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17 00:54:35
Name Fig.1
Link #1 www.fig1.kr/history
Subject [일반]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FDUH1II.png bgYS7FP.png



Comment.
- 저는 몇년전부터 일자 면도날을 넣어서 쓰는 옛날 방식의 안전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삭력이 떨어지거나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요. 물론 오늘날의 면도기들이 처음에는 절삭력이 더 좋지만 면도날이 비싸기 때문에 오래 놔두고 쓰다보면 절삭력이 많이 떨어지잖아요? 하지만 옛날 방식의 안전 면도기는 면도날이 저렴해 한 두번만 사용하고 바로 갈아 쓰기 때문에 최상의 절삭력을 유지할 수 있죠. 생긴 것과 다르게 위험하지도 않습니다.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할 때나 지금이나 상처나는 빈도는 비슷하죠.

- 질레트는 안전 면도기를 최초로 개발한 곳입니다. 질레트가 아니었으면 아직도 면도날로 위험하게 면도하고 있을 지도 모르죠. 

- 질레트의 역사를 조사하면서 느낀 것은 기술의 선두에 서는 것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기업의 이윤의 균형을 맞춰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보여주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Bic의 일회용 면도기와 경쟁하기 위해 저렴한 일회용 면도기를 출시해 성공하지만 일회용 면도기가 이윤을 잠식했고요. 계속해서 신기술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지만 오히려 모든 것을 다 덜어내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달러 쉐이브 클럽에 시장 점유율을 크게 빼앗겼죠.


Fig.1 돈을 벌려면 일회용품을 발명해라

do5norw.png
[Figure.1 일체형 면도기]

면도기는 수십 세기 동안 손잡이와 날이 일체형이었습니다. 면도하기 전에 칼날을 갈아야 했죠. 20세기가 들어서야 날이 분리되는 면도기가 탄생합니다. 바로 킹 캠프 질레트King Camp Gillette 의 아이디어였죠. 킹 캠프 질레트의 아이디어는 질레트가 일하던 회사의 사장이자 톱니 모양의 유리병의 병뚜껑을 개발한 윌리엄 페인터William Painter 에게 영감을 얻은 것이었는데요. 윌리엄 페인터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을 발명하면 돈이 된다고 했죠.


질레트는 1895년에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지만, 제작하는 데에는 6년의 세월이 더 걸렸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기술자는 단단하고, 얇고, 저렴한 일회용 면도날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거든요. 1902년 MIT 화학과 졸업생이었던 윌리엄 니커슨William Emery Nickerson 이 비로소 질레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면도날을 만들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면서 질레트의 사업이 시작됩니다.

질레트가 세운 회사의 첫 이름은 미국 안전 면도기 회사The American Safety Razor Company 였고, 1904년에 질레트 안전 면도기 회사Gillette Safety Razor Company 로 바꾸고 런던, 파리,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확장했죠.



Fig.2 전쟁으로 흥한 질레트, 대공황으로 망한다?

KED61sd.png
[Figure.2 1차 세계대전에 납품한 질레트 면도기]

191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회용 면도날보다는 일자 면도기가 훨씬 대중적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질레트의 면도기가 퍼지게 된 계기는 제 1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자 1917년 질레트는 군 전용 케이스를 디자인해 마케팅을 했는데요. 이러한 마케팅이 유효했는지 1918년 미군이 질레트 면도기 키트를 채택하면서 350만 개의 면도기와 3200만 개의 면도날을 판매했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질레트의 면도기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용하면서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4mJ6zml.png
[Figure.3 21년 질레트 광고]

1921년 11월에는 질레트의 면도기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었는데요. 질레트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1921년 봄에 새로운 개선된 질레트 안전 면도기를 선보임으로써 시장을 장악합니다. 신제품으로 장악한 것은 아니었고, 기존 면도기 제품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시장을 장악했죠. 당시 질레트의 신제품 면도기는 5달러였고, 기존 면도기는 1달러였습니다.

iA5bZZ1.png
[Figure.4 쉬크의 최초의 전기 면도기]

하지만 대공황이 오자 질레트는 위기를 맞습니다. 전기면도기를 출시했으나 잘 팔리지 않았고 면도날 기술은 다른 후발 주자들에게 뒤처지기 시작했죠. 1930년대에는 생산 장비를 과도하게 늘리면서 품질 관리가 안되기까지 합니다. 참고로 전기면도기는 1930년에 최초로 제이콥 쉬크Jacob Schick 에 의해 생산되었고, 이는 오늘날에도 건재한 면도기 회사 쉬크의 시초이죠.



