 앉았던 기자회견 자리 수천억이 달린 자리라는거, 민희진이 업계 최고의 연출가여서 성공하 사람이라는걸 잊은건가 싶네요.
24/04/26 09:14
그럴 일도 없고 그래선 안되겠지만 만일 BTS측에서
"민희진이 뉴진스 띄우기 위해 우릴 이용했다" 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러면 파국이겠죠?
24/04/26 09:20
뉴진스 팬은 BTS 글로번 팬과 비교하면 한줌단이죠
그냥 끝입니다 제가 본 BTS라면 그럴리는 없겠고 BTS 팬들도 오빠가 똥통에 빠지는거 결사반대하겠죠
24/04/26 09:25
이러면 뉴진스 및 하이브 다 대폭발인건 맞는데 이렇게 될 확률은 0%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면 지금 날아간 시총은 애들 장난인 수준으로 날아갈겁니다.
24/04/26 10:10
레이블이란게 소사장, 사업부 이런거 같은데
몇천억 터진 사업부면 사실 좀 넉넉하게 생각해주는게 좋을듯 하이브 자본과 인프라를 이용해서 키운거지만 아무 팀이나 터지는건 아니니까 이 정도면 파트너급으로 인정해주는게 맞을듯 본인으로는 능력을 입증했으니 앞날은 창장하네요. 다른 자본들이 탐낼만한 인재가 되었으니
24/04/26 10:19
그런데 그게 하이브 남돌한테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거죠. 괜히 가장 큰 매출원인 방탄 군백기인데도 어도어가 하이브 매출의 5%정도 밖에 못 차지하는게 아니죠.
24/04/26 10:16
민희진 본인부터가 하이브를 파트너로 안 보는거 같던데요. 꾸준히 나는 하이브 없었어도 잘나갔을거라 언급하던게 민희진이고 어제 기자회견 보면 쏘스, 하이브, 빌리프랩등 어도어를 뺀 하이브 관련해서는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
24/04/26 10:24
알려진 바론 1000억 풋옵션 걸린 지분을 주고,
멤버들은 2년만에 엄청난 정산 받았는데 넉넉함의 기준을 모르겠네요. 걍 옛다 하고 회사 떼줘야 했나… 그리고 다른 자본들이 탐낼만한 인재라는 것도 좀…
24/04/26 10:38
지극히 주관적인 얘기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돈이나 1000억 지분권 문제보다는 뉴진스를 왜 자기 의견 무시하고 하이브 마음대로 하려고 하느냐 이 기싸움이 시작이고 제일 큰 갈등 원인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그 뒤에 따라나온 문제인거죠 그래서 이 아이돌 프로듀싱이랑 일반 회사 업무랑 같게 보느냐 다르게 보느냐 관점 차이가 이번 일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지점이 아닌가 생각했던거구요
24/04/26 10:48
저도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돈문제야 말로 이 아사리판의 핵심입니다. 역대급 성장세를 찍고 있는 걸그룹의 소유권 분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사실 민씨는 중요하지도 않아요. 지분도 없는 자회사 대표 자르는게 뭐 어려운 일이겠어요. 하이브가 발작하는건 아무리봐도 뉴진스때문입니다. 팬이 아닌 제가 봐도 민씨쪽이고 하이브에 불만이 있어보이거든요.
24/04/26 10:52
저는 돈 문제보다는 아이돌판을 완전히 비즈니스로 보고
회사에서 컨트롤 안되는 뉴진스는 조금씩 밀어내고(캐시카우정도로 관리) 핵심으로 키울 새 아이돌은 찍어내면 된다 생각하는 하이브 입장 여기에 반발하는 뉴진스맘 이 구도로 보거든요 회사 입장에서 이제 뉴진스는 적당히 수익만 내주면 되는 상품 중 하나 딱 이정도로 취급하니 충분히 화가 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감정적으로요
24/04/26 10:59
저랑은 반대시네요.
뉴진스라는 브랜드를 자기 거라고 생각하고, 하이브와 자꾸 선긋는게 크리티컬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이브 입장에서 뉴진스가 자기 새끼라고 생각했으면 새 아이돌을 찍어낼 필요가 없죠. 그냥 있는 뉴진스 잘 키우면 됩니다.
24/04/26 11:08
왜? 가 다르죠.
저는 민씨와 뉴진스의 행보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님은 왜 하이브가 그들을 자기 새끼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고 생각하세요?
24/04/26 11:19
수지짜응 님// 아무리 봐도 컨트롤 되지 않은건 결과죠. 원인이 아니고.
연습생도 퍼스트 쵸이스를 줬고. 기획도 다 밀어줬고, 독립레이블 하고 싶다고 해서 차려줬고, 주식 달라고 해서 줬고, 정산 해달라고 해서 다 줬는데, 뭘 컨트롤 할려고 했을까요?
24/04/26 11:31
수지짜응 님// 알려진거 많잖아요.
