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보고 쌩뚱맞게 뭔...?!

하셨나요?^^;

딱 2년전 이맘때네요...파나소닉 스타리그가 한창 열리던 즈음...

그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부산 살아서 정말 큼맘먹고 조용호 선수 응원하러 혼자 기차타고 6시간 꼬박 걸려

서울에 갔습니다. 조용호 선수 팬까페에서 만난 누님에게 지하철이랑 밥까지 빌붙고..^^;

정말 편하게 구경 잘했습니다...다만 아쉬운건 3:0 패배..ㅜ.ㅜ 원래 계획이 멋지게 5경기

까지 가서 이기고 찜질방에서 자고 담날 서울구경좀 하고 내려오는거였는데...

생각치 못하게 경기가 일찍 끝나서 그날 막차타고 내려왔죠..ㅜ.ㅜ

서론이 기네요..^^;

그때 처음 결승전 구경이어서 매우 설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웠습니다.

전에 볼수없었던 재미난 구경거리들...

그땐 UN이 축하공연을 했죠..^^ 결승무대 왼쪽에 유엔의 커다란 실사현수막이 걸려있고..^^;

팬클럽이 구경왔더라구요...그리고 공연 끝나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하하..^^;

그리고 중요한건 프로게이머 어워드를 하더군요.

다승부문, 승률부문 뭐 이런식으로...그때 승률부문이 조용호 선수고 다승부문이 이윤열선수였던가요?

아무튼 두 선수 외 박정석 임요환 선수도 받았던걸로 기억나는데..정확치는 않습니다..;;

이놈의 돌아서면 까먹는 기억이란..;;

그리고 강도경 박현준(맞나요? 지금은 은퇴하고 없는..)선수 송지영씨가 함께한 말해줘!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김동수 선수의 은퇴식...온게임넷 본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아 그땐 '김동수가 누구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장난 아니더군요...아무튼 빨리 복귀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번 결승전도 재미있는 선수들의 볼거리를 제공해줬으면 하는것 입니다.

가수들을 초대해서 축하무대 여는것도 좋지만...프로게이머들의 새로운 모습도 보면 정말 재미있는 결승전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럼 저도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꿈을 꾸며 결승전을 기다리겠습니다.!!

잡담1. GoodLuck2U란 노래 기억하시나요?
그때 유엔이 스타리그 홍보대사?! 비스무리한거 해서...주제가도 부르고 그랬죠..^^
그때가 좋았지...허허..;;(지금 다시 한번 들어보세요..정말 좋은 노래입니다..^^)

잡담2. 이번 결승전은 다시 조용호 선수가 올라가길...^^;

잡담3. 이번에도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를 볼수 있다면...기쁘겠지만 김도형,엄재경,전용준씨 콤비의 랩무대..^^;(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통통통통...)을 라이브로 들었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v(추진위원회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