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23 17:54
저러고 있는데 둘이 갈등 어쩌고 하는건 짜고치는걸로밖에 안되죠. 크크크크....
아, 그리고 저런 90도 인사는 을의 입장이면 좀 하게될 일이 있긴 합니다. (...)
24/01/23 17:59
저정도 굽신은 정치가 아니라 회사나 다른 조직에서도 볼 수 있는거고 딱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느끼는 세대이기는 합니다만 (큰절도 아니고)
문제는 대통령과 한 정당의 최고인 비대위원장 사이에서 저런 모습 나온건 문제죠.
24/01/23 18:03
저 둘이 조폭 카르텔 삼합회 마피아 뭘 집어넣어도 더 끈끈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만 폴더인사는 살면서 할 일 있지 않나요 크크 명절 할아버지댁만 가두
24/01/23 18:05
한동훈이 90도 인사하는거 별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3486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34867 그냥 한동훈의 사회 생활 방식입니다.(물론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요) 그냥 싫으니까 다 싫어보이시는 거겠죠.
24/01/23 18:10
‘윤석열 키즈’ 한동훈, 20년 인연 尹과 정면 충돌 배경은
이런 기사들 속속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저렇게 찍히면 말나오죠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40123/123185921/1 이시절에는 평범하게 악수만 하네요
24/01/23 18:14
본문에서 90도 폴더 인사에 대해 조폭 운운하니까 하는 말입니다만..
찾아보면 한동훈이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이 폴더 인사하는거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이 다 조폭 마인드인가요? 하다 못해 예전 우리 팀장은 자기와 상관도 없는 계열사 사장한테 130도 인사를 하더군요. 저 나이 때 저런 식의 폴더 인사는 흔합니다.
24/01/23 22:21
90도 인사라도 미묘하게 머리 각도가 다릅니다.
윤통에게는 진심 90도 납작 꼴아박이지만 링크 사진은 미묘하게 고게를 들고 있잖아요? 예의바르고 열린 사람인척 쇼잉하려는 의도지요.
24/01/24 08:11
당연히 사진 몇장만 보고서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평소 사진촬영시 고개 각도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으며, 까치발을 자주 사용하죠. 멋있게 보이는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분이며 이를 보아 정수리 노출은 극도로 피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요. 쇼잉용 폴더인사에서는 정수리를 노출하지 않는 고개를 살짝 들은 인사를 하는 것이고 진심 90도 인사에서는 정수리까지 까서 보여주는 거죠.
24/01/23 18:08
정책 관해서 찬반이나 갈등이 아니라 [김건희가 명품백을 수수]한 걸 가지고 [사과를 하느냐 마느냐] 가지고 며칠만에 흐지부지 굴복한 걸 보니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사과하면 끝날 문제입니까?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야할 문제죠. 문재인 대입법 이재명 대입법을 해보세요. 야당 정치인 마누라가 받았으면 검경이 가만 있나. 압수수색을 하나 안 하나. 저걸 화합쇼랍시고 화해쇼랍시고 언론이 비중있게 다루는 걸 보고 있으니 진짜 골이 다 아픕니다. 안 그래도 날도 추운데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
24/01/23 18:09
[서천 화재현장 찾은 윤 대통령, 상인은 안 만나... "불구경하러 왔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19852?sid=102 [대통령과 면담조차 하지 못한 상인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밤을 새우고 아침부터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냥 갔다. 상인들을 만나지 않으려면 여길 뭐 하러 왔나. 불구경하러 왔냐"] 피해 상인들이 기다리고있었는데 아예 안만나고 5분만에 자리를 떴다고하네요. 이렇게 되면 화재현장을 그냥 한동훈과의 정치쇼를 위해 이용한거 아니냐는 비판을 들어도 뭐라 방어하기 힘들것같은 행보...
