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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09:19
이준석 창당 동력은 윤석열 삽질에서 나오니까요.
변하는거 없이 이대로가면 100% 창당입니다. 그리고 수도권 3지대가 아닌 국힘의 심장인 대구를 집중 저격중이라 국힘입장에서 이만 저만 불편한게 아닐거에요. 수도권에서 깔짝거리면 그냥 버린셈치고 자당 후보 내보내서 낙선시키면 그만인데 tk는 그것도 안되고 본인입으로 팀짜서 나온다고 했으니 정말 불편할거에요.
23/11/27 09:31
선거 무대가 어디냐에 따라 정치 판도가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죠.
선후를 바꿔서 정치 판도가 이미 이렇기 때문에 선거 무대가 저기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TK가 선거의 중심이 되면서 국힘 내부적으로는 많이 쓸 겁니다.
23/11/27 09:26
저는 국힘을 매우 싫어합니다. 정확히 거기 소속된 색깔론에 물든 구태들을 싫어해요.
개고기 장수 이준석도 싫긴 하지만 그래도 보수가 물갈이 되기 위해서는 이준석이 나아 보여요. 최소한 위의 연설문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박정훈 대령이나, 이태원 참사 후 대처 과정에서 양심도 없고, 내 식구 감싸기만 하는 국힘이 너무나 싫은데 차라리 이준석이 신당을 창당하건, 국힘에서 세를 얻건 간에 뭔가 변화를 해주기 바랍니다.
23/11/27 10:33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위 글에서 이준석이 저번 대선 승리를 자기 성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상한 음식을 상하지 않았다고 사기 친 것도 성과라고 불러줄 만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쪽에서 이준석보다 나은 정치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준석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라는 건 메시아처럼 완전 무결한 누군가 한명이 나타나서 바꿀 수 있는게 아님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그마나 하나라도 나은 정치인으로 갈아 치우는 것이 정치가 조금씩 나아지는 길이기 때문에 보수에서는 이준석이 대세가 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인 듯 합니다.
23/11/27 11:34
이준석이 한동훈에 대해 말하는거 보면 그다지 심기 불편해 하지 않는데요. 최근 언론사 인터뷰에서 한동훈 관련 질문에 뭐라고 답변했냐면
'저는 정치적으로 한동훈 장관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간관계상 엮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박근혜 대통령이 영입한 박근혜 키즈라고 불렸지만은 제 나름의 길을 구축했던 것처럼 한동훈 장관도 윤석열이라는 이름 석 자만으로 가볍게 평가받을 분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따라 가지고 한동훈이라는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될 수 있고요.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의 반사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별이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응원에 가깝게 얘기도 했지요.
23/11/27 22:51
가는 지역마다 사인해달라고 줄스던데 인기가없다는건좀. 3시간동안 사인하느라 차도못탄다던데. 인기가없는건 가는곳마다 개미한마리없던 전임장관이던 박범계구요..
23/11/27 09:33
이준석 전대표가 바른미래당 새보수당의 경험이 있어서
북풍한설 몰아치는 수도권 중심의 시베리아에 신당을 꾸릴 일은 없으리라 봤는데..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오면 차라리 무소속 연합을 꾸리거나, 몸집 키워서 지분보장 받고 당내에서 자기 세력을 키우거나.. 아예 본진을 따뜻한 강남으로 꾸렸군요.. 아직은 국힘을 탈당을 한 것이 아니라 언제든 퇴로가 있는 상황이라 조금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본진에서 몸집 키우는데는 성공하는 모양이군요.. 이후에 대구 본진에서 바람(당선권에 근접한)이 되느냐, 최소한 국힘의원을 떨어뜨릴 힘이 있느냐의 싸움이 될 듯.. [국힘의원 당선을 막아낼 힘만 가져도 협상에서는 갑질을 충분히 할 수 있을테니]
23/11/27 09:52
대구가 보수에게 따뜻한 곳은 맞는데 이준석에게도 강남이 될 수 있을까 싶은 의문이 듭니다.
투표 풍토를 모르는데 보수 대통령에게 반기를 드는 당내 야당 포지션도 주목도나 이름값이 있으면 많이 먹힐까요?? 유승민은 완전 공격받던데
23/11/27 10:01
유승민씨는, 전원내대표라고 해야 하나(당시에)
박근혜라는 대구의 아이돌과 충돌한 것이 컸죠.. 아이돌판에서 자기 최애가 아무리 8푼이 모지리라 하더라도 자기 아이돌을 디스하는 소속사 바지사장을 가만두거나 나중에 다시 영입하는 팬덤은 없죠.. 지구 끝까지 따라다니며 괴롭히지 않으면 다행이지.. 지금 윤석열 대통령 포지션이 대구의 아들 내지는 대구의 아이돌은 아니지요.. 가장 가까운 비유는 양자에 가깝지. 정서적으로 이준석 VS 윤석열(한동훈) 대결구도면 시간이 갈수록 이준석 쪽으로 기울어질껍니다.
