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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0 20:38:20
Name 공룡
Subject 챌린지 예선 중계를 마치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신밧드님에게 바통을 이어받아 처음으로 실시간 중계란 것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참 재미난 경험이었네요. 이전까지 알테어님 등 몇몇 분께서 수고를 해주셨는데, 그것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전 돈 쥐어주고 하라고 해도 이젠 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럼 또 중계를 하면서 느낀 이것저것 이야기를 풀어야 할 것 같군요^^



1. 신예의 반란(?)

  오늘 예선의 상황을 보면서 문득 과거 게임큐 대회가 생각났습니다. 2회 대회 때였던가요? 당시 기존의 강호이자 인기스타들이 본선에 주르르 다 떨어지고 신예들이 대거 등장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약간 인기도 적었던 것 같군요. 그 때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을 한 기존의 강호들이 정신을 차려서 다음 대회 때는 그래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그건 단지 일시적인 신예들의 반란이 아니었습니다. 세대교체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었죠. 실제로 당시 신예에 속했던 이들이 나중에는 게임계의 강호들이 되기도 했구요.

  이번 예선 역시 반란이 아닌 세대교체의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한두 명의 신예들이 치고 올라왔다면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기존의 강자들을 제치고 올라온 신예들의 수를 세느니 차라리 겨우 명맥을 유지한 기존 강호들의 진출자 수를 세는 것이 더 빠를 정도입니다. 18명 중에서 그래도 유명한 선수 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예에다 어떤 선수는 이름조차 처음 들어봤던 선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3판 2선승제로, 많게는 12게임 이상 소화해야 하는 예선에서 실력 없이 운으로만 예선통과를 할 수는 없습니다.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기존의 선수들은 리플레이와 방송경기를 통해서 예전보다 훨씬 잘 읽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요즘 신예 선수들은 손 빠르기, 동체시력, 멀티테스킹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빠지는 것이 없죠. 아니 오히려 더 뛰어납니다. 기존의 선수들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경험과 노련함 뿐입니다. 하지만 그걸 로는 맞서기가 참 버겁죠. 이제 개인리그 본선에서 예선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끝도 없는 추락의 길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어쩌면 저 위의 이름들 중 몇은 수 년 뒤까지도 뛰어난 선수로서 기억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2. 프로토스 재도약의 무대가 될 것인가!

  전태규 선수와 강민 선수의 탈락은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재훈 선수는 3전 6전승으로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고, 서기수 선수 역시 3전 6전승, 오영종 선수는 3전 6승1패로 올라왔습니다. 그 외 2위 진출전을 통해 두 명의 선수가 추가로 올라오면서 이제 챌린지 무대에 설 프로토스는 무려 열 명 가까이 되는군요. 오로지 강민 선수 혼자서만 프로토스의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스가 지겹도록 많이 나올 이번 챌린지에서 강민 선수만큼, 아니 그 이상의 꿈을 꿀 수 있는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프로토스 유저로서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네요!



3. KOR과 POS의 전원탈락

  전태규 선수를 필두로 요즘 한창 잘나가고 있는 차재욱 선수, 한동욱 선수, 거기에 팀의 기둥 중 하나인 주진철 선수에 이르기까지, 프로리그에서도 개인전의 성적이 너무나 좋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KOR이, 그것도 그러한 성적을 낸 주축들이 모두 무너졌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POS도 박성준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비록 각각 신정민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메이저에 올라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 어떤 게임단보다 마음이 바쁠 것 같네요. 심기일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빛 역시 신예 선수가 두 명 올라오긴 했지만 기존의 주축들이 모두 떨어졌기에 그 충격은 위의 팀들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저 운이 나빴던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치고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한빛은 항상 있어왔고, 늘 강자였으니까요!



