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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31 10:07:54
Name 단류[丹溜]
Subject [응원글] 멈추지 않는다. 오직 전진할뿐이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친구의.. 사망소식을 전한 사람입니다 ㅠ_ㅠ/
스타에 관련되지 않을 글을 썼다고 욕먹을줄 알고..; 잡담이라고 말머리도 달았는데..;
제가 글을 올린 그날 저녁 8시 26분경에. 친구는.. 숨을 끊었습니다.
8시 까지가.. 병원 면회시간이였는데..
8시 26분에 죽었다네요.. 친구들 얼굴은 다 보고 가고싶었나 봅니다.

29일이 친구의 발인이었습니다.
벽제의 납골당에 잠들었구요.
많은 분들이 리플을 달아주셔서 감사했구요 .... ; 경과를 알려드려야 할듯 싶어서 서두에 붙입니다.;;





















리그챔피언쉽.

YellOw에겐. 리그챔피언쉽이 목표가 아닙니다. 물론. 그의 팬들도.

기대가 큽니다.

15연승중인. 그를 어떻게 막아낼것인가.

어떤 폭풍같은 플레이로. 어떤 YellOw다운 플레이로 이겨낼지.





예전에.. 신정민선수와의 챌린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 성큰콜로니를 짓고 시작하는 모습에.. 얼마나. 마음이 한구석이 짠했는지 모릅니다.

이젠 정말. 폭풍스러운 플레이는 없는건가..

폭풍같은 플레이는.. 더이상 먹히질 않는건가..



그 때 생각했죠..

황제는 황제답게 드랍쉽으로 부활해야.

폭풍은 폭풍다운 스타일로 부활해야..그래야  정말 진정한 부활이라구요.



얼마전 이재항 선수와의 메이저 진출전은.

그야말로 폭풍다운 몰아침을 볼수 있는 경기였죠.

끊임없이 저글링으로 몰아세우고.

스커지 테러.. 그리고 뮤탈견제중에 다시 오는 스커지들.




오늘도 그의.. 그다운 플레이를 볼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쉼없는 공격. 그리고 그끝엔 얼마 남지 않은 병력과 함께. 상대편의 gg.





솔직히 말해서.

정말 다시는. 결승전에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그건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거든요^^;  

어떤 경기에서 져도. 결승전에서 지는것 만큼 슬픈건 없잖아요.

몇배로 더 많이 연습을 하고 치루는 경기들인데.....





매번. 미끄러지던 우승을 향한 걸음.

이젠. 미끄러지지도. 지쳐 쓰러지지도 않을겁니다.

YellOw의 등뒤를 바쳐주는 팬들이 있으니까요.^^





YellOw.

언제나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폭풍저그 홍진호 화이팅!






뱀다리) 아아~_~ 송병석선수.. 정말 마지막이군요 ㅠ_ㅠ/

뱀다리2) 어휴..;; 쓰고나니 별 내용이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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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note
04/12/31 10:13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올라온다면 우승가능성 60%.
CoNd.XellOs
04/12/31 10:15
수정 아이콘
저는 홍진호 선수도 좋아하지만 지오팀 팬이라 박태민 선수 응원을 ^^;;
승패를 떠나서 좋은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
그런데 송병석 선수 오늘 나오나요? 어떻게 되는건지 이해가 잘;;
단류[丹溜]
04/12/31 10:16
수정 아이콘
오후 2시에..; 식전행사로..; 송병석선수와 이지훈선수의 은퇴식이 있습니다.
04/12/31 10:23
수정 아이콘
아.. 우승할때가 되었지만...
박태민이라는 산이 너무 거대해보입니다.
홍진호,박태민 둘다 좋은경기 부탁드립니다.
이솔레스티
04/12/31 13:00
수정 아이콘
일단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 가실거에요.

그렇죠. 홍진호는 홍진호 답게. 폭풍은 폭풍답게. 부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폭풍스러움을 느꼈던 게 vs 박성준 8강 2차전이었고요. 꾸준히 뮤탈을 모아서 한번에 몰아치기.^^ 그때까지 홍진호선수의 스타일에 대해서 제대로 몰랐던 제게는 와, 멋지다. 싶은 경기였습니다.

물론 박태민 선수 포스도 강하고, 좋아하는 선수입니다만. 그래도 홍진호 선수가 승리하고, 또 통합 우승도 하는 모습을 바라고 있어요. 더 이상 비운의 저그가 아닌 최강의 저그로 불리길 바라니까요.^^

파이팅, 홍진호! 당신을 믿습니다.^-^
단류[丹溜]
04/12/31 13:32
수정 아이콘
미래님// 두선수다 좋은 선수인 만큼. 좋은 경기들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이솔레스티님//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여담입니다만^^ 홍진호선수는. 자신이 우승을 하고도. 준우승자를 먼저 위로할것 같네요. 무엇보다 그 슬픔을 잘 아는 사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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