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20 18:33:27
Name 은사시나무
Subject 담배......
갑자기 담배 생각이 나네요....
담배를 핀지도 어언 8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아버지 담배심부름을 하면서 언제나 큰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런걸 왜 피우지?
중.고등학생시절에도 많은 아이들이 담배를 피웠지만 저는 절대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죠.
대학교1학년 우연히 자취를 하는 친구집에 놀러를 가게 됬습니다. 가볍게 방에서 맥주를 한잔 먹고 녀석이 담배를 피우더군요. 갑자기 왜이리 멋있어 보이던지...
"너는 담배 안피우지?---" 엉 그런거 왜 피냐?' 냄새만 나구"
혼자 자취방으로 오는길 무심코 슈퍼에서 담배를 한갑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지 말았어야 할것을.....
조용히 방으로 들어와 라이타에 불을 댕겨봤습니다. 한모금 빨았을때 묘하더군요.
그때까지는 흔히 입담배라구 하죠. 들어마시지는 못하구 연기만 뿜어대는......
그 뒤 그냥 폼으로 입담배를 가끔 피우게 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심결에 담배를 피다가 나 자신도 모르게 목안으로 숙 들어가더군요.  그뒤 다시 숙 나오는 담배연기...
아! 이게 담배맛이였구나....깨닫게 됩니다.
그뒤 서서히 꼴초는 아니지만 담배를 제법 피우게 됩니다. 그뒤 군대를 가게 됩니다. 논산훈련소를 나왔는데 거기서는 6주간 금연이죠. 면회날 친구가 담배를 한 가치 권하더군요. 그렇게 피우고 싶던 담배... 기절할뻔 했습니다. 담배를 좀 안피다가 피우면 머리가 어질하죠......
군대에서 담배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곤 합니다.
근무마치고 라면먹고 난뒤 피우는 담배맛...
행군중 잠깐 쉬는 시간에 피우는 담배맛....
군대에서는 언제나 담배는 필요악이죠.....
제대를 하고 나서 느끼는 담배맛 왠지 겜방에서 피우는 담배맛도 어찌나 좋은지....
가끔은 추억을 생각해내는 매개체가 담배가 아닐런지....이런저런 추억들과 연관들이 많이 이루워집니다.
내년에도 역시 담배값이 인상된다구 합니다. 올 한해두 금연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끊어볼랍니다.
    피지알 식구분들도 금연 성공하시길........
갑자기 담배생각이 나서 글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nePageMemories
04/12/20 18:35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고등학생인데 친구들이 엄청난 유혹을하더라도 지금은 안피지만 저도 언젠가 저렇게 되면 어떻하죠 -__-;;
Full Ahead~!
04/12/20 18:40
수정 아이콘
아...저도 끊으려고 엄청난 노력중인데 10년이나 펴오던거라 어렵군요..애초에 피질 맙시다 여러분~ 피는 분들은 금연 꼭 성곡하시길~
04/12/20 18:41
수정 아이콘
전 친구 군대갈때 친구랑 둘이서 딱 한번 피워봤는데 그다지-_-;;
그 친구랑 저랑 둘다 처음이었죠..
뭐 앞으로도 평생 손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 담배한갑보다 식권한장이 더 좋거든요;;
04/12/20 18:52
수정 아이콘
담배는 시간을 끊어주는 요술막대기죠 ^^ 특히나 군대나 회사에서 일을 한창 하다가 '담배나 한대 피고 오자~'는 말을 하면서 시간마다 10분씩이라도 쉬는 거죠. 그렇지 않고 '음료수 좀 마시고 올게요' '저 10분만 쉬다 올게요' 라고 말하기는 꽤나 눈치 보이니까요 ^^

