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22 11:02:50
Name 보리야밥먹자
File #1 1.jpg (1.32 MB), Download : 1599
Link #1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33397
Subject [일반] 작년 이맘때 터진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다시 보다가 이런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수정됨)


저 유튜브 댓글을 쓴 사람이 댓글을 쓴 시점은 사건 초기에 임창정 얘기만 나오고 진짜 모든 일의 원흉인 라덕연은 아직 언급되기 전의 상황

그런데 그때 이미 사건의 내막을 저렇게 자세하게 아는 것으로 보아 저사람 말은 대부분 진짜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사람 말에 의하면 작년에 그 사건은 라덕연 일당들 중 누군가가 언론과 경찰에 자수해서 본격적으로 터진 것이었네요

저때 어느 한편에서는 저 사건에 연루된 회사들 대주주들이 단체로 작정하고 일으킨 주가폭락 사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그러기엔 그 회사들이 같은날 동시간대에 다 터진것을 설명하기가 힘들고요

아마 라덕연 일당들은 익절시기랑 도망칠 타이밍까지 다 잡아놓고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 전에 일당들 중 누군가가 자수를 하는 바람에 라덕연 일당들이 결과론적으로 모든걸 잃고 파멸한 케이스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유튜브 댓글을 쓴 사람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 자수를 한 그 일당멤버의 자수내용을 그대로 써온사람 같은데

많이 뒷북이라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링크 달아놨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22 11: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글 정말 싫습니다. 팩트에 관해서 공식화된 기사도 아니고(요즘엔 페이크 뉴스도 많아 기사도 백프로 신뢰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본인 취재도 아니고, 유튜브에 있는 댓글을 직접 캡쳐하신 것조차도 아니고, 디씨인사이드에 있는 이미지 파일을 그대로 붙이신 것 뿐인 근거로 사건에 관하여 의문을 던지시는 것은.. 각각의 개인이 의문을 가질 수 있고 저조차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썰보고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피지알의 자유게시판에 어울릴만한 성격의 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비를 거려는 것은 아니고 어찌 보면 이런 의견조차도 제 개인 취향일 수 있으니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4/22 15:1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뭐 이런게 인터넷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다 있는걸로봐서

뭐 피지알에 안올라온다고
피지알이 하다못해 디씨,펨코급도 아니고
아무 의미도 없고(그냥 어지간한곳 다 돌고 나머지 짬통급임)

