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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6 15:42
총선만 매일매일 며칠 남았나 체크하고있습니다. 히히히
그나저나 잘 보이는 댓글 순위권이라 노파심에서 여러분들께 당부드리면 표현 주의하세요. 벌점먹어서 정치의견 표출 못하니까 속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ㅠㅜㅠ
23/12/26 15:43
지금 국힘에 남은 수단이 이재명 욕하는 것과 86 운동권 욕하며 좀 더 세련된 티를 내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불출마도 좀 뭣한게 당선 확실한 비례순번이나 지역은 폼이 안살아서 욕먹을 것 같으니 못나가겠고 경합지만 가도 생존이 불확실하니 자기 이름에 기스나는 것은 싫다는 것이고. 뭐 감점이 차곡차곡 누적되어 갈 듯.
23/12/26 15:43
지역구도 비례대표도 출마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아무런 책임없이 권한을 누리겠다는 이야기네요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실과의 관계정립인데 못들은 척 하고 이재명!! 운동권!! 만 외치겠다는 전략이시네요....
23/12/26 15:45
대통령을 노린다면 지금 타이밍인 좋지 않은거 같은데
진짜 대통령과 당을 생각한다면 지금 타이밍은 희생하기 좋은 타이밍 같아보입니다!
23/12/26 15:56
저도 딱 이 생각.. 윤석열이 진짜 야스테이프라도 가지고 있나 (....) 뭐가 아쉬워서 결말이 보이는 총받이를 하려는지 정치인 한동훈 카드를 너무 쉽게 써먹는 느낌입니다. 크크크크
어찌됐든 완벽한 반전 + 승리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지지자 결집이나 대통령 지지율 회복에는 도움이 되겠죠 아마도? 그게 대통령이 원하는거고 본인이 원하는거라면 뭐 하는게 맞겠죠. 제가 한동훈의 삶을 살고 있다면 각료하면서 이미지 관리 야무지게 하다가 대선 시즌쯤 되서 윤석열처럼 뛰어들어서 승부를 볼 것 같습니다. 그때쯤 되면 뭐 윤석열이 똥볼을 아무리 찬다한들 난 그분과 다르다! 하면서 얼마든지 이미지 세탁이 가능할테니 말이죠. 근데 왜 지금... 하필이면.... 아무리봐도 본인한테는 전혀 정치 인생에 도움이 안될것 같네요.
23/12/27 05:16
알아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윤석열이랑 선긋고 최대한 이미지 유지하는게 최선일거라는건 본인도 계산했을텐데 윤석열이 까라면 깔 수 밖에 없는 위치라...
23/12/26 16:17
지금 영남권 검사랑, 청와대 사람들한테 공천 줘서, 지금 있는 현역들 반발해서 나가서 이준석 신당 들어가는 시나리오까지 돌고 있는 마당에
말씀하신 정도는 가능할꺼라 봐서요.
23/12/26 16:10
뱃지 없고 당대표도 못달면 총선이후에는 한동훈 입장이 너무 불투명해 지지 않을까요? 총선이후는 레임덕 확정인거 같은데
23/12/26 15:53
불출마를 하시겠다. 레알?! 그렇다면 좀 다른데
이거도 뜬금없이 비대위원장인 제가 불출마를 하는건 모양이 좀 그렇다는 의견들로 추대를 받아서 비례 2번을 하기로 했읍니다. 같은거 안할거란 보장이 있을까 싶군요 -_-;
23/12/26 15:53
전 이게 진짜 리스크있는 선택이라 보는게, 국힘이 아직도 선거 승산이 있다고 보는거 같거든요
선거 승리하면 한동훈이 진짜 대선후보 되는거지만, 실패하면 한동훈이 유탄 맞고 침몰할텐데 지금 한동훈 카드를 꺼내는게 맞나 싶네요.
23/12/26 15:55
근데 사실 저같으면 속으로는 이번 선거 망했다고 생각하고 선거 후에 한동훈을 소방수로 넣을거 같거든요.
뭔가 국힘은 아직도 승리를 생각하고 있는건가 싶어서요.
23/12/26 15:58
최근 상승중인 대통령 지지율이나 국힘 지지율, 한동훈vs이재명에서 이기거나 비등하다는 여론조사들을 보고 있는거라면 희망회로를 돌릴만하긴 하죠.
여기서 10% 만 더 올리면 비벼볼 수 있고 여기서 15% 만 더 올리면 우리가 이긴다!
23/12/26 15:58
저도 국힘은 뭔가 아직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 같아요. 당장에 민주당 돈봉투 사건 20명 의원 갖고 몇 달 동안 계속 언론에 내서 투표층 저해시키고, 반대로 특검은 빨리 거부해서 모른 척하고... 로 갈 거 같네요.
23/12/26 18:27
하지만 재의 올리는 시점은 김진표 맘이라는게 문제죠.
일정조정은 양당간에 협의가 잘 안되면 국회의장 권한이니까요.
23/12/26 16:59
정치를 여당과 야당의 구도로 본다면 전 아예 잘못 바라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당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이전에 수많은 개인들이 모여 있는거니까요 여권 전체의 입장에서만 보면 이왕 질 선거 한동훈 카드를 아끼자는 생각도 가능하겠지만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한동훈도 이런 상황에서 뒷짐만 지고 있으면 안된다는 여권 차원의 압박이 세게 들어왔을 겁니다 투수가 이기는 상황에서만 등판할수는 없는 법이고 여권의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한동훈이 꽃길만 걷기를 바라진 않으니까요 이건 야당도 마찬가지고요
23/12/26 15:5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39168?sid=100
[한동훈 “지역구-비례 출마 안해…운동권 특권정치 청산”] 2023.12.2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 전문> ...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합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36351?sid=100 [한동훈 기자회견 문답…"우리는 우리, 대통령은 대통령 할 일 하면 돼"] 2023.12.26. 질의응답은 뭐가 없었네요. 원론적인 답변들로만 끝난...
23/12/26 15:57
친윤 윤석열 직할체제의 완성이네요.
