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4/08 21:38:04
Name 오후2시
Subject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기사출처 : https://www.nytimes.com/2024/02/25/magazine/mars-isolation-experiment.html


기사제목 : 인간은 화성의 심리적 고통을 견딜 수 있을까?


기사내용
1) NASA는 화성탐사 임무에 앞서 ‘고립에 의한 심리적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 실험에 참가할 자원자들을 모집했다. NASA는 신청자 중 4명의 실험 수행자와 예비인원 2명을 선발했다.

2) 실험의 명칭은 ‘CHAPEA’로 화성에 실제로 가지 않는다. 하지만 실험의 성공은 2040년에 시도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류최초 화성탐사를 정밀하게 묘사하는지에 달려있다.
(CHAPEA, Crew Health and Performance Exploration Analog, 탐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승조원들의 건강과 성과를 측정)

3) NASA의 화성탐사 계획 실행 부장이었던 ‘Rachel McCauley’는 인류최초 화성탐사 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800가지 문제점을 담은 [punch list*]를 작성했다. 항목 중 대부분은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 거리가 3390만 마일 (약 5460만 km) 떨어진 행성으로 사람들을 보내고 숨쉴 수 없는 대기와 유독성 토양 및 작열하는 [태양방사선, 은하우주선*], 실시간 통신이 불가한 상황에서 1년 반 이상 생존하고 지구로 안전히 귀환하는데 오는 기계적 어려움이다. 하지만 ‘McCauley’는 기계적 난관을 극복하는데 일말의 의심이 없다. NASA가 아직 모르는 사항은 인류가 화성의 생활에서 심리적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지다. (아무도 알지 못한다.)

* punch list : 주로 건설업계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시공이 완료되고 시운전 착수 전 미완료 되거나 미비한 사항들을 정리한 목록이다. ‘punch’의 유래는 해당 항목을 완료하면 도급업자가 펀칭기로 옆에 구멍을 뚫기 때문에 붙여졌다.

* Cosmic Radiation (우주방사선) : 태양과 태양계 외부에서 생성된 고에너지의  1차 방사선과 이들이 대기의 원자들과 충돌하여 생성되는 2차 방사선을 통칭한다. 우주방사선은 크게 태양에서 온 태양 우주선과 태양계 밖에서 온 은하 우주선으로 구분한다.

4) ‘CHAPEA’ 임무는 [‘aeroshell’*]에 설치되는 센서의 설계와 [지형비교 항법*]에 대해 묻는 대신, 사람에 집중한다. 378일 동안 4명의 일반인은 화성에서의 생활을 가능한한 비슷하게 수행하며, 지휘통제소에서 직접적인 지시와 평가, 밀착감시를 받는다. 그들은 우주비행사 식단으로 식사하며 기초적인 실험을 수행하고 정비활동을 실시하며 끝없는 설문에 응답하고 고도로 체계화된 휴식시간을 즐긴다. 극단적인 수준의 모사는 해당 실험에서 인류가 수백 마일 떨어진 곳에 번창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내는데 필요하다.

* aeroshell : 우주선이 대기권에 진입할 때, 고온 고압이 형성된다. 이 때, 우주선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커버이다. 또한 낙하산이 있어, 대기권 진입 후 하강 단계에서 사용된다.

* terrain-relative navigation (지형비교 항법) : 목표행성에 접근 후 우주선이 착륙을 시도할 때, 지표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탑재된 지도와 비교해 착륙예상 지점을 파악하고 위험한 지형을 피하도록 궤도를 수정할 수 있다. 참고로, 달 탐사선인 ‘아폴로’ 호의 승조원들은 우주선의 창문을 통해 눈으로 보면서 착륙 위치를 정했다. 해당 기술의 개발로, 기존에 착륙하기 어려운 위성이나 지형에 탐사선을 보낼 수 있었다.

5) 연구자들은 수백일동안 승조원들이 저염식단과 우주식량을 먹으면서 식욕, 체중 및 긍정적 태도를 잃지 않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들은 폐쇄된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잘 지내는지, 3주 동안 지구와 연락이 안되는 상황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는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지 모른다. 화성 거주민들은 건강, 행복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상적인 정신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임무를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의문들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6) “화성이 부릅니다!” NASA가 2021년 8월 웹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서문이다. 다른 NASA의 임무와 달리, ‘CHAPEA’ 임무는 일반대중이나 적절하게 넓은 범위의 사람들의 신청을 받았다. 최소한의 자격은 [STEM*] 분야에서 석사 학위 이상에 나이는 30 ~ 55세인 시민이나 영주권 보유자이다. 지원자들은 임무가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안내를 받았다.
*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7) NASA는 4명에게 화성, 정확하게는 ‘Mars Dune Alpha’로 가는 표를 제공한다. ‘Mars Dune Alpha’는 텍사스 주 휴스턴시의 존슨 우주 센터의 창고 내부의 거주지로 1,700 제곱피트 (약 157 m2, 47 평) 면적이다.

