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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2 16:22
국민이 욕설한다고 안철수도 국민 따라서 쌍욕해놓고 그걸 '유머로 승화?'
별 변명을 다 보겠네요. 선거 중에 일반인이 정치인 욕하는 거랑. 공당의 정치인이 선거 유세에서 쌍욕하는 게 같을 수가 없고. 안철수가 욕설 논란 일으켰으면 자숙이나 해야지, 그래놓고 이준석이 안철수 쌍욕 지적하니까 지적한 사람을 제명하라고 주장? 적반하장 보니 안철수도 훌륭한 친윤계 다 됐습니다.
23/10/12 16:48
원래 이상한 사람이었지만 이준석을 제명하라! 식으로 대놓고 저러는 건 분당 공천 원해서 하는 윤석열에 대한 충성맹세인가 싶네요.
23/10/12 16:23
이미 당원권 정지당한 사람이 내부 총질해봤자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서 선거 치룬 당인데 많이 긁히긴 했나보네요
궁금한데 지금 윤리위 제소해서 제명당하면 이준석 입장에서는 땡큐 아닐련지
23/10/12 16:25
안철수는 강서구청장 선거 책임부터 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크크
이준석이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 참여 안한 이유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1. 대통령실과 당에서 개인에게 온갖 패악질과 험담을 늘어놓았음에도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 2. 후보자 개인이 지속적으로 유튜브에서 이준석을 비난해오던 사람이었고, 선거기간 도중에도 해당 영상 등을 내리지 않았다. 3. 모든 선거를 이준석 탓으로 돌리는 극우층에게 이준석을 분리한 선거 결과를 보여줘야 했다. 4. 패배가 뻔한데 이준석이 참여했으면 결국 이준석이 참여해서 선거를 졌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5. 무엇보다 당에서 주도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은 징계를 하여 당원권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인데 유세를 어떻게 도우라는 말인가. 어디 국힘에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사람들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지금 대통령하고 함께할 수 없습니다. 안철수야말로 지금의 대통령실 패악질을 보고도 한마디도 못하고 하란대로 하고 있는 상황이죠. 본인 자체가 합리적이고 개혁적이지 않은데 무슨 개혁을 논합니까. 게다가 이렇게 강서구청장 선거를 말아먹은 당이랑 대통령에게는 한마디도 못하고 저게 선거 말아먹은 바로 다음날 할 소립니까. 게다가 안철수와 이준석의 악연이 바른미래당 공천에서 비롯된걸 생각하면 안철수는 할말 없죠. 당시 안철수의 행동은 아무리 봐도 새정치를 표방하는 사람이 할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본인도 스스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는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고요.
23/10/12 16:26
재밌네요. 둘 다 더 해주세요.
https://www.fmkorea.com/6267292296 [영상 - 안철수 "(진교훈) 정말로 지랄하고 자빠졌죠?"] - 2023.10.09 유튭 영상은 쓸만한게 안보여서 어쩔수없이 펨코껄로...
23/10/12 16:27
다른건 몰라도 안철수와 이준석이 서로 감정적으로 극혐하는 사이인건 확실해보이네요. 사실 지금 정치적 상황으로는 친윤을 상대로 비윤/반윤에 해당되는 사람끼리 덩치를 키울 궁리를 하는게 맞는데, 둘은 앞으로도 정치적인 협력은 생리적으로라도 못할 것 같아 보여요.
23/10/12 16: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142822?sid=100
[대통령실, 김행 자진사퇴에 "입장 없어"…윤, '지명철회' 사태 피했다] 2023.10.12. 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23/10/12 16:34
저는 오히려 이준석이 진짜 맥이려면 아무말도 안했을것 같긴합..
찰스형 지원유세도 그렇고 어울리지도 않는 막말 해가면서 윤한테 어필 하던데.. 이것도 그 어필 중 하나죠 뭐 크크 이러고 윤이 버리면 더 볼만할겁니다..