전 담배를 언제든 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5년 넘게 피우다보니까 이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 이딴 걸 못끊을까'라는 생각에서 처음 피웠는데 혹 저 같은 분은 없길 바랍니다. 괜히 마약이라고 하는 게 아니죠.
fastball
04/12/20 19:07
수정 아이콘
담배 끊는데 한 2년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2년동안 한 모금도 피지 않았죠..근데도 술먹으면...담배가 댕기더라구요..
습관성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게되엇죠..
정말 담배 끊기 힘들죠...
fastball
04/12/20 19:08
수정 아이콘
한 2년지나니 술먹어도 담배생각이 별로 안나더군요..
내가 담배 핀다는 자체를 망각하게 되는거죠..
생활에서 담배가 완전히 사라지는데..걸리는 시간이 2년정도라 보이네요..
Dark..★
04/12/20 19:1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때문에 담배를 피우게 됬습니다. 이런; 경이씨 책임지세요-.-;
Flyagain
04/12/20 19:38
수정 아이콘
저두 담배핀지 횟수로 벌써 6년째가 되어 가네요;
작년에 6개월 정도 끊다가 다시 손댄 담배..;
끊을 수가 없네요 ㅠㅠ 지금은 하루에 반갑정도씩 피고 있어요 ㅠㅠ
피플스_스터너
04/12/20 20:29
수정 아이콘
담배는...정말...마약입니다. 그래서 저도 후회중... ㅜㅜ 애초에 피질 말걸...
게다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담배가 왜 그렇게도 땡기는지... 전 올해 참 암울해서 담배가 배로 늘었습니다. ㅡ,.ㅡ;; 햇수로 6년째인데 올해는 하루에 2갑씩 핍니다. 진짜 죽을라고 환장했죠 ㅡ,.ㅡ;;
담배 끊읍시다~!!!!!!!!!!!!!!!!!!!!!!
04/12/20 20:52
수정 아이콘
담배는 마약 맞습니다. 내년 담배값 오르면 끊을 예정인데 같이 끊을 분들 있으신가요... 힘든 길 같이 걸어봅시다~
술푼기대
04/12/20 21:06
수정 아이콘
끊는게 아니라 죽는날까지 참는 거죠-_-
이직신
04/12/20 21:51
수정 아이콘
정말 담배라도 없으면 그녀 생각때문에.. 성적고민때문에..-_- 대가리가 터질지경입니다. 어쩔수없죠! 빨리 죽는건 알지만.. 세상만사 괴로움을 잊기위해서라도 오늘도 한대 피어봅니다
Roman_Plto
04/12/20 22:16
수정 아이콘
저는 늦게 배우고 속담배 맛을 알기전에 끊어서 별로 힘들지 않았지만..
저도 담배를 제대로 배웠으면 좀처럼 못끊을 것 같네요.
담배 피는 사람들이 부러울때도 많습니다.
제가 안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애연가님들, 적당히만 피우십시오.
건강이 허락하는한 맘껏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처제테란 이윤
04/12/20 22:32
수정 아이콘
참는게 상책
04/12/20 22:32
수정 아이콘
로망플토님// 저도 맘껏 즐기고 싶은데 안좋은 얘기를 하도 들어서 ㅜㅡ
위드커피
04/12/21 00:05
수정 아이콘
아예 배우지를 마세요.

그리고 흡연자는 끊으세요. 끊는게 대세입니다.

왜 아까운 돈을 꼬라 박나요?

몸해치고 담배연기로 주변사람 피해주고 백해무익입니다.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인간 뒤에서 갈때 재날리고 연기맡고 하면

