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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2 16:39:55
Name 다륜
Subject 내가 뽑은말 박태민..
박태민

프로게이머 ...

gorush

저그

건방져 보이지만 예절발라보이는 입가의 미소



No.25  정영주 2972  222전 126승 96패 56.8 %  

No.26  박태민 2963  221전 126승 95패 57.0 %  

No.27  변은종 2941  212전 123승 89패 58.0 %

현제 방송경기16연승중.

어떤분의 이번 아이옵스스타리그 우승예상선수 라는 말씀에
평범하거나 비슷한건 싫어 라는 삐뚫어진 마음에 뽑아버린말 박태민선수

.. 뽑을때의 치기스러움은 뒤로 하고라도 .. 도자기공의
의도하지않은 좋은 그릇처럼 .. 뽑고나서 보니 뿌듯하고도 든든한선수
박태민..

어떤분의 글에서 자신만만한 자신의 마음만 다스릴수 있다면 더욱 강해지실거라는
말씀이 .. 다른선수들에게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보통의 조언과는 상반되어서
마음에 남습니다 ..


요즘 생각 하는것이 실력이라는것을 단순리 마우스를움직이고 건물을짖고
유닛을 뽑아내는것이라면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은 95% 안에 모든선수가
들어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상대가 있고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어떤 유닛은 어디에 적제적소에.
그리고 판단이필요한 갈림길에서의좋은 결정은 위에이야기한 유닛을
뽑아내는것과는 또다른 능력 같습니다.

심리전 인것 같으면서도 또 그것만은 아닌 ..

지금프로게임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가려면 저말로는 표현하기힘든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고 그것을 가졌다고 생각 하는 저그유저가 저는
박태민 선수라고 생각 합니다 ..

그는 이길때나 질때나 그것때문에 진다고 생각 한경기를 본적은 없습니다
.. 판단미스나.. 운영에서 고집스러움에서 문제가 날때가 있지만 ..
그것에의한 답답함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든든하게 바라볼수 있습니다


또한가지 그에게 거는 이유는 앞전 조지명식에서의 의자등받이 이야기처럼
이제 스타리그 우승은 개인에게만의 빛나는 자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나머지 15명을 대표하는 아니 모든 프로게이머들을 대표하는 자리라고 생각 합니다
할말을 할줄 아는 그는 .. 그냥 서툰 인텨뷰에 순진한 미소의 우승자도 좋지만
또한걸음 나아가는 스타리그가 되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

...
박태민선수의 멋진경기를 기대하면서.. 멋진경기 뒤에 얼마나많은 연습이 있는지를
짐작만이라도 하는 게임팬들은 프로게이머를 그냥 가진것만으로 뽑내는 사람들보다
100만배는 더 멋지다고 생각 하다는게 .. 조금은 힘이 될까요 ..

..
계속 떨어지지만 도전 하는 첼린지리그예선 엠비시게임 예선 리그 피시방에서
힘쓰시는 프로게이머지망생들에게도 ..빠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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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KE
04/12/22 16:4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G.O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타팀선수였다면 아마 경계대상 1호였겠죠.
저그가 테란에게 약한 종족상성을 가졌다는 불안한 점만 제외한다면 실질적 지오의 에이스는 박태민선수라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souLflower
04/12/22 16:52
수정 아이콘
정말 자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선수죠....테란전이 약하다는 오명...그걸 절대극강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원래 특출나다고 알려진 저그전과 플토전의 괴물스러움도 유지하고 있는....진짜 일 낼꺼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양대리그와 프리미어리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싶습니다...
무계획자
04/12/22 17:19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참 신기해요.
분명 테란전 약했었는데(나도현선수와 붙을 때만 해도 테란에 약한 저그의 전형을 보여줄 정도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완벽하게 보완해서 재등장할 수 있는 건지..
페이스 극에 오른 이윤열 선수 무찌르고 말이죠.
여하튼 대단해요~~
이디어트
04/12/22 17:28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한테 질때까지만해도, 저상황에서 가디언을 갖다바치는 저그라니... 어째 연승기록을 세운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프리미어리그 보면서 완전 생각이 바꼈습니다...
변길섭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도 말입니다.
엄청나더군요.
이레디에잇 걸려도 그냥 쏟아붙는 뮤탈들-_-;;
04/12/22 17:52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대단하다는;;생각은;;안하셨는지 ㅠㅠ;;
눈의꽃
04/12/22 18:0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는 겨울에 강하단 느낌이 드네요.

