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10 06:35:09
Name 한방인생!!!
Subject 같은팀선수와 같은조에 지명된 선수의 태도...(엄아모에서 퍼온 글입니다)
같은팀 선수와 같은조에 속하는것.
연습문제도 있고 개인적인 감정의문제도 있고 할테지만
그런식으로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또 그런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인식되는 분위기는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봅니다.
오늘도 그런일이 있었죠..
이병민선수가 변길섭 선수를 지명했을때
변길섭선수는 노골적으로 싫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조지명식에서도 같은 일이 있었죠.
홍진호선수가 이병민 선수에게 언짢은 투로 얘길 던졌던일..
제가 봤을때 분명 이병민 선수는 인터뷰때도
홍진호 선수를 뽑고싶다고 했었던 걸로 압니다만
홍진호 선수는 마치 KTF선수가 병민선수를 지목해서
복수로 자신을 지목했다는 식으로 매도까지 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같은 팀과 한조가 되어서 불만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뭐 방송이 아닌 곳에 가서 개인적으로 욕을 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그렇게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고, 또 캐스터님도
'같은팀 선수를 같은조에 속하게 했으니 이병민선수는 욕먹어도 싸다'
는식의 말씀을 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뭐 농담이었겠지만 도가 좀 지나쳤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팀에 입단하고, 스폰을 받고해서
좀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것 물론 매우 중요합니다만,
이것과 '조'라는 시스템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프로게이머라면 언제든 같은팀 선수와도 싸울 각오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같은 팀 선수 걸려서 연습못했다. 이런 변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겠죠.
어차피 언젠가는 만날 상대일 텐데..
팀성적도 좋고, 정도 중요하고, 연습도 중요합니다만
방송에서 그렇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상대방 비하투의 발언이나
비꼬기 발언을 하는등("3연속 16강 탈락을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에선 정말 머엉..)의
태도는 정말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보니 선수들끼리도 이젠 아주 보란듯이 서로 거래를 해버리는것 같던데
이렇게 되면 조지명식이 무슨의미가 있습니까? 그냥 한조에 팀별로 한선수씩 분배하고 나머지
선수들 적당히 종족에 맞추어 배분하면 그것과 다를게 없죠..
오늘 조지명식 보면서 저는 참 씁쓸 하더군요...


P.S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조지명식때 변길섭선수 완전히 개념을 상실한거 같네요...
      저 같아도 공개석상에서도 대놓고 성질을 부리는 개념을 상실한 짓을 하진 않았을겁
      니다 -.- 어제 조지명식때 변길섭선수 표정 참 무섭더군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10 06:45
수정 아이콘
개념을 상실했다라;; 프로선수로써 조지명식에서 그정도의 도발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요...
사람들의 시각이 이렇게나 차이가 날 줄은 몰랐네요.
예전 전태규선수의 면도기로 썰어버리겠습니다 같은 경우에도 여러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조지명식도 하나의 이벤트 입니다. 너무 격식을 차린 진행보단 어제의 변길섭 선수의 말처럼
어느정도의 도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괜히 이런일로 게이머들이 말을 가려해서 다음부터는 조지명식이 정말 재미없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Hendrix85
04/12/10 06:53
수정 아이콘
왠만하면 리플 안달고, 눈팅만 하는 중인데...
엄아모에서 이글쓰신 분이 개념을 상실한 것은 아닌지???
그정도 얘기도 하지 못하는 조지명식은 아예 없애 버리죠?!
이젠 별걸 다가지고 트집을 잡는군요...

그리고 이런 글을 퍼온 이유가 무엇인지??
pgr21에 요새 올라오는 글들은 영양가 없는 글이 많군요;;;
04/12/10 06:58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이 글쓰시는데 있어서 격한 부분이 있어 좀 심하게 표현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꼭 같은팀을 찍었다고 해서 안좋게 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이메
04/12/10 07:06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에서 종족배분까지 고려하고 같은 팀들은 안찍어야된다는 불문율(?)까지 고려해야한다면 조지명식의 의미가 퇴색하지는 않을까요? 대략적으로 저위에 룰은 적용한다면 조의 전체적인 그림이 조지명식 전에도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병민선수도 어쩔 수 없이 길섭선수 찍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위기가 좀 안 좋았던것 같습니다
병민선수 스타리그본선 성적이 항상 안 좋았는데 '3회연속으로 떨어뜨리겠다'라고 말한 것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발언이었습니다 그 발언후에 병민선수 상당히 뻘줌해 하던데
서정호
04/12/10 07:17
수정 아이콘
도발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불만이 표출된 거 같은데요.
같은 팀끼리 경기를 하는 게 상당히 거북하겠지만 그래도 개인리그인데 너무 의식하는 건 문제 있는 거 같네요.
그리고 글 올린 분이나 댓글다시는 분이나 개념이니 뭐니 하는 말은 되도로 삼가했으면 합니다.
다들 개념이 뭘 의미 하는지 잘 알고나 그러시는지요.
METALLICA
04/12/10 07:17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라는 행사는 서로 신경전도 하고 그런 재미로 보는거 아니겠어요.병민선수가 멋지게 받아쳐줬으면 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어찌할 바를 몰라하더군요.병민선수 아직 이쪽 짬밥 덜 먹었나 보네요.
04/12/10 07:24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도 리그의 한 부분이고 어차피 경기를 치뤄야 할 상대라면 일정수준의 도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병민선수가 길섭선수를 찍은 것도 일종의 도발이고 길섭선수는 그걸 받아친거고요...(저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고있습니다만......)
04/12/10 07:32
수정 아이콘
'병민선수 스타리그에서 성적도 좋지 않은데....'라고 시청자들은 생각하겠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그저 남의 일일 뿐이죠. 길섭선수 자신있게 말한 만큼 좋은 성적 보여주겠죠.
하이메
04/12/10 07:34
수정 아이콘
도발이라고 하고 그냥 넘어가기에는 길섭선수의 발언이 병민선수의 기분은 상당히 언짢게 한것으로 보입니다 병민선수가 카페에 올린 글도 그렇고..
도발이 상대방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TheZtp_Might
04/12/10 07:35
수정 아이콘
이글 쓰신분께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래서 조지명식은 남 눈치봐가면서 뽑아야 하나요???
04/12/10 07:4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이건 분명히 제 생각인데 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동의안하면 그냥 아니라고 하지 이 글 퍼온 이유가 뭐냐..너 대체 생각이 있는거냐..이글 쓸때없다..라는 식의 리플은 정말..-_- 다른 사람 입장도 좀 생각하고 삽시다 네?
04/12/10 07:43
수정 아이콘
맨날 write 버튼 무게가 가벼워졌다니 어쩌니 타령들만 하지 마시고 자기 자신부터 돌아보시길..옛날 같았음 누가 애써 올린글에 달린다는 리플들이 이러지는 않았거든요
메딕아빠
04/12/10 07:46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의 말 ...
했다고 해서 ... 엄청난 비난을 받을 정도는 아닌 듯 하네요 ...!
하지만 ...
안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 하는 아쉬움은 어쩔 수 없네요 ...!!

KTF 선수들 ... 잘하는 선수들 많잖아요 ...
어느 리그에서건 ... 같은 팀 선수는 언제든지 만날 수 있죠 ...
그 때마다 ... 어제와 같은 말을 한다면 ...
팬의 입장으로써 ...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을 듯 합니다 ...!
한방인생!!!
04/12/10 07:46
수정 아이콘
Theztp_Might// 제 생각은 공식 석상에서 같은조가 됐다고 불만을 표출하지 말자고 그렇게 올린거 뿐입니다...
낭만토스
04/12/10 07:51
수정 아이콘
뭐가 옳은것이고 뭐가 옳지 않은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변길섭선수의 태도와 발언이 제가 보기엔 좀 안좋아 보였습니다.
눈시울
04/12/10 07:52
수정 아이콘
글 쓰시는 분들이 개념이 더 없군요.
알고 지내는 선수들끼리 포스 반 농담 반 섞어 그런 말한 걸 가지고 왜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포스인지 농담인지도 모르면서
함부로 추측해서 말을 하는겁니까. 저게 마음에 안 들면 '실리로 널 뽑았다', '스타리그 진출한 줄 몰랐다.'
이런 발언은 대체 어떻게 용인하고 넘어가시나요? 윗 식으로보면 완전히 상대를 깔아뭉개는 발언 아닙니까?
'어떻게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선수들이 동료가 있는 자리에서 스스로가 동료를 폄하하고 선배를 무시할 수 있습니까.' (.... 말이 됩니까. -_-)

