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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12:06
국민의당이 성향이 안 맞음에도 억지로나마 한 배를 탄 것은 표심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서였죠.
전 이준석은 어느 집단을 기반으로 삼는지는 알겠는데(그 집단의 파워나 실제 규모는 차치하고서라도) 이낙연은 지지세력이 있기나 한건가 모르겠습니다.
24/01/30 20:18
개미당은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해의 대선이 있기 반년쯤? 전에 유시민 씨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개혁적국민정당에서 애칭으로 부르던 이름이긴 합니다. 그 당시 언론에서는 주로 개혁당으로 칭했는데 애칭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당시 거기 당원들은 오히려 개미당을 더 선호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 열심히 하는 개미와 배짱이의 개미 이미지 때문이거나 민주노동당보다는 조금 늦었지만 갓 창당하고 정당 실험을 하는 소수 정당의로서의 이미지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24/01/29 12:11
개혁미래당이 민주당 비명계 내지는 중도층으로 나간 친민주계 표를 얻으려고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잘 될지는 미지수죠.
24/01/29 12:14
문제는 이재명 반대 말고는 민주당하고 뭐가 다른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은 차이점이 보이거든요
24/01/29 12:12
이낙연 신당은 결국 호남에서 표 나오기를 기대하는 당일텐데... 민주당 공천 결과 나오면 호남 개별 지역구에서 경쟁력이 있는 (민주당에서 공천 못받은) 후보들이 영입되긴 하겠지만 전국 지지율이 2016 국민의당 반의 반절이나 나올까요
24/01/29 13:23
전국적인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다 나가긴 했는데 그 아래서 당무 맡던 사람들이 나뉘어서 서로 당권 쥐려고 옥신각신하는 모양입니다. 대선 무렵에는 자칭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국힘에 당을 갖다바치겠다고 하는 황당한 일까지 있었죠. 지난 지선에 광역의원 후보 1명 내서 보조금도 톡톡히 받아갔고 정당해산 요건도 요리조리 피해나가고 있습니다.
24/01/29 12:15
이낙연 신당이나, 이준석 신당이나 전부 생각이 똑같죠
이재명이 비명 현역들 아주 작살 내놀거임. 이재명이 비명 현역들 공천에서 쳐내면, 그 사람들 주워다 쓰면 됨. 윤석열이 비윤 현역들 아주 작살 내놀거임. 윤석열이 비윤 현역들 공천에서 쳐내면 그 사람들 주워다 쓰면 됨. 이준석 신당 쪽 대표적인 행복회로가 주호영이 공천 떨어지고 이준석 쪽에 붙어서 주호영, 이준석이 같이 대구 나오면 좋을듯 이거니 틀린 전략이라고 하지는 않겠는데 대단한 전략이라고 말할 것도 아니지 않나
24/01/29 12:21
이낙연이든 다른 제3지대 표방하는 사람이든 '그래서 님들 노선이 뭔데요?'라고 물어보고 싶어요.
그럼 상식과 합리 공정 어쩌고 하겠지만 그래서 당신들이 생각하는 상식, 합리, 공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이준석은 그래도 노선이라도 확실하지, 저 사람들은 추구하는 방향성조차 모르겠는데 무슨 개혁을 얘기하는지..
24/01/29 12:26
개미당 이름때문에 이준석이 좀 긁혔더군요.
이준석을 비롯한 개신당 언플되는 사람들 총출동해서 하루 방송 2-3탕씩 뛰면서 장사하고 있는데 숟가락 슥 얹는거 보니 좋은 생각은 안들겠다 이해는 되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의원수로 밀어서 개혁이름 달고 앞번호 먹으면 진짜 열받을거 같긴합니다. 일부에서 개혁이라는 단어가 니꺼냐 이러는건 헛짚는거고 핵심은 무임승차에요. 후발주자로서 상도의 차원에서라도 개혁이라는 단어는 피했어야죠. 진짜 개혁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었으면 미래개혁이라고 하던가. 기존 유력한 당이름 따라 온갖짭들이 난무하지만 여긴 다수 현역과 대선주자급도 있는곳인데 이래버리면.. 개인적으론 빅텐트는 물건너갔다 봐요. 저도 출발은 미약해도 각자 자강하는데 맞다 보고 총선만 보면 무지성이라도 합당해서 벌크업 하는게 좋아보이지만 길게보면 결국 약꽂은거 다 토해내게 됩니다.
