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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13:08
[일론 머스크가 하는일]
테슬라 (테크노킹) 스페이스X (CEO) 보링 컴퍼니 (이사회 의장) 뉴럴링크 (이사회 의장) X Corp. (이사회 의장) xAI (이사회 의장) 뭐라도 하나 터지겠지... 가 반영된게 현재 테슬라 주가죠. 더 터질게 없다 = 테슬라 주가는 내린다 뭐라도 터진다 = 테슬라 주가는 오른다 심플합니다? 크크
24/02/14 13:12
한번 위대한 시세(멀티플)를 받았던 종목은 영원히 그 시세를 다시 받지 못한다는 말이 있죠
실적면에서 회사가 아무리 성장해도 멀티플 자체가 거품이 빠져버리면 주가는 다시 회복하기 힘듭니다.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주식 역사에서 소위 위대한 시세를 받았던 종목 중에 전고점을 다시 뚫은 종목은 기아차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는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열배는 커졌는데 주가는 과거 그때 영광의 순간하고 비슷하죠 시스코는 이십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과거 주가에 미치지 못합니다.
24/02/14 13:13
제가봐도 테슬라는 주식으로는 끝났다고 봅니다.
좋은회사가 되고 수익은 낼 수 있어도 지금하는걸 봐서는 주가가 오르기는 힘들어보여서요 미래에 오를수도 있는데 그건 10년 이내는 안될것 같아요. 호재를 너무 많이 써버려서요.
24/02/14 13:18
사실 일론머스크 한명 보고 지나치게 주가가 고평가 된 회사라고 보는데...
그 일론머스크 오너리스크가 너무 커져서 이제 더이상 사람들이 전처럼 무지성매수 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24/02/14 13:18
PER을 이길 수 있는 주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테슬라의 매출이 애플처럼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으면 주가도 다시 화성가겠죠 뭐.
24/02/14 13:45
테슬라 PER이 생각보다 엄청 높은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소 - 36.75 애플 - 28.79 알파벳 - 26.97 아마존 - 58.16 엔비디아 - 95.24 [테슬라 - 42.76]
24/02/14 13:46
PER :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수익성 측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
[나스닥 시총 상위 기준 회사 PER] <회사이름 / 시총 / PER> MS 3.02T 36.50 애플 2.85T 28.49 알파벳 A 1.80T 24.88 엔비디아 1.78T 93.72 아마존닷컴 1.75T 56.97 메타 1.17T 30.34 브로드컴 583.61B 36.63 테슬라 583.26B 38.61 ASML 356.52B 42.81 코스트코 316.06B 48.34 [AMD 276.56B 321.57] ... [Arm 153.15B 560.19]
24/02/14 13:33
여러가지가 겹쳤죠
선진국들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으니 친환경의 필요성을 그제서야 느끼고 ESG, RE100 을 위시하여 친환경으로 노선을 변경 수년이 지나고 보니 몇몇 지역은 친환경 발전이 꽤 가능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지지부진 상태 그리고 지속성이라는 부분은 커버가 안되서 원자력 발전을 대안으로 채택하고 있는 중이고 그 와중에 경제 상황까지 나빠지니 수십년 후 확정된 파멸보다 당장의 힘듬을 극복하려고 노선을 바꾸고 있죠 민주주의 시스템은 수십년 후를 바라보지 않고 길어야 10년 이내다 보니 이런 장기 노선에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24/02/14 14:32
성장하고 있지만 현실에서 요구하는 양과, 지속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못하고 있죠
물론 몇몇 해결한 나라는 있지만 그건 그나라가 친환경하고 잘 맞아서고 그 나라들도 기후가 바뀌면 언제 지속성이 떨어질지 모르니까요 원전 대안은 대놓고 얘기하는건 아니고 조용히, 그리고 행동으로 국가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행보, 미국의 행보만 봐도 원전을 대안 또는 중간 단계로 선택하고 밀어주고 있는 중이고 현실적으로 봐도 원전만큼 지구 전체에 피해를 주지 않고 (터져봐야 국지적 효과) 지속력이 좋은 발전소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투자 그룹들이 친환경에서 돈을 빼고 다른데 투자 준비를 하고 있는게 친환경이 당장 트렌드에서 벗어났다는걸 보여줍니다 물론 완전히 발을 빼지는 않겠지만 예전만큼 투자하지 않는다는건 이쪽이 투자 대비 수익이 안된다는 뜻이니까요 기후변화는 현실이라서 국가 및 기업들이 친환경 분야에 완전히 발을 뺴지는 않겠지만 최소 몇년간은 친환경 업체 및 연구소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쉽지 않을 껍니다 그리고 겨울을 버틴 친환경 기업들이 다시 몇년 후에 기후 변화에 의한 피해를 겪으며 필요성이 대두될 때 전면에 등장하겠죠
24/02/14 15:17
프랑스의 행보가 있나요? 미국의 행보가 있나요? 원전 관련업계의 희망일 뿐이죠. 사업 승인 난것들도 발주가 안되는데 대체 무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하나요? 연구단계 수준에서 나온 정책들이 좀 있는거죠.