23/11/27 10:05
윤석열은 굴러들어온 돌이지만 사람들이 따르는 모습을 보면 박근혜를 지지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출신성분이 뒤로 갈수록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견해시군요
저는 총선이 망하고 나서야 대구 내 이준석 한동훈 구도에서 이준석이 비빌 구도가 생긴다고 생각했는데 그 전에도 그런 바람이 불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23/11/27 10:13
윤석열 대통령을 박근혜씨 지지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이라면
이준석은 이미 정계은퇴각이죠. 대구에서는 지나가는 노인들에게 지팡이로 맞지 않으면 다행이고요. 이번 총선에서 대구에서 이준석 신당이 캐스팅보트라도 행사할 구석이 있어야 정치생명이 이어지는겁니다. 지역구에서 몇 지역에서는 국힘의원 당락을 좌우할 힘과 최소한 비례라도 몇 석 건져야 정치생명을 연장 가능할껍니다. 그냥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망하는 것만으로는 국민의힘이나 이준석전대표나 같이 망하는겁니다.
23/11/27 10:18
하기사 그런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으니 대놓고 진박 친박 거렸겠네요.. 당시엔 단편적인 뉴스만을 조금 봐서 이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저도 신당이 대중들이 인정할만큼 자리를 차지하거나 최소 이준석 개인이라도 뱃지를 달지 않는 이상 정치적 재기가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가 한동훈이 여권 기대와 달리 대구에 자객으로 꽂히면 이준석은 완전 끝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23/11/27 09:33
대구에 대해 뭐 보수의 심장이니 칭송하는 보수 정치인은 많았어도 이렇게 아닌 건 아니라고 밝히고 비전을 보여준 보수 정치인 많지 않았었죠.
짚어야 할 점을 여럿 짚어낸 명연설이라고 봅니다.
23/11/27 09:37
저도 경북출신이지만 사실 보수의 몰락은 대구경북이 만들어냈습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새보수당을 안 밀어주고 국힘계열을 밀어서 결국 새보수를 멸망시켜버렸죠. 그러고 나선 당이 더 우파가 되어 수도권 표를 잃어가고 있으니... 하지만 이런다고 과연 대구경북이 바뀔까 하는 점에서는 저는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저희 부모님부터 이준석은 극혐하고 윤석열은 무조건 지지하자는 의견이시라서..
23/11/27 13:47
60대 이상의 대구경북 이준석 비토 혐오는 상상 이상이죠...
저희 아버지도 당대표 할때는 그래도 젊은 사람 밀어줘야 된다고 이준석쪽이었는데 이제는 이준석의 이자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십니다... ㅠ
23/11/27 09:41
지역구는 모르겠는데 비례대표는 양당주기는 싫어서 한번 봐야겠습니다.
제 3당중에 정치를 바꿔버릴 만한 역량과 의지가 어디 있는지 보고 거기를 찍을것 같은데 이준석이 만들 신당도 그중 하나가 되겠죠. 수도권이야 선택지가 둘중에 하나일거라서요.
23/11/27 09:53
메시지는 참 좋네요.
나라상황이 참 힘든길로 가는 중인데 국회의원 정치인이라는 인간들은 누가 더 잘못했느냐만 방송이나 국회에서 떠들어대니... 윤석열, 이재명 둘 다 나쁜인간인건 지난 대선때부터 귀 아플정도로 들어서 알겠으니 이준석 신당이든 다른 신당이든 나와서 현재 양당체재에 균열을 가하고 진짜 국가와 민생을 위한 정치인들로 정치판을 새로 짜는 모습 보고 싶네요.
23/11/27 09:57
이준석은 감투 없을때 제일 빛날 사람이라서, 성공적인 정치인이 될 수 없고 이미 글렀다고 봅니다. 더 정확히는 감투 쓰면 안 될 사람이죠.
이준석만도 못한 사람들이 금뺏지 달고 다닌다고 해서 그게 이준석도 할 수 있다는 당위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이 정도로 감투없이 겐세이만 놓는 포지션이 딱이고, 능력에 맞춰 잘 하고 있습니다.
23/11/27 10:12
공감하는게
하태경의원의 행보에 관해 물어볼때 매불쇼에서인가 "살려고 한 모든 행동을 이해한다"고 했었죠 본인도 2시간 양두구육 자폭이 있어서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을 했다고 봅니다. 허나 절대 공적인 감투를 쓰려는 자가 해서는 안될 생각입죠 유튜브나 방송에서 평론만 하시는게 공적으로도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11/27 17:53
음.. 근데 비례 순번은 어떻게 받나요?
이준석이 받고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닐텐데.. 현재 국힘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기준이라든가 자격요건이라든가 말이죠.
23/11/27 10:07
[2년 전에 저를 믿어주셨던 분이라면 다시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을 믿어주셔도 좋지 않습니까?]
적어도 말만 앞세우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정치인들과 다르게 저는 약속한 것을 이뤄내지 않았습니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73489?sid=100 ['양두구육' 다시 꺼낸 이준석, "개고기 판 자괴감" 직격(종합2보)] 2022.08.13. 이 대표는 이날 읽어내린 기자회견문에서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며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했다.] 믿어달라며 개고기 팔아놓고, 개고기 팔아서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믿어달라고 하면 다른 말들이 아무리 그럴싸해도 뭘 얼마나 더 그럴싸하게 봐줘야하나 싶긴 하죠.
