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28 00:37:29
Name 홍철
File #1 Nikkei_225(1970_).svg.png (44.1 KB), Download : 75
Subject [정치]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수정됨)


1989년의 닛케이지수 3만9천이 버블시대의 상징 중 하나였고, 일본이 장기침체에 빠지면서 잃어버린 20년부터는 영원히 경신 불가능할 거로 예상되던 꿈의 주가지수였는데... 2010년대 초 아베 집권 직후부터 10년 넘게 우상향하더니 결국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사실 그런데 일본 경제가 부활했다는 느낌은 딱히 별로 없고, 일본의 증시 전고점 돌파는 일본의 부흥이 아니라 지난 30년의 정체와 몰락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해 보이네요. 경제불황이라는 독일에게 작년에 GDP를 추월당해 3위 경제대국에서 4위로 밀려났고, 올해는 1인당 GDP에서 한국이 일본을 추월한다고 IMF가 예상하고 있죠. 엔저로 일본이 한국보다 물가가 싼 나라가 된 데다 문화적으로도 케이팝이 일본 연예계를 정복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 상황이라서 한국인들에게는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사왕
24/02/28 01:30
수정 아이콘
일본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이태리 다 전고점 돌파했습니다.
이런걸 보면 주식 참 모르겠네요.
유럽도 실물 경제도 안 좋아 보이고 그렇다고 장래도 밝아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그만큼 돈의 가치가 하락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4/02/28 01:44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전고점이 1989년(...)이라서 특별하죠.
꿈트리
24/02/28 08:41
수정 아이콘
경제문제가 아니라 전부 수급때문에 그렇습니다.
지금 전고점찍은 선진국들 전부 돈 엄청 풀고있어서 증시가 밀려 올라가고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2/28 01:31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주식은 안오름...
24/02/28 03:19
수정 아이콘
중국도 이미 9년전에 5000을 넘었지요 이게 한 번이 아니라 이미 전에는 더 올랐었지요.
중국 주식은 단타도 안되고 3일 뒤에 팔 수 있어서 2015년에 지수종합 펀드만 샀는데 무슨 한달동안 다른나라 계속 내려도 주구장창 올라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준 기억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수추종이라 벌어봤자 천만원 미만이었지만...당시 한국은 코스피 2000깨지고 1800가고 있었거든요...
한가인
24/02/28 06:49
수정 아이콘
도대체 한국만 왜 이럼??? (살려주세요)
24/02/28 07:27
수정 아이콘
밸류업이 기시다 최대 치적으로 남을 듯
24/02/28 08:17
수정 아이콘
그만큼 일본 주식이 없는 일본 국민들은 가난해짐...
24/02/28 08:2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국장은? 그말싫...
뿌엉이
24/02/28 09:43
수정 아이콘
기업가치가 오른게 아닌 돈가치 하락에 따른 결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국장이야 뭐 유사자본주의 수준이라 애초에 비교대상이 되긴 무리고
지구 최후의 밤
24/02/28 09:56
수정 아이콘
일본을 저렴해서 간다는 개념이 예전에는 생소했을 겁니다.
안군시대
24/02/28 10:33
수정 아이콘
문제는 주가는 하늘로 치솟고 있지만, 지금 일본이 대호황이니 어쩌느니 하는 얘기는 전혀 없다는것...
만약 저게 진짜 경기가 좋아서 주가가 치솟는거면, 지금 자민당 지지도가 10%대 일 리가 없죠.
Paranormal
24/02/28 10:41
수정 아이콘
전세계 태평성대 합니다
No.99 AaronJudge
24/02/28 11:07
수정 아이콘
역사적인 순간…그쵸


국장도 제발 좀
이게나라냐/다
24/02/28 13:51
수정 아이콘
일본이랑 우리랑 동시에 잘될 수가 없죠
미드웨이
24/02/28 14:04
수정 아이콘
주가가 오르는것과 별개로 일본국민들 삶이 좋지 않아서요. 한국에서 주가 오르는데도 삶 팍팍하다 이러는 한국 특유의 호들갑 말고 진짜 그런 상황이라.

일단 일본기업 부흥에 성공했으니 이걸 일본국민들의 삶으로 연결시킬수있느냐가 일본경제정책의 승패를 결정하겠죠. 저도 결과가 궁금하긴 한데 돈을 걸라고 하면 최종성공에 걸거 같습니다.
김삼관
24/02/28 17: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장기적으로보면 일본은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이 생산성과 인구를 잃고 있는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2261 [일반] 수습 기간 3개월을 마무리하며 [6] Kaestro5128 24/09/13 5128 10
102260 [일반] 취업이 끝이 아니구나 [35] 푸끆이8838 24/09/12 8838 21
102259 [일반] [Reuter] 삼성전자, 외국지사 일부부서에 대해 최대 30% 정리해고 계획 [30] Nacht9692 24/09/12 9692 8
102258 [일반] 첫차 두 달, 1,000km 운전 후 감상 및 잡설 [23] 사람되고싶다6635 24/09/12 6635 3
102257 [정치] 전직 페루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가 어제 세상을 떠났습니다 [12] 보리야밥먹자7127 24/09/12 7127 0
102256 [일반] 과거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 당시 창비 백낙청 편집인 반응을 생각하면 많이 실망스럽죠. [19] petrus7437 24/09/12 7437 2
102255 [일반] 처음처럼 소주 페트에 배신당했습니다. [31] 샤크어택11582 24/09/11 11582 9
102254 [정치] 정치에 불만 많은 사람들에게 [73] 번개맞은씨앗14003 24/09/10 14003 0
102253 [일반] 최악의 교통 도시는 부산이 아니다? [142] 빅팬14832 24/09/10 14832 2
102252 [일반] 메이플 창팝과 BTS [42] 사람되고싶다8872 24/09/10 8872 7
102251 [일반] [역사] 천 원짜리가 다 씹어먹던 카메라의 역사 [15] Fig.19113 24/09/10 9113 15
102250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31. 남을 영(贏)에서 파생된 한자들 [9] 계층방정4022 24/09/10 4022 4
102249 [정치] '응급실 부역자' 블랙리스트 공개 [313] entz22678 24/09/09 22678 0
102248 [일반] 루머:스냅드래곤 8 4세대 가격 20% 인상.240달러 & 플래그십 기기 인상 전망 [21] SAS Tony Parker 5447 24/09/09 5447 3
102247 [일반] 내 인생을 강탈당하고 있습니다. [107] 카즈하15028 24/09/09 15028 100
102246 [일반] 산타할아버지가 없어? [29] Timeless6341 24/09/09 6341 24
102245 [일반] <룩 백> - 백아절현, 혹은, 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것.(스포) [20] aDayInTheLife5086 24/09/09 5086 4
102244 [일반] 부탁을 받아들이면 의무가 발생하지만, 부탁을 거절하면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21] 니드호그9703 24/09/08 9703 7
102243 [일반] (그알)비눌치고개에서의 33분,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 [11] 핑크솔져8446 24/09/08 8446 4
102242 [정치]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판결과 9월 2024 기후정의행진 [46] 사브리자나6769 24/09/08 6769 0
102241 [정치] 의료..파업이 아니라 사직이라구요? [493] lexial23117 24/09/08 23117 0
102239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오아시스" [4] 김치찌개3926 24/09/08 3926 2
102238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1] 공기청정기3704 24/09/08 3704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