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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5 06:49
이준석은 단순히 선거 전략만 잘 짜는 것이 아니고 한국 정치인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합리적인 스탠스와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정책을 내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이후 이정도로 연설을 잘하는 정치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연설도 잘 하구요.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좌우 어느한쪽도 지나치게 망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끝없이 망가져가는 보수쪽에서 이런 정치인이 나왔다는 것이 국가의 장래를 위해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제3 정당이라는, 한국 정치사에서는 힘들다고 알려진 실험을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를 떠나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도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24/01/25 09:42
윤석열 대통령되고 이준석이 공개석상에서 지속적으로 칭찬했는데도 안돼서 밀려나고 싸우는건데 누가 들으면 이준석이 계속 직언한줄 알겠네요
24/01/25 17:32
빌어서 살아날 수 있다면 빌었을 겁니다. 실제로 빌다가 결국 안 될 게 뻔해 보이니까 스탠스를 바꾼 거죠.
박근혜와의 대담에서 감명을 받았다던 신앙간증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24/01/25 07:21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서 개고기도 양고기로 얼마든지 속여 팔았던 전적이 있고 또 그럴 의지가 충만한 장사꾼일뿐이지요. 구태정치인이라고 욕먹는 기성정치인들과 다를게 있나요?
자기가 대통령을 쥐고 흔들수 있다는 자아비대증에 빠져서 당대표 쫓겨났구요.
24/01/25 07:47
개고기를 팔았어도 개고기인줄 몰랐다 다시는 그러지않겠다며 반성하면 한번 더 믿어줄 수 있지만
개고기를 팔았지만 사과도 안 하고 옆집은 썩은 고기팔았다고 변명하는 가게를 뭘 믿고...
24/01/25 07:57
선거에서의 당선을 기준으로 정치인 역랑을 평가하는 건 억까에요. 영남 3선 이상 중진들 수도권 오면 절잔 이상은 나가리 될거고, 양당 공천을 보면, 우세한 지역은 당시 지도부에 얼마나 잘 보였냐가 가장 강력한 변수던데요
24/01/25 08:58
험지에서 당선되는 사람도 많은데 낙선만 세번한 이준석을 천재라고 치켜세우는 건 너무 지나치죠. 올려치기도 적당히 해야 먹히지 너무 심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납니다.
24/01/25 07:56
어떤 정치체제건 정치적 성공(승리 이상의 것)은 감동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준석은 감탄 정도는 자아내죠. 감동 측면에서는 이준석 자신보다 그를 따라간 사람들이 오히려 이번에 나은 면이 있습니다.
감탄과 감동의 차이는 세기의 결혼과 불세출 로맨스의 차이쯤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자도 대단하죠.
24/01/25 18:34
저도 큰 정치인이 될려면 감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준석에게 감동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라고 생각합니다.
난 사람인것은 분명하죠. 정치판을 흔들고 있으니까요.
24/01/25 08:00
이준석이 남초 커뮤니티 여론에 부합하는 말을 많이 하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젊은 남성들 한테 인기 많은 것, 딱 그만큼이지 뭘 보여줬다고 불세출의 천재고 한신이고 어우...
24/01/25 08:02
이런식의 오글거리는 찬양은 좀... 빠가 까를 만들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인을 칭찬하고 싶다면 잘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는게 낫겠습니다
24/01/25 08:13
잘하고있다.응원한다. 정도의 내용이면 대부분 그려러니하고 넘어갔지 지금과 같은 덧글이 안달렸을겁니다. 여기 분들이 정치인 팬덤 하루이틀 본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런 분들조차 넘기기 힘들만큼 과도한 찬양 때문에 반응이 오는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불세출의 천재'라니... 솔직히 저 단어를 보고나서는 비판 안하는게 더 힘들죠.
24/01/25 09:55
의사, 개발자 로의 안철수는 역대급 인물이죠.
근데 정치인 안철수는 개발자 안철수의 후광덕이지, 누구의 상위호환이라고 불러주기는 힘들죠
24/01/25 09:13
"펨코 정갤은 이준석 무지성 지지자들이다" 뉘앙스로 조롱하는 걸 피지알에서 그간 제법 봐왔습니다. 대체 어떤지 궁금해서 직접 가서 보기 시작한게 두세달 정도 되었는데, 장르만여의도에서의 안철수 관련 실언때 이준석 비판이 이견 없이 대세인 것 보고 그냥 생각보단 평범하구나 싶었습니다.
24/01/25 10:14
그쪽은 여성징병제 찬성할거고, 이준석읔 공식적으로 여성징병제 반대한다고 했죠
여성 희망복무제 해서 희망하면 군복무 할수있게 하고, 그걸 바탕으로 군가산점제 부활을 얘기했던거같습니다
24/01/25 08:32
저는 이준석을 딱히 높히 보고 있진 않네요 천하삼분지계라... 앞으로의 선거운동에서 또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정도의 찬양을 들을려면 우선 이번 선거부터 제대로 결과를 낸 상태에서 나와야 하는 말 같은데.... 이준석에 대한 호불호가 있긴 하겠지만 전 좀 보긴 거북하네요
24/01/25 08:53
불세출의 천재, 한신이요?
이정도로 정치인을 찬양하는 글은 처음봅니다. 너무 오글거려요. 이런 찬양글을 이준석 팬카페나 펨코 정갤이 아니라 pgr에서 볼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24/01/25 08:56
이준석 싸가지 없다고 욕하지만 그렇다고 이재명 안철수 윤석열같은 인간들 한번 보고 다시보면 낫긴합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제가 보기엔 의원뱃지다는게 목표는 아닐거고 무조건 대통령 트라이 할거에요. 양두구육 발언은 이준석이 했던 발언중에 제일 잘못했던거 같은게.. 당원들이 뽑은 대선후보 밀어서 당선시키는건 당대표의 당연한 의무고 그냥 잘해주길 바라고 당선시켰는데 이렇게 못할줄 몰랐다고 하면 그만이고 그게 사실인데 뭘 또 다 알고 판것처럼 이야기해서 스스로 사기꾼이 된건지 모르겠더군요. 이준석은 영웅도 아니고 그냥 정치인중 하나일 뿐입니다. 저도 긍정적으로 보고는 있는데 요즘 팬덤이 확커져서 그런지 근들갑이.. 좀 심해진건 사실인듯.
24/01/25 09:00
이준석은 가장 기본적인 물음인 이 사람은 정치를 왜 하는가에 대한 답이 모호해요. 지향점이 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노무현처럼 전체 생애를 통해 지향을 보여준 인물이랑 비교하는건 삼진에바입니다. 이준석이 보여준건 젊은 남성지지층에 먹힐만한 소리로 한국 갈라치기한거 빼고 뭐가 있습니까.
24/01/25 09:12
갈라치기 얘기나올때마다 이준석이 하는말이 있죠. 갈라치기 어떻게 했냐고, 갈라치기 한말이 있으면 하나라도 가져와보라고.
갈라치기 한다고 몰아치는게 이준석 잘 모르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죠. 문재인이 했던, 코로나 의료진 중에 사실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대부분이었다, 간호사들 수고 많았다 유시민이 했던, 20대 남성들 게임하느라 투표 안한다 이런게 갈라치기이고 혐오표현입니다 여성할당제 없애고 같은 기준으로 뽑아야한다, 장애인들도 지하철막아세우기식 시위는 하면 안된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수도권지하철 뿐만 아니고 전국 노인들에게 교통복지카드 지급하는걸로 바꾸자는 정책 등등 어느것하나 저는 갈라치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4/01/25 09:20
24/01/25 09:27
“20대 남성은 오랫동안 정치적 미아 상태에 있었다. 그들만의 의제를 형성하는 데 실패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20대 여성이 그들만의 어젠다를 형성하는 데 뒤처지고 있다”
"여성의 투표 의향이 남성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저는 그런 (여성들의 이재명 지지 성향 관련)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이 온라인에서는 보일 수 있겠으나 실제 투표 성향으로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본다" 본인이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 결과가 처참한 20대 여성 득표율이었죠.
24/01/25 09:33
국힘당 사람들이 오히려 20대여성 득표율로 이준석을 욕하는데,
오히려 국힘이 전통적으로 20대 여성득표율이 낮았었고, 이준석 당대표 시절때 역대급 20대 여성득표율인걸로 알고있습니다
24/01/25 09:41
득표율이 역대급이라고 해봐야 20대 남성 득표율의 절반 수준이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성추문에도 대선에서 이재명 지지율이 더 높았습니다. 그리고 득표율이 역대급을 찍었어도 저 발언의 문제점이 가려지는 건 아니죠.
24/01/25 09:56
20대 남성 절반수준이라는게 무슨상관인가요? 20대 여성 득표율이 이전보다 높아졌으니 국힘내에서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20대 여성에게 어필이 더 된거라고 보는게 맞죠
저는 박원순, 오거돈 등의 성추문에도 당 차원에서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20대 여성 득표율이 높은건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상대당의 구태적인 이미지도 그렇지만, 그런 성추문 이슈를 비롯한 정치적 이슈들에 상대적으로 무감각한 면이 있는것같아요
24/01/25 10:01
전 그저 갈라치기를 한 게 있으면 하나라도 가져오라고 댓글에 있기에 20대 여성은 정치 참여 의사가 높지 않다고 한 이준석의 발언을 가져온 것 뿐입니다(게다가 지난 대선에서 20대 여성 투표율이 남성보다 더 높았으니 분석도 틀림) 득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갈라치기 비판을 받은 저 발언에 면죄부가 주어지지 않을 뿐더러 득표율이 50%를 넘겼으면 모를까 33%에 그쳤죠.
24/01/25 10:08
Lenore 님//
저걸 20대 남녀 갈라치기로 보시는건 저와는 시각차이가 있는거같고, 저는 ”20대남녀 갈라치기를 해서 그 결과로 20대여자 지지율이 처참했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것 같아 그부분에 반박하고자 드린 말이었습니다.
24/01/25 10:12
줄리엣 님// 넵, 저도 처음에 댓글 달 때는 득표율을 안 찾아보고 기억에 의존해서 달았는데, 제 생각(한 20%대인줄...)보다 득표율이 높았네요. 그 부분은 제가 좀 서둘러서 판단한 것 같습니다.
24/01/25 09:31
세대포위론이 왜 갈라치기인지를 설명을 하셔야하지 않을까요?
4-50대가 공고한 민주당 지지층이고 고령층이 국힘의 전통적지지층이니, 젊은세대 지지를 얻어내서 위아래세대를 공략하는 뜻인거고, 거기에 덧붙여 젊은세대의 지지를 통해서 그들 가족들을 설득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얻어내자는 뜻으로 아는데요 언제 민주당 지지자들을 악마화한적이 있을까요?
24/01/25 10:59
악마화와 갈라치기는 별개죠.
그리고 그냥 질문한건데요. 세대포위론이 전 세대 별 갈라치기의 하나라고 보는데, 갈라치기 한 적 없다 하시니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요. 의견 잘 들었습니다.
24/01/25 09:13
말들하는거 보면 이준석이 거의 갈라치기의 대명사가 됬던게
뭔가를 이야기 했을때 한쪽이 불편해 지면 그냥 갈라치기가 되는건가요? 제가 봤던 최고의 갈라치기는 문재인의 의사까기 였거든요
24/01/25 10:01
갈라치기의 용례가 실제로 누군가 불편해하면 다 갈라치기 아니었나요? 심지어 취약계층 지원같은 것도 갈라치기라고 욕했던 것 같은데..
24/01/25 10:36
갈라치기라는 용어가 서로 다르게 해석되기에 그런듯 합니다.
갈라치기엔 목적이 있고 보통은 사회 구성원의 큰 틀을 가지고 갈라치기를 해서 다수 쪽을 먹는거거든요. 초원복집이 대표적인 예시죠. 그 기준으로 보면 참 설왕설래가 가능하죠. 예를 들자면 이준석의 남녀 갈라치기론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큰 틀은 맞으나 그 발언의 내용이 딱히 노골적이라고 판단이 안 될 수 있죠. 반대로 문재인의 의사, 간호사 발언은 발언은 매은 노골적이지만 그 범위는 좁기는 합니다.(사실 목적도 불분명한게 의사랑 간호사 갈라치기를 해서 도대체 뭔 이득이?) - 발언 자체의 실망스러움과 망언인 점은 맞고요- ※ 개인적인 해석인데 그냥 저거는 당시 말 안듣고 반대를 하던 의사들에 대한 꼬장성 발언이라고 봅니다. 갈라치기는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나름 고도의 정치 전략이고 통치의 수단 중 하나인데 저거는 그냥 이상한 헛소리죠. 그리고 남녀 갈라치기? 이거는 쉽게 문재인이 갈라치기면 이준석도 갈라치기고, 아니면 둘다 아니다 그정도로 보고요.
24/01/25 09:24
이번 노인 무임승차 폐지 공약 관련해서 갈라치기 프레임을 거는 평론가들에 대해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이 사안을 단순히 갈라치기로 설명하는건 평론가들의 지적 게으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격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기존에 이준석에게 갈라치기 프레임을 씌우는 많은 분들 또한 이 지적 게으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24/01/25 09:44
나는 복잡하게 좋은 사람이고 남은 단순하게 나쁜사람이다. 지적 부지런함이 어느 한쪽으로만 작용하는 분들도 많은듯. 페미나 피씨들이 주로 얘기하는 언에듀케이티드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24/01/25 09:32
사실 갈라치기는 지난정권이 최강이었다고 보네요.
여가부 폐지가 안되니, 공약을 안지키니 뭐니 해도 이번 정권은 적어도 저번만큼 남녀갈등이 불거지진 않잖아요 적어도 정권이 나서서 갈등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한 당은 완전 구태이고, 한 당은 갈라치기로 괴롭히고 그런상황이 이준석이란 인물이 본격적으로 활동할수 있었던 배경이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24/01/25 10:30
국힘은 권력투쟁면에서 치졸하고 사리사욕 부패가 심하긴 한데..
지난 정권의 경우 민생 정책을 그런식으로 하니 정치에 관심도 없는 일반국민에게까지 갈라치기 영역과 영향력을 끌어온다고 할까요? 이게 사회의 변화과정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인지, 제가 기득권적 시각을 갖고 있는지 아닌가도 생각해보기는 하는데 그런걸 감안해도 지난정권의 방식의 어그로가 높긴 했다 봅니다. 그리고 효과도 제대로 되긴 커녕 역효과가 더 큰 경우가 많아요. 최근 기사로는 중대재해법이 민주당의 주도하에 5인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 유예가 안되고 그대로 실시된다는데 유예없이 바로 하는건 안그래도 힘든 자영업자 사장님들 부담을 너무 지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전반적인 사회구조를 갈등적인 시각 위주로 보니, 많은 정책이 무리한 갈라치기 식으로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24/01/25 10:40
그건 너무 기득권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호남 출신들이 차별을 받은 세월이 얼마인데 [정치에 관심도 없는 일반국민에게까지 갈라치기 영역과 영향력을 끌어온다고 할까요?] 이라고 하나요. 대놓고 전라도 깡패 아니면 전라도 사기꾼 이야기를 애들이 하던 시대가 있는데요. 애초에 갈라치기 목표 자체가 일반 국민들이에요. 정치인들끼리 갈라치기 하는게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나요.
24/01/25 11:52
문정권 이전까지라면 매우 동의하지만 지난정권이후는 생각이 다릅니다. 조금 과장넣어 표현하면 우리가 남이가는 국력을 절반 깎아먹었다 치면 성인지감수성은 미래를 작살냈어요
24/01/25 11:56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남이가 이후 IMF가 터지고 그러고서도 재집권 직전까지 갔죠.
이인제라는 구국의 영웅이 아니었다면 그냥 대한민국이 작살났을거고요. 그리고 성인지감수성 이거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라치기인데 애초에 초원복집처럼 노골적인 발언을 통해서 진행된 건도 아니고 당시 시대의 흐름에 탔는데 그 방향성이 잘못된거죠. 참고로 국힘정권도 그 흐름에 타던 시기였고요. 그게 갈라치기면 이준석의 현 행위도 갈라치기라고 봐야죠.
24/01/25 10:46
솔직히 아무리 세월이 지났다 하지만 지난정권 정도가 갈라치기 최강이라는 댓글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일부 기업은 호남 출신은 아예 취업 안시키고 그러는 시대가 10년도 안됐는데요.