말하는 게 '공산전체주의' 운운하던 윤석열 본인인 줄 알겠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도 하고 여당 대표도 하고 검찰총장도 하고 혼자 다 하네요.
23/12/26 16:0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36351?sid=100
[한동훈 기자회견 문답…"우리는 우리, 대통령은 대통령 할 일 하면 돼"] 2023.12.26. Q : 위원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수직적 당정 관계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A : (원론적인 이야기 후) [누가 누구를 누르고 막고, 이런 식의 사극에나 나올 법한 궁중 암투는 지금 이 관계에서는 끼어들 자리가 없다]
23/12/26 16: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636351?sid=100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 윤석열 김건희 방탄 열심히 하겠단 이야기네요. 솔직히 윤석열이 내세울 수 있는 카드 중 한동훈이 가장 본인이랑 가까운 충신 간신인데 그런 한동훈을 내세우고 무슨 총선을 치르겠단 건지. 윤석열 이대로 하면 안 된다 여론이 6~7할인데 윤석열 아바타를 꽂아넣는군요.
23/12/26 18:13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57885
[조정훈 나비효과? 야당 “김건희 특검 총선용 만든 건 조정훈”] 사실 민주당 입장에선 일찌감치 특검하자는 입장인데 이걸 질질 끌다가 지금에 시작하게 된 건 오로지 국민의 힘과 그 소속이 된 조정훈이 함께 한 효과죠.
23/12/26 18:15
김도읍 조정훈이 막아서 못한 걸 이것도 민주당 탓을 하는 게 국민의힘입니다. 지들이 막아놓고 총선용 운운, 적반하장이 디폴트에요.
23/12/26 16:57
[기자]
대통령실과 당이 특검 조건부 수용도 안 된다고 뜻을 모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가이드라인을 준 거라는 해석도 같이 나왔어요. 그래서 위원장님도 따르실 건지 궁금하고요. 특검은 협상도 불가하다는 이 방침은 '법 앞에는 예외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위원장님의 입장과 배치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입장 한번 밝혀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일단 생각일 뿐이시고요, 그거는." --- 또 나왔네요 저 말투... 크크크크 그건 니 생각이고요. 그건 혼자 궁금해하시고요. 이 말투 안고치면 힘드실것같은데...
23/12/26 16:03
음..... 다 좋은데
국민의 힘이 민주당에 전체주의 어쩌고 하는 건 좀..... 덤으로 검찰이 운동권에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하는 건 좀.... 솔직히 저 쪽을 보면 김어준이 황제쯤 되고 클리앙이 세계를 정복한 뭐 그런 세계관 같은데 도대체 어느 지구인지 궁금합니다.
23/12/26 16:11
전 국힘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민주당 개딸 전체주의라는 한동훈 발언은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이재명 의견에 반대하면 그 이전까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던 사람이건 수박이라고 낙인찍고 문자/전화 테러에 낙선운동에 온라인 곳곳에서 온갖 모욕을 다 주는 게 지금의 민주당이잖아요. 하다못해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서서 강력하게 지지자들에게 자제하라고 요청해도 부족한 판국인데 끽해봐야 한두마디 얘기하는 척만 했고요. 민주당 지지층 커뮤니티 같은 곳만 봐도 획일화된 하나의 강력한 공감대에 조금이라도 이견을 내보였다간 국민의힘 지지층을 의미하는 멸칭으로 비아냥거리며 쫓아내기 일쑤고요. 충분히 들을 만 한 이야기이지 싶습니다.
23/12/26 16:52
그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욕먹고 낙인 찍히고 온갖 모욕을 다 당하는 정치인 원투탑이 아마도 윤석열 이재명일 겁니다. 물론 정치인 잘 하고 있구요. 이 두명이 지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지금 공식 직함 백수인 이준석도 아마 욕 먹기로 탑텐안에 들 겁니다. 물론 정치인 잘 하고 있구요. 민주당 지지층 커뮤니티 해봐야 끽해야 클리앙하고 보배? 정도인데 얘네들한테 욕 먹으니깐 정치 못한다는 거 부터 이해가 안갑니다. 덤으로 커뮤니티에서 공감에서 이견을 내보이면 욕 먹는 건 다 똑같아요. 그게 무슨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도 이해가 어렵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에서 페미니즘이 배척 받으니깐 한국은 극단적인 가부장적 국가고 여성 인권이 탄압받는다.... 라고는 아무도 말 안해요.
23/12/27 10:51
전체주의는 과한 비유네요. 무슨 징계먹고 탈당 당하고 국민의힘 처럼 대표직도 강제로 사퇴하게 하고 그것이 오히려 전체주의지요.
다수 당원들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내니까 비판을 받고 있는 거지요. 비명계의원들이 당대표 구속에 찬성했어도 징계받지 않았습니다. 홍준표 전대표는 오히려 국힘당에서 징계를 받았었지요. 게다가 비명계라고 지칭되는 의원들은 지난 1년여간 어떤 어려움없이 계속 이재명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전체주의 인가요. 본인들이 이재명을 비판할 수 있으면 당원들에게 비판받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23/12/26 16: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43744?sid=100
[73년생 한동훈, 與 비대위원장 임명…전국위 찬성률 96%] 2023.12.26. 압도적 찬성!
23/12/26 16:06
어짜피 용산 딸랑이라 뭐라고 말하는지 1도 관심 없는데 이틀 후에 있을 김건희 특검법 통과 후에 어찌 처신할지가 궁금해지네요. 거부권 행사라는 미래야 정해져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인터뷰를 하고 어떻게 입을 털지가 궁금해집니다.
23/12/26 18:29
일단 그것도 애매모호한게 법무부 다음에 어떤장관을 받아야할지도 문제일겁니다.
다시 법무부 가는건 마이너스고 다른데 갈만한데도 많지 않아요. 그리고 총리는 안될겁니다.
23/12/26 18:51
그래도 서열서 법무부장관보다 밀리는것도 문제일겁니다.