Fig.3 더 좋은 칼날
tOcQW2B.png
[Figure.5 질레트의 블루 블레이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질레트는 1932년 블루 블레이드Blue Blade 를 선보입니다. 1938년에는 블루 블레이드의 절반 무게 정도인 씬 블레이드Thin Blade 를 출시하죠. 씬 블레이드는 블루 블레이드보다 제조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었음에도 더 저렴하게 판매했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1960년 질레트는 실리콘으로 코팅되어 수염에 대한 칼날의 접착력을 줄여 더 편리한 면도를 할 수 있는 면도날인 슈퍼 블루 블레이드Super Blue Blade 를 선보였습니다. 슈퍼 블루 면도날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블루 블레이드와 씬 블레이드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이 팔렸고, 면도날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했습니다.

바로 뒤이어 질레트는 내구성이 더 좋은 스테인리스 칼날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면도날을 더 오래 사용하게 되면 수익이 감소하게 될 것임으로 출시를 주저했죠. 그 사이에 윌킨슨 소드Wilkinson Sword 에서 1962년에 먼저 스테인리스 칼날을 시장에 선보입니다. 그래도 특허는 스테인리스 코팅 면도날의 특허는 질레트가 가지고 있었기에 윌킨슨 소드는 질레트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죠.

MQp1fPy.png
[Figure.5 날 노출도를 조절할 수 있는 테크매틱의 광고]

1965년에는 레버를 통해 날 노출도를 조절할 수 있는 테크매틱Techmatic 을 선보입니다. 이때까지 면도날의 절삭력에 관한 발전이었다면 테크매틱은 안정성에 대한 개발의 시작이었죠.


Fig.4 이도류의 등장
i8X6iTV.png
[Figure.6 최초의 이중날 제품이 될 뻔했던 질레트 아트라]

면도날이 여러 개 달린 카트리지 면도날은 1964년 질레트 연구소의 신입사원이었던 노먼 윌시Norman C. Welsh 가 개발합니다. 윌시는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여러 면도날을 부착하면 '히스테리시스 효과'에 의해 더 짧게 수염을 깎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히스테리시스 효과'란 첫 번째 날이 수염을 자르면서 면도날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수염을 당기고, 당겨진 수염이 제자리로 가기 전에 다음날이 수염을 잘라 단일 면도날보다 더 짧게 수염을 자를 수 있다는 것이죠.

PRvT5zu.png
[Figure.7 최초의 이중날 면도기 질레트 트랙 II]

윌시는 이를 이용해 아트라Atra 를 개발합니다. 아트라는 굴곡진 모양에 2개의 날이 있는 카트리지를 사용했고, 각도가 조정되었습니다. 아트라의 생산 준비가 모두 끝났지만, 질레트 내부에서 아트라의 각도를 조정하는 동작을 사용자들이 낯설어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1971년 역시 2개의 면도날이 달렸지만, 각도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조정하지 않아도 되는 트랙 IITrac II 가 먼저 출시되고, 아트라는 1977년에서야 출시되죠. 이로써 최초의 다중날 면도기의 타이틀은 트랙 II가 가져가게 됩니다. 대신 아트라는 1985년 출시된 아트라 플러스를 통해 최초로 윤활 스트립이 있는 면도기의 타이틀을 가지게 되죠.



Fig.5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
QGtY6vq.png
[Figure.8 트랙II 카트리지를 재활용한 일회용 면도기, 굿 뉴스]

1974년 프랑스의 볼펜회사였던 Bic에서 세계 최초로 일회용 면도기를 선보여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를 본 질레트는 Bic의 면도기가 미국에 진출하기 전에 일회용 제품을 개발에 서두릅니다. 빅이 미국에 들어오기 전인 1976년, 질레트는 기존 트랙 II 면도기 카트리지에 파란색 플라스틱 손잡이가 달린 일회용 면도기 굿 뉴스Good News 를 출시합니다. 이로써 Bic을 비롯한 다른 경쟁사에 맞서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죠.