24/01/29 12:30
이름 가지고 태클 거는 건 좀 내로남불이죠. 이준석이 당색깔 주황색으로 한 건 양향자 한국의 희망 주황색에 무임승차한 건가요. 그냥 양향자는 받고 싶고 이낙연 쪽은 받기 싫다는 소리입니다.
24/01/29 12:40
거의 합당이 논의된 상황과 그렇지 않은 쪽에 대해 선을 긋는 게 아닐까 하네요.
위성정당이 아닌 이상에야 근 시일내에 저렇게 비슷한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 게 의아하긴 합니다. 정치사에 빠삭하지 못해서 사례를 제시하긴 어렵군요..
24/01/29 12:45
양향자 의원이 개혁신당이 당색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불교방송에서 이준석이 오렌지색에 대해 양해를 구해서 써도 좋다고 했는데 개혁미래당은 그런게 없었다 라고 말하더군요.
24/01/29 13:36
미리 얘기가 됐다는 거가 양향자와는 서로 합이 맞았다는 거고, 이낙연 쪽과는 안 맞았으니 뒤늦게 싫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같은 얘기를 반복하시는 거에요. 있던 색깔 쓰려면 기존 당에 양해를 구해야한다는 룰도 없는데 이준석이 당색을 발표할 당시에 양향자와 양해가 됐다는 얘기를 밝힌 적이 있던가요? 합치고 싶은 쪽은 상대와의 동질감을 나타내려 색깔이든 당명이든 유사하게 가져갈 수는 있는 겁니다. 받는 쪽에서 튕겨낼 수는 있는데 그냥 놔두면 유권자들이 알아서 판단할 것을 당사자가 대놓고 정색을 하면 좀 없어 보여요. 이낙연 쪽은 합당 의사가 있어서 구애를 하는데 이준석 쪽은 별 생각이 없다는 건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요.
24/01/29 13:46
제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상호 관계가 좋든 나쁘든, 언론 통해서 문제제기가 크게 들어갔든말든 한국의희망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렌지색을 쓴 개혁신당과 개혁신당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개혁미래당을 쓴 개혁미래당은 상황이 다르죠 후자가 문제 없으면 탕후루가게 바로 옆 탕후루가게를 낸 진자림은 왜 욕 먹었습니까
24/01/29 14:02
개혁미래 쪽에서 개혁신당과 이름을 비슷하게 만들면 유권자들이 헷갈려서 개혁신당으로 갈 표가 개혁미래 쪽으로 갈까요? 그럴 표가 0은 아니겠지만 무시할 만한 수준일 겁니다. 이준석 쪽은 무임승차 딱지를 붙이려고 하지만, 이낙연 쪽의 의도는 합당을 위한 구애로 보입니다. 탕후루 가게 옆에서 콩고물 먹을 탕후루 가게를 하나 차린 게 아니라, 여차하면 벽을 터서 큰 탕후루가게 하나 만들자는 게 목적으로 보입니다.
