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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7 08:51
미국 민주당도 PC, 페미 역풍 때문에 이번 대선은 이미 망했다고 봐야죠
이게 전부는 아니고 바이든의 민주당이 더럽게 못하긴 했는데 감성적으로는 PC, 페미라는 이름의 패악질이 중도층을 돌아서게 만든 매우 큰 원인이니까요 특히 미국의 PC는 흑인 우월주의라는게 증명되었고 그럼 나머지 계층에겐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 민주당도 페미를 버리지는 못한다고 해도 그들이 압도적은 승리를 원한다면 더이상 이슈화는 시키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걸 부각하는 순간 다시 감성적인 반발이 일어날테니까요 현 정부와 여당이 후보 시절에 여가부 없애겠다고 해서 20대 남성의 표를 많이 얻었고 선거에서 이긴 후 여가부를 없애기는 커녕 여가부 예산 증액 시키고 잘만 존속시키지만 그들에게 그것보다 더 화가 나는게 페미를 밀어주는 민주당이거든요 이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라서 이론적으로 설명해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들이 왜 분노했는지 그걸 어떻게 피해갈껀지를 연구하다보면 답은 페미, PC는 더이상 정치적으로 부각하면 안된다는 결론만 나오죠
24/01/17 10:09
얼마전에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오면 대상이 되는 선생님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되는게 문제' 라고 했는데 미투가 한창일 땐 비슷한 절차가 있었죠.
그 때 '어? 선거 기간에 상대 후보한테 미투 먹이면 자동 승리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4/01/17 12:21
원래 씨리얼에 나가려다 김남국이 이재명 갤러리에 글 올리고나서 취소됐는데
민주당내 여성 의원들이 다시 김남국 방어막을 뚫고 닷페이스에 출연시켰죠. 당시 여성표가 적극적으로 안 와서 똥줄타던 시기라 결국 이재명 결정입니다.
24/01/17 10:39
매우 흥미로운 글입니다. 일부 격하게 동의하는 바도 있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부분도 있긴 한데요.
결과론적으로 민주당 쪽에서 페미니즘 진영을 조금이라도 교집합으로 수용하려 하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반발하는 사람의 수가 많을 것 같습니다.
24/01/17 11:05
페미니스트들이 준동하는건 막을 수 없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니까요. 문제는 정권과 정당이라면 마땅히 사회통합을 위해 애써야 하는데, 그걸 정치적으로 편가르기를 하면서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여 이득을 보려는 얄팍한 계산에서 나오는 작태들이죠.
24/01/17 11:14
본인의 생각이나 소신을 가독성 있게 잘 쓰시네여?
실례가 아니라면 홍철님의 정치적 스탠스는 어디입니까? 굳이 이걸 묻는 이유는 진영이 궁금한게 아니라 넷상에서 지겹도록 나오는 소위 스윙보트(?)의 평균적인 생각이 홍철님 글에 묻어 난건가 궁금해서여? 불편 하시다면 스큅해도 됩니다.
24/01/17 11:30
과거에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혐오하던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과 문재인의 극단적 지지자들의 패악질을 목격하고 민주당을 혐오하게 되었죠. 윤정부에서는 국힘과 윤석열, 그 지지자들을 극혐하게 되었고요. 광적인 지지자들의 패악질이 그 정당 자체보다 제게는 더 혐오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정부가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막나가는 정부여당과 지지자들이 결합된다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을 차악으로 지지해야 된다는 신념형 스윙보터로 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정했습니다.
