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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2/13 12:12:08
Name Leeka
Link #1 https://youtu.be/g4M7KaHh_20
Subject [일반] 상가 투자는 신중하게 해야 되는 이유 (수정됨)


TV에서 건물주 갓물주 하다보니.. 나도 상가 사서 임대료 먹고 편하게 돈벌자...  는 생각으로 상가 투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실은

주거용 부동산은 최악의 경우라도 '싸게 던지면' 처리는 할 수 있는데
상업용 부동산은 '영원히 못팔 수 있음..'


대표적 사례중 하나인 위 쥬네브의 경우

완공 후 17년동안 공실인 상가들이 수두룩 한데

17년 내내 '관리비는 나감'.......


17년 공실이니 팔고 싶어도 팔수가 없는데 매달 관리비가 나가서 손실액을 키우는...

정부(LH)가 직접 주도한 대표적인 참사중 하나라
LH가 들고 있는 물량 손실은 '주민센터 입주' 등의... 정부에서 직접 사용하는 방안으로 몇년전부터 공실을 줄여서 손실을 줄이는 중...

* 더스번 칼파랑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4-02-13 13:10)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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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12:13
수정 아이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인게죠
매번같은
24/02/13 12:14
수정 아이콘
경의중앙선 신촌역 역사 메가박스 있는 건물 상가도 마찬가지겠죠. 거기서 이대역 방향으로 가면 있는 예스에이피엠 건물도 비슷한거 같더군요. 안에는 안 들어가봤지만... 장지역 가든파이브도 암울했던걸로 기억했는데 요즘은 좀 괜찮아졌다고 듣긴했지만 안가본지 오래라서...
24/02/13 12:17
수정 아이콘
가든파이브 암울한거 똑같습니다.

그나마 해결한게 NC/현대에 일부 공간 던져서 그 곳은 부활했는데

가든파이브 자체가 더럽게 커서

NC/현대가 들고간 곳 + 이마트 + CGV + 예식장.. 같은 정도만 돌아가고 나머진 다 공실..
매번같은
24/02/13 12:20
수정 아이콘
변한게 약간이었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소금물
24/02/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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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간도 이전보단 훨 나은거 같긴 해요. 초기엔 저것도 안될 정도로 텅텅이었거든요 가도 해볼만한 게 없을 정도로. 지금은 그래도 가면 할거는 있고 해서 가볼 만 합니다. 다만 리카님 말씀대로 규모가 너무너무 커서 사람이 지금보다 훨 많아야 괜찮은 상권이 될 것이라는..
24/02/13 12:24
수정 아이콘
신촌역 건물은 들어올때 막 주위상가들이 반대하고 시위했었는데 오픈할때부터 공실이 좀 있더니 거의 바로 망했습니다.... 남은건 메가박스뿐....
이제 그주위 이대상권까지 다망해서 살아날확률은 아예없을거같습니다.
라방백
24/02/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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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상한곳이죠. 바로옆에 대학교가 2개에 신촌 한복판에 주차되는게 진짜 큰 메리트인데 그게 시원하게 망해버림...
울리히케슬러
24/02/13 12:40
수정 아이콘
위치가 좋은데 왜 망한지 이해가 안가는곳이에요
바람돌돌이
24/02/13 14:47
수정 아이콘
데이트 상권인데요. 데이트는 보통 건물에 들어가지 않죠. 흔히 손잡고 돌아다닌다고 하잖아요. 가볼만하게 재밌는 거리를 만들어야지 상가로 만들면 안가죠.
타마노코시
24/02/13 15:4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신촌-이대의 딱 중간이라 거기만을 즐기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죠.
메가박스 이후에 데이트코스는 오히려 밖에 대체할 수 있는게 많으니..
퀀텀리프
24/02/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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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가 너무 비싸서 어지간한 매장은 수익 내는게 불가능..
24/02/14 09:19
수정 아이콘
그 동네 막상 가보면, 왜 망한지 이해가 가긴 합니다.
상가 중심지가 연대앞/이대앞으로 형성되다보니까 상대적으로 그 뒷길쪽에 위치한 구신촌역 부근은 약간 외지더라고요.
옛날에야 구역사 있었으니까 중심가인데, 지금은 각각 지하철역 있으니까 그쪽이 상대적으로 후미진 위치입니다.
그런데로 다니려면 상가들이 좀 재미있고 구경할거라도 있어야하는데, 신촌근방 상가들이 좀 뻔해진 경향이 있어서....
답이머얌
24/02/14 09: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신촌역 상가 살까말까(당시 신혼이라 집을 구매할까 상가를 구매할까 고민이 많았고, 당시에는 그쪽 상권이 나쁘지 않았죠.) 고민했었는데, 안사길 천만다행이었죠.
24/02/13 12:16
수정 아이콘
저런 프로젝트는 잘될거야 이런게아니라
정말 확실한 자리 밀어서라도 해야하는건데...
24/02/13 12:23
수정 아이콘
놀랍게도 LH 예측은 동백지구 당시 배후 인구 5만이였는데
현실은 동백지구 당시 배후 인구 8만!! 으로 예측을 60%나 초과했는데도 망할정도로 시작부터 잘못된...
망고베리
24/02/13 12:17
수정 아이콘
처가가 서울아파트 대신 상가를 사서 두고두고 후회를…ㅠ
야루가팡팡
24/02/13 12:18
수정 아이콘
저희동네네요
건물이 세 개인데 서로 연결이 안되어있고 덕분에
상권이 자리를 못잡으니 다 분당나가서 놀고
이마트만 잘될겁니다
24/02/13 12:28
수정 아이콘
다이소 추가요~!
24/02/13 12:19
수정 아이콘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공실률이 엄청나죠.
서울지역도 이런데 지방은 망해가고 있고...아니 망했고
김유라
24/02/13 12:23
수정 아이콘
서울/탑티어 지역 부동산 - 우량주
지방 부동산 - 중소형 가치주(가치일지 X가치일지는 모름)
상가 - 비상장주식