법률가들이 주로가는 감사원장은 국회동의가 필수라 안될거고요. 그러면 실권없이 서열만 높은 통일부나 모피아있는 기재부는 힘들거고... 교육부장관 노리면 그나마 나을듯합니다.
23/12/26 16:21
운동권 vs 젊은 보수로 구도를 짜야 된다는 판단인데
정권 심판론을 이길수 있을련지요. 결국은 대통령을 들이박아야 한다는 거라서요
23/12/26 16:23
불출마 선언 이유
1. 연동형 때문에 적당히 무게잡는 비례 후순위도 불확실하고, 지역구는 TK+강남급 아니면 당선 어디든지 쉽지 않음 -> 적당히 모양새 갖추면서 뱃지도 달고 선거도 이끌고 할만한 구색 다갖출수 있는 자리는 현재 판세에 없음. 2. 결국 TK+강남 중심으로 쥐꼴만한 당선권 지역가지고 공천파동 날게 불보듯 뻔함. 기존 국힘 현역들은 죽어도 못믿겠음 -> 결국 청와대 말 잘듣는 애들도 싹 물갈이하는게 말년 생각하면 필수인데 다 쳐낼려면 나부터 불출마해야 작업을 할 수 있음
23/12/26 16:24
방금 한동훈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 전문을 다 읽어보고 느꼈습니다. 이 분은 민주당에게 있어 하늘에서 내린 귀인임이 분명합니다.
최근 한동훈이 연설문을 직접 작성한다고 언론에서 엄청 띄워줬었는데, 직접 작성한 이 연설문 하나로 한동훈이 어떤 인물이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너무나 뻔히 보이죠. 최소한 형식적으로나마 '대통령께 할말은 하는 비대위원장이 되겠다' 는 메세지를 필두로 국가 정책의 아젠다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치적 포부를 밝히는 연설이 당연히 나올 줄 알았습니다. 집권 여당 입장에서 야당과 싸울 땐 싸우더라도, 한동훈의 정계 입문 후 최초의 공식 연설인만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야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며 때로는 경쟁자로 떄로는 협력의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겠다' 는 메세지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래야 야당에서도 새로 취임한 것을 환영하며 잘 해보자는 메세지가 나올거 아니겠어요. 이런건 야당에 대한 예의, 지켜보는 국민들을 위한 예의를 넘어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서로 치고 받는 격투기를 하더라도 종이 울리기 전에 서로 예의상 인사차 글러브를 툭 치는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자 상식과도 같은 겁니다. 그런데 연설문 내내 야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만 그득그득합니다. 예전 나경원이 '달창' 이니 윤석열이 '멸콩' 이니 하던 수준에서 한발짝도 못 벗어 났습니다. 무엇보다 여당 입장에서는 한동훈이라는 간판 스타가 총선 불출마로 도망칠 타이밍도 아닙니다. 여당의 무난한 패배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출마 선언을 할게 아니라 수도권의 험지 출마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용기와 포부를 보여주며 서울 경기 지역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얘기했어야 합니다. 정계에 이제 막 입문한 정치인이라 든든한 텃밭을 가진 다선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는 완전히 무게감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의원이 아니고 가진게 없는데 불출마 선언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래서 이 불출마 선언에 어떠한 희생 정신도 비장미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겁니다. 그냥 강남에 나오기에는 욕 먹을게 뻔하고, 비례로 빠지기에는 너무 모양 빠지고, 영남으로 내려가기에는 연고도 명분도 없고, 그 외 거의 모든 지역은 당선 가능성이 별로 없으니 쫄려서 도망가는 불출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는거죠. 이 불출마는 기껏해야 당내 정치에나 명분이 설 뿐입니다. 수도권은 사실상 포기한 채 영남 지역을 두고 내부 싸움이 한창입니다. '한동훈도 불출마 하는데 영남의 중진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불출마해라. 뱃지 한번 달아 보겠다고 창당쇼하며 간보지 말고 이준석 너도 희생해라' 이렇게 당내 정치용으로는 나름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집권 여당 심판 구도로 치뤄지는 총선 전체의 판도에는 별다른 영향력을 끼치기가 힘듭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한동훈이 '이번에 검사 출신 대통령이 됐는데 두 번 연속 검사 출신 대통령을 국민들이 뽑아주겠나' 라고 생각하고 있어 길게 보고 있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은 장고 끝에 악수를 뒀다는 생각입니다. 총선 직후가 되든 좀 더 미뤄지든 윤석열의 레임덕이 와 윤석열호가 몰락하기 시작하면 한동훈은 무조건 같이 침몰하게 될텐데, 본인의 지역구와 뱃지조차 없으면 제대로 된 선거 출마 한 번 못 해보고 한동훈의 정치 인생은 끝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당장 이번 총선부터 열심히 김건희를 수호하며 부족한 정무 감각과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뿜어내다가 제2의 황교안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23/12/26 16:36
'개딸 전체주의'라는 워딩 보니 '공산 전체주의' 운운하던 윤석열이랑 다른 게 뭔가 싶습니다. 아바타라고 했는데 진짜 본인이 왔나 싶을 정도 싱크로율이네요. 윤석열 간판으론 안 된다는데 윤석열 그 자체를 내려보냈으니 결과는 뻔해보입니다. 강서구, 엑스포. 그 다음 총선일 거 같네요.
23/12/26 16:25
저도 내년 총선은 경제라고 보는데요
이미 건설 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PF붕괴로 중견이상 건설사들(특히 지방) 연쇄 부도로 국내 경기가 극침체할걸로 보이는데 어떤 답을 가지고 총선을 치를지 걱정되네요 미국 금리는 내년인하 방향성이 보인다지만, 이미 미국과 국내 금리차가 나서 미국이 인하한다고 한국은행이 내리기도 어렵고, 부동산 경기침체로 태영건설같은 중견 건설사도 부도내 마내 하는데 정부가 하는 대응책이라고는 답도 없어 보이는데요 1. 대주단의 PF만기연장(이라고 쓰고 주로 대주단인 금융권 강제압박) 2. 입법부의 통과가 필요한 실거주 의무폐지(금년내 통과안되서 실거주의무 못지키는 청약 당첨자 속출) 위 건들이 내년 상반기에 연쇄적으로 터져서 기업, 가계에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테고, 자영업자들의 코로나 이후 대출로 연명하던 한계가 내년에 역시 봉착하리라고 봅니다. 이 난관에 총선을 치르면서 과연 여당이 승리할 수 있을까요?
