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27 18:48:48
Name 크레토스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411014?sid=104
Subject [정치] 트럼프, 재선시 보편관세 10% 기존 관세에 추가
이게 원래 하던 말이긴 했는데..
모든 수입품에 관세 10%를 매긴다고 했어서
10%가 안되는 거에 10%를 매기는 건가? 10%를 올린다는 건가? 혼동이 있었는데 후자라고 합니다.

즉 기존관세가 5%면 15%고 10%면 20%..

그리고 FTA 국가 적용 여부는 미확정이라네요.
사실 이건 미확정이 더 무서운게..
일반적이라면 FTA 국가는 당연히 미적용대상이어야 하거든요.. 근데 이런 스탠스는 FTA 국가도 건수만 걸리면 확 관세부과 하겠다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또 트럼프가 IRA 백지화, 친환경정책 백지화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데..
IRA가 엎어지면 미국 투자하고 조단위 세액공제를 받기로 약속한 국내 배터리 기업들만 뭐되는 거고..
IRA가 설령 안 엎어지더라도 친환경정책 백지화는 미국의 전기차 수요를 확 죽일거라 역시 미국 투자한 배터리, 태양광 기업들만 피보는 겁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거의 올인 수준으로 국내보단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기 때문에 타격이 상당히 클거에요.

특히 트럼프 재선이 트럼프 1기 때보다 무서운게 좌충우돌 얼렁뚱땅으로 관료와 의회의 강한 저항을 받았던 1기 때와는 달리.. 이번엔 확실히 관료의 저항을 분쇄하고 의회의 반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도 한번 경험해봤으니 이제 어떻게 대처할지 아는데다.. 지금 트럼프에겐 재선시 트럼프의 이상을 실현시켜줄 온갖 브레인들이 붙어있거든요.

이러다 만약 트럼프가 재선되면 전세계 상대로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탄소 배출을 제한없이 하며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거라
세계를 위해서던 한국을 위해서던 트럼프 재선이 안되는게 이득인데..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408400?sid=100
문제는 현시점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최저이며 당연히 경합주에서도 여론이 별로라는 겁니다.
참 걱정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겨울삼각형
23/12/27 18:50
수정 아이콘
아 우당탕탕 신나는 글로벌 상황

다행인건 더이상 연임은 안되고(혹시..?)

4년이라는점
크레토스
23/12/27 18:53
수정 아이콘
연임이 안되도 트럼프가 재선한다면 그 유산은 영원히 남을겁니다. 다음 공화당 대선주자도 트럼피즘의 영향을 짙게 받을테고.. 바이든이 의외로 트럼프 정책 이어 받은 거 꽤 있는 것처럼 다음 민주당 대선주자도 영향 받을 거니까요.
망고베리
23/12/28 01:38
수정 아이콘
그건 모르죠. 2연임이 안 되는 거라고 우기면서 나올 수 있어요. 독재하고 싶다고 공공연히 말하니깐요
사람되고싶다
23/12/27 18:52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바이든이 한국한테 해준 게 뭐냐. 차라리 트럼프가 나은 것 같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트럼프는 진짜 광기입니다. 동맹국이고 나발이고 화끈하게 박살내려는 사람이라 우리 입장에서 절대 되면 안 됨...
우유크림빵
23/12/27 18:55
수정 아이콘
관세가 저렇게 쉽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거였나....
23/12/27 18:56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미국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 많은 나라 대통령이 바이든 vs 트럼프라니.. 왜 이런거야 ㅜㅜ
데몬헌터
23/12/27 19:10
수정 아이콘
반대급부로 제일...아닙니다
하아아아암
23/12/27 18:57
수정 아이콘
10%p 올린다는거군요
자급률
23/12/27 1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 10년 미국 정치의 대체적인 방향성이 '일단 국내표심이 중요하기때문에 더이상 과거처럼 통큰 세계보스 역할 해주기 어렵다...'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꽤 일관되게.

여태껏 미국 울타리 안에서 역할만 잘해주면 떡고물을 나눠먹을 수 있는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정말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는 송곳의 격언을 떠올려야 할 시기가 될지도 몰라요.
아이군
23/12/27 19: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따위 인간이 대통령이 된다는 데서 미국도 망조가 들린건가... 싶습니다.

진짜 미리미리 시진핑 충성충성 해야 될지도......
자급률
23/12/27 19:14
수정 아이콘
단순한 친중도 사실 확답은 아닌게 박근혜가 해봤다가 상응하는 대가 없이 무시만 당했었죠. 차라리 일본이 한국보다는 더 중국에게 '존중'을 받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너희는 현재로서는 존중을 보내야 할만한 상대가 아니다'

뭘로 존중을 얻어낼지는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이겠지요.
23/12/27 20:03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박근혜 전화 안받은 날 대중외교는 결론이 나버린거죠.
23/12/27 19:23
수정 아이콘
eu처럼 한중일대만 연합 나오면 셀거 같은데
소설에서나 가능할거라 크크
23/12/27 19:54
수정 아이콘
외계인이 침공해와도 안될각 크크
최강한화
23/12/27 20:01
수정 아이콘
한vs중vs일vs대만 동아시아 전쟁이 더 현실적이죠..크크
미국이 와서 핵꿀밤 때리겠지만
아이군
23/12/27 20:34
수정 아이콘
이거 할려고 독일이 얼마나 EU에 빌빌 기었는지 생각하면....

