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25 17:11:23
Name 라이언 덕후
Subject [정치] 역시 총신대야 가차없지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69139?sid=102

[총신대 “너, 동성애 지지했지?”···졸업 예정자 ‘무기정학’ 처분]

솔직히 말해 제가 이런 글을 쓰는 류의 내용 대부분은 딱히 제목만 읽으면 나머지 세부 내용은 굳이 더 읽어볼 필요도 없는

그런 내용의 것들입니다.

왜냐하면 다 파고 들어가보면 종교,성서의 특정 해석의 극단적 원리주의의 빠진 분들의 강력한 신념이 그에 반대되는 행동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움직이고 활동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일들이 대부분이고 하나같이 다 똑같은 내용 뿐이었습니다.

동성애 사상은 [종교적 신학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사상]이므로 그에 걸맞는 반대하는 행동은 정당하고 교정하는 것은

옳바르다고 하는 것은 이젠 진부해서 귀에서 진물이 나올 정도의 레파토리이긴 합니다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 뉴스로 최근에 알았다 보니 최근에 결과가 나온 뉴스이긴 합니다만 총신대가 이런 결정을 이번만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검색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올해 초에 동성애 지지 단톡방(깡총깡총)에 가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징계를 내렸으며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195

총신대의 의무로

[학교에서 동성애 성향을 고쳐주며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의무라고 하며]

이라고 하며 이번 12월달에 나온 징계도 뭐 다른 말이 필요없습니다

음주, 흡연, 동성애 지지 또는 동성애 행위 등을 징계할 수 있는 학칙도 있으며 2016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왜 2016년에 신설되었나 알아보니까 2015년에 깡총깡총이 설립되었고 그 후  2016년에 깡총깡총이 퀴어축제에 참가한 사실을 알게 되어서 신설한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이번 징계위는 사상검증의 장이었으며 아웃팅을 시도하기도 했고 특정 학생을 거론하며 동성애인것 같냐고 추적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해당 학생은 변론으로

[성적 지향 및 성 정체성은 개인의 정체성이고 찬반이 없으며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라 믿는다]

라는 취지의 변론을 하였으나 징계위원회 9명의 전원 찬성으로 무기정학이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뉴스를 보다 보니 얼마 전 교황이 내놓은 입장이 다시 한번 생각납니다.

https://pgr21.com/freedom/100501?divpage=20&sn=on&keyword=%EC%BF%A0%EB%A7%88

Ps : 펌글 규정으로 인해 몇몇 부분을 수정하였으나 내용에 변한 점은 없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25 17:18
수정 아이콘
예수님이 재림해도 한국 교회는 구원 못 받을 겁니다.
아.. 일부..가 그렇다는 겁니다..
그림자명사수
23/12/26 11:36
수정 아이콘
재림하시면 일단 대형교회들에 불덩이 한방씩 쏘고 시작하실거 같은...
VictoryFood
23/12/25 17:22
수정 아이콘
총신대에 신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 폐쇄해야 겠네요.
jjohny=쿠마
23/12/25 17:25
수정 아이콘
역시 총신이죠...
게다가 총신측, 즉 예장합동 교단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교단들에서도 이런 식의 사상검증/마녀사냥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 총신과 함께 국내 투탑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신대 측 - 예장통합에서도
입학 때나 목사 고시 과정에서 합격자들에 대한 사상검증이 이루어지고,
그걸 통과하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되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029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087

감신/감리교 쪽 소식은 이미 예전에 전해 드린 바 있고...

극단으로 치달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괴이할 정도입니다.
라이언 덕후
23/12/25 17:36
수정 아이콘
이게 현실이었군요.