그냥 현상으로 받아들일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4/04/22 11:31
수정 아이콘
수사중이라 뭐..대충 결과보면 알겠죠.
정체를 알고 싶으시다면 질게로?
바람돌돌이
24/04/22 11:53
수정 아이콘
수사는 끝난거 아닌가요?
24/04/22 11:59
수정 아이콘
1심 재판중에 계속 기소중이니까 뭐
개념은?
24/04/22 11:33
수정 아이콘
사실 여부를 떠나서 한참 뒷북이십니다. 이미 당시에 저 글때문에 더 불붙었던 거라서요
엘브로
24/04/22 11:36
수정 아이콘
저런 글이 위험한 게 많은 부분이 사실일지라도,
필요한 부분은 적당히 거짓말을 섞어도 알 수가 없다는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실로 보인다는 이유로, 그 안에 섞인 거짓말조차 사실로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죠.
파르셀
24/04/22 11:48
수정 아이콘
최고의 거짓말은 진실을 적절히 섞는 것이죠
안군시대
24/04/22 12:55
수정 아이콘
증권가 찌라시들이 딱 그렇게 하죠. 팩트 사이에 거짓을 끼워넣기.
증권가 찌라시로, 투자와는 1도 상관없는 연예인 스캔들 소식이 올라오는 이유가 딱 그거죠. 지인들을 통해서 정보 얻기도 좋고, 찌라시 돎면 알아서 디스패치 같은데서 스토킹해서 기사 만들어내고, 그럼 사람들이 믿고, 거기다가 거짓말 섞어넣어서 작전도 하고..
유료도로당
24/04/22 13:03
수정 아이콘
심지어 거짓말을 할 의도가 없어도, 복잡한사건의 경우 일개 개인이 전체 사건을 절대로 조망할수 없기때문에 자기 시점에서의 각종 오해, 잘 모르는부분에 대한 추측, 본인도 그냥 들은 얘기(인데 사실 거짓) 등이 뒤섞여 사실과 다른 엉뚱한 얘기가 되기 쉽다는것도 큰 문제입니다.
바람돌돌이
24/04/22 11:52
수정 아이콘
재판이 있었나 보네요. 기사보면 주가폭락을 일으킨 쪽이 따로 있다는 주장이 있네요.
캡틴백호랑이
24/04/22 12:00
수정 아이콘
글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임창정의 오랜팬으로서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동상이몽 이랑 전참시 나올때 부터 불안불안 했는데 참...
창정이 형의 노래를 많이 좋아한 한 사람의 팬으로서 많이 정말 많이 아쉽습니다...형 노래랑 연기만 하지 그랬어...
유료도로당
24/04/22 13:01
수정 아이콘
인터넷 망상충이 지어낸거냐 진짜 내부자냐? 하면 후자일 확률이 꽤 있죠. 근데 그렇다 해도 저 내용이 백프로 사실이냐? 그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세츠나
24/04/22 14:30
수정 아이콘
진짜로 엮인 사람도 잘못 알고있을 확률이 있는데 어떻게 저걸 100% 믿겠습니까. 당장 제가 다니는 회사 사정도 대충 알았다가 나중에 제대로 알게된 경우가 비일비재한데...저 댓글만 봐서는 뭘 일부러 왜곡하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긴 한데 정확히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느낌은 꽤 많이 남
24/04/22 15:08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죠
24/04/22 15:10
수정 아이콘
대충 링컨짤 아시죠? 이런건 그냥 친구들끼리 돌려보면서 시시덕거리는 용도로 써야지
게시판에 올려서 와 이거 진짜 놀랍네요 라고 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직 수사중이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지 알수도 없는 상황이고요.
Blooming
24/04/22 15:55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jtbc에서 고소 들어와도 할말 없을 것 같은데요..
닉네임바꿔야지
24/04/22 17:10
수정 아이콘
내부자 같긴 하네요.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네.
24/04/23 01:01
수정 아이콘
댓글이 아니라 원출처가 네이버 종목 게시판이나 이런데 나오는 찌라시자나요....
예전에 우리나라 평창 올림픽하고 김정은과 사이가 좋으며 비핵화 된다며 이야기 나오다가 갑자기 김정은이 다시 미사일 발사하니
소설 쓰고 이곳저곳 올라왔자나요.(이런 소설이 올라온 이유는 대북주가 대폭락해서죠)

미사일 발사 이후 각 포털과 신문사 종군기자 4명의 모임이라며 자세하게 a모사 n모사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김정은이 미사일에 쏜 이유에 대해서 그리고 무슨 회식자리에서 김정은이 트럼프와 협상을 하기 위해서 공갈용으로 쏜 것이다 등등 전문가적인 분석을 한 소설이었는데 실제 기자들의 모임도 없었고 기자들이 예전에 썼던 기사들 앞에 부분만 인용해서 그럴 듯하게 쓰니 모든 사람들이 다 믿는다는 게 제일 웃겼고 뽐뿌나 클리앙 같은 사이트는 김정은이 아직도 비핵화를 할 것이다면서 이런 글들을 퍼오고 난리를 쳤었지요....

또 얼마전까지만 해도 삼성 고위 간부가 퇴직후 블로거와 인터뷰를 했다면서 삼성 내부의 문제점과 삼성 내부의 상황들을 적나라하게 적어서 1부와 2부로 글을 나눠서 쓴 글도 인기글에 올라왔는데...