24/01/25 11:42
맞죠 이준석싫어하는거야 개인감정인데 이준석이 남녀갈라치기했다는건 너무억지아닌지 남녀갈라치기 대놓고한게 문재인민주당이죠 심지어 유시민은 대놓고 욕하던데
24/01/25 12:26
갈라치기 지난 정권이 최강 맞죠.
그 위로 올라가다 보면 우리 편 아니면 때려 잡으면 그만이었으니까.. 국정원 직원들이 대선 때 커뮤니티에 댓글 쓰고 다니던 때가 이명박 시절입니다?
24/01/25 09:41
여기 덧글만 봐도 갈라치기라는 용어자체가 명확한 기준없이 그냥 때에 따라 혹은 정치인에 따라 모호하게 적용되는거 같습니다.
문재인이나 이준석 둘 모두 둘 다 갈라치기 했다. 혹은 둘다 안했다. 라면서 양쪽 모두에 적용 될 수 있는 논리들이 오직 한쪽옹호, 혹은 한쪽공격에만 쓰이고 있어요. 쉴드든 공격이든 한명에게 적용한 논리를 반대편 정치인에 가져다 대면 그쪽에도 충분히 적용이 될 논리임에도.. 외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인의 호불호에 따라 마음속으로 미리 답을 정해놓은 뒤, 논리는 그 뒤에 가져다 붙인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거 같습니다.
24/01/25 10:00
양비론 아닌가요?
문재인의 갈라치기 발언을 직접 가져와서 갈라치기 맞는지 아닌지 의견을 나누면 되는거고, 반대역시 위에 덧글 달린걸로 이준석이 갈라치기 발언이었는지 아닌지 의견 나누고 있구요 둘다 갈라치기고 둘다 아닐수도 있다, 이런 모호한 얘기로는 논의가 더 나아가지 않을거같습니다
24/01/25 10:07
https://namu.wiki/w/%EC%B4%88%EC%9B%90%EB%B3%B5%EC%A7%91%20%EC%82%AC%EA%B1%B4
개인의 감상이니 그 부분 뭐라 할 수 없으나 이건 못 이기죠.
24/01/25 10:09
엄밀히 얘기하면 문재인이 갈라치기를 한게 주류는 아니죠. 저도 꽤 실망하긴 했지만 여성 우대는 계속 되던 정책에 딱히 싫은 소리 안하고 넘어간거고 그런걸 가지고 여성을 우대해서 편으로 삼음으로써 남자와 편가르기 한다는식의 황당한 주장으로 오히려 갈라치기를 한건 펨코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고치라고 하면 되는데 무리하게 깎아내리려는 펨코+이준석의 시도가 오히려 갈라치기를 만만든거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 정책 못한건 못한거고 그거 말고) 부자 증세나 부동산 보유세 좀 늘리려고 하면 빈부간 갈등을 이용한다는 둥 하면서 부자들 보호하려고 만든 프레임이지 갈라치기는 무슨
24/01/25 10:12
저도 이해가 안되는게 대놓고 갈라치기를 했던 과거 기준인건지, 근데 문재인 정부 기준이면 이준석 역시도 갈라치기를 통해 뜬 정치인이라고 봐야하는데 그건 또 아니라고 봐야하고 말이죠.
24/01/25 10:16
이준석이 갈라치기한다고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말해도 펨코 본진인 사람들은 이준석이 정의의 사도라는 믿음에서 못벗어나더라구요. 나이 들면서 흥분할 에너지 잃고 시야가 좀 넓어지면서 깨닫는 사람도 있고 강화돼서 영원히 못나오는 사람도 있고 하겠죠 뭐.
24/01/25 10:25
스타트업을 하거나, 어디 취업을 하거나, 정치인이 되거나 이외에 수많은 곳에서
여성인것만으로도 무논리적 우대를 해주고 있는상황에서, 전 적어도 그걸 그냥 방치하는것보다 지적해서 바꾸려는 시도가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깎아내리려고 하는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적어도 방관하는것보단 용감하지 않나요?
24/01/25 10:27
첫댓글부터 썼는데 저도 과도한 여성 우대 별로 맘에는 안들고, 댓글에서 제가 문제 제기한건 그걸 이용해서 남녀 갈라치기라는 프레임을 만들어서 진정한 갈라치기를 만들어낸 이준석의 행위를 얘기한겁니다.
지적하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고 한 적이 없는데 어떤걸 가지고 용감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남녀 갈라치기라고 주장하면서 진짜 갈라치기를 일으킨걸 용감하다고 하시는건가요?
24/01/25 10:37
펨코에서 “’문재인이 여자들을 우대해서 남녀 갈라치기를 했다‘라고 깎아내리면서 반대로 오히려 갈라치기를 했다“ 라고 말하시는거죠?
문재인이 남녀갈라치기를 안했다고 가정하면 그럴수도 있는데, 전 취임때부터 스스로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정책적으로 갈라치기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그걸 갈라치기라고 지적하는 의견들이 오히려 갈라치기라고 하는건 말장난 아닌가요? 그래서 펨코는 그렇다 치고, 이준석은 뭘 어떻게 남녀갈라치기를 했습니까? 뭘 어떻게 프레임을 만들었는데요? 그냥 펨코+이준석으로 동일시하시는건가요?
24/01/25 10:45
페미니즘이 레디컬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문재인은 옛날 사람이라 그 사람이 배우던 주류 페미니즘은 레디컬도 아니었구요. 페미니스트라고 얘기하는게 어떻게 갈라치기입니까. 페미니즘도 나름 나온 이유가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개석상에서 지지해온 역사와 환경이 있는건데, 그런 해석은 페미니즘 전부 혹은 문재인을 정말 악의적으로 해석하시는거죠
이준석이 만든 정책이 여가부 해체죠? 그게 어떻게 남녀 문제를 해결하죠? 이준석은 남녀문제 해결이 큰 관심이 없어요. 아니면 그런걸 제목으로 걸게 아니라 왜 이런 상황이 됐고 어떤 원칙을 사회적으로 합의해나갈것인가가 메인 메시지가 됐어야죠.
24/01/25 11:15
호러아니 님//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한게 갈라치기가 아니고, 정책적으로 갈라치기 했다고 한겁니다. 반만 읽지 말아주세요 저도 양성평등의 의미의 페미니즘은 지지하지만, 현재 주류에서 말하는 페미니즘은 양성평등보단 오히려 래디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이전부터 이미 비합리적 성평등정책들이 이미 있었다는걸 인정합니다. 다만, 성범죄 이슈가있으면 사실 불문하고 직무배제시켜라는등의 발언도 있었고, 정권기간동안 확대된 수많은 강제성교육등, 여성할당제 등 강화했던것 정권 기조자체가 젊은 남성들의 잠재적성범죄자화에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가부해체는 전 지지합니다. 가족부니 어쩌니 물타기를 하지만, 결국 여가부에서 하는 직장내 성비, 성교육 등 모두 지지하지 않으며, 정치인들 성추문있을때 잠잠한 모습을 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얘기가 나와서 그 의견을 빌리자면, 통일부와 비슷한 맥락으로 여가부 모두 시한부적 부서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통일부가 결국 통일되고나서 통일과정이 끝나명 사라질 부서인듯이, 여가부역시 남녀평등이 이루어지면 없어져야할 부서라고 보는거구요. 우리나라에 더이상 남녀간의 기회적 불평등은 없습니다. 교육, 고용 등에서 남녀차별이 없으니 여성교수 할당제, 여성임원할당제 등 쓸데없는 정책을 하는거죠 여가부 존치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수 있겠으나, 여가부해체를 말하는것이 남녀 갈라치기라고 보는것 역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4/01/25 11:26
줄리엣 님// '정책적으로 갈라치기 했다고 한겁니다'라고 하시는건 원래 그래 왔다구요... 좀 더 세졌을수 있고 그건 그거대로 욕먹고 고쳐야지 그 자체로는 여성 우대 혹은 남성 차별인데 그걸 어떤 문제가 있으니 어떻게 고쳐야한다고 하면 끝날걸 갈라치기라고 정의를 해버리니 거기서 편이 생기고 진짜 갈라치기가 되잖아요.
여가부 해체 자체를 뭐하고 한게 아니라 그게 어떻게 남녀 문제를 해결하길래 그게 핵심공약이냐구요. 남자가 차별받는건 그거대로 고치고 여자가 차별받는건 그거대로 해야죠. 경찰에서 여성 인력 배치하고 승진 할당하는거같은게 큰 문제인데 여가부 해체하면 그게 해결 되나요? 혹은 남자만 무조건 피해자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대부분 여자가 출산후 경단되는 문제도 있는데 이런건 어떻게 되나요? 기회적 불공평이 없다는건 되게 황당한 주장이네요. 지금 남녀 둘 다 불공평한 상황이 많은데.
24/01/25 12:05
호러아니 님//
그러니까 언급했잖아요 이전 정책들 있었던것 인정한다구요. 다만 그것이 지속된거에 있어서 책임이 면피가 되냐는거죠. 그리고 이준석이 문재인보고 남녀갈라치기라고 직접 말한게 있으면 알려주시죠. 결국 여가부의 정책이나 존치에 찬성하냐 반대하냐로 갈리는것 같은데요, 남녀간 기회적불공평이 없다는건 제 생각이고, 님은 반대로 생각하시지만 왜 황당하다고 여기는지 모르겠네요. 투표해보면 압도적으로 있다고 나올거같나요? 경단 문제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것 맞습니다, 다만 그걸 여가부가 있어야만 해결할수 있다고 보는것에 이견이 있는겁니다. 여가부 없이 그냥 타 부서에서 충분히 담당하면 되는거고, 하는일에 비해 덩치가 너무 크다는거구요. 그럼 여성교수 할당제, 여성임원 할당제, 스타트업에 여성 가산점 등등 이런건 잘못된걸로 생각안하시나요? 이런 정책들이 여가부가 할일 없어서 할일을 찾아만들어내다보니 생기는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24/01/25 12:28
줄리엣 님// 면피된다고 한 사람이 어딨길래... 그 얘기를 왜 저에게... 그리고 이준석이 갈라치기라는 표현을 쓰고 말고가 무슨 상관이에요 애들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정책이 이미 말을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할당제는 제가 이미 문제 있다고 얘기했는데 왜 자꾸 상관 없는걸 가져와서 논점을 흐리세요. 여가부 해체 되면 할당제가 없어져요? 아니잖아요. 근데 왜 여가부 해체가 메인 정책입니까. 여기까지 왔으면 자꾸 제가 하지도 않은말을, 심지어는 제가 먼저 비판했는데 혼자 쉐도우 복싱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 정책이 우선순위가 높은 배경이 어디서 왔는지 님도 아셔야하는거 아닌가요...
24/01/25 12:57
호러아니 님//
이야 선을 넘으시네요. 저는 토의를 하려고 하는데 왜 갑자기 혐오정서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시는거죠? 저희가 의견이 갈리는점은 님은 여가부해체 자체를 갈라치기라고 생각하시는거고 저는 아닌거구요 저는 여가부가 그런 할당제라던가 잘못된 여성우대정책을 추진하니깐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여성들이 교육에 있어서도, 취직에 있어서도, 정책으로 추진하여 교정할만큼 차별이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이준석 말고 다 여성들 표 무서워서 교정해야할걸 방관만 하고 있으니 용기내서 지적하는걸 지지하는거에요 의견교환 하실거 아니고 비난하실거면 여기까지 하시죠
24/01/25 11:25
세금 좀 걷는다고 그 놈의 흙수저 고소득자 프레임에 심지어는 코인 규제 얘기하니까 사다리 걷어차기라느니 뭐니 하면서 정부의 정상적인 행정들도 전부 갈라치기고 갈등조장으로 몰아간 거 다 기억하는데 말이죠.
이제 와서 갑자기 갈라치기를 엄격한 단어로 사용하려는 건 진짜 너무하죠 크크
24/01/25 10:02
동의하고, 전통적으로 양당이 지역갈라치기로 잘 해먹어왔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남에 진출하는 보수인사들이나 영남에 진출하는 진보인사들이나 모두 응원합니다
24/01/25 10:48
지역주의가 어떻게 사람 감정을 안건드리나요?
오히려 건드리는 것 자체론 최고인데요. 10년도 안되었는데 일부 기업은 특정 지역 출신 취업도 안시켰는데요. 특히 호남이 심했죠. 호남 출신들 사기꾼이다 아니면 깡패다 이래서 서로 감정골 상하는게 한둘이 아닌데요. 이건 너무하신 댓글이네요.
24/01/25 11:27
너무 만연화되어 있어서 제가 그걸 간과한 댓글을 쓴거 같습니다.
사람감정을 간들지 않는게 아니라, '새로' 건들지는 않는정도가 맞을거 같네요.
24/01/25 10:05
뭐 분할통치 기술은 수천년동안 동서고금 모든 권력이 다 아주 잘 활용했죠. 대한민국 모든 정권도 다 마찬가지고요.
그 중 유독 문재인 강조하는 건 그냥 문재인의 정책이나 방식이 내 마음에 제일 안 들었다는 선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요.
24/01/25 10:11
문재인 정권에서 생활을 했으니 제일 경험이 와닿아서 예시로 드는거죠. 위에 초원복국 올리신 분이 연배가 그정도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생활에 가장 영향을 끼치신 분이니깐요.
24/01/25 10:15
본인이 겪은걸 강하게 느끼시는건 당연히 말씀하실 수 있으나 타인이 정보를 주면 그에 대해서 '난 그 시대 안 살아서 모른다' 라고 하면 더 이상 이야기가 되지 않겠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 누군가 윤석열이 너무 못 해서 그 전 문재인은 코로나도 잘 극복하고 지지율도 안정적이고 갈등없는 좋은 세월이라고 해서 '이러한 갈라치기가 있었다'라고 대응하셨는데 상대가 '난 그 시대 안살았기에 모름' 이러면 더 대화가 안되죠. 혹시 모르실까봐서 잘 정리된 사건 개요도 일부러 링크 걸었고요.
24/01/25 10:17
그래서 윗 글에 더 댓글 안달지 않습니까? 내가 모르는걸 안다고 할수도 없고 어차피 제 경험을 더 알고 싶어 하지도 않으시고
24/01/25 10:25
다른데서 같은 주장을 하고 계시잖아요. 뭐 그걸 문제삼고 싶지는 않은데-저를 포함 누구나 그럴테니... 그건 아우구스투스님 주장에 반대되는거라 '그래서'라고 하는건 안맞죠. '그래서'는 거기에 부흥했다는 접속사인데 그러면 여기저기 옮겨다니시면서 같은말 하지.마셔야죠. (다시 한번... 같은 얘기 하시는거 자체를 뭐라고 하는건 아니에요.)
24/01/25 10:17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생활을 하셨을텐데요. 이 때도 편가르기, 국론분열같은 얘기 수도 없이 나왔고요.
사실 전 홍준표조차 페미니스트 선언했던 시기에 '성별 갈라치기'라는 게 딱히 실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그렇다쳐도 그냥 님이 젠더 이슈에 제일 민감했던 거죠.
24/01/25 12:29
저는 저 위에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른다라고 회피하시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란거죠. 심지어 여기선 모르진 않다고 하시니까요. 차라리 본인 생각엔 초원복집보다 전정권이 더 심했다 하시면 됩니다. 그건 개인 생각이잖아요.
24/01/25 12:38
아우구스투스 님// 모른다고 회피 한적 없습니다. 알고 있는 만큼 판단하는거고 초원복집을 경험 세대가 아니니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을 비춰 본거죠. 초원복집이 지금 현실에 대한 영향력이 얼마나 작용 하고 있나요? 개인의견이 문제 되나요? 아우구스투스님 도 개인 의견으로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24/01/25 14:09
초원복집이 현실에 얼마나 작용을 하고 있냐고요?
10년도 안되는 사이에 심지어 호남출신 안뽑는다는 기업 꽤나 많았고 저도 실제 들어봤는데요. 그리고 본인이 모른다 더 말 안한다 이러시더니 밑에선 모르지 않으시다고 하셨잖아요.
24/01/25 10:14
이젠 지역주의의 원인을 김영삼과 김대중에게 떠넘기기까지 하는군요? 크크
예전에도 민주당이 지역주의 조장했다는 식의 글 썼다가 반박 많이 받고 글삭하신 분이 계셨는데..
24/01/25 10:20
경상도 전라도 갈라서 어디 먹을래? 하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백이면 백 경상도 고를 겁니다. 인구가 훨씬 많은데요. 독재정권 갈라치기에 당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전라도 먹은 걸 '가장 수혜자'라고 하시면 뭐..
