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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9 20:33
유인우주선에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 운용에 우리하고는 비빌곳이 아니더라구요.
한국식 gps 시스템 만들겠다고 이제 위성 쏘아 올리는게 대한민국인데요. 유독 중국이 우주항공쪽을 더 심하게 몰빵하는 느낌은 있는데 하여튼 그렇습니다.
24/02/29 11:31
원래 배출되는 박사가 많으니 중국이 논문 1위긴 했는데 최근엔 논문 피인용 횟수까지 1위가 됐다더군요. 그냥 쓰레기논문만 양산하는게 아니란 소리... 급성장하는데 그와중에 기초과학도 탄탄하다는게 무섭습니다.
24/02/29 11:48
피인용 횟수야 해당 연구실 후배들이 알아서 채워주는 것도 많을 거라.. 크크
물론 그런 거 고려해도 중국의 연구성과가 꽤 좋긴 하죠
24/02/29 13:41
강대국들이 괜히 기초과학에 투자하는게 아닌데
우리나라는 이공계 신경써야한다고 말하는분들도 간혹 돈안되는 기초과학에 투자를 왜하냐고 말하는거 보면 좀 씁쓸합니다.
24/02/29 14:44
직업상 특허동향 논문동향 조사를 많이 하는데 무슨 분야든지간에 중국의 정량수치는 너무 압도적... 혹자는 연구물의 90%가 쓰레기라고 하는데 10%만 진짜여도 무서울 정도로 중국의 연구 역동성은 무섭습니다
24/02/29 16:14
그런식으로 남의 연구를 쓰레기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자기 논문 옆에 내보였으면 좋겠어요. 쓰레기 제작자로서 정말 기분 나쁩니다. 자기들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약간씩 부족한 연구를 폄훼하는지....
24/03/02 00:08
저는 제 기준으로는 현실 세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논문이 95%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분야에서 최상위 IF의 저널 2-3개 정도에 개제된 논문만 참고만 한다는 마인드로 보는 편이에요. 솔직히 SCI 의 저명한 저널 조차 저자가 마음먹고 조작하려고 하면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 봐야죠. 심사 과정에서 직접 수행해 보는게 아니니까요. 신뢰도의 문제 이외에도 단순히 학위 취득이나 연구자 커리어를 위한 갯수 채우기용 무의미한 논문이 너무 많아요. 현실에서 논문을 활발히 쓰는 사람들도 학위나 성과가 필요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요.
24/03/02 07:08
논문수준이 문제일수도 있지만 독자가 문제이기도하죠. 논문의 각 데이터가 무슨의미가 있는지 어떤연결이 있을 수 있는지 저자가 써놓은것 외에도 독자가 만들기도 하는건데요. 가짜논문 말고는 무의미한건 없다고 봐요. 무질서한 지식을 나름의 정리를 했다는 것만해도 의미가 있죠.
24/03/02 08:12
논문의 존재 의미를 어디에 두느냐의 차이인것 같네요.
전 현실세계에 실제로 적용되고 작은 긍정적인 효용조차 미치지 못할 논문을 쓰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적용 못할 sci 하나 쓰고 내 소중한 인생과 시간을 낭비하며 사는걸 못하겠어서 석박통합 중포하고 석사만 받고 나와서 사업하고 있습니다. 제 노력의 결과가 현실을 바꾸고 그 성과가 큰 돈으로 보상되는 사업이 저에겐 잘 맞는것 같아요. 어떤 논문이 유의미하냐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죠.
24/03/02 08:16
특허나 실용기술과 연구는 큰 상관없지요. 지금 의미없어보이는게 100년뒤에 의미가 있을수도 있구요. 연구는 그냥하는거고 그 연구의 질을 남이 폄하할 필요없죠.
24/03/02 08:27
다른 사람들의 삶을 바꾸지 못하는 특허도 당연히 의미 없죠.
100년 후에 사람들의 삶을 바꾼다면 그건 그때 의미를 찾게 되는거고, 그 조차 희박하다면 전혀 의미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24/03/02 08:26
한 줄 요약하면 제 기준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바꾸었는가” 입니다
전혀 바꾸지 못했고 미래에도 바꿀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저에겐 의미 없는 단지 저자의 상과를 위해 생성된 쓰레기에요.