23/10/12 16:48
안철수는 이준석이 답변해 준 것에 감사하십시오 급이라;; 지금도 꽤 늦었다고 생각하는데 정치는 그만 포기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23/10/12 16:48
저리 급발진 하는거보니 많이 긁혔나보네요 볼때마다참 한심하단 생각합니다.윤석열 찍으면 손가락 자른다더니 보니까 손가락 다 잘있는거 같은데
23/10/12 16:49
안철수는 정치 입문 이후 쭉 강한 자기애와 자존심, 그리고 그걸 인정해주지 않는 정적에 대한 감정적이고 속 좁은 행보를 일관되게 보여줬죠.
23/10/12 16:53
개인적으로 이 두 정치인은 닮은 점이 참 많다고 생각하는데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뒤늦게라도 현실파악하는 사람과 자기만의 세계관이 있는 사람의 차이라 봅니다
뭐 정치인에게 자기만의 세계가 꼭 나쁜건 아니긴 한데... 크크크
23/10/12 17:00
문재인이랑 누가 대선 주자가 될지 싸우던 거물이였는데 (심지어 정치기반이 부족했던거지 대중적인 인지도와 인기는 더 높았었는데)
나왔으면 당연히 됐을 서울시장을 더 큰 꿈을 품고 박원순한테 '양보'했던 거물이였는데 세월이 많이 지났네요
23/10/12 17:02
안철수란 정치인을 요약하면 잃어버린 코인에 대한 미련이 아닐까요.
오락실에 만원을 갖고 왔는데 누구 빌려주고, 누구 이어주고 하다보니 정작 본인은 몇 판 못 했는데(?) 벌써 오링났습니다.
23/10/12 17: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002756?sid=100
[뛰어봐야 손바닥?... 이준석 "안철수 결국 접을 것... 윤석열 이겨"] 2022.02.15. ??? : 네 이놈~ 내 손바닥 안이렸다!
23/10/12 17:15
이번에 투표결과 맞춘걸로 방송 주구장창 나올텐데 이런 타이밍에 왜 건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방송에서 안철수가 욕한거 하루종일 떠들고 다닐텐데.. 자기 이미지 실추되면서까지 이준석 제명되면 안철수가 크게 얻는게 있나요?
23/10/12 21:43
안철수, 이준석, 윤석열 모두 정치력이 바닥이라
정치적 득실로 행동하진 않더군요. 굳이 따져보자면, 윤통도 이준석을 싫어하니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확률이 조금 줄어들겠죠.
23/10/12 17:30
애초에 이준석은 처음부터 '조리있게 막말하기'로 뜬 정치인이라 한계가 좀 명확하긴 하죠. 지금 휴식기에 뭔가 상위호환이 되어서 부활하지 않으면 내리막을 걸을 것 같습니다.
23/10/12 17:42
크크 당대표는 이겼고, 그걸로 확 뜨긴 했죠... 부활하려면 다음 국회의원 선거를 이기고 윤석열 대통령 견제를 이겨내야 할 텐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3/10/12 17:45
서울에서 험지 간다고 하면 떨어지고 정치인생 끝내라는 의미로 공천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크크
예전에 윤핵관들 험지 출마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으니 그 스스로도 부활하고 싶다면 뭔가 보여줘야...
23/10/12 18:01
이준석이 국회의원 배지를 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현재의 비례대표 선거제도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유승민과 신당 창당하는 길뿐이라고 봅니다.
23/10/12 18:31
에이.. 신당창당은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한번 해본길이라서 더더욱 무리고, 그렇게 가는순간 기존 보수층에서도 완전히 손절당할거라고 봐요. 지금은 아직까지는 완전손절상태는 아니잖아요. 유승민도 호응하지 않을거고요.
다만 일반인 눈으로 봐도 의석딸 길이 안보이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노원쪽은 공천받아도 힘들고, 대구쪽이 그나마 비빌언덕이긴 한데 실제로 가능할지는 해봐야아는거라...
23/10/12 17:48
뭐 그렇긴 한데, 일단 노원쪽이 험지라서 거기서 못이긴다고 능력없다고 하기엔 좀...