24/01/25 10:45
호남홀대론이 떠오를 정도로 영남 지역에 몰빵해준 건 사실이니까요. 단순 홀대론을 넘어 호남 출신에 대한 실제 차별이 존재했다는 연구 결과도 많고요.
당연히 김영삼 김대중도 지역주의 고착화에 기여를 했고 책임이 있을텐데요, '원조'라는 건 너무 민망하다는 겁니다.
24/01/25 10:48
팔이 한쪽으로만 굽어지고 잣대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건 기성정치의 병폐이니 젊은 분들이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그게 쉽진 않으니 이해하겠습니다
24/01/25 11:00
네?! 님// 본인 의견에 동조 하지 않아서 팔이 안으로 굽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미 한사람에 대해 편향된 의견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서 이해합니다.(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01/26 00:12
지역감정이 박정희가 시작했다 또는 그때 김대중이 시작했다는 말은 있지만
현재 정치 구도로 정착된 건 87년도 김대중이 단일화 거부하면서 사자필승론 들고오면서 고착화된게 맞습니다만? 떠넘기는게 아니라 현실입니다. pgr에서도 이야기 있었던 주제고
24/01/25 09:23
이정도면 안티 아닌가요 크크 펨코 정갤에도 이정도 찬양글은 없는데.
당선 직후 대통령과 여당의 집중공격을 한몸에 받고 살아남은 자체로도 저는 높이 평가 합니다. 이번 총선만 잘 넘기면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불호를 말하기엔 국힘과 민주가 너무 압도적이라 ... 정치권에서 사람 노릇 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죠.
24/01/25 09:24
정치는 당 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나마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었습니다.
불세출의 천재인지는 모르겠구요.
24/01/25 09:26
이준석은 그냥 앞으로를 잘 지켜보면 될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응원하고있고, 개혁신당의 행보가 꽤나 인상적이긴 한데..
결국 정치인은 결과로 말해야하거든요.
24/01/25 09:29
빈약한 근거로 특정 정치인을 띄우는 글은 댓글로 이 정치인을 흠씬 두들겨주세요 라는 목적의 글이 되어버리는군요.
저 위치에 다른 정치인 들어갔어도 똑같았을 것 같긴 합니다.
24/01/25 09:44
불세출의 천재는 좀 그렇고. 선거에서 포인트를 잘 찾기는 하죠. 문제는 그거에 너무 빠저서 상대방 결집 시켜서 역효과 내서 그렇지만.
이번에도 한번에 빵 안터뜨리고 두고두고 합류하면서 계속 언론에 나오게 하려던 전략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불세출의 천재 윤석열이 뉴스 1면을 안놔줘서 그렇지...
24/01/25 09:50
제가 생각하는 정치인으로서 이준석의 문제는 자기애가 너무 강하다는거에요. 누구랑 일을 해도 본인 이름 알리려고 하고 숙제를 내준다는 둥 주머니가 있다는 둥 본인 이미지만 생각하지 같이 하는 동지들을 대놓고 하대하는데 누가 진심으로 같이 하겠습니까. 자극적인 말을 워낙 하니 몇몇 팬들이나 좋아하는거지. 정치란건 입장 다른 사람들이 잘 조율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향해 나아가는건데 그런 마인드로 일해서 잘도 되겠습니다.
24/01/25 09:54
애초에 윤석열이 한신 윗대가리만한 깜냥도 아니었으니 그런 사람한테 팽당한게 죄도 아니고 어리석다고 하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신보다 나은 처세를 위해 윤석열이 당선되고 나라의 품격이 어쩌고 윤석열은 약속을 지키네 어쩌고 한 건 잘 알고 있습니다.
24/01/25 09:46
전 이준석 정치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한신이죠. 이준석의 목표가 뭔지 모르지만 이리저리 싸우고 다니면 비호감 스택만 쌓이는거고 그게 정치인으로 가장 무서운 겁니다. 민주당쪽에서도 비호감이고 국민의 힘에서도 비호감이고 안철수 지지자들에게도 비호감인데 어떻게 정치를 잘하죠? 이준석이 아이돌이면 자기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어도 충분합니다만 정치인은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면 당선이 안됩니다. 이준석이 싸움은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그 싸움의 결과가 정치라면 못하는거라고 생각해요
24/01/25 09:48
실례지만 홍철님이 쓰신 글이나 댓글을 보면 정치와 정치인에 굉장히 순수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이런 분들이 한 번 실망하면 완전히 반대로 돌아서버리는 경우가 좀 있었던 것 같고요.
이준석은 그냥 비주류였을 뿐입니다. 이슈 메이킹에 장점이 있는 건 맞는데 이준석이 대변하는 대안우파적 이슈가 우리나라 보수의 주류인 반공보수, 기독보수의 입맛에 맞지 않았고 진보 쪽으론 더더욱 어필을 못하니 쭉 비주류로 지내왔던 거죠. 그러다가 안티페미의 물살을 타고 대안우파적 이념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 세력화되면서 이 세력을 대변하는 이준석 또한 체급이 올라온 거고요. 다만 대안우파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비주류라 이준석 또한 여전히 비주류의 입장에서 이슈 메이킹을 하고 있죠. 문제는 이준석이 권력을 가졌을 때, 메인스트림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에 앉았을 때 보여준 행동입니다. 대선 때 보여준 행동은 본인 스스로도 '양두구육'이라고 인정했고, 그러면서도 은근슬쩍 숨기려 하지만 대표 시절 윤석열과 김건희를 위해 피의 실드를 치던 모습을 사람들이 다 기억하거든요. 축출 되고 나서 쓴소리 좀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권력의 중심에서 멀어졌을 때 입바른 소리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이나 한동훈도 권력을 잡기 전에는 멋있는 말들 많이 했습니다. 중요한 건 권력의 중심에 서서 일부 비주류가 아닌 다수의 주류를 대변해야 할 때 보여주는 모습이고 이준석이 보여준 건 스스로 구태라고 비판하는 기회주의자의 면모었죠. 그럼에도 대안우파의 입장에선 이준석 외 선택지가 없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비단 정치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문화적 이슈에 무관심했는데 사실 요새는 좌우를 막론하고 예전의 계급투쟁식 거대담론보단 좀 더 소소한 문화적 이슈에 민감하거든요. 그나마 신좌파 쪽은 발붙일 곳이라도 많지만 대안우파는 그럴 곳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준석에 열광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좌우 양쪽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비주류다보니 본인을 '중도'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권위주의 싫어하다보니 어떤 측면에선 그렇게 보일 수도 있는데 경제적인 면에선 현 보수 주류보다 오히려 더 우측에 있는 게 이준석입니다. 비주류가 다 중도는 아니죠.
24/01/25 17:49
현 보수 주류보다 더 우측에 있다는 건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합리와 논리를 내세우니까 온건하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 이준석은 보수 중에서도 굉장히 강경한 편이죠. 대인 관계적인 측면에서 유승민 계로 분류될 수 있겠지만 현 정부와 유승민 사이에서 이념적 거리를 재면 차라리 현 정부쪽에 더 가까울겁니다.
24/01/25 10:00
바로 첫째, 둘째 문장보고 웃겨서 더 이상 글을 못 읽었습니다 크크크크크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저렇게까지 금칠하는 짓은 스스로에게 낯부끄러워서 못하겠던데. 저정도 표현은 이순신 장군님같은 성웅 정도일때 쓸만한거 아닌가요? 크크크 10년도 초반,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당시 인터넷 이대남에게 있어 절대악이었습니다. 마치 지금 이대남들이 문재인을 싫어하듯이. 그 대항마로 밀었던 사람이 유시민이었죠. 결연한 표정으로 복수를 다짐하는듯한 명짤을 보며 소위 유뽕이 차올랐던 시절입니다. 요즘 이준석을 보며 옛날 그 시절이 떠오르긴 합니다. 느낌은 약간 다르지만요. 그 당시는 노무현의 유산을 물려받은 유시민이 마왕 이명박을 물리쳐야 하는 복수혈전 분위기의 장르였다면, 지금은 페미좌파 소굴 민주당의 수괴 문재인이 망쳐놓은 나라를 합리적이고 냉철한 천재책사 준슥이가 정상화시켜가는 힘순찐 정치웹소설 장르랄까요. 제가 20대일때 열광했던 장르와 지금 20대가 열광하는 장르 차이가 참 큰거 같습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넷상 정치 트렌드도 이렇게 바뀌어가나 봅니다. 지금 이준석을 좋아하는 이대남들에게 유시민을 꺼내면 어딜 헛소리하는 퇴물 늙다리를 꺼내냐며 비웃겠지만, 사실 너무 비슷하거든요. 국회에 청바지입고 등장하며 탈권위화의 선두에 섰던 신선한 개혁 이미지. 바른 말한다고 기존 세력에 까이고 공격받는 입조심 못하는 이미지. 리더보단 책사에 가까운 이미지 등등... 그래서 솔직히 저 친구도 결국 비슷한 행보로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 뭐 모를 일이지요. 10년 뒤 이준석의 평가와 이미지가 궁금해집니다. 15년전 우리가 아이돌로 밀었던 유작가는 60대가 되서 뇌가 썩어버린 구태인사로 전락했는데 과연...
24/01/25 10:40
유시민처럼 빛나는 순간이 있었던 정치인과 비슷한 행보로 가게되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좋지않나 싶습니다
지금 유시민의 발언들에는 동의하기 힘들지만… 흰바지 유시민, 원피스 류호정등 탈권위화 시도는 좋게생각합니다
24/01/25 10:05
대부분의 행보가 명분이나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면서 진행을 하니까 좋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대통령의 트롤링에 이렇게 이슈 선점을 못하는 구도가 나올 줄은 몰랐네요.
개혁신당으로 내는 정책안 대부분은 인정하고, 합당 관련 해서 대응도 잘 대응하고 있어요. 실제 총선구도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이준석 같은 인물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합니다. 대다수의 젊은 정치인들은 정당 내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24/01/25 10:06
신세대에 어울리는 정치자영업자의 좋은 예시라고 봅니다.
20년 쯤 후에도 우리나라가 정치자영업자들에게 휘둘리고 있으면 그 수장이 될 수 있는 포텐을 가진 인물이라고 보구요.
24/01/25 10:20
'기존' 정치인중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정치인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노림수건 뭐건 가끔 괜찮은 말도 하고
딱히 크게 올려치기 할 생각은 없고요. 이준석 욕하시는 분들은 누구 지지하시나 그냥 궁금해지네요
24/01/25 10:26
여기만큼 이준석 부정적으로 보는 곳도 없는 것 같은데,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응원합니다. 과한 칭찬보다 과한 비난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24/01/25 10:56
여기에 이준석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이준석바라기님들이 많으셔서 발생한 반작용도 있어요. 이곳의 이준석지지자분들은 거의 이준석을 백마탄 초인 수준으로 생각하고 계신 경우도 있다보니 오히려 부정적인 의견을 생산해내는거죠. 뭐 본인들은 모르거나 혹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24/01/25 11:59
과한 칭찬의 반동이죠.
2020년 총선때도 이준석이 지지율받은 거 봐라 4년뒤에는 무조건 된다 이런 의견 있었고 대선 기간에도 후보와 저리 갈등이 생기면 나중에 문제 생긴다 이거에 '대통령 만든 당대표 못 내친다' 의 이야기 있었죠.
24/01/26 10:54
제가 한 10몇년 전에 이사이트에서 리버풀 찬양하는 글과 댓글을보고 그때부터 반감이 생겨서 리버풀안티가 됫던게 생각나네요
이팀은 우승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난리야 라고 생각해서...
24/01/25 13:24
정치인을 성서무오설마냥 찬양하는걸 제일 싫어하면서 욕하던 사람들이 이준석을 똑같이 찬양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라서요.
24/01/25 10:56
안타깝게도 이준석의 정치인생은 길게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이준석은 비주류만이 가질 수 있는 포지션을 확실히 잘 활용하고 있어서... 계속 지금처럼해서는 주류로는 못가겠지만 오래오래 활동해서 계속 짜증나게 할 것 같습니다.
24/01/25 14:52
안타깝게도 이준석 본인이 스스로 지분증명해버렸습니다.
기다리고있는건 금의환향이에요. 총선 지선이야 선거제도 때문에 국지전이라 어떻게 무시할수는 있지만 대선도 과연 그럴까요? 크크 우공당.민생당은 냅두고 민주지지자들이 이낙연을 하루종일 까는 이유 국힘지지자들이 이준석을 하루종일 까는 이유랑 비슷합니다. 본인들도 알아요. 본인이 이낙연,이준석 매우 싫어하나 쟤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실제 눈에 아른거리니까요
24/01/25 10:54
그렇게 갈라치기를 안한다는 이준석인데
저번 MBC 패널조사에서 20대 남성 : 민주당 16, 국힘 31, 이준석 33 20대 여성 : 민주당 52, 국힘 12, 이준석 1 30대 남성 : 민주당 39, 국힘 22, 이준석 24 30대 여성 : 민주당 41, 국힘 18, 이준석 5 2,30대 여성에게 지지율 1퍼 5퍼 나오는군요?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2979_36431.html
24/01/25 11:38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실 저도 민주당은 문재인이 당대표하던 시절에서 손혜원같은 사람 있던 시절이나 좀 세련되고 일도 했지 이후의 민주당은 저도 별로 안좋아하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민주당을 국힘보다 더 싫어할 수 있지...는 사실 뭔지는 알죠.
대 혐오의 시대를 끝내줄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는데 지금 분위기 봐서는 가망이 있나 싶네요.
24/01/25 13:16
사실 20대 남성은 뭔가 정치를 인지하고 나서 겪은 게 지난 정권 뿐이라, 일단 민주당은 안 된다가 기본 스탠스일 수 밖에 없긴 합니다.
MB 정권 때 20대였던 사람들의 지금 지지경향을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
24/01/25 12:32
20대 남녀 민주당 지지율 차이는 안보이시고요?
그냥 20대 남녀갈등 자체가 매우 심각한거죠. 이준석이 갈라치기를 한게 있다면 그 행위를 가져오셔야 맞는거죠. 예를 들면 문재인이 "다음생에 남자로 태어나요" 이런걸 트윗으로 쓴거라던지, 이재명이 소위 개딸들과 아빠-딸 하던 그런거요.
24/01/26 15:25
네 저거 욕 많이 먹었죠.
사실 뭐 완전무결한 사람을 찾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하냐 에 따라 각자 판단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저야 뭐 이준석보단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이쪽이 훨씬 크다고 생각하고.. 아우구스투스 님 의견은 다를수도 있겠지만 서로 설득할수도, 그럴 필요도 없겠죠.
24/01/26 15:42
행위를 가져오라고 해서 가져온건데 이리 반응하시는건 좀 무례하시네요.
욕 많이 먹은거까지 아시는거면 길라치기용 발언한거 아신거네요. 제가 무슨 뭐가 더 강하고 약하다 말씀드린 것도 아닌데 뒷말은 사족이네요.
24/01/26 16:31
이정도 말에 무례하다는게 황당하네요.
뭐 보고 생각나기도 했고, 그냥 행위를 가져와서 비판하라는거지 지지율로 비판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였고요.
24/01/26 18:20
황당하실 수 있지만 무례함 역시 제가 느끼는 감정인데요.
가져오래서 가져왔더니 저 반응이라면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텐데요. 저 역시 지지율로는 비판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keke님 주장대로면 이준석 역시 갈라치기 행위가 있는건데요. 비판요소는 분명히 있죠. 경중은 그 다음에 따질 요소고요. 어쨌든 전 무례한 댓글로 느꼈단겁니다.
24/01/25 11:21
당대표때는 뭐 어쩔수 없었다 치지요.
근데 이짓저짓 해도 안되서 결국 밖으로 떠밀려난 뒤에, 그제서야 양고기 개고기 운운하면서 나도 속았다 할때는 정말 너무너무 없어 보이드만요. 저는 그때 그냥 이분에 대한 판단이 끝나버려서 이젠 뭘해도 하자품 속여 팔려는 장사꾼이다싶어요.
24/01/25 11:35
글쓴 분은 지능적 이준석 안티같고 댓글에는 억까가 좀 많네요. 흠... 하긴 출산율이 이지경인데도 지난 10년간 손놓은 양당을 우리가 여전히 지지해주기에 골든타임 다 놓치고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되어가는 거겠죠.