8) 거주지는 미래 화성 주택과 같이 3D 프린터로 건설되었다. 화성 식민지에서 3D 프린터의 ‘잉크’는 행성 지표면의 흙이다. NASA가 보유한 화성의 석재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CHAPEA’ 임무에서 ‘Lavacrete’라 불리는 밀폐 전용 시멘트 재료를 사용한다.

9) 직사각형 거주지의 끝에는 6 x 11 피트제곱 면적 (6.1m2, 1.85평)의 침실 4개가 있다. 중간에는tv 1대와 안락의자 4개가 있는 작은방인 ‘휴게실’이 있다. 맞은편에는 컴퓨터 모니터가 있는 책상 몇개와 의무실, 원예실이 있다. 야채는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신건강용이다. ‘CHAPEA’ 임무의 연구자가 말하기를, 식물을 키우는 것은 “고립되고 지구와 멀리 떨어져 폐쇄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거주민에게 정신적 이로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자에 따르면, “공간의 단조로움과 거주민의 피로를 피하기 위해” 방마다 다른 높이를 가진다. 거주지의 해치 (밀폐 가능한 출입구)는 화성과 유사한 뒷마당으로 이어진다. 그 곳은 적색 모래가 가득한 텐트와 2대의 러닝머신으로 구성되며, 사람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쓰고 “우주유영”을 한다. 뒷마당의 벽은 화성의 절벽으로 칠해져 있다. 그 곳에는 창문이 없다.

10) 화성탐사와 다른 점은 실험기간이다. 행성의 궤도는 왕복기간에 영향을 주는데 최소 570일이 걸리고 이는 15년 마다 한 번만 있는 기회이다. 일반적으로 화성 탐사 기간은 최소 800일이 될 것이다.

11) 실험의 완성도를 지키기 위해, NASA는 실험대상자가 378일 동안 겪을 격리에 대해 어떤 세부사항도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실험은 2024년 7월 6일에 종료될 것이다.) NASA는 참가자가 “자원의 제한, 장비 고장, 통신 지연 및 환경적 스트레스 요소”를 경험하게 될 것만 강조했다. 지구의 임무 관제소는 구조신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에 너무 멀어, 승조원들은 개입이나 어떠한 지침 없이 스스로 대처해야 한다. 그들은 아픈 아이들을 돌보거나 성난 배우자를 다독이고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12) 참가자의 사연 소개
12-1) ‘Alyssa Shannon’은 어렸을 때부터 화성 식민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열렬한 배낭 여행자이고 [John Muir Trail*]을 23일 만에 완주했으며 40살에 [스페인을 횡단했으며*], 고립기간의 연장과 어려움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John Muir Trail (존 뮤어 트레일)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위트니 산에 이르는 213 마일 (약 343km) 구간이다. 경로에는 3,000m 이상 높이의 산 봉우리가 9개이다.

* 문맥상 ‘산티아고 순례길’로 해석된다. ‘엘 카미노 데 산티아고’라 불리며, 유럽 각지에서 출발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에 도착한다. 사도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순교한 직후, 제자들이 그의 시신을 수습해 갈리시아 지방에 정착하고 유해를 매장한데서 유래한다.

12-2) 세 아이의 아버지인 ‘Nathan Jones’은 아무나 말을 터놓을 수 있고,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는 전문응급구조사로 야간근무에 수 년을 지냈으며, 달리는 응급차 안에서 여러 목숨을 구했다. 또한 온두라스의 정글에서 의료선교에 자원하면서, 원주민의 언어를 몰랐지만 외딴 원주민 부락에서 응급상태를 처치했다. (해당 상황에서 대부분의 원주민은 스페인어를 사용했다.) 그는 집에서도 구급요원이었다. 모든 누수와 고장난 가전제품, 막힌 변기를 고쳤다. 그는 화성에서도 잘 대응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소한 화성을 모사한 곳이라도. ‘Nathan’이 해당 실험에 신청했다고 말하자, 아내인 ‘Kacie’는 말문이 막혔다. 실험을 신청한 이유와, 가족과 1년 동안 떠날 것인지 물었다.1

13) 미국의 우주 임무를 관찰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비슷한 질문을 제기했다. 역사가, 윤리학자, NASA의 조언가들은 미래 우주탐험과 행성 식민지화를 상상하는데 경력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NASA가 ‘CHAPEA’로 알고자 하는 것이 과연 모르는 것일까?

