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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31 21:01:09
Name ArcanumToss
Subject 2004년 PGR 전략 Best 10

박정석 선수의 아이옵스배 16강 탈락이 유력시되면서 기운이 빠지는군요. -_-;
유일한 프로토스인데 전상욱 선수에게까지 패하면서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박정석 선수... 자력 진출은 불가능하지만 어쨌든 우승을 기원합니다. -.-;
어쨌든 제가 전략에 관심이 많아서 2004년을 마감하는 오늘 2004년도 pgr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끈 전략이 어떤 것이 있나 해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조사라고 해봤자 전략 게시판에서 조회수별로 정렬을 하면 바로 나오는 간단한 조사였죠.
그리곤 팁이나 동영상이 아닌 전략만 골라내면 됐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순위  조회수  작성자             종족   전략명
------------------------------------------------------------------------------------------------
1위   12873   ArcanumToss        [PvsT] SupremeToss-불독 보다 빠른 옵드라 정석형 토스
2위   12269   시온               [PvsT] 걸리면죽는다..토스
3위   11705   NowJoJo            [PvsZ] NowJoJo식 공발업폭8게이트
4위   11264   아트오브니자       [TvsP] 노탱크 빌드
5위   10201   김승남 [TvsZ]      [TvsZ] 투바락 아카 더블 (초보들을 위한 대 저그전 행동지침서^^;)
6위    8662   NeVeR_Ending_J.    [PvsT] 플토의 대 테란 공략 법 (콘 토스)
7위    8401   성큰 앞 질럿       [팀플] 헌터에서 프로토스 빌드
8위    7925   [Winter.of]Navine  [TvsP] ★ 대 프로토스 전 전상욱 식 테란 Build. ★
9위    7750   sinmun             [TvsZ] 초보들을 위한 BSB 전략
10위   7671   아디없음           [TvsP] XellOs식 투팩 푸쉬 후 멀티
------------------------------------------------------------------------------------------------

1) P 전략 : 5개(vsT 3개, vsZ 1개, 팀플 1개)
2) T 전략 : 5개(vsP 3개, vsZ 2개)
3) Z 전략 : 0개

1~3위까지는 모두 프로토스의 전략이군요.
눈에 띄는 건 저그는 전략이 하나도 없다는 것.
그런데도 저그가 점차 대세가 되어가고 있네요.
박성준 선수의 우승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통합 결승전 역시 저그의 우승이 확실하고요.
그렇다면 저그는 전략이 아닌 운영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섰다는 건가요?
그런데 플토는 전략의 종족이니 전략이 많이 올라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저그전 전략은 빈약하고 테란은 대플토전 대저그전 전략이 골고루 나왔네요.
내년 상반기까지는 저그가 대세가 되고 그 후엔 다시 플토가 그 다음엔 다시 테란, 다시 저그, 다시 플토... 이런 식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저그가 대세였던 시대, 테란이 대세였던 시대는 있었지만 플토가 대세였던 시대는 없었으니... 플토가 대세가 되는 시대가 왔으면...

ps.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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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04/12/31 21:05
수정 아이콘
최고 전략은 누가 뭐래도 '경악'이죠...
아케미
04/12/31 21:06
수정 아이콘
휴우… 오늘 박정석 선수, 어떻게 어떻게 더블넥서스 성공하나 했더니 전상욱 선수에게 밀렸군요T_T (그래도 잘했습니다…)
제가 초보인지라 전략게시판도 알쏭달쏭, 그래서 글을 많이 읽지 못했지만 ArcanumToss님, 1년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4/12/31 21:08
수정 아이콘
경악토스에 올인-_-;;
ArcanumToss
04/12/31 21:10
수정 아이콘
정태영님//
아... 경악토스... ^^;
pgr엔 안올렸지만 공방용 전략인 '비굴토스'도 있습니다.
비굴하지만 승률은 상당히 높은 전략이죠. ^^;
미크로
04/12/31 21:11
수정 아이콘
이 전략들의 소개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04/12/31 21:12
수정 아이콘
저그는 전략보단 운영..
상대방에 맞춰가는 플레이..
이런거죠.. 몰래 건물을 지을수 없다는 것 자체가 전략의 태반을 깎아먹죠..
역시 플토가 전략하나는 정말 많습니다~
이름붙은것도.. 어림잡아 20개는 셀 수 있겠네요.. 플토만 하다 보니^^;;
이제는 스타도 보는것에만 만족하는데.. 왜케 볼때마다 손이 근질근질한지;;
04/12/31 21:14
수정 아이콘
울스저그랑 레고테란도 재밌었는데.. 아.. 2003년이었나요?^^;;
아참.. 경악토스도 좋지만..
꾸준히 스갤에 올라오는 간디토스도-_-강추;; 도대체 알바는 무슨생각으로 그걸 올려주는지..
직접 만나면 진짜 묻고 싶네요;;
ArcanumToss
04/12/31 21:14
수정 아이콘
미크로님// 전략 게시판에 가보시면 됩니다.
no, subject, name, date, read 중에서 read를 누르시면 조회수별로 정렬이 되어서 나오죠.
음... 내친김에 최고의 유머도 함 정리해볼까요? ^^
ArcanumToss
04/12/31 21:37
수정 아이콘
아... 글쿤요... 뻘쭘... 삭제...
각 전략들에 링크를 걸어뒀습니다.
미크로
04/12/31 21:58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미안하다, 사망
04/12/31 23:27
수정 아이콘
흐음...본문하고 상관없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째 갈수록 브루드 워의 시나리오대로 되어가는 듯 하다는;
04/12/31 23:57
수정 아이콘
사실 pgr에서 최고 논쟁을 끈 전략은 레퀴엠에서
플토의 대테란전 질럿포톤러쉬였죠.. 글쓴이가 절대 이건 테란이 막을수없다라고 말했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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