하지만 일회용 면도기는 카트리지 대비 높은 생산 비용과 가격 경쟁으로 회사의 이익을 잠식했습니다. 그런 질레트의 마음을 모르는지 시장에서 일회용 면도기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 1980년 세계 면도 시장의 27% 이상을 차지했죠. 이에 1979년 질레트 유럽 판매 그룹의 이사가 된 존 시몬스John W. Symons 는 유럽에서 일회용 면도기의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질레트의 기존 제품들에 대한 적극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입니다. 시몬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유럽 시장에서 질레트의 수익은 1983년 7,700만 달러에서 1985년 9,600만 달러로 올랐죠.



Fig.6 더 많은 칼날 
uU3geM1.png
[Figure.9 최초의 삼중날 면도기 마하3]

트랙 II와 아트라가 두 개의 칼날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제 세 개의 칼날이 등장할 차례죠. 바로 세계 최초의 3중날 면도기 마하3Mach3 가 그 주인공입니다. 1998년에 등장한 마하3는 5년간의 개발 기간이 걸렸고, 35개의 특허로 보호되었습니다. 마하3은 뛰어난 내구성과 절삭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5중날까지 나온 오늘날까지도 마하3을 고집한는 사람이 있을 정도죠.

mbxICKA.png
[Figure.10 최초의 5중날 면도기 퓨전5]

질레트가 삼중날 면도기를 출시하자 2003년 쉬크-윌킨슨 소드에서 4중날 면도기 쿼트로Quattro 를 출시하죠. 이에 질레트는 쿼트로가 마하3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질레트는 2005년 5중날 면도기 퓨전5을 선보이죠. 참고로 세계 최초의 6중날 면도기는 우리나라 기업인 도루코의 PACE6 입니다.

질레트의 마하3과 퓨전5 그리고 쉬크의 쿼트로는 오늘날에도 주력인 상품들인데요. 다만 조금씩 개량되었죠. 마하3의 발전은 마하3에서 날이 더 예리해지고 윤활밴드가 커진 마하3 터보, 윤활패드가 교체된 마하3 센서티브이 있고요. 퓨전5는 마이크로콤을 추가하여 자극을 줄인 퓨전5 프로글라이드, 퓨전5 프로글라이드에 플렉시블 볼을 달아 윤곽을 최대한 접촉하게 만든 퓨전5 글라이드 플렉스볼, 면도날 카트리지 전후에 윤활 기능이 있는 퓨전5 프로쉴드가 있죠.



Fig.7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기술이 아니다
MqssUrn.png
[Figure.11 질레트의 위기를 선사한(?) 달러 쉐이브 클럽]

이러한 질레트의 신기술의 향연(?)에도 불구하고 질레트는 2010년대에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질레트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2010년 70%에서 2017년 50% 이하로 크게 감소했죠. 이 같은 위기는 2012년에 등장한 면도기 구독 서비스인 ‘달러 쉐이브 클럽’이 등장하면서부터입니다. 달러 쉐이브 클럽은 1달러에 면도날을 정기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각종 기술이 추가되어 프리미엄화가 된 질레트의 면도날 카트리지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들이 달러 쉐이브 클럽을 이용하기 시작했죠. 참고로 달러 쉐이브 클럽이 보내주던 면도날의 제작업체가 바로 도루코였죠.