24/01/25 11:48
출산율 증진을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냈군요. 저는 생각이 짧아서 대체 몇단계의 사고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우구수투스님 말대로 현 여당 당대표까지 했으면 대한민국 현 상황에 책임이 있거나 상황을 타개할 능력이 없거나 둘 중 하나 아닌가요?
24/01/25 21:49
여가부가 출산율 증진에 무슨 역할을 했나요? 페미들의 약진에는 많은 역할을 한거 같긴한데 그게 출산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지는 모르겠네요
24/01/26 09:37
아뇨 여가부가 출산율 증진에 도움된다는게 아니라 이준석이 출산율에 어떤 비전을 갖고 있냐는건데요. 애는 여자가 낳는데 여성가족부 폐지로 어그로 끄는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24/01/25 11:40
전 무적권 이번에 이준석 찍을려구여 개고기니 뭐니 당대표고 무조건 이겨야죠 이재명에반대하면 수박타령하면서 찍어내는 현재민주당은 극혐이고 국힘은 원래 답없는 극혐 이번총선에 개혁신당이 유의미한 성공을 할거라곤 생각안하지만 지금까지 정책들도 맘에들고 3지대에서 한자리했으면좋겠어요~~
24/01/25 11:42
이번에 유의미한 성공이 없으면 솔직히 소멸 가능성이 높고(괜히 천하람이 지선까지 버티는게 목표라 한게 아니죠) 제 3지대는 누가 거의 박살 내놓다시피해서 버티는게 쉽지는 않을거라고 보는데 과연 비법이 있을까 싶어요.
24/01/25 11:45
2030 남자의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평가는 낮습니다. 자기 자리를 못 차지 했기 때문이죠. 정치는 배찌 달고 하는 거에요. 갑자기 대선후보로 나가는 정도급이 아니면 자기정치 하려면 배찌가 있어야 됩니다. 그래도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2030 남성들의 표를 크게 의식하는 정치인이니까요.
24/01/25 11:47
나이에 비해 쌓은 인지도와 경험이 말도 안되죠.
비슷한 나이대에 다른 정치인이 누가 있나를 생각해보면... 앞으로도 이준석의 영향력은 계속 커질테고 오래갈겁니다.
24/01/25 11:52
역으로 비슷한 시기에 정치에 입문한 정치인들과 상황도 봐야죠.
인지도, 능력 이것도 결국은 당선이 되어야 하거든요. 이준석하고 같이 데뷔한 정치 초선들 이제 3선 도전중이죠.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뱃지 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도 안되면 28년에는 나이가 꽤 찼거든요. 선거 동기이자 놀랍게도 띠동갑이기도 한 박주민 이 초선일때와 나이가 같거든요. 나이가 주는 무기는 이제 거의 이번 선거까지일거라 보고 당의 성공도 좋지만 본인은 진짜 이번에 뱃지 달기는 해야하죠. 패배가 지속되면 지지자조차 오래 버티기 힘들거든요.
24/01/25 12:04
지금 시점에서, 특별한 어떤 획기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준석의 미래는 잘해봐야 심상정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잘해봐야.
안철수 수준의 제3지대를 형성한다는건 안철수 덕분에 불가능해졌다고 보고, 사실 전성기 정의당 수준의 포지셔닝만 해도 이준석에게는 최선일거라고 봐요. 다시 국힘계열로 합당하지 않는 이상 극소수의 의석에 기반해서 양당 모두까기로 소수의 지지자들을 안고 가는 방향성. 그리고 대선 3-4위. 혹은 특정 후보 지지를 빌미로 무언가 받아오는 정도가 될거고, 사실 그정도만 해도 정치인으로서 꽤 성공한게 맞죠. 물론 이준석 지지자나 본인이 생각하는 기대치는 그정도가 아니겠지만... 남자 심상정...
24/01/25 12:09
저도 이준석 응원하지만 댓글에서도 근거가 미약한 비판이 다시 비판을 받듯 이런 근거없는 칭찬은 오히려 까들 불러모으기 적당한 글일수 있을 것 같네요. 칭찬을 하시더라도 어떤 사건이나 의견에 기초해서 하시면 좋을듯.
24/01/25 12:09
이준석은 기존정치인들중에서 그나마 합리적인부분이 있고, 아젠다선점 같은 능력은 인정합니다만 저는 이준석이란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불호가 있어서 신당에 대한 응원은 안합니다.. 정치라는게 사람과 사람이 하는게 정치인데 이준석은 그 인간관계가 미달이에요
24/01/25 12:22
이준석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당대표까지 하고 양두구육도 성공하고 지방선거까지 이기는것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신물나는 양당정치를 종식시킬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나 힘들것 같긴하지만 응원은 합니다.
24/01/25 12:24
창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5만 이상의 당원을 끌어모은 능력은 인정합니다. 비슷한 또래의 정치인 중에서는 물론이고 정치인 전체로 영역을 넓혀도 이게 가능한 사람은 몇 안 된다고 봐서..
24/01/25 12:40
세대 포위론이 갈라치기가 아니면, 갈라치기가 아닌 정책이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요새 갈수록 펨코 정게의 개그 농도가 진해지긴 해요... 좋게 표현하면 이준석이 정치 전면에 나오면서 현실정치를 접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24/01/25 12:47
사실 세대포위론은 선거전략에 가깝고 목적은 있지만 행위는 없기는 하죠.
갈라치기라는 걸 서로 편하게 적용하다보니까 또 갈리는게 같아요. 초원복집처럼 대상, 목적, 행위가 명확하다면 간단한데 다들 한두개씩 결여되어 있죠.
24/01/25 12:51
아예 대놓고 선거전략으로 말했다는 것도 나름 새 지평이긴 했다고 봅니다....
초원복집은 몰래 하기라도 했지...... 갈라치기라는 게 다들 하고 싶지만 하면 안되는 거라서 간접적으로 여기저기 붙어 있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24/01/25 12:54
그 발언 자체를 행위라 본다면 갈라치기긴 하죠.
당시 국힘 상황상 극약처방격으로 쓴건데 소위 정치의 금도를 깬건 맞죠. 시대상황상 지금은 덜 언급되는데 나중에 돌아갈 수도 있죠.
24/01/25 12:51
사실 갈라치기 자체가 그냥 '내 마음에 안 듦'을 드러내는 용어일 뿐이니까요.
성별 갈라치기를 했다는 건 그렇다 쳐도 무슨 세금 더 걷는 거나 복지 정책, 심지어 코로나 방역 같은 것도 죄다 갈라치기라고 욕했던 거 보면요. 의사들한테 짜증 부린 거 가지고 갈라치기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발언이 짜쳤던 건 맞는데 의사 간호사 몇 명이나 된다고 그 사람들 갈라쳐봐야 뭐합니까.
24/01/25 12:53
하지만 동시에 해서는 안되는 건 맞다고 봅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고, 그 상황(의사협회가 코시국에 했던 짓거리는 진짜 레전드라고 봅니다. 웹사이트에서 의사 이미지 조진 일등공신이죠...)도 이해가 갑니다만, 그래도 그건 심하지 않았나....
24/01/25 12:59
맞습니다. 그냥 한 인간으로서는 이해가 되는데 대통령 직함 달고 그랬으면 안 됐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로 점수 깎아 먹은 거 엄청나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그 사례 중 하나고, 또 다른 걸로는 여성징병 청원에 대해 '재미있는 이슈같다' 라고 한 게 있지요. 저도 이 때는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위에서 다른 분들이 논의하시면서 나온 얘기처럼 사실 문재인 정부 때 딱히 여성정책 드라이브 건 것도 없는데 문재인이 젠더갈등을 조장한 주범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이런 실언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말 뿐이라 해도 '대통령의 말'이면 그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24/01/25 12:54
갈라치기가 별거 아니고 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다른 집단의 손해를 감수하게 하는 모든 행위가 갈라치기죠. 근데 정치가 한정된 재화의 배분이다보니 갈라치기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현정부의 역대 최고 규모의 갈라치기는 어떻게 보시나 싶네요. 무려 전체 근로자를 갈라쳐서 갈아버리려고 하는데..
24/01/25 12:56
사실 그런것까지 갈라치기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죠.
딱 교과서적인 초원복집처럼 생각을 하면 쉽죠. 대상이 누군지, 행위가 있는지, 목적이 무엇인지만 파악하면 간단합니다.
24/01/25 13:00
뭐. 기준은 제각각이니까요. 1차원 선에서 1부터 100까지도 아니고 2차원 평면 아니면 더 고차원의 무언가에서 자기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너 갈라치기지 하는것 만큼 무의미한게 어디있나 싶습니다.
24/01/25 12:56
정치가 필요악의 집합체죠. 사람들이 이걸 모르니깐(혹은 인정안하니깐) 정치계의 메시아를 바라고 또 실망하는 행동을 반복하죠...
약간 농담삼아 이야기하면, 양향자를 원내대표로 추대함으로써 개혁신당은 현재 원내 정당중에서 가장 페미니즘 친화적인 정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준석이 하면 착한 페미니즘이니깐....
24/01/25 13:00
전혀 아닙니다. 사람은 다 입장이 다르고 모두를 우선시하는 정책같은건 존재할 수 없는데 그럼 모든 정책이 갈라치기에요? 편가르기를 명시화하고 그걸로 이익보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는 그게 누구인지 압니다. 그리고 이준석도 거기 포함된다는것도 알죠.
이준석 우상화는 그만 두세요. 그러니까 그런 무리한 논리를 내세우게되잖아요. 냉정하게 보세요. 이준석이 기성 정치인보다 낫다 라고 주장하시면 전 큰 차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님에게 이준석의 갈라치기가 더 이득이 돼서 지지하신다고 하면 이해 하겠지만 이준석은 님이 갖고 계신 이미지의 좋은 정치인은 확실히 아니에요.
24/01/25 13:03
음. 저는 절대 이준석 고평가하지 않습니다. 아마 오해하신 듯 싶네요. 오히려 본인만의 기준을 가지고 반대 진영의 행위를 모두 갈라치기로 퉁쳐서 비판하는 행위를 뭐라고 하는건데요.
24/01/25 13:05
그렇군요. 그 앞 세대 포위론에 연결되는 댓글 스레드라 오해했네요. '오히려 본인만의 기준을 가지고 반대 진영의 행위를 모두 갈라치기로 퉁쳐서 비판하는 행위' 는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24/01/25 13:09
문재인은 성별갈라치기 의사갈라치기 무슨무슨갈라치기를 했지만 이준석의 세대포위론, 여가부폐지, 무임승차는 갈라치기가 아니라는 의견에 대한 의견입니다. 둘다 갈라치기가 맞다 혹은 아니다이지 어떤건 갈라치기 어떤건 아닐수가 없는거죠.
24/01/25 14:06
딴건 몰라도 의사 갈라치기는 대상도 목적도 글 쓴 태도도 너무 짜치죠.
의외로 갈라치기는 유구하고 전통이 있는 통치수단이자 나쁜 의미일지 몰라도 정치전략인데요.
24/01/25 13:19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전 정권이 성별 갈라치기를 해서 젠더갈등이 유발되었고 이게 최악의 갈라치기다' 라는 것도 선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박근혜는 여성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걸었고 메갈리아가 생긴 게 2015년, 강남역 시위가 2016년이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페미식 논리에 학을 뗀 담배녀 사건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건 2011년이었고요.
24/01/25 16:47
제가 피부로 느낀 바로는 래디컬 페미들이 2010년대 초반부터 기승 부리다가 2015~2018년쯤 절정이었고 그 뒤로 많이 잠잠해졌는데 이것저것 안 따지고 그냥 결과만 보자면 오히려 문재인 정권에서 페미가 진압된 거 아닐까요?
물론 이건 반쯤 농담으로 쓴 거고 페미들이 설친 것과 정권이 영향이 있느냐는 별개죠. 다만 제 체감상 '문재인 5년 동안 제일 설쳤다'는 사실과 다른 것 같네요.
24/01/25 17:07
덧붙여 인터넷 래디컬 페미들의 흥망성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적자면,
온라인 공간에서 극단적인 사람들이 모여 분탕치는 건 남녀 할 것 없이 일어난 일이고 그 중 남초 집단이 일베였죠. 이 친구들은 조금 더 일찍 뭉쳐 두각을 나타냈다가 세월호 폭식투쟁이라는 병크를 터뜨리고 몰락했고요. 그리고 여자들은 여시같은 카페나 트위터, 또는 일부 디씨 갤러리 등에 여기저기 산개해 있다가 메르스갤러리 및 메갈리아를 중심으로 뭉쳐서 신이 났는지 강남역 시위, 혜화역 시위 등의 병크를 터뜨리고 마찬가지로 몰락했을 따름입니다. 여기에 뭐 정권의 비호나 의도적 개입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수정권에서 일베 키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건 그냥 음모론의 영역이고요. 참고로 2018년 혜화역 시위 때 바른미래당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혜화역 시위에 대해 공식적인 반박을 내놓았는데 (원래 이런 자잘한 일에 대통령 공식 입장까진 잘 안 내놓죠) 그랬다가 페미들에게 한남충이라느니 욕 엄청 얻어먹었죠. 사실 문재인 정권은 그냥 젠더 갈등이라는 이슈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다'는 게 맞아보이고요. 그래서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유효한 비판이겠는데 갈등을 조장했다고 하면 좀 그렇죠.
24/01/26 16:22
이브라77 님// 안 밀어줬다니까요? 이준석 있던 바른미래당이 용기를 내 준 여성들에게 감사한다느니 어쩌고 하면서 지지하긴 했지요.
24/01/26 16:51
이브라77 님// 아무리 이유가 얼척이 없더라도 시위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그걸 잡아 가두기라도 할까요? 폭식시위 같은 것도 못 하게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하고 나서 욕을 먹음으로써 대가를 치르는 거지.
일단 박원순 시장이 문재인 정권 인물은 아니지만 뭐 민주당이긴 하니 그건 그렇다 치고요,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밀어줬다는 건지 얘기를 좀 해주시죠.
24/01/26 17:00
피우피우 님// 당장기사찾아보니 나오는게없네요 생수랑여러가지 지원해준게 똑똑히 기억나는데 정부관계자도 만나준거같고 여가부장관도 참석했었네요 민주당에서도 여러의원들이 긍정적인 시그널도보냈었고요 일베폭식을저리 긍정적으로 포장해준대가있나요?? 누구할거없이 인간취급도안했지 적어도 메이져로 올려놓은건 부정하면안되죠
24/01/26 17:08
이브라77 님// 메이저로 올려놓은 게 아니고 그 때 이미 메이저였던 거예요. 모든 언론이 성향에 관계없이 실드를 쳐주고 원내 정당들이 앞다투어 공식적인 지지 성명 내놓는데 뭐 어떡하나요?
그 당시 제도권에선 저게 시대의 흐름이라고 착각해서 자기들 딴에는 시대정신 따라간다고 생각했을 수 있고, 문재인과 민주당 또한 마찬가지였겠죠. 각각 대통령이고 여당이었으니 오판에 대한 책임을 더 많이 지는 거야 당연한 건데 사회 전체가 미쳐 돌아가던 걸 누구 하나의 잘못으로 뒤집어 씌우면 안 된다는 겁니다. 위에서 했던 얘기 반복이지만 메갈리아 등장이 2015년이고 강남역 시위가 2016년이었는데 이 때도 마찬가지 행태들이 벌어졌습니다. 2017년 대선 때는 문재인이든 유승민이든 홍준표든 가리지 않고 죄다 자기야말로 페미니스트라면서 페미 선언하기 바빴고요.
24/01/26 17:16
피우피우 님// 그강남역사건때도 마치여자라서 당한것처럼 이용해먹은것도 문재인이죠 다음생엔남자로 태어나라고 문재인민주당이 전부라곤못하지만 지분이엄청나긴했죠 님글보니 제가과장이좀있었던거같네요 제가 피부로느끼기엔 진짜문정부때가 피크였습니다 윤석렬이페미안한다곤못하지만 그게시대흐름일수도있겠네요
24/01/26 17:29
이브라77 님// 님 체감이 그렇다는데 제가 뭐라 할 수는 없지요. 이명박이 사이버전사들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일베를 키웠다고 믿는 사람들도 그 믿음이 굳건한 것처럼..
24/01/25 13:10
특정 세대들이 모여서 안모인 세대를 갈라친다는 뜻으로 쓴거 같은데..저출산도 출산에 관심없는 사람들을 배제한 정책으로 비춰질수 있다는 거죠.