24/03/02 09:28
남해안 x섬에서 자생하는 y식물에 대한 연구, z금속의 w방식 냉각중 발생하는 뒤틀림 중 n중변태 연구 같은 건 중요한 연구에요. 그런데 라파엘 님이 말하는 바에는 해당하지 않죠. 이런 연구없이는 데이터가 쌓이지 않고 발전이 없어요.
24/03/02 14:29
중요한 연구라는건 둘중 하나죠.
세상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거나. 둘 다 아니라면 그건 연구로서의 가치가 없는겁니다. 허접한 저널은 심사에 열심히 답변하면 실어는 주겠죠. 연구자가 연구의 주제를 정하고 연구를 시작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 고민을 충분히 하는겁니다. 이 고민을 충분히 한 연구자와 그렇지 못한 연구자는 어떤 저널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실을 수 있는지 극명하게 갈리죠. 연구자를 넘어 인간으로서 나이가 들면 자신의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진 후에는 자신이 얼마나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의미있는 삶을 살았는지가 행복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24/03/02 14:41
굉장히 잘못된 이야기를 하고 계셔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회과학이 아니고, 상업화 연구가 아닌 이상, 한개의 논문이 세상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거의 없어요. 일반적으로 작은 주제의 연구에서 수십개의 시드가 나와서 각각이 모두 논문이 되요. 그리고 각각의 시드에서 성공하고 실패하고가 나눠지고, 이 중에 한단계 넘어가고, 다시 한단계 넘어가면서 몇단계를 넘어가야 사회에 영향을 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 과정중에 있는 수많은 연구, 특히 실패들은 모두 기록이 되고 정리가 되어서 논문이 됩니다. 이러한 실패가 바탕이 되어야 성공이 나타나구요. 그런데 이게 모두 쓰레기라고 말하고 계시는겁니다. 전혀 아닙니다.
미래에 무엇이 영향을 미칠지 사람은 몰라요. 알 수가 없는 거에요. 그걸 알면 그걸로 연구하죠.
24/03/02 15:09
바람돌돌이 님// 미래에 무엇이 영향을 미칠지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죠. 그걸 예측하고 실현하는게 유의미한 연구라는 거죠.
님처럼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별 의미 없이 기존에 없던 다양한 데이터들이 모두 논문의 주제가 될 수 있죠. 전 그런걸 실어주는 저널의 논문은 안봅니다. 저는 설카포 공대를 졸업했고, 지금은 의사이면서 사업도 하고 있지만, 공대시절 같이 공부했던 형이나 친구들 중 교수도 많고 정출연에도 많이 있으며 이런 이야기를 그들과 20여년 전에 참 많이도 했던것 같네요. 사람 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제 생각 답이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연구자로서 굉장히 중요한 에 주제를 마치 처음들어보는 주장이라는 듯한 님의 반응은 참 의외네요. 학생인가요?
24/02/29 11:34
수치로 말하기 전에 이미 체감중이네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거 죄다 타오바오 같은 곳에서 가져와서 몇배는 비싸게 팔고 중소기업 부터 대기업까지 전자제품 중국 ODM(택갈이)으로 파는데 대부분 만족하며 쓰고 있죠. 드론, 로봇청소기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B2B쪽은 TV패널, 배터리, 반도체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위협 중이니 우리나라 제조업이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24/02/29 11:39
중국 제조업은 더이상 저질저가 원툴이 아닙니다. 품질도 이미 한국산 수준으로 따라왔어요. 당연히 특정 분야는 우리보다 앞서고요. 문제는 그러면서도 단가는 여전히 싸다는 거고.
중국이라는 커다란 시장에서 무한경쟁으로 살아남은 기업들의 기술력 + 낮은 단가 + 빠른 피드백과 생산능력 진짜 말도 안되게 위협적입니다. 한국산을 쓸 이유가 없는 수준. 단순히 중국 시장을 잃는 게 아니에요. 전세계에서 한국산 제품과 경쟁해서 이겨먹는 일이 벌어질겁니다.
24/02/29 11:41
그런데도 중국산 제품 뉴스 보면 댓글이
응 중국산 안써요~ 이런 수준 댓글이 많더라고요. 한국 내수시장이 무슨 일본급도 아니고 내수시장 지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계시장서 점유율 뺏기는게 중요한 건데 말이죠.