14) 누군가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는데 심리적 유해함은 잘 알려져 있다. “고립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위치타 주립대학에서 우주탐사의 윤리를 연구하는 철학교수 ‘J.S. Johnson-Schwartz’가 물었다. “사람들을 일년동안 방에 가뒀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불확실한 것이 있나요? 방이 화성처럼 꾸며져 있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아요.”

15) 고립에 대한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시작되었으며, 영국 공군이 단독 정찰 임무에서 조종사의 실적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데 시작되었다. ‘Johnson-Schwartz’ 교수는 지난 80년 간의 연구를 찾아보면서 해당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공군은 조종사의 체공시간이 길어질수록 독일 잠수함을 덜 탐지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심리학자 ‘Norman Mackworth’는 임무의 단조로움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했다. 단조로움은 가장 기본적인 임무에도 조종사의 숙련도를 떨어뜨렸다.

16) 캐나다 몬트리올시의 맥길 대학의 심리학자 ‘Donald O. Hebb’는 외부소리가 차단된 회색 직육면체 방에서 조명이 켜진 채, 침대에 누워있는 대가로 남학생에게 하루에 20$을 주었다. 그리고 충격적인 새로운 발견을 더했다. 단조로움은 지적장애만 일으키지 않는다. 그것은 “태도의 변화”로 이어진다.

17) 먼저, ‘Hebb’의 학생들은 오랜 시간 잠자고 개인적인 문제와 연구에 대해 숙고했다. 이후, 그들은 추억에 빠졌으며, 과거에 시청했던 영화나 여행을 재구성했다. 일부는 매우 큰 숫자를 세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집중력을 잃었다. 여러 학생들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공백 기간”이 있었다고 알렸다.

18) 환각이 뒤따랐다. 포대자루를 어깨에 맨 다람쥐들의 행진이 있었다. 나체의 여인들이 산림지대의 연못에서 즐겁게 놀았다. 거대 안경들이 거리를 따라 행군했다. 전투모를 쓴 채 욕조에 있는 노인이 고무바퀴를 따고 들판을 굴렀다. 개, 끝없는 개가 있었다. 한 학생은 “본인의 눈을 통해 정신을 빨아들이는” 유령을 불평했다. 망상은 학생들을 심리조종에 취약하게 했다. 유령, 폴터가이스트 현상, 초능력에 관한 영상을 재생하자, 피험자들은 실험이 끝나고 오랜 뒤에도 실제 현상으로 믿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19) ‘Hebb’의 발견은 고립 연구의 유행을 일으켰다. 피험자들은 거대 산소통, 물탱크, 지하동굴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변함없었다. “이런 실험들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극히 유용했습니다.” 코넬대 과학 역사가인 ‘Jeffrey Mathias’이 말했다. 그는 고립에 대한 연구사를 주제로 책을 쓰고 있다. 이 연구는 신경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흥미를 끌 뿐만 아니라, 미국의 정보 기관들 또한 관심과 자금지원을 이끌었다. CIA는 “강압적 방첩 심문” 실무에 연구결과를 반영했으며, 오늘날 “세뇌”나 “고문”으로 불릴 수 있었다.

20) 1958년에 NASA가 설립되기 전, 초기 우주탐사 임무를 감독한 미 공군도 고립에 대한 연구를 자세히 지켜봤다. 그들은 우주 비행사가 우주 비행으로 인해 정신 이상이 발생할지 우려했으며, ‘CHAPEA’와 비슷한 반복적인 실험을 1955년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시의 항공의학 학교에서 최초로 수행했다. 예정된 우주 비행사들은 관 보다 약간 큰 조종실에서 1주일 동안 있었으며, 밝은 형광등으로 계속 조명을 켰다. 조종사는 압도적인 수의 기술적 임무를 부여받았으며, 일부 경우에는 암페타민이 (각성제의 일종) 대량으로 주어졌다.

