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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15:27
저는 이준석의 행보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못할 정치적 문외한인데.... 연설문 되게 잘 썼네요. 솔직히 내용만 보면 명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3/12/27 15:45
펨코는 안가서 잘 모르겠고, 피지알은 제가 고등학생이던 2005년쯤부터 했습니다.
커뮤는 피지알과 옆동네 홍차넷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해서 제가 그리 느낄수도 있겠네요.
23/12/27 17:08
피지알 정도면 우호적인 편이 맞습니다. 여론조사 꽃의 조사 결과 보면 주 지지층이라는 20~30대 남성층에서도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게 나오거든요.
23/12/27 15:28
본인을 위한 비단주머니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는 일단 본인이 그렇게 조롱했던 시절의 안철수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23/12/27 15:31
이준석은 여전히 2030 남자쪽에 지지도가 살아있습니다. 예전만 못할지는 몰라도요.
그쪽 문제에 대해서 확실히 대변해주는 역활도 있고요. 호불호를 떠나서 반대편의 공격처럼 마냥 개무시 조롱 당할 정치인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12/27 15:34
"NeXTSTEP(넥스트스텝)은 애플사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잡스가 1985년 설립한 넥스트 사(NeXT Inc.)에서 개발한 객체 지향형 운영 체제이다."
왜 저렇게 적었는지는 다 이유가 있는거지요.
23/12/27 15:36
https://namu.wiki/w/NeXT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고 만든 회사가 NexT라고 합니다. 그 회사에서 만든 OS가 NeXTSTEP 이라고..
23/12/27 15:32
정치인은 어느 정도 레벨 되는 사람이면 말 잘하고 (적어도 준비된 내용만큼은) 이준석은 그 중에서도 언변으로 유명세를 얻은 만큼 잘 할 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링 밖에서 떠들 때 최고의 카드고 링 안에 집어넣으면 공주님에게 2시간만에 설득, 현직 대통령에게 술자리 한방에 세일즈맨으로 바뀌는 등 영 실속이 없었다고 봅니다만 이번에는 진짜 광야로 나가는 셈이니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본인이 2년 전 안철수 깠던것과 비슷한 루트라는게 좀 그렇지만요 크크. 지지자들은 이준석 본인을 스페셜원이라고 생각하던데 증명의 장이 왔군요.
23/12/27 16:04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댓글 남깁니다. 스덕선생께서 보시기에 정치인들 중에서 본인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준비된 내용만큼은 명확하게 잘 전달하는 사람이 또 누가 있을까요? 저는 이준석 외에 용혜인 이탄희의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데, 정치적 스탠스를 정확히 표현하고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정치인을 또 찾고있습니다. 대부분의 현재 의회를 메우고 있는 대부분의 정치인은 두리뭉실 하고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눈치보기 바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요. 준비된 내용가지고 하는 백분토론에서도 보고 있으면 답답한 정치인이 대부분이구요.
23/12/27 16:40
사실 그들이 그런 지리멸렬한 어법을 쓰는 것은 본인들이 책임질 일이 많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표창원만 해도 굉장히 강직하고 시원한 말을 많이 했지만 국회의원이 되고 난 이후엔 그런 장점이 사그라들었던 것처럼요.
이번에 이준석은 아주 이상한 판단을 하지 않는 이상에야 본인이 국회의원도 하고 당대표도 저번처럼 어영부영 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할 거라고 봐서 계속 그럴 수 있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뭐 혹시 모르죠. 제가 틀린거고 이준석이 정말 그렇게 큰 사람이면 까짓거 정치댓글 달 때마다 비웃음당하면 그만이지, 대한민국엔 좋은 일 아닐까요 크크
23/12/27 15:3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은 아니지만 ( 지니어스 때부터 ) 현재 양대 정당 어느쪽도 마음이 가는 곳이 없는지라.. 앞으로의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3/12/27 15:33
분열로 망하는 진보와 다르게 좋은게 좋은거라고 보수의 장점(?)은 분열하지 않는건데 이준석은 박근혜, 윤석열이 잘못됐다고 2번이나 탈당하는군요. 현직 정치인중에 이 정도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있나 싶네요
23/12/27 15:36
이준석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보면 다른 정치인과 여전히 차이가 느껴지고. 언론의 주목도도 높은게 느껴집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총선에 맞춰 플랜을 준비하고 나갈텐데,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23/12/27 15:37
다른분이 말해듯이 건강한 대한민국은 200민주당이 아니라 180석의 반야당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글에 적힌대로 대한민국의 아픈곳 나이든 정치인들은 사실 본인이 격지않을 일이기때뮨에 말하기 싫어하는 부분 기득권( 국힘 /민주당 모두) 건드리고 싶지않은 부분에 대해서 말은 잘햇다고 봅니다 이제 말뿐이 아닌 실행능력, 그리고 엄청난 기득권들의 저항을 잘 감내하면서 지지세력을 얻을지 응원합니다
23/12/27 15:42
200석의 야당연합이 180석의 민주당보다 좋다 지요.
지금 야당연합이 200석 못넘으면 지금하고 큰차이가 없을겁니다.
23/12/27 15:58
200반여당이죠. 그래야 여당을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으니까요. 100석이상 윤석열 친위대 되면 지금처럼 시행령 거부권으로 정권말까지 가는거죠.
23/12/27 15:38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성공하길 바랍니다.
말뿐이라고 까이지만, 이준석 정도로 불편한 주제를 정면으로 부딪히는 정치인이 정말 없어요. 전장연 문제가 대표적이고, 저런 감군이나 국민연금같은 주제도 사실 민감해서 공개적으로는 입장표명을 잘 안하는 경우가 많죠.
23/12/27 15:38
응원합니다.
정치인 중에서 현재 대 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꾸준히 밝히고 대안을 논의하는, 제가 아는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23/12/27 15:40
민주당 입장에선 '내부총질 개꿀, 출마도 수도권 대신 대구로 나온다고? 와우 이런 호재가
국힘 입장에선 '드디어 나가네, 언제까지 엉덩이 비비고 있나 했다, 이 참에 다 데리고 나가라 제3지대 입장에선 '양당 맨날 싸우기만 하는 꼬라지 보기 싫었는데 찍을 당 나왔네 과연 투표 당일까지 이어지는 건 무엇일지 크크크
23/12/27 15:41
이거 참 문제제기는 좋네요. 저는 군대를 절반이하로 줄이는 감군이든 여성 징병이든. 뭐든 나와야 하는데 아무 대응이 없는 게, 그때되면 다 갈 사람이라 자기 현역 때 터지지만 않게 관리 한다는 거 말고는 답을 모르겠거든요?
설득력 있긴 합니다. 다만 이런 이야기는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거라 실제로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최소한 국회의원은 달았으면 좋겠네요. 실제로 자리에 앉으면 어찌될지 기대되긴 해요.
23/12/27 15:43
뭐 여러 호불호가 있을 정치인임에 틀림 없습니다만
최소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힐줄 아는 사람은 이사람을 포함해서 얼마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대선 이후 양두구육을 해버린 상황이라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게 되었습니다만 적어도 우리의 미래가 지금과 달랐으면 하는것은 비슷 할겁니다. 정치인 이준석의 제 2의 길을 응원합니다.
23/12/27 15:44
한 때 꽤 지지했다가 여러 실책이나 실언들로 실망을 크게 했지만 아직 기대감이 남아있나봅니다
신당의 미래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현 정치권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보기에 저는 응원하겠습니다
23/12/27 15:45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어느새 이상은 사라지고 정치질과 표팔이만 남았습니다. 어떤 방향이든 비전, 뜻을 내세우는 사람이 정치판에 나왔다는 건 어떤 일이 됐든 응원합니다. 물론 현실이란 참혹해서 스러져갈 수도, 행동으로 옮길 때 타협할 수도 있겠지만 잘 되기를 바랄 수밖에요.