4. 놀라운 어린천재 유인봉 선수

  한빛의 이재균 감독님은 선수 잘 조련하기로 유명하시죠. 강민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토스로 온게임넷 정상을 두들긴 선수는 모두 한빛 출신입니다.(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그리고 임요환 선수를 필두로 구 IS 선수들이 독식하다시피 하던 테란으로의 승리도 변길섭 선수가 이뤄냈었죠.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진 곳이 바로 한빛일 것입니다.
  유인봉 선수를 보면서 이윤열 선수가 생각나곤 합니다. 인천방송에서 당시 가장 잘나가는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최인규 선수를 잡아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그것이 운이 아니었다는 듯 그 뒤 정말 끝도 없을 것 같은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천재입니다. 두말 할 것도 없는 천재이지요. 그리고 유인봉 선수에게도 그런 모습이 보입니다. 유인봉 선수는 공부 때문에 방학 때만 팀에 합류하곤 합니다. 그래서 ‘방학테란’이라는 별명도 있지요. 하지만 공부를 병행하면서 스타를 잘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시대에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퇴를 하면서까지 스타에만 매달리는 선수들도 있죠.

  더구나 팀에서 하는 것이 아닌 따로 집에서 연습을 하는 경우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이번 예선에 통과한 무소속은 이용범 선수 혼자뿐이지요. 그나마도 최근까지 팀생활을 했던 선수이기에 완전한 무소속이락고도 할 수 없지만요. 어쨌든 팀에 있다가 무소속으로 나온 선수들이 재기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집에 있으면 게임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 면에서 예선을 당당히 통과한 유인봉 선수의 가능성은 참 무궁무진 하다는 생각입니다. 유인봉 선수가 꺾은 상대가 만만한 상대였느냐면 그것도 아니었죠. 하루 이틀 연습해서 꺾을 상대가 아닙니다. 만약 이 선수가 오로지 게임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면 제 2의 천재테란이라는 별명도 쉽게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5. 플러스와, 삼성의 선전

  이번 챌린지에서 중위권 이상을 형성하던 KOR과 POS가 어려움을 겪은 반면, 비교적 약체라고 분류되던 팀이 챌린지에 많은 선수를 들여놓았습니다. 특히나 삼성은 메이저 무대에도 당당히 두 명이나 올렸죠. 이는 신예 선수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선수들간 실력의 차이도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 기욤 선수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임요환 선수가 천하를 평정할 때, 그 선수들은 마치 다른 선수들보다 한두 단계 이상 앞서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아니 실제로 앞서가고 있었죠. 모든 면에서요. 물론 지금도 그런 선수가 몇 있긴 하지만 평균적인 선수들의 격차는 정말 줄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프로와 준프로의 차이가 엄청났지만 요즘은 준프로도 어렵잖게 프로를 이기곤 합니다. 연구만 충분히 한다면 말이지요. 요점은 더 노력하고 더 연구하는 선수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운에 맡겨야겠지요. 아마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팀과 선수들의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 같습니다.^^