민주당쪽에서 예전부터 꽉 쥐고, 지역구관리 잘하는 곳인데 그런곳에서 당선되는건 다른 의원들이라고 쉽게 가능한게 아니긴 합니다. 사실 이준석은 당대표가 안되던가, 일찌감치 비례쪽으로 빠져서 좀더 입지를 만들어놨으면 어땠을까 싶긴 해요. 당대표 되면서 지역구쪽 관리도 거의 못했다는 뉴스도 뜬적이 있는데, 이래저래 총선때 어떤식으로 나설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이준석 개인은, 이번 총선때 의원자리 못얻으면 정치생명이 위태롭다는게 여기저기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발언이죠. 당내에서도 너무 적을 많이 만들어놔서 ;;;
23/10/12 17:55
박원석 전 의원 말로는 이제 진지하게 노원에 연연하지 말고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험지에 계속 도전하면서 스토리를 쌓는것도 정치인에게 자산이 되기는 하는데 그것도 국힘이 정상적일때나 통할 얘기라고.
23/10/12 18: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08128?sid=100
노원병 판세에 대해서 분석한 기사긴 합니다. 일단 노원병이 어떻게 될지가 제일 문제긴 하죠. 통합얘기도 나오고 있는 판국이라, 노원병이 없어지면 그건 그거대로 애매해지긴 합니다. 일단 전반적인건, 진보표가 나뉘면 이준석 당선 가능성이 꽤 있는건데.. 일단 이건 공천을 통과해야 가능한거라. 그리고 노원 선거구가 합쳐지면 그건 또 어떻게될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그 외에 대구쪽 출마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런 기사도 있긴 합니다.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970395&utm_source=dable 의외로 지지층이 나쁜 수준은 아니에요. 물론 비토층도 있긴 한데, 뭔가 +@ 만 끌어올 수 있다면 해볼만한 수준이긴 하죠. 이래저래 가능성이 높은쪽으로 가야할텐데, 일반인 입장에서 보기에는 양쪽 다 해볼만하면서도 양쪽 다 리스크가 커보이긴 합니다.
23/10/12 17:33
유승민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정치인이긴 한데 좌측에서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는 우파 정치인은 별 효용이 없죠.
우파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우파 지지자들한테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거 없으면 허울좋은 껍데기밖에 안되죠.
23/10/12 21:46
정치력이 안철수나 이준석보다도 못하다고 봐서...
특히 들이박아야할 때 물러서는 정치인은 우리나라에서 대성하기 어려워요. 이젠 나이도 적지 않고요.
23/10/12 17:28
이건 크크크크크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에서 안철수가 지원유세중에 지라르하고 자빠졌죠?라고 던진거 패러디했네요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도 언급하더니만 이준석도 안철수한테 어지간히 꼬여있나봅니다 크크
23/10/12 17:33
당대표때부터 숨쉬듯 안혐했었죠. 예전에 뉴스브리핑에서 송영길이랑 토론할때 안철수 언급되니 얼굴 표정부터 바뀌는게 인상깊었습니다.
23/10/12 17:52
안철수는 참, 본인이 스스로 급을 내려버리네요.
예전부터 느꼈지만, 안철수는 너무 소인배스럽긴 합니다. 아니 뭐, 이준석이 맨날 긁어대니까 울컥하는거야 그럴 수 있긴 한데.. (....) 그래도 이 시점에서 저걸 걸고 넘어지는건 정말 감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23/10/12 18:30
안철수라는 사람은 박근혜 씨를 견제할 새로운 대안일 때 잠깐 지지를 받았었죠.
그 후에 사람이 이상하게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하고 새 당을 만들더니, 호남권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신당이었던 국민의당을 밀어줬음에도 그 당을 버리고 국민의힘(전 새누리당, 전전 한나라당)으로 가서 박근혜 씨와 같은 쪽에 서버리는 게 뭐하는 그림인지 모르겠습니다.