21) 실험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실험 초기 참가자의 유쾌함은 연구자가 이름 붙인 “서서히 증가하는 신경질”로 대체되었다. 예상치 못한 “노골적인 적대감”으로 반전되었으며, 각성제를 복용하지 않은 소수를 포함한 참가자 다수는 환각을 보았다. 한 비행사는 계기판에 앉아 있는 “난쟁이들”을 보았다. “제가 난쟁이들을 살아 있다고 여겼는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모르겠어요.” 다른 조종사는 3시간 만에 실험을 포기하고 심리치료를 요구했다.

22) NASA는 [외우주*]의 고립에 대한 문제를 풀지 않았다. 처리해야 할 문제로 여겼다. 최소한 50년 뒤에 새로운 난관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구조요청이 태양계를 거쳐 오기까지 22분이 걸리는 먼 행성 ‘화성’으로 인류를 보내는 문제.

* outer space (외우주) : 대기권 밖의 공간. 주로 고도 100km 이상의 영역을 의미한다.

23) ‘CHAPEA’ 참가자의 애인과 가족들은 통신지연을 걱정한다. 참가자 거주지의 모든 연락은 지구에서 화성까지 수백만 마일로 정보를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만큼 지연될 것이다. “그 곳은 어때?”, “괜찮아.”와 같이 간단한 의사소통도 44분 걸릴 것이다.

24) 신호에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감시카메라 영상, 음성녹음, 실험적인 생명공학 기록 등이 있다. 최소 단위의 모든 신호들은 대기목록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처리의) 우선순위는 가장 긴급한 신호와 가장 작은 데이터에 주어진다. 결론적으로, 지구인과 일반적인 대화를 위한 모든 접근법은 상상하기 힘들다. 아이가 생일 케이크 촛불을 끄는 영상을 짧고 저화질로 최대한 간소화 한 디지털 엽서는 보내는데 몇 주 걸릴 수 있다. 그리고 탐사 중반의 3주 동안 지구와 화성 두 행성 사이에 가장 먼 거리에 (2억 5000만 마일, 약 4억 km 이상) 있으면서 모든 연락이 끊긴다.

25) ‘Nathan Jones’은 NASA의 실험자들에게 가능한 한 바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내와 아들들을 걱정하는 유휴시간이 너무 많지 않기를 바랬다. 가족들이 힘든 날을 보낼 때, 그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친구들은 그가 ‘CHAPEA’ 임무에 지원하는데 당혹, 우려를 보였다.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들은 입을 쩍 벌리면서 (아내) ‘Kacie’에게 물었습니다. ‘왜 너의 남편을 떠나게 내버려 두는 거야? 괜찮을 까?’

26) 실험 시작하기 몇 개월 전, ‘Nathan’은 집안일에 푹 빠졌다. 그는 뒷마당에 토마토, 오이, 블랙베리, 멜론, 딸기 등을 심었으며 그가 없을 때 가족들이 수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원을 가꾸고 잡초를 뽑으며 울타리 깎는 법을 알려주었다.

27) ‘Nathan’은 두 화장실을 개조하고, 자동차 기화기를 복구하고, 주택의 [비품*]들을 교체했으며, 소나무의 아래쪽 가지들을 쳐냈다. 그는 아내 ‘Kacie’에게 계좌 비밀번호와 세금 납부하는 세부사항을 알려주었다. 또한 전기톱 사용법을 가르쳤다. 전문 사진작가를 고용해 가족사진을 찍고 봄방학 동안 디즈니 크루즈에서 과감하게 돈을 썼다. 생일과 크리스마스 카드 초안, 임무 중 매달마다 선물과 편지 초안을 작성했다. (“우리는 임무 중간에 도달했어! 한 달만 있으면 돌아가!) 소파 쿠션과 매트리스 밑이나 ‘Kacie’가 곤경에 빠졌을 때 있을 법한 장소에 포스트 잇을 숨겨놓았다. 회로 차단기에는 “넌 할 수 있어”를, 공구함에는 “이걸 써”라는 메모를 적었다.

* fixtures (주택 비품) : 부동산의 일부로 여겨지는 부착물. 전기시설, 기계장치, 조명, 배관시설물, 난방시설, 창문 등이 있다.

28) 하지만 실험에 대해 좀 더 적절한 예상을 하고 싶었다면, ‘CHAPEA’ 임무 중 일부 목표를 공유한 이전 화성 탐사 모의 훈련에 대해 읽을 수도 있었다. NASA가 자금을 지원한 ‘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 (HI-SEAS, 하와이의 우주탐사 모의 훈련’ 실험은 2013 ~ 2017년 동안 하와이 마우나로아 화산의 적색 경사면에 있는 돔형 거주지에서 수행되었다.

