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8 15:37:09
Name 번뇌선생
Subject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7 화 우리형 (두번째)
제 17 화   우리 형 (두번째)



  “지금 방법으로선 수술 밖에 없습니다. 그 이외엔 완치될 방법은 없습니다.”


  그 날 이후, 나는 꽤 오랫동안 입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숨이 차고 가슴이 아픈 것 뿐이었는데, 그게 이렇게 큰 병인 줄은 몰랐던 겁니다. 엄마는 매일 내 옆에 있었습니다. 형도 연습이 끝나면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 왔었습니다. 이상한 검사를 하고 피도 몇번이나 뽑아 가고...... 표시는 안내셨지만 엄마는 분명 내가 알 수 없는 곳에서 매일 우셨을 겁니다.

  그렇게 한달쯤 지났던가요. 나는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좋았지만 엄마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나는 입원 하기전이나 퇴원한 후나 별 차이를 못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달랐습니다. 나에게 항상 주의를 주었습니다. 이건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요것도 안되고...... 덕분에 더 이상 형이 연습하는 운동장에 가기는 틀려 졌습니다. 형의 친구들도 감독님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 분명 합니다.

  그 후로 아예 병원출입을 안한 것은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보름에 한번 병원엘 가서 의사선생님도 만나고 가끔 검사도 하고 또 한아름 약도 받아 왔습니다. 언제 까지 이 약을 먹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아무말 안하고 먹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나는 무슨 병에 걸렸길래 이토록 많은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러 던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엄마와 형과 나는 조용히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날 따라 유난히 분위기가 무거 웠습니다. 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우리 집의 분위기가 많이 침울 해 졌다는 것은 느께고 있었지만 그날의 분위기는 침울한 것 과는 다른 긴장된 분위기 였습니다.

  엄마는 밥을 드시는 둥 마는 둥 하셨습니다. 나는 열심히 밥을 먹다가 엄마의 눈치를 살살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형도 엄마의 눈치가 이상한 것을 알아 챘는지 밥을 씹으며 살폈습니다. 엄마는 우리가 당신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골똘한 생각에 빠져 계셨습니다. 결국 참다 못한 내가 엄마를 불렀습니다.

  “엄마.”
  “......”
  “엄마!”
  “응?”

  두번이나 불러서야 엄마는 절 쳐다 보셨습니다. 꽤나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 넋나간 사람 모냥 나를 쳐다 보셨습니다.

  “엄마. 왜 그래? 무슨 일 있나? 와 불러도 모르노?”
  “어어..아이다. 아무것도.”
  “엄마, 어디 아파요? 무슨 일 있어요?”
  “아무일도...없다...”

  형과 나는 동시에 손에 든 숟가락을 식탁에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엄마를 빤히 쳐다 보았습니다. 어머니도 결국 숟가락을 식탁에 놓으셨습니다.

  “말씀해 보세요. 왜 그러세요?”
  “인수야. 인우야.”
  “예.”

  엄마는 우리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형동생의 이름을 연달아 부를 떄는 분명 심각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싹 긴장하고 엄마를 바라 보았습니다.

  “엄마가 옛날에도 말했지만 너희 아버지는 배 타다가 돌아 가셨다. 기억하제?”
  “예.”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가 나옵니다, 나는 더욱더 긴장을 했습니다. 아버지 얘기는 딱 한번 밖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원양어선 선원이셨다. 직책도 되게 높았다. 몇년 씩 바다에 나가 있다가 엄마랑 몇달 살고 또 나가고...... 그라다가 사고나서 돌아 가셨다.
   우리가 이렇게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는 것도 다 너거 아버지 덕분이다.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돈도 많이 벌어다 줬고 또 보상금도 많이 나왔고, 그래서 우리는 나중에 나중에 되더라도 돈 때문에 남한테 아쉬운 소리 할 일은 없는 기라. 알겠나?“
  “예.”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갔지만 어머니는 뜬금없이 아버지 얘기를 하시다가 갑자기 돈얘기를 하셨습니다. 나는 우리집에 돈이 많다는 말씀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실 제 병원비 때문에 내심 걱정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어머니 말씀속에 무언가 깊은 뜻이 수겨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형은 알아 들었을까요?

  “엄마는...너거 아버지 돌아가시고...너거 보면서 그냥 살라고 했다. 하늘이 그렇게 살라고 정해줬다고 생각하면서 살라고 했다. 다행이 인수도 인우도 착하게 잘 커주니까 엄마는 아무 걱정이 없다.
   그런데.... 그런데... ”

  엄마는 더 이상 말씀을 안하시고 주저 하셨습니다. 나는 무슨일 이지 몰라 어리둥절 했습니다. 갑자기 형의 얼굴이 확 밝아 졌습니다.