팬들 무서워서 선수들 농담도 못 하겠네요.
brownsugar322
04/12/10 08: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개념이야기를 하기전에
어제와 같은 변길섭선수의 말은..장난반진담반이든..상당히 안좋아 보인건 사실입니다.
Return Of The Panic
04/12/10 08:19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어제 조지명식 별로 재미도 없었고 -,- ( 제 생각입니다만 ) 그래서인지 변길섭 선수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 얘기를 다른 선수라면 웃으면서 했겠지만, 변길섭 선수는 그냥 워낙 포커페이스다 보니 그렇게 딱딱한 얼굴로 한듯 하구요

p.s. 개념 상실했다는 건.. 완전히 오버라고 봅니다만...
lovebest
04/12/10 08:53
수정 아이콘
개인 리그에서 팀과 종족 배분을 신경 쓰는 건 이상하죠. 뽑고 싶은 사람 뽑으면 되는 겁니다.
04/12/10 09:06
수정 아이콘
TheZtp_Might//제가 물어 보고 싶은 질문인데요.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 눈치 봐가며 다른 선수 지목하는 것도 정상적이라고 보십니까? 힘있는(리거들이 많은) 팀이 텃세부리는 거죠.
아니 개인리그에서 자기가 뽑고 싶은 선수 못 뽑고 다른 팀 선수 눈치봐야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자신의 팀을 이기는게 그렇게 곤란해서야 어떻게 스타리그에 나온답니까?
04/12/10 09: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꾸 개념상실,개념상실 하는데 글 쓰신 분이 한 분도 아니고 동의하는 분들도 있고(여긴 모두 선수들 감싸는 분위기라 그런데), 언짢아하시는 분들 꽤 많습니다.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개념상실이란게 얼마나 심한 인신공격이 되는 지 아시고 좀 쓰세요. 아니면 초x라는 말같이 금지어로 등록시켜야 되겠네요.
04/12/10 09:1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다르니 뭐..그러려니해도 본문의 p.s 부분은 상당히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다른 선수도 아닌 변길섭 선수의 특유의 표정ㅡ_ㅡ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런것이다...라고 좋게좋게 생각하면 안되겠습니까? 그리고 유난히 KTF 선수들은 한조에 속한적이 많아서 가뜩이나 그부분에 민감할 것입니다. 병민 선수탓이니 3회연속 떨어뜨리겠다...라는 발언은 농담,장난 좀 섞은거겠죠. 그런 멘트들이 조지명식을 재밌게 만들어주는 것이구요.
솔직히 별거가지고 뭐라한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네요.
쏙11111
04/12/10 09: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이글을 퍼오신거죠..? 엄재경님이 쓰신건가요..? 아니라면 직접쓰시지 퍼올만한 글은 아닌듯 싶은데...ㅡㅡ;

그리고 어제 변길섭선수의 태도가 개념을 상실했다는데 무슨 부분이 개념을 상실했다는거죠..?
4명중 2명이 올라가고 자신과 자신의 팀원이 올라가야 하니 떨어뜨려야 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요즘 선수들이 꺼리낌 없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게 거의 일반화되지 않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예전 조지명식때의 전태규선수는 영구제명감입니까?
그리고 전용준캐스터도 그런식의 도발성 발언을 하게끔 유도심문을 하며 질문을 하고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팬들에겐 화재가 되고 좋아하곤 합니다..
예전 조지명식때 KTF vs SKT1 의 대립구도를 일부러 만들고 그로 인해 흥미가 더욱 증폭되고 이번에도 복수혈전(?) 의 구도를 만들어 팬들을 즐겁게 해주는데 왜 개념을 상실했을까요..?
그리고 아예 친분이 없다면 그런식으로 말 못하고 그렇게 말을 했다면 크게 번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개념이 없다라....참..ㅡㅡ;
04/12/10 09:18
수정 아이콘
같은 팀과 게임을 하지 않고 싶은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걸바에야 조추첨이 필요없이 각팀에서 a,b,c,d뽑아서 나오는게 났죠
또 홍진호 선수가 조추첨식 전에도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팀이 싫다고 분위기를 조성할것 같은데 그럼 8강 4강에서 만나는 것은 괞찬습니까? 높게 올라가면 어떻게든 만날것을 왜 분위기까지 험악하게 조성하면서 않된다고 하는지 이해할수 없군요
04/12/10 09:24
수정 아이콘
안된다는것과 싫다라는 것의 차이는 있죠..;;
04/12/10 09:30
수정 아이콘
같은 팀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어젠 조지명식 보는 재미가 좀 덜했던 거 같네요. 다른 팀 선수 입장에선 또 그렇게 부탁까지 하는데 굳이 요새 분위기 최고인 KTF 선수들 약속 어겨가며 뽑을 이유도 없고..
김홍진
04/12/10 09: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변길섭선수 표정은 원래 그렇습니다...^^ 그게 기분좋은 표정일수도 있고.. 나쁜 표정일수도.. 있어요~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_-;;
적 울린 네마리
04/12/10 09:40
수정 아이콘
같은 얘길 듣고도 받아들이는 것이 이렇게 다른가 봅니다.
"개념없다라..."

말 다했죠
Grateful Days~
04/12/10 09:42
수정 아이콘
변선수의 말이 농담반진담반이라는 확실함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이병민선수의 난감함도 농담반진담반으로 들리시나봅니다.
정현준
04/12/10 09:46
수정 아이콘
저는 변길섭 선수 그렇게 얘기하는 게 (변길섭 선수 팬은 아니지만) 멋있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던데, 다만 방송 보면서 '아 또 조금 있다가 게시판에서 욕하는 사람들 많겠구만'하고 걱정했던 것들이 확실히 나타나는군요. 이런 걱정은 좀 안 맞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Grateful Days~
04/12/10 09: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뭐묻은.. 이런 속담이 생각났습니다. KTF선수들 자신들은 짤거 다짜고 물밑작업 다 해놓고선.. 자신의 팀이 지명한 이병민선수가 자기팀 지명하니까 바로 기분 안좋네요 이러면 누가 그걸 대체 농담반진담반이라고 받아들이나요. KTF선수들 양심은 약간이라도 안찔리나봅니다. 솔직히 짜는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변선수의 태도는 너무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조지명식 내내 재미없었습니다. 변선수 말대로 윤열선수를 특별히 그조에 들어가게 해줄수있으면 그랬으면 좋겠군요. 원하는대로.
04/12/10 09:58
수정 아이콘
그럼 도대체 변길섭선수가 어떤 말을 할 것으로 기대하셨는지......조지명식 하다보면 튀는 사람도 있는 거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건 자신의 자유 아닙니까....이거 시청자들 무서워서 어디 말이나 제대로 하겠습니까......변길섭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KTF선수들이 모두 올라가기를 바랄거고 그럼 자연히 이병민선수는 떨어지는 것이 맞는 것인데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OpenProcessToken
04/12/10 10:07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는 테테전에 능한 선수입니다.
당연히 테란을 뽑는게 정석이죠.
괜히 저그를 뽑았다가,..이윤열 선수가 들어오는 경우가 생기니
미리 테란을 뽑아야 하고..그럴경우 전상욱.변길섭 선수가 남는데.
제가 이병민 선수라도 전상욱 선수보다는 변길섭 선수를 뽑겠습니다.
비롱투유
04/12/10 10:12
수정 아이콘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할꺼면 왜 조지명식을 봤는지가 궁금하네요.
선수들이 이런 소리를 무시하고 내년에도 화끈한 조지명식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휘발유
04/12/10 10:1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가 평소에 약간 불쌍한(?) 이미지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전태규 같은 선수가 그렇게 뽑아서 변길섭 선수가 같은 발언을 했다면 또 받아치고 막 재밌는 분위기가 되었을 것 같네요
피바다저그
04/12/10 10:15
수정 아이콘
사실 같은조에 한팀이 들어가기 싫죠..
다른건 몰라도 경기한번 잘못하면 또 난리나죠.. 안그런가요?
그럼 같은팀하고 붙어서 기쁨니다 라고 할까요?
스타도 스포츠라고 생각하면서 이런부분에서는 전혀 그렇게들 생각안하시는거 같군요.. 충분한 기싸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번 리그에서 옐로우뽑았을때도 사실 이병민선수가 꼭붙고 싶었다는 말을 너무 작게했죠... 밥먹으면서 보는 저도 뭐라고 한거 같은데 대체 뭐라고 말하는건지 알아들을수가 없었으니.... 제발 조지명식만은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했으면 하는군요.. 포커페이스 이번엔 정말 4강가자고요 화이팅
은빛영혼
04/12/10 10:15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선, 다 친분이 있고, 그런말정도야 농담따먹기 식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봤으니깐,,, 별 문제 없이 넘어갔었지만.
E스포츠에 별 관심없이 '조 지명식' 이라는걸 처음 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겠습니까.
같이 보던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 "저거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쌈 나겠다?" 그말 듣고보니 왜 이상하게 민망해 지던지...
말 조심할건 조심해야된다고 봅니다. 이제 E스포츠도 엄연히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으려고 하는 이시댄데... 이제 프로게이머도 엄연히 연예인이고 공인 아닙니까. 공중파는 아니지만, 방송인데, 지킬건 지켜야 된다고 보네요...
졸린눈
04/12/10 10:16
수정 아이콘
KTF선수가 4명 올라왔는데,
4개의 조에 각각 1명씩 들어가길 바라는건 무리죠.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뿌니사과
04/12/10 10:23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네요. 저는 병민선수가 찍었을때도.. 앗 두명이네? 길섭선수가 머라 할때도, 그래 자슥 니가 이기구 올라가면 되지~ 그냥 이렇게밖에 생각 안되던데요. 지난 조 지명식때는.. 쉬워보여서, 혹은 강한테란을 찍고 싶었는데.. <-- 여기 대해서 김정민선수가 약간 발끈 했었죠 ^^ 이런 일들도 다 그저 재미와 선수들의 기세싸움..정도로 보여서 즐거웠는데 말이죠. KTF선수들-특히 홍진호선수는 같은 팀하고 게임 할때마다 구설수에 많이 시달려서, 이해가 됩니다..
이뿌니사과
04/12/10 10: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변길섭선수가 비꼬아서 말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본인과 조용호 선수가 올라가려면 이병민선수를 탈락시켜야 한다.. 는 뜻을 길섭선수 나름대로 위트있게 표현한게 아닐까 합니다만. (-_-표정의 압박..) 별것 아닌거 가지고 시끌시끌한걸 보니 마음이 별로 안좋네요.
Lenaparkzzang
04/12/10 10:28
수정 아이콘
말하는게 아다르고 어다른거죠.
전태규선수 썰어버린다는말보다 심하게 한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전태규선수가 비난을 안받은것은 전혀 악의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변길섭선수는 그 특유의 포커페이스때문에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장난 아닌데. 완전 열받았나봐..'
라는 생각이 들게 했죠.
쏙11111
04/12/10 10:29
수정 아이콘
어제 변길섭선수가 3연속 16강 탈락? 암튼 이런말 했을때 카메라가 이병민선수를 비춰주었고 그때 임요환선수가 마이크를 이병민선수에게 넘겼죠...그때 한마디..멋지게 받아쳐주길 바랬는데...그게 또 재미 아닙니까?
뭐 그렇다구 그부분에 대해 이병민선수가 잘못했다는 말은 아니구요..그냥 해주었으면 더더욱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그리고 복싱이나 k-1,프라이드 같은 거 봐도 마이크 어필같은 팬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멘트를 많이 합니다...죽일듯한 기세로...ㅡㅡ;
그 후에 경기가 끝난 직후엔 서로 포옹을 하죠...뭐 그런것으로 우리가 봐주는건 어떨까요..?
두 선수끼리는 친해서 했던 말들을 팬들은 오해를 하고 그로 인해 두 선수가 괜히 불편해질수도 있을법했던 경우가 있었죠...
또 그런 경우를 만들지 말고 그냥 편안하게 봅시다들...제발요..ㅠ.ㅠ
Toforbid
04/12/10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굉장히 기분 않좋더군요. KTF는 무려 4명이나 본선에 진출했음에도 홍진호 선수의 발언, 어제 변길섭선수의 태도는 99를 가진자가 1가진자를 빼앗아 100을 만드려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변길섭 선수는 이병민 선수보다 나이도 많고 게이머 경력도 훨씬 선배인 걸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배 게이머에게 그런 식으로 대처 하다니... 실망이 큽니다.
04/12/10 10:45
수정 아이콘
전 p.s 부분 100%동의합니다
漬膣離
04/12/10 10:46
수정 아이콘
같은 팀 찍었다고 진심어린 폭언을 퍼붓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그리고 이병민 선수가 게임계의 생태를 이해하지 못한 것이지 변길섭 홍진호가 옳았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과연 그럴까요?
찍으면 복수하겠다, 3연패로 탈락하도록 도와주마.
이게 정답이고 이병민식 대처는 오답입니까?
표정 하나 안 바꾸고 그렇게 말을 해서 꼭 어린 선수에게 겁을 줘야 합니까?
이뿌니사과
04/12/10 10:47
수정 아이콘
그냥 재밌게들 보자구요 ㅠ.ㅠ 실망스러운거, 이랬으면 더 좋았을텐데.. 찾다보면 끝도 없습니다. ktf 아니라 다른 팀이라도 같은팀 같은조 되면 싫지 않겠습니까? 이병민 선수도 결과적으로 이윤열선수를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거구요. 입장이 바뀌었어도 다르지 않았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본의아니게 또 ktf를 같은조에 넣게 되어서 이병민선수가 미안한 마음이 들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정말 악의가 있었다면 방송에 대놓고 그렇게 말하지도 않았을겁니다. 혼자 속으로 꽁하고 말죠 -_-
Rainy Night
04/12/10 10:51
수정 아이콘
길섭선수 팬이지만 어제 길섭선수의 모습은 조금 의연하지가 못했습니다... 스타리그는 엄연히 개인전이고, 병민 선수는 당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태을 했다고 봅니다.
적 울린 네마리
04/12/10 10:51
수정 아이콘
앞으론 조 지명식때 인터뷰없이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04/12/10 10:51
수정 아이콘
어이가없네요 병민선수 스타리그성적이 안좋으니 3연속탈락을 시키겠다는 발언이 잘못된것이다 그런말이 듣기싫었으면 더열심히해서 성적을 잘냈어야 한느거아닌가요? 그리고 위에한자닉네임님 변길섭선수는 원래 표정안바꿉니다 그걸가지고 뭐라하시면 '말다했죠'
christal
04/12/10 10:51
수정 아이콘
흠.. 변길섭선수가 그정도 입꼬리가 올라간거면; 방송에서 많이 웃으면서 한 이야기 아닌가요? ;;
정말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른 모양입니다;
원래 조지명식의 재미;는 발끈성발언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쏙11111
04/12/10 10:53
수정 아이콘
윗분 글을 보고 있으니 웃음이 나네요...
조지명식은 무슨 조지명식입니까? 그냥 비공개로 조용히 담당자에게 말해서 조를 짜든지 아니면 그냥 예전 엠비시겜때처럼 제비뽑기 식으로 조를 만들던지 해야겠네요...싸움 안나게...
그리고 만약 조지명식을 하더라도 모두 박대민선수처럼 목표가 우승이냐고 물으면 우승은 아니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고 그렇게 하면 우승은 따라오는 결과물이라고 말해야겠네요..모든선수가..
그리고 어느 선수가 만만하냐는 질문엔 모든 선수가 다 잘하기 때문에 대답할 수 없고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 아니냐고 말하는 상투적인 멘트를 해야겠네요...ㅡㅡ;