23/11/27 10:55
실제로 행사장은 1570석정도 되는데 꽉 채우고 서있는 사람도 좀 있었다고 하니 1600명이 살짝 넘는 정도 온 것 같습니다. 1557 드립은 아는 사람만 알아듣고 커뮤에 바이럴되도록 일부러 던진것같고요 크크 (실제로 김태현 앵커는 농담인걸 못 알아들은것 같네요)
23/11/27 10:14
정치인들 왕년에 한따까리 했던 분들이라지만, 국회들어와서는 300명중에 9할은 어중이 떠중이들에, 이xx가 더 나쁜x에요 경쟁만 하고 있는 판에 기생하는게 다수인데, 적어도 사회에 지속적으로 지역이나 세대의 아젠다를 던지는 것만 해도 솔직히 선녀죠.
대신 안티가 많지만..어중이떠중이 보다는 나음..
23/11/27 10:52
대구 오래 살아본 사람은 대구에 대해서 저만큼 진지하게 접근하고 개선필요점을 이야기한 정치인이 거의 없다는 걸 알 겁니다. 총선에서 대구지역 표심이 어떻게 표출될지 흥미롭네요.
23/11/27 11:00
예전에 당 대표 출정 연설문을 보고 사실상 당선 소감문이 아니냐를 평가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대구에서 12석 중에 6석 정도는 가능할 거 같습니다. 총선 전체로는 45석 내외 예상합니다. 기존 연동형 유지한다는 가정하에서요.
23/11/27 11:12
전 오히려 사람들이 호불호에 가려져서 객관적인 여론을 못본다고 생각해요.
역대급으로 낮은 보수여당의 지지율.. 20프로대의 신당 지지율.. 그리고 호남의 2배인 영남의석.. 20대 총선을 돌아보면 안철수보다 나쁠게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좋아요. 나름 정치에 오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편인데 강서보궐의 결과는 단순히 민주당이 17프로를 이긴게 아니라. 그 보다 많은 보수 지지층이 투표 자체를 포기하고 갈곳을 잃은건데 이 반사이익을 상당히 가져간다고 보면 불가능한 수치가 아닙니다.
23/11/27 11:18
정치에 불가능은 없으니 불가능하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지만 가능성 높진 않다고 봅니다.
그정도면 이준석이 상당한 수준의 자금동원력을 가져야 할거에요.
23/11/27 11:24
한 달뒤 창당하면서 영입인사를 발표할텐데 그 때 대충 사이즈가 나오리라 봅니다.
돈 문제에 있어서 교섭단체 + 선거비용 보전 여부가 굉장히 큰데 현역의원을 얼마나 끌어올지 지지율을 얼마나 유지할지에 따라서 좌우되리라 봅니다. 지지율 잘나오면 돈은 사실 문제가 안되겠죠.
23/11/27 11:09
이준석 신당(강령이나 지향점이 없이 그냥 반윤석열의 기수 이준석 이거 밖에 없어서, 친박연대처럼 취급하기는 싫은데 달리 쓸 이름이 없네요.)
45석 얻으면 제2의 3당합당 이야기 나옵니다. 초대형 정계개편(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만도 못한 말로가 확정되는)의 시발점이 될 듯요.. 가능성은 그리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23/11/27 11:15
저도 그냥 재밌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뭘 확실히 말하기에는 너무 불확실한 요소가 많아요.
근데 총선이란게 예상대로 흘러간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열린우리당 과반, 친박여권 약진, 민주진보최대 선거연합 패배, 국민의 당 호남석권, K180까지
23/11/27 11:25
현 정계 기준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일정 수준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려면
정말 하찮은 안철수 의원이라 하더라도 대선후보급 대표선수가 있어야 합니다. 이준석 신당에서 이준석전대표 포함해서 그 누구라도 총선 전에 그 체급에 도달할 사람이 없어요..
23/11/27 11:29
신당에 있어서 대선주자급 구심점이 중요하다는 건 동감합니다.
근데 이번 선거의 특징은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상당히 길다는 겁니다. 대체로 대선 전의 총선은 차기 대선주자의 힘으로 치르고 대선 후에 총선은 대통령의 힘으로 치릅니다. 근데 이번에는 그 대통령 간판의 힘이 역대급으로 낮은 선거가 될겁니다.
23/11/27 11:28
농담아니고 민주당이 현재 의석정도를 유지하되 국힘 80석 이준석 신당이 45석나오면 다음 대통령은 이준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3/11/27 11:35
안철수는 초기 무정당->민주당쪽이었으니까 지금 국힘이랑은 상황이 많이다릅니다.
당시 민주당계열은 안철수가 삼킬 수 없는(대권주자도 있고 의석도 충분한) 떡이었지만 만약 차기 총선에서 민주 유지/국힘패배/이준석신당 승리(교섭단체 이상)면 이준석이 국힘 삼키고 대선주자가죠.
23/11/27 11:4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와 별개로 님께서 말씀하신 45석을 이준석 신당이 정말로 잡아낸다면(물론 그 안에 이준석 자신도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하고,국힘은 100석 미만이어야 합니다.), 그때는 이준석이 대권주자입니다.