23/12/26 16:36
그래서 굵직굵직한 사안들은 기를 쓰고 총선 이후로 미루고 있죠. 프리마호텔건도 그렇고, 태영건설건도 그렇고 전부 5월달로 미뤄놨습니다. 너무 뻔히 보이는데, 그렇다고 당장 부도기사가 나왔다간 온 나라가 난리가 날테니...
적어도 레고랜드 사태같은 일은 막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게 뻔합니다. 어쩌면 레고랜드가 일찍 터진게 윤정부에겐 다행일 수도 있겠네요. 뭘 하면 안되는지 제대로 배웠으니.
23/12/26 16:42
동감합니다. 한국은행 총재도 경제 경고한 마당이라 핵심은 경제죠.
가끔 이코노미스트 2위라고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솔직히 평소에 이코노미스트 안본 티 나는거고 지금 주요 일간지들도 미국이 금리 인하하니깐 내년에 우리도 괜찮을거라고 자주 1면에 노래부를정도로 심각성은 다들 느끼고 있는데 대통령은 계속 해외 순방 돌고 전혀 대응은 안하고 미루기만 하니 이게 제일 큰 문제가 될겁니다.
23/12/26 16:25
걍 생각보다 더 쫄보인가 싶다가도, 아 주제파악이 의외로 잘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원외에서 데굴데굴 구르다보면 원내를 갈망하게 될지도 모르지요? 크크
앞으로 서너달 후에 본인이 어떤 마음이 될지 그 누가 알게습니까. 한달만에도 별의별일이 다 생기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23/12/26 16:28
악법 운운하면서 특검 거부 거기서 그냥 끝났다고 봅니다. 딴거 볼것도 없어요.
그리고 언제까지 반 이재명으로 선거 치룰려고 합니까. 누가 보면 진짜 이재명이 대통령인줄.
23/12/26 16:29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지난 발언들 사과하고 김건희 특검 받고 이준석 끌어 안고 이재명을 만나 야당과 대화, 타협하는 모습을 기대한 나, 아무 생각도 하지마. 그냥 대가리 비워, 뇌 빼.
23/12/26 16:32
정치인이라면 절대 안받을 자리인데 냅다 받은거보면 정치인으로 살 생각이 없나봅니다. 죽을 자리로만 보이는데 뭐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니까요. 그런데 암만봐도 입에 거품물고 숨넘어가기 직전의 생물인데...
23/12/26 16:36
본인도 국회의원 뱃지를 대단케 생각 않는다고 들었고 ('1/300'이 되는걸 원치 않는다) 주변 조언그룹에서도 이번 총선 굳이 나가지 말고 차기 서울시장->차차기 대통령 정도로 직행하자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들었는데, 결국 총선은 불출마가 맞았네요.
여당의 대표급으로 화려하게 정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처럼 그렇게 마음대로 잘 되진 않을겁니다. 정치는 갈등을 중재하는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전문직이고, 찍어누르기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아무튼 무운을 빕니다 크크
23/12/26 16:38
불체포특권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국회의원이 가진 권리인데 이를 마음대로 포기 시킬 수 있는 건지도 의문이군요.
여당 비대위원장 쯤 되는 자리에 있으면 헌법 정도는 가볍게 무시해도 되는 시대가 온것인가 싶기도 합니다.
23/12/26 16:45
저도 이런부분 때문에 검사 출신 정치인 너무 별로입니다.
전에도 썻지만, 검사 출신(확고한 상명하복 수직적 체계)에 오랜기간 있다가, 정치경력없이 정계에 뛰어들어 너무 입법부의 역할을 무시해요 대통령 : 채상병사건 -> 권위주의, 꼰대의 끝판왕 -> 정무적인 판단으로 그냥 사단장짜르면 됨 온갖 거부권행사 + 장관 임명시 청문회보고서 미선택(역대정부 비율 압도적) 입법부의 법률에 대해 대통령의 시행령을 통한 우회적인 정부안 통과 -> 근본적인 협치를 통해 내줄건 내주고 받을건 받아서 정론으로 처리해야하는데 우회적인 방법을 쓰니 법률과 시행령간에 충돌 발생 예시)실거주의무 폐지를 시행령에서 청약당첨자가 거주하는 부분 삭제를 통해 우회적으로 초리 여당 : 경제정책 없음. 모든 정책은 총선 뒤로 미룸. 앞으로 4개월뒤, 2년뒤 총선인데 오직 관심은 본인들 수권지역의 금뱃지에만 있는듯하고 국가미래에 대한 비전은 없고 오직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나라발전을 위해서는 국힘이든 민주당이든 잘해야한는데 누가누가 더 못하나로 내기하고 있으니. 딴건 몰라도 정치경력없는 검사출신이 자꾸 장관, 당대표로 와서 협치없이 찍어누르는건 고만좀 보고 십습니다.
23/12/26 20:21
검찰에 있는 검사들 모두가 하나의 인격이 아니기에 검사출신 정치인이라서 제가 싫어 하는것은 아니구요.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검사 출신이기에 반헌법적인 불체포특권의 포기라는 조건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3/12/26 17:06
애시 당초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게 절대적인 신변보호 권한을 주는게 우리 헌법이 특권으로 준게 아니라 로마에서 서민의 대표인 호민관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영국 혁명에서 절대 대권을 가지고 있는 왕의 사법권으로 부터 의회의원을 보호하려고 주어진건데 검찰 밥 먹어온 사람이 의원의 신변보호 하는 권리 없애자고 나서는건 아마 세계 민주주의사에 기록해야 할 겁니다.