Reference.
- McKibben, Gordon (1998). Cutting Edge: Gillette's Journey to Global Leadership. Harvard Business School Press.
- Gillette Homepage. URL : https://gillette.com/en-us/about/our-story
- Mary Bellis. (2019). The History of Gillette and Schick Razors. thoughtco.com. URL : https://www.thoughtco.com/history-of-razors-and-shaving-4070036
- Unkown. (Unkown). The SchickDry Electric Razor. patentlyinteresting.com. URL : http://www.patentlyinteresting.com/may-13.htm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24/04/17 01:52
수정 아이콘
쉬크 도루코 전기 면도기까지 다 써봤는데 질레트만큼 깔끔하게 깎이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비싸지만 질레트만 쓰고 있습니다...
24/04/17 04:04
수정 아이콘
저는 3중날 쓰다가 5중날을 써야지 하고 쿠팡에서 질레트 신제품 주문했는데....
5중날이 아니라 이건 2중날인 제품이더군요.... 거기다 가운데 부분을 누르니 진동이 오면서 전자면도기처럼 움직이는데...
3중날보다 날도 더 비싸고 스킨텍 괜히 사가지고 아까워서 억지로 쓰는중입니다...
minyuhee
24/04/17 07:14
수정 아이콘
스킨텍은 면도하다가 수염이 아니라 피부가 너무 거친데? 생각이 들면 써볼만 합니다.
한가인
24/04/17 06:13
수정 아이콘
도루코가 한국 기업이었어요? 지금까지 일본 기업인줄
10KG빼기
24/04/17 07:38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도루코 6중날 잘썼습니다 크크
양현종
24/04/17 07:54
수정 아이콘
쉬크 쓰는데 이글 보니까 뽐뿌 오네요
24/04/17 20:32
수정 아이콘
크크 정작 저는 도루코 안전면도기 씁니다
Dr.박부장
24/04/17 08:4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도루코는 두가지 이유 때문에 일본기업으로 오해 받는 듯 합니다. 1. 이름. 2. 질레트, 쉬크에 비비는 우수성?
24/04/17 20:34
수정 아이콘
자매품 카즈미가 있습니다
지탄다 에루
24/04/17 09:06
수정 아이콘
우와 너무 재밌어요
내 생애 첫 면도는 찔레트와 함께!!
24/04/17 20:3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4/04/17 09:28
수정 아이콘
도루코하니 대한민국을 강조하던 라디오 광고가 자꾸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론 질레트는 저랑 안 맞고, 현재는 쉬크 쓰고 있는데 더 싸고 성능도 나쁘지 않은 도루코로 바꿀까 고민중입니다.
사실 가장 필요한 것은 전기면도기인데 제가 쓸만한 것은 너무 비싸서...
24/04/17 20:36
수정 아이콘
일본 기업으로 오해를 많이 받아서 그런 광고를 했었던 것 같더군요
카즈하
24/04/17 09:55
수정 아이콘
[그 사이에 윌킨슨 소드Wilkinson Sword 에서 1962년에 먼저 스테인리스 칼날을 시장에 선보입니다. ]

이름부터 비범하군요
시무룩
24/04/17 16:37
수정 아이콘
이름부터 날을 다룰 운명...
코로나시즌
24/04/17 10:07
수정 아이콘
쓰시는 안전면도기 제품 알 수 있을까요?
24/04/17 20:38
수정 아이콘
도루코 안전 면도기 입니다
사실 안전 면도기로 넘어갈 때 안맞을까봐 제일 저렴한 걸로 입문했는데, 딱히 바꿀 이유가 없어서 3년째 정착했습니다 크크
미카엘
24/04/17 10:18
수정 아이콘
도루코는 다 좋은데 회사 이름 때문에 일본 기업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국제적으로 손해 안 보면 상관 없긴 한데 국내 인식이 크크.
퀀텀리프
24/04/17 10:40
수정 아이콘
디스코 이코노 도루코
율리우스 카이사르
24/04/17 11:22
수정 아이콘
요새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호머심슨
24/04/17 12:44
수정 아이콘
도루코 동양경금속레이저컴파니
손꾸랔
24/04/17 14:55
수정 아이콘
아하 질레트가 4중날은 거치지 않았군요. 전 1날부터 차례로 5날까지 이르렀는데 일단 날 수를 올리면 과거로 못돌아갈 만큼 차이가 명확하더군요.
근데 도루코는 요즘 쓸만한가 보네요. 값싸고 국산이라 웬만하면 쓰려고 했지만 체감 효과가 너무 떨어져 고려대상에서 제외했었는데
호머심슨
24/04/17 15:33
수정 아이콘
도루코 pace7은 별로인데 쓸데없이 날만 늘리지 않았으면
호머심슨
24/04/17 15:36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면도기 구독서비스가 인기이고 공급자가 도루코인것은 처음 알았는데 저가형이라 수익은 시원찮겠지만 매출은 잘나오겠군요
영양만점치킨
24/04/17 16:20
수정 아이콘
피부가 약해서 면도기 종류별로 다 써봤고, 쉐이빙폼, 애프터 쉐이브 여러가지 써봤지만 다 포기하고, 전기면도기로 대충 면도하고 날은 바로 알콜 소독하니, 피부트러블이 확줄어들었습니다. 수염이 잘 안나서 면도를 띄엄띄엄하니 가능한거 같아요.
24/04/17 19:20
수정 아이콘
도루코 냄비 괜찮더군요.. 면도기도 한번 써봐야 겠네요.
24/04/17 22:50
수정 아이콘
1달러면 배달비도 안 될 거 같은데 신기하네요.
라파엘
24/04/18 02:25
수정 아이콘
레이져 제모가 최고죠