6. 서지수 선수, 김완철 선수, 신주영 선수, 그리고 최진우 선수

  서지수 선수의 선전이 반가웠고, 또 아쉬웠습니다. 김종성 선수와의 첫 경기가 레퀴엠이었는데 이겼다는 소식에 정말 놀랐죠.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빈집털이에 털리지 않았다면 오히려 이겼을 거라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사실 과거에도 여성 프로게이머들이 예선에 참가해 남자 선수들을 꺾는 일은 자주 있었습니다. 김가을, 김영미, 이은경 선수 등 최종 예선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죠. 뭐, 그때야 최종 예선이라고 해봐야 두어 번이면 되었지만요. 그러나 여성리그가 사라지고 남자 선수들의 실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점차 예선에 참가하는 여성 선수들의 수는 줄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서지수 선수 혼자만 남았네요. 그래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를 했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전 서지수 선수의 마이너 경기를 말씀하시지만 남성 게이머들도 처음 방송경기에 서면 떨려서 제 실력이 나오지 않는데, 서지수 선수 역시 그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벤트 경기나 여성리그 경기는 해봤겠지만, 그것과는 달랐겠지요. 더구나 처음 진출했다는 부담감과, 엠게임측의 배려 때문이라는 말 등이 더욱 그런 상황으로 몰았을 것입니다. 이번 예선으로, 그리고 앞으로 열릴 게임티비 여성리그를 기점으로 좀 더 발전된 모습의 서지수 선수를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완철 선수의 제대 소식을 들었지만 벌써 예선에 참가할 줄은 몰랐습니다. 좋아했던 게이머였지만 요즘 팬들은 생소한 이름이시겠죠. 아직까지 군대 다녀와서 복귀에 성공한 게이머가 없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올드게이머의 특징인 느린 손빠르기, 그리고 부족한 멀티테스킹 능력은 하루아침에 개선될 부분이 아니죠. 거기에 군대에 가 있는 동안 패치도 몇 번 되었고, 선수들의 컨트롤 실력은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이번은 그냥 경험삼아 해본 것이라 생각하고 다음 예선 때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에 반해 신주영 선수의 초반 탈락은 더욱 아쉬웠습니다. 벌써 제대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적응이 쉽지 않은 것일까요? 인터뷰에서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앞으로 더 두고 봐야겠지요. 점차 군을 제대한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어떤 선수라도 꼭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최진우 선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이번 예선에 참가할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네요. 이번에 신주영 선수도 KTF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인가요? 예전에도 이기석, 김갑용 선수 등 올드보이들을 자주 불렀던 KTF이지만 아직까지 성공적인 재기를 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만큼 힘든 일이죠. 아, 김정민 선수가 있긴 하군요. KTF에 들어갈 당시에는 거의 대부분의 예선에도 탈락한 상태였으니까요. 어쨌건 최진우 선수, 만약 여전히 KTF에 있고 부활을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는 것이라면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맵을 뒤덮는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7. 아, 강도경 선수….

  대마왕의 개인전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테란의 전략에 임요환 선수가 있었고, 프로토스의 전략에 김동수 선수가 있었다면 저그의 전략가는 당연 강도경 선수겠지요. 버로우 저글링, 히드라 저글링 쌈싸먹기 등, 생각은 했어도 방송경기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전략과 전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강도경 선수, 그 역시 천재입니다. 방송활동 때문에 성적이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한창 방송을 하던 시절에도 메이저 무대를 두들기곤 했죠. 전 아직도 이윤열 선수와의 비프로스트 경기를 잊지 못합니다. 당시 머신이라 불리며 완벽한 경기운영을 펼쳤던 이윤열 선수의 바이오닉 부대를 상대로 러커 하나 없이 온니 히드라로 맞서서 이겨낸 그 경기는 정말 전율이었죠. 다시 개인전에 나가 그러한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이번 예선에서 그만두지는 않겠지요. 다음 예선을 기다리겠습니다. 대마왕 파이팅!



8. 현장에 가고 싶다.

  자주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선수들의 그 치열한 예선 현장을 직접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기자를 해야 하려나요?^^ 일일 기자라도 써주실 분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밤이 되기까지 치열하게 싸워야 하는 그 승부의 세계에 직접 빠져들고 싶네요. 물론 탈락한 선수들의 안쓰러운 모습을 볼 자신은 아직 없지만요. 가끔 다큐멘터리 형식의 프로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면, 이놈의 챌린지 그냥 64강 하지, 그리고 본선도 16강 하지 말고 32강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균 나이가 저보다 10년은 어린 젊은이들이 그러한 중압감을 어찌 견디면서 게임을 하는 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하겠죠. 오늘 정말 힘들었던 하루를 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졌건 이겼건 당신들은 모두 내겐 영웅들입니다!



9. 마치며.