23/12/26 17:11
현재도 현행범일 경우는 국회의원이라도 체포할 수 있지요.
국회위원더러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는건 검찰 출신의 입장에서 다른 의도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23/12/26 19:52
불체포특권 들고 나온건 아마 이재명을 저격한게 아닌가싶습니다.
본인은 이번에 정치인도 안 될거면서 다른 이들한테 책임만 요구한다? 솔직히 이게 뭔 연설이지 모르겠습니다.
23/12/26 20:11
특정인을 저격하기 위해 헌법에 반하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그릇이 작다는 얘기겠지요.
이처럼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았다고 언론에서 떠들썩 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23/12/26 16:43
전면에 나오지 않았을때가 가장 무게감 있었군요.
약속대련이라도 해줘야 중도 소구력이 있는데 지금 하는거 보니 TK PK 친위대를 만들겠다 이상의 비전은 안 보입니다. 특검을 총선 이후로 미루자. 이게 진짜 최소한의 최소한이었는데 나와서 누가 주인이고 본원인지 인증 제대로 하네요
23/12/26 17:04
어차피 윤석열 대통령에 검찰정권, 김건희 리스크로 비판을 피할수 없다면 가드 없이 한대라도 더 때리면 이재명당도 타격이 있을테니 끝까지 가보겠다는 계획인듯 합니다. 어차피 선거는 상대보다 한표만 더 많으면 되니까요
저번에도 현재상황을 9회말 2아웃 2스트라이크로 비유하면서 볼이든 스트라이크든 휘두르겠다고 비유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볼이면 휘두르지 않는게 투수를 더 피말리게 해서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수도 있는데 무조건 휘두르겠다는 공격성이 천성인지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유효한 전략중 하나 인거 같네요
23/12/26 17:05
최소한 변하는 느낌이라도 들어야 뭔가 볼만할텐데. 똑같은거죠.
일단 김건희 특검법부터 가장 크게 걸릴테고, 공천 관련 잡음 해결가능할까요. 공천부터 시끌할테고, 총선 끝나고 후폭풍 대응할 능력이 없을꺼 같은데.
23/12/26 17:27
[尹 "순방이 곧 일자리 창출이자 민생"]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643801?sid=100 오늘 있었던 국무회의 주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합니다
23/12/26 17:31
피지알이 이렇게 좌편향이었나 싶어서 문재인시절 글 검색해보니 그땐 또 엄청 문재인 깠었네요.
박근혜시절엔 박근혜 엄청 깠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었어도 아마 엄청 깠을거고 그냥 욕받이가 필요하신듯..
23/12/27 00:56
개인적 판단으로는 피지알이 어느정도 좌편향(?)이 우세한건 맞는것 같구요....
그와 별개로 니편내편 할것없이 잘못하면 까는게 맞지 않습니까? 전 그런점때문에 그나마 여기서 버티며 서식중인데 말이죠
23/12/28 08:14
애초에 "잘못한게 없다" 라는 워딩 자체가 말이 안되는게 한쪽에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까? 정치라는게 깨끗할수만은 없는 태생적 한계라도 있는지 서로 내로남불이라며 돌림노래 부르는 시점에 솔직히 점잖게 조언하라는것도 이젠 의미가 있나 싶군요.당장 네이버 정치기사 댓글만 봐도 이정도면 이렇게 점잖을수가 없는데요?
23/12/26 17:37
어차피 총선이야 뭐 아직 4달 남긴 했는데 친일 vs 상식 싸움만으로 몰고가도 180석은 민주당이 먹을걸로 봐서
패배는 확정인데 여기서 200석 지켜내냐 아니냐로 보거든요
23/12/26 17:43
불출마를 좋게 본다면 내가 불출마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불출마시키겠다고요,
나쁘게 본다면 여조 돌려보니까 TK 혹은 강남 빼고는 어딜 가도 당선이 어려우니까 그냥 불출마하고 포장한다고 볼 수 있고요.
23/12/26 18:03
다들 너무 큰 그림으로만 보시는 듯 해서.. 그냥 한동훈 개인으로 놓고 보면 어떨까요?
그냥 비대위원장으로 뛰기만 한다면 총선 국힘이 져도 (당연히 지겠지만) 비운의~ 졌잘싸~ 뭐 이딴 드립으로 책임 회피 가능할테구요. 온갖 정신 승리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국힘의 총선 승리라면 (불가능하겠지만) 당연히 한동훈은 초대박이겠구요. 그런데 출마를 한다면.. 지역구에서는 본인이 지면 일단 무조건 패배인 것이고, 본인이 이겨도 국힘이 졌을 때의 타격이 불출마때보다는 더 크겠죠. 강남/TK 이런 곳 배지 달아봐야 너만 꿀빠냐 소리 들을테구요. 박빙인 지역구, 험지에 도전해서 살아남는다면 모르겠지만 여론조사 추이 볼 때 지금 시점에선 현명한 선택은 아닐 것으로 보이구요. 비례대표도.. 2번을 받으면 강남/TK 출마랑 비슷한 꼴이죠. 너는 안전빵 받아서 국회 입성하고 당은 말아먹었냐~ 뭐 이런.. 아예 아슬아슬한 순위에 모험을 하는 건 총선 결과에 본인의 명운을 걸겠다인데 정치인으로썬 그냥 멍청한 선택이 될테구요.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얻을 수 있는 건 국회의원 자리인데요. 국회의원 자리의 가치를 별로 높게 치지 않기에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보는게 아닐까 싶어요.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서 대권가도가 활짝 열리는 것도 아니긴 하죠. 얻을 것도 별로 없는데 굳이 직접적인 패배 기록을 쌓을 필요 없으니 불출마한다~ 정도의 입장 아닐까요?
23/12/26 18:06
그게 제가 밑에 쓴 나쁘게 본거죠.
지역구 출마해서 이길 곳이 있거나 총선 승리 가능성이 있다면 출마가 낫죠. 내부서 여조 계속 돌릴것이고 그런 가능성이 희박하니 불출마겠고요.
