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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0 01:18:50
Name 카이레스
Subject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사건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는겁니까?
참고하시라고 여러 관련 기사 중 피해자 가족들 인터뷰 내용만 퍼왔습니다.
문제가 있는 내용이 있다면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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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먼저 세자매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과연 집단 성폭행을 당했느냐이다. 어머니는 딸들에게 어떻게 들었나.

=답변 : 절대로 둘째 아이(피해자의동생)는 성폭행 당하지 않았다. 경찰의 조사에서 일관되게 성폭행 당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 그런데 어떻게 자매가 성폭행 당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될 수 있는가. 언론 보도는 엉터리다.

만약 경찰에서 그런 발표를 했다면 가만있지 않겠다. 작은 딸에게 너는 그런 일 없었느냐고 물었더니 가해 학생들이 ‘너는 뚱뚱해서 싫다’며 갖고 있던 용돈?빼앗아 가고 얻어맞는 정도였다. 또 자매가 41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같은 날 동시에 집단 성폭행 당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그것도 사실과 다르다.

사건의 언론보도 경위

[※ 보도자료가 올려진 울산지방경찰청 인터넷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주소를 00시 00면, 00시 00동 단위까지 공개했으나 이름은 가명처리 했고 범죄사실이 간략하게 올려져 있었으나 성폭행 피해자가 자매라는 사실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넘겨진 “강력팀 집단윤간(특수강간,강도강간)성폭력 피의자 검거보고”라는 제목의 A4 3쪽 분량의 보도자료에는 “피해자 박희숙(가명 14세), 박수진(가명,13세) 김희원(가명 16세)등을 상대로 학교폭력배 50여명이 금품을 강취하고 집단 윤간하고 휴대전화 동영상을 촬영, 신고 못하게 한 다음 피해 여중생 5명을 상대로 5-10명씩 집단 윤간한 것임”이라고 요약했다.]
[※그리고 검거경위를 쓰면서 “피해자 박수진, 같은 박희숙이가 이모인 강숙자(여 36세)의 설득으로 신고해...”라고 적었으나 구체적 범죄사실 자료에서는 실명과 학교를 공개했다.]
[※“...피해자 000(여,14세 00여중 3학년)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고 언론에서 이를 근거로 피해자의 주소를 00시 00구까지(여기에서는 000 이라고 표시했으나 실제 자료에는 지명과 인적사항이 상세히 적혀 있었음)공개한 것이다.]
[※즉 경찰청의 자료에는 어디에도 자매가 집단 성폭행 당했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료를 볼 때 언론에서 뿐만 아니라 누가 봐도 자매도 집단 성폭행 당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

피해자 측, "경찰, '비공개 약속 깨면 옷 벗겠다' 불구 언론에 전면 공개"

▷질문2 : 이번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애들이나 가족들이 받는 상처가 너무 클 것 같다.

=답변 : 경찰은 신고 때부터 비공개를 약속했고 만약 지켜지지 않으면 옷을 벗겠다고 했는데 경찰은 마치 한건 한 것처럼 언론에 모두 공개하고 말았다.

11월 25일 저녁 8시쯤 이모가 처음 112에 신고하면서 피해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지를 물었고 몇 차례나 다짐을 받았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 나온 울산 남부경찰서 강력반 000 형사도 당시 동료 경찰도 믿을 수 없으니 아무도 없는 조용한데서 받자. 절대 아이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비공개할 테니 걱정 말라며 만약 이런 사실이 학교나 세상에 알려지면 옷을 벗겠다고 했다. 또 11월 30일 2차 조사에서 담당형사는 비공개 조사를 위해 모텔로 가자고 하길래 어떻게 어린애들을 모텔로 데려 갈 수 있느냐며 00파출소에서 이모집으로 옮겨가며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릴레이 조사를 받았다.

▷질문3 : 1,2차 조사 이후 어떤 조사과정을 거쳤나? =답변 : 11월 30일 역시 이모집에서 2차 조사를 받았다.