그렇다고 박태민선수가 잘못 되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그런 멘트도 멋집니다...그런데 어제처럼이나 전태규선수의 멘트 또한 존중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ㅡㅡ;;;;
로히림
04/12/10 10:53
수정 아이콘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을 가지고 왜 이러죠?;
04/12/10 10:54
수정 아이콘
그냥 조지명식 방송 하지 말고 자기네들끼리 추첨하고 결과통보만 하면 되겠네요-_-;
04/12/10 10:57
수정 아이콘
뭐 이거 조지명식 할 때 마다, 선수들 말꼬투리 잡는게 취미인가요?

나도현 선수도 그랬고, 전상욱 선수도 그랬고, 뭔가 호기스러운 발언이라던가 재치가 있을 만한 발언을 하면 여지없이 강력한 빽태클이 걸리는 군요. 다소 변길섭 선수가 -_- 표정이라서 발언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던 건 사실입니다만, -_-표정이라는건 다아는 사실인데 왜 그런 사실에 다들 오버랩되는 겁니까.

이제껏 -_-표정이 그저 ^-^으로만 보이셨던 겁니까?
변선수가 정말 '나 기븐 정말 므지므지 나쁘다~뱅미 너 각오해라!' 이거겠습니까? 아무리 개인전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팀 선수끼리 붙으면 기분도 별로고, 연습도 힘드니까 꺼릴 수 밖에 없습니다. 각오는 해야하지만 그것까지 바꿀 수는 없는 문제이죠.

너무들 순진하신건지..뭐라해야할지 참.
이젠 조지명식도 하지말고 그냥 모두에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인터뷰 컷만 모아서 개막식할때 편집영상으로 틀어주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알량한 마음에, 다른 선수의 마음을 칼로 긋고 있단 생각은 안드시나보네요-_-

조지명식에 너무 무거움 추를 달지 맙시다.
이뿌니사과
04/12/10 11:01
수정 아이콘
그냥.. 어제 길섭선수가 탈락시키겠다 했을때 병민선수가 오케~ 함 해보자~ 노 땡큐 니가 가라 듀얼~ 이런식으로 했으면 이런 논란도 없었을겁니다.(위의 제 표현은..그냥 표현입니다 ^^ ) 아마 이병민선수 저런 생각 했을겁니다. 그건 또 나름대로 선수들 개성이고 우리는 조지명식 보면서 선수들 보면서 보는 재미 듣는 재미 쏠쏠하지 않습니까?

모두 좀더 릴렉스 해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어떨까 해요.

길섭선수 병민선수 둘다 화이팅하고 멋진겜 보여주길
불사파
04/12/10 11:05
수정 아이콘
같은팀인 나를 뽑았으니까. 너를 3연패 탈락시키겠다..

근데 젤 많이 진출한 케텝이 홍진호가 미리 복수를 하겟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하니 문제져.. 같은 팀 뽑았다고 저렇게 오버하는 모습이 프로가 보일 모습인지.. ㅉㅉ. 집단이기주의의 표상을 보는 거 같던데요..

보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건 사실이었죠. 같은 팀됬다고 인상써가며 3연패 탈락운운하는게 재미가 있나요? 그럼 같은팀 못 뽑는 규정을 만들던가. 돈도 많이 버는 게이머들이 어제 이병민이라서 그랬찌. 스폰서도 없는 팀원한테 그 딴소리 하는 홍진호나 . 스폰서 없는 팀이었다면 .

정말 인간성이 의심되던데요
소심한녀석:)
04/12/10 11:05
수정 아이콘
개념상실;;까지 쓰실 필요가 있을까요? 병민선수는 어쩔 수 없이 길섭선수를 뽑았고, 길섭선수는 같은 조에 같은 팀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었으니 두 선수가 8강 간다는 말을 3연속 16강 탈락이라고 하신것 같은데요~
불사파
04/12/10 11:07
수정 아이콘
니가 나를 뽑았으니까 내가 널 3연패 탈락시키겠다. 이런 거 좋읍니다. 재미도 있고.. 근데 어제는 그거하고는 상황이 달랐꼬.. 팬 입장에서 볼때는 상당히 거슬리는 게 사실아니었나요? 왜 개념없다는 소리가 나오냐면 말하는 쪽에서 듣는 쪽 입장을 생각안하니까 문제죠. 어제 이병민은 그렇다 쳐도..