십수년을 매일 면도 했었는데
아침에 면도 안해도 깨끗하니 너무 좋네요

면도해도 남는 거뭇한 느낌 조차 없어서 너무 좋아요
24/04/18 09:5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요새 1회용 플라스틱컵 쓰는거 맛들렸는데 1번문구가 절 뜨끔하게 만드는군요 크크
외국어의 달인
24/04/18 14:42
수정 아이콘
도루코가 면도계를 야금야금 잠식시키나 보네요.
또리토스
24/04/19 13:45
수정 아이콘
전 전기면도기만 써서... 필립스가 좋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514 [일반] 중국 스파이설에 휩싸인 필리핀 조그마한 마을 여성시장 앨리스 궈 [24] 매번같은15014 24/05/20 15014 1
101512 [일반] 나르시시즘의 뿌리, 무가치감 [15] 칼대남9882 24/05/20 9882 5
101511 [일반] (얏후) 한국인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이 없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 [102] 캬라15721 24/05/20 15721 28
101509 [일반] 이란 대통령 탑승 헬기 비상착륙…외무장관 동승 [35] 카즈하15957 24/05/19 15957 1
101508 [정치] 윤석열 대통령 “빚만 잔뜩 물려받은 소년가장 같은 심정”…씀씀이 확 줄인다 [132] 베라히19706 24/05/19 19706 0
101507 [일반] 여성시대의 집단성희롱 사태에는 침묵하는, 자격 없는 언론과 기자들 [124] 실제상황입니다17150 24/05/19 17150 34
101506 [정치] 검찰, "김건희 여사 책 주웠다" 아파트 주민 소환 통보 [22] 조선제일검13120 24/05/19 13120 0
101505 [일반] 재미로 코딱지 파는 심리를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31] 인생을살아주세요9170 24/05/19 9170 19
101503 [일반] [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6951 24/05/19 6951 0
101502 [일반]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 기본에 충실한 후속.(약스포) [16] aDayInTheLife7388 24/05/19 7388 2
101501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4) 광명, 서울과 애증의 관계를 맺다 [4] 계층방정7723 24/05/18 7723 3
101500 [정치] 일부 품목 해외 직구 금지 발표 2일만에 보류 [73] 매번같은12461 24/05/18 12461 0
101498 [일반] 요즘 본 애니 잡담 [22] 그때가언제라도7009 24/05/18 7009 2
101497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3) 우리는 다시 하나될 수 있을까 [6] 계층방정12027 24/05/17 12027 10
101496 [정치] 7공화국 개헌 논의를 조국대표가 먼저 던졌습니다. [143] 빼사스18642 24/05/17 18642 0
101495 [일반] GPT 추론능력의 본질은 무엇인가 [16] 번개맞은씨앗11983 24/05/17 11983 7
101494 [일반] 오늘자 코스닥 대참사 [50] 보리야밥먹자17831 24/05/17 17831 1
101493 [정치] 직구 규제로 제가 영향받을 (수 있는) 요소 나열해봅니다. [67] 우스타15530 24/05/17 15530 0
101492 [정치] 서울고법,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각하 [100] DpnI15360 24/05/16 15360 0
101491 [일반] 강하다는것은 살아남았다는것 - F-4 팬텀II [14] Regentag7505 24/05/16 7505 0
101490 [정치] YTN, "소주 땡기네" 윤석열 풍자 돌발영상 삭제 파문 [36] Crochen11496 24/05/16 11496 0
101488 [정치] 22대 국회의장은 추미애가 아닌 우원식 [35] 만월11649 24/05/16 11649 0
101486 [일반] [뻘글]하체가 더운 분들 인견 팬티를 입으세요 [18] DENALI9855 24/05/16 98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