짜증납니다. 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며 피우는 인간 진짜 싫습니다.
edelweis_s
04/12/21 00:14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꼬라박는다'라는 표현은 좀 수정해주시죠. 담배 안피는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위드커피 님이 게임을 샀는데 부모님이 '왜 게임따위에다 돈을 꼬라박냐?'라고 하시면 기분 안 좋으시겠죠?
상어이빨
04/12/21 02:17
수정 아이콘
전 위드커피님의 말을 충분히 이해 합니다. 정말 짜증나거든요 ^^
친구녀석들 담배 연기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그 녀셕들은 친구인데 어떠냐? 하며 담배를 피지만, 반대로 친구인데 좀 내 앞에선 참아주었으면 하는...........
같이 피씨방 가면 아주 죽음입니다. 집에 들어가면 옷에 담배 냄세 베어서 아들놈 안아주면 아들놈이 절 아주 싫어합니다 ㅜㅜ
04/12/21 03:4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담배 피우든 말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피시방이나 여타 공공장소에서 금연석이라 지정되어있는곳에서 담배좀 안피웠음 좋겠습니다. 엄연히 흡연석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금연석에서 담배 뻑뻑 피워대는 인간들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소리 질러대는 초ding들과 함께 피시방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인간들입니다.
자빠진이봉주
04/12/21 03:48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 담배 연기 속엔 한숨이 섞여 있다는 사실을..
정말 우울한 일 있을땐 담배가 매우 땡기더군요 ㅠㅠ
04/12/21 05:4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담배피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장소안가리고 피시는분들은 참으로 짜증나더군요. 담배 안피시는분들중에서는 담배연기 극도록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나있습니다. 피씨방에 가서 금연석에 일부러 앉았는데, 어느 여자분이 종이컵하나 갖다놓고 계속피더군요. 칸 너머로 담배연기가 계속넘어오면서 모니터를 스치고 지나가는데, 아주 짜증났습니다. 결국엔 자리이동해서 했는데, 담배피는분들 피씨방 금연석에서는 좀 피지맙시다.
i_beleve
04/12/21 06:32
수정 아이콘
저도 애연가지만 꼬라박는다는 표현 타당한겁니다 -_-;;
치토스
04/12/21 07:24
수정 아이콘
담배도 일종의 기호식품입니다..

금연석에서 담배를 피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정도로 흡연을

하는건 저도 물론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꼭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서까지 담배를 끊으라고 할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가족이나 친구가 아니라면 말이죠 ^^;

다시 말하지만 담배도 "기호식품" 입니다. 단지 몸에 안좋을뿐.

백해무익 이라고들 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에 담배만큼 좋은것도

없습니다. 물론 한정된 사람들에게만요.
Connection Out
04/12/21 08:43
수정 아이콘
담배가 어찌보면 술보다 낫습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취해서 실수를 하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연기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기는 하지요. 그렇다고 흡연자를 죄인취급하는 태도는 잘못된 것입니다.
담배에 돈 '꼬라박는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하루에 한갑씩 피우면 한달에 6만원 나갑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분이 대다수입니다.) 6만원이 큰 돈일수도 있고 작은 돈일수도 있지만 술집 서너번만 가면 이보다 더 나갑니다.
그리고 금연석에서의 흡연 문제... 금연석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물론 잘못한 것입니다만...2002년인가요 공공기관 금연법(?) 발동 이후 담배피울 장소가 굉장히 축소되었습니다. 어떤 공장에서는 공장 밖까지 나가서 피우고 와야 한다고 합니다. PC방이나 게임방도 그렇더군요. 게임을 하다보면 음료수 마시고 싶은 것처럼 담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흡연석 없는 곳도 꽤 있습니다. 금연이나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상당수의 경우는 흡연할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금연분위기는 좋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금연하라고 내모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무단횡단이 잦은 곳이 있다면 횡단 보도를 그려주거나 육교를 만들어주어야지 무조건 잡아내서야 되겠습니까? 금연(혹은 흡연)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보랏빛 영혼
04/12/21 08:48
수정 아이콘
술보다 담배가 더 나빠요...(몸에)-_-;;;
술은 적당히 마실경우 혈액순환을 도와서 혈관질환 예방이라도 해주지...
담배는 아무리 아무리 찾아보아도 몸에 좋은거라고는 손톱만큼도 발견이 안됩니다.
그러니까. 담배 피우시는 분들 독한 맘 먹고 팍!!!
(저희 아빠말 들어보니까. 보통 군대가서 배워서 결혼할때 한번 끊으려고 시도하다가 못 끊고, 나중에 아내 임신하는 시기에 많이들 끊는다고 하더군요. 역시...애가 소중하긴 하죠 ^^)
미친잠수함
04/12/21 09:08
수정 아이콘
담배... 몇손가락안에 드는 친구죠~ ^^
04/12/21 09:52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 영혼// 얼마전에 담배를 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했죠. 기사 전문은 기억이 안나지만 백해무익에서 백해일익정도로는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쫌 봐주셔도 되지 않을까요? (흡연자의 구차한 변명일뿐;;)
Blue iris
04/12/21 10:15
수정 아이콘
담배나 술이나..오십보 백보인것 같은데요... -_-;;;
04/12/21 10: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술이 좀 더 낫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금연장소에서 담배피시는분들 정말 싫어합니다. 담배피시는것 까지는 상관없지만....장소 안가리고 피우시는분들! 제발 금연장소에서만은 피지말아주세요 ㅜ.ㅜ 담배피우는 사람은 몰라도 옆에서 연기냄새 맏고있자면 정말 미칠지경입니다-_-;
샤이닝
04/12/21 12:04
수정 아이콘
YaKaMa님// 글쎄요...
술 ==> 폭력, 음주운전
_ωφη_
04/12/21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담배핀지 6년째인데요..
군대가서 배우게됐는데..
군대가서 배운 이유를 말해주면 사람들이 웃습니다..
처음 이등병때..
자대와서 동기들이랑 내무실에 대기하고 있었죠..
몇몇 고참들이와서 "야 담배피냐? 담배나 피러나가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동기들이 다핀다고하고
제차례와서 저도 핀다고 하고 같이 따라나가서 폈져.
고참들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배웠습니다.
담배안핀다고 하면 이등병때 그나마 고참들이랑 친해질기회가 없거든요
말을 할기회도 없고..
이등병때 고참들이 담배피자고 데리고나가서..
고참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할 상황은 담배필때밖에 없거든요..
담배 안핀다고 하면 내무실에 앉아서 멀뚱멀뚱..
고참들이랑 말할기회도 없고..
말할기회가 없다보면 자연적으로 친해지기 힘들죠..
머 저는 그것때문에 배우긴햇는데...
이런 비슷한이유로 피신분들도 또 계실런지...ㅋ
천년보다긴하
04/12/21 12:50
수정 아이콘
담배나 술이나 다 몸에 안좋죠..(과다섭취시)