  이렇게 번호를 매기면서 글을 쓰는 것이 버릇이 되었군요. 영양가 없는 글이 길어지기만 합니다. 오늘 하루 어떻게 흘러간 것인지도 모르고 할 일도 전혀 못했지만 참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또 그 즐거움을 댓글로서 보답 받으면서 별것도 아닌 일에 너무 큰 기쁨을 얻은 것 같아 괜스레 뿌듯합니다. 하지만 다시 하라면 절대 못할 겁니다^^ 대신 이러한 예선 중계를 하시는 분들께 항상 응원의 댓글이라도 꼭 달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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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04/12/10 20:42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모니터 앞에 매달려서...ㅠ.ㅠ
예선 결과 지켜보느라......먼산-

응원했던 선수는 비록 진출에 실패했지만
모든 선수들 관계자분들..모두 화이팅 입니다!
카이레스
04/12/10 20:4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공룡님의 프로게임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다음에 현장 중계로 가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기신다면 저도 데리구 가주세요^^;
스머프
04/12/10 20:43
수정 아이콘
정열에 감동합니다.
온게임넷매니
04/12/10 20:45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특히나 신예들의 무서운 상승세가 기대되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첼린지리그 볼게요!
04/12/10 20:50
수정 아이콘
유인봉선수 예전 방송경기 몇경기 봤었는데,,,,잘하더군요.....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이윤열선수 연습파트너였다고하죠 지금도인지는 잘...ㅡㅡ;
아무튼 기대하겠습니다~
아케미
04/12/10 20:51
수정 아이콘
공룡님 오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역시 무슨 일이 터져도 게임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오늘 또 느끼네요.
신예들의 반란, 스타리그의 밝은 미래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강민 선수 없는 건 정말 속이 타들어가듯 쓰리지만, 프로토스가 10명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 일이죠. 참 아쉬웠던 서지수 선수, 내심 응원했던 한승엽 유인봉 선수… 그리고 오늘 오후 내내 제 속을 태운 수많은 선수들.
휴, 이 짧은 댓글인데 무슨 말을 쓰는 건지 모르겠는 걸 보면 전 아직 날라의 패배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네요. 그는 꼭 올 테지만요.
각설하고! 오늘 정말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 봄에는 또 무슨 일로 우리가 컴퓨터 앞에 매달리게 될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
04/12/10 20:53
수정 아이콘
정말 최진우 선수는 어디계신걸까요..
이뿌니사과
04/12/10 20:57
수정 아이콘
너무 감사드립니다. (_ _) 하지만 긴시간 끝까지 응원했던 조정현선수가 아깝게 탈락해서, 한빛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해서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 ㅜ.ㅜ

공룡님 감사드리고 신밧드님 또 중간중간 중계에 참여해주신 다른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케론
04/12/10 21:01
수정 아이콘
헥사트론의 전원탈락은 별로 충격이 아닌듯 ㅠㅠ; 저에겐 장진수선수가 토스에게 0:2로 진거 정말 충격이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김완철선수 박경태선수 신주영선수의 출전 좋았습니다 모두 꼭 부활하세요...이 3선수중에 김완철선수가 가장 가망 있어보이는군요,, 그리고 다음대회엔 김동진선수 안석열선수 장진수선수 조정현선수 뜨랑선수 모두 진출하세요!
연두볼펜
04/12/10 21:12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4.유인봉 선수 얘기에서... 병명->별명 수정 요망합니다.
04/12/10 21:15
수정 아이콘
응원한 선수분들 다 떨어져나가고...

그저 김정민 선수 한명 남았습니다.