23/12/27 15:45
조용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좀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선 승리 이후로 2년 가까이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있는데 오너 선수의 말대로 우여곡절끝에 피는 꽃이 되길 바랍니다.
23/12/27 15:46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120234?sid=100
[속보] 이준석 "국힘과 총선 전 재결합 없을 것" 위성정당 만든다는거네요. 어차피 지분들고 들어가서 합당할듯
23/12/27 15:49
응원하는 진영을 떠나서 정치인이 출사표 같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정도는 해야되는 거 아닌가 하네요.
이런 쇼비즈니스가 되는 30대는 이준석씨가 유일하고 시간이 좀 지나도 <유일한> 40대일 가능성이 커서.... 나이가 참 깡패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준석씨가 앞으로 10년을 더 삽질해도 그 시점에도 젊은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지위를 놓지 않을 것 같습니다
23/12/27 15:52
대통령이 바뀌니 국격이 달라졌다라고 대선 전 후 열심히 개고기 팔고 다녔는데, 이제 양머리 놓고 무얼 팔지 궁금하긴 합니다.
국힘사람들 중 그나마 괜찮았지만 본인에 대한 비판은 못참는듯 급발진하며 최근 선 넘는 모습이었는데 뺄셈정치 아닌 덧셈정치 하길 바래봅니다.
23/12/27 15:53
피지알에서는 조롱받는 정치인이지만 잘 좀 해서 의미있는 변화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정말 서로 못하기 경쟁하는 양당정치 지긋지긋합니다. [투표장에서는 차악을 선택한다는 미명하에 진영논리로 일관합니다.] 에서 뜨끔했습니다 흑흑.
23/12/27 15:53
[상대방을 빌런으로 만들고,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한 검투사의 검술을 콜로세움에서 과시하는 정치를 지양하고 싶다]는 이야기. 말은 좋은데요. 이준석씨는 누구보다도 콜로세움 안에서의 과시적 검술에 몰두하고 그 분위기를 이끌어간 책임자 중에 하나로 보인단 말이죠. 비단주머니가 어쩌고 하던 시절부터의 언행을 지켜보면, (작게는) 말싸움에서 이기고 (크게는) 선거에서 이기는 데에 몰두해온 사람이지 승리 너머의 무엇을 고민하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았어요. 상대방을 왜 쓰러뜨려야 되는지, 내가 왜 이 진영에서 저 진영 사람과 싸우는지, 추구하는 의미가 느껴지지 않던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였거든요. 그런 사람이 저런 발언을 하는군요. 뭐 저는 말만 앞서는 사람이라도 말조차 이상한 사람보다는 낫다고는 봅니다.
23/12/27 16:12
이준석이 이기는데에 몰두한 정치인인건 맞는데, 그와 별개로 각종 매체에 수없이 출현해서 자기 생각들을 많이 밝혀오기도 했습니다.
승리 너머의 무엇을 고민하냐.. 라는 관점에 대해서 이준석은 계속해서 얘기한 것들이 많이 있어요. 본문 연설문에 있는 내용도 그렇고, 전장연에 대한 이준석의 태도도 그렇고, 이준석은 상당히 보수가치를 중시하는 편입니다. 이미지가 너무 조롱하는 정치인으로만 비춰져서 그렇지, 각종 정치현안에 대해서 이준석만큼 자기 생각/관점을 대놓고 말하는 정치인이 진짜 드뭅니다. 소위 말하는 책임 안지는 '정치인 화법'을 잘 구사하지 않는 정치인이라서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편이고요.
23/12/27 15:58
이준석 하면 떠오르는 세대포위론으로 대표되는 갈라치기는 젊은 날(?)의 과오로 남기고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 정치를 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랍니다.
23/12/27 16:01
몇 가지 생각나는 시급한 이야기들의 예시로 거론된 것들은 미래에 폭탄으로 다가올,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들이지만
소위 당장 표가 안된다고 외면받고 오히려 개악이 되고 있는 아젠다들이죠 정치인들이 미래의 파멸을 막거나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데는 관심이 없고 양당이 수령 하나의 유통기한 몇년짜리 권력에만 십상시마냥 아첨하는 현상이 심해졌는데 이쯤 되면 민의가 반영되지 않고 대부분의 정치인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정치 제도가 문제인가 싶기도 합니다
23/12/27 16:01
행적을 떠나서 30년 후에 평가받을 정치인들이 계속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여든 야든 지금 정치하고 있는 사람들은 나 죽기 전까지만 안터지면 돼 하는 정치인들만 남아있죠.
23/12/27 16:03
여담이지만 이준석 신당을 범야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있던데 공식적으론 어떨 지 몰라도 현실적으론 그냥 범여권일거라 봅니다.
신당의 지지기반은 이준석 지지자들인 2030남성들이 다수일텐데, 이들은 좋게 표현하면 의견이 뚜렷하고 자신들의 정치성향에 대한 소신이 있는 편입니다. 반대로 이걸 나쁘게 표현하면 자기 주장만 강하고 민주당과는 곧죽어도 척을 져야하는 성향이란건데 이래서야 이준석은 범야권 못 합니다. 차라리 국힘으로 다시 들어간다고 하면 이해해줘도 민주당과 힘을 일시적으로라도 합친다? 절대 안 될 이야기죠. 애초에 이들의 성향이 이렇게 된 것엔 이준석 본인의 영향이 크지만요 크크
23/12/27 16:07
이준석을 범야권으로 본다고요..? 크크크크...
이준석은 정치철학 자체가 확실한 보수라서, 절대로 진보쪽으로 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3지대라고는 하는데, 이준석이 추구하는건 예전 바른정당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야죠. 특히 이번 신당이 실제적으로 '야권연합'이 아니라, '이준석 신당'에 가까운 느낌이라 더더욱 그렇고요.
23/12/27 16:08
범여권이라는 데 동감합니다. 사실 비민주 범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준석도 결국 그밥에 그 나물인 인물이죠(...) 민주당이 싫어서 정의당이나 진보당에게 표를 주면 모를까 이준석 신당에 위치 자체는 중도에 속해 있지만 성향적으로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표를 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23/12/27 16:17
다른 말씀은 몰라도
'애초에 이들의 성향이 이렇게 된 것엔 이준석 본인의 영향이 크지만요' 이 말씀은 선후관계가 틀린거 같아요. 이준석이 아니고 민주당 때문에 이준석에게 모이는거라서요. 이준석 지지층들은 애초에 정치에 고관여층이 아니었는데 갈라치기 원조 맛집들보고 학을 떼고 이준석에게 모인 느낌입니다 흐흐
23/12/27 16:52
갈라치기 원조 맛집은 여권이죠. 그냥 시대가 달라서 그쪽맛을 본거에 가깝다는 표현도 안맞네요 그냥 이준석 지지층에게 일방적인 비토를 한것에 가깝지..
고스란히 민주당의 정책에 일방적인 피해를 본집단이고 근데 지금 국힘이 이쪽에 피해를 안준건 또 아닌..
23/12/27 17:26
키토님 말씀도 맞는데
여권이 원조 맛집이라서 야권이 맛집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라서... 지금 맛있는 집을 말하는데 예전에는 여기가 최고였어 이런 건 의미가 없다고 봐요 덜 나쁜놈 찾기보다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만큼 기존 정당들도 변화하길 바랍니다
23/12/27 16:32
비민주 반국힘 성향 유권자로서는 적어도 꺼내야할말을 꺼낸다는 입장에서 응원합니다.