쯤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크

주거 부동산은 어느 정도 호가창이란게 있는 반면 상가는 본인이 밸류에이션을 평가해서 매매해야하죠.
24/02/13 13:14
수정 아이콘
상가 = 파생
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 금액 보다 더 까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24/02/13 12:29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언제 어떻게 될지 알수 없죠.
상권이 이동하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퍼펙트게임
24/02/13 12:31
수정 아이콘
비록 건물주는 될 수 없지만 그냥 배당주로 따박따박 안정적으로 받아먹는게 최고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힘내라 schd
mooncake
24/02/13 12:32
수정 아이콘
문정역 지산은 그래도 서울이라 괜찮아 보이던데
그것도 역에서 멀어지면 굉장히 한가해 보이더라구요.
안군시대
24/02/13 12:32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20년전에도 상가투자는 도박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도 만만찮은 부동산 투자붐이 있었는데 말이죠.
파르셀
24/02/13 12:41
수정 아이콘
온라인 쇼핑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

어설픈 상가투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잘 나가는 곳도 젠트리피케이션이나 유행의 변화로 물릴수 있는데 어지간한 곳은 도박성이 너무 크죠
샤한샤
24/02/13 12:47
수정 아이콘
그... 최순실씨가 이 나라 권력의 정점일때
매일 기도로 제발 건물 좀 팔리게 해달라고 했던 이야기를 보고 나면
상가 투자는 정말...
24/02/13 12: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동백지구 업장에서 일한 적있는데, 길 건너서 블록의 일반적인 상가 건물은 다 꽉 차있는데,
저기는 텅텅 비었었죠. 쇼핑몰 같은 건물은 인기가 없나봐요.
그래도 이마트 있는 건물은 좀 활성화 되어 있는데, 나머지 건물은 정말 답 없는 상황이었죠.
24/02/13 12:51
수정 아이콘
시행사랑 시공사가 노났었는데 이제는 정말 답이없는 것 같긴해요.
기사조련가
24/02/13 12:53
수정 아이콘
성수동 같은 핫플 아니면 다 폭망이죠
안군시대
24/02/13 13:42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잘못하면 한방에 훅갑니다.
성수동은 우습게 보일정도의 핫플이었던 신사동을 생각해보면...
Chasingthegoals
24/02/13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동산/부동산 개념을 어릴 때 외운게,
동네 공실된 상가=돈이 안 움직임[부동]
물려있는 주식=손절매로 언제든지 거래 가능[동]
으로 어른들이 알려줬습니다.
파르셀
24/02/13 14:29
수정 아이콘
이 개념 좋네요