23/12/26 18:10
강남 외에 다른 곳에 출마하기엔 명분도 마땅치 않아요.
굳이 따지자면 정치1번지 종로? 하태경이 깽판치면서 스텝이 좀 꼬였죠. 거기다가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나오면서 의미도 좀 퇴색되었구요. 아니면 대통령실 용산? 권영세 지역구인데 쫓아낼 자리가 아니죠. 검사 선배에, 대선 공신이고.. 나머지 지역구들은 강남 출신 한동훈과의 직접적인 연관성도 없고 그닥 상징성도 없어요.
23/12/26 18:24
이게 한동훈 정도면 어디를 출마를 하면 언론과 용산이 거길 마사지 해줄겁니다.
예를 들자면 성동, 혹은 광진구 같은 곳도 있고 학구열 높은 양천구도 있고 나가려고 하면 선택지가 없는건 아니죠. 문제는 죄다 당 지지율 격차가 10% 이상인지라 나가도 안될거라 본거죠.
23/12/26 18:45
아우구스투스님도 정치 댓글 많이 다셔서 잘 아시겠지만...
총선에서 큰 승리를 따내려면 좀 급이 있는 상대가 있으면서도 박빙으로 붙어볼 만한 자리가 최적이죠. 종로에서의 정세균 vs 오세훈 같은 매치랄까요. 근데 언급하신 곳들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데, 승리 가능성을 떠나서 일단 상대가 다 별로입니다. 양천을 이용선, 성동을 박성준은 체급이 너무 안 맞구요. 3선이라고 해도 광진갑 전혜숙이랑 붙는 것도 영 아니죠. 애초에 전국구적인 지명도가 있는 사람이 아닌데요. 양천갑 황희 의원이 비명이긴 해도 지난 혁신위 들어갔던걸 보면 공천 받을듯 싶은데 여기도 재선이긴 하지만 그닥 큰 정치인은 아니죠. 이름만 유명한... 성동갑은 정원오가 불출마한 시점에서 임종석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은데, 이것도 썩 급이 맞는 승부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나마 인지도 있는 상대이긴 해요. 그런데 이재명과의 승부에 있어서 비명/친문인 임종석과 붙는건 그닥 아닐까요. 문재인 정부 심판을 노래부를 수도 없구요. 광진을에 추미애가 나온다면 핵꿀잼 매치가 될만 하지만.. 고민정 나오겠죠. 이럼 이겨도 그닥이죠.
23/12/26 18:53
사실 모양은 빠지긴 하지만 나름 야당의 원내대표인 홍익표와 서초을에서 붙는 것도 방법인데요.
근데 지금 판세 자체가 위에 그 그닥인 후보들과 붙어도 질판이거든요. 여론조사 꽃 기준 언급된 지역 모두 15% 내외의 지지차가 있죠.
23/12/26 19:01
;;;; 서초을에서 붙는게 더 최악일 것 같은데요... 한 7대3으로 이기지 않는 한 무조건 뒷말 나올겁니다. 그래봤자 이길 곳에서 이겼다 소리만 들을테구요. 거기다가 직전까지 서울시당위원장이었던 박성중을 쳐낼만한 상황도 딱히 아닙니다.
아우구스투스님은 출마지 고려에 있어 '승산'을 1번으로 놓고 보시는 듯 한데, 저는 일단 '체급이 맞는 상대'를 1번으로 놓고 보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결과적으로야 승산+상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지역구가 마땅치 않다는 결론은 동일합니다만. p.s. 계양을 나가면 진짜 재밌겠지만!!! 그건 정치적 자살이겠죠...
23/12/26 19:07
뭘해도 외통수죠.
솔직히 위에 언급된 곳들 체급 안 맞는다는데 나온다고 이길까요? 현재까지는 그렇게 보이는 지역 자체도 적은 편이거든요.
23/12/26 20:19
계양을의 이재명은 아니지만 4선하고 5선 도전하는 친명계의 대부격인 정성호(양주 -> 동두천양주 갑 또는 을) 로 나가거나 아니면 수도권 5선을한 안민석(오산) 저격하는것도 생각해볼수 있는데...
동두천-양주갑/을중 동두천이 들어간쪽을 정성호가 나오면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그게 아니면 나갈곳이 없어보입니다. 아 거기에 만약에 동두천쪽을 주면 포천-연천-가평은 어떻게 되는건가 라는 문제도 있고요
23/12/26 23:04
DownTeamisDown 님// 정성호는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지만 이재명이 구심력을 강력하게 쥐고 있는 계파 특성상 뭐 딱히 눈에 띄는 정치적 행보를 한게 없어서 인지도가 많이 딸리죠. 또 경기북부가 지리적으로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키기에 좋은 위치가 아니다보니.. 굳이 지역구를 나선다면 왠만하면 서울 근교에 머무는게 맞겠죠.
23/12/26 18:25
국회의원 자리보다는 뒤에서 조율하는 선대위는 불출마하지만 비대위는 보통 자기도 행동대장처럼 출마하면서 선두에서 책임지면서 같이 뛰던 자리니깐요. 예전 황교안도 그래서 출마지를 고심했더거구요.
23/12/26 18:55
아니요. 그렇지 않아요.
일단 황교안은 비대위가 아니고 그냥 당대표였구요. 최근의 비상대책위원장들은 비례대표 받고 전국 돌아다니면서 뛰었습니다. 19대 총선 박근혜, 20대 총선 김종인이 그러했구요. 18대는 뉴타운 열풍 시절이었고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였습니다. 양쪽 다 비대위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하구요. 17대는 노무현 탄핵 시절이었는데 비대위 여부는 잘 기억 안나네요.
23/12/26 18:59
아니 비례도 당연히 포함이죠. 불출마를 두고 이야기하는거니깐요. 보통 번호 두고 배수의 진 친적이 많았죠. 그러다가 앞 번후 두면 안전한 곳 출마한 마냥 비판 먹는건데 이렇게 아예 불출마한 케이스가 있었나요?