수박이니 어차피 나중에 통합되서 사실상 위성정당이니 뭐니 해도 같은 의미에서 금태섭 양향자 신당도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아니면 민정당의 양진영싸움에만 몰입하는 꼴은 그만보고 싶습니다
23/12/27 16:48
이준석은 당연히 범여권이고 본인도 커서 국힘을 집어삼키고보수의 헤게모니를 잡는걸 목표로 삼고 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선 이준석이 민주당보다 더 야당같이 윤석열을 후벼파고 있기도 하구요.
23/12/27 16:04
연설문이 너무 길어서 많이 축약했다고 알고 있는데, 미래를 위한 담론은 충분히 남겨놓아서 좋은 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진영의 실책 소식, 혹은 싫어하는 정치인이 나오면 몇 달째 똑같은 조롱조의 템플릿의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피지알에서 참 잦았는데, 여기서도 조금은 더 미래를 위한 건전한 토론이 우선되길 기원해봅니다.
23/12/27 16:04
연설문 좋네요 어제 비대위원장 취임하신분 취임사와 비교해봐도 재미있습니다.
양당이 워낙 폐급이라 제대로된 3당이라면 누가됬든 밀어주고 싶습니다.
23/12/27 16:07
좋아하지 않지만, 그리고 본문에도 내로남불이 언뜻 보이지만 그래도 한 번 새롭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신당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23/12/27 16:07
제 3당은 무지성 지지하기로함... 안철수처럼 꼴사나워져도 그 도전 자체가 우리나라 정치지형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23/12/27 16:10
근데 전 이준석을 유시민 작가 말대로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생각합니다만, 한동훈의 어제 한심한 취임 선언과 질의응답에 비하면 이준석은 정치인의 화법을 갖고 있네요. 어쨌든 건투를 빕니다.
23/12/27 16:13
일단 선언문은 참 좋네요
박근혜 탄핵정국에서도 바른정당은 호된 실패를 맛보았는데 윤석열이라는 권력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기반도 자산도 없이 이준석이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만약 바람대로 다음 총선에서 유의미한 의석 확보와 함께 지지기반을 갖춘다면 이준석 체급은 엄청나게 올라가긴 하겠네요 하지만 뜻만큼 쉽지는 않을거에요. 선거라는게 낭만으로 되는게 아니라 조직이 필요한데 이준석 개인기로 가져올 수 있는 의석수는 한계가 있을테니까. 아니, 일단 본인부터 당선되는게 급선무이기도 하고.
23/12/27 17:56
안철수의 영광의 순간......
안철수는 진짜로 if가 너무나 궁금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점의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죄다 자기손으로 말아먹은 희대의 캐릭터라...
23/12/27 22:00
국민의당이 실패한 이유는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을 탈탈 털리고도 수도권에서 대승을 거둔게 컸죠. 그게 아니었으면, 미래권력인 안철수를 등에 업은 국민의당 중심으로 야권이 재편되었을텐데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전부 살게되면서 결국 민주당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신당이 성공하려면, 신당이 흥함 + 국힘이 망함 두개 다 만족해야합니다.
23/12/27 16:18
차악을 선택하는 한국정치 구조에서 이정도면 상당히 매력있는 차악아닌가,
거꾸로 이준석보다 나은 정치인이 누구있냐고하면 아무도 쉬이 답변하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23/12/27 16:2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88440?sid=100
[이준석 "오늘 '개혁신당' 창준위 발족…총선 전 재결합 없어"] 2023.12.27. Q : '천아용인'이 불참에 대해 A : "그분들에게 부탁한 건 '가장 명예로운 방식으로 본인의 뜻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 추억이 있는 갈빗집을 선택한 것이다. 각자 선택을 지켜봐 달라" 총선까지 이제 3달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그동안 유의미한 세력을 만들지 못한다면 연설문만 잘써선 이준석 신당의 미래가 밝을리는 없겠죠. 어쨋거나 현재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이준석 같은 정치인은 꼭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아무쪼록 잘 되길 바라고, 무운(武運)을 빕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278253?sid=100 [이준석, 안철수 향해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 욕설…뒤늦게 사과] 2023.12.20. <JTBC 유튜브 방송 중> 이준석 : "예를 들어 김무성 대표였으면 '준석이 금마 어제 이랬다'고 할 텐데, (안 의원은) '이준석이가' 이러는데 밥이 넘어가냐고, 이 XX가" https://youtu.be/GFr95PSLl2o [이준석 페이스북] 다른 방송을 하다가 확인이 늦었습니다. 오늘 JTBC <장르만 여의도> 방송에서 안철수 의원과의 복국집 에서 있었던 일화를 재현해서 현장반응을 설명하다가 "새끼" 라는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안철수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 부주의이고 불찰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23/12/27 16:31
말뿐이다 보여준게 없다해도
그 말이나마 제대로 하는 사람 최소한의 일관성이나마 보여주는 건 이 사람뿐이라 저는 이준석에게 베팅해보고 싶네요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3/12/27 17:35
전 불의와 싸운 건 맞다고 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출된 자리를 권력으로 찍어내리는 건 불의니까요 그 전에 협력관계였다는 걸로 욕하면 욕할 수 있겠지만요
23/12/27 18:46
이렇게 되면 양비론밖에 안되는거지만 불체포특권 외치더니 단식테크에 다같이 불체포 외치고
연동형 외치더니 자기 불리 유무에 바로 병립형 외치지 않던가요 팀을 위해 희생하라고 할 땐 모순된 태도를 취하는게 한국정치라 슬프지만 어쩔 수 없고 욕 먹어야죠 다만 그러고도 권력으로 정당하지 못하게 팽한 게 불의임은 맞습니다
23/12/27 19:47
양비론을 꺼내게 된 자체가 결국 남이 보기에 초라한 대응이라곤 생각합니다
다만 저렇게 모순된 행적을 보이면 지지자들은 이해하며 뭉치고 상대편 혹은 중도분들은 욕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사실 욕하는 게 당연하죠..
23/12/27 22:29
저같은 경우에는 이준석을 기성 정치인들보다 크게 낫다고 안보는거에요. 맨날 똑같은말 해서 좀 그렇자만 이준석이 남녀 갈등 부추기고 세대갈등 이용해서 포위론 써먹고 사람이 죽었는데 히죽히죽 대면서 따봉쇼에나 써먹고 김건희 쉴드 엄청 치다가 밀려나서 난리치는거면서 싸우는척하고 상대편 페북에 비아냥 시비거는 댓글이나 달고. 뭘 봐도 나은 점이 없는데요 저한테는.
용혜인 이탄희면 모르겠습니다. 이준석은 전혀...