24/02/14 15:49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274
원자력 수요 증가… 브룩필드, 미국 원자력기업 웨스팅하우스 10조원에 인수 https://www.esg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5592 프랑스, 원전 중심 ‘에너지 주권에 관한 법’ 초안 공개 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432 풍력·태양광에서 중국에 뒤처진 미국, SMR 통해 친환경 에너지 주도권 노린다 http://www.mediad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084 K-원전, 체코·폴란드 유럽 수출 기대감 커진다…왜? 위에서 적은 이유들로 인해 원전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친환경 발전은 지역에 따라 효율 차이가 심해서 친환경을 제대로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밑에 신규 발전설비 얘기하셨는데 이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게 최근 몇년간 전세계는 친환경 발전에 돈을 미친듯이 퍼부엇고 인프라를 조성했죠 반대로 원전과 다른 분야에는 거의 투자를 안했고요 그러니 몇년간 격차가 나는건 너무 당연한 일인거고, 친환경 투자 대비 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니 대안 또는 중간 단계로 원전 등을 고려한다는 겁니다
24/02/14 15:56
원자력은 지난 20년간 매번 정책만 나오고 현실화 되서 수주가 나오는게 없어요. 한국, 동구권, 중동, 중국에서만 신규설비가 있었구요. 3년 내에 신규설비도 중국, 인도 위주에요. 원전은 전력시장에서 작은 부분이에요.
24/02/14 16:00
그 작은 분야를 천문학적 투자를 해서 겨우 이긴게 친환경 발전이지요
너무 친환경 발전의 장점만 얘기하시는데 잘 아시겠지만 지속성 문제, 환경 파괴 문제, 잉여 전기 저장 문제(ESS 기술도 생각보다 지지부진한 걸로 압니다) 등 단점도 여전히 뚜렷하고 단점을 지적하다보면 친환경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분야가 친환경 발전이기도 하죠 친환경이 계속 발전 안한다 이런게 아니라 계속 발전을 하겠지만 결국 근본적인 친환경 발전의 문제점은 현재로써는 극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그걸 채울수 있는게 원전이나 대안 발전이라는 겁니다 말씀하신 친환경 발전을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유럽에서도 여러 이유로 원전 신규건설을 고려하는 곳들이 발생할 정도면 대안 또는 중간다리 역활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24/02/14 16:03
대체 어디서 천문학적으로 친환경 발전에 투자를 했나요? 2010년대 산업이 계속 커진거지, 천문학적으로 누가 투자를 의도적으로 한게 아니죠.
24/02/14 16:14
바람돌돌이 님//
딴건 몰라도 각국 정부와 투자회사들이 친환경 발전 밀어준건 부정하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님 말씀대로 친환경이 홀로 이만큼 컸으면 애초에 이런말 자체를 안하겠는데 2010년대를 지배한 키워드 중 몇개는 친환경 관련 단어일 정도로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정책적으로 산업적으로 투자적으로 밀어줬고 그걸 본 투자회사들도 시류에 따라 많은 돈을 투자해서 양적 성장을 이룬거죠 님의 말을 남들이 보면 친환경이 아무런 지원없이 홀로 이만큼 큰줄 알겠습니다
24/02/14 15:27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2년 태양광 모듈 시장규모가 296GW입니다. 설비용량은 1000GW 넘었구요. 풍력도 900GW넘었습니다. 22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은 2.6Pwh인데 비해 풍력과 태양광의 합은 3.5PWh입니다.
24/02/14 15:30
신규 발전설비로 봐도 2020년 이후 원자력은 1% 이하인데 태양광과 풍력은 전체 신규 설비의 75-80% 수준입니다. 발전량에서도 친환경전원이 원전보다 많고, 신규설비에서는 비교가 안되요...