23/12/26 19:07
아니요... 왜 지난 사실을 왜곡하세요...
배수의 진을 누가 쳤어요? 2012년 박근혜 비례대표 11번이었어요. 안전빵 자리였구요. 당선 몇명이었는지는 기억 안나서 지금 찾아보니 새누리당 25명 당선되었네요. 그리고 2016년 김종인이 비례대표 2번 먹겠다고 깽판 친건 유명하지 않나요?
23/12/27 08:01
근데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명분이 마땅치 않다는 것도 어찌본다면 그냥 경쟁력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연히 성공도 실패도 있으나 당대표 혹은 리더 등이 명분 제외하고 그냥 험지 출마해서 스토리 쌓은 거 많죠. 12년 문재인의 부산 출마나 손학규의 분당 재보궐 출마 등이 있죠. 지난 총선에서 강남 3구 외 지역 중 용산 빼고는 강북은 아예 당선자가 없죠. 오세훈은 종로에 무슨 명분이 있어서 갔다가 광진을로 옮기고 했던게 아니죠. 한동훈 정도면 강북 어디든 이슈가 될거고 이기면 총선 패배와 상관없이 본인의 경쟁력은 입증하는거긴 합니다. 근데 이거는 아무리 봐도 어딜 가도 지는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제일 커 보이죠.
23/12/26 17:58
특검, 수직적 당청관계 질문에서 대답 회피하는거 보니 윤석열 아바타 노릇 잘 하겠네요.
불체포특권 포기 어쩌고 하던데 특검 안 받는 순간 다 소용없는 얘기죠
23/12/26 19:15
[이재명 "한동훈 비대위원장 축하…책임·임무 잘 수행하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247605?sid=100 이재명은 정상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냈었는데... 너무 민주당과 이재명에 대해 공격적이라 좀 갸웃하게 됩니다. 밑에선 까도 하이레벨에선 만나기도 하고 협상도 하고 해야하는 법인데... 그리고 야당 대표가 취임하면서 집권여당을 공격하는건 이해가 돼도, 집권여당 대표가 야당을 공격하는걸 제1메시지로 내는게 참 이상하게 여겨져요.
23/12/26 18:41
''한동훈카드''라고 칭할만큼 한동훈이 값어치가 있을까요?
얼마전 이수정씨의 가품드립처럼 한동훈도 잠깐만 찾아보면 헛소리라는걸 알수있는 말들을 너무나 뻔뻔한 표정으로 수시로 내뱉고 다니는데 이런 수준의 인물이 회심의카드인양 기사화되는게 너무 황당할뿐입니다.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두기엔 국민으로써 너무 부끄럽습니다
23/12/26 18:53
한동훈 스스로도 ‘질 게 뻔했다면’ 비대위원장 자리를 수락하진 않았을 텐데
자기 나름 그래도 승산이 있으니까 자리를 맡은 거겠죠? 근데 윤석열 극렬비토층이 과반을 훌쩍 넘어가는데 어떻게 이기게…? 혹시 승리의 기준이 좀 다른가? 싶긴 하네요 이분도 윤석열이 대선후보 맡았을때랑 비슷하게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게 없는데, 심지어 윤석열이 대선 뛰어들었을때와는 달리 지금은 윤석열정권 심판론이 강하죠 제 생각에는 1) 윤석열이 그동안의 조치(홍범도 동상 철거, 69시간법 등…)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좀 달라졌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국민들한테 어필하던가 2) 한동훈 위원장의 신들린 퍼포먼스로 만오천골차 경기를 뒤집는 한타를 보여주던가….. 둘 중 하나여야 하지 읺을까 싶은데요
23/12/26 18:57
대권 보고 등판 한거죠. 여기서 안 나서면 나중에 모양새가 안좋으니 불출마 한것도 책임은 최대한 피할려고 한것이고
23/12/26 19:19
저도 이 의견에 한표를...
이래놓고 총선 패배하면 잠시 쉬다가 정부 요직으로 다시 등장하겠죠. 지선까지는 한참 남았으니... 법무부장관 다시 하는건 면이 안 설테고.. 뭘로 나올까요? 금감위 방통위 같은걸 하진 않을테고.. 권익위는 너무 약할 듯 싶은데. 부담이 있더라도 행안부..?
23/12/26 19:36
지방선거때 서울시장도 있고 자리야 만들어서라도 들어갈거니 크게 의미는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정말 대선이 목표면 아무리 곱씹어 봐도
져도 지금 지는게 맞는 선택인거 같습니다.저 윤석열조차도 고난을 겪었던 시절이 있으니 서사가 나온건데 한동훈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23/12/26 19:41
정권의 2인자. 황태자들이 그 서사를 갖추지 못해서 대중들의 지지를 충분히 쌓지 못하기에 차기에 못 올라서는게 아닌가 싶어요. 한동훈도 딱 그 코스인데..
그러고보면 추미애는 정말로 윤석열의 귀인임이 분명합...
23/12/26 23:34
음 제 시선에선 질 게 뻔해서 불출마 선언을 한거라 봅니다.
비대위원장은 수락해야 해요. 그래야 정치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근데 승산의 기준이 일반인과 다를거 같긴 합니다 크크크크
23/12/26 19:32
실시간으로 봤는데 빠른 배속 잘못 누른 줄 알았습니다
원래 화법이 이렇게 조급하고 늘 쫓기는듯한 말투인가요? 매사에 너무도 선명하고 지나치게 돌직구 뿌리던 양반이 김건희 특검 얘기 나오니까 자자 다음에 하자고 말돌리는 거 보고 실소가 나오더군요
23/12/26 19:44
[사전질문 받고 개수도 제한···한동훈 취임식에 “윤 대통령·황교안 연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69727?sid=100 (일부인용) - [궁금증을 남긴 답변들에 기자들은 당사 1층에서 추가 질문을 위해 기다렸다. 당사에서 나와 국회로 향한 한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이 질문을 위해 따라붙자 “나중에”라며 답을 피했다.] - [사전에 질문을 받아 취임식을 진행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국회출입기자들 독종이고 만만치 않을거고 들었는데... 만만하게 (?) 잘 보내드렸네요.. 크크 이러는거 과연 언제까지 용인해줄지 궁금해집니다.