23/12/27 22:59
전 이탄희나 용혜인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이탄희는 전장연 시위관련해서 대안 제시없이 장애인혐오 몰이하던데 그런 식으로 몰이하는 게 딱 기성의 모습이었기에.. 최근 불출마까지 하며 기존 입장 고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용혜인같은 경우는 공격은 상당히 잘하는데 또 비례나가고 위성정당하겠단 의지가 당당해서.. 물론 이건 제가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기 때문에 그럴수도요 세대갈등이나 남녀갈등같은 경우 약대나 로스쿨처럼 할당제 불균형 지적을 갈라치기로 모는게 당장 피해보는 층한텐 이해가 안 가는겁니다. 왜 피해자입장을 들면 악인 취급을 하는건지 이준석의 경박한 발언은 욕먹을 부분이 많다고 보는데 그냥 무조건 혐오 갈라치기 프레임은 치트키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23/12/27 23:15
뭐 그러면 여기선 이탄희 용혜인도 아웃인걸로 치죠. 이탄희 용혜인이 더 낫다가 의제도 아닌데 굳이 이상한데로 새고 싶진 않으니. 피해자의 입장을 들어서 악인 취급을 누가 했다는거죠? 수 많은 말을 했으니 바른말도 한게 없지는 않겠죠. 단지 갈등을 해결하려고 한게 아니라 그거 부추기면서 본인 이득보려고 한 것 밖에 없다는거에요. 대선때 밀던게 뭐죠? 여가부 폐지죠? 여가부가 멍청한짓 많이 해서 욕은 먹어야겠지만 그 기능의 대부분은 여성관련 아니란건 이미 널리 알려져있었는데 그저 여가부 폐지만 밀었죠. 잘 생각해보세요. 이준석이 얼마나 갈등을 재료로 쓰는 인간인지
23/12/27 23:20
호러아니 님// 그 대부분이 여성에 관련된 게 아니면 복지부나 여타 기관으로 역할을 나누거나 명칭을 수정하고 개편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고도비만 저체중도 현역 보낼 전망에 여성관련 타이틀만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본인 이득만 보려고 했다는 게 주관적인 의견인데 명징한 사실인 것처럼 말씀하시니 반박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문재인 이재명 조국 다 윤석열 검찰총장 앉힐 땐 훌륭한 인간으로 포장하던 것도 반대세력 각잡고 털려다 뒤통수맞은 간데 그런 게 본인 이득 보려고 한 거 밖에 없다고 하면 동의하실까요
23/12/27 23:39
눕이애오 님// 문재인이니 뭐니가 여기서 왜... 여튼. 단순한 여가부 해체가 어떻게 남녀 갈등을 풉니까. 그저 젊은 남성들이 속시원하다고 할만한 소리지 남녀 갈등을 '어떻게' 푸는지에 설명이 되나요?
23/12/27 23:43
호러아니 님// 아깐 갈등을 부추겼다고 하셨었는데 누군가를 돕는 게 그걸 부추기는 건가요??
푸는 거는 어려운 문제지만 반드시 필요한 과제죠. 근데 그건 마스터키도 없고 어떤 분이 월등히 잘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3/12/27 23:50
눕이애오 님// 무슨말씀이신지... 제가 언제 이준석이 누굴 도왔다고 했나요? 따라가기가 어렵네요. 이준석이 뭘 도왔다는거죠?
말씀하신대로 남녀갈등은 어려운 문제고 어려운 이유는 남성만 절대적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정 그룹이 좋아할만한 말(여가부 해체)로는 해결은 커녕 여가부의 정상적인 정책의 도움을 받고 있는 그룹과 갈등만 부추기는거죠
23/12/27 23:55
호러아니 님// 누군가를 돕는 건 제가 말한건데 좀 애매하게 썼나보네요 죄송합니다
남성만 절대적 피해자가 아님은 백번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남성도 피해자인데 이름부터 한 성별을 둔 부서가 시대가치에 맞는가 합니다 차라리 양성평등부로 운용하던가 해야죠. 노인 청소년 복지 업무는 존속하구요
23/12/28 00:01
눕이애오 님// 전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도 이준석을 안좋게 보지만 양성평등부만 주장했어도 이걸로 이렇게 이준석을 까대지는 않을겁니다. 이준석은 그런 정책이 왜 있는지, 어떻게 해야 반대급부를 보완할 수 있을지 얘기하는데 시간 할애안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이대남을 성차별적 정책의 피해자인것만 강조했죠. 이준석은 갈등 해결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본인 이득보는거에만 관심있는거에요. 적어도 이 건으로는.
23/12/28 00:05
호러아니 님// 대부분의 시간을 이대남은 성차별 정책의 피해자로 강조했다고 하는데, 티오문제를 가지고 말하는 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저는 정치인들이 자기 이득을 위하는 거는 대체로 맞다고 보지만 이 건이 잘못된 가치를 좇는 행위로 이득을 봤다곤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에 말한 이탄희처럼 정적 공격하려고 수많은 시민들 불편겪어도 토론하자는 거에 장애인 혐오자로 모는 게 정치권의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시스템이나 부서에 대해 논의하는 기 정치인이지요
23/12/28 00:08
호러아니 님// 구체적 사례없이 혐오자다 모는 게 문제 아닐까요??
전 예시라도 드는 건데요 시야를 넓히려면 여성부폐지 말고 다른 사례를 들고 오셔야 하지 않을지??
23/12/27 16:48
이준석이 완벽한 정치인은 아닙니다
이준석이 훌륭한 정치인인가도 모호합니다 다만 개인이 아닌 정치라는 카테고리의 변혁을 위해 이준석 외의 대안이 현시점에 존재하는가는 의문입니다
23/12/27 16:50
저와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대의를 중요시하고 국민의 삶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긴 입장문이 좋네요. 마음이 있어야 말을 할 수 있고, 말을 해야 그 말을 지킬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식은 호불호가 갈리고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이준석이 지키고자 했던 상식과 진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는걸 지켜봐서 응원하고 싶네요. 진보든 보수든 이준석과 같은 마음의 정치인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바른정당 때보다 강해졌기를 바라봅니다. 난생 처음으로 보수진영이지만 비례 투표할수도 있을듯요.
23/12/27 16:58
이준석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체된 정치권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남기 힘든 길이긴 한데 살아남으면 훗날에 그 고생은 큰 정치적 자산이 되겠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이준석에게 어울리는 길이긴 하네요.
23/12/27 16:58
뭐 지역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긴 어려울 것 같은데(국힘에서 대규모 공천파동같은거 일어나서 현역들 다수가 피난오지 않는 이상)
비례에라도 좀 괜찮은 인재들을 초빙해서 국회로 입성시켜줄 수 있다면 좋겠군요.
23/12/27 17:13
혁신파 데리고 나와서 국힘 질 것 뻔한 선거구에 삼파구도 만들면 누가 어떤 이득을 보게 되나요? 뜻은 알겠지만 선거 전에는 뭐했나 싶습니다.
23/12/27 17:18
국힘이 질 것 뻔한 선거구로 안 나오고
국힘 확정인 선거구에서 삼파구도 만들어서 이기겠다는 게(대표적으로 대구 나온다는 이준석) 이준석의 생각이긴 합니다.
23/12/27 17:54
일단 컴팩트하게 이준석 중심소수정예로 팀짜서 tk 도심지 와 경쟁력있는 후보 배출 가능한 수도권 위주로 집중공략 할것으로 예상됩니다.
tk는 국힘vs신당 구도가 될거고 이준석도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흔들텐데 여기서 만약 바람이라도 불어 이미 수도권 다털렸고 pk 강원도 이미 전부 반반쌈 된 상태인데 여기서 tk가 한두개라도 넘어간다? 국힘입장에선 정말 멸망의 길로 들어서는 거거든요. 일반적으로 신당 지지율 15%를 threshold로 보고 이걸 못넘으면 거기서 멈출것이고 이걸 넘으면 후보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고 -> 당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선순환이 지속될거라 어디까지갈지 봐야죠
23/12/27 20:22
그렇게 후보올리면
정말 여당 멸망의길입니다. 이준석의 최종 목표가 대권이라고 가정하면 어쨋든 언젠가는 여당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오는 선거에서 여당에게 치명상을 안긴 뒤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준석 전 대표가 정말 생각이 있다면 지역구는 최소로 내고 (여당에 타격 안받을 곳만 골라서) 나머지는 비례로 채울거라 봅니다
23/12/27 20:37
제가 생각하는 이준석의 목표는 국힘을 도태시키고 그 자리를 본인이 차지하는거라 당연히 그렇게 할거라 생각합니다.
youcu님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맞겠죠
23/12/27 17:19
40대이고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이준석은 그래도 똑똑한 사람이고 우리 정치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연설문 정말 잘 썼네요.
23/12/27 17:26
옛날같았으면 이준석 지지할 이유가 없었는데
이젠 어쩔수 없음. 뭔가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연금이든 의료보험이든 출산율이든 해결하려는 "시도"라도 할수 있음. 지금은 시도하는 척만하고 아무 것도 안하는데 이게 벌써 대통령 3명째고, 15년 꽉채우게 생겼어요.