콩이 협박하는 건 케텝에서 돈많이 받고 지원받이 받아서 많이 올라갔으니.. 딴 팀원들은 알아서 기어라 ? 말하는 쪽에서야 재미로 하겠지만

스폰서도 없어서 힘들게 얼라간 게이머들이 들을때는 어떻게 들릴까요?
christal
04/12/10 11:14
수정 아이콘
불사파님 도대체 홍진호선수가 언제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까? -_-; 조지명식에서는 하지도 않았고
혹시 파포에 올라온 인터뷰 기사를 보고 하신 것이라면 인터뷰 다시 한 번 읽어보셔야 될 듯 하네요.
04/12/10 11:16
수정 아이콘
먼저 3연패 탈락이 아닌 3연속 탈락입니다. 일단 그것부터 따지고 넘어가고요. 불사파님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마 홍선수가 그런 생각으로 '우리 팀 같은조에 넣지 마라'그랬겠습니까? 이제 선수들도 더이상 팬들의 이런저런 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입장표명할 때가 된다고 봅니다. 우리야 엄연히 제 3자의 입장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선수 한명한명이 '적'아닙니까? (물론 경기 내에서) 적이라면 인정사정 봐줄것 없이 기세싸움에서라도 이기고 싶은게 선수 마음이고, 게다가 자기편 뽑아서 기분도 나빴겠다, 그런 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길섭선수가 그렇게 강하게 나왔을때 이병민선수가 다시 강하게 되받아쳐주기를 바랬는데 아쉽더군요.
04/12/10 11:17
수정 아이콘
전 하나도 안거슬렸습니다 재밌었는데 -_ -.. 조용호선수랑 자기랑 같은조니까 우리 둘이 올라갈테니 너는 떨어져라 라는 표현을 강하게 했던것뿐이지않습니까? 뭐가 잘못된거죠 .. 섣부른 의도파악은 금물입니다..
병민 선수도 그다지 기분나빠할것같지두 않고.. 에구.. 모르겠네요..
어떻게 이렇게 생각들이 천차만별인지 -_ -;
04/12/10 11:19
수정 아이콘
길섭선수가 그말을 하자마자 임요환선수가 웃으면서 이병민선수한테 마이크를 건네면서 "너도 한마디해서 되받아주라' 라고 하는듯보였습니다. 이병민 선수는 임요환선수의 청(?)을 거부(?)했었었는데.. 이것만 봐서도 선수들끼리는 별로 변길섭선수의 발언을 가볍게 들은것같았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살자구요 -_~
souLflower
04/12/10 11:30
수정 아이콘
이 글쓰신 분이 개념 상실한거 같네요...저도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같은팀이랑 한 조 되었다고 그럼 기분좋다고 하나요? 왜 이렇게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변길섭섭수 표정 원래 그렇습니다...남자들 사이에서는 그정도의 말은 기분나쁜축에도 못낍니다...
성영욱
04/12/10 11: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 쓰신분이 개념자체를 상실하신것 같네요.
남자대 남자로써 그정도 도발도 못하나요. 그리고 '개념을 상실했다'라는 말을 했듯이 저도 심한말 한번 해보죠.
'거 완전 밴댕이 소갈딱지네.
04/12/10 11:35
수정 아이콘
싫은 걸 싫다고 말하는게 뭐 잘못된건지..

물론 뭐 16강 연속 탈락을 도와드리겠다는 식의 말은 좋게 들리지않는군요.
04/12/10 1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성영욱
04/12/10 11:39
수정 아이콘
싫으면 싫으신분이 안보시면 되는일. 몇분 안본다고 스타리그 안망하니까...스타리그 열정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으니깐,, 난 어제 보면서 역시 조지명식 재밌군이라는생각과 함께 계속 낄낄댔는데....얼굴안보이고 익명이라고 엄청 까대네;;
완성형폭풍저
04/12/10 11:45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가 변길섭선수를 뽑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말 훌륭한 선수이고 강한 선수라는생각에 한번 게임을 같이 해보는 영광을 얻기 위해서일까요..?
그나마 자신에게 1승을 보태기위한 그런 측면에서 이해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럼 변길섭선수에겐 두가지의 상황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병민선수에게 우습게 보였었구나. 하는 생각일테죠. (진지한것이 아니고... 가볍게 생각해주세요.)
그래서 이런 발언을 할수 있습니다. 내가 이길테다.. 날 뽑은것은 너의 실수였다. 라는 식의 발언을 말이죠.
두번째로, 팀의 입장에서 입니다.
공교롭게도 같은팀과 같은 조에 속하게 되었으니,
가장 좋은것은 팀원 두명이 동반 8강진출하는것일테죠.
그렇게 되면, 이병민 선수에게 할수 있는 말들은...
내가 이길것이고, 우리팀 두명이 올라갈것이다.
라는 말일테고요...
그것을 재치있게 말하면, 어제의 인터뷰처럼 나올수 있겠죠.
그것은 프로의 일종의 쇼맨쉽 이라고 보여질수 있을것 같네요.
완성형폭풍저
04/12/10 11:50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그렇게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직 나이가 어리신... 회원들은... 민갑하게 받아들일수도 있고...
사회경험 있으시거나 연세 있으신 회원분들이 보기엔... 그냥 재미있었겠죠...
회원님들의 나이를 모르니... 성급하게 말씀드릴순 없지만...
그런측면도 가능할것 같아서요...^^
인생 머 있나요... 다 재미에요... =)
04/12/10 12:01
수정 아이콘
표현이 심하긴 했습니다.
싫으면 싫은 사람이 안보면 된다.... 꽤 많이 빠져나가겠군요.
남자 대 남자 도발도 상대가 받아쳐줄 때에 성립하죠.
여튼 병민 선수의 아픈 곳을 제대로 찌르셨더군요.
전 평소 기르자선수를 매우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웃고 넘어갈 수만은 없던데요..
얼굴 안보이고 익명인 것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박성준선수 경기 있는 날 현장에서 절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은 안심빠 "ㅁ")
swflying
04/12/10 12:03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
어제 실수했습니다.
기분나쁜거 표출하는것 까진 좋았는데,
3번연속 16강 탈락 시켜드리겠다는..
확실히 인신공격이죠.
병민선수가 어린점이
병민선수에겐 더 굴욕감을 주었을수도있습니다.

여러분, 재밌으면 답니까.
장난으로 넘어가면 끝인가요.
당하는 사람 기분 항상 생각하셔야죠.
병민선수 어제 기분 그리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김홍진
04/12/10 12:04
수정 아이콘
뭐 솔직히 거친 표현이긴 했습니다만.. 그런 발언을 한 게이머가 님이 좋아하는 게이머나 팀이었다면 이렇게들 과민 반응 하시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게이머가 거만떨면 자신감이고.. 내가 싫어하는 게이머가 자신감의 표현을 하면 거만떠는거고.. 제발 이런식에 사고와 발언들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지난 에버때 박정석선수가 홍진호선수와 함꼐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랑.. 이병민선수 탈락시키겠습니다랑 뭐가 틀린거죠... 막말과 도발이 조지명식에 진정한 묘미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별로 이해가 가지 않는 글과 댓글들 이네요..
swflying
04/12/10 12:06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분 댓글읽다가 심히
불쾌감을 느낍니다.
그런말 안들을려면. 잘했어야죠??
휴...
swflying
04/12/10 12:07
수정 아이콘
김홍진님//
전 테란유저중에 임요환 선수와 변길섭선수
이두선수만 유일하게 좋아합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제가 변길섭선수팬이 아니라서 이런글 올리는 줄아십니까?
도발은 좋지만
인신공격은 안좋다는 얘길하고 싶은겁니다.
04/12/10 12:0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것 자체,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한다는것 자체가 너무나도 어이가 없군요.

인터뷰상, 또는 조지명식에서 말잘한다 소문난 선수들 전부 뭐 어떻게 해야합니까?
조지명식이면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말들만 해야 한다는겁니까? 여러분의 마음 하나하나 안상하게 하기 위해?

10번 뒤짚어 생각해도 어떻게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04/12/10 12:12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 변길섭선수에게 깐따삐아를 선물하세요~!!
swflying
04/12/10 12:13
수정 아이콘
selud님//
분명 어제는
도발을 넘어선 발언이있었습니다.
3연속 16강 탈락이죠
이병민선수에겐 컴플렉스일겁니다
슈퍼루키로 불리는데 매번 올라와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떨어지고,

제가 그 상황이라면 기분이 상당히 나쁘고
또 제가 나이가 더어려서 더 무시받는 다는 생각에,
굴욕감도 느낄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병민선수도 어찌할바를 몰라했죠
그만큼 어려서 받아치기보단, 자기혼자 속으로 굴욕감 느꼇을겁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란
말만 하라는게 아니라..
도발을 하더라도
그 선수의 실제상황을 가지고 말을걸면 진짜 더 기분 드러운겁니다.
예를 들어
얼굴잘생긴애한테 너 얼굴 진짜 못생겼다. 하면 장난이지만
진짜 못생겨서 컴플렉스 가지고 있는사람이 들으면
진짜 심한 모멸감입니다.
그것을 자기보다 연장자한테 들으면 더 어찌할바를 못하겠죠.
04/12/10 12:23
수정 아이콘
불사파 님/
'선수' 라는 호칭은 어디다가 버리셨나요?
그리고 언제 홍진호 선수가 비 스폰서 팀 선수에게 그런식으로 이야기했나요? 더불어 파포기사도 파포기자들의 확대표현이 가미된 글임인 걸 모르시나요?
그리고 제일 많이 진출한게 무슨상관이죠? 어느 팀 선수던 같은 팀 선수 걸리는 걸 꺼려하는건 마찬가지지 않습니까?