23/12/26 23:11
근데, 그리 꽂아봤자 한때의 친박들 같은 충성도라도 보여주긴 할까요..?
친이 때처럼 그냥 잠깐 대장으로 밀었다가 바로 등돌릴 것 같은데..
23/12/26 21:46
다음 대선 나오냐 마냐 하던데 일찍등판한 건 국민을 위해 좋은 선택이죠. 윤석열처럼 깜짝등판해서 정치력 하나도 안 보여주는 게 아닌까요. 총선 망하면 바로 정계은퇴 그저그러면 호흡기 + 참신한 이미지 끝. 어느정도 성과내면 그래도 뭐가 있네 정도로 평가를 받을 거고 국민은 평가를 반영한 투표를 할 수 있겠죠.
23/12/27 00:02
한동훈의 등판은 별거 없습니다.
초반 권성동에 이어 장제원, 김기현마저 여의도 문법에 따라 대통령과 선긋기를 하거나, 대통령 오더(?)를 따를 생각이 없음을 천명했거든요. 권성동이 체리따봉을 기자앞에 보여준거나(저는 그건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장제원이 인요한의 험지출마 요구에 대규모 산악회로 응수한거나 김기현이 대표직 유지+불출마를 대표직 포기+출마로 받아들인거나 똑같은 의미죠. 날로 노골화되어가는 대통령실 의지를 고스란히 받을 생각은 없다. 내 배지(?) 내 기득권은 포기할 생각 없다는 강한 메세지죠. 이런 상태로는 120석을 얻는다 한들 그 중 대통령실 입장에서 몇명이 충신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안그래도 연차가 지나갈수록 대통령은 레임덕을 맞을 수밖에 없는데. 20명 정도만 반란 일으켜도 거부권도 무력화되고 여차하면 탄핵될수 있는 아슬아슬한 의석수 싫다 이거죠. 자기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101명이 온전히 믿기 어려운 120명보다 더 낫다는거고, 그걸 조종하기 위해 이제 더이상 외부인을 믿을수 없다는 겁니다. 이상민 아니면 한동훈 둘중 한명이 가야하는데, 탄핵 당했던 이상민 보내서는 면이 안서니 한동훈이 가야죠. 다만, 한동훈 보내면서 공백 생긴 법무부와 약화된 검찰 그립이 문제일겁니다. 총선 직전에 여기서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죠. 그건 한동훈이미지에 최악으로 작용할거구요. 그냥 진윤을 넘어 찐찐윤 감별은 한동훈 뿐이다. 대놓고 윤석열 아바타 심어놓은거다. 국민의 힘이 검사집단에 먹힌거다. 생각하면 됩니다. 정치적 의미 생각하기에는 조중동도 이건 좀.. 하면서 훈수놓던거 정 반대로 밀어붙이는데.. 생각할 의미가 없죠.
23/12/27 08:48
하나만 알고 아홉을 모르는 생각이죠
정치는 의원을 보는게 아니라 국민을 보고 하는거고 아무리 대들고 싶어도 여론을 등에 업으면 윽박지를 필요도 없이 다 꿇을수 밖에 없는게 의원 나부랭이 들인데.. 본인 국정수행지지도나 어떻게 해볼생각은 안하고
23/12/27 00:11
솔직히 지금의 검사 정권 폭주가 무섭습니다.
서울의봄 보고 와서 그런가.. 정말 무섭네요. 다들 안무서우신가요? 노무현 대통령 이후 조금씩 사라진 권위주의가 다시 부활하는 느낌이네요.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실패한 이유가 결과적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무시하고 과거의 권위주의를 되돌리려고 했다라 생각하는데 이게 사법권을 손에 진 새로운 형태로 다시 나타나내요.
23/12/27 06:03
시끌시끌 하네요 전 돌아가는거 볼려고 합니다. 서로 똥볼을 차도 지지율 받아먹지 못하는데요 머
운동권에 대한 시각은 여러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전 불호에 가깝습니다. 진영에 따라 한동훈이 무슨짓을 해도 어두운쪽만 보시는 분들이 계실꺼고 밝은 쪽만 보는 분들이 계시겠죠 국힘은 한동훈 말고는 답이 없었다 봅니다.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지를 한것 같은데 리스크는 굉장히 크겠죠 만약 한동훈이 박근혜가 했던거 처럼 선거의 왕으로 군림해 버린다면 대선은 결정된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아주 큰 실책이 있지 않다는 조건하에요 이준석 신당 창당도 소식들리고 역시 정치는 선거철이 제일 재미난거 같습니다.
23/12/27 09:33
오늘 아침 뉴스쇼의 박성민 컨설턴트의 평가가 기억에 남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번 선거를 살리려면 대통령에 들이박아야한다. 문제는 그러면 바로 레임덕이고, 윤핵관이 한핵관이 될 거다. 정권이 말년도 아니고 2년이 안 되었는데 어떤 권력이 그걸 허용하겠나."
23/12/27 11:06
지금까지 법무장관으로 검찰 특활비, 윤석열 징계, 장모 잔고위조 잘 막았으니 이제 김건희 특검 막으러 국힘으로 가는거죠. 윤석열과 한몸, 조폭 행동대장 역할이죠.
23/12/27 11:20
문재인의 제왕적 대통령제, 이재명의 개딸전제주의, 폭주중인 운동권 특권 세력.
저쪽 세계관을 신봉하는 분들이 말하는 악의세력이자 절대악인데. 현실에서는 정 반대로 제왕적 대통령제는 시행령 통치를 일삼으면서 현 대통령이 하고있고. 여당 당대표를 입맛대로 갈아치우면서, 여당을 전제주의적으로 지배하고있으며. 검찰특권세력과 폭주중인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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