29) 선발된 민간인들은 한 번에 12개월동안 거주지에서 생활했다. ‘HI-SEAS’는 다양한 식단의 영양 및 “심리사회적” 이득에 추가로 자원자의 행동양식, 정신적 명료함, 폐쇄된 곳의 고독으로부터 참가자들이 개발한 대응전략에 대해 연구했다.

30) “화성에 살았을 때”는 ‘HI-SEAS’의 최초 인원이었던 ‘Kate Greene’의 회고록이다. 에세이에는 “지루함에 대해”, “고립에 대해”, “화성의 꿈, 지구의 꿈” 제목의 장들이 있으며 임무에서 지독한 단조로움이 본인을 어떻게 바꿨는지 묘사했다. “여정을 따라 간 곳에서”, “정신적 피로는 기본적인 상태가 되었다.” 거주자들은 잠들지 못했고, 감시 및 기록에 방해받았으며 계획된 여가시간은 “일부 강압적으로” 느껴졌다. 계단에서 샌들이 내는 소리, 탁자 밑에서 다리를 꼴 때, 동료와 정강이를 스치는 등 사소한 짜증이 미칠 듯이 화가 났다. 그녀는 아내, 연로한 양친, 병든 남동생을 남겨둔 지구의 일상생활을 간절히 그리워했다. 정기적인 감각 검사에서 신선한 파인애플의 향은 눈물나게 했다.

31) ‘HI-SEAS’는 현재까지 가장 긴 화성탐사 모의 훈련인 ‘Mars500’의 후속 실험이었다. 러시아의 생의학 문제 연구소에서 수행된 실험 ‘Mars500’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520일 동안 6명의 남성 승무원들을 모의 우주선, 착륙 모듈, 화성에 가두었다.

32) 실험이 진행되면서 참가자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점점 줄고, 영양 문제가 심해지며 향수병과 우울증이 커질수록 승무원들은 사령관과 임무통제실의 신뢰를 잃었다. 참가자 중 중국인 ‘Wang Yue’은 22 파운드 (약 10kg)의 체중이 줄었고 머리카락의 대부분을 잃었다. 그는 ‘China Daily’에서 “520일은 버티기에 절대로 쉽지 않다.”, “항상 행복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인간이지 로봇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33) 일관된 결과에도 불구하고, 화성 모의 실험에 대한 욕구는 채울 수 없는 것 같다. ‘CHAPEA’는 최근 NASA가 참가한 12건 이상의 유사 실험 중 하나이며, 그 중 ‘HERA’ 실험은 4명의 참가자들을 650 제곱피트 (약 60m2, 18.3평)의 거주지에 격리했다. NASA가 ‘HI-SEAS’ 실험의 참가를 종료한 이후, 민관 합동 기관은 ‘Mauna Loa’ (HI-SEAS가 진행되는 곳)에서 12건의 추가 실험을 수행했다. 화성관련 비영리 단체는 약 25년 동안 유타 사막과 캐나다 북부 외딴 섬의 연구 기지들을 지휘했다. 화성 모의체 실험은 남극고원의 ‘Dome C’와 브라질 북동부 반건조 지대, 북부 사하라, 오스트리아 다흐슈타인 산맥의 얼음 굴, 오만 왕국의 도파르 지역에서 수행되었다.

34) 최초의 화성 탐사자는 ‘Shannon’, ‘Jones’ 및 NASA가 (CHAPEA 임무에) 선발한 2명의 참가자인 ‘Ross Brockwell’, ‘Kelly Haston’과 비슷한 심리적 특징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Ross Brockwell’는 버지니아 주 체사피크 시의 공공사업 관리자이며, ‘Kelly Haston’는 샌 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줄기세포 생물학자이다. 4명은 NASA의 열광적인 지지자이자 완벽한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고독을 꾸준히 찾고 있다. ‘Brockwell’은 버지니아 주의 미개척지에 캠프를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도피해 사회와 연결을 끊는다. ‘Haston’은 울트라 마라토너로 (42.2 km 이상 달리기) 지난 10년 동안 70km 산길 달리기 수 회를 포함해 수백 마일을 달렸다. 그녀가 읽었던 책에서 외로움에 대한 내용이 있었지만, 경험하거나 기억의 대상이 아니었다. NASA의 심사에서 고립에 대한 열망은 교육수준과 혈중 포도당 수치만큼 중요할 수 있다.