23/10/12 18:32
이준석이 추하다고 안철수 본인이 안 추한 게 아닌데... 철새를 넘어서 본인이 창당한 당도 버리고 런 하시는 분이 할 말인지 크크
현 지역구도 주워먹은 거고, 사실상 이준석 이겼도르 말고 뭐 없는 사람인지라 명줄 끊긴 영혼의 라이벌 멱살잡이나 해보겠다는 거 같은데, 그것도 못하고 뭣도 없는 사람한테 쳐맞네요 크크
23/10/12 18:51
공희준 평론가 왈, 안철수는 주식하려고 정치하는 거 같답니다. 실제로 주식 잘하구요.
본인 테마주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고도의 전략인 듯요 이제 안철수 테마주를 살 때가 온 건가봐요 크크크
23/10/12 19:13
흠 전 안철수의 승부수로 보여지는데요.
이준석 제명은 당를 장악할 제물이자 명분이고. 용산에 메세지를 보내는거같습니다. "제가 비대위원장으로 총선지휘하겠습니다." 이걸로요 용산도 안철수가 총선 지휘하는게 훨씬 베스트일겁니다. 다만 안철수가 과연 용산오더대로 공천을 해준다는 확신만 있다면 말이죠. 안철수 본인도 대선가도로 갈수있는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준석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당비례로 뱃지달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투표율 65%기준 80만표만 얻으면 됩니다. 정의당이 270만 국민의당이 190만표였습니다. 노원? 그냥 접으시고 대구무소속도 가능성있는데 이재명이 바보가 아니라서 전략공천할거라 가능성 낮아보입니다.
23/10/12 21:05
가만히 있다면 아무일도 없을것이다 라는 말로 이미 앞날은 결정됐죠 대표는 그대로 갈거고 비대위는 안열릴거라 봅니다.
용산은 아마도 김행 자진사퇴로 여론을 진정시켰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23/10/12 20:21
이준석에 대한 평가는 모르겠는데...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이렇죠. 안철수를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한때 안철수와 같이했거나 안철수를 지지했던 사람들이다.
23/10/12 21:03
강서구청장 폭망의 책임을 본인이 질거같으니 빨리 정치질을 하는 모습입니다.
협곡에서 많이 봤는데 저기서도 보이는군요 사람사는곳은 다 거기서 거기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준석이 큰 인물이 되고싶다면 자치단체장을 한번 해야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좀 보여줘야지 지금처럼 젊은사람이 머리는 좋은데 로 시작하는 평가만 계속 받아서는 큰 정치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23/10/12 21:16
현 정치인 중에서 골때리는 사람 12등을 따지면 안철수와 윤석열일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둘에게 다 쳐맞은 이준석은 나름 통수를 부르는 마성의 남자인 건가..... 정치계의 링트럴.....
23/10/12 22:00
굳이 입을 열어서 적을 만드는 타입이라...
그나마 박근혜랑 관계가 괜찮았죠. 좀 건방지게 굴어도 너그럽게 봐줄 누님과 잘 맞는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23/10/13 16:51
좋게 말해서 절대적 오야지 결국 리더십이 없고 구체적인 플랜이 빈약해서 아래서 올라올 수가 없으니 오야가 꽂아줘야 뭘 할수가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고 일이 성공하면 다 자기덕인줄 안다는 것도 공통점.
23/10/12 22:30
안철수님 화합의 정치,그리고 선거패배직후니깐
반성의 정치좀 하시죠. 책임전가의 정치하지 마시고. 근데 타이밍도 안좋은데 저렇게까지 말하는거보면 준석이공천은 평행우주급인듯
23/10/12 22:59
안철수는 선거패배 책임 뒤집어 쓰고 분당 날라갈까 나름 하태경처럼 선빵 날린거죠.
물론, 역시나 언제나처럼 국민 정서는 커녕 반성과 혁신과도 동떨어진 똥볼입니다. 저래봤자 용산에서 날릴건대 한결같이 눈치따윈 없어요.
23/10/12 23:43
톰과 제리처럼 건건이 놀려먹는거 보고 있으면 재밌고 통쾌도 합니다만 이준석한테도 팬덤 확장에 도움이 안되겠죠.