2차 조사때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12월 2일 밤늦게 가해학생 한 명이 연행돼 오는 바람에 경찰서로 달려갔다.

토요일은 조퇴를 한 뒤 오전 9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해 다음날 새벽까지 대질심문 등 릴레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태도와는 달리 세 자매에 대한 조사내용이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다 들릴 정도로 조사를 하는 거였다. 구체적인 성폭행 장면이 나열되면서 딸은 물론 언니와 나까지 심한 수치심이 느껴졌다.


'여경이 조사' 약속도 지키지 않아, '참기 어려운 수치감'

▷질문4. 여경이 조사에 참여하지는 않았나? =답변 : 처음 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갔을 때는 여경한테 조사를 받게 해준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1시간이 넘겨 도착한 여경은 실제로 조사를 하지 않은 채 그냥 가버렸다. 남자 경찰한테 범죄사실을 일일이 털어놓아야 하는 딸을 지켜보면서 정말 힘들었다.

▷질문5. 1월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했는데 동생이라도 신고를 할 수 있지 않았나?
=답변 : 동생도 범행현장에 있었고
▷질문6. 결국에는 자매들이 그토록 감추려고 했던 일이 알려지게 됐는데 실제로 주변에서 알아차리는 경우는 있는가? =답변 : 보도가 된 첫날 뉴스를 보고 있는데 막내 딸이 “엄마 저게 내 얘기야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잠시 있으니까 학교 친구들한테 “너 맞지?”라는 문자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는데 내일부터 어떻게 학교에 가나며 울먹였다. 그래서 큰딸과 함께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다.

0모양이라고 실제 성까지 나오고 전국민이 다 알아 버렸는데
어린 것 앞날을 걱정하니 한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다음날 동생 학교 담임선생님도 일부 애들이 알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며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일이 돼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모 방송에서 애가 자살 하려고 약을 먹고 1년 동안 입원치료를 받았다, 또 어느 언론에서는 산부인과 치료를 1년 동안 받았다는 등의 내용 역시 전혀 사실무근이다.

▷질문7. 피해를 당하고서도 경찰과 언론의 인권보호 소홀로 또 다른 피해를 입었다는 말씀인데? =답변 : 경찰의 미숙한 업무처리 때문에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가해학생들을 다 연행해온 자리에는 학부모들도 많이 와 있었다. 그 와중에 교복을 입은 두 딸이 왔다 갔다 하면서 통로에서 마주치게 하면 어떻게 하자는 얘기냐?
▷일부 가해학생 부모들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고, 가해 학생의 한 가족은 자신이 밀양지역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뒷일이 걱정되지도 않느냐고 협박을 일삼았다.
경찰을 믿고 신고를 한건데 피해자와 가해자 가족들을 뒤섞여 놓으면서 말다툼과 실랑이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참담하다.
그런데 사건 담당도 아닌 한 경찰이 정말 충격적인 말을 해 가족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기도 했다.


경찰, "니네들이 꼬리친 것 아니냐. 니네들이 밀양물 다 흐렸다"

▷질문8.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자) 어떤 말을 했다는 얘긴가? =답변 : 한 경찰이 자매에게 와서는 욕설을 퍼부으면서 “니네들이 꼬리치며 좋아서 찾아간 것이 아니냐,, 내가 밀양이 고향인데 니네들이 밀양물 다 흐려놨다” 며 폭언을 퍼붓더라.

그래서 엄청 흥분했고 결국에는 큰 딸을 통해 그 경찰의 얼굴을 확인한 뒤 찾아가 사과를 받은 일이 있다. 그 경찰도 딸이 있다고 했는데 상처투성이인 애들한테 힘과 용기를 주지는 못할지언정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용서하기 힘들 것 같다.