23/11/27 12:52
약간 의견이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제생각에는 이준석 신당 45석에 국힘 100석 미만 이면 현 여당계열에서 당선 가능한 대선주자는 이준석 밖에 없을공산이 큽니다.
(유승민이 이준석과 같이 신당차리고 본인도 뱃지를 달면 유승민도 포함) 다른 후보로는 프레임 전환이 안되서 민주당에서 누가나와도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23/11/27 13:23
DownTeamisDown 님// 누가 차기 대통령일지는 알 수 없지요.
그와 별개로 만약 저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이준석이 국힘을 잡아먹을건 확실하고요.
23/11/27 11:29
제가 국민의당엔 표를 줘 봤어도 민주당에는 줘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국힘엔 표 안 줄 거니까 민주당 vs 이준석 신당이라 한다면... 솔직히 전성기 초록색시절 국민의 당보다 끌림(?)이 덜하고 차라리 민주당 주고 싶은 심정이거든요. 하지만 진짜로 45석 먹을 수 있으면 표 줄 수 있는데 크크 과연 진짜로 가능할지...
23/11/27 11:34
남은 기간과 변수가 너무 많죠..
근데 여건이나 선거제도나 현재로서는 국민의 당보다 유리하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국민의 당 시절은 병립형이었거든요.
23/11/27 11:37
진짜로 45석이면 단순 캐스팅보터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대선주자급으로 급상승하는건데... 솔직히 여기까진 좀 ;;;
한 20석 이상만 가고, 캐스팅보터만 되더라도 윤석열/국힘에게 제대로 복수하는거긴 하죠. 지역구로 중요한 몇몇곳에서만 승리할 수 있으면 현재의 연동형 기준으로 비례표도 꽤 가져올 수 있을것 같아서.. 의석을 어느정도 확보 가능할것같긴 합니다. 다만 이준석이 대구쪽에서는 좀 지지세가 있는데, 부산쪽으로 가면 지지세가 많이 밀린다고 하더라고요.
23/11/27 11:42
저도 부산 사람인데 김세연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거기에 이언주와 컷오프 예정인 현역의원이 붙을거란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래도 부산에서 꽤나 힘든 건 사실입니다.
23/11/27 11:02
적어도 저런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부분때문에 응원하는 편입니다.
박근혜 2시간 발언, 타 정치인에 대한 수준낮은 비판성 발언이나 안철수와 투닥거리는 꼴 보고 있으면 한심하지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내용의 연설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사람은 현재 정치판에선 거의 없어보이거든요. 금태섭이건 이준석이건 선거제 관련 이탄희까지 선거 이후까지의 행보를 봐야 합당한 평가를 받겠지만 적어도 현재 문제 있으니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는것만으로 응원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을 원하는 정치인인지 뱃지에 눈이 먼 박쥐일지는 두고봐야죠
23/11/27 11:15
이준석을 좋아하진 않는데
어차피 사람으로 안보는 국힘애들과의 비교는 그렇다치고 민주당의 알려진 인사들이 이준석보다 나은 구석이 있는지를 떠올려보면... 자칭 민주화세력이라고 주장하는 인간들의 온갖 추태 망언 부패한 꼬라지들을 너무 많이 목격하고나니 이준석이 선녀로 보이네요. 이준석이 뭐가 어떻네...라고 이야기하는 내용들 보면 그거에 해당안되는 민주당 놈이 있긴한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결론은 더하면 더했지 덜한놈은 진짜 한놈도 없다 가 되더군요
23/11/27 11:21
민주당 뿐 아니라 국힘에도 괜찮은 신진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초심을 유지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정치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탄희 나 천하람 같은 젋은 정치인들은 아직은 행보가 참 좋아 보입니다. 특히 전 이탄희 의원에게 호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23/11/27 11:27
민심은 천심이라 국민들이 어떤 구조를 바라는지에 따라 의석이 나온다고 가정하면
민주당 17X석 / 정의&진보 10석 이하 -> 합쳐서 180석 가능(국회 선진화법) 이준석 신당 1~20석 -> 합쳐서 200석 가능(개헌 가능) 국민의힘 9x석 내외(단독 개헌저지 불가) 가 될꺼라고 감히 예측합니다.
23/11/27 11:29
이준석... 참 뭐라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전히 국힘 구태들보다는 보수의 희망이라 보긴 하는데 이미지를 너무 깎아먹어서...
저에게 이준석이 가장 이미지 좋았을 때는 윤석열 경선 승리 직전까지였어요 당대표니까 개똥같은 후보여도 지원하고 밀어줄 수 밖에 없었다는 어쩔수 없는 상황은 이해해도 이건 좀 너무 썩은 고기를 포장해서 팔았잖아요 메시지는 예나 지금이나 좋습니다. 이준석 당대표 유승민 대통령인 세계관이 궁금하네요
23/11/27 11:30
개인적으로는 어제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스피치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준석이 당했던 것을 동정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개딸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 어제 50대 이상의 지지자들도 많이 왔었고, 실제로 이 발언 직전에 이준석을 지켜주고 싶냐는 질문에 장년층의 환호가 제법 나왔었는데, 직후에 이 발언을 하면서, 그리고 더 큰 지지를 얻게 되었을 때 이 말을 하면 늦다. 태극기나 개혁의딸 처럼 된다고 해준게 시기적절했다 봅니다. 그 외에도 [제일 싫어하는 정치인을 평가하는 것과 동일한 잣대로 내 발언을 평가해달라] 등 중심을 잘 잡아준 스피치를 해서 좋았습니다.