사실 이 블로거는 삼성 근처에는 가본 적도 없고 인터넷에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들만 본다라는 설을 주장하기 위해 유저들이 원하고 듣고 싶어하는 말들만 교묘하게 편집해서 인터넷에 올렸고 본인이 쓴 글이 포탈싸이트 메인을 다 덮고 나서야 이 가설이 맞는구나라는걸 확인했다고 이야기 했듯이 찌라시는 그냥 누구나 다 만들 수 있습니다.
24/04/23 0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 다른 이유로 이슈가 되었지만.. 미네르바… 여기저기에서 총채적 난리였죠.
어떤의미에서는 우리나라 인터넷은 미네르바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인터넷에서 뭔글을 봐도 기본적으로 의심을 해야하는 시대죠.
24/04/23 09:16
수정 아이콘
의심을 해야되는 시대인데 삼성에 대해서는 불만이 참 많은건지 삼성 고위간부 이야기에는 주작 의심 댓글도 별로 없었지요.
본인들이 원하는 말들이 주르륵 나오니까 완전 다 믿어주는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요즘시대에도 전청조라던가 성공팔이 유튜버들에게 사기를 당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히려 미네르바 이후에도 광우병으로 선동해서 길거리 시위까지 하고 모 웹툰 작가는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좀비가 된다라는 그림까지 그리면서 선동을 부축였는데 디지털 시대에는 정보가 많아도 한 쪽으로 치우쳐지기가 쉽다는 걸 알 수가 있지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4/24 01: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걸 보고 뭐 대단한 비분강개를 하고 그런 사람 얼마나 있겠습니까. 누구나 크든 작든 호사가 마인드는 있는거고, 그런 음습한 욕망을 충족시키려고 보는거죠. 그 과정에서 사회가 엇나가게 되는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그런 음습한 욕망 자체를 아예 없애버릴 수 있는게 아닌 한, 이런 이야기가 도는건 막지 못할겝니다. 막으려 들기보단, 여파 악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각하는게 맞겠죠. 저는 그냥 오 재밌네~ 하고 봐 넘기는 식으로 그렇게 대응하는 편이구요. 제가 호사심이 좀 강해서 저런건 또 오지게 좋아하는지라 후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6] 오사십오16231 24/04/23 16231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8] 푸른잔향9773 24/04/23 9773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9270 24/04/23 9270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9057 24/04/23 9057 1
101328 [정치] 인기 없는 정책 - 의료 개혁의 대안 [134] 여왕의심복13716 24/04/23 13716 0
101327 [일반] 20개월 아기와 걸어서(?!!) 교토 여행기 [31] 카즈하8875 24/04/23 8875 8
101326 [일반] (메탈/락) 노래 커버해봤습니다! [4] Neuromancer5935 24/04/23 5935 2
101325 [일반] 롯데백화점 마산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영업 종료 [39] Leeka11640 24/04/23 11640 0
101324 [일반] 미 영주권을 포기하려는 사람의 푸념 [51] 잠봉뷔르15735 24/04/23 15735 104
10132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14] Kaestro8885 24/04/22 8885 8
101321 [일반] [서브컬쳐] 원시 봇치 vs 근대 걸밴크 vs 현대 케이온을 비교해보자 [8] 환상회랑9043 24/04/22 9043 5
101320 [일반] 이스라엘의 시시한 공격의 실체? [20] 총알이모자라212405 24/04/22 12405 3
101319 [일반] 작년 이맘때 터진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사건을 다시 보다가 이런 게시글을 발견했습니다 [22] 보리야밥먹자16227 24/04/22 16227 1
101318 [일반] 돈 쓰기 너무 힘듭니다. [67] 지그제프16465 24/04/22 16465 24
101317 [일반] (스포)천국대마경 애니 다 봤습니다. 애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이후 최고작 아닌가 싶네요. [28] 그때가언제라도10918 24/04/21 10918 0
101316 [일반] 셀프 랜케이블 포설 힘드네요 [34] 탄야11468 24/04/21 11468 16
101315 [일반] 美하원,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130조원 지원안 극적 처리 [85] 베라히15529 24/04/21 15529 1
101314 [일반] EBS다큐에 나온 임대사업자 [78] 이호철12242 24/04/21 12242 2
101310 [일반] [팝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새 앨범 "Everything I Thought It Was" [2] 김치찌개7343 24/04/21 7343 0
101309 [일반] 탁 트인 한강뷰로 KISS OF LIFE의 'Shhh'를 촬영하였습니다. [2] 메존일각7897 24/04/20 7897 5
101308 [일반] 원랜디는 창작일까, 표절일까? 2차 창작 문제 [20] 이선화10133 24/04/20 10133 10
101306 [일반] 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20] Kaestro12435 24/04/20 12435 4
101305 [일반] 스포 無) 테츠로! 너는 지금도 우주를 떠돌고 있니? [11] 가위바위보9541 24/04/20 954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