35) 시카고 대학의 사회적 고립 전문가인 ‘Louise Hawkley’는 스스로 선택하거나 억지로 떠맡겨진 것에 따라 심리적 반응이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죄수는 침묵의 서약을 한 수도승보다 고통받을 것으로 예측될 것이다. ‘Hawkley’는 참가자들이 사랑했던 자들은 동일한 선택권이 없다는 것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이 괜찮더라도, 남겨진 가족은 어떨까요?” 그는 NASA가 (참가자) 가족에게 탐사 임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할 것인지 의문을 가진다.

36) 그렇지 않을 것이다. ‘CHAPEA’ 임무의 설계자들은 고립 연구의 역사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취재에서, ‘HI-SEAS’를 포함해 이전 실험에 대한 예측치를 무시했다. “저는 (과거 실험자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수행능력의 계량을 했다고 믿지 않습니다.” ‘CHAPEA’의 핵심 조사자인 ‘Grace Douglas’가 말했다. ‘Rachel McCauley’는 실험의 목표가 화성 탐사에서 식량이 실제로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제거된 답을 얻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37) 고립에 대한 역사가인 ‘Mathias’는 NASA가 심리에 대한 의문을 부차적으로 여기는 것에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CHAPEA’에 대한 의심은 더 나아갔다. 고립에 대한 다른 연구를 정당화할 만한 실험적 근거가 있는지 묻는다.

38) NASA가 ‘CHAPEA’ 임무로 참가자들을 소집하기 5개월 전, NASA 랭글리 연구소의 수석과학자이자 60년 가까이 NASA에 근무한 ‘Dennis Bushnell’은 “심우주 탐사의 미래, 상업화와 식민화 : 책임감 있게 상상할 수 있는 한계들”을 출판했다. 화성 식민지화는 식민지 개척국가 (미국)에게 항상 상상할 수 있는 주제였다. 하지만 ‘Bushnell’은 그의 저서에서 최근 수년간 식민 가능성이 “극도로 험난함에서 점점 현실 가능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후변화, 생태계 붕괴, 일거리를 빼앗는 기계 등 실존적인 사회적 문제 가능성” 때문에 식민화는 점점 더 가치있게 여겨진다. 여기서 ‘등’ 이라는 표현은 행성 (지구)의 쇠퇴를 명백히 반영한다.

39) ‘Bushnell’의 저서에서 놀라운 부분은 화성의 육체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예측했다. 개척자들은 “분화된 종으로 변할 것이다.” 그는 “화성을 개척하기 위한 탐사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중력 감소, 방사능 노출로 인해 화성인으로 진화할 것이다.”는 예측을 인용했다. NASA의 화성탐사 임무에 대한 궁극적인 가능성은 다시 시작할 기회이다. 정확하게는, 인간으로 안 된다면 화성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40) 이런 합리화에는 아름답고 섬뜩한 표현이 있다. “유토피아”는 그리스어 ‘OU (아니다)’와 ‘PLACE (장소)’에서 유래했다. 우리가 ‘존재하지 않는 곳’인 화성에 ‘문제없음’, ‘후회없음’, ‘환경파괴 없음’이라는 태평한 삶을 살아간다면, 이는 사람이 아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화성인이 되어야 한다. 모든 짐과 연약함, 어리석음은 지구에 남겨두게 하자.

41) ‘Mathias’는 계속되는 화성 모의 실험을 반복강박에 비유했다. 반복강박은 심각한 피해를 없애기 위해 정신적 상처를 재현하려는 비이성적인 충동이자 헛된 시도이다. “완벽한 세상을 재현하려는 충동은 언제나 현실에서 잘못한 것을 반복하게 된다.”, “우리는 화성을 추구하지 않는다. 지구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42) 5월 말, ‘CHAPEA’ 참가자들이 거주지 (모의 실험장)에 들어가기 한달 전, 4명의 참가자들과 2명의 예비 요원은 마지막 한달 간의 훈련 평가를 위해 NASA에 도착했다. 실험 개시 3주 전, NASA는 참가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을 주최했다.

43) 방문자들은 존슨 우주 센터를 관람했다. 그들은 실제 우주 조종사를 만나고 우주선 모형을 보고 실험자들이 “우주유영”을 할 적색 모래장을 걸었으며 ‘CHAPEA’의 수석 연구자인 ‘Grace Douglas’에게 직접 질문했다. 실험자 중 ‘Jones’의 세 아들은 그들의 아빠가 인류의 미래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는 것을 알고 자랑스러워 했다.