별문제 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하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冬님 말에도 공감은 갑니다
SummerSnow
04/12/10 12:23
수정 아이콘
'개념 상실' 이라는 말,
아무데나 막 쓰는거 아니죠.
마요네즈
04/12/10 12:24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을 대하는 KTF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좀 그렇긴 하더군요..
이번 조지명식에선 KTF선수들이 리그에 4명이나 올라갔음에도.. 모두가 꼭 다른 조에 걸려야만된다는 이러한 인상을 너무 강하게 풍겨준 것 같습니다..
변길섭 선수의 그 발언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정확한 의중을 알 수 없어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이병민 선수가 혹시나마 그 발언으로 인해 마음이 상했다면, 자신의 실력으로 멋지게 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쏙11111
04/12/10 12:27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때의 비교적 간단한 도발을 할때에도 상대방의 마음,심리상태,성격,집안사정 등등을 모두 고려한 후에 해야 하는 겁니까...?
예전부터 조지명식때 어떠한 선수가 자신을 지목하면 얼굴이 약간 상기되고 잘못된 선택이었다는걸 보여주겠다는 식의 멘트는 많이 날렸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冬님의 말씀은 전태규선수처럼 받아치는 데에 능숙한 선수라면 재미있고 말았다고 하셨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태규선수였다면 별 문제 안되었을 멘트였는데 그걸 받아치지 못한 이병민선수의 잘못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도발 상대가 홍진호선수였다면 여유롭게 마음쓸 수 있다는 판단을 하셨군요..
근데 과연 홍진호선수가 여유롭게 마음쓸수 있다는 생각은 무슨 근거로 하셨나요...?
저그유저중 가장 결승 무대에 많이 올라갔지만 매번 준우승에 그치고 저그 최초의 우승자일꺼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그 타이틀도 박성준선수에게 빼앗기고 4강전에서 임요환선수에게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져서 이번 대회때 만회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을 홍진호선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는 않나요...?
그런데 그걸 冬님께선 개인적으로 판단하셨군요...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기엔 그곳이 누울자리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기가 너무나도 어렵죠..
누울자리인줄 알고 뻗었는데 그게 때에 따라선 가시방석이 될 수도 있는겁니다...
앨빈 템플러
04/12/10 12:33
수정 아이콘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이 떠오르는군요. 문제는 그 정도 돌 못지않게 성격이 각져있다는게...ㅡ.ㅡ;
swflying
04/12/10 12:34
수정 아이콘
쏙님//
성격,집안사정등 아예 그사람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아예 언급을 안하는게 사람의 매너죠.
생각해서 말하는거 그리 어려운거 아닙니다.
그런데 이병민선수 2연속 탈락한거 알고 또 그것이 컴플렉스일지도 몰르는데 건드리는건...
홍진호 선수에게 또 준우승 하세요.
라는 말처첨 기분 나쁠겁니다.
swflying
04/12/10 12:35
수정 아이콘
쏙11111님이셨군요.
바꿔불러서 죄송;
04/12/10 12:43
수정 아이콘
보는 입장에서 달른거죠. 보는입장에서....
답도 안날것 가지고...
fastball
04/12/10 12:46
수정 아이콘
같은 팀끼리 한편을 안먹겠다는 사고 자체가 잘못된거다..
팀리그라면 이해가 가지만..승부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그것도 대놓고 같은 팀끼리 한조에 속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이해는 하지만...그건 분명히 잘못된거다..
선수라면 어차피 우승이 목표고 언젠가는 부딪쳐서 꺽어야 한다.
같은 조에 안속하면 위에 올라가서 만나서 우승하면 좋지..
나눠먹기 식의 이런 사고 방식이..별로 좋게는 안보이네요..
이창호와 조훈현..이라는 사제가 같은 집에서 생활하면서..
결승전에서 수없이 마주쳤고...저번 리그에서는 최연성..임요환..
누군가는 꺽어져야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승부란 냉정한 것이고 그건 같은 팀이라도 예외는 있을수 없다..
이제 조지명식이 아예 어떻게 같은 팀을 피하지 라는 식의
웃기는 논리로 범벅이 되더군요..
변길섭 선수.....진정한 승부사라면.....되새기시기를...
04/12/10 12:49
수정 아이콘
휘발유님의 코멘트처럼 전태규선수가 길섭선수찍고 길섭선수가 탈락시켜주겠다라고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 내용이었을것 같네요.
16강에서 2명은 탈락되고, 이병민선수가 길섭선수를 찍은 보답을 한거죠.

again 네이트배!!!
쏙11111
04/12/10 12:49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제가 성격,집안사정 을 예로 든건 그걸 굳이 말한다기보단 그런 개인적인 안좋은 사정이 있는 사람에게 정말 가벼운 조크를 했을때 그 반응이 전혀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는 뜻으로 했던 말입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농담도 그런 사정을 모두 봐가며 해야되는 건가요? 라ㄴ고 말한거구요...(전 제대로 swflying님이라고 불렀습니다..ㅡㅡ ^^)

冬님//
병민선수의 대처가 잘못됐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은 아니었습니다..변길섭선수가 전태규선수였다면 허용되었을...이라는 가정을 하셨기에 저도 그런 가정을 역으로 했던거지 병민선수가 잘못 되었다는 뜻으로 말씀드린건 아닙니다..ㅡㅡ;
3연속 16강 탈락이라는 도발이 이런게 큰 파장을 몰고 오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남이 하면 불륜,내가 하면 로맨스라고...전태규선수가 했으면 조크로 받아들였을 얘기가 무표정의 변길섭선수가 했으니 악의적 발언이 되었다는게 참으로 어이없구요...
만약 두선수가 진짜 안친하고 사이가 정말 안좋았으면 과연 그렇게 면전에서 말할 수 있었을까요...?
쏙11111
04/12/10 12: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프로이고 팀이 있는 경기라면 어느 경기를 막논하고 같은 팀원끼리 붙는건 꺼리지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프로축구 클럽2팀이 아시아 클럽선수권대회에 나간다고 가정하면 당연히 결승에서 붙길 바라지 미리 붙어서 한팀이 떨어지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에는 지명이 아닌 추첨식으로 조를 만들기에 이런 사전조작(?) 이 없는 것입니다..
지명제도였으면 당연히 다른 조를 지목하게 만들겠죠..그리고 ktf팀의 횡포라고 그러셨는데 팬택&큐리텔 팀에서 만약 4명이 올라갔으면 똑같은 상황이 연출되었겠죠...
이건 치사한게 아닌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4/12/10 12: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e-sports에선 어느정도를 벗어나지 않은 인터뷰와 발언만이 유효하며, 약간의 기준을 벗어난 행동, 발언등이 있으면 용납치못하는 문화가 있는것 같네요.

결국 e-sprots도 하나의 스포츠이며, 승부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특히, 자신이 상대를 지명할 수 있고 지명당할 수 있는 지명제하에서는 지명당한 사람과 지명하는 사람의 라이벌같고, 승부를 신청하는 모습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죠.

근데 문제가 되는 것이 변길섭선수의 발언자체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같은 팀을 뽑았다고 싫어했던게 문제인가요? -_-;;
정정당당
04/12/10 13:08
수정 아이콘
일이 이렇게 번진것은 변길섭 선수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래요. 이병민선수가 안그래도 힘들게 살아온 얼굴인데 그런 소리를 듣고 안절부절 못하니 더 더욱 불쌍하게 보여서 아니겠습니까? 병민선수 좀 더 자신있는 얼굴로 바꿔 보세요 ㅡ.ㅡ
04/12/10 13:12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군요... 정작 이병민 선수 본인은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안을수도 있는데..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다들 너무 어제의 발언을 확대해석하는 것 아닌가요??
이제 앞으로는 조지명식에서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류의 말밖엔 못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튀면 다들 이렇게 벌떼같이 달려드니 말하나 하는데도 선수들 참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 같네요...

전에도 한번 느꼈던 건데, 프리미어리그를 시청에서 했을때 시합전에 여러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있었었죠.
그때 그 가수들을 그의팬들이 우르르 따라몰려다니면서 응원을 하던 모습을 봤는데 가수들 퇴장후 게이머들이 단상에 오르자
가수팬들은 썰물같이 빠져나가고 그자리를 게이머팬분들께서 다시 자리잡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높은 단상에는 게이머들이 주욱 서있고...
그걸 보면서 왠지 모를 거리감이 느껴졌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가까이 우리곁에 있는 게이머정도로 생각되었었는데
이젠 우리와는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왠지 프로게이머들이 연예인화 되어간다는 느낌이었죠.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선수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이렇게 여러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선수들은 이제 일반 연예인들처럼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조심하고 팬분들을 위한 가식적인 말들만을 뱉어내고...

이제... 이래야 합니까???
04/12/10 13:16
수정 아이콘
글 주제는 "같은 팀이 한조에 편성 되지 않는걸 바라는거야 당연한거지만 너무 지나친거 아닌가" 아닌가요?

글쓴이의 표현 하나에 왈가왈부 하는것 보다는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순서 인듯 한데.... 댓글들이 너무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04/12/10 13:21
수정 아이콘
theo님// 그러기엔 글중에 홍진호 선수가 이병민선수를 매도했다. 변길섭선수가 개념을 상실했다 같은 불필요한 말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04/12/10 13:25
수정 아이콘
冬님// 모호한 것이 그 정도가 사람들마다 다들 다른게 문제입니다.
어제같은경우도 정도가 지나쳤다/아니다 가 사람마다 다르니까 이렇게 된 것 같네요...
04/12/10 13:25
수정 아이콘
물론 불필요한 말이라던가 팬들 입장에서 눈쌀이 찌푸려 질만한 표현 일수도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게 받아 들이는 분들도 분명 있을꺼고요.

근데 댓글 100개짜리 글에서 말 하나하나 꼬투리로 이어진 댓글을 보는게 그리 즐겁진 않군요. 그래서 참견해봤습니다. 제 댓글을 보고 기분 나빠 하진 마시길.... (__)
04/12/10 13:30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 어투는 솔직히 지나치다는 생각은 들지만
글 내용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데요.