주식도 항상 손절 가능한건 아니지만 상가와 비교하면 동 맞죠
덴드로븀
24/02/13 13:02
수정 아이콘
[지식산업센터] 도 있죠.
파르셀
24/02/13 14:30
수정 아이콘
상가도 노답이지만 이건 태생부터가 노답인거 같...
24/02/13 13:04
수정 아이콘
상가에 이어 위에 댓글도 있지만 지식산업센터..
여기가 진짜 불지옥 그 어딘가죠.
공실인데 천지인데 이웃에 또 올라가고 있음..
24/02/13 13:12
수정 아이콘
사업성보고 PF대출 나오는 게 이상한 크크크
김유라
24/02/13 13:58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지식산업센터들은 백이면 백 디지털광산이 되었던데 지금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크크크크크
우리아들뭐하니
24/02/13 14:34
수정 아이콘
거긴 딱히 불쌍하지도 않아요. 가짜사업자등록해서 16채나 분양받고 그거 정부가 안막았다고 정부보고 보상하라니..
24/02/13 13:0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하고 평택에 돈 합쳐서 하나 올렸는데 한분이 건물주하시겠다고 다 떠맡아서 엑시트하셨네요. 만약 안했으면 어우...
사람되고싶다
24/02/13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행자 입장에선 그냥 많이 짓고 분양하면 무조건 이득인 구조라 무슨 배후수요니 상가 적정량이니 이런 건 별로 신경 안쓰죠... 어떻게든 분양만 잘되면 장땡이니. 분양자만 과잉공급된 상가 안고 고통받는 구조.

차라리 애매한 상업지구들 죄다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또 도로,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 부하가 너무 심해져서 문제...
그럴수도있어
24/02/13 13:18
수정 아이콘
신림4거리에 골조만 올라가고 수십년째 중단된 백화점 상가 분양자들을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게 사는 분들 많았습니다. 근데 탈출기회가 생기면 또 욕심 내는 사람들이 생겨서 일이 잘 안풀리더군요.
조선제일검
24/02/13 13:37
수정 아이콘
와 그 건물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안군시대
24/02/13 13:45
수정 아이콘
영등포역 앞 애슐리 얘기를 들어볼 일이 있었는데, 일반상가나 사무실 건물로 전환하고 싶어도 욕심부리는 사람들 때문에 10년넘게 흉물로 남아있다던...
캐러거
24/02/13 15:37
수정 아이콘
철거한게 정말 다행인 곳이죠
그럴수도있어
24/02/13 16:48
수정 아이콘
5년전에 PF 검토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철거했나보네요.
24/02/13 13:3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타필드나 더 현대같이 대기업이 작정하고 기획해서 지은 대형몰이나, 아니면 성수동이나 ~리단길 같이 오래된 골목 상권 개조한 곳 같이 컨셉이 확실한 곳을 선호하다보니, 별 테마없이 크기만 키워서 분양하는 상가는 잘 되기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24/02/14 08:10
수정 아이콘
그 여의도 더 현대도 백화점으로 쓰려고 지은 건물이 아니에요.
펠릭스
24/02/13 13:44
수정 아이콘
아아아 제대로 물린게... 바로 나야.
아엠포유
24/02/13 13:51
수정 아이콘
상권이란 게 어렵죠....
금강불괴라 느껴지던 상권도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게 상권이라
아이군
24/02/13 13:52
수정 아이콘
일단 사람이 물건을 고르는 가장 큰 이유는 "싸다"라는 거라서.... 아니면 아예 명품으로 가야되는 건데 둘다 아니니깐...
24/02/13 13:53
수정 아이콘
저기 언제 일이 있어서 가봤는데...

