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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9 13:42
비율적으로 봤을 때 사실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만, 개인 부담율을 조금 더 올릴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경증질환에 대한 개인부담이 늘어나면 저소득층의 병원방문 빈도가 좀 더 떨어지기 때문에 병을 키우는 일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는게 문제겠네요.
24/02/09 14:09
현재 병원 1회 방문시 평균 1만원 정도를 내고 있는데 이게 2만원 정도가 된다고 해도 아주 큰 부담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100원 때문에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경찰오고.. 하는게 보험의 세계입니다 ㅠㅠ
24/02/09 14:31
소아들 경증 질환으로 병의원 방문 횟수 보면 본인부담금을 늘리는 것은 소아 복지 축소 또는 어린 자녀 부양 가족의 경제적 부담으로 연결됩니다. 사회 현상이 다 거미줄 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참 어렵습니다.
소아는 예외로 하는 경우, 노인도 해줘야 겠죠. 노인은 인구도 많고 표도 되는데 소아는 인구도 적고 그렇다고 표로 직결되진 않고. 그럼 그 사이 연령층만 본인부담이 올라가는데 부분적이 되어버리면 강한 저항을 이겨내면서 까지 정부에서 시행할만큼 세수가 절약되지도 않구요.
24/02/09 14:35
소아 노령층 등 고위험군의 부담률은 그대로 두고 저위험군 부담률은 올리면 어떨까요 물론 저위험군은 그만큼 덜 가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재정 부담을 줄이려면요
24/02/09 14:44
경증 질환 의료서비스 이용 비율을 봐야할 것 같은데, 저위험군이라고 해서 저항이 없을리 만무하고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정부가 시행할 의미와 또 의지가 있을까 하는 것이죠.
24/02/09 15:06
건보 부담을 줄이고 소아, 노인, 저소득층 등은 정부 복지 재정으로 바우처를 지급해 커버해야 하는 게 좋을 거 깉습니다.
24/02/09 14:41
저위험군은 안그래도 건보를 내는 주계층인데 본인들만 부담률이 올라가면 달갑지 않을 것 같네요. 안그래도 세금은 제일 많이 내고 모든 정책 혜택을 못받는데
24/02/09 15:47
저항은 당연히 있겠지만, 그래도 해야하는 일이라면 해야죠. 정부 정책 변화, 특히 국민들이 돈 더 부담해야 하는 방향이면 반발 없는게 이상합니다만... 경증 질환 건보료 본인 부담율 조금 높이는건 충분히 국민 공감대 형성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담배 세금 하루 아침에 몇천원 올리는 것보다 유의미하게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24/02/11 10:12
제도 바꾸기 참 어려워요.
데이터로 보면 그냥 데이터지만 실상은 여러가지 문제들이 섞여있죠. 의료라는게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지 문제가 있으니 개혁이라는 칼춤을 추면 보통은 반반 확률로 좋아지거나 더 나빠지거나 합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그래서 나오는거죠. 반은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래도 칼을 뽑아야 되는 상황인가? 정치가나 행정가는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비슷한 예로 교육과정 개혁이 있겠습니다. 바꿔봤자 그리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일 꺼라고 봅니다. 애초에 이상적인 상황은 되기 불가능에 가깝고 꾸역꾸역 돌아가기만 해도 다행이라는 마인드가 좋지 않나 싶습니다. 건보나 국민연금이나 현 대한민국 현실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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