24/02/14 15:51
수년 간 친환경 발전 분야에 미친듯이 돈을 퍼붓고 발전 시켰고
반대로 원전 등 기존 발전에는 돈을 거의 안쓰고 있는 원전도 가동을 최소화 하거나 중단했죠 그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친환경이 원전을 겨우 넘은 거고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못하고 있다는게 핵심이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OaxPofG1hfU 슈카가 이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재무쪽 전문가고 거기서 투자 대비 수익이 안나서 원자력을 바라보고 있다고 방송한지 며칠 안됐습니다
24/02/14 15:58
전력 설비로 수익을 보는 것은 25년-35년 장기간의 수익률을 보고 하는 겁니다. 조달이자+a로 계산해서 사업하는거라서 갑작스런 고금리때문에 기존의 사업계획에 어긋나는거구요.
24/02/14 16:08
정부와 사업가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들의 계산서에는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발전량이 꾸준하지 않다는 점이 올라와 있고 여러가지를 고려한다면 친환경 발전 하나만 밀고 가기에는 위험하거나 돈이 안된다 라는 계산이 섰으니 대안을 고려하는 거지요 계속 얘기하지만 친환경 발전을 안한다 가 아니라 친환경 발전만으론 부족함을 느껴서 보완을 찾는다는 겁니다 당장 친환경의 첨두에 선 독일에서는 면세유 지급금 감축 등에 의해 농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고 (물론 이 건은 우크라이나 싼 농작물 가격도 큽니다) 친환경을 계속 밀다보니 각종 부작용이 터지다 보니 보완, 대안, 중간다리 등의 필요성을 느낀 거지요 https://youtu.be/LnMIlnF8upA?si=vhqlUCYrBuUfML06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친환경 발전이 꺾이거나 끝이다 라는 소리가 아니라 친환경 만으로는 힘들다 라는 겁니다
24/02/14 16:11
파르셀 님// 원 댓글에는 대안이라고 하시더니 여기서는 보완이라고 하시네요. 둘은 다른 이야기죠. 전 SMR의 보급이나 핵폐기물처리 기술개발 없이는 핵발전은 보완 역할도 못할 거라고 보구요.
24/02/14 16:16
바람돌돌이 님// 대안인 곳도 있고 보완인 곳도 있는거죠
위에서 말했잖아요 지리적 특성 상 친환경하고 거리가 먼 나라들도 있다고요 그만큼 친환경 발전은 지리적 특성의 영향을 많이 타는 발전인거 아시잖아요?
24/02/14 16:00
반대로 이야기하면 수십년간 각 국가가 지원해서 키운 원전은 가격이 비싼 화석연료 발전도 대체못하고 전체 산업에서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산업입니다.
24/02/14 14:58
친환경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건 맞는데
문제는 전력 요구량은 그보다 더 많은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터 센터가 도시급 전력을 빨아먹을 기세인데 이게 수백 수천개씩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그깟 전기차" 정도로 전력 소모가 늘어날건데 이걸 감당을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점이죠. 그렇다고 화석연료 발전소를 쓸수도 없고...
24/02/14 15:31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은 발전량이 2010년에 정점이었고 감소하고 있어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하는데, 신규 전력설비는 모두 친환경입니다. 친환경으로 충분히 감당되구요.
24/02/14 16:43
문제는 해외 그러니까 우리도 안심해도 되겠지가 아니라는게 문제겠죠.
그동안 지나치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개발이 원전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한것이지 재생에너지 금지, 원전만 오케이가 아닌게 현실이고, 이게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에는 1~2년 뒤에 무역 장벽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는게 문제입니다. 반에서 꼴등하던 친구가 1등 하던 친구들이 쉰다고 같이 쉴께 아니고, 일본/대만만 보더라도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새에네지 투자 올리고 있는걸 보면서 우리도 대안은 찾아야 되는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현실적으로 10년 뒤에 RE100, 재생에너지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 한국은 제조업으로써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매력없는 나라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4/02/14 17:12
당연한 말씀입니다
원자력이 재평가 된건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던 거니까요 시간을 번 만큼 친환경 발전을 위해 이것저것 해야하는데 쉽지 않아 보이네요
24/02/14 14:31
미국이 친환경이 늦게 시작된 곳입니다. 유럽-중국-미국 순인데요. 미국은 늦게 시작해서 산업경쟁력이 별로 없고, 금리가 올라서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거죠.