23/11/27 11:31
이준석이 어느의미 대단하다고 느끼는점은
관을 쓴것도 아니고 직을 가진것도 아니고 개인기로 전국 3프로 이상 지지율을 가진다는게 대단한점 같습니다. 항상 보일때마다 싸우고 호소하고 비판하는 사람인데 저정도 팬심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회사사람이라면 상대하기도 싫은 타입인데요. 호감도도 낮아야 하는데 그렇게 낮아보이지도 않습니다. 양당 콘크리트 30프로 x2를 패시브로 적대하는걸 감안하면요.
23/11/27 11:42
정치인 중에 제대로 된 인간이 없으니 젊은 정치인 중에서 그나마 목소리를 열심히 내는 이준석이 돋보이는 것이겠죠...
뺏지 달고나면 어떻게 변할 지 가장 지켜보고 싶은 정치인이긴 합니다. 나 자신이 개고기가 된다?
23/11/27 11:47
저도 뱃지 안단 이준석은 이제 질릴정도로 본거같아서, 뱃지 단 이후의 이준석을 보고싶긴 합니다.
이준석은 이제 증명해야할 상황에 계속해서 놓이고, 이 증명이란건 뱃지를 다는게 시작이라...
23/11/27 11:34
말은 잘해요. 그러니 양두구육도 한 것일테고...
한때 아 국힘에도 저런 정치인이? 하면서 저도 혹했었는데 잔머리 잘 굴리고 말만 뻔지르르 한거 보고 그냥 누구말대로 정치기계 라고 여겨지네요. 노원 연속고배 등등 나름 2020년대 노무현로드를 걷나 싶었는데 대선기간 택시기사 노릇하는거 보면서 그냥 아 정치꾼이었구나 로 받아들여짐.
23/11/27 11:48
전 정치에서 롤플레이어가 똥물 뒤집어 쓰는 건 이해하는, 주어진 직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준석이 당대표로서 개고기든 썩은 고기든 갈등 안 일으키고 윤석열을 시종일관 밀고나서 팽 당한다음 흑화했다면, 혹은 썩은 고기는 팔 수 없다고 직을 던지고 반윤을 했다면, 소신이든 공적인 직무에 대한 인식이든 있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대선기간 갈등상황 보면 직에 걸맞는 롤플레잉도, 정치소신에 맞는 유권자들에 대한 정직함도 없이 나 소신 좀 있었는데 내 명함을 던질 순 없잖아 하는 수준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23/11/27 11:44
일단 이준석에게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비호감을 사는 발언도 이름까고 한다는 것에 있지요. 대다수 정치인이 비호감살 요소가 있다면 익명질을 하거나 말을 돌리니까요.
23/11/27 11:55
저도 동의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이준석을 높게 평가하는건, 정치인 특유의 '반대세력에게 표 깍아먹을 발언을 안하는것'을 잘 안한다는 점입니다. 면전에서 대놓고 반대집단이 불편해할 이야기들에 대해서 자기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정치인은 진짜 드물죠. 대표적으로 전장연같은 경우도, 보통 소수자 대상이라서 전장연을 향해서 강하게 얘기하는 정치인은 거의 없습니다. 전장연에 반대한다고 해도, 불법행위를 걸고 넘어지면서 전장연 자체에 대한 의견피력은 안하죠. 그런 사회 이슈들, 소수자에 대한 이슈같은 민감한 부분에서도 자기 의견을 대놓고 말한다는것 자체가 저는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23/11/27 11:52
정치평론가들이 신당창당없고 몸값부풀리기에 불과하다라고 하는데 신당은 거의 100프로 창당한다고 보고있고 천지개벽하지 않는이상 윤석열이 바뀔리가 없다고 보기때문에요 바뀐게 없는데 창당안한다?오히려 창당안하면 몸값이 수직하락하는거죠 밑밥을 그리 깔아놨는데 수습못하는거니까 그러면 신당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문제로 넘어가는데 선거제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저는 연동제를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연동제든 병립형이든 이준석 신당의 성공여부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한국 정치판에서 3당이 성공하려면 20석 원내교섭단체가 되야하는데 선거비용때문에요 선거제가 어찌돼던 이준석신당이 20석 가져가기는 불가능합니다.선거제가 유리하게 돌아간다하더라도 최대 10석일겁니다.이렇게 되면 당을 유지할수가없습니다.괜히 비례정당하라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준석 본인이 대구 출마할수 있다고 하는데 대구출마하면 당선될수가 없습니다.거기가 윤석열 긍정지지율에 본산인데 이준석을 찍을리가 없죠 연고도 없는데 이준석 신당인데 이준석이 떨어지는 당에 성공을 기대할순 없고 본인도 당유지보단 나중에 국힘합류 그림을 그리고 있을겁니다. 총선 이후에요 개인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건 영향력있어보이는 3세력 출현은 좋게 봅니다만 성공은 힘들어 보입니다.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좋게 보던 안좋게 보던 다 충분히 이해갑니다만 국민들한테 비극인건 선택지가 거의 없다는겁니다.이거 아니면 저거 2개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주목받는 거겠죠 예전 안철수 처럼요 저는 대한민국 정치가 좀더 국민의 선택지가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준석보다 더 나은 정치인을 선택할수 있겠죠
23/11/27 12:04
저도 이준석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창당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국힘에 있으면 보나마나 제 1호 전략공천이라면서 노원구에 내보낼테고 그대로 패배하는 엔딩이죠.
