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31 09:44:37
Name 흰둥
File #1 표지.jpg (170.5 KB), Download : 12
File #2 뒷표지.jpg (172.0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책 한권 소개드립니다. (수정됨)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읽다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눈물 엄청 흘렸네요.
나온지 15년은 된 책이고, 여러번 추천도서가 되기도 했으며
절대 광고의도가 아니라(다시 보니 어차피 품절 절판이네요) 좋은책 혼자보기 아쉬워서 아직 못보신분들,
특히 아이 키우시는 부모님께 일독을 권합니다.

일단 온라인서점에 미리보기 공개된 1화 에피소드라도 꼭 읽어보세요.
미리보기
https://www.yes24.com/Product/Viewer/Preview/3584324

​오래된 책이라 알라딘 중고서점 등에 중고책도 많이 있네요. 저도 한권 샀습니다.


목차

part. 1 가장 눈부신 기적 너의 인생은 해피엔드
1 세상 가장 낮은 곳을 찾아온 기적
2 아름다운 영혼의 목소리, 현군이의 노래
3 뇌성마비 의사와 리틀 병국
4 나는 기원이의 다섯번째 엄마입니다
5 우리가 살아야 하는 이유
6 공뇌증 아름이와 행복한 엄마
7 세상에서 가장 강한 그 이름, 엄마
8 입원실에서 자라는 아이, 학수

part. 2 세상에 태어난 작고 여린 생명의 의미
9 그 시절 태희들을 추억하다
10 뒷간에서 태어난 아기, 분녀
11 그 남자의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
12 영원히 가슴에 묻힐 케이의 비석
13 신생아의 힘겨운 하룻밤 사투
14 비밀 입양, 그 어두운 그늘
15 꽃같던 아이들의 저승길

part. 3 나의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16 아픈 아이 살리려거든 버리라고?
17 옥심씨네 사남매의 특별한 여행
18 맹맹이 언니가 돌아왔다
19 시리얼 할머니 지니의 오랜 기다림
20 수잔콕스의 또하나의 아리랑
21 김 여사님의 아름다운 30년
22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저자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전 원장. 의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두 명의 동생을 잃고, 한국전쟁 동안 처참하게 버려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의과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1958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3년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서울시립아동병원,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서 근무하며 50년 동안 버려진 아이들, 입양아들과 함께했다. 어렵던 시절, 열악한 국내환경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노르웨이,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 기부를 요청하고 다니며 '국제거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그 때문에 군사정권 시절에 나라의 위상을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압력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그녀의 발품과 정성으로 수많은 아이들이 다시 생명을 얻고, 따뜻한 가정의 품에 안겨져 자라났다. 1993년 정년을 맞아 홀트부속의원을 퇴임했으나, 후임자가 나서지 않아 전 원장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진료를 보아오다 건강상의 이유로 2008년 10월 완전히 퇴임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31 10:11
수정 아이콘
좋은 책 같아 보이네요~
후임자가 없던 건 홀트 자체가 구설수가 많아 그런걸까요?
DownTeamisDown
24/01/31 11:39
수정 아이콘
그것도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어짜피 돈도 안되는 곳인데 사명감마저 약해지면... 후임자 구하기 힘들었겠죠.
이쥴레이
24/01/31 10:15
수정 아이콘
어제 배드닥터 보고 우울했는데
그래도 1화 에피소드 정희님 이야기를 보니 세상에는 기적도 있구나 합니다. ㅠㅠ
24/01/31 12:11
수정 아이콘
진짜 대척점에 있는 두 의사네요. 소아 환자를 위해 평생을 희생한 의사와, 소아의 생명도 사기 대상으로 삼는 의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048 [일반] 똥으로 세계에 기억될 영화 '오키쿠와 세계' (스포 없음) [6] 트럭5401 24/02/28 5401 5
101047 [일반]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16] lexicon8222 24/02/28 8222 14
101046 [정치] 일본 주가지수가 1989년 버블 시절 전고점을 돌파했네요. [17] 홍철6525 24/02/28 6525 0
101045 [일반] [듄 파트2 감상] 왕좌의 게임과 반지의 제왕 사이. (약스포) [11] 빼사스4546 24/02/27 4546 2
101043 [정치] 여당이 고발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방심위가 차단한 ‘윤 대통령 풍자 영상’ [47] 베라히12295 24/02/27 12295 0
101042 [일반] [2/28 수정]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뚫었습니다!!!! [116] 카즈하12415 24/02/27 12415 1
101041 [정치] 한동훈 "민주당, RE100 아느냐고만 이야기해…모르면 어떤가" [102] 빼사스12188 24/02/27 12188 0
101040 [정치]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5625 24/02/27 5625 0
101039 [일반]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5506 24/02/27 5506 5
101038 [정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7729 24/02/27 7729 0
101037 [일반]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4966 24/02/26 4966 5
101036 [일반]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3431 24/02/26 3431 5
101035 [정치]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3562 24/02/26 13562 0
101034 [일반]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6236 24/02/26 6236 5
101032 [일반]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5616 24/02/26 5616 10
101031 [정치]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6628 24/02/26 6628 0
101030 [일반]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8043 24/02/26 8043 2
101029 [정치]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4782 24/02/25 14782 0
101028 [일반]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7003 24/02/25 7003 33
101027 [정치]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9824 24/02/25 9824 0
101025 [정치]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9249 24/02/25 9249 0
101024 [정치]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2437 24/02/25 12437 0
101023 [일반]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10323 24/02/25 10323 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