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11 12:23:01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유정란이 몸에 좋아

지난 금요일 저녁

집에 돌아온 아내가 말을 합니다.


유정란 받아왔어. 계란후라이 할건데 당신도 먹을래?
유정란이 더 몸에 좋다고 하더라



내가 반문했습니다.

유정란이 뮈가 더 건강에 좋아??


아내가 당황한듯 대답합니다.

유정란이라니 [뭐라도] 좋겠지
그래서 후라이 안먹는다고??



저는 제 기본 상식이 잘못 되었는지
인터넷 검색을 짧게 해봅니다.

(중략)
무정란과 유정란 차이는
부화시켜 병아리가 될수 있나 아니냐만 차이날뿐
영양적으로는 똑같다.
(중략)


저는 아내힐테 가서 위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흐음~ 그래? (너 T야?)
그러면 너는 내가 얻어온 유정란 처먹지마라!

그리고 후라이는 아들꺼만 할게




그렇게 금요일 저녁

아내와 아이만 계란후라이를 먹었고

저는 유정란 먹는걸 금지 당했습니다.



아 억울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11 12:26
수정 아이콘
영양학적으로는 그렇겠지만 사육환경 측면에서 유정란과 공장식(?) 일반란 간에 큰 차이가 날 겁니다. 잘못하신 거 맞음요 크크크크
로드바이크
23/12/11 12:26
수정 아이콘
건강한 관계(?)에서 나온 알?
23/12/11 12:34
수정 아이콘
너무 이성적으로 따지지 마세요. 그러면 밥 못 얻어 먹어요 ^^
미카엘
23/12/11 12:45
수정 아이콘
T시군요 크크
오토노세 카나데
23/12/11 12:46
수정 아이콘
닭이 유정란을 낳았으니 계유정란이라는 드립을 치셨으면 얻어 먹을 수 있었을텐데...
Lord Be Goja
23/12/11 12:47
수정 아이콘
NAGA
아침노을
23/12/11 12:52
수정 아이콘
닭 유정란 싫어하면 단종!
23/12/11 17:53
수정 아이콘
와..
No.99 AaronJudge
23/12/11 12:58
수정 아이콘
안 하니만 못하다 라는 교훈을 얻게 됐을것같은데요…
페스티
23/12/11 13:07
수정 아이콘
난츄콧따...
조메론
23/12/11 12:49
수정 아이콘
우리집에도 극 T 한 분 계셔서 너무 공감됩니다.
23/12/11 12:51
수정 아이콘
무정란 계란후라이라도 못 드셨습니까?
Grateful Days~
23/12/11 13:01
수정 아이콘
와이프느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냥 옳습니다.. ㅠ.ㅠ
23/12/11 17:54
수정 아이콘
정답 ㅠㅠ
23/12/11 13:10
수정 아이콘
저런... 저도 T지만 저렇게 심기를 거슬리면 안된다는 것은 압니다!
소이밀크러버
23/12/11 13:1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다람쥐룰루
23/12/11 13:20
수정 아이콘
일단 먹고나서 반박하셨어야죠
옥동이
23/12/11 13:3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 건강에 좋은 음식인데 "정"자가 붙어있다뇨 멸종 위기입니다
스타슈터
23/12/11 13:53
수정 아이콘
오 그런가? 맛은 확실히 더 있더라!
로 거짓말은 하지 않고 턴을 넘기는 편입니다. 크크
애플프리터
23/12/11 14:08
수정 아이콘
무정란으로 바위를 왜 치세요?
겨울삼각형
23/12/11 14:10
수정 아이콘
저도 주말내내 후회했습니다
엉망저그
23/12/11 14:28
수정 아이콘
아니 크크크크크크 이거 님글에 뻘하게 웃음이 터녔네요... 크크
Grateful Days~
23/12/11 18:2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루크레티아
23/12/11 14:18
수정 아이콘
당신의 그 용기에 찬사를..
안창살
23/12/11 14:26
수정 아이콘
이건 솔직히 계란 드시기 싫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3/12/11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T라 공감갑니다