단 담배는 때와 장소가 없죠..
회사나 겜방에서 술마시는 사람은 거의 없죠
쏙11111
04/12/21 15:08
수정 아이콘
담배광고글.....ㅡㅡ;;;
04/12/21 15:45
수정 아이콘
담배는 백해 무익. 무조건 끊으세요. 요샌 담배값도 엄청비싸서..끊는게 경제적으로도 이익입니다.
goEngLanD
04/12/21 16:06
수정 아이콘
전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이 제일 싫던데
pc방이야 억지로라도 피하려면 피할 수 있고
길거리에서 담배 연기 맡으면 기분 x 같다죠 ㅡㅡ;
친구들도 뒤에서 다 욕합니다 -0-;;
가만히 있어도 몸에 들어오는 안 좋은 물질
학생떄 부터 간접흡연
길거리 pc방 등등

담배 넘 싫어요 ㅠ.ㅠ
04/12/21 16:24
수정 아이콘
어흑. 저 담배 끊은지 한 두어달 되어가는데, 이 글과 리플들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담배가 땡겨요.ㅠ.ㅠ

저는 저녁마다 스타리그 보기 시작하면서 담배 끊게되더라구요 (-_-)
회사가 금연빌딩 지정되어버리는 바람에, 옥상에 올라가기 귀찮아서 담배 안피다보니 저절로 줄게 되었는데, 술마실때 아니면 별로 안피죠. 그런데 저녁때 시간맞춰 스타보려면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튀어와야하니, 집에서는 담배 안피니까... (덕분에 저희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시죠. 술도 줄고 담배도 줄어서...)