24/01/29 15:09
monochrome님께서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하셨지만 5퍼따리 왔다갔다하는 이제 이름 알리기 시작한 신당 입장에서는 소수점마저도 민감할수밖에 없죠. 사실 이 코묻은 인지도 빼먹기보다 위에 말씀하신 구애라는 핑계가 더 긁혔을꺼라 봅니나. 남들이야 어찌보든 본인들은 장사 제대로 해보겠다고 분주히 설치고 있는데 옆집에서 장사비전이나 신메뉴 개발 하나 안 보여주면서 쬐금 매출 더 나오는 우리집 간판 따라하는 건 구애가 아니라 벽 안트면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겠다는 협박이죠
24/01/29 16:15
처음에는 이준석도 이낙연 쪽에 빅텐트 추파를 던졌다가 개혁보수 단독만으로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 서고 나서 선 긋는 거 아닌가요? 정치 세력들이 정치적 계산하에 수싸움을 하는데 뭐 대단한 명분이며 상도덕이며 따지는 게 재밌긴 합니다. 이낙연 쪽이 뻔히 보이는 수로 협박하고 있는 걸로 보이면 이준석 쪽에서는 무운을 빈다며 대인배 코스프레라도 할 수 있겠죠. 뭐가 그렇게 쫄려서 자기네 지지할 유권자들을 그 정도도 구별 못하는 무지렁이 취급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24/01/29 17:09
그때 추파야 서로 던진거고 무슨 도원결의를 한 것도 아닌데 상황이 바뀌면 딜을 치거나 선긋는건 서로 자유 아닌가요? 선긋는거 알면서도 당명 베끼기하는거면 대놓고 협잡질이고 그게 뭐 대단한 상도덕이 아니라도 어기면 욕먹거나 조롱 당하는게 당연하죠. 반대로 이낙연신당이 먼저 창당 끝내놓고 지지율 더 나오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당명 베끼기 했다면 안 그래도 싸가지 없는 이미지 때문에 지금 미래당보다 더 욕먹꺼 같은데요. 말씀처럼 대인배 코스프레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라 생각하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내로남불 소리 들을껀 아니죠
24/01/29 17:21
넵, 평가야 각자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겁니다. 내로남불 아니고 무임승차 맞다고 얘기하는 게 득이 된다고 보면 계속 그리 하면 될 것입니다.
24/01/29 12:30
전 허울뿐인 연합보단 차라리 서로 갈 길 가다가 잘되던 망하던 해야지 반윤 원툴로 모이자 이게 납득이 안 되네요.
지금 민주당은 반윤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집권하려고 무조건 텐트친다고 하면 그게 양당과 차별화가 되나 싶고 박원석같은 경우는 9개가 달라도 하나가 맞으면 같이 가야한다 이러던데 그럼 당에 있었어야겠죠
24/01/29 12:45
나름 국민의힘 배려해준게 수요일 까지 버티다 나갔으면 국민의힘 한석 없어지는거였거든요. (정확히는 국민의당(안철수)라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명부로 승계입니다.)
그래도 한석 주고 나가는것 같습니다. 승계자는 김근태(90년생) 으로 국민의당 대변인하다가 국민의힘 넘어간분이고... 이분의 성향은.... 음 직접 찾아보시는게... 말하기 싫어지더군요
24/01/29 12:59
당후루는 좀 웃기더군요 이준석한테 개혁에 침발랐놨냐 어쩌고하기 전에 일단 네이밍 의도가 뻔히 보이잖아요? 유력대권주자셨던 분이랑 공정과 상식을 외치는 현역뺏지들께서 그 코묻은 인지도도 빼먹겠다고 참 진짜 모양 빠집니다
24/01/29 13:06
용혜인이 23년11월에 개혁연합신당을 발표한걸 기억하는 국민이 몇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전 안철수님 리플보고 알았습니다. 그냥 틀만 맞다고 설득력이 생기는게 아니에요 말이 나오는 배경을 봐야죠.
24/01/29 13:14
베껴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무임승차가 문제라구요 지금 이준석과 개혁신당 맴버들 탈당후 1월부터 공중파 유튜브 하루 세탕씩 뺑이치면서 장사하고 있는데 슬쩍 앞글자만 똑같이 창당해서 현역수로 밀어 '개혁--당'으로 앞번호 먹겠다고 하면 이게 본인같으면 열 안받겠어요?