뭔 동사무소랑 그런 것들이 있더라구요;
안군시대
24/02/13 14:04
수정 아이콘
주민센터, 복지관 등등의 공공시설들이 저런 망한 상가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DownTeamisDown
24/02/13 14:11
수정 아이콘
그런거 라도 들어가면 다행입니다. 빈것보다는 낫거든요.
그런데 공공시설 들어가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그게 문제죠
캐러거
24/02/13 15:38
수정 아이콘
광주 남구청이 이 분야에선 모범사례죠
24/02/13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 때 남구청 옆 아파트에 살았는데;;(90년대)

그냥 2층짜리 가건물 아니었나요?
캐러거
24/02/13 17:00
수정 아이콘
백운광장에 있는거 말씀드리는건데 거기 부도나서 붕떴다가 구에서 사서 들어와서 지금은 멀쩡해졌죠
24/02/13 17:56
수정 아이콘
아.. 그 예전에 90년대 짓다만 백화점 건설현장에 남구청이 들어갔나요?
캐러거
24/02/13 19:11
수정 아이콘
넵 그자리요
뒹굴뒹굴
24/02/13 18:04
수정 아이콘
오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경찰서 있어서 신기했는데 그런곳이 여기 저기 많군요
24/02/13 14:02
수정 아이콘
신도시 상가나 신축주상복합 상가가 노답인 경우가 많죠. 워낙 높은 예상임대료를 기반으로 분양가를 책정한대다가 과잉공급도 겹쳐서 한번 공실나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게다가 관리비도 관리비지만 대출해서 분양받기 땜에 매달 나가는 이자도 만만치 않습니다.
24/02/13 14:38
수정 아이콘
요즘 제정신 아니게 상가 공급을 많이 합니다.
1000세대 아파트 딸랑 하나 들어오는데 대로변에 7 -8층짜리 대형 상가건물 5개 들어오고 그 옆으로 4-5층 소형 상가건물 5개 들어오고 가장 먼저 들어오는게 골프 연습장이고 식당 미장원 카페 편의점 들어오는데 위쪽은 현수막에 병원 모신다고 너도나도 걸려 있고 가관이 아니죠.
몇년 지나 다시가보면 상가가 20~30% 정도 밖에 안들어와 있습니다. 혁신도시 지방배드타운으로 건설되는 곳은 다 마찬가지 입니다.
몇년이 더 지난다 해도 상가는 텅 비어 있을 겁니다.
건물 하나에 상가 20개 뺀다 그러면 대형건물에서만 공급이 100동인데, 이거 사람들 파산시킬려고 지은게 아니고 뭘까 싶죠.
24/02/13 14:46
수정 아이콘
개발업자가 사업성을 내려고 상가 비율을 높이는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부동산경기가 좋고, 투자붐이 유지되고 상가거품터지기전까지는 분양직원들이 좋게 좋게 포장하면 어떻게든 팔렸거든요. 그뒤에 임대문제야 알바가 아닌거죠.

언젠가는 터졌을 문제인데, 코로나이후 배달문화가 퍼지는 바람에 더욱더 상권 및 상가 임대수요가 더 위축되었죠.

결국 뭣도 모르고 은퇴후 임대수익이 받을 생각이었거나 건물 임대 부수입 꿈꾸던 분들이 폭탄을 떠안게 된셈 아닌가 싶네요.
키작은나무
24/02/13 14:15
수정 아이콘
지산 안올라가거나 아직 올리는 중에 있는 것들은 용도변경이라도해서 살려야 할거같은데… 법적으로 쉽지 않겠죠?
지산 옆에 또 지산인데 이게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리 올렸나 싶습니다
24/02/14 0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듣기로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사무실= 기업유치 = 허가 잘내줌
시행사 (부동산 PF로 돈잔치 하는애들) = 옳커니 이거다 마구짓자 => 너도나도 지식산업센터 올림 + 부동산PF 돈잔치의 근본은 비싼 분양가 => 공실난리 => 다같이 폭망
한방에발할라
24/02/13 14:28
수정 아이콘
역세권 1층 상가는 건물보다 가치가 높다고 하던데 팔리가 없다는 게 문제
24/02/13 14:33
수정 아이콘
최근엔 이것조차 실패사례가 많습니다 이유는 역시 분양가가 선을 씨게 넘었기 떄문..
24/02/13 14:34
수정 아이콘
하남 지산은 진짜 왜 저렇게까지 올리는거지 싶더라고요
마이스타일
24/02/13 15:08
수정 아이콘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상일ic 나가서 스타필드 가는 길에 지나가다 보면 저 많은 건물들이 다 차긴 하나 싶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하남 아이테코도 공실 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라메디알보칠
24/02/13 14:3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지식산업센터가 망하는 지름길이라죠
동년배
24/02/13 14:40
수정 아이콘
1기 신도시만 해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앞에 3층 상가, 메인거리에 6층 정도 상가거리 조성됐는데
어느 시점부터 주상복합이니 복합쇼핑몰이니 누가봐도 기존 도시 규모에서 소화못할 상가들 나오는게 당연해지더군요.
24/02/13 14:40
수정 아이콘
사실 잡주 투자해서 망하나 상가 투자해서 망하나 그게 그거죠. 다만 부동산에 대한 신뢰가 과도했을 뿐입니다.
24/02/13 14:45
수정 아이콘
잡주 = 투자금만 날아가고 끝