작년에 온게임넷 연승 기록을 세울때도,지금도..
04/12/22 18:17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랑 대 테란전을 연습하면...괴물에 다가가지 않을까요?...
아 물론 천재적인 재능과 엄청난 노력도 있어야 겠죠? 하여튼 GO 팀 파이팅 입니다.. 그리고 여담인데 강민선수 제발 GO에 있을시절의 뽀스를 얼렁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영웅정석선수가 우승할 당시에 스타리그를 안봐서 정석선수의 포스?는 잘 못느끼겠거든요
히또끼리
04/12/22 18:21
수정 아이콘
윗분 말에 좀 덭붗이자면 강민선수가 테란킬러 시절 연습상대는 서지훈 전상욱이였었고 또 한 박태민 선수.....정말 왠만해선 토스에게 지지 않을 느낌 아마 이재훈 선수의 영향이 컸다고 느껴집니다.....
임정현
04/12/22 18:28
수정 아이콘
박태민. 가장 무서운 선수... 정말 무서운게 저런 선수죠.
슬픈 눈물
04/12/22 18:31
수정 아이콘
무계획자, 이디어트님//그 연승하다가 변은종, 나도현 선수에게 지면서 8강에서 탈락한 때의 나도현 선수와의 경기 말씀하시는 거죠? 노스탤지아에서 한거? 그 경기는 대 테란전이 약한 선수의 전형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박태민 선수가 많이 유리한 상황에서 흔히 말하는 관광 모드로 들어서다가 삐끗해서 진 경기 아니었나요? 제 기억엔 그런데....
너에게로또다
04/12/22 18:43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떠나서 서지훈선수 플토전 성적이 저조한건가요?-_-;;
박태민선수 의지가 엿보인다고할까...너무 좋아요 크크
불꽃남자
04/12/22 18:47
수정 아이콘
Min_Fan님 // 박정석 선수의 옛 포스는 2002스카이배스타리그 하나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다른경기도 그렇지만..무한종족 전에서의 대 저그전 포스도 죽였죠 -_- 흠 안보셨다니 뭐 어쩔수야 없지만..크크;;
아케미
04/12/22 18:48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요즘 정말 무섭죠. 지금 올라가 있는 것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승자 4강, 프리미어리그 리그챔피언쉽인가요? 이 중에 적어도 하나는 우승할 것 같습니다.
Play play...
04/12/22 18:55
수정 아이콘
불꽃남자// 공감합니다. 무한종족전과 2차 KPGA때 정석선수는 정말... -_-... 하드코어는 이런 거예염 이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으로 저그들을 볶아다녔었죠 헐헐... 울트라 저글링의 도래와 함께 저그전 최강자의 포스가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것이 안타깝다는...(히드라 러커를 주력으로 할 때의 정석선수는 정말... 스톰으로 싹싹 쓸어오면서 이겼죠 -_-;;)
04/12/22 19:1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떠나서 서지훈선수가 플토전이 좀 취약해졌다고 해도 될 것 같군요...이재훈선수, 김환중선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민은 강민인데...그리고 박태민선수의 테란전은 정말 심리전이라는 생각이 든다는...^_^
04/12/22 19:40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는 노력하는 분위기가 나서 좋아요~
04/12/22 20:37
수정 아이콘
더 재밌는건... 아주 오래전엔 태민선수는 플토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었죠... ^^;;;
필요없어™
04/12/22 20:5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포스 장난 아니였죠 -_-
무한종족 최강전엔 저그 상대로 엄청난 포스가 -0-
짐 레이너스 메모리에서 12시 저그(누군지 모르겠지만)의 앞마당에 몰래 로보틱스 지어서 리버 뽑아서 이긴 경기도 있었고...
그러나 용호 선수의 목동저그가 나온 뒤로 점점 무너져가셨죠..-_-;;
TimeKillian
04/12/22 21:36
수정 아이콘
이런말 하긴 뭣하지만, 박태민선수가 약간 부풀려진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확실히 16연승이라는 대기록이 진행중이고, 실제게임을 봐도 상당한 실력, 아니 거의 저그로서 본좌급수준의 기량을 보여주는데, 중요한건 박태민선수, 아직 이룬게 없다는 점 입니다.
wcgc우승. 그리고 전무한 입상기록은, 언제나 그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죠. 그리고 P.l, OSL, MSL을 모두 우승할지도 모른다고 섯부른 예측을 하는 분들이 보이시는데, 아직 모릅니다. 4강, 결승에서 그의 모습과, 16강, 팀리그, 챌린지등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이 같을지는요.
04/12/22 21:41
수정 아이콘
TimeKillian님/ 지금 우리는 요즘 박태민 선수의 무서운 '포스'를 논하는 건데 입상경력이 뭔 상관인지 모르겠군요 -.,-
카이사르
04/12/22 21:45
수정 아이콘
그냥 태민선수...준우승 하세요!!!
(우승은 홍진호선수~~~ㅜㅜ 죄송합니다~~=3=3=3=3)
TimeKillian
04/12/22 21:56
수정 아이콘
Top// 포스야 저도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박태민 선수의 포스가 예전 13연승 가도를 달릴때에도 결국 탈락해서 그 부분을 지적한 겁니다.
04/12/22 22:04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가 그때 잘하긴 잘 했죠. 저도 박태민선수가 GO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녁하늘의종
04/12/22 22:16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에게 이겼을땐 정말 딱벌어 지던데요 (입이..;;
TimeKillian
04/12/22 22:31
수정 아이콘
GO이야기 하니까 예전 GO가 정말 그립네요. 가장 멋졌던 '해군'유니폼과, 강민,서지훈,김근백,최인규,이재훈,박태민,전상욱 최강라인업. 꽃미남 라인업이기도 하죠 ^^ 이때 김근백선수도 정말 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이재훈선수는 스타리거 였구 말이죠. 다만 다른점은 이때까지만 해도 전상욱 선수와 박태민 선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는 거죠.
박태민선수의 놀라움중 하나는 온게임넷에서 예전에 봤을때 전적이 2승8패여서 '이 선수 왜이러나' 하는 생각을 갑자기 '15승 8패' 승률 3위로 바꿔놓아서 저를 놀라게 한 기억이 생각나네요
ChRh열혈팬
04/12/22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TimeKillian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아직까지는 '거품이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반짝 스타로 끝날지 아니면 우승 하면서 저그의 일인자로 등극할지 아직 저로써는 확신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박태민선수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건 지금 상태의 포스를 유지하여 우승 하는것이고, 좀더 장기적으로 본다면 '특색있는 경기운영'을 보여주어야할것이라는 것입니다.