23/12/27 19:59
정말 동감합니다. 롤로 치면 라인전 밀린거 그대로 운영 당하면서 무난하게 지는 게임 느낌이죠. 어떤 식으로든 변수창출이 필요합니다.
23/12/27 17:49
유투브나 다른 신문들 검색해봐도 최근 정치인들중에 국가의 미래에 대해 자기주장을 확실히 이야기하는 사람은 이준석밖에 없더군요. 그 방향에 동의를 하든 안하든을 떠나서 의지가 있는 모습만으로도 응원해주고 싶어요.
23/12/27 18:06
지긋지긋한 민주당과 국힘 양당좀 그만보고 싶네요.
이준석도 금태섭도 이낙연도 모두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그나물에 그밥이라도 지금 이대로보단 낫겠네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둘이 적대적 공생하는 것좀 그만 보고 싶네요,
23/12/27 18:07
글 자체는 그럴 듯하게 썼지만 중요한건 앞으로의 행보입니다. 불과 2년 전 윤석열의 정치 출사표를 보고 무수히 많은 이들이 환호했습니다. 하지만 진행중인 결과물은 이 모양이죠. 윤석열은 정치신인이라 앞서 판단할 근거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준석은 앞서 판단할 근거가 12년동안 누적 되어 있고 지금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이유죠.
누구는 할말은 한다며 응원하고 누구는 어차피 국힘과 합당할거라고 쇼한다고 하겠죠. 저는 우선 레알크크만 외칩니다
23/12/27 18:10
몇 줄 아래에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취임사와 너무 비교가 되네요. 알량한 정치공학적 이해득실이나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보다, 감군, 국민연금, 수능, 의대 정원 등 본인이 집중할 의제에 대해 밝혔다는 점이 좋습니다. 정치공학이나 인신공격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상위 0.1%에 드는 이준석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것들보다 미래 의제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를 응원하고 애정을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23/12/27 18:26
이렇게 탈당 '예고'에 대한 글도 올라오고 탈당에 대한 글도 올라오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여러모로 관심을 끄는 인물은 맞는 것 같네요.
본인에게 능력이 있는 것도 분명한데, 부디 그 능력을 좀 제대로 된 가치를 위해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23/12/27 18:39
대선때 현 대통령이랑 붙어먹으면서 무슨 인간인지 이미 다 까발려졌는데요
전혀 기대 안 됩니다. 혹여라도 권력을 잡게 되면 지옥 위에 더한 지옥을 만들 인간이에요.
23/12/27 18:48
혁신전대 같은 맛만 안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래저래 비호감이니 어린놈이니 욕먹고있지만 이런 스탠스를 가진 정치인이 지금 별로 없어서 완전히 망하면 뭐 그냥 50-60대 정치인들 세상인거죠. 응원과 비판을 동시에 드리는 입장입니다.
23/12/27 18:56
궁금한게 이준석신당은 어느정도를 성공으로 봐야할까요?
사실상 보수내 주도권을 위한 내전용 정당일텐데, 국민의당처럼 보수의심장 대구를 다 털어먹는 급이면 당연히 대성공이겠지만 유력한 대선후보가 있는 것도,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뜻을 함께하는 것도 아니니 그건 힘들거같고, 비례2번으로 이준석 하나 뱃지다는게 그나마 현실적이겠지만은 정말 그걸로 성공이라 부를만한지는 좀 의문이고... 현실적으로 지역구 최소 하나정도 + 이준석 본인의 국회입성과 측근 몇명 입성 정도면 성공이라 부를만 할 것 같네요.
23/12/27 19:06
민주당 심장부였던 호남에서 약진해서 지역구 25석 비례대표 13석 해서 합 38석을 가져갔고
안철수라는 대선후보까지 있었던 국민의당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다르겠죠. 안철수를 극혐하는 이준석의 성향 상 저거보다 안 나오는 데 성공이라도 당당하게 말할 지는 모르겠네요
23/12/27 19:09
교섭단체면 대성공이고, 비례가 아니라 지역구로 10곳이상 승리하면 마찬가지로 대성공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단순 의원숫자도 중요한데, 지역구 승리여부도 중요하다고 봐요.
23/12/27 19:10
저는 윤석열 만큼 정치적 행보가 뚜렷하게 보이는 정치인이라 응원하지 않고, 조롱하지도 않습니다.
지금껏 제 3 당을 표방한 신당들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았기 때문에 미래도 낙관하지 않습니다. 안철수의 길은 걷지 않겠지만 수도권에서 국힘 지지율을 유의미하게 가져올 수 있을거라 보이지도 않네요.
23/12/27 19:19
대선에 윤석열이 당선되고 나서 국격이 올라갔다고 기뻐하다가 얼마후 윤석열핵심관계자들에게 밀려서 당대표에서 쫓겨나고나서는 자기가 양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았다고 이미 다 아는 사실을 고백이랍시고 하더니 이제는 저런 번지르르 한 말로 또한번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군요. 벌써 바른미래당과 새보당에서 추위를 못견디고 스스로 다시 돌아오는걸 봤는데 저기에 또 속으면 그건 속임수에 당하는게 아니라 공범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 저게 얼마나 가망성이 없어보였으면 같은 길을 가는 동지를 자부하던 천아용인마저 등을 돌렸을까요. 지금 당내 권력투쟁에서도 완전히 밀리고 공천받을 가능성도 거의 없는데다가 혹시 공천을 받아서 출마를 하더라도 당선될 가능성이 0%에 가깝습니다. 노원병 11월 여론조사를 보면 현역의원인 민주당 김성환의원에 거의 더블스코어로 밀리고 있어서 상대가 되질 않아요. 유튜브 채널로 밀고 있는 여의도 재건축조합은 구독자수가 12만5천명인데 그렇게 욕하고 저주해대던 조민 유튜브 채널구독자의 1/3밖에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재건축조합이라는 채널명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죽여야 하는 원수가 있다면 재건축조합을 권해라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현재 냉각된 부동산시장중에서도 바닥중에 바닥인게 재건축 조합인데 주변에 참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만 모여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네이밍센스가 빵점입니다. 하긴 안목이 저정도 밖에 안되니 안철수, 윤석열등 손잡는 사람들한테마다 단 한번의 예외도 없이 뒤통수를 맞고 낙선을 거듭하며 여의도를 전전하는 정치낭인으로 전락한거겠지요. 어차피 정치는 주변에 세력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보는 안목이 저따위라는건 걍 능력이 저기까지라는걸 보여주는겁니다.
23/12/27 19:35
캬 개인적인 원수인가 싶을정도로 악에 받친 댓글이네요.
김용태는 안나온다고 했지만 천아인은 나올예정이라고 했으니 천아용인이 등을 돌렸다는건 헛소리시구요 당내권력투쟁에서 밀렸다는건 윤석열이 대놓고 당무개입하고 윤핵관들이 당권장악하는게 아주 정의로운 과정이었다고 생각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조민 얘기는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구독자수 가지고 비교하는건 웃기긴 합니다. 조민 개인 브이로그 올라오는 채널이 사회 각종 주제로 토론하는 영상이 주인 이준석 채널보다 영양가 있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네이밍센스 어쩌고 하시는건 그냥 주관적인 판단이겠거니 하는데 개인적인 해석 붙이는것도 웃기고, 빵점이다 어쩐다 하는것도 개인적인 감정이 아주 잘 드러나는것 같아 재밌습니다. 정치는 세력이 있어야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다 보스정치에 세력정치 하고 있고 이모양 이꼴이 되는거겠죠?
23/12/27 19:22
이번 총선마저 낙선을 하면 영영 잊혀지는 신세가 될테니 최후의 방법으로 창당을 해서 당선가능한 순위의 비례대표로 자신을 배치하는게 유일한 길인거 같은데 솔직히 애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23/12/27 19:26
한동훈 하고 비교하니깐 선녀도 이런 선녀가....