24/01/25 13:14
잉... 세대포위론은 사람들을 그룹지어서 나누고 편가르기를 통해 이득손실을 따지는 전략이잖아요. 이게 저출산 정책이랑 그런 기준으로 갈라치기 측면에서 같다는건... 도대체 왜 그런 기준으로 갈라치기를 정의하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요...
24/01/25 13:19
다른 댓글에 썼는데 그래서 제가 대혐오의 시대라고 얘기하는거에요. 너도 나도 혐오한다고 해서 혐오 기반의 주장이 논리적인건 아니죠.
그리고 위이 비모님 댓글에 썼는데 세상에 안그런 정책이 어딨어요. 사람들은 다 입장이 다른거에요. 우선순위에 대해서라면 논쟁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를 돕기위한 정책 자체를 갈라치기라고 할거면 세상의 모든 정책이 갈라치기라는건데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죠. 혹은 진짜 모든 정책을 갈라치기로 정의하던지.
24/01/25 13:37
논지에 동의하는데 저는 세대포위론도 갈라치기라고 보지 않거든요. 만든 사람 속내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노년층과 청년층이 뭉쳐서 장년층을 설득한다. 이런정도로 생각하지 세대 갈라치기라고 보진 않는데 각자 포지션에 맞게 의도를 정립하는 시기라 안타까울 뿐이죠.
24/01/25 13:39
흠... 세대 포위론이 '설득'의 개념이 있었나요? 이준석 평소 하던대로 욕먹다가 어디서 한두번 변명한적이 있는지는 몰라도 장담하는데 오리지널 컨셉일리가 없습니다. 대선때 뉴스를 그렇게 봤는데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https://namu.wiki/w/%EC%84%B8%EB%8C%80%ED%8F%AC%EC%9C%84%EB%A1%A0
24/01/25 15:30
세대포위론을 갈라치기라고 하기는 애매하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미 4~50대, 6~70대는 갈라져 있었어요. 이미 극명하게 갈라져 있었는데 뭘 갈라치기 하고 말고가 없죠. 젊은층에서도 여성층들은 민주당을 찍어왔던게 사실이고요. 갈곳없는 젊은 남자들의 표를 잡은게 이준석인데 반사이익이 큰 면이 있고, 이걸 갈라치기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죠. 세대 포위론이라는 말은 그 결과를 해석한 단어에 가까울 뿐... 이미 그렇게 되어있었다고 봅니다.
24/01/25 13:18
언제부터인가 내 반대진영의 모든 정치 행위를 손쉽게 갈라치기라고 비판하기 시작해서죠. 그리고 저출산도 정해진 예산을 출산쪽에 돌리면 미혼가구나 비출산가구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출산가정에 세제혜택을 주는건 비혼세 비출산세와 동일한 효과죠.
24/01/25 13:28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아래 댓글에 썼지만 그래도 저는 갈라치기를 주구장창 주장해온 한 세력에게는 계속 씁니다. 본인들이 그렇게 믿어온 갈라치기 세상인데 그걸 본인들이 일으켰다는거 정도는 알고 지내야죠.
24/01/25 13:29
호러아니 님// 정확합니다!!! 제 말이 그말이고... 이준석이 갈라치기한다 비판을 받으면 그건 본인이나 지지자들의 업보인거죠.
그리고 이제는 안썼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사항 쪼금 더해서요. 조금 생각을 풀자면 일단 진영 막론하고 갈라치기라는 비판 자체가 전혀 의미없고 생산적이지 않다는거고요. 갈라치기 하면 공공의 이익에 반하고 안하면 괜찮은 그런 무언가가 아니라. 정책을 펼치면 필연적으로 누군가는 이익, 누군가는 손해를(직접적인 손해든 자원이 다른쪽에 배분되어 생기는 상대적인 손해든) 생기게 되는데 그 손해가 생기는 집단에 충분한 설명이나 설득 혹은 명분이 없다면 그 지점을 비판해야한다고 생각해요.
24/01/25 13:34
Beemo 님// 네. 맞아요. 근데 본인들이 써온 단어 수준이 얼마나 저질인지 가르쳐주고 싶은 욕망을 자제하기가 넘 어렵습니다 크크 대신 저는 이 단어 쓸때 이유를 같이 씁니다만 슬슬 줄일 때가 왔나 싶긴 하네요.
24/01/25 12:58
개인적으로 정치 기술자 정도로 봅니다. 정치인들 중에 라고 생각하고 평가하면 상위권이라고 생각하고요. 국힘하고 이준석을 비교하면 이준석이 낫지 않나 싶네요. 그 이상 평가할만한 요소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24/01/25 13:23
저도 이정도로 평가합니다. 미국물 먹어서 세련되어 보이는 정치기술자 혹은 정치공학에 능란한 사람 정도. 이슈메이커로서의 능력은 보여줬지만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통합시키는 능력이나 정책을 추진하는 능력을 보여준적은 없는거 같네요.
24/01/25 13:42
동의합니다. 의제설정은 잘하는데 본인이 조율하고 관철시킬 능력이 없다면 그냥 정치평론이나 하는게 맞죠. 평론가나 선거기술자 능력은 보여줬지만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은 보여준게 전무한데 너무 고평가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경력이 짧은것도 아니고 그러타고 윗사람보는 능력이 출중한것도 아니고 선거 승리해서 나라를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 말고 무슨 능력을 보여줬나 싶어요.
항상 이준석 지지자들에게 하는 말은 체리피킹 하지 말라는건데 윤석열이 욕도 많이 먹지만 본인 선거해서 당선됐고 실정의 책임은 고스란히 본인겁니다. (뭐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갈 수는 있겠지만). 이재명도 대통령이 된 평행세계에선 본인 임기를 스스로 책임져야 해요. 근데 이준석은 선거 이겼단 공은 쏙 빼먹고 싶지만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럴거면 그냥 김종인 유시민 정도 능력인걸 인정해야죠.
24/01/25 13:20
갈라치기 단어에 노이로제가 생길 듯 하네요 서로 상대가 갈라치기 왕이라며
그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세력)의 흠결 하나라도 인정하면 내 자존감이 심해로 내려가는 듯
24/01/25 13:24
개인적으로 누가 갈라치기 한다 라는 말 자체를 딱히 제대로 된 비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엔 그냥 내맘에 안들면 갈라치기 드립을 치는 사람이 많아서... 오히려 실제 갈라치기보다는 상대방 공격을 위해 죄다 갈라치기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24/01/25 13:26
저는 딱 한 세력에게 주로 씁니다. 심지어는 국힘한테도 안써요. 죽어라 갈라치기 운운하면서 갈라치기를 실제로 일으킨 세력이 하나 있죠.
24/01/25 13:34
모든 정책은 수혜자가 있고 심지어 보편 복지도 주로 수혜를 보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나뉘죠. 이건 그냥 정상적인 행정이고 정치행위인데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다 갈라치기라고 해버리니 용어가 너무 남용되면서 오히려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Divide and rule의 전통적 의미로 보면 정치공학적 계산에 기반해서 집단을 나눠 한 쪽의 지지를 얻고 반대쪽의 불만은 지배계급이 아닌 상대 집단을 향하게 하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선 지역주의가 이 의미에 딱 부합하는 전형적인 갈라치기죠. 사람에 따라 약간씩 기준이 다르긴 하겠지만요. 원글 자체가 이준석 얘기로 시작했으니 이준석의 행보로 보면, 저는 최근에 나온 노인 무임승차 폐지 같은 건 갈라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세대포위론은 전형적인 갈라치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업보론에 따르면 문재인 때 아무거나 다 갈라치기라고 욕한 업보가 있으니 그 업보를 치르긴 해야죠.
24/01/25 13:41
이준석이 글 내용처럼 고평가를 받을만한 깜냥이 되는가부터 의문이기는 합니다.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평가라면 도움이 되겠지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고평가는 정작 평가를 받는 본인에게 해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읽어보고 선생님이 정말로 이준석을 좋아하는지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하하
24/01/25 14:19
민주당은 이준석을 의식한적이 없을걸요? 진짜로 이준석이 뭔가 했다거나 뭔가 할거라는 기대감이나 적대감이 1도 들지 않아요.
점수 잘 줘봐야 찰스 버전2인데 그 찰스조차 초딩 이미지인데 이준석은 어디쯤이려나요.
24/01/25 14:27
민주당쪽에서 보면 이준석은 그냥 선호하지 않는 정치인1 일뿐이지 전혀 그정도로 혐오의 대상이 아닙니다.막말로 저한테 국힘정치인 vs 이준석 둘중 한명만 대통령으로 뽑으라면 이준석 뽑을겁니다. 근데 불구대천의 원수요? 전혀 아닙니다.
24/01/25 14:31
아 이것도 그냥 이준석 올려치기의 일종 같은데 좀더 솔직히 말하면 이준석은 민주당 지지자한테 뭔갈(?) 한적이 없어요 불구대천의 원수급 갈려면 전두환이나 이명박 뭐 이정도급은 나와야지 이준석이 한게 뭐있다고 원수급까지 갑니까?
24/01/25 13:59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분들은 좋은 눈길로 이준석을 보긴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동의하고요.
근데 아직도 박근혜 두시간 이야기하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 나이대라면 10년정도 경험치먹으면 배우는것도 있고 반성도 할수 있는 나이고 개선할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역사관이 나쁜것도 아니고요. 그때 이야기를 해봤자 깔게 그거뿐인가라는 조롱을 들을 뿐이죠. 유행도 똘똘한 사람이 캐치하는겁니다. 학력과 무관하게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여전히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윤석열 이하들보단 이준석이 차라리 낫다는 입장이네요.
24/01/25 14:11
전 이재명과 이준석이 같이 나오면 이재명에게 표를 줄 생각이긴하지만 그렇다고 둘이 엄청난 차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북한관과 여성관의 차이가 있는정도입니다. 여성관이야 민주당이 여성진보라 그렇지 이준석이 여성혐오관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일반 남자들의 생각하는 남녀평등정도라 보입니다.
다만 북한관에 대해서는 좀 많이 달라서 지지하긴 힘들긴하죠. 국가경쟁력을 생각하고 좀더 포용할 방법을 고민한다면 그도 충분히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접근할수 있을거라 보입니다.
24/01/25 14:18
이준석이 윤석열과 동거하지 않았던 세계관에서는 200% 동의합니다. 결국 박근혜에 의해 정치 입문하고 윤석열을 당선시킨 과거를 어떻게 희석시키느냐가 당면 과제이죠.
24/01/25 14:23
결국 윤석열을 팔아먹은 죄는 쓰리긴 하지만 오히려 저걸 어떻게든 팔았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이재명이 형보수지나 음주운전으로 계속 되풀이 되는것처럼 꼬리표야 붙겠지만 그래서 지금은? 앞으론?이란 물음에 답을 한다면 문제없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답을 냈다는것은 아니고요. 지켜볼만은 하다고 생각중입니다.
24/01/25 14:27
뭐 이제 홀로서기 시작이죠. 저 포함 세간의 평가는 이준석의 한 면만 보고 있는거고요. 근데 양당+안철수 등 굵직굵직한 지지집단과 척을 져 버려서 험난하다 싶습니다.
24/01/25 14:39
저도 이준석을 지지하진 않지만 이재명보다 나은 점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여성관 같은 건 이준석이 안티페미를 대변하고 있어서 그렇지 사람 자체만 봤을 땐 오히려 이재명보다 나을 거라는 킹리적 갓심도 있고요 크크
특히나 문화적 의제를 캐치하는 감각은 아무래도 젊다 보니 민주당 86세대들보다 오히려 나은 경우가 많지요. 일례로 이재명이 대선 때 젠더갈등에 대해 저성장이 계속되고 청년들이 힘들다 보니 남녀로 갈라져서 싸운다는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문화적 의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 지 몰라서 경제 문제로 치환해버린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맑스주의자들이 노동해방이 이루어지면 여성해방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얘기하던 것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였고요. 제가 이준석을 싫어하는 이유는 주로 경제적인 쪽에 있는데 이준석 류 정치인들이 불평등을 대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사실 한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불평등을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는 와중에도 정치 엘리트들은 좌우를 막론하고 불평등을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 해왔는데 이준석은 불평등 선호 여론을 그대로 대변하면서 그걸 자기 무기로 삼거든요. 이게 제가 이준석을 우파 포퓰리스트로 생각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24/01/25 14:18
사실 박근혜 때는 이해가는 데, 윤석열때 또 해버려서....
하나하나는 사실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데, 그게 두번이나 반복되면 아무래도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4/01/25 14:05
디바이드앤 룰, 이른바 갈라치기라고 부르는 통치 전략은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습니다. 다수집단과 소수집단을 편으로 갈라 서로의 갈등을 증폭시켜 다수 집단을 정치적 기반으로 삼는 것이죠. 세대포위론은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만큼이나 매우 전형적인 갈라치기의 교과서입니다. 이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준석이 무슨 갈라치기를 했냐고 되묻는 것이야말로 황당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정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입니다. 소외된 계층, 서민, 약자에 대한 재분배는 현대 국가의 의무죠. 여성, 노인, 아동은 모든 국가에서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당연한 것이죠. 지난 정부에서 행해진 성평등 정책 일부에 대한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는 하나 그것을 갈라치기로 보는 것은 굉장히 편협하고 극단적인 관점이라고 봅니다. 과도한 지원, 역차별 문제처럼 정책적 부작용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과 그것을 '갈라치기'로 명명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떤걸 갈라치기로 보느냐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문제는 이 부분인데요. 그 정도 정책들을 갈라치기로 보는 시각이라면 국가 정책의 거의 모든 행정이 전부 다 갈라치기입니다. 당장 우리집 앞에 가로등 하나만 새로 생겨도 옆동네와 우리 동네를 갈라치기한거죠. 이런 극단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까지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갈라치기에 대해 그 정도 관점과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이준석의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들과 정책들도 당연히 전부 갈라치기로 봐야 최소한의 논리적 정합성과 일관성이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난 정부의 정책과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를 전부 갈라치기라 공격하더니 그보다 더한 이준석의 발언과 정책에는 전혀 갈라치기가 없었다고 주장하니 황당하기 이를데 없는거죠. 이 부분에 대한 논쟁에 그동안 거의 참여하지 않았던 이유는 논쟁을 할 최소한의 합리성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했을 뿐인데 왜 홍시 맛이 나냐고 하면 홍시가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죠. a: 이준석이 언제 갈라치기를 했느냐. 그런게 있으면 하나라도 가져와 봐라! b: 가져다 줌 a: 이런건 갈라치기가 아닌데? 그냥 갈라져 있는 것을 주운건데? b: 또 가져다 줌 a: 이게 무슨 갈라치기냐. 진짜 갈라치기를 가져와라 b: 가져오래서 가져다 줘도 딴 소리 하면 뭘 어쩌라고 a: 제대로 된걸 하나도 못 가져오는걸 보니 역시 그런건 없구나. 내가 이겼다! b: ...............아...예 예 극성지지자와의 대화는 거의 대부분 이 레파토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얘기를 안 하는 거예요. 정치에서 레토릭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세대 포위론. 이준석의 말이라면 무조건 '역시 준석이는 대단해' 를 외치는 그의 극성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죠. 범죄 용의자도 아닌데 졸지에 포위당하는 대상이 되어버린 4050 세대는 우리가 왜 포위당해야 되는걸까 의문이 생기고, 그 외의 세대는 우리가 왜 저들을 포위해야 하나 당황스러운 생각이 들게 됩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해야 할 정치인이 오히려 거꾸로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고 세대를 갈라치고 분열시키는 정치를 하는 것이죠. 설령 정치공학적인 내부 전략이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워딩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게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치 제갈량의 기기묘묘한 선거전략이라도 고안해 낸 것 마냥 본인의 입으로 세대 포위를 들먹입니다. 항상 얘기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이 안 되어 있습니다. 세대포위론이란 4050을 포위해 고립시키고 배제하자는 의미입니다. 결국 4050을 버리고 가자는 선거전략을 공식화 하는 겁니다. 어떤 정책에 결과적으로 배제됐거나, 수혜를 받지 못 했거나, 역차별을 느껴 서운함을 느끼고 분노하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아무 이유 없이 특성 세대를 고립시키자는 것이거든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특정 세대의 고립'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매우 악질적인 겁니다. 포위 대상에 4050 세대가 아닌 다른 대상을 넣어서 생각해 봅시다. 호남 포위론, 이대남 포위론, 차상위 계층 포위론, 지방대 포위론 뭘 넣어도 말이 안 되는 황당한 갈라치기죠. 이와 같은 분열의 언어는 정치인이 사용하지 않아야 함은 물론, 나르시시즘에 취해 굳이 그런 선거 전략을 외부에 자랑하고 싶다면 다른 레토릭으로 변환해서 사용했어야 합니다. 예컨대 세대결합론, 세대확장론, 젊은보수론 등 '포위' 하지 않고도 같은 전략을 지칭하는 워딩들이 많습니다. 60대 이상의 노령화 된 보수가 2030 세대의 손을 잡자고 하는 것과 노골적으로 특정 세대를 포위하자고 하는 것은 언어가 주는 함의와 사회적 메세지가 완전히 다르죠. 고도의 안티와 저도의 극성 지지자는 사실 구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대선 전에 '이준석 최연소 총리, 차차기 대통령, 보수의 노무현' 같은 주옥 같은 얘기들을 여기서 처음 봤을 때 당연히 비꼬려는 말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너무 과한 찬양은 반드시 강한 반발을 불러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지율 30~40% 이상 나오는 거대 정당의 당대표들과 정치인으로 정점을 찍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맹목적인 찬양은 반발이 심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창당 직후 컨벤션 효과를 받고도 고작 지지율이 6.6% (이번 주 리얼미터 기준) 나오는 정당,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직 선거에서 단 한번도 국민의 선택을 받아본 적 없는 정치인을 이렇게 과도하게 칭송하면 좋은 반응이 당연히 안 나옵니다.