44) 하지만 가족들이 인정했듯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의 가장 소중한 부분은 다른 참가자의 가족과 만날 기회였다. 호텔 수영장의 바비큐 파티에서 내년 한 해에 대한 걱정을 공유했다. 그들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주고받았으며 비공개 페이스북에서 자주 연락할 것을 약속했다.

45) ‘Jake Harwood’가 휴스턴에서 마지막 저녁을 보낼 때, (참가자인) ‘Alyssa Shannon’과 함께 창 밖의 보름달을 바라보았다. ‘Jake’는 그녀에게 화성에서 돌아오기 전 보름달을 13번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만날 때까지 보름달의 횟수를 셀 것이다.

46) 가족들은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지켜보았다. ‘Alyssa’는 차를 몰고 애인을 공항까지 태워다 주었다. “안녕이라는 말이 어려웠어요.” ‘Jake’가 말했다. 그의 예측으로 “큰 한방”이라 언급한 실험실 진입 전 마지막 전화 통화만큼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Alyssa’의 마지막 통화는 예상일 보다 5일 일찍 왔다.

47) ‘Alyssa’는NASA가 임무에서 제외시켰다고 알렸다. 조사관이 그녀를 방에 부르더니 “진행에서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예비인원이자 미 해군 미생물학자인 ‘Anca Selariu’로 대체될 것이다. ‘Alyssa’는 실험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녀가 말하기로, 조사관이 이유를 말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답변한 것은 수행성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덧붙혀, 임무 전 마지막 검사에서 가끔 “의학적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신장 결석의 위험 증가 등 위험요소를 보여 줄 수 있는 요소를 발견했다고 한다.

48) 불확실성이 그녀를 괴롭히더라도, 어린시절 레고로 화성 식민지를 만들 때부터 키워온 꿈이 죽어버린 상실감만큼 크지는 않았다. 쓰라린 감정을 다스릴 수 없었다. “제 자존심에 큰 타격이었습니다.”, “대격변이었습니다. 불편했어요.” 그녀가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화성 탐사) 임무에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기여하기 위해, 후퇴하는 겁니다.”

49) 그녀의 갑작스런 귀환에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다. “우주비행사가 돌아왔을 때, 과거의 지구가 아니었다.” ‘Kate Greene’이 썼다. ‘Alyssa’가 돌아왔을 때, 직장, 소득, 집이 없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다. 그녀가 다녔던 병원은 13개월 내에 보직을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당분간은 대체인원이 고용될 것이다. 그녀가 말하기로 60,000$ (약 8080만 원)에 달하는 NASA가 약속했던 전액 보조금도 없다. 실업혜택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파트를 1년동안 임대했다. ‘Jake’가 있는 곳으로 이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이전에 같이 살기로 결정한 적이 없었다.

50) ‘Jake’는 신남을 숨길 수 없었다. 공항에서 그녀를 만나고 그의 집으로 데려와 피자를 같이 먹었다. 포기하지 않는 긍정주의자 ‘Alyssa’는 저녁식사 동안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우연히 주어진 자유시간을 이용해 배낭여행이나 국토 횡단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새 경력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직장에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 ‘Jake’는 듣고 그녀의 말에 호응했다. 그리고 큰 애정과 함께, 남은 인생동안 무엇을 할지 정하기 전 2주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안했다.

51) 23. 6.25. 일요일 오후, 둘은 NASA의 유튜브 채널에 들어갔다. (CHAPEA 임무의) 4 참가자들이 거주지의 앞에 있는 연단에 서 있었다. “여기서 얻은 지식은 화성에 인류를 보내고 그들이 집으로 무사히 귀환하게 하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Grace Douglas’가 말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NASA에 감사함을 밝혔다. “제가 이곳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Anca Selariu’가 말할 때, ‘Alyssa’는 눈물을 흘렸다.



52) ‘Nathan Jones’이 그의 가족에 대해 말하면서 주저앉았다. ‘Kelly Haston’은 그의 어깨를 두드렸다.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화성에 있어도 사랑하며 돌아올께” 울먹이면서 말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일행의 마지막에 있던 ‘Douglas’는 문을 닫았다.