▷질문9. 자매들은 지금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 =답변 : 두 딸의 거취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또다른 피해를 가져올 수 있어 말하지 않겠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내 딸이 누구라는 것을 노출시킨 꼴이 된다. 아무튼 충격이 너무 큰 것은 사실이다.

"우리 딸들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질문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답변 : 정말 언론에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두 딸의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우리 딸들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마치 죽으라는 얘기처럼 들렸다.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아이들과 한 철석같은 약속은 졸지에 거짓말이 돼 버렸다. 우리처럼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이냐? 그러나 오늘 취재한 내용은 보도해도 좋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사실과 다르게 흥미위주로만 보도해 늦게라도 내 작은딸에 대한 잘못된 보도 내용이라도 바로 잡아주고 싶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를 찾아가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할 생각이다. 또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거나 발표한 언론이나 기관에 대해서도 대응할 생각이다.

CBS울산방송 박준일/장영기자 tenten10@cbs.co.kr ※ 한편 본 취재는 주관적 시각을 최소화 하고 인터뷰 내용을 가감없이 사실대로만 전달하기 위해 피해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인터뷰 전과정을 방송용 녹음기로 녹취하여 정리한 것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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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보도 된 밀양 여중생 윤간 사건 대부분 보셨을 겁니다.

저는 시험기간이라서 티비를 보지 않아 뉴스로는 보지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 사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인 오늘 다시 인터넷을 통해 소식을 접했는데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41명 중 단 3명만이 구속되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41명 다 사형에 처해도 모자를 죄인데 단 3명만이 구속되고

나머지는 대부분 훈방조치 되었다네요..

그리고 다른 기사를 보니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들을

경찰들이 보호하기로 했다고 하더군요..

가해자인 사람들은 훈방조치로 풀려나와 자기들끼리 재수가 없었다며 히히덕 거리는데

1년동안이나 괴롭힘 받아 온 피해자들은 보복 협박 때문에 다시 숨어다녀야 한다고 합니

다..

가해자는 멀쩡히 풀려나고 피해자는 숨어다녀야 한다니

도대체 어떻게 경찰을 믿고 살아갈 수 있고 피해자들은 또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입니까?

언론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면서 피해자의 정보를 어디에 사는 x모양이라고까지

대부분 밝혀버리고 성폭행을 당한 여중생한테 여경을 붙여준다고 하고선 결국엔 남

경들로만 조사를 하다니... 일반 사건도 아닌 성폭행을 당해온 여중생한테요.

도데체 피해자를 보호하려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회적으로 죽이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우리나라는 정말 강간을 권장하는 사회같습니다.

성매매는 구속이고 윤간은 훈방조치라니요.

이 사건이 단지 아직 학생이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사건이라 생각하는겁니까.

고등학생이나 된 나이에 그 정도 사리 판단도 못하리라 생각하는 걸까요.

인터넷에 성폭행 가담자의 사진이 유포되어 돌고 있다고 하는데

강제로 사진이 삭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상당히 신속하게요.

참..피해자의 인권은 철처히 유린하면서 가해자의 인권은 지켜줘야 한다는 겁니까.

권리에 따르는 인간으로서의 의무는 어떡하고요.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쉬쉬하고 있는 것이 무언가 이상합니다.

점점 보도하는 곳도 적어지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소문대로 가해자들의 뒤에 상당한 백이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사건이 이대로 넘어가게 된다면...가해자들이나 관련 경찰들이나

정말 똑같은 인간말종들입니다..

아직 사건이 다 끝나지 않았으니

피해자에게는 보호와 안정이, 가해자에게는 죄에 합당한 처벌이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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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flying
04/12/10 01:2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정말 살맛 안납니다.
애들이 범죄 저질른건 우선 둘쨰치고
경찰의 대응이나 언론의 대응
피해자 생각안하고
그저 이슈화만 시켜 이득만 챙기려는
진짜 어이없는 대처들..
yonghwans
04/12/10 01:25
수정 아이콘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x나라
치토스
04/12/10 01:26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법부터 바꿔야 된다.
안전제일
04/12/10 01:35
수정 아이콘
참담하고 이나라에서 사는게 쪽팔리고...우읏....
세이시로
04/12/10 01:39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참담합니다...