꼭 대구로 출마할 필요도 없는게 정치인 이준석은 경력이 오래된 편이지만 인간 이준석은 그래도 아직 비례대표라는 최후의 안식처로 도망가도 그리 욕먹지는 않을 나이기도 하고요.
23/11/27 12:21
저는 양당 또한 서로에 대한 혐오에 기생하고 있는 와중이라고 생각해요
이준석같은 경우 전장연 시위에 대해 멈추길 요구하고 티비토론회 했다고 장애인 혐오 소리를 들었는데 사회 현상에 그런 거 했다고 혐오소리 듣는다면 묻어가는 이들이 오히려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혐오거리가 있다면 제가 겸허히 가르침을 바라겠습니다
23/11/27 12:57
뭐 그건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정의당이건 현 정치인중에 혐오를 이용 안하는 정치인은 없다고봐서 이준석에만 해당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23/11/27 12:08
이준석과 윤이 화해하는건 절대 불가능이고, 한동훈이 윤과 대립 또는 거리를 두면서 이준석과 손잡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하더군요. 나름 강남 우파와 청년층이 연대하는 모양새는 나오겠네요
23/11/27 12:32
그럴 그림을 만들어줄 깜냥이 되었으면 여기까지 안왔죠 크크
한동훈이 윤 들이받고 김건희와 장모 법정에 세우면 역대급 게임 체인져가 될텐데 그정도 승부사 기질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3/11/27 12:11
이번 모임이 일종의 터닝포인트로 보이네요. 실체없다던 이준석 지지세를 눈으로 어느정도 확인 시켜준 자리라. 호불호는 둘째 치고 윤석열 / 이재명 내놓고 니들이 뭘할수 있는데 이런건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기에 응원합니다. 국힘 민주 둘다 이미 고여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나름 뜬다는 애들도 위에서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움직이는 애들이라 기대할 필요도 없구요. 누군가 이 양강 구도를 흔들고 엎어야 하는데 유일한 가능성은 이준석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23/11/27 12:14
나꼼수가 전국적인 열풍을 이끌었을때도
김용민 당선을 못시켰잖아요 이준석이 지역구 어디를 출마해야 당선될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준석이 전국적인 지지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지지자들이 특정지역에 모여사는게 아니라서 차라리 비례 2번 나가면 당선되겠지만 비례는 안한다고 하니
23/11/27 12:18
이탄희 의원 말 마따나 민주당 180석 보다야
반 윤석열 200석이 낫죠.... 어떻게든 잘 되면 좋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다른 글에도 적었지만, 나는 이 당과 함께할 생각이 없고 다른 당 창당할거야... 라는 생각이 있다면 빨리 탈당하는게 도의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나는 다른 당 만들꺼지만 지금 이 당에 있는게 편하니깐 이 당에 있을거야는 딱 봐도 문제가 있는 생각이죠. 요새 이준석보고 이 놈 저 놈이 다른 당 갈거야 혹은 신당 만들거야 이딴 소리 하는데 정말 양심리스해요. 아니 이준석은 본인이 원해서 이 상황이 된게 아니라는 핑계거리라도 있지....
23/11/27 12:30
이제까지 제 3당 만들었을때 가장 임펙트 큰게 안철수였는데
이준석은 그 때의 안철수보다 약하고 돈도 없죠. 정치적으로 볼때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은데, 이준석이 당한게 있으니 국힘에 이갈면서 겐세이 하겠다 해도 이해는 갑니다.
23/11/27 13: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09311?sid=100
[이준석 "'준석이 부모 잘못'? 인요한,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2023.11.27. ▷김태현 : 대구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지요? ▶이준석 : 저에게 항상 최우선 과제는 노원병에 당선되는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노원병 카드도 아직 접지는 않았습니까? ▶이준석 : 저는 접은 적이 없고요. 저는 노원병에서 제가 정치하는 것에 의미를 상당히 부여해서. 어떤 사람이 10년 가까이 투자했다는 것은 당연히 의지를 갖고 한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직접 최우선 과제 & 접은적 없다고는 합니다.