  “엄마!”
  “깜짝이야! 행니마!”
  “엄마! 혹시요!”

  역시 형입니다. 나를 깜짝놀라게 할 정도로 엄마를 부르더니 무언가 눈치를 챈 모양입니다. 엄마는 매우 당황해 하시며 눈길을 둘 곳을 몰라 하셨습니다. 나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형이 웃길래 따라 웃으며 엄마를 바라 보았습니다.

  “엄마...혹시..혹시 요즘 만나는 분 있어요?”
  “....으응..그게...”
  “만나는 분? 어? 그게 무슨 말인데?”

  나는 만나는 분이란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굴 만난다는 말입니까? 근데 왜 형은 저렇게 밝은 표정을 짓는 걸까요?

  “인수야.”
  “엄마. 괜찮아요. 다 말씀해 보세요. 그런거 가지고 상처받고 할 나이도 아니구요/ 사실...마음에 걸렸었어요. 엄마가 우리때문에 일부러....”
  “인수야....”
  “행니마. 무슨 말인데? 나는 하나도 모르겠다.”
  “행님이 좀 있다 설명해 주꼐. 잠깐만 기다리 봐.”

  행님이 기다리라 길래 나는 가만히 이었습니다. 엄마와 형은 꽤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형의 표정은 별 변화가 없었지만 어머니의 표정은 밝아 졌다 어두워 졌다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 했습니다. 나는 무슨 말인지 들으며 애쓰다가 그냥 머리가 아파서 밥을 먹었습니다. 결국 내가 밥을 다 먹고서야 대화는 끝이 났습니다. 어머니는 조용히 상을 치우 셨습니다. 내가 형에게 어서 말하라는 눈빛을 쏘았습니다. 형은 웃으면서 나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 갔습니다.

  “행님, 도대체 뭔데?”
  “인우야. 행님이 하는 말 지금부터 잘 들어라. 알겠제?”
  “어, 알았다.”
  “사실은....사실은.... 어쩌면 니하고 형한테 아버지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새아버지.”

  드디어 정인우, 모든 상황이 파악 되었습니다. 막내라 워낙 귀염 받고 자라서 얘기 같은 구석이 다분하지만 눈치 코치 하면 정인우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진작 그렇게 말했으면 금방 알아 먹었을 텐데 만나는 분이니 뭐니 하며 빙빙 돌려 말하니까 알아 먹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쉽게 말해 줬으면 내가 금방 이해 하잖아. 내만 뺴놓고 이상하게 얘기 하고.”
  “얌마, 엄마도 여잔데 우리한테 그런 얘기 하는 게 부끄럽잖아. 맞나 아이가?”
  “음...하기는 그렇네.. 근데 행님. 진짜 새아버지가 생기는 거가?”
  “그럴 것 같다.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으로는.”
  “행님은 좋나?”
  “와. 니는 싫나?‘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딴 얘들 아버지 있는 게 부럽지도 않고 지금까지 없어도 잘 살 았고 또 행님 있는데.”
  “니는 엄마가 재혼 하시는게 싫나? 솔직하게 말해봐.”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그냥 잘 모르겠다. 행님은?”
  “행님은 좋다.”
  “와?”
  “솔직히 엄마는 우리 둘이 키운다고 너무 오래 고생하셨고 또 혼자 계셨다. 니 혼자산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줄 아나?”
  “와 엄마가 혼잔데 내가 있는데.”
  “니 임마, 자식하고 남편은 또 다른기다. 니가 이직 어려서 잘 모르는데 나중 되면 다알게 된다.”
  “진짜가.... 그래서 뭐 어째 되는 건데?”
  “내일 집으로 오실 거다.”
  “내일?”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빨랑 빨랑 하면 좋잖아. 그냐?‘
  “나는 잘 모르겠다. 행님이 알아서 해라. 행님이 좋다면 좋은 거지.”
  “그래. 니 대신에 엄마나 내일 오실 아저씨 한테 이상한 소리 하지마라이.”
  “이상한 소리가 뭔데?”
  “있다 아이가. 드라마 보면 자식들 나와가꼬 반항 하고 ...”
  “미칬나? 킥킥 드라마 찍나? 행님이나 그라지 마라.”
  “걱정마라.”

  이야기는 그렇게 된 것입니다. 새아버지라...... 나는 잠들기 전에 곰곰히 생각 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서 생각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왜 아버지가 없는지 다른 아이들의 아버지가 부럽다던디 그것 때문에 놀림 받았다던지 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지금 내게 새아버지란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젓이 아니라 새로운 아버지란 자리가 하나 생기는 것입니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떨리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일까. 이제 한집에서 같이 살게 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또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냥 누워 자 버렸습니다.