이 놈의 나라에 도대체 빛이 있긴 있습니까...
HerOMarinE[MCM]
04/12/10 01:49
수정 아이콘
흠...물론 이런 뉴스거리를 자꾸 보게되면 안좋은 면만 부각되게되지만 아직 우리나라 살만하죠? 좋은 사람도많고 남모르게 봉사하는 사람도많고, 다만 저런 쓰레기는 소각장에 넣고....(아시죠?) 몇몇 사람들의 의식만 개혁된다면 참 살기좋은 나라일텐데. 여기서 우리나라 X나라라고 욕하는 분도 김동성,양태영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겼을때, 국가대항전 축구경기에서 한국공격수가 골을 아깝게 놓칠때, 탄식을 한다는 것은 아직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국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거겠죠?
아무튼 이런 뉴스는 이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Different
04/12/10 01:53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똑같이 당해봐야 저런건................;;
진짜 .......우리나라도 그렇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모든것이......

그리고 그 XXㄴㄷ 부모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가 궁금하군요...

우리나라.......진짜 교육문제에서 이런 것들이 자꾸 생겨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인성교육이라는게 우리나라에서 있는지 의문스럽군요
머리좋은드라
04/12/10 02:18
수정 아이콘
이 사건과 관련하여 촛불집회를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면 온라인상에서만 이럴 게 아니라 집회에라도 참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이건 정말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보여 줘야 하지 않을까요?
메카닉저그 혼
04/12/10 02:28
수정 아이콘
정말 로그인하게 만드네요.
원래 저는 pgr에서는 스타크 얘기말고는 하기 싫었는데...

우리 pgr에서 촛불집회에 함께 가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번에 효순양, 미순양 사건 때는 dc에서 단체로 참가하는 것 같던데...

함께 집회에 참가합시다!
비포어갓
04/12/10 02:30
수정 아이콘
이런 X같은........... 아무래도 네티즌의 힘이 필요하겠군요. 그 경찰,학생 모조리 잡아다가 강금해서 군만두만 15년 먹이고 싶습니다.
미사훼인
04/12/10 02:31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들은 왠만한 살인을 해도, 크게 처벌 받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법을 바꿔야 될듯..