KTF의 유일한 예선통과자 이신만큼.. 인터뷰에서 밝힌것처럼 1위결정전 가셔서 4번시드 받으십시오!!
체리비
04/12/10 21:21
수정 아이콘
나도현 박경락 강민 조정현 선수 등등....어째서 족족 다 떨어지신 겁니까. 속상하다 못해 가슴이 다 쓰리네요.-_-;;
체리비
04/12/10 21:24
수정 아이콘
신예선수들의 약진, 물론 반가운 일이지만...그래도 익숙하고 친숙한 기존의 선수를 볼 수 없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세대교체...흑, 이 선수들을 더 오래오래오래 보았으면 하는데..마음이 아프네요...orz
빛의정원
04/12/10 21:25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접속자가 많아져서 잘 안열리는 파이터 포럼에 저도 엄청 짜증냈었는데 직접 중계를 하시던 공룡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월요일 부터 기말고사인데 챌린지 예선의 열기가 너무 강해서 긴장하며 지켜보니 어느새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밤을 세워 공부하라는 계시인가 봅니다^^; 오늘 진출한 선수들이 모두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04/12/10 21:31
수정 아이콘
이크, 병명이라니... 큰 실수를 했군요.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파이터포럼... 컴맹인 저가 취한 방법은 파이터포름 사이트 창을 13개 열어놓는 것이었습니다. 전체 기사 봐가며 나머지 12개조를 각각 열어놓은 것이지요^^ 컴은 좀 느려져도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04/12/10 21:33
수정 아이콘
아~ 조정현선수...... 중간까지는 기세가 좋아서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무소속인 상태에서 아마추어 고수들과 연습하면서 이정도 기세를 탄 것을 보아서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이라도 들어가서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시 도전해 봤으면 좋겠네요.
Roman_Plto
04/12/10 21:43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공룡님,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단류[丹溜]
04/12/10 21:59
수정 아이콘
유인봉선수는 님 말씀처럼. 이윤열선수를 떠올리게 하더군요.
순수함도. 어린나이에 공부와 병행하면서 하는 게임도.
이제 방학이니. 기대됩니다.
아이엠포유
04/12/10 22:09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셨습니다. ^^
04/12/10 22:37
수정 아이콘
공룡님 오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공룡님 덕분에 편하게 결과를 알 수 있었어요. ^^
신멘다케조
04/12/10 22:45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에 관해 잘 몰랐는데 글을 읽고보니 앞으로 무지 기대가 되는 선수네요~
04/12/10 22:57
수정 아이콘
공룡님 오늘 수고 많아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챌리지리그ㅜ.ㅜ
날라여! 다시 날수 없는가...전위! 그가 보고싶다
프메지션
04/12/10 23: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봤어요^^
신예들의 돌풍도 좋긴 했지만............. 정현선수, 성제선수,현진선수...
ㅠ_ㅠ
ilove--v
04/12/10 23:12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하면... 한 1년 쯤 전인가?? 한빛 vs G.O 의 MBC게임 팀리그가 생각나네요. 2킬인가 3킬을 하고 마지막 7차전에서 강민 선수와의 짐레이너스 메모리... 언덕 드랍으로 뒷마당 멀티를 파괴 하고 이대로 가면 거의 필승인 상황에서 강민 선수의 말도 안되는 돌파로 아쉽게 패한 그 경기... 학교도 열심히 다니시는 것 같고.. 정말 기대되는 선수네요 ^^
하늘 한번 보기
04/12/10 23:38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실시간 중계가 파포도 먹통이고 비타넷도 먹통이었는데 오직 피지알만 되더군요.
(아!! 강민선수가 탈락했을때는 피지알도 디비에러...^^;; 피지알에서 디비에러 난것 첨 봤습니다.)
공룡님 덕분에 궁금한 소식 바로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무척 감사드립니다.
ArtOfakirA
04/12/10 23:38
수정 아이콘
최진우 선수는 파포기자가 전에 말해줬는데요 이미 숙소에서 떠나서 집에서 아시아에서 use map setting 입구 뚫기 하고 계신다고 하던대;;
04/12/10 23:41
수정 아이콘
아 몽상가.. 대마왕이여..
-rookie-
04/12/11 09:40
수정 아이콘
공룡님 덕분에 어제 오후가 즐거웠습니다.
중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RedStorm
04/12/11 13:04
수정 아이콘
아마인 입장에서 이렇게 말하긴 쫌그렇지만 서지수 선수 정말 확실히 늘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죠.... replay 보니까 ....
여성부 스타리그기대만빵 ㅋ
04/12/12 07:08
수정 아이콘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케론님, 헥사트론은 전원탈락이 아닙니다.
조용성 선수가 헥사트론 팀이죠. 파포에서 조용성 선수가 탈락한 것으로 나와서 당시 중계에서 빠져 있었지만 나중에 조용성 선수로 다시 고쳐졌죠^^
물론 헥사트론도 그리 좋은 상황만은 아닌 것이 확실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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