이준석 입장에서는 안철수는 악연으로 들러붙은 존재 같기도 한데 그 또한 슬기롭게 극복해야 큰 정치인으로. 근데 안철수가 갑자기 왜 저러지? 꿍꿍이가 있나 좀 생각해보니 이, 유 등을 제2의 바른정당으로 몰아넣어서 현재의 대세인 반윤 혐윤 표를 나눠먹게 하고 굳건한 35% 표로 대권을 먹겠다는..천하3분지계? 하지만 죽쒀서 그게 자기 밥그릇으로 갈까? 하고 보면 그냥 '순수한' 마음에서 튀어나온 것 같기도 하고..
23/10/13 00:49
안철수랑 이준석은 진짜 감정이 안좋은듯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 사이가 안좋은게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를 사람취급 안하는 걸로 보여요. 크크크 재밌네요
23/10/13 08:20
이준석이 사람 놀릴때나 시원하지 입법이든 행정이든 자기 경험이 없어서 정책 얘기할 때 보면 디테일이 빈약하기 그지 없죠
어떻게 보면 이준석 따위가 뛰어놀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국힘 어른들이 하나같이 지리멸렬하니 그렇게 된건데 이준석은 오히려 이상황에 감사함을 느껴야 할 겁니다 민주당이었으면 이준석 정도 중량이 저렇게 나대다가는 또래 형님들 선에서 컷 당했을 겁니다 유일한 무기가 노인네당에서 젊은 것 하난데 그것도 40줄이 다가오면서 마음 급해지게 생겼죠 그나마 또래라고 볼수 있는 장예찬 김병민이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라 그덕에 또 걔네 욕하면서 살아남고 크크 아무리 하버드래봤자 학사 나온 사람 인정해줄만큼 한국정치지형이 만만치가 않은데 그런 의미에서 김종인 할배가 미국가서 공부 더하고 오라고 했던 조언은 상당히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지금은 절대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나이 들어서 진짜 자기 정치를 해야할 때 이순간 착실하게 자기 경력을 채워놓고 있는 미래의 경쟁자들한테 좌절감을 많이 느낄겁니다 그때 되면 또 sns질 하겠죠
23/10/13 08:41
어떻게 보면 지난번에 분당 출마 했을 때처럼 진짜 정치인 다 된거죠. 맨날 자기 잘났다고 떽떽거리다가 나름 자기 위한테 굽힐 줄 아는 정치인이요.
물론 그런 정치인은 그냥 선거제도에 기생이나 할 줄 알죠.
23/10/13 09: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325568?sid=100
[안철수 "이준석 가장 먼저 가짜뉴스 퍼뜨려…윤리위 제소할 것"] 2023.10.13.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07:00 경)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pfbid0ukDCf9K3eUuXci85YWhZhfpN8DgSrzqyvd9WoZp1KNWiLwCibLRAmEQJGWT1ihvWl [이준석 페이스북] - 2023.10.13 08:07 오늘도 안철수 의원은 방송에 나가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네요. 제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무슨 세번째 패배책임으로 본인을 지목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상한 주장을 하는데,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청취자들에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하면 누구 책임인지 문자나 유튜브 댓글로 의견달라고 하면서 본인이 보기 3번인 것을 "내가 세번째 책임이라고 이준석이 했다." 라는 걸 보면 한심합니다. 어제 더라이브에서 말해 줬는데도 저러는 걸 보면 이제 지성의 문제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기가 틀린 말을 한 것을 인지하고도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없어" 라고 아집 부리면서 끝까지 밀어 붙이는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싸워라~ 짝. 싸워락~ 짝.
23/10/14 00:07
보기 3번 -> 3번째 책임 은 좀 뻘하게 웃기긴 하네요 크크;;
예전에 투표지 모형 만들어서 10번 국민의당에 도장 찍는 퍼포먼스 준비해놓고는 정작 아래칸 11번에다 도장찍은 것도 생각나고..
23/10/13 12:23
지난 대선이 저딴 인간에 의해 좌지우지 됐죠.