프리스트의 "이반"에게 맡긴다면, 깨끗이 해결될텐데..아쉽네요
어딘데
04/12/10 02:31
수정 아이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씨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여기가 강간의 왕국이냐?"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의 행태를 보면 짭새라는 속칭도 과분하단 생각이 듭니다
타나토노트
04/12/10 02:44
수정 아이콘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http://kr.dcinside2.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dis27 이곳을..
마법사scv
04/12/10 02:54
수정 아이콘
토요일 오후 7시에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촛불집회가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참가해서 분노의 촛불을 밝힐겁니다.
도대체 경찰, 언론은 왜 있는 겁니까? 그들 역시 또 하나의 가해자 못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어딘데
04/12/10 02:57
수정 아이콘
밀양 성폭행 관련자들이 70여명 더 있어서 총 110여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밀양에 있는 고등학교는 총 4개교에 학생수는 4000여명
남녀가 절반쯤 있다고 생각하면 남학생은 2000여명
각 학년별로 비슷하게 학생수가 있다고 생각하면 고3은 대략 700여명
(이번 사건에 관련된 학생중 대다수가 고3 친구사이랍니다)
고3학생 7명중 1명이 강간범이라는 얘기가 되니
밀양은 강간의 왕국이란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겠네요
04/12/10 03: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알게 모르게 이런일이 많다는거죠. 저희 삼촌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삼촌동네 고등학교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비일비재 하다더군요. 정말 문제 많습니다. 이대로 풀려 난다는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비포어갓
04/12/10 03:13
수정 아이콘
싸이월드 가보니 그놈들 사진이 마니 유포되고 있더군요..어찌나 기쁘던지..다운받아났는데 확 뿌려버릴까보다...
날라볼까나~
04/12/10 03:16
수정 아이콘
근데 41명이 전부 성폭행 했다는 증거라도 있는겁니까?
41명중 3명만 잡혔다면 나머지는 별죄가 없는게 아닐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욕만 하지 말자고요.
사람들이 너무 언론보도에만 놀아나는 느낌입니다.
타나토노트
04/12/10 03:32
수정 아이콘
언론보도에 놀아나는 건 아닌 것 같던데요. 어제 하루 공중파 뉴스에서 저것 관련 뉴스를 못봤습니다. 네티즌들은 오히려 뉴스에서 보도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더 열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mbc뉴스데스크쪽에 전화해서 항의하신 분들도 많고 신강균의 '사실은..'에서 꼭 취재해달라는 글도 많이 올라오고.. 언론이 너무 조용해서 일부에선 음모론을 제기하는 글도 올라옵니다. 밀양시 국회의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분이라서--;;
방랑소년
04/12/10 03:54
수정 아이콘
아이구...죽일 놈들은 맞지만. 대한민국을 욕하는 사람들도 뭡니까? 한심하군요. 나중에 대한민국이 좋은 일하면 말 바꾸겠죠. 왜 우리나라를 욕하는거죠? 어이가 없습니다...저 죽일 학생들이 우리나라 대표합니까? pgr21 이라서 욕은 안 쓰겠습니다...죽일 학생들이 저지른일...경찰도 한심하고 짜증나는데 왜 우리나라를 욕하는지요? 대체 머가 연관이 있는거죠? 너무 대단합니다...죽일 학생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욕먹는게 싫군요...다시한번 생각하시고 욕하십시요..죽일 학생들은 욕 뿐만 아니라 가한 형벌을 처하는게 마땅하지만 그거 때문에 대한민국이 욕먹을 필요가 있나요?...경찰도 똑같지만...한국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아직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데...
04/12/10 04:16
수정 아이콘
그냥 거세를 하면 온국민이 좋아라 할텐데..
이거 원.. 남아선호사상이 아니라.. 저런 족칠녀석들 때문에..
딸 낳기가 두려운 것일지도 모르겠네요-_-
아레스
04/12/10 05:56
수정 아이콘
날라볼까나~// 하긴 망만봤다는놈이 억을하다라고 말했다고하지요..
그놈을 지금 두둔하는겁니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군요.
당신의 여동생이 당했다고생각해보시오..
젠장
METALLICA
04/12/10 07:01
수정 아이콘
어린애들이 왜저럴까요...뭘몰라서 그런걸까요...사진을 보니...참...애들이 답이 안나옵니다. 아이들 잘가르치며 키워야겠습니다.
시츠Ryn
04/12/10 07:38
수정 아이콘
진짜 짜증나요. 이말밖에 안나와요.
메딕아빠
04/12/10 07:43
수정 아이콘
너무 속상하고 가슴아픈 일이네요 ...
도대체 이 나라가 어찌 될려는지 ...~~

어느 님 말씀처럼 ...
할 수만 있다면 그 넘들 모두 잡아서 ...
*** 해버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나쁜 쒜이들 ...
낭만토스
04/12/10 07:55
수정 아이콘
피해여학생들은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런데 가해자들은 훈방되서 히히덕 거린다고요? 문제는 훈방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도 욕 엄청 먹을판인데, 풀려나고도 가해자들 싸이월드 가보면 오히려 피해자들을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lotte_giants
04/12/10 09:00
수정 아이콘
강간범들은 일단 거기를 샷건으로 쏴주고 시작해야 됩니다--
이강준
04/12/10 09:27
수정 아이콘
흠 여성부 정말 골때리네요.
"밀양사건은 여성부와는 무관하며 전혀 여성부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딴소리나 해대고 그럼 여성부에서 하는일이 뭐란 말입니까
04/12/10 09:40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된 학교의 관계자와 학부형에 전직 의원이나 고위직 관리가 꽤 있다는 이야기가 슬쩍 나오더군요.
사실이라면 경찰에서 그렇게 쉬쉬 덮으려 하고 여성부에서도 발뺌하는 이유도 알만한 것이 되는데...