상가 = 매달 관리비가 계속 빠져나감 (본문의 쥬네스 상가는 관리비만 17년째 나가는 중)


주식은 파생상품을 안하면 최대치가 투자금 손실이지만
상가는 주식의 파생상품처럼 손실금액은 들어간 돈을 가볍게 넘어섭니다.
24/02/13 14:55
수정 아이콘
관리비만 빠져나가면 다행이죠. 비싼 상가 분양받을때 현금으로 사는 사람들 거의 없죠.

분양받을때 대출 최대한 받고, 은행에 내는 이자 2.**%인데, (무대출)임대수익률 6~7%이니까 매달 이익이고,
대출 레버리지 고려하면 매년10%수익률이니까 저축보다 훨씬 낫다 이래서 분양받았는데,
임대는 안되어서 공실이고, 이자는 2배 뻥튀기 된 상황이 다수일겁니다.
파르셀
24/02/13 15:50
수정 아이콘
팔리지도 않는 악성재고인데 이자가 5프로 대에 대출금은 최소 수억원 대,

그리고 유지관리비 꾸준히 나가면 미쳐버리겠는데요 덜덜덜
24/02/13 14:47
수정 아이콘
당분간은 노답인 상태죠. 인구도 주는데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수요는 앞으로도 박살... 건물 사느니 배당주나 사고 말죠.
파르셀
24/02/13 15:33
수정 아이콘
+ 유지보수 비용도 무시못하니...

특히 신도시는 기존 수요가 없다보니 맨 처음 입주 시에 상가 활성화가 안되면 그동네 망할때 까지 계속 공실투성이로 남을 가능성도 높죠
24/02/13 14: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시흥 거북섬쪽 인공서핑장 근처 상가 엄청 분양하던데, 며칠전 지나갈일 있어서 보니 상권 활성화 안되고 텅텅 비어있더군요

거기 분양받은 사람 진짜 난감할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쪽이 활성화될거 같진 않아보이거든요.
24/02/13 15:56
수정 아이콘
회사옆인데 그곳은 위치가 안좋아도 너무 안좋아요
공단에 빙둘러 쌓인곳이라
태엽감는새
24/02/13 19:43
수정 아이콘
거기 2년째 그렇습니다 크크
24/02/13 15:08
수정 아이콘
지산은 지금도 수십채의 건물이 올라가고 있죠... 저도 질문글에 남겼지만 수도권의 지하철이 없는 곳들은 7평형 창문있는 사무실이 300/25나 30에 널렸는데 공실이 넘쳐요. 그 옆도 올라가고 있는 지산건물이 두어채 되고
No.99 AaronJudge
24/02/13 15:41
수정 아이콘
아우 진짜 schd가 백번 낫네요…….
24/02/13 16:30
수정 아이콘
건설사 가진 언론에서 fomo만 부추겼지 실상은 뭐... 지금도 경제지 기사 올라오는 거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네요.
No.99 AaronJudge
24/02/13 16:47
수정 아이콘
Wsj나 블룸버그는 제가 영어를 엄청 잘하는건 아니라 잘 모르겠긴 한데(그래도 가끔 보다보면 대놓고 미는구나 싶을때 있긴 하더라구요)
한경 매경 이런건….엄……제가 보기에도 티가 날 정도니..
24/02/13 16:53
수정 아이콘
지금 지산은 건물 안올라가서 계약금만 버리는게 싸게 막는 길일겁니다
24/02/13 16:58
수정 아이콘
거래처 사장님은 저런 지산센터에 관리비만 내고 이용하신다고 하더리구요.
마르키아르
24/02/13 19: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제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투자가 상가, 지산 분양받는 거네요.