솔직히 꼭 16강 아니더라도
8강 4강 가면 어차피 같은 팀 만나고 그럴텐데
그렇게 같은 팀 의식해서 뒤에서 서로 같은 팀 안찍어주겠다 거래하고
찍고싶은 사람 찍은 선수를 마치 큰 죄라도 지은양 몰아붙이고 이러는건
충분히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변길섭 선수의 발언 자체 보다는
선수들의 조지명식에 임하는 태도 자체가
전통적으로 조지명식이 가지고 있었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KTF 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렇지만
비단 KTF 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팀 선수들도 개인리그의 조지명식에
임할때 좀 다른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조지명식도 어쩌면 일종의 이벤트인데 그 이벤트를 좀더 재밌게 즐기고픈 팬의 입장에서 말이지요.
쏙11111
04/12/10 13:48
수정 아이콘
100리플을 돌파했으니 전 이만...어차피 끝없는 논쟁일테니 저는 여기서 그만 리플을 달겠습니다..
말꼬리,태클식의 글도 있었고 서로 약간은 감정이 상했을수도 있었을텐데 그렇지만 그런 논쟁이 불필요한 논쟁이라고는 보지 않으며 e스포츠가 더더욱 자리를 잘 잡아가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낚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글쓰신분은 본인이 쓴글도 아닌 퍼온글에 마지막에 개념없다는 말만 남기시고 리플 한두개 짧게 달고 나머지 다른 회원들끼리 몇시간동안 혈전을 펼치다니...
왠지모를.......ㅡㅡ;;;
아무튼 시작은 이렇게 잡음이 생겼지만 내용면에선 최고의 리그였다는 평을 받는 아이옵스배 스타리그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4/12/10 13:57
수정 아이콘
최근 가까운 사람이 툭툭 던진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제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였나봅니다.
제 댓글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 지웠습니다. 그랬더니 이 댓글이 100번째네요 "ㅁ"
바라는 것은 한 가지. 병민 선수~ 보란 듯이 8강 올라가셔야합니다!
길섭 선수와 함께.... '';;;;;
아만자
04/12/10 14:07
수정 아이콘
어제 이병민 선수가 지명을 할 때의 상황을 돌이켜봅시다.

A조 최연성, 조형근
B조 임요환, 최수범
C조 박정석, 변은종
D조 조용호, 이병민

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남은 테란은 변길섭, 전상욱, 이윤열이었죠.
이 때 이병민 선수가 지명할 차례였는데, B조는 이미 테란이 2명이므로 A, C, D 조에 위 세명이 각각 한명씩 배정되어야합니다. 따라서 이병민 선수로서는 자기팀인 이윤열 선수나 자기와 친분이 있는 전상욱 선수와는 자기 조에 속하는게 싫었으므로 자신이 택할 수 있는 기회에 변길섭 선수를 뽑는게 매우 자연스런 행동이었습니다.
변길섭 선수가 그런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병민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이 희생해가면서 KTF 팀(조용호, 변길섭) 선수를 위해줄 필요는 없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그처럼 약간의 감정이 상해있었던 것은 예전에 '나를 뽑으면 같은 팀을 뽑아서 복수해주겠다'는 그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즉, 예전에는 먼저 뽑히는게 만만하게 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오직 복수를 위해 지목한 선수와 같은 팀원을 뽑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분위기가 있었던 데다가 이병민 선수는 지난 지명식에서도 KTF 팀원 2명을 몰았던 전례가 있어서 더욱 그랬을 겁니다.
하지만 어제의 상황은 이병민 선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에 변길섭 선수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제가 보기엔 재미를 위한 도발을 넘어선 불쾌함을 확실히 드러낸 것이었습니다) 것은 이병민 선수에게 실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행복
04/12/10 14:21
수정 아이콘
지난번 에버배때
이병민선수는 이미 인터뷰때 홍진호선수와 한조가 되고 싶다고
밝히고 생각대로 뽑았는데.. 일부러 이병민선수가 KTF 같은조 만들려고
뽑았다고 말하는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체적으로 아만자님 생각에 동의를..표합니다.
yonghwans
04/12/10 14:4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같은팀과 같은 조가 되게 되면 정말 저희가 생각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를정도로 힘이 들수 있죠.연습할때도 힘들고 이겨도 져도 기분이 좋지 않을수도 있고(지난번 최연성선수와 임요환선수의 결승도 그렇지않았습니까) 그래서 선수들 사이에서는 극도로 꺼려 하는거지요.강민선수 당골왕배 시작전에 글을 남기면서 '민구,용호,정민아 너희들 정말 기분 진짜 답답할꺼다 지난 시즌 나,용호,진호가 그랬었지 용호는 또 걸리네 '하면서 극도로 꺼려하는것도 예가 될수 있습니다. 물론 KTF가 4명진출을 해서 어찌보면 같은조가 걸리게 되는것은 필연적에 가까울수 있습니다만 지난시즌에 GO가 4명진출에 모두 다른조에 편성이 되서 조편성에 있어서는 아주 성공적으로 조지명을 아주 성공적으로 한적이 있었죠.그래서 KTF선수들도 그걸 바랐던것이죠.
04/12/10 14:4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어제 박태민선수의 '등받이 없는 의자' 발언 참 통쾌하더군요.
상당히 당황한 해설진들의 표정이란...

박태민선수 말도 참 잘하고 시원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요즘 플레이 스타일도 경기결과도 너무 좋고..
성격도 참 쿨하게 괜찮은거같고..
생긴것도 중상급수준에.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거같네요.
참 좋은 선수같았습니다.
Ace of Base
04/12/10 14:54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강민선수도 그랬죠.
홍진호 선수가 강민선수 지명하고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 지명해서
그당시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같은 팀원이었을때였는데
홍진호 선수 표정이 많이 굳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인터뷰에서도 같은 팀원과 붙이면 보복하겠다고 한거
같아요 .....

근데 어제 변길섭 선수의 표정은 그 당시와는 비교안될정도로
진짜로 화난듯

-_-^
Ace of Base
04/12/10 14: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제 박태민 선수 같은 경우는.....계속 눈여겨 보신분은 알겠지만
박태민선수 표정이 좋지 않았죠. 2시간동안 인터뷰도 없고 뽑아주는
사람 없어서 마이크도 안오고 .....2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계셨죠 -_-

정말 어제 보면서도 어이없던게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아서 2시간
있어보라고 해보십쇼...태민선수가 정말 말 잘했다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정석선수 허리 -_-;;
여.우.야
04/12/10 15:04
수정 아이콘
다들 리플 다시면서도 "제생각이지만"하고 말씀 하시는데, 어차피 다 주관적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이렇게 게시판에 올려서 공론화 시킬만큼 큰 문제였는지도 의문이구요.(굳이 다른 곳에 있는 글을 퍼와서요)
원래 조지명식은 서로 선수간의 도발, 팀간의 도발이 가장 큰 재미를 안겨주는 요소였죠, 어제 그 말을 한 것이 변길섭 선수였고, 그 특유의 -_-이 있었기에 이렇게 문제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이병민 선수가 더 의연하게 받아쳐 불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서로의 신경전이 조지명식을 훨씬 더 재미있게 해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같은 팀 선수랑 경기하기 싫은 건 사실이고, 같은 팀 선수들간의 경기는 오히려 훨씬 더 긴장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연출하기 마련이죠;
테란유저
04/12/10 15:12
수정 아이콘
전 변길섭선수의 발언이 포커페이스기 때문에
그런다는 말은 이해할수가 없군요.
속마음은 어떠했는지 누구도 모릅니다.
여기있는 분들 이야기는 재미로 그랬다는 글은 추측일뿐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은 바로 보이죠.
속마음을 모르면 겉으로 판단되는거 아닌가요?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조지명식자체에 뒷거래가 있었다는 거 자체가 마음에 안드는군요.
어제 조지명식보고 차라리 엠겜처럼하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디어트
04/12/10 15:18
수정 아이콘
이거 무서워서 세상 나 돌아다니겠습니까?
04/12/10 15:21
수정 아이콘
그게 무슨 뒷거래에요 -_ -.;
카이사르
04/12/10 15:28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군요. 그것보고 뒷거래라니..그냥 같은 팀은 꺼려하는 것이 보통이고 그러것쯤은 동료이기에 뻔히 아는 것이니 배려해주는 것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변길섭선수의 발언을 꼬투리 잡고 늘어지면
최연성선수의 발언은 왜 가만히 놔두는지....조형근선수 기분나뻣을수도 있었는데~

그러니 이렇게 꼬투리 잡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변길섭선수는 충분히 불쾌함을 드러낼 수 있었고
이병민선수가 의연하게 받아쳤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그러질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짬밥의 차이인가...)
이병민선수는 그 발언이 불쾌하고 기분나빳다면
경기에 압승을 거두면 됩니다. 그것이 프로죠.
경기외적인 발언...이런거 저는 상당히 잼있던데~~다들 관점의 차이겠죠.

선수들간의 어떤 거래가 있어보이는 것은 암묵적인 배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lovehannah
04/12/10 15:39
수정 아이콘
나눠먹기니...너 왜 나뽑았냐느니... 이런 모습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다들 모여서, 사람들 보는 앞에서 추첨하는 방식은 어떨까요 그리고나서 소감듣고...

본인이 뽑은 결정이니 군소리 못하겠고...