24/02/29 12:03
일본 제조업이 한국에 따일 때 일본인들 인식이 이랬구나 싶어서 착잡합니다. 근데 뭐 대중이야 그래도 산업계랑 그 영향 받는 정부는 현실인식 할테니 괜찮지 않나 싶긴 합니다. 우리는 일본과 다르게 내수 믿고 안주할 수가 없어서 강제로 정신 차리게 될 거라...
서구 선진국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구조 개혁 성공했다고 결과만 보고 간단하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아시아에 의해 제조업 박살나고 실업자 양산되고 살아남기 위해 억지로 몸부린친 결과가 이거죠. 우리는 이제서야 중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그 길을 걷는 거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자꾸 놔줘야하는 저부가가치 제조업 못놓고 집착해서 다른 쪽이 못큰다고 생각하는데 이 기회에(?) 중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구조조정 당하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은 그래도 어느정도 지위를 유지할테니 체질 개선 못견디고 급사하진 않겠죠 뭐.
24/02/29 12:28
저런수준낮은 댓글 보면 그렇죠.
제가볼때 중국산은 싸고 좋은물건이 많습니다. 다만 중국 유통플랫폼에대한 신뢰가 낮아서 (중국산이라고 해도) 중국 플랫폼을 바로쓰거나 한국플랫폼에서도 중국에서 바로들어오는건 가격자체가 낮은것 빼고는 못쓰겠더라고요.
24/02/29 14:47
미국이 중국 첨단반도체 때리는거만 봐도 알 수 있죠. 중국이 저가 쓰레기 제품만 만들면 초정밀 첨단반도체 규제를 할 이유가 없죠 이쪽시장 진입 각이 보이니까 규제를 하는거지..
24/02/29 11:41
중국하고 대만하고 전쟁만 안일어난다면
5-6년 사이에 한국하고 중국이 역전될 겁니다. 우주항공해양이야 뭐... 떨어진 상태고 (퀄리티는 제치더라도) 양자쪽하고 인공지능쪽은 1-2년 사이에 미국을 앞설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해서 미국 제외하고 괜찮은 논문 대부분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24/02/29 13:45
그렇긴 헌데 ARM계열에서 NuMCU쪽을
중국칩회사들이 많이 개발하고 있어서 말이죠. 중국쪽 칩회사 (Rockchip)의 경우 몇몇 모델을 냈고 적용도 하고 있습니다.
24/02/29 14:08
뭐 그렇긴 헌데 단가가 싸니까 그냥 뮤듈형 칩을 붙여 버리더라구요.
아마도 하드웨어 병렬 처리 부분에 있어서는 중국이 미국보다 더 나을겁니다.
24/02/29 14:18
조금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만
모듈형 칩에 대한 병렬처리 대한 부분은 다수의 칩을 (크기 상관없이) 붙여서 처리합니다. nVidia처럼 하에 집적해서 기술을 집적해서 소형화로 만드는게 아니라 옛날 에니악 진공관 널려 놓은 듯 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냥 저가 물량빨로 크기 상관없이 밀어 붙여서 하니까 하드웨어 자체의 기술적 차이는 있어도 연산부분에 있어서는 따라갈 수 있으니까요.
24/02/29 12:03
베트남에서 공장하시는 분이 그러더라구요.
중국에서 인도나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들 많이 하는데, 막상 이전하고 나면 중국에서 만큼 생산 효율이 나오지를 않는다고. 인구도 많고, 인건비도 많이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낮고, 돈을 더 준다고 하면 야근이나 주말 출근도 마다하지 않고, 품질도 향상 되는데, 다른 나라는 그게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중국의 현재 상태가 정상적이지는 않은 듯 하다는 것이고, 특히 급격하게 벌어지는 빈부격차와 출산율 저하 등이 모두 그 후유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정작 1~20년 후에는 중국이 깊은 정체에 빠지지 않을까 싶기도...
24/02/29 13:18
그 전조증상 정도는 이미 나오고 있긴합니다.
중국 덩치가 크니까 아직은 티가 안나는데... 몇년내에 나올거긴 합니다.