그런데 우려되는 게, [총선 전 재결합은 없다] 라는 건 나쁜 워딩이라고 봅니다. 총선 이라고 해봐야 이제 6개월 전인데, 우리당 수명이 6개월은 됩니다. 같은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3당 혹은 3지대로 의미가 있으려면 장래 집권은 아니더라고 장기적인 생존은 당연히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바른정당은 그래도 3년은 버텼습니다. 그럼에도 '쫄보' '도련님' 소리를 못 면했습니다.
23/12/27 20:18
합당여지만 안남겼어도 지지하겠는데 그동안의 태도를 생각해보면 못믿겠네요. 근데 진짜 거대양당은 찍기 싫긴 합니다. 깝깝하네요.
23/12/27 20:18
이 글 네번째 밑에 글 쓴 분은 훤히 들여다보이는 꿍꿍이로 글 써갈겼다가 그대로 잠겼네요 크크크.
여기는 댓글 하나 안다시네요 크크크
23/12/27 20:39
의외로 여기에 친윤석열이 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래 댓글잠금 당한 글도 있고 위에도 있는데 포지셔닝이 친이재명, 친이준석이라고 하기에는 좀 다르거든요...
23/12/27 20:42
개고기 팔았다고 자백한 순간 어마어마한 조롱과 안티는 어차피 안고 가야 하는 것이고 저는 그 안티에 속합니다만, 부디 말만 번지르르했던 정치인으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23/12/27 20:44
메시지는 좋은데 이준석 씨의 그간 행보가 얄팍하고 줏대없었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좋게 보진 못하겠네요. 앞으로 언행으로 보여줄 것을 기대해봅니다
23/12/27 20:54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똑똑하고 지켜볼만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합니다. 만약에 광야에서 이번 총선 이후 다음 지선 대선까지 버텨낸다면, 그 때부터는 제 소중한 한 표를 주고 싶네요. 다만 바른정당 나왔다가 돌아간 전력이 있어서 아직은 믿을 수가 없네요. 부디 망할게 뻔해 보이는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잘 견디고 이겨내서 본인이 원하는 정치적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23/12/27 20:56
솔직히 지금도 성공에는 회의적 생각입니다만..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라는 두 거대정당이 너무나 실망스러움 행보만 계속하고 있는지라.. 혹시라도 총선전까지 두 정당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준석 신당에 한표를 줄지도 모르겠네요..
23/12/27 21:25
좀 모순적이라고 느껴지는데
진중함과 무거움을 다 갖춘 정치인이 청년으로 라벨링 되겠습니까? 부족하니 청년인건데 부족해서 청년으로 아쉽다니 그럼 어떤 사람이어야 청년 정치인으로 자격이 있을까요?
23/12/27 21:10
숏폼 컨텐츠 시대에 잘 맞는 정치인이네요. 얼마 전까지 윤석열 운전기사 하던 사람인데 벌써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이 되었군요. 노무현이랑 비비기에는 아직 쌓은 것이 안 보이는데 총선 끝나면 재결합 할지도 모른다는 늬앙스의 말부터 꺼내네요. 누가 더 빠른지 경쟁이라도 하는 걸까요.
23/12/27 21:19
이준석이 얼마나 윤석열의 가신이 되기 위해 전력으로 노력했는지는 다 잊어주나보죠.
윤석열이 너어무 상식 밖의 작은 그릇이라 이준석마저 내치면서 이준석이 무슨 열사 같이 된거지, 이준석은 그냥 국민의 힘에서 한 자리 해보려고 열심히 안에 비위 맞추고 밖에 거짓말 한 정치인 중 하나였어요.
23/12/27 21:55
핵관이 되지 못한 자에 불과하죠
이제와서 정치 말고 다른 걸 할 수 없으니 아무 말이나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주워섬기고 있을 뿐이구요
23/12/27 22:23
이준석이 윤석열의 가신이 되기 위해 전력으로 노력했다구요?
정말 그런 목적이었다면 대선때 홍보본부장 자리를 김건희 측근한테 넘겼을 테고, 지선 끝나고 이탈리아 대사자리 받고 해외로 떴겠죠.
23/12/27 23:02
윤석열 대통령되고 이준석이 얼마나 용비어천가를 불러댔는데 그거 부정하시나요? 본인 밀려나기 시작할때도 누가봐도 윤석열의 뜻인데 굳이 윤석열 언급 안하고 윤핵관만 비난했죠. 윤석열이 그런인간인지 몰랐다? 전국민이 이미 알고 있었는데? 말도 안되죠.
이준석을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어떤 인간인지 인정하고 좋아하시는게 좋을듯요. 장단점이 있을테니 누군가에겐 그 모든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23/12/27 23:53
누구나 자기가 속한 조직에서 잘되려고 하는거지 참...특히나 엘리트 길을걸어온 사람인데요...그게 이런 인간이라고 낙인찍을만한 건가요? 오히려 전 그럼에도불구하고 특유의 반골기질?때문에 못버티고 나온거라고 보이는데
23/12/28 03:09
뭐 따봉 봉합쇼 전에 그런 일이 있긴 했죠. 69시간 전두환 운운할때 이준석이 딱히 뭐라고 한 기억은 없어서 반골기질때문이라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그냥 이준석이 윤석열 얕보고 컨트롤 하려고 하긴 했었죠. 윤석열이 헛소리 계속 하면서 지지율 떨어지니 고개 숙이긴 했지만.
23/12/29 12:47
전두환 운운할 때 "정치인은 고민해서 발언해야" 대놓고 야지줬고요. 69시간 때는 “주69시간엔 자본가의 생각 반영” 이렇게 말했어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16046.html,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84223.html. 기억 안나셔서 친히 찾아왔는데, 이제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하네요.
23/12/29 14:23
그랬었군요. 그래도 생각이 크게 바뀌진 않습니다. 대통령 당선되고 매일같이 좋은 말만 늘어놓고 초기 불만 얘기할때도 윤석열 쏙 빼놓고 윤핵관만 비난했잖아요.
그 외에도 저는 이준석이 살아온 모습. 사람 죽음을 이용하면서 히죽히죽대던 모습이나 남녀갈등을 이용만하던 모습에서 진정성 없는 사람이란 결론은 충분히 나오거든요.
23/12/29 14:46
이준석 좋아하시는 분들께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이준석 얘기한거중에 남녀 갈등 문제 관련 좀 구체적으로 정리된거 있을까요? 이러이러한 얘기도 꺼낸적 있다 그런거 말고 중점적으로 밀던 정책으로요.
23/12/27 21:55
민주당은 제발 그 이재명이라는 인간만 그만 숭배하면 표줄 의향이 있는데 절대 그럴일 없다보고 국힘도 역겨움은 민주당 못지않기에 나오는 신당들이 탄력받아 양당 깨부셧으면 하네요
23/12/27 22:40
개인적으로는 진보성향인데 이준석 신당에게 표주려고 합니다.
왜냐? 애초에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이준석 밖에 없거든요. 일단 앞으로는 가야죠
23/12/27 23:10
이야 이준석 팬 엄청 많았네요. 메시지가 아무리 좋아도 사람대하는 태도 때문에 망한다고 봅니다. 상위호환 예시가 유시민인데 선출직도 별로 못했는데 이름값은 전국구고 개인기로 잘먹고 잘 살죠.
23/12/28 11:28
여기 다른 분들 댓글도 많이 그렇게 생각하는데. 뭐 그런식으로 남의 의견 깎아내리기야 쉽긴 하지만... 정신승리 하시겠다면야 저도 거기 더 할말이 있기 어려우니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23/12/28 16:44
날을 세웠다라....음 인정합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무엇때문에 입니다.