24/01/23 18:12
서울 용산에서 충남 서천까지 기껏 내려갔으면 화재 현장에서 피해 상인들 목소리도 들어보고 뭐가 가장 필요한지 애로사항 직접 경청하고 돌아가는 게 정상인데, 5분 둘러보다가 한동훈이랑 사진 찍고 그냥 휙 가면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불 나서 환장하겠는데 불난 곳에 기름 붓는 꼴이죠. 정무감각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이건 상식도 없고 기본적인 인간의 감각도 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 거기까지 교통편 시간 들여서 간 게 아까워서라도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거기 뭐하러 갔대요?
24/01/23 18:2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8838#home
저번에는 장례식장가서 봉합쑈 했었죠. 취향인가봅니다.
24/01/23 18:26
제가 윤석열도 윤석열인데 이준석도 욕 많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죠. 지들 정치쇼하는 거에 평택 장례식장을 팔아먹었어요.
24/01/23 18:09
절 하면 이재명 단식때 찾아와서 큰절하던 사람들 생각나는데.. 각자 표하는 예의의 방식이겠죠
부탁할일이 있는쪽이 더 아쉽겠죠 https://m.segye.com/view/20230915512123
24/01/23 18:14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041012262490090
이렇게 횟집 앞에서 무더기로 도열하고 90도 인사하는 장면도 있는데요 뭐
24/01/23 18:22
음 근데 90도 인사하는건 정치권에선 그렇게 드문 광경은 아닙니다. 이번 정권에서만 보이는것도 아니고...
검색해보면 말씀하신 이준석도 90도 인사한게 나오는데요
24/01/23 18:43
까기위한분들도 계시고 커버치고 싶은분들도 보이고… 뭐 그래도 그분들은 호불호니 그러려니 하는데… 지금상황에서 저기서 저러고 있는 것을 보고있자니… 제가 동료시민이 아니라서 그런지 짜증이 나는군요. 동료시민분들은 어떠신가요? 보기 좋나요?
24/01/23 18:45
아니 정치적인 쇼도 좋은데
서천 화재 현장에 갔으면 피해자들 위로의 말이라도 몇마디 건네고 와야지 자기들 쇼 다 했다고 사진찍고 바로 서울로 튀어버리면 배경 제공한 지역의 화재 피해자들 마음은 누가 달래주냐 윤대통령도 한위원장도 다 기대가 안된다 이말이다
24/01/23 19:05
딱히 누구누구가 문제인게 아니고, 그냥 "90도 인사"를 하는게 대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뭔가가 되는 것 자체가 별로다...라는 맥락이면 동의합니다.
24/01/23 19:13
+ 이준석씨도 윤석열과 평택소방관 빈소를
봉합쇼로 이용해먹은 전력이 있죠 윤석열, 박수 받으며 이준석과 평택 화재 소방관 빈소로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201062244001/amp
24/01/23 20:16
모든 행위는 맥락 속에서 생명력을 갖습니다. 특정 행위를 옹호하기 위해 핵심이 되는 맥락을 의도적으로 전부 제거한 뒤 행위 그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은 옹호 방식입니다.