24/02/29 12:22
10년전 샤오미 충전기 하나가지고 대륙의 기적 어쩌고 했지만 지금은 다 중국산 잘쓰죠. 가성비측면에서는 중국전자제품만한게 없구요
24/02/29 12:34
최근에 몇 중국 업체하고 업무 뒤 느낀점은
제품 잘 나오고, 피드백도 빠르고, 얘기도 잘 되고, 다 맞춰주는데다가 거기에 단가까지 괜찮아서 놀랬네요. 24시간 대응해주는 느낌에 빠르기까지..
24/02/29 12:46
머릿수도 머릿순데 근무시간이 미쳤습니다. 사무직도 주6일 9 to 9이 기본이라 들음... 거기다 물량 몰렸을 때 돈 더 받고 야근 특근 뛰는 건 당연한거고.
대신 일하는 노동자들한텐 지옥인 걸로...
24/02/29 13:47
보통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9 to 9이고
토요일은 9 to 6까지 합니다. 밥하고 기숙사는 제공되구요. 다만 중국내에서도 법정근무시간을 도입하고 있어 9 to 6로 갈려고는 하는데 이게 잘 안되는 것 같더군요.
24/02/29 13:29
과거에 텐센트 측과 협업할 일이 있었는데,
주요 임원 포함 10여명이 바로 한국으로 날아와서 미팅하고, 그 날 새벽 4시에 미팅 후속 진행안 메일 보내더라구요. 본인들은 그 때까지 회의했다며... 뭐랄까 그들에게는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이거 터뜨리면 나도 저 위로 날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랄까...
24/02/29 12:47
뭐 어쩌겠어요 내가 할수 있는것도 없고 책임질것도 없고
될대로 되는거겠죠 일부 훔쳤든 일부 무시해왔든 어쨌든 이젠 다 지들 힘인걸 부정하긴 힘들테니
24/02/29 12:48
올해는 22년이 아니라 24년 이죠.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확실히 나은건 메모리 반도체 양산능력, 자동차 개발능력 말고는 없을 것 같네요. 자동차도 근소한 차이일테구요. 우리가 중국에 진게 아니라 중국이 세계 top수준이 된거라, 우리가 top이 되야죠.
24/02/29 13:50
차도 전기차는 솔직히 중국이 선도하지 않나요? 이번에 차사려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앞으로 세계 전기차는 중국이 선도해나갈거 같던데..
24/02/29 17:20
무조건 퍼포먼스가 좋다고 좋은 상품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국산차 독3사 테슬라 다 고려했는데, 국산전기차 가격이 외제차하고 비비거나 더 비싼 수준까지 왔는데 중국 전기차는 가성비라는 측면에서는 싸구려가 아니라 괜찮은 차 수준으로 중국차의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가고 있는거 같고 내수가 받쳐주는 중국내 전기차시장규모으로 인한 성장추세와 각 나라의 전기차 생산공장이 되고있는것도 그렇고 더욱이 현기 전기차 디자인에 굉장한 불만을 가지고있는 사람으로써..(ㅜ..내연차는 이쁜차 많은데..) 중국에서 생산되는 가성비,디자인으로 현기차가 나오면 진짜 좋을거라 생각 많이 했거든요. 결국은 독3사 전기차로 사서 금욜날 차가지러 갑니다.
24/03/01 21:57
그렇게만 생각하면 현기가 내연기관 때 벤츠 bmw 페패 포르쉐 벤틀리보다 앞서나가는 브랜드군요. 판매대수가 중요한 지수긴 하지만 절대지수는 아니에요.
24/03/02 09:21
판매량과 영업이익을 같이 봐야 하고 작년만 보면 현기가 걔네보다 앞서간건 맞죠.
다만 전기차에선 현기 판매량과 이익 둘다 테슬라랑 비교 불가고.. 기술적으론 Iccu 결함만 봐도 현기가 테슬라랑 비비는 중이라는 말은 안 나올거 같네요
24/02/29 14:27
유럽에 소재, 장비, 에너지 같은 분야의 초우량 B2B 기업들이 많은데, 그런 기업들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지명도가 높지 않다보니 커뮤에서 내려치기가 심하죠. ASML 같은 회사도 2019년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관계로 지명도가 급상승했지 원래는 업계 사람들만 아는 회사였고요. EDF, 글렌코어, ABB, 빈치, 에퀴노르, 아토스 이런 회사들은 여전히 그리 잘 알려져있지 않죠.