명분이 있습니까 정의가 있습니까 공익이 있습니까? 그냥 권력투쟁 아닌가요?
23/12/29 09:01
명분이 왜 없나요.
정당한 절차로 선출된 당대표를 무리한 방식으로 억지로 쫓아냈다는게 왜 날을 세우는지에 대한 명분이 되는 겁니다. 정의와 공익은 명분이 갖춰지면 자연히 따라오는 거죠.
23/12/29 14:45
명분은 있는데 그게 진짜 공익을 위한거냐라는거죠. 공익을 위한 거였으면 이준석 완전히 밀려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되고 이미 사고 치고 있을때인데 그 때 들이박던지요.
23/12/29 14:58
지방선거가 6월 1일이었고 이준석 징계 의결이 7월 초였습니다.
지방선거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사고치고 있다는 인식이었다면 국힘이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가 없었구요. 그럼 실제 들이박을 시간은 6월 한달밖에 없는데, 그때 한창 당내에서 성접대 의혹으로 공격하고 있는 판국인데 윤석열 목표로 들이박을 정신이 어디에 있을까요.
23/12/29 16:01
개별 개별로 보면 좀 자잘하긴 한데 장난 아니게 많은데요...
목록 정리하다가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네이버에 선거 이후로 날짜 설정하면 장난 아니게 많아요. 나름 굵직한걸로는 북한 도발하는데 영화보기라던지 지속적인 지각, 용산 이전 강행, 김건희 지인 수의계약, 인사논란, 법무부 한동훈 선임 후 검찰총장 공석 유지, 사면 군불 계속 지피다가 사면 날짜 맞춰서 미리 3개월 MB 형집행정지, 친구 아들 행정관, 제2 부속실 폐지해서 기록 안남기고 김건희 광폭행보, 노동시간 관련 개편안 발표, 경찰국 설치, 수출국이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시비, 러시아도... 도대체 얼마나 필요한건가요?
23/12/30 00:36
지선 이전의 논란들을 언급하셔봤자 별 의미 없습니다.
그게 논란이었다고 해도 결국 압도적으로 국힘 손을 들어준건 국민들이었으니까요. 징계 이후도 마찬가지죠. 그때부터 윤석열은 이준석하고 결별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이야기이니까요. 그때부터의 윤석열 행동은 이준석하고는 별 관계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23/12/30 01:13
NoGainNoPain 님// 앗... 저는 이준석이 싸워서 나간거냐 밀려나서 싸운거냐를 얘기라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상관 있습니다. 뭔가 포커스가 저랑 다르신듯...
23/12/30 02:03
호러아니 님// 싸우기야 싸웠죠. 대선때 두번이나 그 난리를 쳤으니 말입니다.
대선전부터도 그랬지만, 대선기간동안 그랬으니 윤석열이 더 내보내고 싶다는 마음을 먹지 않았을까 싶네요.
23/12/30 07:11
NoGainNoPain 님//
윤석열이 왜 내쳤냐가 아니라 이준석의 행동을 얘기하는거라. 대선 이후 이준석의 태도는 일관적으로 윤/김 칭찬이었기에... 저도 윤석열이 대선전에 마음 이미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되면 이준석 팽당할거 당연하다고 여기 썼다가 욕 엄청 먹은거 기억나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예상하던건데...
23/12/30 11:15
호러아니 님// 그런가요? 저는 바로 떠오르는게 윤석열 당선 이후 이준석이 직접 G식백과 출연해서 후보 시절 G식백과 인터뷰 캔슬시킨거 사과하는 내용이 바로 떠오르는데 말입니다.
인수위 종료가 5월 23일이고 지선이 6월 1일입니다. 뭔가 정책이 본격적으로 수행된 것도 아니고, 지선준비한다고 정신없고, 안철수와의 합당 문제도 있었으니 당대표가 정부정책에 일일히 신경쓰고 의견낼 시간은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23/12/30 12:24
NoGainNoPain 님//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835857#cb 윤석열을 비난하는 내용은 전혀 없는데요. 그리고 일일히 라고 하기에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줄줄이 터졌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라 아직도 윤석열 100일도 안된거 맞냐고 다들 난리났었는데요.
23/12/30 12:49
호러아니 님// 님 마음에 안드는거야 잘 알겠습니다만, 정권 초기에 그걸 일일히 비난해야 하는건 전혀 아니죠.
왜 일일히 그런 내용들을 이준석이 무조건 비난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사과수준에 그칠 수도 있고 해명을 할 수도 있고 각 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알아서 하는 겁니다.
23/12/30 13:18
NoGainNoPain 님//
저는 이준석에게 높은 수준의 도덕적 기대가 전혀 없습니다. 이준석이 비난해야한다고 생각 안해요. 자꾸 다른데로 슬쩍 슬쩍 비트시는데 이준석이 윤석열 비판하다 안돼서 나간게 아니라 쫓겨난뒤에 싸우고 있다는 정리만 하는거에요.
23/12/30 14:07
호러아니 님// 쫓겨나기 전 시점에는 윤석열이 정책적으로 크나큰 지적을 받을만한 사안이 없어서 그런거죠.
그래서 제가 시점을 말씀드린 겁니다. 인수위 완료시점이 5월말인데 구체적인 정부의 운영 안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이준석이 뭘 비난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본격적으로 국민들에게 국정운영으로 평가받을 시점인 지선 이후는 한달만에 쫓겨나서 뭐 할것도 없었죠.
23/12/30 14:34
NoGainNoPain 님//
왜 인수위 '완료' 니 '운영안'이니 라는 식으로 범위를 자꾸 축소하려고 하세요. 제가 위에 목록까지 드렸는데 왜 자꾸 외면하시는지.
23/12/30 15:06
호러아니 님// 그래서 제가 언급했잖아요. 왜 일일히 그런 내용들을 이준석이 무조건 비난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구요.
님이 그런 걸 싫어하는 거야 잘 알겠습니다만, 이준석이 그런 내용들을 일일히 따졌어야 한다? 글쎄요.
23/12/31 07:26
NoGainNoPain 님//
잉 왜 자꾸 제가 안한 말을 주장하세요. 심지어는 그거 아니라고 위에 써놓기까지 했잖아요. 제발 상관없는 얘기좀 그만 하시면 안될까요. 답글달기 피곤해집니다...