24/02/14 15:46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이 분명히 영향을 줬겠습니다만
친환경에너지 분야의 투자나 성과가 바이든 취임당시보다 한참 못하죠. 파리기후협약 복귀하고 노를 세게 저을줄 알았는데요 바이든 취임시기인 21년 1월과 현재 주가를 비교해보면 단적으로 드러납니다. 러프하게 S&P 500이 30%, 엑손모빌은 100%, 셰브론은 60~70%정도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ICLN은 절반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확실한 탈탄소나 기후대책보단 우-러 전쟁과 APEC 감산등의 이슈로 인한 호경기를 누리고 있죠.
24/02/14 15:48
전기차도 똑같은 상황으로 보는데요. 중국이 미래산업쪽에 시장지배력이 너무 큽니다. 미국이 전기차와 에너지쪽에서 몇년을 허비했고, 중국은 그동안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어요. 시장을 키우면 다 중국이 가져가게 되서 속도 조절하는거라고 봐요
24/02/14 18:33
제 의견과 다른게 아니라 첨언해주시는건가요?
좀 헷갈리네요. 늦게 시작했고 경제성만 까지면 미국은 석유패권이 유리하니 지금도 미적대고있죠
24/02/14 14:09
테슬라는 그렇다 쳐도 스페이스 X까지 싸잡아서 거품취급하시는건 좀 무리수가 있는거 같은데요.
수많은 기업들과 싸우는 자동차쪽과는 다르게 우주업계쪽은 압도적인 기술력차이를 보이는데요.
24/02/14 15:12
스타링크가 수십조짜리 캐시카우가 될 것인가라고 했을때 아직은 아니라 먼 미래를 봐야합니다.
그 이외에 우주선 발사 사업 같은 경우에는 수익성 개선엔 추가적인 한계가 있는게 이 방면 저가 발사에서는 이가 튼 러시아가 있어서 그 이상으로 값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미 정부나 국방부 건 같은 경우는 특정 회사에 몰아주지 않고 있고...
24/02/14 21:19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이 러시아하고 발사계약 맺은 건들을 다 다른 외국 발사체 업체들로 돌려버렸죠.
우리나라는 아리랑 5호 코스모트라스 계약때문에 발사에 고생을 했고 아리랑 6호를 앙가라 로켓으로 발사하려다가 우러전 때문에 아리안으로 변경해서 금액과 일정 면에서 손해를 많이 입었기 때문에 더이상 러시아 발사체로 위성을 발사할 일은 없을 겁니다. 러시아 발사체 계약을 아무리 싼 값에 할 수 있다 해도 국제정세나 계약이행에 의문을 가져버리면 러시아는 계약대상에서 논외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24/02/15 03:01
테슬라가 서방제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을 재활용으로 해결해 위성 발사 시장의 점유율을 넓히고 있지만 위성발사 정도로는 테슬라처럼 벌어들이긴 힘들고 스타링크가 수십조씩 거둬들여야 하는 상황까진 만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우주에서 돈을 뽑아낼만한 사업이 필요한데 그건 아직은 몇 십년은 봐야죠.
그리고 서방권의 위성발사 수요는 크게 증가하는게 아니라서 제 3 세계의 위성 수요를 늘릴 필요가 있는데 중국이나 인도는 안보나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자체 로켓을 쓰고 있고 그 이외의 국가나 민간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려야하는데 그거는 머스크의 능력 밖이라는게 문제죠. 그때쯤 되면 러시아도 로켓 시장에 복구할테고 (설마 그때까지 전쟁을...) 결국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가 얼마를 벌어다 주냐 인데 이건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24/02/14 14:38
테슬라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앞으로 이 주식이 계속 재미없더라도 이 기업은 이미 대단한 기업이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테슬라 주식의 황금기 때는 PDR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래 산업에 대한 하입이 강할 때였고 그저 건실하게 사업 잘하는 회사 따위로는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의 멀티플을 받아왔었죠. 앞으로 테슬라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고 과거 이상의 신화를 이룩하는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이 주식이 다시 한 번 N루타 수준으로 오른다면 그건 그냥 EV 사업을 잘해서는 절대 아닐 겁니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건 테슬라 혹은 일론머스크에 대해 사람들이 돌리는 희망회로를 뛰어넘는 뭔가를 보여주기 때문일 겁니다.
24/02/14 14:43
너무 암울해하시네요. 어차피 지금 고점 대비 반토막 아닌가요 앞으로 크게 떨어질거같진않은데요. 다만 예전처럼 상승하진 않을수도 있겠네요.