코인 주식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던가...

아파트처럼 로우리스크 , 로우리턴이던가....

( 물론 코인, 주식, 아파트 종류에 따라 케바케이긴 하지만요.. )

상가, 지산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인....

예상대로 잘되면, 10% 정도 수익율 기록하면서 월세받는거고,

안되면 전재산 다 날리고, 몇년동안 계속 관리비 납부해야 하는 엔딩이죠..
이혜리
24/02/13 20:31
수정 아이콘
우리 집이 망했던, 이유가 딱 상가 투자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하나 있는 아들 서울로 올려 보낸 후,
아파트 팔고 가지고 있던 재산 다 몰빵으로, 대전에 테크노월드 지하 상가를 매입해서 횟집 및 큰 음식점을 하려고 했는데,
디테일함을 모르지만, 일단 공실률이 엄청 심하고, 얼마 못 가서 건물 자체 부도가 나는 바람에 실 입주가 진짜 엄청 적었습니다.
그러다가 리먼브라더스 사태 맞으면서 건물 시원하게 날아갔고, 부모님도 식당 운영 시작도 못한 채로 한 4년 정도 관리비만 납부 했습니다.
나중에는 관리비도 못 낼 지경에 이르고, 그러다가 관리비 미납으로 경매처리 되었는데, 몇 번 유찰되고 나니까 받는 돈도 없고 그러네요,
파르셀
24/02/14 16:32
수정 아이콘
아이고...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
24/02/13 21:21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에서는 뭐 하나 좋다하면 다들 몰려들어서 단물 다 빼고 서로 망해서 나가는게 국룰이죠. 요즘엔 탕후루집 옆에 또 탕후루집 생긴다던데
어느 업종이건 물들어올 때 노저어야 한다고 달려들어서 현실은 초기 투자자 일부만 큰 돈 벌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들은 서로 제살깍아먹기 엔딩이죠.
좀 놀라운것이 이게 소규모 자영업뿐 아니라 지산같은 대규모 부동산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건데
이게 더 커져서 이제는 한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놓고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No.99 AaronJudge
24/02/13 23:18
수정 아이콘
’국룰‘로 대표되는 대세 추종 성향이 좀 있는것같기도 해요
인간이 다 그렇겠지만…..

게임이나 패션같은건 대세추종해도 별 지장 없지만 이런 투자 류는 타이밍도 중요한데..
24/02/14 05: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투자는 타이밍이죠. 거기에 모든 경제의 기본인 수요-공급의 법칙.
다른 분들이 이미 다 얘기했지만 기본적으로 좀 좋다고 하고 너도나도 상가 지어 분양해서 상가가 너무 많고
하필 온라인이 대세가 되면서 기존 상가들도 안되는 판이되었죠.

요즘 중국발 부동산 위기를 많이 얘기하는데
정도 차이지 한국도 딱히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닌 거 같습니다.
24/02/16 15:58
수정 아이콘
급등주 보는 느낌이긴 하죠. 다같이 달려들 때 사고 먼저 나와야 되는...
손꾸랔
24/02/13 21:36
수정 아이콘
상가 투자가 환성화돼야 주택 투자수요분을 이쪽으로 돌리는데 좀 도움이 될텐데..
개별적인 상가투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이 리츠인가요? 그럼 정부에서 리츠 지원정책을 벌여온게 이해가 되네요.
안그래도 요즘 세금때문에 리츠 쪽을 보는 중인데 하필 미국발 상업용 부동산 위기니 뭐니 해서 딸깍하기가 쉽지 않네요.
B급채팅방
24/02/13 23:47
수정 아이콘
재작년에 입사지원서 낸 분이 저기 있었던 블루키에서 일하던 분이라 눈에 익네요.
다람쥐룰루
24/02/14 00:26
수정 아이콘
최근 상가 매매가들이 너무 고공행진이었죠 임대료 하락이 매매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에는 임대료를 내리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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