24/01/25 14:12
이 댓글을 보니 그간 좀 나이브하게 생각을 했던거 같네요.
이준석이 생각보다 해악을 적잖게 가져온거네요. 갈라치기를 아예 공식적으로 전략이라는 명분하에 가져온거니까요.
24/01/25 14:17
이미 세대포위론을 무조건 갈라치기로 규정하고 얘기를 시작하는데, 대화가 될일이 없죠
애초에 이준석은 세대결합론이라고 했는데 언론에서 세대포위론으로 밀어서 용어가 그렇게 굳어졌고, 그리고 용어가 뭐가 중요하냐 싶기도 하구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전에는 부모가 자식들을 설득해서 투표하는 하향식 선거여서 부모세대를 먼저 설득하는게 전략이었다면 그와반대로 2030세대를 먼저 설득한후 상향식 설득을 통해 4050을 공략하자는 취지가 세대포위론이에요 그런데 무슨 4050은 고립시키고 배제하자는 식의 있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오니 대화가 안되는거죠
24/01/25 14:30
1. 세대포위론은 이걸 그냥 지역으로 바꾸면 골때린 다는게 딱 티가 납니다. 영남포위론 호남포위론 ....
2. 용어가 아주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정치인은 말 하나하나를 잘 골라야 되요. 그런의미에서 본인의 대전략이 세대결합론에서 세대포위론으로 바뀌는 건 절대 막아야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M6WzQ7ZAJQ 하지만 안했죠?
24/01/25 14:39
죄송한데...
이전에는 부모가 자식들을 설득해서 투표하는 하향식 선거여서 부모세대를 먼저 설득하는게 전략이었다면 그와반대로 2030세대를 먼저 설득한후 상향식 설득을 통해 4050을 공략하자는 취지가 세대포위론이에요 이거 나무위키 꺼 그대로 긁어오신건 아니시죠? 너무 똑같이 설명하셔서.... 세대포위론은 이준석이 각종 인터뷰에서 수도없이 언급한 워딩인데 그럼 주위 모두가 포위포위 해서 어쩔수 없이 이론의 주창자인 이준석이 "결합" 단어 포기때리고 세대포위론으로 합시다! 하고 이후로 계속 세대포위론이란 단어를 써왔다는 말씀이신지....
24/01/25 14:44
아,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면
나무위키에서 긁어오셨든 아니든 그게 문제라는건아니고 "세대포위론은 원래 이준석은 쓰기 싫어한 단어인데 억지로 떠밀려 쓰게되었다"라는걸 나무위키에서밖에 본적이 없어서 드린 댓글입니다.
24/01/25 14:23
흠 이준석이 갈라치기한적이 있었나요?
주장하시는거보면 딕션만으로도 갈라치기라 보시는거 같은데 갈라치기 안한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적어도 지난정권 행태처럼 법안과 정책정돈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24/01/25 14:50
문재인 정권에서 추진한 여성우위 법안이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부동산 정책이나 공공기관 채용 TO에 대해선 정책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는 할 수 있겠지만 이게 도대체 어떻게 '갈라치기'가 되죠..?
24/01/25 15:24
그냥 뭐 궁금해 여쭤본거긴 합니다.
저런 법안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다만 딱 지난정권만 했냐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예를 들면 비례대표 여성 할당제. 2000년에 통과되었고 여야 합의기도 하지만 당시 원내 1당은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이었죠. 성인지교육 - 2015년에 시행된 양성평등기본법 하에 있는거고 당시 대통령은 박근혜, 국회 과반은 새누리당 경단법 - 2008년에 시행되었으며 당시 대통령은 이명박, 과반은 새누리 그냥 관련 법령은 꾸준히 나왔고 당시엔 문제 없다 뒤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긴 해요.
24/01/25 15:24
말씀하신 여폭법 말인데요, 이건 '여성들이 폭력에 특히 취약하다'는 현실 인식이 있다면 충분히 제정할 수 있는 법안입니다. 물론 저 현실 인식에 동의하지 않으면, 또는 현실 인식에 동의하더라도 그걸 다루는 방법이나 각론에 동의하지 않으면 부적절한 법안이라거나 심지어 악법이라고도 비판할 수 있겠죠. 이런 비판들 또한 충분히 의미가 있고요. 그렇지만 이걸 '갈라치기'라고 얘기하는 건 그저 우물에 독약치는 오류일 뿐입니다.
제가 이준석이 최근에 얘기한 노인 무임승차 폐지를 갈라치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인데 이건 노인 무임승차의 비용이 너무 크다는 현실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폐지함으로써 피해를 보는 계층이 명확하다는 사실을 감수하더라도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세대포위론은 어떤 현실 인식이 있어야 정당화 되나요? 적어도 예쁘게 포장하려는 노력은 해야 마땅한데 그냥 4,50대는 민주당 콘크리트라 답 없으니까 버리고 2,30대를 취하자는 정치 공학적 판단 말고는 아무 것도 없지 않습니까.
24/01/25 14:38
죄송합니다만, 아예 반대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법안과 정책은 근본적으로 갈라치기입니다. 모든 정책은 거기에 소외된 계층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의 본질은 갈라치기(정확히 말하면 한정된 재화의 배분)이고 이래서 정치가 악한 겁니다. 그렇기에 정치인을 절대로 갈라치기를 표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갈라치기가 어쩔 수 없는 정책의 결과가 아니라 정책의 목표가 되니깐요. 지역주의 최악의 사건이라고 회자되는 초원복집 사건도 '몰래' 이야기 하다가 걸린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수십년간 회자되는 정치 최악의 흑역사중 하나에요.
24/01/25 14:27
동의가 가는 분석입니다. 이번 게시글 내에서 나온 이준석이 갈라치기 한 적 없다는 쉴드논리들만 봐도 토시하나 안바꾸고 대상만 바꿔 문재인에게 적용하면 문재인 쉴드논리가 되는것도 여럿 보이는데.. 그럼에도 문재인이 한 행위는 분명한 갈라치기지만, 이준석의 경우는 단 한번도 갈라치기를 한적이 없다. 라고 일말의 의심없이 확신하시는 분들을 보면.. 좀 무섭습니다. 논리적으로 상충되는부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건지
24/01/25 15:18
세대[포위]론이라는 명명 단어 하나로 갈등을 조장한다는 논리 전개를 만들어내시다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갈라치기라면 적어도 '악의'나 '불합리'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어야죠. 근데 명명법 하나라고 갈라치기라고 한다? 소위 말하는 세대포위론이란건 선거전략이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50을 뚫고 지지세를 확보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니 민주당에서 이탈했지만 아직까지 국힘에 지지를 보내지 않은 2030 세대를 파고들어가서 지지세를 확보한다는 겁니다. 짧다면 짧은 대선기간동안 만들어야 하는 선거전략은 될지 안될지 모르는 100%를 확보하는 것보다 확실한 51%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여기에서는 철저한 정치공학적 계산이 따르는 거에요. 근데 선거전략 이름 하나만으로 갈라치기라구요? 그런게 갈라치기라면 국민의당 1으로 성공할 때의 안철수는 호남홀대론이라고 명명지어진 전략으로 갈라치기를 한 거구요. 님 논리대로 하면 동진정책 서진정책 이런 것도 다 갈라치기죠. 영호남이 피가 흐르고 사람이 죽는 전장이라고 묘사했으니까 말이죠. 이준석을 싫어하는 거야 개개인의 사정이니 이해합니다만, 저번 댓글에도 그렇고 이번 댓글에도 그렇고 이준석이 싫다는 목표 하나로 억지스런 논리전개를 자꾸 만들어 내시는 것 같습니다.
24/01/25 15:46
민주당이 이대남포위론을 들고 나오면 그건 갈라치기일까요 선거전략일가요??
국힘당 지지세가 강한 이대남을 뚫고 지지세를 확보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니 다른 쪽에서 표를 노리겠다! 어떤 악의도 불합리 함도 없는 좋은 선거전략으로 들리시나요?
24/01/25 15:58
언론 같은데서 민주당의 정책을 이대남포위론이라고 부르는 것과, 이대남포위론이란 이런 겁니다라고 민주당에서 명명하는 것은 다른 겁니다.
민주당에서 이대남포위론이란 건 이런 거라고 설명하는데 거기에 불합리나 악의가 있다면 비난할 수 있는 거죠. 근데 지금 상황은 민주당에서 이대남포위론이란 이런 겁니다라고 설명도 안했는데 자의적 해석으로 이대남포위론은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해 버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24/01/25 15:54
1. 원래 말의 워딩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정치인은 정말 아주아주아주 중요하죠.
2. 그런 면에서 어디어디에 집중하겠다는 식의 정치전략은 대부분 그 어디어디를 강조합니다. 님께서 말한 동진정책, 서진정책이라던가, 궂이 세대를 말하면 예전에 나왔던 40대 기수론 30대 기수론 같은게 떠오르네요(약간 내용은 다릅니다만.) 세대포위론 대신에 20대 기수론이었으면 아무 말 없었을 겁니다. 3. 그리고 원칙적으로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의 대표입니다. 100퍼센트의 대표에요. 51퍼센트의 대표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선거전략이 51퍼센트를 노리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입니다만, 절대로 우리는 51퍼센트를 노려요 하고 표방하지는 않습니다. 2.번에 말했던 어디어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은 대부분 그 어디어디가 아닌 부분은 어느정도 확보를 했으니깐 불리한 부분을 극복하자는 뜻입니다. 진보계열이 동진 정책을 말하고 보수 계열이 서진 정책을 말합니다. 40대 기수론 30대 기수론은 우리 세력이 너무 나이 많은 사람이 주류니깐 젊은 피를 수혈하자는 뜻이죠.
24/01/25 16:02
안철수식의 호남홀대론은 여러가지 상상을 덧붙여서 해석하면 민주당 예산도 못받는데 표를 주는 호남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냐는 결론도 날 수 있습니다. 워딩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워딩을 과대해석해서 살을 붙이는 행위도 자제되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구요.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은 맞습니다만, 선거는 대통령 되기 전 국회의원 되기 전에 치루는 겁니다. 동진정책 서진정책은 어느정도 확보를 했으니까 불리한 부분을 극복하자는 것은 좋은 쪽의 해석이라고 보입니다. 나쁜 쪽의 해석은 이미 잡아놓은 집토끼기 때문에 여기에 신경 안쓰고 뛰어노는 산토끼를 잡는데 내 힘을 다 쏟아부을거야라는 해석도 가능하죠. 세대포위론에 대한 의견도 그런 차원의 해석이라고 보는 거구요.
24/01/25 16:13
안철수의 ~~홀대론은 그냥 지역감정이라서 뭐 이걸 좋게 해석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seenews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51 영남홀대론 충청홀대론.... 아랫문단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그래서 더더욱 세대포위론은 다른 이론과 다릅니다. 말씀하신대로 선거는 전에 하는 거고 정치는 당선된 뒤에 하는 거니깐요. 내가 잡아놓은 집토끼니깐 "선거기간 중에는" 신경을 안쓰겠다 혹은 덜쓰겠다는 변명이 통하는 겁니다. 당선된 뒤에는 원래 내 집토끼니깐 당연히 챙길거라는 믿음이 전제로 깔려있는 겁니다. 세대포위론은 내 편 아닌 세대를 패스하겠다는 건데 당선 뒤에는 모든 세대에 공평하게 정책을 펼칠 거라는 걸 어떻게 보장할까요?
24/01/25 16:21
호남홀대론부터 시작해서 영남홀대론 충청홀대론 많이 나왔는데 정작 이때는 별 말 없었던게 의아해서 언급해 본 겁니다.
내가 잡아놓은 집토끼니까 선거기간 중에는 신경을 안쓰겠다라는 변명이 통하면, 지지를 얻기에 너무 굳건한 세대보다는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 세대에게 집중하겠다는 변명도 통하는 것 아닌가요? 공식적으로 4050 세대를 배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탈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2030 층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가 있는데 말이죠. 당선 후에는 모든 세대에 공평하게 정책을 펼칠 거라는 것을 어떻게 보장하냐고 하시는데, 그렇게 따지면 동진정책이나 서진정책에서도 그런 주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축약하면 산토끼에게만 먹이를 주고 집토끼에는 먹이를 안 줄수 있지 않냐는 우려겠네요. 근데 동진이나 서진에는 별 말 없이 세대포위론에게만 그런 우려가 나오는게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4/01/25 16:57
https://pgr21.com/freedom/73866
말이 없을리가 있나요.. 정게의 아이돌(나쁜 의미로) 안철수인데... 집토끼와 세대포위론이 다른 건, 표를 받을 생각이 있냐 없냐입니다. 민주주의의 근본은 표기 때문에, 표를 배척하는 건 그 자체 만으로도 매우 위험합니다. 내가 신경 안써도 나에게 표를 줄거지? 도 사실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민주당에게 호남 소외론이 허구언날 나오는 이유죠). 우리는 여기 표는 필요없다고 공개 선언하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 입니다. 노인은 투표할 필요없다는 정동영의 말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왔는가를 생각해 보시면 아실 겁니다. 우리 정책이 4050을 배제하겠다는 게 아니려면, 정책 이름을 세대포위론이 아니고 20대 기수론 같은 걸로 바꿨어야 한다고 봅니다. 20대와 60대 이상의 표로 4050을 '포위'해서 이기겠다는 전략은 배제라는 오해를 받기에 너무 좋은 워딩이라고 봅니다.
24/01/25 17:16
링크해 주신 글에도 안철수가 다른지역 갈라치기했라는 말은 안보이는데 말입니다.
"우리는 여기 표는 필요없다고 공개 선언하는 건 아예 다른 이야기 입니다" 이준석이 우리는 4050 표는 필요없다고 공개선언을 했나요? 이준석의 세대포위론 비판에 대한 주요 흐름은 그렇게 선언한 적이 없는데 마치 선언했다고 해석을 하는 겁니다. '포위' 라는 단어 하나를 해석을 통해서 계속 확장해 나아가는 거죠. 세대포위론이 노인은 투표할 필요 없다라는 정동영 말과 동급 취급 받으려면, 이준석이 우리는 4050 표는 필요 없다 정도의 발언은 해 줘야 하는 겁니다. 그런 오해가 있으니 바꾸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은 일견 타당합니다. 그래서 세대포위론이라는 단어를 세대결합론이라는 단어로 바꾸는 시도도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런 의견을 넘어서서 '포위'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이준석이 4050을 적으로 돌렸다라는 해석까지 나가는건 너무한 거죠.
24/01/25 17:30
단어하나만으로 라고 말하기에는 그 단어 하나 잘 쓰는 것이 정치인의 능력입니다.