그냥 겉으로 내색하지 말라도 아니고 아예 잡아 조지려는 것이
신학교의 입장이라니…
아이군
23/12/25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뭐..... 아 진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무기정학... 모세 십계명중에 어지간한 거 어겨도 무기정학까지는 안나오지 않나요?
도둑질은 고사하고 불륜사건이 생겨도 무기정학까지는 안나올건데......
23/12/25 17:35
수정 아이콘
흔한 총신이군요...
DownTeamisDown
23/12/25 17:39
수정 아이콘
이건 문제가 될겁니다.
신학대도 아니고 타학과에서 대학 마음대로 이렇게 하면 문제 될거에요.
23/12/25 17:45
수정 아이콘
음... 제대로 문제가 되어서 자정(...그럴리는 없겠고 결국 남의 위력이겠지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데스티니차일드
23/12/25 17:4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졸업예정자를 건드리나.....
부르즈할리파
23/12/25 18:14
수정 아이콘
동성애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것도 낙태에는 제대로 찍소리 못하니 동성애만 화력집중하는 거 같아서 아니꼬운
No.99 AaronJudge
23/12/25 19:32
수정 아이콘
낙태 건드리면 여성단체가 오우
cruithne
23/12/25 18:54
수정 아이콘
[음주, 흡연, 동성애 지지 또는 동성애 행위 등 기독교 신앙인의 미덕에 반하는 행위]
흡연 음주자들도 무기정학 때린다는거죠? 크크크크크크크크 모지리들
계피말고시나몬
23/12/25 20:24
수정 아이콘
사실 흡연과 음주는 국채보상운동의 결과로 자제하는(술담배 할 돈을 모아서 일본에 진 국채를 갚자는 운동이 평양에 있던 숭실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결과였죠) 문화가 퍼진 거라 해당될 이유가 없는데......

놀랍게도 목사 대부분이 왜 유독 한국 기독교(개신교)에서 술담배를 금지하다시피 했는지를 모르더군요.(...)
식물영양제
23/12/26 07:51
수정 아이콘
예수께서 행하신 첫 기적이 물에설 술만들어서 시원하게 한잔 때리신거고
돌아가시기 전날저녁 제자들 모아놓고 시원하게 한잔 때리고 가셨는데 음주를 기독교에서 터부시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담배가 있었으면 최후의 만찬하시고 식후땡으로 곰방대 한바퀴 돌리셨을 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삼성전자
23/12/26 09:17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이야기를 개신교에 입문한 친구에게 하니까 눈이 땡그레지면서 가더니 다음 주에 의기양양하게
'당시 성경시절에 먹는 술은 음료수 개념이라서 포도쥬스 같은거래' 라는 답변을 들고 오더군요.
No.99 AaronJudge
23/12/25 19:31
수정 아이콘
??????