23/11/27 13:13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6002
[폴리-PNR / 尹 긍정37.7% 부정59.0% - 민주43.6% 국힘38.4%..“TK·충청이 흔들린다”] 2023.11.27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6006 [폴리-PNR / 이준석 신당, ‘총선영향’ 47.1%, ‘신당지지’ 12.0%...‘제3당’지위 확보] 2023.11.27 <정당지지율> 민주당 43.6% / 국힘 38.4% / 정의당 1.5% / 기타정당 4.9% / 없다 9.2% / 잘 모르겠다 2.4% <이준석 신당 창당 시 총선 지지 정당> 민주당 41.4% / 국힘 35.4% / [이준석 신당 12%] / 정의당 1.7% / 기타정당 3.1% / 없다 3.4% / 잘 모르겠다 3.1%
23/11/27 13:28
저번 대선 지선의 국힘 승리 1등공신이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 승리의 1등 공신이 될듯하네요. 이준석 신당이 잘될것 같진 않지만, 저는 양당구도의 정치판에 부정적이라 이렇게 양당 가운데서 균형의 수호자라도 해주는건 좋네요.
23/11/27 13:43
뭔 말을 내뱉은들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얼마든지 개고기를 양고기로 속여 팔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정의내렸지요.
그럼 저렇게 하는 말이 또 다른 개고기판매로 보는것도 가능하겠죠. 총선은 자기혼자 빛나면 안되는데 자신을 도와줄사람들은 평소에 동네에서 술이나 마시는 한량들 취급하던 마음가짐으로 얼마나 모을수있을까요
23/11/27 14:28
흠.. 다른 것보다도 술 줄이고 웃는 인상부터 만드는게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무슨 말을 하든 메세지로는 표심 안바뀝니다.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요.
23/11/27 14:43
문득 궁금한 게,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면 모양새는 본인이 대표직을 맡는 것으로 하려나요 아니면 유승민 전 의원 등 다른 중진 정치인과 함께 창당하며 대표직을 맡기는 것으로 하려나요
물론 이준석 전 대표 본인도 당대표 맡기에 체급이 후달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스스로 당대표를 맡을 경우 다른 중진 정치인이 합류를 더 꺼리게 되지는 않을까 싶어서요. (특히 체면 중요하신 분들이)
23/11/27 14:57
그거야 나와봐야 아는건데, 지금 이준석이 신당관련해서 '본인의 컨트롤'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느낌이라 당대표 가능성도 높고 당대표가 아니더라도 어쟀든 핵심적인 위치에서 신당을 컨트롤하고 싶어할것 같긴 합니다.
중진이 합류하고 안하고는 이준석에게 중요한게 아니겠죠.
23/11/27 15:11
당대표란 표현보다는 총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거 같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는 사람같아서 그렇지만 정치인에게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고, 이준석은 그런 행동은 없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쏟아낸 말조차 주워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니 참...... 자기가 한 말로 고스란히 "이적이"가 되는 꼴을 좀 많이 봤어야지 원
23/11/27 15:37
총선 앞두고 급조한 정당 중 성공한 사례는 3김과 안철수(2016년) 밖에 없죠. 이들의 공통점은 '1) 강력한 대권주자 + 2) 확고한 지역기반 + 3) 충분한 돈'이 있었다는거.
위 세 가지를 하나도 못갖춘 정당이 성공한다? 판타지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 바미당이라는 맛보기도 해봤는데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리라고 생각한다면 망상이죠.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는 효과도 미지수. 돈이 있어야 유의미한 후보를 공천하죠. 후보를 세운다면 2~3% 갉아먹겠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표도 쬐끔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상쇄될 듯.
23/11/27 16:25
그 비슷한 이야기는 이준석이 당대표 도전하던 시절에도 나왔었죠.
전당대회 치를 돈 없고 당내에 사람없는데 무슨 당대표 선거를 치르냐구요. 근데 결과는 그들이 예상하던대로 나오진 않았죠.
23/11/27 15:40
탈당이야 그렇다 치고, 신당 창당 후 선거 치를 돈은 있답니까?
바른정당 시절에도 돈 없어서 트럭 못 빌리고 자전거 타면서 선거 하지 않았나?
23/11/27 16:25
지금의 이준석 신당의 인기는 양당제 혐오+한국 정치인 혐오에서 오는 건데
교섭단체를 할려면 이준석+유승민+천아용인이 전부 국회의원이 되고도 14명이나 더 필요하니까 결국 수박 취급 받는 비명계, 공천에서 떨어진 국힘의원들이 들어와야 할텐데 그러면 결국 국힘 2중대 취급 받으면서 지지율이 떨어질꺼라서 애초에 이준석부터가 이번 총선에서 성공해서 국힘 먹으러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구요
23/11/27 16:28
이준석은 정치인사들과 접촉해서 신당관련해서 이야기할때 가장 첫번째로 하는 질문이 신당으로 대선까지 갈수있느냐를 묻는다고 하죠.
총선에서 성공해서 국힘 먹으러 갈수 있다는 예측이야 할 수 있습니다만, 이준석이 그렇게 말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틀린 겁니다.