24/02/14 14:47
테슬라가 뜬 이유는 전기차 회사라서 뜬게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꿈과 희망의 결정체 라서 뜬 거죠
그리고 테슬라가 예전같지 않다고 해도 전기차의 대표 명사 급으로 인지도가 높고 여전히 고객 충성도도 높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처럼 트렌드 그자체가 된건 아니지만 여전히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 제일 유명한거 하면 테슬라를 꼽는 사람들이 많죠 전 그동안 테슬라에 투자한적은 없지만 왜 사람들이 투자하는지를 보면 기술적인 분석이 아니라 머스크의 꿈과 희망에 함께 탑승하는 것이더군요 시총이니 PER이니 따질꺼면 지금 엔비디아, 마소 같은 회사도 기술력, 매출 대비해서 말도 안되게 높은 겁니다 몇년 전 테슬라 포지션하고 동일하지요 현재 테슬라가 주춤하다고 한들 머스크 제국의 대표주로의 위치를 잃지 않았고 또 다른 호재가 터지면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테슬라의 진짜 위기는 머스크 제국이 사람들에게 더이상 매력을 주지 못할 때 라고 봅니다 지금은 친환경이 주춤하고 전기차의 기술력 발전속도가 기대감만큼 따라오지 못하고, 슬슬 실적이나 기술력 등으로 증명을 해야하는데 최근에는 좋은 이슈를 선점하지 못하고 보여주는게 없음 등으로 주춤하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테슬라가 끝났다 라고 확언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태로 2~3년 지나고 더이상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땐 정말 끝일수 있겠지만요
24/02/14 16:07
사이버트럭, 배터리 산업, 차세대 저가모델, 도조, 휴머노이드 로봇등 아직 먹을게 많은데 제대로된 분석도 아니고 그냥 절망회로 돌리는 글이군요.
24/02/14 16:49
다른 건 몰라도 전기차로는 상승 동력이 보이지 않아요. 테슬라가 전기차계의 아이폰이 될 수 있을까 보면 그렇진 못할 거 같거든요. 아이폰은 결국 경쟁자들을 다 뚜까패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지만 전기차는 갈수록 중국 전기차가 심상치 않아요.
24/02/14 17:39
그놈의 닷컴버블은 아직도 나오네
일일이 반박하고 싶진않고요 다만 주장을 하기 위해 과도한 예시를 들고오는건 오히려 주장의 설득력을 떨어트리는 일이라는건 알길 바랍니다. 그냥 지나친 고평가를 받는 주식이다 이정도로만 하면 반발을 덜 사죠.
24/02/14 18:58
예컨대 애플이나 MS, 엔비디아 등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은 [이 회사 제품의 대안이 딱히 없어진 순간]부터거든요.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CDP/피처폰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다면 애플이 이정도로 크지는 않았을 거고, MS/엔비디아의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 어떤 장밋빛 전망으로도 단기간에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완전히 대체할 가능성은 미지수이기 때문에 - 계속 과대평가됐단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4/02/14 21:01
전기차 시장 자체가 미래성이 불분명해지고 경쟁사들이 급부상하며 테슬라의 위기기도 하고, 주가도 상당한 고평가라고 저도 판단하고 있는데..
그래도 그렇지 새롬과 테슬라를 비교하다니요.. 사업 모델 자체가 불분명 했던(아니 아예 없었던) 새롬과 달리 테슬라는 뭐가 됐든 실적 자체가 나오는 회사입니다. 말도 안되는 비교를 하면서 글의 신뢰성을 왜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네요.
24/02/15 00:31
일단 중국의 압도적 가격경쟁력때문에 빛바랜 점도 있고... 지금의 전기차로서는 완전히 내연기관을 대체하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좀 더 타당해졌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전기차가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기술혁신이 나와야 하는데, 테슬라는 지금 기술로 가장 타당성높은 전기차를 맨드는 회사인건 맞습니다만, 과연 새로운 전기차기술을 개발해낼 수 있는 회사인가 라는 부분은 좀 회의적이라, 장밋빛전망은 빛바랜건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퍼 40이면 이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의 주가인지라, 갑자기 망한다고 보긴 힘들거 같구요.
24/02/17 10:26
로켓, 제조효율, 로봇, AI , 자율주행 개발 하는 효율과 속도가 엄청나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회사들이 수십년 해온 것을 몇년 안에 동등/동등 이상 수준으로 해버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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