23/12/27 23:53
이준석의 마포참숯갈비 연설은 상당히 성공적인 연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설의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한 정치인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과 포부, 목표를 밝히는 연설로서는 흠 잡을데가 거의 없는 훌륭한 연설이었다고 봅니다. 어제 있었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황당무계한 연설과의 비교는 질적인 면에서 어린 아이와 어른 정도의 극명한 수준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전문 정치인과 일반인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며 정치도 훈련된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것이 다시 확인된 셈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건 이거라고 봅니다. 메신저는 메세지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메신저가 메세지의 내용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왔다면 메세지가 아무리 옳더라도 메세지에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보통 이런 생각이 듭니다. '맞는 말인데...그걸 네가?' 개고기를 양고기로 열심히 속여 팔던 네가? 내쫒기기 전까지는 대통령 뿐만 아니라 김건희도 열심히 수호하던 네가? 여성 유권자를 비하하며 젠더 갈라치기에 앞장서던 네가? 세대 포위론을 들멱이며 세대 갈라치기에 앞장서던 네가? 상대 후보의 대국민 신년 인사에도 조롱과 비아냥을 서슴치 않던 네가? 세 명이 순직한 소방관 조문도 따봉쇼 정치 퍼포먼스 소재로 삼았던 네가? 연배 높은 동료 정치인에게 사석에서 공석에서 노골적인 욕설을 내뱉던 네가? 심지어 인종차별도 서슴치 않던 네가? 피지알이 이준석에게 비판적이라고 투덜대는 댓글을 심심지 않게 보는데, 이준석 지지층의 본진인 펨코 외에 여기만큼 이준석에게 수상하리만큼 호의적인데도 거의 없습니다. 오늘의 훌륭한 메세지처럼 언행일치가 잘 됐다면 진작에 '언변이 뛰어나고 소신있는 대체불가한 정치인' 이라고 평가 받았겠죠. 벌써 이준석이 정계에 입문한지 12년이 됐습니다. 작년, 재작년에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서 정치권의 기대를 받는 대형 유망주, 긁지 않은 복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론조사를 보면 전 연령, 전 성별, 전 지역에서 비호감도 올킬을 당했습니다. 호감도보다 비호감도가 압도적으로 높죠. 심지어 2030 남성층에서도 비호감도가 더 높습니다. 신당에 대한 지지율도 점점 빠져 현재는 10%가 약간 넘는 상황입니다. 조국 신당, 이낙연 신당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죠. 이게 이준석의 냉정한 현 주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낮은 것에 대해 윤석열이 정치를 못 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죠? 민주당과 이재명의 지지도에 대해서도 이재명의 비호감 때문에 더 치고 올라가지 못 한다고 얘기했었죠?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도 본인이 그동한 해왔던 행동들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에 국민들에게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는 겁니다. 정치인의 입보다 발을 보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죠. 그동안의 수 많은 과오에 대해서 정치인의 번지르르한 말 한마디면 사람들은 과거를 너무나 쉽게 잊습니다. 대선 때의 행보는 말 할 것도 없고 불과 두세달 전만 하더라도 노원에 출마한다고 했던 이준석입니다. 내년1월 당원권 정지 풀리는 이준석 “험지 서울 노원병 재출마”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3091201070930295001 이준석 "대구 갈 생각 없다…노원병 출마 준비 중"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091114484181530 그런데 지금 이준석이 노원에 나간다고 보는 사람이 있나요? 물론 신당이 완전히 망하고 도저히 갈데가 없어지면 어쩔 수 없이 마지 못해 떠밀려서 노원에 갈 수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준석이 앞으로 노원 출마할거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랫동안 얘기해왔고 불과 몇 달전까지 하던 말도 어느 새 슬며시 뒤집은거죠. 지금까지 정치를 매번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 이준석의 말에 아무런 신뢰가 없고 pgr 뿐 아니라 세대, 성별, 지역을 막론하고 이준석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이 매우 박한 겁니다. 여조 부정을 하거나 국민들을 탓할게 아니라면 지지자들은 응당 이런 부분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어떻게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합니다. 그럴 시간도 모자를 판에, 조금이라고 비판적인 사람들 따라다니면서 '그러는 너는 누구를 지지하느냐!' '이렇게 훌륭한 정치인이 대체 어디 또 있는지 말이나 해 봐라' '이준석을 욕하다니 악의가 느껴지는구나' 이런 댓글이나 달며 공격하고 있는게 이준석의 미래에 과연 도움이 되는 일일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23/12/28 00:06
그러게요 하신말씀 다 맞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비호감스택쌓지않고 자기지역구에만관심있는 정치인들보다는 확실히 나아보여요+ 젊어서 우리의 의제를 이야기해줄거 같아요
23/12/28 01:52
딕시님 글 보면서 항상 이준석 비토하는 분들이 무슨 생각인지 알게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 많긴 한데 늘 드는 생각은 이런 분들은 어떤 정치인을 지지할까? 입니다. 정말 자기가 말 한 거는 정치적 상황과는 상관없이 철통같이 지키는 제가 모르는 완벽한 정치인이 있는 걸까, 아니면 그런 정치인은 현재 존재하지 않으니 그런 사람을 찾아야한다를 주장하시는 건지. 말씀하시는 것 처럼 따라다니며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궁금한 겁니다. 항상 비호감도 들고 나오시는데 다 도토리 키재기 아닌가요? 다 호감도 20~30, 비호감도 60~70 언저리에서 놀고 있는데 모두가 호감도보다는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비호감도 올킬을 당했다는 건 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호감도 높으신 다른 주요 정치인도 당대표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신당 지지율이 점점빠져 10%가 약간 넘는 상황이 이준석의 냉정한 현 주소라고 적어두셨는데 이준석 개인드리블로 10%면 놀라운 것 아닌가요? 딕시님 글 보면 마치 정치인은 무릇 대다수의 국민이 호감을 가져야만 하고 지지율이 기성 정당 뺨칠 정도 아니면 신당 아이고 의미없다 뭐 이런 생각이신 거 같은데...글쎄요.
23/12/28 02:06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무슨 국민mc이나 연예인이아니에요. 그리고 이재명이나 윤석열 비호감도는 이준석보다 높을겁니다. 콘크리트 25% 패시브 빼고 생각하면요.
23/12/28 01:29
정치엔 문외한이지만, 제가 느끼는 감정은
그동안 정치에 입문한 이준석이 걸어온길에 대해선 찬반이 많고 저도 특별하게 잘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동안 젊은 정치인들은 그다지 큰 존재감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걸로 알고있는데 이러니저러니해도 대한민국 1정당에서 이정도로 존재감 뿜어낸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바람은 온몸비틀기를 좀 더 해줘서 미래의 젊은 정치인들에게 여러가지 영감을 줬으면 합니다..
23/12/28 03:46
이준석을 왜 3당, 3세력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놓고 국힘 목에 칼을 겨누고 있잖아요 안철수처럼 3지대가 되겠다가 아니라 국힘을 사멸시키고 내가 보수의 왕이 되겠다 선언이죠 바른정당은 탄핵까지 됐으니 새누리가 망할줄 알았겠죠. 결과는 누가 망했을까요? 탄핵정국에서도 실패한 보수 대사멸을 이준석이 윤석열 정권 하에서...? 제발좀 잘해봐라
23/12/28 08:24
이준석을 너무 과대평가하시는듯... 지금 국힘 분위기가 이준석 상관 없이 이미 멸망 분위기인데요. 이준석이 칼을 들고 있으려나요. 방망이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23/12/28 12:14
이준석의 호불호는 분명히 있지만
최소한 이준석의 선언문 처럼 최소한 자기를 찍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당이 없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윤석열은 안된다, 이재명은 안된다, 여성표를 모아야한다, 검찰공화국이다 등등 지금의 양당은 무조건적인 혐오만 더 키우면서 자기를 찍어야하는 이유가 아닌 상대를 찍으면 안되는 이유만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당을 찍음으로서 나라를 어떻게 하겠다 이런건 전혀 없고요 이준석은 어쨌든 나라를 어떻게 해야한다, 미래에 이렇게 대비해야한다 혼자 말하고 있고요 우리 나라의 정치도 무조건적인 혐오가 아닌 미래를 논하기를 바랍니다 제발요
23/12/29 14:00
그런데 그 이야기를 직접 찾아서 하나하나 찾고 읽고 관련 내용을 더 찾아봐야 이해할수있도록 하고 있죠
국민들이 쉽게 듣거나 볼수 있는 신문 기사, tv 인터뷰, 토론 등등 어디에서도 이런이야기는 하지 않고 있고요 선거가 눈앞이니까 이런 이야기보다 상대방을 그냥 찍으면 안될이유 상대방에 대한 혐오만 높이는게 표에 도움이 되니까요
23/12/29 14:57
이준석 싫어하는 저도 토론 자주 나오는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준석만큼 야인인 메이저 정치인은 없다보니. 이준석은 그냥 시간이 많았을거라 그렇게 좋은 기준인지는 모르겠네요...
정책 얘기할때 매우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는 정치인으로 이재명이 있습니다. 제가 본 토론 클립으로는 이준석이랑 같이 한 토론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이 더 디테일했어요. 그 반대인 영상도 있을 수 있겠고 어차피 이재명 싫어하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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