인사는 만났을 때 반가워서 하는 경우도 있고 공적인 사리에서 단순히 상대에게 격식을 차리기 위해 하는 인사도 있죠. 그러나 이번 일은 다릅니다. 단순히 폴더 인사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문제가 된 게 아닙니다. 저 인사가 나오게 된 정치적 상황과 맥락들을 고려해야죠. 최근 대통령과 여당 비대위원장의 갈등이 불거졌고 이게 쇼냐 아니냐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기 위해 참사가 일어난 장소를 골라 만남을 의도적으로 연출했습니다. 정작 화재 피해 상인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무시하고 윤석열 한동훈의 화해를 극적으로 연출하는 보여주기식 폴더 인사를 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겁니다. 참사 현장에서 '한동훈이 이렇게나 깍듯해. 우리 사실 별 문제 없어' 라는 정치적 메세지를 던진거죠. 이렇게 처해있는 정치적 상황의 맥락을 전부 무시하고 '폴더 인사 하면 잘못이냐' 고 주장하는 것은 실더라면 0점자리 실드고, 실더가 아니라면 맥락과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안 되어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보수를 참칭하는 일부 세력들에게 원초적인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이런 부분에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극우 커뮤니티들의 패시브 중 하나는 고인 모독이죠. 보통 사람들이라면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좀...' 이라는 생각부터 드는게 일반적입니다. 특별한 학습이나 훈련이 없어도 인간에 대한 연민과 공감 능력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생전에 도덕적으로 비난받을만한 사람이었다 할지라도 죽음 앞에서는 대부분 겸손해 집니다. 그런데 극우 집단에게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만한 연민과 공감 능력 자체가 완전히 거세되어 있어요. 이 모든 것을 감정팔이로 일축해 버리죠. 그래서 세월호 폭식 투쟁이나 이태원 참사 같은 대형 사고가 일어났을 때 조차도 정치권이나 그 지지 세력의 행태는 항상 놀랍도록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는 겁니다. 윤석열-이준석 갈등의 봉합쇼로는 소방관이 순직한 장례식장을 이용하더니 윤석열-한동훈의 봉합쇼는 화재 참사 현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야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에는 어디서 수술받았냐를 물고 늘어져 죽을뻔한 피습 대상에게 오히려 책임을 묻는 끔찍한 광경이 벌어졌고요.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 되어 있는데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게 문제라는 아무런 인식 자체가 없습니다. 최근 뒤늦게 드라마 무빙을 보고 있는데 하늘을 날수 있는 것을 자랑하며 우쭐댔던 아들에게 한효주가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의 진짜 능력은 공감 능력이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 그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야'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고 당연히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이 무슨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24/01/24 03:27
[보수를 참칭 한다는 세력이 원초적인 거부감이 드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로 시작하는 문단에서 세월호 폭식 투쟁이나 이태원 참사를 천안함으로 바꾸면 현 야권에 그대로 적용되니까요. 사건에 따라서 정치권 전반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 여권만 그러고 야권은 그렇지 않는다는 듯하게 쓰셔서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
24/01/24 12:16
개인의 행동과 집단의 행동부터 구별을 해야 합니다. 과격하고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과 음모론자는 진영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건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문제죠. 일개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정치권과 지지세력이 붙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면전에서 조롱하고 모욕했느냐 하는건데 전혀 같지 않거든요.
천안함에 대한 여러 음모론이 횡행했었지만 그것은 사건이 일어난 원인과 성격을 규정하는데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가령 이태원 참사가 불행한 안전사고인지, 예견가능했던 인재인지 사건의 원인과 성격을 규정하는 과정에서의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근거만 충분하다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집단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개인을 모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의 항의에 지지자들이 몰려가서 치킨과 피자를 뜯으며 조롱했었나요? 정권 차원에서 유가족들을 사찰하고 감시했나요? 유가족들을 돈에 환장한 사람들처럼 모욕했나요? 희생자들이 마약한 것처럼 몰아가 희생자 개개인의 도덕성을 비난했던가요? 온갖 정치인들이 전부 나와 유가족들을 타겟 삼아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지지자들은 전위 부대가 되어 항의하는 유가족들 앞에 피켓 들고 가서 고성지르고 욕을 했었나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차명진이 '세개의섬' 발언을 했던 것은 개인의 일탈이지만 위와 같은 일들은 세력과 집단의 문제입니다. 극우 세력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죠. 이 핵심적인 부분을 구별하지 않고 적당히 퉁쳐서 '그놈이 그놈'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고 봅니다.
24/01/24 16:25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들의 항의에 지지자들이 몰려가서 치킨과 피자를 뜯으며 조롱했었나요? - 네 민주당측 지지자들이 꾸준히 천안함 생존 장병들을 패잔병이라 조롱하던데요?