더욱 스릴있을것 같은데...
청보랏빛 영혼
04/12/10 16:36
수정 아이콘
위에 제 댓글에 KTF 5명이라고 나왔던 거 수정하겠습니다.
4명이였군요. 무작정 많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으니...
하지만 꼭 한조에 한명씩 들어가야만 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종족 배분이나 다른팀 선수들이 서로 안 겹치게 하기 위해서 한 팀 정도는 겹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팀이라도 2명이상 스타리그에 올려보낸 팀은 각자 시드를 받고 있지 않은 이상 겹치게 될 확률이 존재하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병민 선수에게만 질책어린 말을 하는 건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였다고 봅니다.
어쨌뜬 지적해주신분 감사드립니다. 실수할뻔 했네요.
(쪽지로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읽고 실수로 삭제시켜 버렸습니다. )
04/12/10 16:53
수정 아이콘
병민선수는 항상 당하기만 하네요..
지난 리그에서도 분명 홍진호선수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이기고 싶은 순진한 마음에-_- 뽑은거 같았는데.. 쿠사리먹고..
어제도.. 흑;; 뭐 어쨌거나.. 이병민선수가 실력으로 보여줄거라 믿습니다~
연두볼펜
04/12/10 16:55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의 변길섭 선수 선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고,
지금껏 스타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자신도 그걸 잘 알고 있는데,
단순히 '16강 탈락 시키겠다'도 아니고 '3연속 16강 탈락을 최대한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는건 참...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우리나라 말인데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라니요.
진짜 너무 심했죠. 개념 없다고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닌듯....
프로라면 개인리그에서는 다른 팀이건 같은 팀이건 당당히 싸워야지요.
연두볼펜
04/12/10 16:56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 변길섭 선수 꼭 이기고 8강 가세요.
steady_go!
04/12/10 17:02
수정 아이콘
흐음.....
04/12/10 17:05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계를 독주하고 잇는 KTF 팀과, SKT T1 같은 빅스폰서 강팀이 계속해서 스타리그를 독과점하게 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그런 엘리트 선수의 클랜에게 어느 정도의 불이익을 감수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들은 단지 대기업 스폰서의 단물과 함께 우수한 동료들과 같이 연습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무형의 이익을 계속 누리고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우수한 팀 동료와 경쟁해야만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는 부정적인 측면은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경우의 수를 아무리 따져보더라도 4명이상이 스타리그에 포진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동료와 붙는 경기가 나올 수 밖에 없으며, 그게 16강이 됐든, 8강이 됐든 거의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입니다. 그걸 감수 못하겠다면 마이너 팀으로 가십시오. 가서 왕되고, 대기업 스폰서 팀의 선수를 같은 팀에 속하게 하십시오. 그렇게 팀 동료와 대결하기가 싫다면, 차라리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마십시오. 그냥 져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그냥 서로 순서를 정해서, 이번엔 내가 양보할 테니 다음엔 네가 양보해라. 그렇게 하십시오. 그거 참 괜찮겠네요. 힘들여 연습할 필요도 없고. 서로의 우의도 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대기업 스폰서 팀에 들어가서 얻는 이득이 막대한 만큼, 그 side-effect도 감수해야 만 할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이, 스타리그가 몇몇 팀에 의해, 돈의 논리에 의해 점령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아줄 겁니다.
단류[丹溜]
04/12/10 17:22
수정 아이콘
"같은팀이라서 연습을 못했다." 이건 변명이 아니라.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같은팀이라서 연습을 편히 할수 없는건 사실이니까요.
lovebest
04/12/10 17:24
수정 아이콘
종족/팀 무시하고 추첨하는 게 좋죠. 뒷말도 안 나오고.
04/12/10 18:04
수정 아이콘
이병민선수와 변길섭선수가 원하는게 달랐을 뿐이죠;
조용호선수 바로 다음으로 지명권을 가진선수가 이병민선수였는데,
변길섭선수를 지명할거라고 전혀 예측할 수 없었을까요?..(정말궁금해서묻습니다)
이뿌니사과
04/12/10 18:09
수정 아이콘
juno님//그건 좀 이상합니다. 제비뽑기 해서 팀에 들어간게 아니지 않습니까? 대기업의 스폰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불이익을 감수하라니요.... 기본적으로 본인의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팀에 들어갈 수 없는건데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팀에 스카웃되어 갔으니 불이익을 당하는게 당연하다는 논리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논리대로 하면, 무소속인 선수들은 무조건 본선에 올려주어야 한다는 말인데요 -_-; 말씀대로, 팀에 소속하기만 해도, 무소속인 선수들보다 무형의 이익을 누리고 있으니까요 -_-
edelweis_s
04/12/10 18:40
수정 아이콘
약간... 간단한 도발치곤 말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두볼펜 님이 쓰셨듯이, 그냥 탈락시키겠다는 것도 아니고... 이병민 선수가 너무 뜨끔하는 것 같아 하더라구요... 변길섭 선수가 단순한 장난으로 한 건지 진짜로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던 건지는 모르지만...
Fighting [RED}Nada
04/12/10 18:50
수정 아이콘
지난번 홍진호 선수가 약간의 불만을 표시했을때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병민 선수는 이미 맘속에 홍진호 선수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인터뷰도 이미 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번에도 이병민선수가 같은 상황에 있는것 같아 조금 안쓰럽네요..
와까리마셍
04/12/10 19:03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 개념이없군요
59분59초
04/12/10 19:07
수정 아이콘
음 조지명식 못봤지만.. 전에 홍진호선수가 한말은 기억합니다. 그때 저또한 좀 아쉬웠죠. 저렇게 까지 드러내놓고 꼭 싫다해야하나.
이병민선수가 좀 어려서 편하게 생각하고 형들이 농반진반으로 은근히 쐬기 놓는 말을 한 건 아닌지..
본인들 보다 나이가 많으면 결코 그렇게 드러내노코 불만을 표하진 않을거란 생각이 살짝쿵들면서.

언젠가부터 조지명식때 같은 팀 어쩌고 하는 말이 괜히 듣기 싫데요.
무슨 편가르기 하는 것 같고.. 아 편갈라져 있는건 맞긴 하네요.. 하하..;; 그래도 왠지 좀.. 왜 그런진 이유는 모르겠으나.. 그냥 좀... 그렇더군요.