24/02/29 13:56
중국은 이미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 버렸죠
중국이 그동안 쏟아부은 인력-자원-시간 등을 감안하면 딱히 괄목하다고 하기엔 부족해보입니다 인도봐도 덩치가 가진 파워란게 뭔지 보여주니까요
24/02/29 14:09
어떻게든 미국이 중국 잡길 바라게 되는거죠.
중국애들이 한국에 돈벌러 불체하는 시대가 끝나고 까딱 잘못하면 우리 애들이 중국에 돈 벌겠다고 불체하러 갈 판인데 그 꼴은 못보죠.
24/02/29 17:32
노동력 덤핑으로 상대가 안되서 불체자 되는 인적자원이 중국 빠져나갈일은 없을겁니다......
한국 출산율이 갑자기 열배쯤 올라가도 중기수준으로는 쉽지 않죠.
24/02/29 20:32
저 문제는 글자 그대로 경제의 문제입니다. 돈 되면 가고, 사는게 나으면 가는 겁니다.
지금이야 우리가 저들 무시합니다만, 과학기술에서 밀리고 경제에서 뒤지면 그 때는 얘기가 달라지는 겁니다. 저도 그럴 일이 없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누구보다도.
24/02/29 21:14
그 돈되는게 쉽지 않다고요.....
자국민 저소득층이 염가노동력을 아직도 한참 깔아줄 수 있는 나라에 그나라만큼이나 빠르게 인적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조금 더 잘사는 나라 사람이 불체자로 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겁니다.....
24/03/01 00:26
인구가 14억이고 중국보다 우리가 더 저출산인데 어떻게 그런일이 일어납니까. 님이라면 똑같은돈주고 자국민 쓰겠습니까 말도 잘 안통하는 외국인 쓰겠습니까? 있을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럴일이 없길 바란다면서 왜이렇게 말도 안되는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는건지 원...
24/02/29 14:31
독일의 자동차, 네덜란드의 반도체 노광장비, 북유럽의 통신 등 각 나라들이 킬러 아이템 한두개씩 주력하는 게 모여서 미국이랑 비비나 봅니다
24/02/29 14:32
중국분들 보면 삶의 화이팅이라고 할까 그런게 대단하더라고요
우리 부모님세대가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 식당에서 조선족 아주머니 쓰는것도 싸서 쓰는게 아니죠 한국 사람쓰면 그분들만큼 퍼포먼스가 안나온다고 세계 사람들 다 겪어보진 않았지만 한국도 부지런하고 화이팅 있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은 그보다 더 한 느낌이라
24/02/29 14:33
로봇은 솔직히 전세계적으로봐도 중국이 많이 잘나가고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생산시설이나 유통시설같은 로봇수요가 많은 분야는 보스턴 다이나믹스같은 회사의 최첨단 로봇보다는 전기 적게 쓰고 가격도 저렴한 로봇이 적합할 수밖에 없죠.자동차로 치면 최고의 회사는 당연히 토요타,폭스바겐같은 회사지 부가티가 아닌것 처럼요.
24/02/29 14:56
소재과학쪽 상위 25% 저널만 놓고 봐도 논문 수로 보면 중국기관이 반가까이 쓰더라구요.
모든 논문이 최첨단, 최상위권이 아니라 하더라도 기초 데이터가 되는 연구가 이렇게 쌓이고 있으니... 중국 정말 무섭습니다.
24/02/29 15:34
중국의 발목은 계획 통제 정치체제가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독재로 이만큼 성장했으면 인제 시장원리와 개방을 조금씩 받아들여야 도약을 할텐데요. 중진국함정에서 벗어나려면 다음은 정치체재와 농민공 호적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02/29 15:38
더 뜨거워지긴 힘들거 같고 이대로 터지냐 잘 식히냐가 중요한거 같은데 터질거 같진 않고 오히려 식히려다가 차가워질수도 있고
미래가 어떻게 되려나요.
24/02/29 17:40
한국 인구가 중국정도면 이기죠....