과거 이윤열선수나 최연성선수가 초인적인 포스를 내뿜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던 이유는 특색없는 '닥치고 물량'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이제 그런 얘기는 듣지 않죠.

박태민선수가 지금 우승을 하더라도, 그들과 비슷한 비판을 받을지 모릅니다. 박태민선수가 게임을 이기는것을 보면 모두 같은 시나리오로 흘러가거든요. 마치 이윤열선수의 대토스전을 보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면 "너무 게임이 지루하다" "게임이 하나같이 똑같다"라는 얘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제 박태민선수가 조금씩 부상하기 시작하는군요. 그가 이제 얼마나 큰 게이머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Peppermint
04/12/23 03:04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에 대해서 가장 놀라운 점은, 신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엄청난 포스의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데뷔초기, 적어도 메이저대회 데뷔
직후라고 생각합니다. 첫 진출자의 우승확률이 높다는 말도 거기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스타리그, 메이저리그 본선에 여러번 오를 정도가 되면, 실력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완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기에, 그 이후에는 전반적인 게임수준의 향상과 함께
완만한 실력상승을 하는 것만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다같이 발전하니까 그것도
별로 티가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16강에 오른 선수들의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고, 팀체제가 갖춰진 만큼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동시에 무섭게 노력하는 상황이니까요. 한 발만 삐끗해도 바로
겜방 예선으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박태민 선수는 오랜 공백기 이후 챌린지리그 우승을 하면서 상당한 포스를 보였지만,
11연승 이후 스타리그 4연속 진출을 하긴 했으나 번번히 16강 탈락을 했습니다.

여러번 스타리그를 진출했으나 4강이나 결승 진출이라는 가시적 성과가 없었던 선수들은
대부분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서서히 도태되어 갔죠. 요즘 양대 메이저대회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우승, 준우승
경험자 아니면 신인들 뿐이니까요.

그런데 박태민 선수는 매 시즌마다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이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스스로는 그동안의 꾸준한 연습이 이제서야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뭔가 돈오..를 이룬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위험해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그를 지목할 정도로 대단한 포스를 보이는 이때마저 우승하지 못한다면, 선수 스스로
지쳐버릴 위험이 있으니까요. (이보다 뭘 더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는 심정..ㅠ_ㅠ)

뭐.. 요즘 박태민 선수의 득도한 듯한 인터뷰나 글을 읽어보면, 설사 이번에 우승하지
못한다해도 오히려 다음 시즌에 더 무서운 모습을 보일 것 같긴 합니다만...