아직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굳건하게 35~40%가 있듯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계층도 5~10%가 탄탄히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언론에 의한 양비론으로 부터 비롯된 안철수 신드롬은 이제 완전히 문닫을 때가 됐습니다. 깨끗한 누군가가 갑자기 나타나 정계를 클린하게 평정할 수 있을거란 망상을 버려야 해요. 그런건 없습니다.
23/10/13 13: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04995?sid=100
[시선집중- 안철수 “이준석, 전략가? 나도 두 자릿수 이상 차이 예상. 요즘 민심이 그래”] 2023.10.13. ☏ 안철수 > 결국은 민생 문제 아니겠습니까. [지금 강서구 같은 경우에는 장애인 숫자라든지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숫자라든지 이런 분들이 굉장히 많이 사십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좀 더 집중해서 정책적으로 제대로 돌보는 그런 것들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지 않나 싶습니다.] 오우...
23/10/14 01:01
제가 이준석때문에(아니다..핑계다..) 윤석열 찍고 세상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는데
그중에 잘한건 수년간 안철수 저 사람은 됨됨이가 안됬다였는데 나 조금은 자랑스러워하자ㅜㅜ ..하지만 윤석열 찍으며 역사의 죄인이 되버림 ㅜ
23/10/14 03:40
저는 솔직히 안철수 굴욕이라고 봅니다.
안철수나 이준석이나 둘 다 바닥이 드러났고 저점은 이준석이 한참 아래인데, 안철수는 체급이 커서 모두에게 주목을 받은 결과 망해버렸고 이준석은 남들이 관심을 덜 줘서 보여버린 바닥을 감출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23/10/14 17:45
현재도 시사 프로그램 시청률 끌어모으는 아이템이 이준석인데, 남들이 관심을 덜 줬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이야기하는 것 봐서는 당내외 인사와 야권인사, 시사평론가 쪽도 두루두루 소통하고 다니는 듯 한데 주변 관계가 끊어졌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23/10/15 03:27
그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차이를 확 내는게 이준석인데요.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보통의 정치인들 겨우 몇만 시청자수 나올때 홀로 몇십만 찍어내는게 이준석인데 말입니다. 이 차원에서 볼 때는 이준석이 바닥이면 나머지 정치인들은 그냥 나락행이라고 봐야죠.
23/10/15 04:51
그건 그냥 특정 취향의 계층에게 인기가 있다 정도죠.
무엇보다, 안철수는 그냥 '새정치 코인'을 팔아먹으려던 정치 장사꾼이면 이준석은 청담동 이희진 같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윤석열 모두 부도증권인데 유망증권이라고 밀었죠 아마?
23/10/15 05:15
원래 정치인의 관심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주는 겁니다.
박근혜 시절이야 정치신인 정도라서 큰 역할 없었고, 윤석열은 혼자 개판친걸 12월말부터 당선 가능하도록 끌어올려줬구요. 윤석열이 아무리 부도증권이라고 해도 이재명만 하겠습니까. 이준석은 그래도 먹을 수 있는 개고기라도 팔았죠. 근데 민주당에서 판 고기는 아무래도 썩은 것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23/10/15 07:38
전 이재명도 싫어합니다만.
정치 신인이라서 큰 역할이 있었냐 없었냐가 중요한 게 아니죠. 하버드 학벌을 무기로 삼았다는 걸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운 사람이 박근혜와의 대담에서 감명을 받았다는 말을 하는 것부터가 좀........ 더구나 윤석열을 당선 가능하도록 끌어줬다면 더욱 욕먹어도 싸죠. 물론 상대측이 이재명이었다는 점에서 막장 vs 막장 대결이겠지만, 그래도 잠재적인 개막장 정부의 가능성 vs 현재 개막장 정부라면 후자가 더 욕먹어야죠. 전자도 딱히 희망은 없어보이지만, 어쨌든 가능성의 영역 vs 현시점 막장이니까요. 그렇다면 그걸 판, 다시 말해 양두구육을 한 이상 개막장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23/10/15 07:48
개인적으로 대화를 하는데 감명을 받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없죠.