동일수치로 인구가 30배 증가하면 미국보다 gdp가 두배쯤됩니다. 배출이 늘지 않아도 의사는 매년 9만명씩 나오는건데 박사는 51만명(...)나올겁니다.
24/02/29 16:28
상대적으로 일본 한국이 좀 오래 버티고 있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체급생각하면 한국이 진짜 오래 버틴거 아닌가..이제는 중국 견제가 아니라 그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 인도나 동남아들 걱정해야 될 시기가 조만간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4/02/29 18:25
인도는 몰라도 동남아 제국들은 지금 사정들 하나하나 뜯어보면 조만간 그런 시기가 올 것 같진 않습니다.
걔들도 지금 나름대로 많이 심각하더라고요.
24/02/29 21:58
슈카 영상 보니, 우리가 IMF 2연타쯤 맞지 않는 이상 동남아가 울나라 추월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인도는 영어를 쓰다보니 좋은 엔지니어들은 전부 미국 고고씽하는 게 문제일 거 같고요
24/02/29 17:18
인구수도 거의 20배고, 국가 GDP도 엄청나게 벌어졌는데, 저게 추월당하지 않는게 오히려 더 이상한거죠. 만약 추월당하지 않는다면 중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진짜 엄청나게 곪아있다는 얘기일 뿐인데, 실상 곪아있다 하더라도 나머지 멀쩡한 부분만으로도 우리나라의 몇배의 역량이 남아있는게 당연한겁니다.
24/02/29 17:39
조금 국뽕섞인 말을 하자면 국가연합체인 EU랑 비교해서 86%라면 그래도 이 조그마한 나라가 저력이 세삼 대단하다 싶네요.
24/02/29 22:09
국내 전문가 정성평가 비중이 커서 그거도 맞죠
당장 11년이 지나도 한국 항공 우주 기술력이 도저히 현재 미국 수준 될 것 같지 않거든요 그런식으로 실제보다 한국기술을 고평가하거나 그런게 분명 있다고 봅니다
24/02/29 22:43
정성평가 들어가서 그렇지 이미 역전된지 몇년 됐죠. 단적으로 바이오 분야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추월당한지 근 10년은 됐다고 생각하는데 이제야 동점이라뇨. 전문가들이 양심이 없거나 노교수들이 중국논문 무시하던 그 마인드 아니었나 싶은데요. 아마 해외에서 평가한 거 있으면 종합으로도 한참 전에 밀렸을겁니다.
24/03/01 02:10
일본은 어떻게 기술이 퇴보할 수가 있는거지?? 했다가 다시보니 미국을 100으로 놓고 상대평가한 건가 보군요. 절대평가로 하면 중국 성장 곡선은 훨씬 더 가파르게 그려지겠네요.
근데 유럽연합은 수십개 나라인데 이걸 하나로 뭉쳐놓는건 반칙 아닙니껴..
24/03/01 12:17
당연한 결과고 생각보단 늦었습니다만 시진핑이 자꾸 저러면 제2의 문화혁명 나오면서 후퇴할수도요
리커창였음 이미 종속되었을지도 중국제 가전 써보면 이미 삼성 하닉 엘지 현기차 빼고는 다 먹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4/03/01 12:32
시진핑이 2013년부터 했는데 그뒤로 발전한 건 시진핑이 한거죠 뭐.. 시진핑이 부동산 부양은 줄이고 제조업, 과학기술 발전에 몰빵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리커창이었으면 어땠다 그런건 별 의미없는게 결국 미국이 중국이랑 틀어지는 건 기정사실이었고 그럼 한국은 안보, 정치, 기술등등 미국에 목줄 잡혀있기 때문에 미국편 들 수 밖에 없어요.
24/03/01 13:30
2010년대 말에 이미 잡혔다 봐도 되는게..
일단 본문 저건 2022년 기준입니다.. 이 조사서 이미 2020년에 한국 중국 기술 동급으로 놔뒀는데 위에 댓글서도 몇번 말했지만 이 조사가 국내 전문가들 정성평가 비중이 커서 한국 기술력을 상당히 실제보다 고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럼 2020년에 이미 따라잡혔다 봐도 되죠 실제로 호주나 일본 같은데서 비슷한 조사는 한국과 중국 기술 격차를 이정도가 아니라 훨씬 크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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