근데 저는 학습하는 T라(하면 안된다라는)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안합니다

물론 절친이나, 여친, 가족급한테는 하고 욕먹는...
무딜링호흡머신
23/12/11 14:59
수정 아이콘
근데 F들은 공감능력이 좋다면서

T들의 습성에 왜 공감 못해줄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3/12/11 15:32
수정 아이콘
좋다는거지 모든걸 공감하진 않겠죠...선이 있을텐데 T들은 그걸 넘어선거 아닐까요?
Far Niente
23/12/11 15:40
수정 아이콘
F들은 T에게 상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고 T 앞에서 T를 타박하진 않죠 어떻게든 맞춰주려고 하는거지
T/F하면 보통 공감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그냥 내가 동의하지 않는 상황에서 남에게 맞춰주느냐 지르느냐의 차이에 좀더 가깝다고 봅니다
Far Niente
23/12/11 15:44
수정 아이콘
친교의 대화에서 사실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똑똑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만 살짝 유념하면 행복합니다
23/12/11 15:45
수정 아이콘
유기농, 천연성분, 친환경 이런 건 정말 설득이 쉽지 않습니다. 소금으로 이 닦는 것도 아니면서..
지그제프
23/12/11 16:24
수정 아이콘
저는 유기농은 적극적으로 피합니다.

농약 안쳐서 병해충에 시달린 애들 먹기 싫어요.

비료 못먹어서 비리비리한 애들 싫어요.
23/12/11 16:25
수정 아이콘
화학 비료 짱짱맨입니다.
콩순이
23/12/11 15:49
수정 아이콘
꼭 흰색 계란이 먹고 싶다고 우기는아버지랑 별 차이 없는데 저양반 고집 부린다는 어머니 사이에서 힘든데....영양학적으로 똑같다고 설명해도 어머닌 흰계란이 싫고 아버진 흰계란이 드시고 싶대요. 크크 계란이뭐길래....
23/12/11 17:54
수정 아이콘
흰계란이 계란비린내가 좀 덜나서 저도 일부러 찾아먹긴 합니다 크크
23/12/11 15: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녀 연인 또는 부부간 대화를 할때 그중 펙트체크를 해야하는 경우는 10%도 안되는거 같고 대부분은 서로에게 집중과 긍정해주고 있다는 리엑션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유정란이든 타조알이든 뭐 어떤가요
지그제프
23/12/11 16:21
수정 아이콘
글에 백퍼 공감합니다만,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문득

무정란은 옴짝달싹못하는 비좁다는 말보다 더 좁은 칸에서 생산되고,

유정란은 그래도 일생에 한번은 수정을 위한 외출?이라도 할정도의 최소한 무정란 생산닭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알을 낳았을 확율이 높고, 그건 그만큼의 비용이 드니까 유정란의 생산비용이 무정란보다는 높고, 비쌀 이유는 될것 같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이런 환경에서 생산되는 유정란이 알수없는 모종의 감성적인 측면에서라도 더 좋을수도 있을듯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글을 쓰면서 나는 진짜 극T중에 극T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양만점치킨
23/12/11 16:38
수정 아이콘
비쌀 이유는 되지만, 건강에 더 좋다는건 공감 못하는 저도 극 T인듯하네요....
아케르나르
23/12/12 13:01
수정 아이콘
저는 유정란이라고 파는 게 진짜 유정란일까? 라는 의심이 드는...
Winter_SkaDi
23/12/11 16: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행복한 장면이네요
채무부존재
23/12/11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비슷한 것 때문에 많이 싸웁니다. 제가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면 와이프는 마지못해 수긍하고는 삐쳐버립니다.
욕망의진화
23/12/11 17:58
수정 아이콘
이란투석
손꾸랔
23/12/11 18:49
수정 아이콘
후계자가 있는 상황에서는 몸을 사려야죠.
살려야한다
23/12/11 19:28
수정 아이콘
무정하다
바보영구
23/12/11 20:01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관절보궁과 같은 성분의 유사품 주면 안드십니다
김캇트
23/12/11 20:50
수정 아이콘
유정란 무정란 영양학적으로 같다고 알려준 게 왜 취식금지란 결론이 되나요.
유정란 문제라고 싫다고 한 것도 아닌데요.