24/01/18 00:13
저랑 비슷한 패턴으로 흘러가셨군요
여기서 민주당 열심히 깐다고 민주당 극단적 지지자들이 저를 어디 다른 사이트의 동일인이라고 담금질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한동안 정게 댓글 못썼고요 요즘도 국민의 힘 안까고 민주당 깐다고 댓글 달고서 곧바로 지우기도 하고 제가 댓글 단거 조금만 틈보이면 바로바로 신고해서 삭제당합니다 님도 조심하세요~ 양쪽의 광적인 지지자들이 하는게 그냥 종교에요 요즘엔 각 진영 광적 지지자들 많은 커뮤니티에서 다들 독재를 주장하더군요 자기들은 독재라고 하지 않고 전권을 줘서 반대쪽을 다 없애야 한다 그게 독재인데 본인들한테는 그게 올바른 민주주의인가 봅니다 저도 스윙보터쪽인데 저는 그 누구도 권력을 강하게 가져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 힘이 집권하면 민주당에 표 주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국민의 힘에 표 주고 그래도 둘 다 독재를 주장하다 못해 부르짖는 상황이라서 투표 자체가 주저 되네요 예전에 노회찬이 살아있을때는 노회찬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제3당으로 균형과 견제를 해줄수있겠다고 봐서 진보당에 표를 많이 줬는데 노회찬은 죽고 뭔가 균형과 견제 역할을 해줄만한 제3세력은 없어서 이 부분에서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24/08/28 17:42
근데다떠나서 윤지지자가 문지지자에비하면 패악질거의없는편아닌가요?? 윤은팬덤이거의없는수준인데 저는 문윤둘다찍었습니다 저도님이랑 스탠스가비슷하네요 문팬패악질은 대통령때는최악이였고 지금도 대통령은아니지만 꽤나남아있는고같은데
24/01/17 11:55
저랑 완벽히 대치되다가 중간 만나는 지점에서 소름이 돋네여.전 명바기 전까지 새누리 빠 였다가 명박
이후 민주당을 지지했고 비슷한 이유로 스윙보터인가? 고심했고 글쓴님 글보고 비슷한 지점이 있어서 물어봤네여.제 친구들은 이런 저를 보고 박쥐라 합니다.양쪽서들 크크
24/01/17 15:05
제 기억으론 저때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방송에 나와서 '잘못한게 없으면 미투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식으로 미투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을 성범죄 옹호자라는식으로 몰아갔죠. 이런거보면 노리고 한거 맞습니다. 단지 운동권 출신들이 젊은 여성이 나에게 호감을 표하는건 나의 지위와 돈때문이 아니라 나의 매력때문이라는 망상을 가지고 행동하다보니 민주당쪽이 일방적으로 미투가 터진거죠. 보수쪽은 대가를 줬으니 조용했던거구요.
24/01/17 12:31
네. 나무위키에도 나와있는 사실입니다. 저는 그럼에도 노무현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문재인 같은 겉만 번지르르한 위선자 정치인들을 가장 싫어하고요.
24/01/18 00:20
문재인은 노무현 절대 못따라갑니다
비교가 노무현에 대한 모독이라고 봅니다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게 국민과의 대화라고 봅니다 자신을 반대하는 상대에게도 정면으로 다가가서 대화를 하고 일본에 가서도 직접 일본인들과 국민과의 대화를 하던 모습 전장에서 숨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지휘하는 책임감있는 모습이었죠 반면에 문재인은 팬미팅만 했죠 고려거란전쟁 양규 장군의 마지막 전투 상황이었다면 노무현은 양규처럼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싸웠을 것이고 문재인은 진작에 도망갔을거라고 봅니다 노무현에게 투표했고 실망감도 가졌지만 그래도 적 앞에서 숨지 않는 모습에서는 이 정도는 되어야 리더답지라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24/01/17 15:47
자서전에 자기가 직접 썼었죠
아내에게 손찌검하고 남자한테는 여자가 서너명 필요. 길 지나가는 아주머니한테 음담패설하기.. 등등.. 옛날 그 시절에는 딱 가부장적 상남자 인식이었지만 지금보면.. 아 그래도 저도 노무현은 좋아합니다. 하는 일에 상식이 있었거든요.
24/01/17 19:39
사실 현정권에서 남녀갈등이나 메갈, 여가부에 대해 그럴듯한 정책을 거의 안내고있지만 지난 정권에 비해 남녀갈등 이슈가 확연히 줄었어요
적어도 집권층쪽에서 그 문제를 이용하고 자극하지 않는게 크지 않나 싶네요 비난받기 싫거든 비난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민주당은 열심히 그 이슈를 이용하다 자멸한 부분도 있어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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