사실은 어떤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04/12/10 10: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저런것만 빼면 살만한데 말이죠... 기자라는 인간 이하의 동물과 막말로 지들 맘대로 시청률만 올리려고 하는 ㅂㅅ같은 언론들과 일부 몸에서 썩은내가 풀풀나는 경찰들로 인하여 짜증이 많이 난다죠... 이런~~~ ㅅㅂㄹㅁ!!!! ㅎㄹㅅㄲ!!!!
04/12/10 11:1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쓰겠음.
징역 10년.
카이레스
04/12/10 11:18
수정 아이콘
10년도 부족하죠..
Play play...
04/12/10 11:30
수정 아이콘
참 아이러니 하죠? 대한민국 헌법은 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말을 다시 한번 입증해주는군요.. 헐헐...
04/12/10 12:12
수정 아이콘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정말 살기 싫습니다
LetMeFree
04/12/10 13: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언제까지 벌쳐맞고 포토 지을껀가요....
정말 큰일입니다.
정말 개혁이 필요한 우리나라....개념 정리도 필요하고요.

사진은 함부로 유포하면 안되는거 아시죠...신상명세도 마찬가지 랍니다.
억울하지만..억울하지만..ㅡㅜ

네티즌의 힘을 보여줘야죠.
무지개를 넘어
04/12/10 14:54
수정 아이콘
망만 봐도 강간의 공모가 있었다면 망만 본 사람도 강간죄가 성립됩니다.
04/12/10 18:19
수정 아이콘
저 훈방조치는 대부분 나이 때문이죠... 그리고 대한민국을 욕한것은 강간범들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경찰의 행정처리, 그리고 언론 플레이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나라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거기에서 이런 추잡한 면모가 나오니까 우리 나라가 싫다는 말이 나오는것이죠. 사회에 착한 사람들이 아무리 많아도, 언론과 행정기관과 법 체계가 썩으면 그 나라가 살기 좋다고 보기는 힘들죠...
59분59초
04/12/10 18:57
수정 아이콘
가해자는 "그녀석들"입니다. 언론? 경찰? 학교?가 아닙니다.
물론 이들에 대한 비판 다 일리있는 말들입니다.. 그것은 그것대로 논하되,,
가해자는 "그 녀석들"이라는 걸 잊지말고 항상 우선해서 의식했으면 합니다.
왠지 이런 종류의 사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인 가해자는 제외되거나
혹은 다른 것들로 대체 되버리는 듯한 느낌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말이죠.
곰돌이인형
04/12/10 19:5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싫습니다. 너무 싫어요.
OECD에서 한 교육평가가 1위? 어이없습니다
도덕성은 인간 말종이에요... 인간이 아닌데 무슨 순위를 따집니까
대통령님은 뭐하십니까............
카이레스
04/12/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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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얘기는 왜 하시는지;;
곰돌이인형
04/12/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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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님 - 이렇게 심각한 사건이라면 그분도 무언가 말씀이 있을까 해서요... 그렇지만 말을 해도 듣지도 않겠군요
04/12/1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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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인형//교육평가 1위라.... 수학 과학에 대한 흥미도 최하위권에서 저는 우리 나라에 더이상 자라날 싹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Karin2002
04/1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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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강간...특히 윤간 따위는 살인보다 더 큰죄라고 생각합니다. 법이 그들을 심판 할 수 없다면..하느님..하느님이 심판해주세요..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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