대단찮지만서도 매우 억울한 일이네요.
realwealth
23/12/11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타인지,
간단히 말해 자기 성찰 능력이다.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에 대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체적으로 검증을 거치는 것이다.
_나무위키

검증되지 않은 지식을 믿고, 퍼뜨리는 것을 막은 댓가로 후리이를 잃으셨군요.
다시마두장
23/12/11 21:21
수정 아이콘
저라도 저런 상황에선 '영양적으로 별 차이 없대~' 라고 할 것 같아서 식은땀이 흐르네요 크크
귀파기장인
23/12/11 21:40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한데,
1번란이라고 하나요? 완전방목상태에서 낳은 계란을 먹어보니 더 신선하긴 하더라구요 비린맛도 없고 노른자도 탱글하고 맛도 좋고....
웸반야마
23/12/12 00:16
수정 아이콘
그냥 유통상태가 더 좋아서 일걸요...

똑같이 낳은 즉시 먹으면 차이가 없을겁니다
23/12/12 10:33
수정 아이콘
사육환경에서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록타이트
23/12/12 00:31
수정 아이콘
계란 못드셨으니까 추천 드세요.
희원토끼
23/12/12 05: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후라이 안먹는다고??
...이미 경고를 받으셨는데요..크크
신사동사신
23/12/12 11:58
수정 아이콘
T.T
Hammuzzi
23/12/12 15:28
수정 아이콘
흐흐 재미있는글 감사합니다! 저도 유기농 친환경 비건은 피해다니는 형용사에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67 서천 시장 방문 관련 논란, 대통령실과 상인들의 다른 의견 [61] 빼사스11612 24/01/24 11612 0
100766 주말에 23년을 회고할 장소 추천 합니다.(feat. 홍대 T팩토리) [3] 판을흔들어라6507 24/01/24 6507 4
100765 가사를 좋아하는 노래들. [47] aDayInTheLife3654 24/01/24 3654 2
100764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서로 비전·가치에 동의" [34] Davi4ever9062 24/01/24 9062 0
100763 위선도 안떠는 놈들 [179] 김홍기21486 24/01/23 21486 0
100761 [역사] 손톱깎이 777 말고 아는 사람? / 손톱깎이의 역사 [29] Fig.16546 24/01/23 6546 14
100760 우리 정치의 일면 [58] 하늘을보면9974 24/01/23 9974 0
100759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의 요청을 받고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는군요. [78] 홍철12035 24/01/23 12035 0
100758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를 왜이리 낙관적으로 예상할까요? [59] 마르키아르9004 24/01/23 9004 0
100757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서천서 극적 만남 '화해' 모드 [103] 쀼레기11018 24/01/23 11018 0
100755 [번역] AGI 사례 연구로서의 자율 주행 [3] Charli4012 24/01/23 4012 6
100754 한국 부동산의 미래가 미국(서브프라임), 일본(거품붕괴)보다도 더 처참하게 진행될 이유 [187] 보리야밥먹자13524 24/01/23 13524 0
100753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가 90,909원으로 나오는 이유 [18] Regentag7872 24/01/23 7872 2
100752 김건희 명품백 촬영 '기획자'가 국회에서 밝힌 '사건의 전말' [80] 머스테인17075 24/01/22 17075 0
100751 [자작 단편소설] 스스로 날개를 꺾은 새 [5] 시드마이어3254 24/01/22 3254 10
100750 정부,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과 단통법 전면 폐지, 도서정가제 개정 추진 [146] EnergyFlow13065 24/01/22 13065 0
100749 <덤 머니> - 흥미로운 소재의 재구성. [11] aDayInTheLife4359 24/01/22 4359 2
100748 구조적 저성장에 빠진 세계, AI는 이 한계를 뚫을 수 있을까 [34] 사람되고싶다9119 24/01/21 9119 30
100747 애니 나혼자만레벨업 3화까지 감상평 [28] 꽃차8217 24/01/21 8217 3
100746 윤석열 한동훈 갈등설 실화입니까? 점점 커지는데요? [294] 홍철24629 24/01/21 24629 0
100745 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셨습니다 [42] 서귀포스포츠클럽9038 24/01/21 9038 33
100744 농산물유통의 빌런으로 지목받는 도매법인 [68] VictoryFood12160 24/01/21 12160 22
100743 법무부가 난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48] 칭찬합시다.10095 24/01/20 100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