일본은 안될꺼야 아마...... 라고 봅니다.
23/12/27 19:5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을때, 이번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뻘짓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든 제어할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진짜 용산X트럼프 듀오는 최고의 시너지가 날 듯합니다. 워우.
23/12/27 20:14
수정 아이콘
용산이 아니더라도 제어가 되겠습니까?
베라히
23/12/27 20:53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선거 전에 재판결과가 나와서 감옥에 가게 되면
대선에 못나오는거 아닌가요?
크레토스
23/12/27 20:58
수정 아이콘
트럼프 측에서 법기술로 재판 최대한 미루면 대선 전에 재판 결과 안 나올거라고 합니다
안군시대
23/12/27 21: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오히려 중국이랑 손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경기침체라던지, 고물가 상황등을 타개하는데는 중국의 도움이 절실하거든요. 다시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해주길 바라겠죠.
그와 동시에 러시아 제제도 풀어서 석유값도 원복시키고요. 그러면 당장 주머니가 넉넉해진 미국 국민들은 좋아하겠죠.
포퓰리즘은 좌파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는데, 우파 포퓰리즘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트럼프도 참 대단하다 싶어요.
크레토스
23/12/27 21:39
수정 아이콘
단순히 표 얻기 위해 대중이 바라는 소리만 하고 그에 맞는 정책하는 건 예전 히틀러부터 그랬는데요 뭐.. 히틀러가 좌파는 아니죠.
No.99 AaronJudge
23/12/27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우파 포퓰리즘 역시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긴 하죠….윗댓에서도 언급된 히틀러라던가, 마린 르 펜이라던가..
샤르미에티미
23/12/27 21:39
수정 아이콘
트럼프 바이든이면 바이든이 낫긴 한데 바이든 재선보단 다른 후보가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트럼프 뽑는 미국 시민들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아닐 정도로요.
No.99 AaronJudge
23/12/27 21:58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진짜 에바에요…….

하 근데 바이든 재선도 미국인들은 영 탐탁지 않을것같긴 하고…
울리히케슬러
23/12/27 22:34
수정 아이콘
요새 공화당에서 온건파 니키 해일리가 뜨고 있다니 기대해봐야죠;;
호러아니
23/12/28 00:55
수정 아이콘
누군지 몰라도 예전에 2위하던 트럼프보다 더한놈 말고 좀 괜찮은 사람이 나오면/되면 좋겠습니다. 트럼프 되면 미국의 국제사회 리더쉽 말아먹을거 너무 뻔해서...
Far Niente
23/12/28 13:36
수정 아이콘
이양반 고령인데 어떻게 안되나
엘든링
23/12/28 16:11
수정 아이콘
트럼프 당선이면 뭐 중국의 시대가 열리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35 [정치] 이준석 기자회견 : 65세 이상 지하철 공짜 폐지 추진 [325] Croove18446 24/01/18 18446 0
100734 [정치] 오늘 0시,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기사 추가) [41] Davi4ever12133 24/01/18 12133 0
100733 [일반] 뉴욕타임스 12.28일자 기사번역 (미국의 아동노동 문제) [8] 오후2시5509 24/01/17 5509 2
100731 [일반] SVIP들을 엿 먹이는 CJ CGV의 만행(스페셜 기프트 사태) [40] SAS Tony Parker 7889 24/01/17 7889 1
100730 [일반] 두 번이나 아내를 잃어도 [8] 계층방정8348 24/01/17 8348 11
100728 [일반] 친구 없는 해외여행은 힘들다 (feat. 건보는 신이야) [30] 하카세7264 24/01/17 7264 2
100727 [정치] 대통령, 야권 방심위원 2명 해촉 재가. 방심위 여4: 야1 구도로 [81] 빼사스10909 24/01/17 10909 0
100726 [정치] 미투 광풍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망한 민주당과 서지현 [31] 홍철14318 24/01/17 14318 0
100725 [일반] 성범죄 관련 새로운 판례가 나왔군요. [37] 時雨13095 24/01/17 13095 51
100724 [정치] 국민의힘 경선룰 지역별 차등 적용 검토가 떴네요 [102] 쀼레기12039 24/01/16 12039 0
100723 [정치] 한동훈, 김건희 모녀 23억 차익 의견서에 "문재인 정권 때 문서" [120] Crochen13533 24/01/16 13533 0
100722 [정치] 한동훈, 국회의원 정수 250명으로 줄이겠다 [162] 계층방정12304 24/01/16 12304 0
100719 [일반] 양주시에서 허위 출장 공무원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67] Leeka11417 24/01/16 11417 4
100718 [일반] RTX 40 슈퍼 커스텀 모델 가격 유출 [43] SAS Tony Parker 6584 24/01/16 6584 1
10071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에 갑니다. [17] 간옹손건미축5897 24/01/15 5897 12
100716 [일반] 시대유감, 서태지와 에스파 [43] Taima7618 24/01/15 7618 15
100715 [일반] 나는 15살에 무엇을 했는가.. (tuki.- 만찬가, 한 송이 꽃) [6] 대장햄토리4118 24/01/15 4118 1
100714 [일반] <위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디즈니 100년의 편지.(스포일러 주의!) [16] mayuri4940 24/01/15 4940 1
100713 [일반] 한가한 문구점 겨울의 어느날 일기 [20] Croove5367 24/01/15 5367 3
100712 [일반] 주취자 집앞에 데려다준 경찰 벌금형 [191] 맥스훼인12825 24/01/15 12825 6
100711 [일반] [웹툰소개][완결임박][스포없음] 앵무살수 [38] 카페알파7831 24/01/15 7831 14
100710 [일반] (스포)요즘 본 영화 잡담 ​ [8] 그때가언제라도5225 24/01/14 5225 2
100709 [일반] 문구점 근무중 겪은 빌런 올림픽 "은메달"편 2/3 [42] Croove7380 24/01/14 7380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