또 한가지 놀라운 점을 들자면 뭔가 딱히 필살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괴물스러운 물량, 뒷통수를 치는 전략 등 눈에 띄는 것이 없기에 혹자는 박태민의 승리에는
포스가 느껴지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대신 운영과 판단력, 컨트롤, 집중력, 심리전 등을 극도로 향상시켜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이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훈 선수가 말했던 "스타를 심리적으로 가장 잘 이해하는 영리한 선수"라는 평가가
그의 강점을 잘 표현해 주지 않나 싶네요.

어떻게 보면 그것이 바로 GO팀의 스타일이겠지요. 상대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그렇기에 가장 높은 승률을 보장해주는 전략을 '정석'이라고 한다면,
전통적으로 GO팀은 정석류의 최강집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민이라는 유니크한 선수가 있었지만, 그 선수는 게임씬 전체를 통틀어 워낙 특이한
선수이므로 제외하고..;; "퍼펙트"라는 닉네임은 비단 서지훈 선수만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GO팀의 팀컬러가 아닐까요.

팀전체가 정석을 생산해내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거듭된 연습으로 가장 완벽한 형태로
몸에 익히고 나오기에, 이길 때면 퍼펙트하지만, 때론 경직된 플레이로 패배를 하기도
하는 선수들. 특정 종족에 대한 스페셜리스트이면서도 동시에 다른 종족에 대한 승률도
빠지지 않는 선수들이 GO팀의 선수들이죠.

개인전에서의 팀승률 또한 경악스러운 수준입니다. 스타군단이라는 KTF조차도 GO팀의
승률을 따라올 수 없는 정도니까요. 종족별로 완벽한 균형을 이룬 팀구성 + 미친듯 연습에만
매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팀분위기...;;에 기인한 것인듯.

그러나 정석의 한계인지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본선에 진출시키면서도 8강 이상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드물었는데요.

정석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것. 요즘같은 게임판에서 불가능하게 생각되는 그것이,
지금의 박태민 선수를 보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지훈 선수만 아니라면 그에게 "퍼펙트 저그"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싶군요.
Libestraum No.3
04/12/23 09:27
수정 아이콘
거품이다 과대평가다 하면서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곧 박태민 선수가 더이상 그런 '수상경력'이라는 말로 발목잡지 못하게 만들어 드릴테니 말이죠.
04/12/23 09:4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 놀라울뿐입니다....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정말 멋져요...

그리고 전 박태민 선수 경기에서 무난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이 선수 굉장히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또다른 유니크한 느낌을 받습니다...예전엔 정말 공격적이던 박태민 선수였는데 (특히 대테란전) 어느 때부터인가 완급을 조절 하시더군요(물론 지금도 플레이 성향은 여전히 공격적..)...그러면서 매우 영리한 운영..그리고 준비성이랄까.. 전략적인 색채도 더욱 강화된 느낌이구요 ...정말 어느 순간 득도하신듯한^^;... 특히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테란못지않은 아니 테란보다 더한 테크니컬함과 유연한 체제 변환에는 감탄사만...+_+!!!!

그리고 GO 팀 컬러를 일반화 하기에는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GO 팀을 대표했던 예전의 김정민 선수나 서지훈 선수의 경우 정석으로 꼽혀서 그런것처럼 느껴지지도 하겠지만..전상욱 선수나 박태민 선수의 경우만 생각해봐도 정석파는 아니죠..전상욱 선수의 경우는 신인급임에도 요즘 트렌드인 물량보다는 칼타이밍 러쉬나 초반의 날카로움이 특징이 선수고..박태민 선수는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구요...

여튼 박태민 선수...긴장감 늦추지 마시고..지금처럼 계속 발전하셔서..꼭 우승트로피 손에 안으시길 바랍니다!!....그리고 저그진영을 발전시키는 또다른 기둥이 되시길.. 화이팅!!
Quartet_No.14
04/12/23 10:14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이번엔 우승할거에요.. 넘 잘하는군요..
Libestraum No.3 님.. 리스트의 사랑의 꿈 No.3 이죠?? 아주 좋은곡...
맥핑키
04/12/23 11:29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경기를 보면 간지러운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서 긁어주죠.
얼마나 시원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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