정권 차원에서 유가족들을 사찰하고 감시했나요? 유가족들을 돈에 환장한 사람들처럼 모욕했나요? - 유가족 시찰 대신에 정해진 결과를 바꾸기 위해 결과가 난지 10여년 후에 민주당 정권측에서 재조사 지시 했었죠. 거기에 지지자들은 패잔병이 머리 들고 다닌다면서 모욕했구요. 온갖 정치인들이 전부 나와 유가족들을 타겟 삼아 대대적으로 공격하고 지지자들은 전위 부대가 되어 항의하는 유가족들 앞에 피켓 들고 가서 고성지르고 욕을 했었나요? - 전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만찬에 초대해놓고 거기에 김정은과 같이 찍은 사진 올려두고 지지자들이 그거 문제 없다고 주장하시던건 기억 안나시나 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차명진이 '세개의섬' 발언을 했던 것은 개인의 일탈이지만 위와 같은 일들은 세력과 집단의 문제입니다. - 민주당에서 천안함 모욕한 사람들 꾸준히 기용하고 심지어는 비대위원장 자리까지 주려 하던데 이게 개인의 일탈 수준인가요? 방향만 다르지 천안함에 대한 거 보면 극우 세력의 고유한 특성이라는 이야기가 공허하게 들립니다. 정치인들이 피해자 모욕하며 논란 일으키고 지지자들이 거기에 동조하면서 모욕하던건 천안함건도 비슷한데요? 본인이 지지하는 진영의 잘못은 개인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진영의 잘못은 크게 이야기 하며 세력적 문제라고 몰아가는 것을 지양해 된다고 봅니다.
24/01/24 16:30
아 그리고 추가로 반박하자면
천안함에 대한 여러 음모론이 횡행했었지만 그것은 사건이 일어난 원인과 성격을 규정하는데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가령 이태원 참사가 불행한 안전사고인지, 예견가능했던 인재인지 사건의 원인과 성격을 규정하는 과정에서의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근거만 충분하다면 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집단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개인을 모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 원인과 성격이 규명되었는데도 그걸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집단으로써 희생가와 유가족을 모욕하는게 민주당쪽 아닌가요? 대잠작전이 불가능한 재원의 천안함이 대잠 작전이 가능해도 탐지하기 힘든 소형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건을 가지고 조사 중에 반박 당한 근거 그대로 들고와서 [좌초다] [경계 실패한 패잔병들이다]라고 하는게 희생자와 생존자들을 모욕하는게 아니라구요?
24/01/24 17:08
사실 관계부터 확실히 하자면 2019년 4월에 있었던 청와대 오찬은 6·25 전사자 유족, 천안함 희생자 유족, 4.19와 5.18 민주유공자 가족, 그리고 강원도 산불 피해를 본 보훈대상자 등 모두 240 명이 참석한 행사입니다. 그 중 북한에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었고 그런 가족들 입장에서는 북한과의 화해 무드가 담긴 사진이 충분히 불편할 수 있죠. 그런 부분까지 청와대가 세심하게 챙기지 못 한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당과 정권 차원에서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모욕한 그 수많은 건들이랑 비교가 되는 사건인가요. 전 대통령이 천안함 유족들을 공격할 목적으로 민주유공자와 그 외 보훈 대상자를 들러리 세워서 일부러 행사를 열어 모욕했나요? 이상한걸 억지로 가져다붙여서 비교하시네요. 실수로 발을 밟은 것과 칼로 찌른 것을 대충 퉁치려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것이 주류냐 아니냐의 차이에요. 어디 인터넷에서도 쉽사리 찾아보기 힘든 극단적인 일부의 목소리를 가져와서 정치권과 오프라인에서 대대적으로 직접 공격한 사건들과 등치시킵니까. 이건 정치 성향을 떠나 기본적인 사실 관계 인식에 오류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사건의 원인과 성격을 규정하는 것과 피해자들을 모욕하는건 완전히 다릅니다. 북한에게 당했으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것이 되고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의심하면 희생자들을 모욕하는게 됩니까? 말이 안 되는 얘기죠. 특정 정치인의 개인적 발언이나 실수, 인터넷 일각의 극단적인 댓글 수준을 가져와서 정권과 정당 차원, 주류 지지자들이 단체로 희생자나 유족 개인을 직접 공격한 그 수 많은 사건들을 물타려하면 아무런 설득력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걸 바로 침소봉대라고 하죠. 국민의힘 만난 천안함 장병들 "정쟁 대상 삼지 말라" https://www.ytn.co.kr/_ln/0101_202106120313178002 전준영 전우회장도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이명박 정권에서 일어났고, 박근혜 정권에서도 도와줄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 두 정권에서 유공자로 등록된 장병은 6명뿐으로, 문재인 정부보다도 적다고 비판했습니다.
