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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5 17:25
역시 총신이죠...
게다가 총신측, 즉 예장합동 교단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교단들에서도 이런 식의 사상검증/마녀사냥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 총신과 함께 국내 투탑이라고 할 수 있는 장신대 측 - 예장통합에서도 입학 때나 목사 고시 과정에서 합격자들에 대한 사상검증이 이루어지고, 그걸 통과하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되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0029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5087 감신/감리교 쪽 소식은 이미 예전에 전해 드린 바 있고... 극단으로 치달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괴이할 정도입니다.
23/12/25 17:27
이건 뭐..... 아 진짜....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무기정학... 모세 십계명중에 어지간한 거 어겨도 무기정학까지는 안나오지 않나요? 도둑질은 고사하고 불륜사건이 생겨도 무기정학까지는 안나올건데......
23/12/25 18:54
[음주, 흡연, 동성애 지지 또는 동성애 행위 등 기독교 신앙인의 미덕에 반하는 행위]
흡연 음주자들도 무기정학 때린다는거죠? 크크크크크크크크 모지리들
23/12/25 20:24
사실 흡연과 음주는 국채보상운동의 결과로 자제하는(술담배 할 돈을 모아서 일본에 진 국채를 갚자는 운동이 평양에 있던 숭실대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된 결과였죠) 문화가 퍼진 거라 해당될 이유가 없는데......
놀랍게도 목사 대부분이 왜 유독 한국 기독교(개신교)에서 술담배를 금지하다시피 했는지를 모르더군요.(...)
23/12/26 07:51
예수께서 행하신 첫 기적이 물에설 술만들어서 시원하게 한잔 때리신거고
돌아가시기 전날저녁 제자들 모아놓고 시원하게 한잔 때리고 가셨는데 음주를 기독교에서 터부시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예수께서는 당시 담배가 있었으면 최후의 만찬하시고 식후땡으로 곰방대 한바퀴 돌리셨을 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23/12/26 09:17
제가 이 이야기를 개신교에 입문한 친구에게 하니까 눈이 땡그레지면서 가더니 다음 주에 의기양양하게
'당시 성경시절에 먹는 술은 음료수 개념이라서 포도쥬스 같은거래' 라는 답변을 들고 오더군요.
23/12/25 20:46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한국 교회는 지금 동성애 혐오를 멈추면 교회가 망한다는 비이성적인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23/12/25 21:03
제도적으로는 모두가 평등한 시대에 대놓고 제도적으로 배척을 하고 있는데
이러고서는 우리 사회에 물리적 폭력은 없으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하겠지요. 더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십계명은 어겨도 세속법을 따르지만 동성애에 대해서는 차별과 혐오를 하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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