그건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고 누가 뭐라 그럴 수도 없다고 봅니다. 윤석열을 당선 가능하도록 끌어줘야 하는건 당대표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지선 이후에 대통령한테 쫓겨난 이상, 국정을 끌어가는 데 발생한 문제는 전적으로 대통령 책임이죠. 그걸 이준석 책임이라고 하기엔 무리입니다. 가능성의 영역이라고 해도 이재명은 사법리스크 때문에 대통령 선거 자체에 출마해선 안된 인물이라서 말이죠. 안그래도 위증교사 소명되었다고 하니 국회의원은 몰라도 대통령은 물건너갔죠. 정작 민주당은 이런 먹지도 못할 썩은고기를 대선에서 팔았는데 아무도 뭐라 안그러는게 참 신기하긴 합니다.
23/10/15 08:14
이재명은 논할 이유가 없어요. 참고로 전 이재명 싫어서 무효표 던진 사람입니다.
당대표니까 불량 채권을 우량 채권으로 속여서 팔아도 된다는 것도 동의할 수 없고요. 이완용은 시대와 내각이 원하니까 나라를 일본에 팔았을 뿐이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뭔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23/10/15 08:40
계피말고시나몬 님// 개고기가 나온 이상 이재명도 같이 나와야죠.
윤석열과 같이 시장 자판에 올라온게 이재명이니까 말입니다. 근데 항상 개고기 이야기만 나오지 썩은고기 이야기는 안나오더군요. 이게 문제란 겁니다. 둘다 언급 안하면 모르되, 한 고기를 언급하면 다른 고기는 자연스레 따라나오는게 인지상정이죠. 님이 동의 안해도 그건 당대표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는 건 변함 없습니다. 당원들이 투표해서 만들어준 후보를 당대표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든다고 보이콧하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이재명이 썩은고기라고 해도 송영길은 그 고기를 포장해서 파는 것은 당대표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구요. 이완용은 그래야 할 당위성이 전혀 없었죠. 이준석 상황하고는 비교 불가입니다.
23/10/16 05:38
NoGainNoPain 님// 전혀요.
일본이 아니라 러시아에게 나라가 팔렸으면 민족이 결단났을 것이니 일본에 파는 게 합리적이었다는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당대표' 니까 괜찮다면 이완용도 괜찮아야 합니다. 이준석에게 '나의 당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라는 명분이 있었다면 이완용에게도 '내가 충성을 바친 조선의 왕가를 지키겠다' 라는 명분이 있었죠.
23/10/17 11:21
계피말고시나몬 님// 당대표로서의 의무인데 그게 왜 나라 팔아먹은 일에 비교되어야 하나요?
그 당시 이완용에게는 나라팔아먹어야 할 의무가 부여되어 있었나요? 자격없는 후보를 밀어주지 말아야 된다는 거라면 이재명을 팔아먹은 민주당에게는 왜 지적이 없는지 의문이며, 대통령 되고 난 뒤의 국정운영 실책까지 당대표에게 물으려면 국정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게 나와야죠. 근데 실제로는 지선끝나고 바로 쫓겨났죠. 국정운영 책임까지 당대표에게 물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23/10/14 21:15
안철수는 진짜 재미있는 행보긴 합니다.
오늘은 이준석 제명 동의서를 구글폼으로 받기 시작했던데요. 정말 뭐랄까, 왜 혼자 급발진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진짜로 뒤에 누가 있는건가 ;;;
23/10/14 21:57
제가 이준석이랑 비슷한 나이대 남자로써..
이준석이 제시하는 여러가지 아젠다들에 대해 때론 공감하고 지지하는데 뭐랄까.. 진중권이랑 비슷한 면이 있어요. 죽어도 논리로 이겨야된다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적절한 비꼬기와 조롱을 섞는데 그게 참 빠도 까도 미치게 만드는... 어떻게 보면 아직까지는 그래도 "젊은"정치인이라 봐줄수 있는 느낌이 있는데 이준석도 이제 본인의 계파로 분류되는 사람들도 있다보니, 품격있는 보수 까지는 아니어도 좀 정갈한 언어를 써줬으면 하네요 유승민이 이준석이랑 반반씩 섞이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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