24/01/29 13:40
개혁연합신당은 창당준비위원회도 없고 더불어민주당에게 비례연합정당을 제안하면서 개혁연합신당의 이름으로 비례대표선거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용혜인도 이준석한테 당명가지고 견제 안하죠;
24/01/29 13:27
개혁이란 네이밍은 원래 아무나 다 쓰는것이라는 말에도 동의하지만, 아주 솔직히 말하면 이낙연쪽이 [개혁OO당]으로 네이밍을 정한것에 이준석 견제 의도가 없어 보이지도 않긴합니다. 애초에 이번에 합친 이낙연(새로운미래), 원칙과상식(미래대연합) 두 세력 다 창준위까지는 '미래'라는 키워드만 있었지 '개혁'이라는 키워드가 없었기도 했고요..
아무튼 돌아가는 모양새가 점점 진흙탕처럼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24/01/29 13:35
이낙연 라스트댄스가 개혁미래당으로 이준석 인지도 뺏어먹기인거는 너무 옹색한데요;
개혁신당은 개혁보수진영에서 계속 개혁개혁했으니 그런갑다해도 이낙연 진영에서는 딱히 개혁이 자신들의 구호가 된 적이 없지 않나요
24/01/29 13:52
이낙연은 정말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한심의 극치인 짓만 하네요. 민주당에서도 자기 수하가 대권 주자 까기에 혈안이 되다가, 이제는 뭐 천대 받았다고 탈당해서 만든다는 당이 고작 이준석 네이밍 카피본인가요.
24/01/29 13:58
만약 금태섭/류호정 이런 사람들이 개혁미래당 같은거 만들면 그냥 웃고 넘어갈거같긴 한데..
이낙연 클래스에서 이준석 신당이름 쫓아가는 느낌 주는건 좀 격떨어지는 느낌이긴 하죠;; 어쨌든 현재 제3지대가 이준석신당/이낙연신당으로 양분되고 있는데.. 이낙연이 여기서 갑자기 이준석 쫓아가는 느낌을 줘버리면 스스로 이준석 위치로 내려와버리는거죠. 아직까지는 엄연히 급이 다른데요;; 이래저래 이낙연도 참 정치감각 없네요. 본인 이름으로 나선거였으면 본인이 막았어야지;;
24/01/29 16:21
약간 웃기는 이야기를 하자면, 이재명 상대로 이낙연 열심히 띄워주던 펨코에서 막상 본인들이 '낙사드' 맞으니깐 정신을 못 차리더라구요. 그러니깐 걔네들 골때린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24/01/29 21:51
제가 아이군님이 말씀하시는 인원들처럼 이재명보다 이낙연이면 윤 대신 표주겠다+지금은 이준석 신당 지지하는 입장인데 낙사드가 예상 보다 많이 매콤하긴 합니다 크크크
24/01/29 22:04
이거보고 펨코가서 검색해봣는데 딱히 이낙연에 대한 좋은 평은 없어보이는데요? 제가 알기로 이낙연씨 적극 지지하는곳은 루리웹쪽인걸로 압니다.
24/01/29 22:12
대놓고 지지는 안했습니다만, 소위 낙사드라고 부르면서 이낙연이 이재명보다 낫네. 이낙연이면 이겼네 이러면서 올려치기 하는 케이스는 수두룩 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12592 대충 이런 느낌으로요.
24/01/29 22:16
비토하는 정치인에 대한 저정도 비아냥은 널리고 널렸죠. 당장 pgr만해도 그렇구요. 특정 커뮤니티에 너무 집착하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24/01/29 22:36
비아냥 하는 건 널리고 널렸지만, 그러다가 막상 본인이 맛을 보니 정신 못 차리는 케이스는 드무니깐요.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24/01/30 04:04
이준석 짜증날듯...
그나저나 지들이 무슨 개혁 기조를 갖고 있다고 저런 당명을 내나요? 한때는 탑급이었던 이낙연, 별로 말로가 안좋네요...
24/01/30 08:17
개미당 상도의 운운하기 전에 무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를 손민수하셨기에 저기에 우는소리 하는건 그냥 블랙코미디로 보이네요 크크
24/01/30 14:01
상징성과 이슈문제로 긁힌 건 이해되지만 사실 그 건을 보면 코미디이긴 하죠.
더군다나 개혁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한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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