갠적으로는 조지명식 월드컵식으로 그냥 다 추첨해버렸으면 합니다.. 쓸데없는 오해도 줄고 스릴도 있고 재밌을것 같은데...
04/12/10 19:13
수정 아이콘
3연속 16강 탈락을 도와드리겠습니다. <- 다른 곳도 아니고 공석에서... 이건 좀 문제있죠. 이병민선수가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59분59초
04/12/10 19:27
수정 아이콘
헉! 3연속16강탈락 도와드리겠습니다라.. 생각한것보다 쎈데요..흠..
글로만 보면 굉장히 위험스런 발언이긴 한데.. 농담조로 웃으면서 한 말이었다면 시니컬한 조크로 웃어 넘길 수도 있겠죠..
수시아
04/12/10 19:43
수정 아이콘
선수들 피해 가지 않으려면 추첨이 최선이겠네요. 그럼 조지명식 행사 재밌는 사람도 있는데 없앴다고 불만 뜨겠죠--? 월드컵 방식으로 랭킹 순서별로 선수-감독들 참가하에 공개 추첨식하는게 제일 무난하다 싶네요.
곰돌이인형
04/12/10 19:50
수정 아이콘
BLAST))님 말씀처럼 변길섭 선수는 자신의 지명을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도 그것에 대해 반응의 수위가 조금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3연속 16강 탈락이라니.. 농담이라도 심한말입니다. 그것도 방송되고 있는 공성에서..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홍진호선수나 변길섭 선수나.. 조금 실망했습니다.
ssulTPZ_Go
04/12/10 20:02
수정 아이콘
자기들 같은 팀원들 한조 되는거 열라게 싫어하면서 남들도 그럴꺼라곤 생각못하죠...정말 딱하고 한심합니다...
그러면 이윤열 선수를 뽑을까요? 아님 친한 친구 전상욱 선수를 뽑을까요? 내가 보기엔 어제 변길섭 선수는 같은팀인 조용호 선수를 원망했어야 합니다... 정말 아무생각 없이 선수 뽑았죠...별 쓸데없는 말도 안되는 변명까지...
새로운시작
04/12/10 20:32
수정 아이콘
자기들 팀원들과 한조가 되기 싫은건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입니다...케텝선수들 뿐만아니라.. 거기 나온 선수들 인터뷰할때 대부분의 같은팀원과 같은조를 피하는걸 거의 우선시 하더군요... 그럼 서로간의 이해가 편하겠죠... 이병민선수가 같은팀원 만나는거 싫어하듯이 변길섭선수도 싫은거겠죠... 여기에 대해선 욕할 필요없을듯...그렇지만 일부러 변길섭선수를 뽑은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듭니다... 상황이 좀 그랬었죠...
전 변길섭선수를 뽑은 이병민선수나... 물론 직설적으로 자기 감정을
들어내긴 했지만 변길섭 선수 모두가 이해가 되더군요...
자기선수가 안겪어보면 말하기는 쉽죠... 서로 이해하면서 삽시다...
실망이라는 단어를 보면 그냥 여러 선수의 팬인 저는 좀 안타깝네요
04/12/10 21:28
수정 아이콘
이번 조지명식이 재미 없게 느껴진 이유는 같은 팀 피하려는 선수들의 지명 때문이었죠. 박정석 선수가 저그를 뽑고 싶어서가 아니라 같은 팀원을 만나기 싫어서, 무대 뒤에서 같이 합의 본 후 결정한 것도 참 맥 빠지고, 예전의 긴장감이 별로 없어요. 강민선수가 최연성,임요환선수를 뽑았을 때의 그 충격은 강민선수가 올라와야 느끼려나요. 물론 그런 조지명만을 바래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박정석vs홍진호 관계도 임요환vs홍진호만큼 재밌는데 같은 팀이라는 이유로 서로 피하는 것도 아쉽고... 이래서 선수 많은 ktf가 참 밉네요.-_-
04/12/10 21: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박정석,조용호,홍진호,강민이 모두 각자 다른 팀에 있었을 때는 참 재밌었는데...각 팀의 관계나 구도...조지명식도 재밌었고... 서로 같은 팀이 되어 버리니 같이 만나면 걱정부터 하게 되는 팬의 마음도 안타깝고...-_-
불사파
04/12/10 22:32
수정 아이콘
전 프로가 팬을 그렇게 신경안써도 되냐는 거죠.. 저번 스타리그때 GO팀이 홍진호처럼 협박성발언이나. 변길섭처럼 그러던가여? 일단 안되게 노력하고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지. 그걸 그렇게 무슨 자랑하듯이 떠들면서 팬들 무시하는 행태는 이제 던도 잘 벌고 후원도 빵빵한데 있다는 오만함으로 밖에는 볼수 없는데요. 팬이야 뭐 어떻게 보든 재미 없던. 우리는 어떻게든 한팀에서 안만나겟다. 이 정도면 정말 많이 컷다 수준을 넘어선 오만이고.. 또한 스폰서 없이 노력하는 게이머들이 더욱더 안되보이는 순간들이었읍니다
정석보다강한
04/12/10 22:57
수정 아이콘
어디서든 퍼올때 글쓴이가 누구인지 밝히셔야합니다
그게 예의입니다..
엄아모에서 퍼왔다고만 하면 그 글 쓰신분이 무시되는 처사로
느껴질 수 있잖아요.. 쓰신 분닉이라도 밝히시고
어디로 퍼간다고 미리 그분께 양해를 구하시고 퍼온 글인지요..?
04/12/10 23:53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부터는 로또 추첨하듯이 기계로 자동 추첨을 하자고 건의를 하세요!! 선수들 바쁜 일정속에 괜히 나와서 2,3시간 앉아있을 필요도 없고 말 한마디 가지고 이렇게 논쟁 생길 일도 없고.
완성형폭풍저
04/12/11 00:36
수정 아이콘
재밌는 예를 어떤분께서 지적해주셨는데요..
만약, 홍진호선수에게 누가 준우승 할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겠다.
라고 발언을 한다면... 어떻겠느냐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결승전을 앞둔 인터뷰가 되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홍진호선수가.. 콤플렉스 느끼며 소침해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당당히 이번엔 우승하겠노라고... 그렇게 말할듯 합니다.
이번일을 볼때도... 변길섭선수의 말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는것은...
이병민선수에대한 동정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왜 이병민 선수의 컴플렉스입니까...?
최고의 게이머로 되어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게이머들을 온실속에 가두고 곱게만 키우시는것 같은데....
사회는 냉혹하죠. 그보다 더한일도 겪을수 있는곳이 바로 사회입니다. -_-
마술사
04/12/11 03:56
수정 아이콘
만일에 홍진호선수와 X란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기자 : "홍진호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5번 준우승했고 이번에 6번째로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X : "홍진호선수가 6번째에도 준우승하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대답 아닌가요? 이게 뭐가 문제죠? 결국 '열심히 해서 내가 이기겠다' 이 말을 돌려서 한 이야기 아닌가요?
이번 변길섭선수의 말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나랑 용호 둘이서 진출하겠다. 는 말을 돌려 한 것이었죠. 왈가왈부할 대상이 아닙니다. 변길섭선수가 약간 표정을 굳힌 것이 이렇게 댓글 100개넘게 달릴 이유가 되었을까요...
04/12/11 04:30
수정 아이콘
근데 이병민선수 좀 불쌍해 보였어요-_ㅜ
변길섭선수 그 표정에 그렇게 말하니 완전 무섭....;
04/12/11 19:27
수정 아이콘
그냥
이병민선수가 변길섭선수를 이겨주면 되겠네요..^^
병민선수 화이팅~아자아자~
04/12/11 19: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같은팀이랑 붙는게 엄청 껄끄러운 상황인건 누구나 다 아는사실이지만 '프로'라면 그런것도 극복하고 언제나 만나야할 상대인데..
그렇게까지 이병민선수를 원망할필요까진 없어보이네요...
저녁하늘의종
04/12/11 19:37
수정 아이콘
-_-; 글쓰신분의 말씀은,
그런말은 `방송에서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라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끼리야 친하게 지내고 아무렴 농담식으로 그정도도 말 못하겠습니까,,,마는,
방송입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조지명식이라도,
약간은 감정의 자제를 해야 함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선수들은 눈치보면서 말해야되냐? - 라는 분들은 대략 GG구요;)

또,
변길섭 선수가 진심으로 그렇게 말했는지 어떻게 아냐? ㅡ라고 하시는 분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그 상황은 충분히 그렇게 보였습니다.

이병민선수가 그 말을 정말 농담과 도발로 받아들여,
8강 진출에 힘써줬으면 좋겠습니다.
..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매우 불쾌했을테니까요,
에리나누스
04/12/11 19:45
수정 아이콘
개념을상실했다뇨?
전 그냥 농담으로 보였는데
글쓰신분이 무슨생각으로 쓰셨는지 그냥 도발한거가지고
그런말도 없이 무미건조한 조지명식이면 재미도없어서
말한듯한데. 그런게 없으면 무슨재미로 봅니까?
카에데
04/12/11 22:00
수정 아이콘
불사파님// 이름뒤에 '선수'호칭이라도 좀 달아주시죠?
연두볼펜
04/12/12 00:31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준우승'과 '3연속 16강 탈락'하고 비교가 됩니까 ?
준우승은 우승을 못했을 뿐 상금도 있고 시드도 있고 대단한 것이지만,
16강을 그것도 3연속 탈락한다는건 선수 입장에서는 참 속상한 일 아닌가요 ?
그걸 도와주겠다는데 기분 좋을 사람 누가 있을까요 ?
그것도 사적인 자리도 아닌 공적인 생방송 자리에서요.
마술사
04/12/12 04:29
수정 아이콘
연두볼펜님. 댓글을 다 좀 읽어보시고 말씀하시죠. 홍진호선수의 준우승 예는 제가 든 것이 아닙니다.
연두볼펜
04/12/12 14:41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댓글 다 읽어보고 말씀드린겁니다!
시골풍경
04/12/13 13:22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가 그런얘기한건 그냥 웃고 넘어갈수 있는 일인것 같은데..아무래도 변길섭선수와 이병민선수가 친하지 않은 사이여서 상황이 이상하게 된것 같네요^^;;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는 민감한 얘기까지도 그냥 친하니까 웃으면서 넘어가는데 말이져^^;;
뒷거래나 조지명식에서의 발언은 그다지...잘못된게 없는것 같은데요.
대신 ktf선수들은 워낙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많기때문에 어떤 조지명식에 가든지 지금과 같은 상황은 벌어질수밖에 없죠.
저번 스타리그도 그랬고 msl도 그렇고...그때마다 불쾌한 심기를 보이면서 주위사람을 당혹스럽게 만드는건 조금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소속선수와 붙는건 당연히 피하고 싶겠고 껄끄럽겠지만...4조밖에 없는 조지명식에 4명이 참가해서 한조에 한명씩배분되길 바라는건..너무 큰 욕심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3 Nal_rA 그리고 Kingdom..... [16] 김민수4985 04/12/11 4985 0
9601 팀리그 몰수패사건 일이 더욱 커졌네요. [65] 잇힝8020 04/12/11 8020 0
9600 헌혈증서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10] 赤香3306 04/12/11 3306 0
9598 어느 날.. -_- [5] 마요네즈3226 04/12/11 3226 0
9597 아... 창피합니다. -_-;; [63] 사무치는슬픔4368 04/12/11 4368 0
9596 이곳이 새롭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7] THE LAKE3093 04/12/11 3093 0
9593 어제 NBA 초대박이었습니다. [26] 초보랜덤5965 04/12/11 5965 0
9591 아..전위.. [12] ⓢⓦⓔⓐⓡ3783 04/12/11 3783 0
9590 신인왕전 결승전 내일입니다. [15] 3462 04/12/11 3462 0
9588 챌린지 예선 중계를 마치고... [30] 공룡5262 04/12/10 5262 0
9587 막가는 요즘 세대.. 교육.. [65] 최용훈3797 04/12/10 3797 0
9585 마린!!!자만해져라 [11] CaPsONe3437 04/12/10 3437 0
9584 핸드폰을 사려고합니다. 도움을 좀 주십시요. [45] 삭제됨3393 04/12/10 3393 0
9583 친구야. 힘내렴. 아직 기회가 많잖니... (조금 수정) [5] 요린★3387 04/12/10 3387 0
9582 첼린지 리그 예선 총 정리. [10] 안전제일5258 04/12/10 5258 0
9579 결국 탈락하고말았네요... [67] 희미한내모습10199 04/12/10 10199 0
9577 오늘자 멜랑꼴리. [11] 여미4564 04/12/10 4564 0
9576 챌리그 예선이 시작되었네요 [5] 베르커드3572 04/12/10 3572 0
9575 팬들이 왕이라면... [7] 총알이 모자라.3466 04/12/10 3466 0
9574 챌린지 예선 실시간 상황 (PM 7:05) - 최종진출자 확정! [209] 공룡12923 04/12/10 12923 0
9571 강도경 봉인에서 깨어나라. [20] 올빼미4045 04/12/10 4045 0
9570 쓰기 싫은 글 .. (밀양사건) [26] 비롱투유4672 04/12/10 4672 0
9569 같은팀선수와 같은조에 지명된 선수의 태도...(엄아모에서 퍼온 글입니다) [148] 한방인생!!!7773 04/12/10 77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