정동영도 그렇게 말하면 노인 표는 필요 없다고 선언한 건 아닙니다. 앞 뒤 문맥을 보면 젊은 유권자들이 더 투표를 많이 하라는 소리죠. 하지만 뜻이 아무리 좋아봐야 워딩이 이따위면 욕 먹어야죠. 단어하나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세대결합론으로 바꾸던가 혹은 뭐 제가 말한대로 20대 기수론으로 하던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했죠.
24/01/25 19:13
아이군 님// 노인 표는 필요없다고 언급한 것은 님이 적어주신 글을 그대로 인용한 것 뿐입니다.
“미래는 20대, 30대들의 무대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한걸음만 더 나아가 생각해 보면 60대 이상 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아요. 그분들이 꼭 미래를 결정해 줄 필요는 없단 말이에요. 그분들은 어쩌면 곧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이니까 그분들은 집에서 쉬셔도 되고…” 정동영의 발언인데, 이건 아무리 봐도 젊은 유권자들보다는 노인들에게 더 비중을 많이 둔 발언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투표 안해도 괜찮아요', '곧 무대에서 퇴장하실 분들' 이란 직접적인 발언은 바로 의도를 짐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포위'라는 단어에서 '4050 표는 필요 없다' 라는 결론을 내는 것은 중간에 많은 의도의 확장이 필요하구요. 저 두 내용은 직접적으로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4/01/25 15:58
선거전략 어떻게 짜는 지는 자기들 마음이지만 그걸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건 또 다른 얘기니까요. 말씀하신 안철수의 호남홀대론도 그래서 철 지난 지역주의라고 비판받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세대포위론이 더 질이 나쁜 이유는 명확한 적을 설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홀대론 같은 건 지역갈등에 기반한 전략이긴 했지만 적어도 내용적으로는 호남 지역이 홀대를 받고 있으니 우리를 뽑아주면 호남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거였지 적을 설정하진 않았죠. 만약 누군가 영남포위론 같은 거 들고왔다면 호남홀대론보다 훨씬 강한 비판에 직면했을 겁니다. 세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청년이든 장년이든 노년이든 어떤 세대에 더 어필하려는 전략은 큰 문제가 없지만 특정 세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그걸 또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전략은 아무리 봐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24/01/25 16:05
저는 안철수의 호남홀대론이 그 당시에 이정도까지 비판을 받았다고는 생각지 않아서 언급을 한 겁니다.
세대포위론이 명확한 적을 설정하기 때문에 더 나쁘다고 하시는데, 이준석이 4050을 명확한 적이라고 언급을 한 적이 있나요? 표얻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중요도를 마찬가지로 낮게 둔다고 해서 그것을 적이라고 설정한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24/01/25 16:05
매번 느끼는 거지만 글빨과 논리가 넘사벽이시네요.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이준석은 지난 당대표를 거치며 여러 언론에서 칭송해주고 귀기울여주니 한껏 고무됐죠. 매번 이준석-김종인 체제를 언급하며 본인의 성과에 대해서 넘치는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구요. 하지만 본인 역시 몰락해가던 국힘을 살릴 초강수로서 조중동의 띄어주기에 의해 기획된 당대표였다는 걸 알랑가 모르겠습니다. 당시 그들에게 필요한 수단은 젊은 당대표 이미지와 더불어 넷상에서 목소리가 큰 한줌의 20대 남성 보수들을 가스라이팅할 필요가 있었으니까요. 어찌됐든 당대표 시절을 거치며 이준석이란 정치인이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나 여전히 정치를 게임하듯이 하는 그 본질적 문제는 그대로더군요.
24/01/25 16:26
각자 성향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 면을 고려하더라도 [세대포위란이란 4050을 포위해 고립시키고 배제하자는 의미입니다.] 이건 그냥 이준석이 싫어서 그렇게 생각되시는 것 같습니다. 설령 이준석이 세대 결합론, 세대 확장론이란 워딩을 썼더라도 이준석을 싫어하는 쪽에서는 똑같이 갈라치기라고 공격했을 것 같네요. "좋은 말로 포장했지만 결국 4050 배제하려는 것 아니냐! 갈라치기다!". 라면서요.
24/01/26 12:12
포지션을 정해놓고 비판하는건 대화할 용의 조차 없으신거겠죠. 딕시님처럼 말씀 하신 사례가 노무현때도 있었습니다. 지지율로 비난하면서 사람을 낮춰보고 그랬지만 뭐 세상이 내 맘대로 되는일만 있는게 아니었죠.
24/01/25 14:12
'불세출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이려면 이번 총선,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뤄야 합니다.
(꼭 승리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일관성 있게 꾸준히 보여주면 됩니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아니 세계 정치사에 완전무결했던 정치인은 존재하지 않아요. 제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그분들도 모든 선택과 판단이 다 맞았던 건 아닙니다. 저는 이준석 대표에게 좋은 정치인이 될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지 불세출의 천재라서 긍정적으로 보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까지 올리시지 않아도 이준석 대표를 좋게 보는 사람들은 충분히 있으니 무리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24/01/25 14:27
이준석한테 부족한 점은 사람을 모으고 통합하는 능력이죠. 말그대로 야산에서 의병 모으는건 잘하는거 같습니다. 관군의 깃발을 가져올수 있으면 대통령까지 가능할거 같은데글쎄요.
24/01/25 14:47
이준석이 갈라치기를 한 적이 없다?
"순환선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 건드리고 3호선, 4호선 위주로 지속해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결국 하루에 14만 명이 환승하는 충무로역을 마비시켜서 X자노선인 3·4호선 상하행선을 모두 마비시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결국 불편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4호선 노원, 도봉, 강북, 성북 주민과 3호선 고양 은평 서대문 등의 서민주거지역" 전장연 시위를 비판하며 3,4호선 서민들은 만만하니까 건드리고 2호선은 순환선이라 감히 못건드린다며 대중영합적인 레토릭을 하는게 그냥 전형적인 정치인화법이고 갈라치기인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게 신기하군요. 전장연에 대한 비판과는 별개로 대체 언제부터 지하철 호선을 기준으로 서울의 서민주거지역을 나눴단건지
24/01/25 16:15
이준석 글이 흥하는 이유죠 크크. 능력조차 없으면 이렇게까지 회자될 이유가 없겠죠. 팔아먹는 능력은 인정. 하지만 뭘 팔아먹을지는 모르겠는 비양심적인 상인인거죠.
24/01/25 16:19
민주당의 [여성 부문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인 양향자를 펨코에 팔아먹는 걸 보면 진짜 능력하나는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크크크
앞으로 문재인 페미니즘 어쩌고 할 때마다 우려먹을 생각입니다 크크크
24/01/25 19:34
합당얘기하면서 양향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여성할당제 정책들을 모두 포기했거든요
정책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결국 합당하지 못했을겁니다
24/01/25 15:21
갈라치기가 아닌 이해 당사자 모두를 아우르면서 개혁적인 정책이라는게 유니콘 같은 존재라서,
정치인 이준석을 두고 회자되는 갈라치기라는 말이 뼈 때리는 비판이라기보다는 이슈에 관해 특정 입장을 적극적으로 견지할 때 생기는 꼬리표처럼 느껴짐요. 그걸 다른 정치인은 안 하니까 유독 이준석한테 붙는 수식어인거고..
24/01/25 16:49
천재는 모르겠고 선거의 여왕은 박근혜가 맞고(본인이 참여도 안한 정당이 그정도 의석 얻는 건 미쳤죠), 정당대표&후보 시절 문재인은 레전드고 다른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이 국힘 계열 1대1 대결에서 이기고 이후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노무현은 승부사기는 하죠.
24/01/25 18:46
험지는 맞아요. 보수가 이긴건 홍정욱이 딱 한번 08년에 이겼는데 그때 뉴타운에 야권분열에...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하는 노무현 심판분위기 이명박 정권 초기 라는 다시는 없을 호기였죠.
안철수도 당선되었지만 그때는 진보의 안철수 민주당과 연대한 안철수였죠. 당장 국민의힘이 대승한 22지선서도 민주당 구청장이 자리 지키기도 했고요... p.s 22지선 서울시장 데이터는 쓰기 힘든데이터입니다. 민주당 후보 송영길이 너무 경쟁력이 없었기때문에...
24/01/25 16:50
흠..그 정돈가
현실적으로 두 자릿수만 먹어도 최선일텐데 이것도 3자,4자 운운하기엔 초라한 성적이라서요. 응원은 합니다.잘 됐으면 좋겠어요.
24/01/25 21:32
'차라리 버튜버를 빨라고!' 하고싶어요.
팬들끼리 방송 보면서 즐기는 건 적어도 그 커뮤니티에 들어가 있지않은 사람들에게 피해는 안주니까요. 한동훈 팬덤의 방송 일부분을 잠.깐. 들었는데.. 어우..
24/01/25 17:52
어차피 한국 정치에서 정의 찾는 건 택도 없는 소리고
구조적으로 양당체계보다는 삼당체계가 더 건전한 정치체계라고 생각은 합니다. 어느 한 당으로 권력이 과도하게 많이 기우는 일 없이, 서로서로 견제하게 될테니까요.
24/01/25 18:09
여성 유저가 없어서 그런지 이거는 갈라치기라고 안 올라왔네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2243 [이대녀, 어젠더 형성 뒤쳐져, 여자라서 죽었다만 난무] 이것도 많이 핫했는데요 물론 나름 맥락이야 있겠죠 문재인이 간호사만 콕 찝어 말한 것도 이해할만한 맥락이 있을만큼요 아무튼 이준석 지지층이 당시 민주당 의원이고 중앙여성위원장에 여성관련 법안도 많이 낸 양향자 의원과 합치는 걸 적극응원할 정도로 유해졌고 다당제를 저도 지지하니 성과를 거두기 바라는 편입니다.
24/01/25 18:39
쭉 댓글을 보다보니 이준석이 갈라치기로 비판하는거에 대해 이해가 되는 느낌은 아니네요.
본인이 갈라치기 아니라고 반박을 했는지 인터넷 찾아봐도 쉽게 안나오고. 지지자들이 갈라치기 안했다는 의견도 주류인가 싶었는데 그런 느낌도 크게 안드는데. 자기 맘에 안드는 정치세력에 갈리치기라고 비난 용도로 쓰이는 느낌이네요.
24/01/25 19:32
이준석이 방송에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하는말이 뒤에서 갈라치기한다고 비판하는사람이 있어도 “이것이것이 갈라치기 발언 한거 아니냐”하고 예를 드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식으로 반박하긴 합니다
24/01/25 20:10
불세출의 천재나 한신으로 비유하기에는....안철수보다도 정치적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물론 머리가 좋긴 하다고 생각 합니다. 이슈에 대한 반응이나 활용도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거든요. 그러나 저는 이준석을 지지하지도 않고 정치인으로서 위험하다고 보는데, 지난 대선과정을 통해서 대 놓고 국민들을 속일 수 있고, 국민의 아픔이나 비극을 희화하거나 배경으로 쓰겠다고 보여 줬죠. 거짓말을 해서 싫고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라 대놓고 거짓말 할 거다라는데 이런 정치인을 지지할 수 없죠.
24/01/25 20:40
위에 댓글들을 보면 민주당 지지자 분들은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 했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일까요? 이준석이 갈라치기 한것이면 문재인 정부가 먼저 갈라치기 했다는 소리가 되는데요.
24/01/25 21:36
사안에 따라 다르죠. 위에도 적었지만 부동산 정책이나 심지어 코로나 방역도 갈라치기라고 하는 건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소리고요. 또 어떤 갈라치기를 했다는 건지 얘기 들어봐야죠.
이준석 또한 세대포위론 같은 건 전형적인 갈라치기고 젠더 갈등도 어느정도는 이용하긴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노인 무임승차 폐지 정책같은 것도 갈라치기로 몰아가는 건 억까죠. 다만 이준석 지지자들이 별 시답잖은 것도 다 갈라치기로 몰아갔던 전적이 있으니 업보 치르는 중인 거고요. 근데 애초에 갈라치기라는 용어 자체가 원래부터 썼던 용어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 까려고 나온 말이다보니 뭐 그렇게 엄밀하지 않긴 하지요.
24/01/25 21:47
글쎄요? 당장 생각나는 건 대선 때 적폐청산을 구호로 삼으면서 적폐의 범위를 너무 넓게 정의했던 것 정도만 떠오르긴 하네요.
그냥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정책은 죄다 갈라치기라고 까대다보니 별 이상한 것까지 다 갈라치기 돼버려서 오히려 딱 떠오르는 게 없군요.
24/01/25 21:51
문재인 정부 지지했으니 관대한 건 당연하죠? 정책 방향성에 딱히 큰 불만도 없었고요.
그럼 님이 생각하는 갈라치기의 사례는 무엇인가요?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부동산 정책같은 정책 실패 말고 '갈라치기'의 사례로 좀 부탁드립니다.
24/01/25 22:01
성별갈등은 대표적이니 차치하고 당장 기억나는건 의사와 간호사들 격려 차별, 임대차 보호법, 인국공 정도가 기억나네요.그리고 대국민 고소한것두요.
24/01/25 22:10
혹시나가 역시나군요..
성별갈등에 대해서는 위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답변을 드렸으니 생략하고요. 의사 간호사 격려 차별은 문재인 잘못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해당 되는 사람 몇 명이나 있다고 이게 무슨 거창하게 갈라치기까지 되나 하는 생각부터 드는군요. 그래도 어쨌든 짜치고 옹졸한 발언은 맞았으니 이건 넘어가죠. 근데 임대차 보호법이나 인국공 채용은 그냥 국가 정책이었을 뿐입니다. 정책의 방향성이 마음에 안 들 수는 있죠. 또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고요. 근데 나랑 생각이 다른 정책을 펴면 다 갈라치기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이준석이 노인 무임승차 폐지하자고 한 것도 갈라치기고 공천 때 PPAT인가 하는 시험 도입한 것도 갈라치기고 전장연 비판도 갈라치기고 능력주의 강조하는 것도 갈라치기고 윤석열 정권 R&D 축소도 갈라치기고 또 거기 반대하는 목소리도 갈라치기고 그냥 세상 모든 정치 행위가 다 갈라치기예요. 이쯤 되면 갈라치기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나요? 고소는 또 무슨 갈라치기예요. 이건 도대체 집단을 어떻게 갈랐다는 건지도 전혀 모르겠네요.
24/01/25 22:13
차이가 있다면 국가원수로써 문재인은 저질렀고 이준석은 해당 의견들이 논의중이니 바뀔수가 있다는 거 겠죠. 정책을 실천하기 앞서 정말 고민하고 정책을 마련한건지 부터 생각이 드네요.
24/01/25 22:15
lifewillchange 님// 고민을 얼마나 하고 정책을 마련한 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고요. 근데 그냥 국가의 정상적인 행정과 정치 행위를 내 맘에 안 든다고 갈라치기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증세도 갈라치기고 감세도 갈라치기고 친기업 정책도 갈라치기고 친노동 정책도 갈라치기고 친미도 갈라치기 친중도 갈라치기 걍 갖다 붙이는대로 다 갈라치기입니다.
24/01/25 22:18
lifewillchange 님// 님 맘에 안 들 수 있고 대다수가 판단하기에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를 내릴 수도 있는데 갈라치기는 아니라는 거라고요. 정책까지 갈 것도 없이 윤석열이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지록위마 한 게 얼척없는 짓이고 방송 장악하려는 시도가 말도 안 되는 짓인 것과 별개로 '갈라치기'는 아니라는 겁니다. 여쭙겠는데 증세는 갈라치기입니까? 감세는요? 복지 확대는 갈라치기예요? 또는 축소가 갈라치기인가요?
24/01/25 22:22
피우피우 님// 정책으로 소외되는 계층이 항상 있었죠. 그럴때마다 메시지를 내어서 이해를 구하고 화합을 중시 했어야 하는데 제기준에 문재인은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24/01/25 22:27
lifewillchange 님// 모든 정책은 그 정책의 타겟이 되는 계층이 있기 때문에 수혜자도 있는 반면 소외되는 사람도 당연히 생깁니다. 이걸 문제 삼으면 안 되죠.임대차 보호법이든 뭐든 필요한 정책이라고 판단했으면 시행하는 겁니다. 그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면 되는 거고요. 화합의 메시지라는 것도 정도껏이지 뭐 코로나 방역 가지고도 직장인과 자영업자 갈라친다고 말도 안 되는 억까를 하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들까지 어떻게 포용합니까?