24/01/24 17:39
본인 지지층이 한건 일부 극단이지만 반대쪽에서 한건 주류 지지층이라구요? 아까 님이 예시로 든 세월호 폭식투쟁 같은건 극단적인 일부가 한거지 그게 주류 지지층이 한건가요? 이런것만 봐도 본인 지지하지 않는 쪽에 대해서는 침소봉대 하면서 엄격하게 보시는 분이 왜 본인 지지하는 쪽은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이 그런거지 주류가 그런게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나요.
애초에 원 댓글에 여권이 생명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 원초적인 거부감이 든다고 하시는데 국가에서 적국의 기습 무력도발로 사망했다는 결론이 나온 군인들을 패잔병, 진 주제에 고개 빳빳히 들고 다닌다. 배 좌초시켜놓고 북한한테 뒤집어 씌우는거 아니냐? 등의 막말을 하는건 생명을 쉽게 생각하는게 아닌가요? 현 여권 인사들과 지지층이 세월호참사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고 선넘는 발언을 하는것과 비슷하게 현 야권 지지층이 천안함을 가볍게 보고 선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은 당과 주류 지지자들이 나서서 모욕 하는거라고 엄하게 질책하시면서 반대쪽에는 일부 극단적인 발언으로 전체를 호도하지 말라고 하시는건 본인이 지지하지 않는다고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4/01/23 20:46
보기 안 좋네요
저렇게 충성하는 사람이 소신정치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이준석이 그래도 가장 낫다고 생각해서 정당가입도 했습니다 진심으로 뭔가 변화를 원하신다면 어렵지 않으니 정당가입 추천드릴게요
24/01/23 20:55
정치인이니까 정치적인 쇼는 쇼대로 하더라도 할 건 해야죠. 앞서 여러 분이 이준석 장례식 봉합쇼가 연상된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이번건은 화해쇼 해놓고 장례식장 같이 간다더니 조문은 안하고 해산했다 급으로 들려서 이렇다 평하기 이전에 당황스럽네요.
24/01/23 21:20
90도 인사자체로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문제를 축소하시려는 의도인건지 거기 휘말려 들고 계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90도 인사를 한게 문제가 아니라 불나서 생계수단이 박살난 수십수백명의 상인들이 이 추운날씨에 새벽부터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장소까지 쫓아와서 둘이서 화해하는 장면을 상징하는데 저 90도 인사가 쓰이고 있는 기사들만 쏟아져 나온거죠. 저는 저기 불난 줄도 몰랐습니다(...)
24/01/23 23:32
보통은 안좋은 관행이 맞지만 저건 충성심을 포현한 게 아니라 수십년간 모시던 상급자 멱살 잡고 내동댕이 친뒤에 말이나 행동이라도 미안함을 표시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약속대련이든 아니든 패자는 윤석열이고 승자는 한동훈이거든요 의도했든 아니든 윤석열은 선거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도 없고 디올백사건에 대한 민심도 모르고 뻗대다가 한동훈의 승부수에 밀린 모습이고 당 공천권을 확보해서 총선이후에 당을 친윤계로 장악하겠다는 계획도 물건너가고 더싸워보지도 못하고 봉합하게 돼서 대통령 임기가 3년이 넘게 남았는데 갑자기 미쳐서 지지율 과반 찍지 않는 이상 레임덕으로 빠지는 일만 남았어요
24/01/24 19:32
아니 뭔 깔것도 많은데 인사하는것 가지고 그러나요
인사 좀 더 숙였다고 인성 평가가 바뀌는게 더 어이가 없는거에요 차라리 저거때문에 서천화재 문제가 묻히는걸 뭐라고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