와 세상에 이게 뭔
왜 이래요 진짜….?
탑클라우드
23/12/25 20:04
수정 아이콘
한신대의 '강제 출국' vs 총신대의 '무기 정학' 구도인건가...
역시 강적들, 승부를 가를 수가 없군.
인민 프로듀서
23/12/25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 욕설 (벌점 2점)
23/12/25 20:18
수정 아이콘
이건 소송 걸면 백프로 질텐데 대학교에서 무리수를 두네요. 왜 지들 신앙을 법질서 위에 두는지 모르겠어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3/12/25 20:19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기독교도는 달라
구상만
23/12/25 20:35
수정 아이콘
예수가 한국에 재림하면 이단이라고 몰리다가 매장당할듯
애플프리터
23/12/26 10:29
수정 아이콘
사탄으로 몰릴수도 ...
23/12/25 20:38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일탈이 아닌, 대형단체에서 이러니 더더욱 무교인 입장에선 신뢰도가 하락될수밖에..
계층방정
23/12/25 20:46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한국 교회는 지금 동성애 혐오를 멈추면 교회가 망한다는 비이성적인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23/12/25 20:58
수정 아이콘
대학 이름을 이수로 바꿔야...
사브리자나
23/12/25 21:03
수정 아이콘
제도적으로는 모두가 평등한 시대에 대놓고 제도적으로 배척을 하고 있는데
이러고서는 우리 사회에 물리적 폭력은 없으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하겠지요.
더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십계명은 어겨도 세속법을 따르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차별과 혐오를 하기 바쁩니다
나비아스톡스
23/12/25 22:26
수정 아이콘
총신대 잘하고있네요. 화이팅~~!
23/12/26 06:25
수정 아이콘
이게 가능한 일인가...
이민들레
23/12/26 09:24
수정 아이콘
하나님이란 개념을 사람이 만들었으니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도 사람 마음인게 당연
23/12/26 10:06
수정 아이콘
2003년에 있었던 여자는 기저귀차고 강단에 올라가면 안돼 발언도 이 학교에서 벌어진 일이지요.
23/12/26 11:4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총신대가 속한 교단은 여자 목사가 없지요.
Dr.Strange
23/12/26 10:07
수정 아이콘
대부분 네가 저 이웃보다 우월하다고 나르시시즘 채워주는 집단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23/12/26 11:29
수정 아이콘
저러는거보면 아무리봐도 걍 바리새인들 같은데
23/12/26 13:26
수정 아이콘
바리새인은 그래도 위선은 깔끔하게 떨었습니다.
23/12/26 12:20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정치글인가요? 크크크크
자랑스럽다 우리 모교!
Mini Maggit
23/12/26 23:10
수정 아이콘
빨리 이수역 이름 원복해줘요...
23/12/27 08:00
수정 아이콘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하는 종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645 [정치] 尹, ‘김건희 특검법’ 재의요구…사상 처음 가족비리 특검 거부권 행사 [360] Crochen19494 24/01/05 19494 0
100643 [정치] 이재명의 헬기 이용을 심각한 갑질 특혜로 보시는 분들에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396] 홍철21907 24/01/05 21907 0
100642 [일반] TV조선이 이선균 유서 폭로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46] 밤수서폿세주10285 24/01/04 10285 14
100641 [정치] 한동훈의 외면…“순직해병 생일, 참배해달라” 외침에 ‘쌩’ [86] 덴드로븀14812 24/01/04 14812 0
100640 [정치] 영원한 한미동맹, 한강의 기적은 미국과 함께 만들었다? [32] 헤일로8162 24/01/04 8162 0
100637 [일반] 행복의 정의는? [10] realwealth4345 24/01/04 4345 1
100636 [일반] 남양유업 경영권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14] 산밑의왕8459 24/01/04 8459 1
100634 [일반] 노년의 부부, 난방비 아끼려다 화재 참변 [53] 조선제일검10738 24/01/04 10738 7
100633 [일반]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 위시 관람 후기(스포 약간?) [9] 승승장구5019 24/01/04 5019 1
100632 [일반] 2023년 전국 백화점 매출순위가 공개되었습니다 [30] Leeka6865 24/01/04 6865 2
100631 [일반] 썩은 대게 사건, 입질의 추억의 의견 [24] 무딜링호흡머신9235 24/01/04 9235 2
100630 [일반] 갤럭시 웨어러블 먹통 사태(임시 해결법) [9] 승승장구6607 24/01/03 6607 2
100629 [정치] 출산율 회복의 기대. [32] 공부맨9013 24/01/03 9013 0
100626 [일반] 지금까지 밝혀진 하네다 공항 JAL516의 사고시 상황 [35] 매번같은11318 24/01/03 11318 5
100625 [일반] 2023년 관람했던 공연들 [9] 쀼레기4883 24/01/03 4883 3
100624 [정치] [단독] 이재명 피습범 민주당적 보유...민주당은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원" [293] 23365 24/01/03 23365 0
100622 [일반] 재밌는것만 골라보는 남자의 2023 추천작 (애니메이션 편) [37] 이러다가는다죽어5910 24/01/03 5910 5
100621 [일반] 최종 목표가 나의 행복이 되어야 하는 이유 (재업) [10] realwealth4840 24/01/03 4840 5
100620 [일반] 2024년의 첫 글은 TMI로 시작합니다 [36] SAS Tony Parker 5980 24/01/03 5980 28
100619 [정치] 尹 "국민 잘사는 데 필요한 정책은 좌고우면 말고 빠르게 가야" + 최근 여론조사 [38] 덴드로븀11256 24/01/03 11256 0
100618 [일반] 뉴욕타임스 12.17. 일자 기사 번역(중국 조폭의 인신매매, 사기) [2] 오후2시5921 24/01/02 5921 4
100617 [일반] 신년맞이 곡으로 여자친구 '밤'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4] 메존일각4348 24/01/02 4348 6
100616 [일반]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비행기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36] 카루오스15644 24/01/02 156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