53)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스 시에서 ‘Kacie Jones’는 아이들과 함께 해당 장면을 시청하고 있었다. 방송이 끝났을 때, 아이들은 괜찮았지만 ‘Kacie’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실험장의 문이 닫힌 지 22분 정도 지나고, 그녀는 화성에서 온 문자를 받았다. “사랑해” ‘Nathan’이 보냈다.

54) 오클랜드 시의 ‘Jake’ 집에서는, ‘Alyssa’의 가족이 그녀를 걱정할 것이라는 걸 알아차리자, ‘Alyssa’는 우주비행사 분장을 하고 ‘Bun Bun’에게 자그마한 NASA 우주복을 입혔다. ‘Bun Bun’은 솜을 채운 토끼 인형으로 화성 모의 실험장에 가져갈 예정이었다. ‘Jake’는 사진을 찍고 그녀의 가족에게 보내, 괜찮다는 것을 알렸다. 적어도 그때만큼은, 화성에서의 1년을 보낼 기회가 사라진 상처가 가라앉았으며 그녀는 모든 게 괜찮았다. 요리법 모음과 ‘Bun Bun’, 그녀에게 헌신적인 연인과 함께 지구에 있는 것은 끔찍한 결말이 아닐 것이다.

55) 그리고 그녀는 통밀 천연발효 피자를 구웠으며 애인과 함께 먹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쿠우의 절규
24/04/08 22:26
수정 아이콘
바이오스피어 3가 될까요..
VictoryFood
24/04/08 22:35
수정 아이콘
화성같이 먼 곳이면 초기 탐사는 다 로봇으로 진행하고 사람을 보내는 건 한번에 최소 수백명을 가족단위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24/04/09 15:29
수정 아이콘
무협지에보면 폐관수련 한다고 동굴에서 혼자 벽곡단 먹고 2~3년은 그냥 잘 지내던데요. 그러니 무협지겠죠.
지탄다 에루
24/04/11 00:36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73 [일반] 위대해지지 못해서 불행한 한국인 [24] 고무닦이12357 24/04/13 12357 8
101272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카시다 암각문 채우기 meson7609 24/04/13 7609 4
101270 [일반] 사회경제적비용 : 음주 > 비만 > 흡연 [44] VictoryFood13098 24/04/12 13098 4
101268 [일반]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15496 24/04/12 15496 3
101267 [일반]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13512 24/04/12 13512 4
101265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8176 24/04/11 8176 4
10126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10582 24/04/11 10582 3
101263 [일반] 이제는 한반도 통일을 아예 포기해버린듯한 북한 [110] 보리야밥먹자20953 24/04/11 20953 4
101262 [일반] 창작과 시샘.(잡담) [4] aDayInTheLife8387 24/04/10 8387 1
101261 [일반] 읽을 신문과 기사를 정하는 기준 [10] 오후2시9141 24/04/10 9141 8
101260 [일반] 자동차 전용도로에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징역형 [46] VictoryFood12564 24/04/10 12564 5
101258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7) 시흥의 아홉째 딸, 서초 [5] 계층방정21947 24/04/10 21947 7
101256 [일반] [약스포] 기생수: 더 그레이 감상평 [21] Reignwolf7765 24/04/10 7765 2
101255 [일반] 저희 취미는 연기(더빙)입니다. [7] Neuromancer7674 24/04/10 7674 11
101254 [일반] 알리익스프레스발 CPU 대란. 여러분은 무사하십니까 [58] SAS Tony Parker 14891 24/04/10 14891 3
101253 [일반] [뻘소리] 언어에 대한 느낌? [40] 사람되고싶다8996 24/04/09 8996 13
101252 [일반] 삼성 갤럭시 One UI 음성인식 ( Speech to text ) 을 이용한 글쓰기 [44] 겨울삼각형10258 24/04/09 10258 5
101250 [일반] 일식이 진행중입니다.(종료) [11] Dowhatyoucan't11698 24/04/09 11698 0
101249 [일반]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한국에서 열립니다 [20] Regentag9919 24/04/08 9919 0
101248 [일반] 뉴욕타임스 2.25. 일자 기사 번역(화성탐사 모의 실험) [4] 오후2시10186 24/04/08 10186 5
101247 [일반] 루머: 갤럭시 Z 폴드 FE, 갤럭시 Z 플립 FE 스냅드래곤 7s Gen 2 탑재 [42] SAS Tony Parker 13507 24/04/08 13507 1
101246 [일반] 인류의 미래를 여는 PGR러! [30] 隱患12442 24/04/07 12442 3
10124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나늬의 의미 [4] meson9989 24/04/07 998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