24/01/25 22:31
피우피우 님// 다른 사안까지 가지고 오셔서 동조해달라고 하시면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던거 같은데 코로나 시기에 실생활에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갈라치기를 느낀 적은 없습니다. 모두다 힘든 시기 였으니깐요. 정치적 책임을 진다고 했으니 임기 끝나고 이렇게 비판 받는거 겠죠. 임기중에 어떠한 책임을 졌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비판하는 입장입니다.
24/01/25 22:33
lifewillchange 님// 비판하지 말라고 한 적은 없고 갈라치기가 아닌 걸 갈라치기라고 억까하진 말잔 겁니다. 정치 행위에 대한 책임은 정치적 결과로 지는 거죠. 정권교체 됐잖아요? 정치인이 선거 결과로 책임 지지 또 뭘로 책임을 지나요.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는 님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별개로 이런 것까지 갈라치기라고 욕하는 여론이 팽배했던 게 사실이고, 님이 들어주신 예시에 맞게 얘기하자면 인국공 정규직 전환가지고 갈라치기라는 말도 안 되는 억까를 하는데 이걸 뭐 어떻게 받아 주냐는 것입니다.
24/01/25 22:39
lifewillchange 님// 비판하지 말라고 한 적 없다니까요? 갈라치기가 아닌 걸 자꾸 갈라치기라고 억지 부리니까 그렇죠.
문재인에 국한 된 얘기가 아니고요. 만약 누가 윤석열의 정권의 방송 장악 시도가 갈라치기라고 한다면 그것도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24/01/26 00:26
갈라치기는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통치전략입니다.
분할지배라고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기술이죠. 문재인 정부가 먼저 한게 아니라 문재인 정부도 활용한거죠......
24/01/25 20:54
그런데 갈라치기가 그렇게 나쁜가요? 정치인중에 갈라치기 안쓰는 정치인이 있긴하나 싶은데요. 문재인 대통령만해도 임기내내 자신에 대한 모든 비판을 갈라치기로 물타기하고 퇴임하신분인데.
24/01/25 22:23
갈라치기는 나쁜겁니다
정책의 수혜자가 있고 피해자가 있을 수 있는데 갈라치기는 정책목적 달성이 아닌 정파적 목적을 위해 임의로 수혜 피해 대상을 지정한다는 뜻이니까요 그리고 싫다고 해서 모든 행위를 갈라치기로 낙인 찍는 행위도 저열한 짓이죠 결론이 이렇게 흐르거든요 너도 저열하고 나도 저열한데 난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으니까 책임있는 니가 더 나빠 라는 식으로요
24/01/25 22:35
꼭 답은 안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위의 댓글논쟁을 읽어보면 흥미가 생겨서 그런데 선생님의 기준을 충족하는 정치인이 누구일까 궁금은 합니다. 얘기해 줄 의향이 있으신지.
24/01/25 22:37
18,19대 문재인을 찍고 나서 결과를 보니 정치인을 지지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해서 정치인을 지지 하진 않습니다.
24/01/25 22:45
저도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에 과도하게 몰입해서 지지하거나 휘둘리는걸 경계하는 입장이라서 이해가 갑니다.
소수일지언정 누군가는 냉정하게 비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24/01/25 22:39
무책임하게 아무 것에나 갈라치기라고 낙인을 찍으려고 하는 행위가 문제라는거죠
평론가형 정치인은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권력자여 너의 행위는 불륜이다 그러다가 평론가가 권한이 생기면 비슷한 짓을 합니다 세대포위론이라거나 양두구육이라거나요 그러면 나의 행위는 로맨스라고 평하게 되지요 비판이 거세지면 사실 로맨스가 아니라 불륜이었다고 사과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사과조차 않는 불륜은 더 나쁜거라고 평론하죠 권력자의 로맨스는 그 자체로 불륜이라구요 오랜 정치 수사로 내로남불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평론가형 정치인이 무책임하게 불륜이라고 씹은 정책이 과연 불륜이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해당 지지자들은 의문을 갖지 않더라구요 본인이 인정한 불륜은 불륜일겁니다 어쨌든 불륜이 판치는 세상이니 모든 사랑은 불륜이라고 떠들면 혐오만 깊어질것이고 혐오팔이만 계속되는 문제가 있을겁니다 낙인은 그래서 나쁜거죠
24/01/25 22:55
지지자들 의견을 하나의 매몰된 것으로 치환하시면 곤란하죠. 사람들마다 경험의 차이는 분명 존재 하니깐요.
낙인이 나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요즘에는 내 잘못을 숨기기 위해서 타인에게 낙인 찍고 공격하는게 일반화 되었다고 보여져서 안타까울뿐이죠.
24/01/25 23:05
오랜 격언을 계속 말하는듯하여 죄송스럽습니다만
나는 복잡하게 선하고 너는 단순하게 악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단으로 치환하면 우리는 선악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집단이지만 너희는 단순하게 악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겠죠 집단을 단순하게 선악 구분하면 안되겠으나 공통특질이 좋다 나쁘다 평하는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평하는 특징이 집단의 공통특질이냐에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 여기에서 보이는 주장을 보면 공통특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24/01/25 23:13
지지자들에게 말씀 하신걸로 이해 해도 되겠죠? 저희야 일반인이니 어떻게 말을 한들 크게 영향이 없지만 정치인들 마저 저런 시각으로 보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무언가로 뭉뚱그려 단순화 하게 되면 흑백논리 밖에 남지 않을거 같아서요.어찌 되었던 그들은 대표성을 가지고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이니깐요.
24/01/25 23:15
그 정치인에는 당선되지 못한 분이나 당직을 맡았던 분 후보자가 되기를 원하는 분 모두 포함이지요
비판점에서만 0선이라 괜찮아라고 하면 안될겁니다
24/01/25 23:21
0선이라 괜찮아 라기 보단 0선이라 아직 실현하지 못한걸로 생각 합니다. 정책을 실현하고 나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겠죠.실현전에 비판 역시 할수 있는 부분인 것도 인정합니다. 다만 개인적인 감정으로 지나친 판단을 하는건 경계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보통은
우리 진영 지키기 위해서 과하게 행동하는걸 많이 봐서요.
24/01/25 23:28
lifewillchange 님//
우리 정치사에서 광야의 초인을 목놓아부르고 흰옷을 입은 자를 얼마나 기대했습니까 그 분들이 광야에 나오기 전에 했던 언행에 초심자 필터를 씌워놨었고 기대했지만 결국 초인은 아닌거 같다고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니 0선이라도 그동안의 언행에 대해 평가하는건 합당한 조치일겁니다 여기서 의문이 생기는게 당대표까지 했던 분에 대해 아직 평가가 이르다면 어디까지 가야 평가를 할 수 있게 되는걸까요?
24/01/25 23:32
네?! 님// 평가야 각자 하고 싶을때 하면 되는거죠. 그걸 정량적으로 이때 해야 한다라고 규정 하는것도 모호하죠.
각자 마음속으로 정해 놓을 결과 값을 서로 얘기 할수 있는건데 동의 안한다고 해서 매몰차게 적대 하는걸 안했으면 하는거죠.
24/01/25 23:45
lifewillchange 님//
지금 이야기가 흘러온 과정이 갈라치기로 규정한 정책이 일방적인 낙인찍기인가 아닌가 그러면 낙인찍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정치인은 얼마나 되는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이러시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권력이 있던 너를 평가하는건 괜찮지만 당대표는 각자가 알아서 평가하자고 하시면 개인적으로 빠가 까를 만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점 때문에 사방이 적으로 가득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24/01/25 23:52
네?! 님// [이 과정에서 평론가형 정치인이 무책임하게 불륜이라고 씹은 정책이 과연 불륜이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해당 지지자들은 의문을 갖지 않더라구요]라고 쓰신 부분을 지지자들을 빠로 규정해서 일반화 시키는걸 조심하자는 뜻이죠. 정치인을 비판하는 유권자는 유권자 그대로 보자는 겁니다. 문재인은 좋던 싫던 국가의 대통령으로 모든 국민이 겪었던거고 그래서 그만한 책임이 있는거고 타당 당대표와 동일시 하는게 맞나 싶은거죠.
24/01/25 23:57
lifewillchange 님//
그러니까요 대통령은 되고 0선 당대표는 안되는거라면 그 사이에 평가가능회귀선이 있을텐데 님께서는 어디쯤 선을 그어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동일시가 아니라 평가가능한 수준이 어디쯤인지요
24/01/26 00:01
네?! 님// 안된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고 한거지. 평가야 현재 진행중인거고 문재인에 대해선 결과 값이 나온거구요.
24/01/26 00:09
lifewillchange 님//
그렇군요 갈라치기가 나쁜 것인지 갈라치기 낙인이 나쁜것인지 그런 낙인을 찍어온 행위로 평가받으려면 얼마나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문재인은 나빴고 문재인보다는 나았다로 답을 주시는 듯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4/01/26 00:13
네?! 님// 지지자에 대한 비난을 참아 달라는 점을 먼저 얘기 했는데 그것보다 원하시는 대답이 따로 있으셨던거 같네요.
24/01/25 22:15
처음 본 순간 비꼬는 글인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찬양일색인 글이네요. 절대적 지지라는게 어느 수준을 말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적극적 지지자이신 건 확실해보입니다.
24/01/25 23:43
특정 계층의 아이돌일뿐이죠. 그리고 팬덤으로 인해서 자아가 비대해졌고. 당장 제3지대라고는 하지만 결국 목적은 박살예정된 국힘에 구원자로 꽃가마 타고 들어가는 것이니 그 때 방해가 될 한동훈만 별 희안한 프레임 잡더군요. 던킨이나 약속대련프레임. 한동훈이 이번 예정된 국힘 참패로 정계은퇴(aka 황교안) 할 예정이었는데 애처가인 가카가 찐으로 화를 내시는 바람에 국힘멸망-한동훈멸망에서 한동훈 원코(아닐수도?) 가능성이 생겨버리니 초조할겁니다. 그래도 이준석 능력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망한 보수당에 군침흘리지 말고 제3지대에서 스스로 크기를 바랍니다. 지역구를 몇 석이라도 먹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24/01/26 00:18
특정 계층의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개혁신당의 당원 구성은 세대별로 비슷합니다. 인구 구성 차이의 탓이 있어서 20대가 적은 편이고 30~50대가 많은 구성.
24/01/26 00:31
커뮤니티 몰입 남성이 코어죠. 뭐 인구구성이야 당에서 고루 분포했다고 선전하는 내용이지만 지향점도,극렬지지자도 커뮤몰입 2030남성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말장난이죠. 민주당의 코어가 40~60 민주화시대 경험자, 호남. 이재명의 팬덤 코어는 개딸로 지칭되는 40-60. 국힘의 코어가 60대 이상, 산업화시대 경험자 영남. 윤석열의 개인팬덤이... 뭐지 거니사랑이라고 봐야되나? 인것처럼요.
24/01/26 00:16
결국 댓글보면서 느끼는게 결국 내팀이 정의다 vs 내팀이 정의다 인데
애초에 정의가 있었나요? 현시대에서 읊는 정의란 내 편과 다른 편을 구별하기 위함이 아닙니까? 당장 여기 선게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글 제목과 내용이 결국 [협치 하지 말자]이고 호응도 좋았는데 웃길 따름이죠. 글쓴이도 위에서 댓글 잘 다시고 계시네요.
24/01/26 10:09
와 첫댓글 달고 다시 왔는데 400이 넘는 댓글이 달렸네요! 몇 댓글에 덧글을 달까하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모든 사람들이 감동받고 지지하는 정치인이 나타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젊은 정치인 중에서 피지알에서 이정도로 긍정이건 부정이건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정치인이 또 있을까요? 이탄희? 천하람?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준석에 대한 이런 열렬한(?) 반응이야말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얼마나 능력과 가능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의 행보에 관심이 가고 그가 던지는 메시지에 신경이 쓰이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앞으로 2,30년을 보고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이준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현재 하는 분이나 가장 근접해 있다고 여거지는 정치인들보다 적어도 못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지요.
24/01/26 11:33
여기서야 이준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한다고 하지만..., 신문기사들 뜯어보면 주목도 자체가 확 낮은 느낌이긴 합니다.
노출도가 미묘하니 지지율도 덩달아 하락하는 느낌...
24/01/26 14:38
댓수만 보면 이준석의 관심도나 영향력은 무시못한다 봅니다 크크
정치인도 국민한테 악플 한꼭지도 못받는 어중이떠중이들도 태반인데 제 생각엔 이준석이 정치를 뭘 어떻게하든 오래갈거란 생각은 드네요. 이번 무임승차폐지 및 교통카드지급 정책은 개인적으로 이준석 호불호를 떠나 훌륭하다 생각듭니다
24/01/26 18:27
이준석을 양두구육으로 비판하는 분들이 있지만 사실 이는 상당히 정파적인 발언입니다. 그 속내로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이 양고기가 아니라 개고기에 비견될 정도임이 판명된 이상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을 찍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수 지지자 입장에서는 설령 현재까지 윤석열의 실정이 개고기에 비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그래도 이재명 민주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확고하기 때문에 지난 투표에서의 선택을 후회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소위 차악론이죠.
그러나 윤석열이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재명을 비토하면서 윤석열에 실망한 보수 지지층은 그 대안으로 한동훈을 선택했고, 소위 윤-한 갈등 국면에서 한동훈에 대한 지지가 결집되는 추세가 확연합니다. 요사이 보수언론 사설들 또한 비슷한 흐름이구요. 원래 이준석 개혁신당은 이재명 비토이자 반윤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를 끌어모으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한동훈이 총선까지 용산과 대립각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나간다면 이준석으로서는 여러모로 전망이 어둡습니다. 최근 이준석이 이낙연+민주당 탈당파와 자꾸 거리를 두는 이유가 윤-한 갈등, 정확하게는 치받는 한동훈의 구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훈이 용산과 대립하는 식으로 존재감을 굳혀가고, 추후의 공천 또한 친윤을 견제하면서 김경률, 이수정, 이상민 등의 소위 김건희 사과요구 측을 중심으로 선거판을 끌고가면서 적절한 수준에서 갈등을 연출하고 관리한다면 이준석 개혁신당의 잠재적 지지층 상당수는 국힘으로 회귀하겠죠.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이 제3지대 포지션을 강하게 주장해봐야 반윤 이탈보수층을 끌어모으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보수 진영으로부터 완전하게 탈각되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단 민주당 출신 제3세력과는 거리를 두고 공천 컷오프 결과를 기다리며 숨을 고르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준석 입장에서는 선거 국면에서 원래 잠재적 파트너였던 이낙연이나 미래대연합 측이 한동훈이라는 변수로 인해 연합의 대상이 아니라 경쟁의 대상이 된 건 아닌가 싶구요. 현재까지는 윤-한 갈등이 과정은 진짜였지만 결과는 약속대련 비슷하게 된 것 같은데, 향후 윤석열이 영부인 문제로 더 쎄게 자폭하지 않는 이상에는 이준석 개혁신당의 전망이 그리 밝진 않아보입니다. 만약 윤대통령 측이 다시 폭발해서 한동훈을 공격하면서 여당 내부를 분열시키게 된다면 이건 정말 이해 불가능한 정치적 자해가 될 것이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에라도 그렇게 된다면 그나마 이준석의 공간이 좀 더 트이게 될 것 같구요. 현재의 정치구도를 떠나, 정치인 이준석의 한계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이준석과 바른정당-새로운보수당으로부터 관여하다가 돌아선 국힘 정치인들이 공통적으로 내리는 평가는, 이준석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계산이 안서는 정치인이라는겁니다. 결국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세를 이루어 하는 것인데, 이준석이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지 않는 이상 이준석과 함께 해서 스스로의 정치적 명운을 걸만한 정치인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또 하나는 이준석의 태생적 한계인데, 소싯적부터 종편 라디오를 돌며 정치평론으로 인지도와 체급을 키워왔던 이준석의 과거 행적을 고려하면, 이런 정치적 성장 경로가 이준석이 이슈파이팅과 공중전을 잘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되기도 했지만 제3세력 정당 중 하나의 당대표로서 지지를 호소해야하는 지금부터는 오히려 큰 단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보수유망주였던 시절과 비교하면 그런 방송 노출과 평론 덕에 현재 이준석의 체급이 많이 커졌지만, 지금의 정치적 체급에서까지 그런 스탠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이준석에 대한 지지는 점점 마모되어 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준석이 워낙 캐릭터가 강한 정치인이다보니 지금까지의 본인 스타일을 바꿀 것 같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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