그런데 대신, 스타에 중독되었다는 것이 문제 -_-
59분59초
04/12/21 16:42
수정 아이콘
8년간의 애연가에서 1년전부터 지금까지 금연가로 변신(-_-)한 본인이 주제넘지만 흡연자들에 충고한다면 저처럼 큰코다치기 전에 언능 끊으십시오.
전 제 의지로 끊었다기 보단 올해 초 안면마비가 와서 고생한후 담배 저절로 끊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저역시 누구보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차고 넘쳤던 터라 누군가 담배끊으란 말을 할때마다 콧방귀도 안꼈었던 건방진 인간이었죠.
그러나 그런일을 겪은 후.. 정말 생각이 달라지데요. 그때는 한달 집중치료해서 금방 낫긴했지만.. 놀랬던거 생각하면 정말..
물론 꼭 담배때문에 그런 병에 걸렸다곤 할수없지만.. 알게 모르게 악한 기운을 내 몸속에 키우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담배 끊은 건 물론이고 정말 먹기 싫어도 아침밥 꼭꼭 챙겨먹고 술도 가급적 안마시는 쪽으로 하고 헬스장도 다니고 신경쓰고 있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좋아졌다는(살쪘다는 의미-_-;)소리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다시는 그런 비슷한 일 겪고 십지 않아서요.
애인도 떠나보내고 후회해 봤자 소용없듯 건강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저처럼 젊다고 잘난척하다가 큰코다치기 전에 금연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우리모두 장수합시다!
☆소다☆
04/12/21 17:14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에 한번 끊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피는 모닝담배와
밥먹고 피는 식후땡~
술마시면서 피는 음주담배의 맛이란..
정말 느껴본 사람이라면 기가막힐 정도로 끝내주죠
하지만..이제 그런 유혹에서 벗어 나려고 노력중입니다.
평생을 담배의 노예로 살수는 없잖아요
당장 내일부터 우리 금연해요!!
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 나를 유혹하는 담배녀석..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10 내가 뽑은말 박태민.. [31] 다륜4499 04/12/22 4499 0
9809 대학 원서접수가 시작됐다죠? 저도 이제 시작,, [4] 꿈꾸는사냥꾼3061 04/12/22 3061 0
9808 Do It Yourself [14] 베르커드3287 04/12/22 3287 0
9807 [연말결산]2004 저그대 프로토스전 화두 5가지. [26] 애송이4234 04/12/22 4234 0
9806 아 오늘 대학 원서를 씁니다. [25] HolyNight3248 04/12/22 3248 0
9802 WOW유료화를 앞두고... [20] OASIS5820 04/12/21 5820 0
9800 오늘 다시 한 번 '판타 캐리건'을 보았습니다. [20] redliar5995 04/12/21 5995 0
9799 잡담) 고 해 성 사... [5] Guy_Toss3260 04/12/21 3260 0
9798 아아 방금 WOW FRIDAY 봤는데 거기 김윤희씨 나오네요.. [9] 견습마도사5906 04/12/21 5906 0
9797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3] Siestar4358 04/12/21 4358 0
9796 [亂兎]스승님, 아, 스승님... [11] 난폭토끼3145 04/12/21 3145 0
9795 군대를 갈려고 합니다 [27] 사랑해정말3342 04/12/21 3342 0
9794 스타 리그, 골라보기. [21] 술푼기대3761 04/12/21 3761 0
9792 염선희 선수 안타깝네요. [11] 위드커피9201 04/12/21 9201 0
9791 내가 생각하는 농구 황제는 단 한사람 이 사람 뿐이다. [57] 치토스7200 04/12/21 7200 0
9790 신 로도스도 전기, 성계의 전기 신작발간 [13] nexist4324 04/12/21 4324 0
9789 정신적인 지주는 과연 필요한 것인가?? [18] 낭만메카닉4181 04/12/20 4181 0
9786 담배...... [38] 은사시나무4624 04/12/20 4624 0
9785 프로토스의 한탄 [27] 소년5938 04/12/20 5938 0
9784 바로 지금... [8] Lunatic Love ㈜Solo3814 04/12/20 3814 0
9783 독일전을 보고 나서의 느낌... [49] 삭제됨6205 04/12/20 6205 0
9782 엄마는 당연히 일찍 일어나야지!! [17] 비롱투유4634 04/12/20 4634 0
9781 편지. [7] Yearn-3006 04/12/20 30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