하이브 아니어도 성공했다. 뉴진스가 하이브 언급하지 않은것. 팬소통 어플도 독자적으로 사용하는것 등등. 잘 모르는 저도 최근의 글 몇개로 이 정도는 뽑아내는데요.
24/04/26 11:26
자기 새끼 아닌데, 데뷔곡 뮤비 4개를 찍어주고, 독자적 팬소통 어플도 만들어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습니까? 민희진이 르세라핌 아일릿과 비교하면서 서녀 취급받았다는 식으로 독립 모의 적발에 대해 물타기했지만, 당시 걸그룹에 관심깊게 보던 사람들은 하이브라서 엄청나게 푸쉬해준다면서 하이브자본이 좋긴 좋구나 얘기 많이 나왔어요
24/04/26 11:39
이게 민희진이 주장하는 뉴진스 홀대론이죠. 그런데 홀대 받았다는 그룹이 트리플 타이틀 한다면서 타이틀 뮤직비디오 다 찍고 음방에서 하기 힘든 음방에서 2-3곡씩 연속으로 할수 있게 해주고 기존 소통 플랫폼이 아닌 뉴진스 전용 소통 플랫폼도 개발해서 쓰는등 다른 그룹하고 비교해봤을때 떨어지지 않는 지원을 받으니까 이상하게 여기는거죠. 거기에 뉴진스는 하이브가 금저어인양 하이브 언급을 안하고 팬들이 하이브 이야기 하면 어도어라고 고쳐주는 등 하이브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죠.
24/04/26 12:31
뉴진스 홀대론은 진짜 너무 억지에요.
그냥 동시기 걸그룹, 아니 동시기 모든 아이돌 그룹 합쳐서 데뷔 때 뉴진스만큼 푸쉬해준 팀이 있나 싶은 수준인데. 그나마 빅뱅이랑 롤리팝 광고부터 찍으면서 데뷔하고 바로 단독 프로그램 런칭했던 2NE1 정도? 민희진이 주장하는 르세라핌도 르세라핌 급하게 데뷔시킬때도 아예 기사마다 민희진 그룹은 따로 다시 데뷔함이라는거 명시해놓고 기사냈고, 아이즈원 열기 빠지기전에 데뷔시키려고 급하게 런칭했고, 원하던 멤버 중에 김민주는 못잡았지만 사쿠라 영입 성공하면서 데뷔시킨거죠. 두 그룹 다 쏘스뮤직 연습생 데려다 갔는데 르세라핌 데뷔 당시 쏘스에서 홍은채(1년 연습) 김가람(1년 연습) 카즈하(몇개월) 이 세명 합류시켜서 데뷔한거고 나머지 3명은 프듀48출신에 타 소속사 출신이죠. 하이브 걸그룹 남은 자원 다 끌어다 남은 즉전감 투입해서 진짜 급하게 만든 팀이라는 느낌이 데뷔때부터 팍팍나는 팀이었는데... 애초에 자체 연습생들이 최장 2년이 안넘는 멤버로만 구성되어있다는게.. 정말 뉴진스 홀대였으면 같은 연습생풀이었던 쏘스뮤직 연생라인에서 르세라핌이 먼저 긁어가게 해줬겠죠.
24/04/26 13:03
저는 초기 뉴진스 홀대는 어느정도 이해 갑니다.
사쿠라는 다른 아이돌 준비생하고 상황도 다르고 급도 다릅니다. 사쿠라가 포함된 그룹이 실패했다? 이러면 하이브의 능력에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어요. 특히나 반년전(2021년 12월) 데뷔한 장원영 안유진의 아이브가 대박친 이후에 르세라핌이 실패했으면 스타쉽에 밀리는 하이브가 되는 거죠... 강하게 말하면 지금의 하이브 제국의 성립부터 위태로웠을 겁니다. 그냥 BTS 원툴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겠죠. 반대로 말하면 민희진에 아예 공감이 안가는 건 아닌데, 참 이 사람의 성격이 보이죠. 뭐랄까 기안84같은 느낌으로 보기에는 좋은데 정말 엮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2022년의 일을 아직까지 앙심을 품고 있다는 거 부터가... 심지어 다 성공했는데도 말이죠...
24/04/26 15:43
언론에 무당 이야기로 기사를 낼 정도의 언플 중이고
따라서 먼지나게 법인카드 털었을텐데 지금까지 법카 사용내역 이야기가 안나오는 것만으로 민희진이 일에만 미친 사람이고 사적으로 금전 욕심이 크게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4/04/27 22:55
개저씨 야발 거리는게 대표라니...
천억 받으면서 직장인 코스프레 애환 호소해서 여론 좀 가져오긴 했는데 논리나 증거없는 감정팔이가 얼마나 갈지는 의문.. 너무나 구체적인 계획서를 사담이라니.. 나라로 치면 누가봐도 역모에 국가전복인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