23/11/27 16:38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보수정당이라는 길을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TK 중심의 정당을 만들고 있는 이상 이준석의 목표는 국힘 먹는 거라고 말하고 있다고 보고 사람들이 말하는 제 3지대론하고는 다르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만약 대선까지 민주, 국힘, 이준석 신당으로 유지된다고 하면 이준석이 그토록 싫어하는 단일화 장사를 할 수 밖에 없을 꺼구요
23/11/27 16:42
본문에는 잘 나와있지 않은 부분인데, 연설에서 제가 제일 인상적으로 본 건
저출산 때문에 20년 내로 수험생 절반 이상이 인서울 대학을 가게 되고, 그 때는 경북대 같은 지거국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관련 종사자들이 고사하게 될거라 지방을 살리려면 지금부터 대학 정원 감축 논의를 해야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본인 말로도 표가 안되는 정책이라 정치인들이 이런건 아무도 입밖으로 안꺼낸다 하죠 표가 안 되어도 국익에 맞는 방향으로 소신껏 의견 내는게 보수의 진정한 역할이라 생각하는데, 거기 부합하는 얘기였다 느꼈습니다. 이런 유형의 정치인이 최소 한 명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다 같이 손해보고 쇠퇴하는 길로 가는 거죠
23/11/27 17:13
제가 이준석 전대표 해당 발언을 보진 못했지만 만약 정리해주신대로 말했다면 속으신겁니다.
이준석이 대학정원감축 얘길 한 최초이자 유일한 정치인이라구요? https://m.dhnews.co.kr/news/view/179522991887028 지금까지 정원감축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한 이유가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이란 말은 맞는데 이준석 대표가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르게 원외에 오래 있어서 국회 돌아가는 내용에 관심이 없거나 개고기를 또 양고기로 속여 팔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세요!
23/11/27 17:49
이준석이 대학 정원 감축하자 한 최초이자 유일한 정치인이라고는 안했는데요; 저출산이 거론되면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나왔던 주제인데 정치계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겠죠. 링크해주신 글 잘 봤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21년에 저런 논제가 나온 후에도, 기존 대학 티오가 유지되는 와중에 한전공대 같은 신설대학이나 의대 증원, 각종 신설학과 추가로 오히려 대학정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저런 메시지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씨알도 안 먹히고 있는 거죠. 원조국밥 따지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이 얘기를 먼저 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 얘기가 안 먹히는 상황에서 중요한건 정치인이 인기 없지만 옳은 길로 가고자 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23/11/27 18:21
(이준석 본인의 말로)"이런건 아무도 입밖에 안꺼냈다" , (벨링엄님 말로) '최소 한 명은 필요하다', '이런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과 같은 표현을 보고 이런 의제를 정치권에서 언급한 사람이 이준석이 최초이자 유일하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 것이 특별히 왜곡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가 결국 이 문제를 누가 먼저 얘기했느냐가 아니라, 어쨌든 이준석이 이 얘기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시라면 제가 거기에 특별히 덧댈 말씀은 없을 것 같습니다....
23/11/27 18:13
주변 어른들 분위기 보면 박정희-박근혜-윤석열 3신을 모시고 그런 신을 배신한 이준석이는 죽어야된다가 대부분이더군요. 대구는 망했습니다.
23/11/27 19:37
사실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이런 사람들이 후보하던 시절이면 이준석정도에 관심줄 이유가 없죠
근데 진짜 지금은 이준석같은 사람들이라도 주워다 써야할 정도로 인재풀이 많이 저하...마치 핵전쟁이 끝난 시대의 사람들은 식칼이라도 장대에 묶어서 써야하듯...기분은 드러운데 어쩔수가 없는 그런느낌이죠 이거라도 묶어서 들어야함 크크
23/11/27 19:10
예능 한참 안나오더니 깜냥이 많이 커졌네요. 당대표빼고는 선거에서 이겨본적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댓글보니 차기 보수의 희망 정도까지 올라온건가요?
23/11/27 20:36
이재명은 개고기를 팔아본적도없는데 안티가 많은 반면에 이준석은 개고기 팔다가 강제 업종변경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지지율이 상당하네요.
23/11/28 01:58
진짜로 속은게 아니라 믿고싶었던거죠.
이재명이 멀쩡한인간이었으면 개고기인지 양고기인지 헷갈렸겠습니까? 이재명부터가 멀쩡한인간이 아니니 양고기로 믿어준거죠. 선거전부터 윤석열이 하자있는 정치가인거 모르던사람 아무도없습니다. 막하막하 싸움에서 이재명이 진거뿐이죠.
23/11/27 22:10
이준석의 첫 등장 및 그간의 정치 행적은 정말 최악 of 최악이었으나
윤에게 핍박받고 난 뒤 부터는 뭔가 괜찮은 정치인과 세력으로 각성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보여준 언행들과 언론플레이를 보면서 그 기대감이 많이 사라졌네요. 이준석이 국힘에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국힘의 따뜻한 젖꼭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도련님 처럼 느껴지고 국힘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세대 보수 정당이란 느낌 보단 결국은 나중에 국힘으로 합병될 새로운 위성정당이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 싶고 그나마도 진짜 창당이나할지 의문이 들어요. 그나저나 대통령은 올만에 내한하셔서 김장이나 담구고 있다니... 참 태평성대에요. 흐흐
23/11/27 22:37
이준석에 대한 기대는 없습니다만 신세계의 이중구처럼 칼춤 추는 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 것도 제대로 못 한 장수기가 될 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자성이 될 거라는 기대감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과연 이준석은 누구에 가까워질까요?
23/11/29 15:43
아무리 연설문을 잘썼어도 그 스피커의 주체가 개고기 장수인것이 아쉽네요. 이준석 이상의 대안이 TK에서도 정말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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