  드디어 그 다음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날을 기리기 위해 어머니는 갈비탕을 비롯한 대대적인 상차리기에 돌입 하셨습니다. 형도 일찍 들어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덩달아 긴장 했습니다. 분명 선보러 오는 사람은 새아버지 될 사람인데 우리가 왜 긴장을 하는 걸까요.

  ‘띵동’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우리 세사람은 동시에 움찔 했습니다. 결국 형이 일어나서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한 아저씨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생각보다 상냥한 얼굴이었습니다. 나는 조금 마음이 놓였습니다.

  “안녕하십니꺼.”
  “오, 그래 니가 인수구나.”
  “예, 어서들어오세요.”

  엄마가 일어나 그 아저씨를 맞이 하였습니다. 나도 일어나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래, 안녕, 니가 인우지?”
  “예.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이 쪽으로 앉으세요.”
  
  내 천연덕스러운 인사에 아저씨는 잠시 당황하는 듯 하더니 이내 웃었습니다. 어머니가 괜히 부끄러워 하셨습니다.

  “아, 잠깐만. 내가 얘들 줄려고 선물을 샀는데 마음에 들런지 모르겠네, 잠깐만.”

  아저씨는 다시 신발 벗는 곳으로 가시더니 무언가 커다란 박스를 하나 가지고 오셨습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박스를 보고 고함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와! 플스! 플스!”
  “어!”

  형도 자기도 모르게 ‘어!’하는 탄성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저씨는 의외의 환대에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형과 내눈은 동시에 그 플스에게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마음에 드니?”
  “예, 진짜 마음에 드는 데요.”
  “그래 너희가 좋다니 나도 좋구나. 안좋아 하면 어쩔까 고민 했는데 다행이다. 내 선물이니까 얼른 받아다오.”

  역시 내 자제력은 엄청 납니다. 저절로 뻗는 손은 억누르며 마지막 이성의 끈을 붙잡고 엄마를 쳐다 보았습니다. 엄마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 하셨습니다. 엄마의 내려간 턱이 채 올라가기도 전에 나는 몸을 날려 플스를 끌어 안았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인우야. 일단 밥부터 묵자.”
  “어,어 알겠다. 잠깐만. 잠깐만. 10초만.”

  형은 나를 끌어다 밥상에 앉혔습니다. 나는 얼른 밥머고 플스를 할 생각에 반쯤 실성한 상태 였습니다. 형은 담담한 척 했지만 밥을 한번에 두 숟갈씩 집어 넣으며 의지를 표현 했습니다. 초등학생인 나나 고등학생인 형이나 플스 앞에서는 동등합니다.

  이윽고 식사가 끝나고 어머니는 상을 치우 셨습니다. 우리 형제는 초광속으로 상치우는 것을 도왔습니다. 어머니는 그만 됐으니 가서 저거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탈옥에 성공한 빠삐용처럼 자유를 누리며 플스를 시작 했습니다. 드디어 철권을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킹의 5단잡기를 집에서......

  어머니는 아저씨와 식탁에 앉아 커피를 드셨습니다. 서로 미소를 지으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셨습니다. 아마 우리 얘기 겠지요. 하지만 형과 나는 이미 플스의 세계에 빠져 들었습니다.

  “행니마.”
  “어?”
  “내 저 아저씨가 좋아 졌다.”
  “뭐라고?”
  “새아버지가 이렇게 좋은 건 줄 몰랐다. 플스를 사주다니 이럴수가.”
  “완전 플스 하나에 넘어 갔네?”
  “행님은 그런 말할 자격 없다, 아까 밥 두 숟가락씩 묵는 거 내가 다 봤다.”
  “킥킥...”
  “아저씨가 생각보다 상냥하고 또 좋네.”
  “그렇제?”


  그렇게 우리집에서의 짧은 만남이 끝나고 우리는 아저씨를 배웅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적잖이 놀라시는 눈치셨습니다. 우리는 정류장 까지만 배웅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아저씨는 좀 놀랐다. 너희들이 날 이렇게 반겨 줄줄은 몰랐거든.”
  “아입니더. 그런말씀 마세요.”
  “너희들에게 고맙다.”
  “저희가 고맙습니다. 저렇게 좋은 것도 사주시고.. 동생이 너무 좋아해서 기분이 좋아요.”
  “뭘...인수 니가 더 좋아하던데? 아니야?”
  “하하. 맞습니더! 형이 더 좋아해요!”

  그렇게 우리는 마치 오랜 만남인것 처럼 금세 가까워 졌습니다. 아저씨는 다른 어른 들과 달리 마치 친구 같았습니다. 어린 우리를 동등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저기요... 한가지만 여쭤 봐도 되요?”
  “그래 물어봐. 괜찮아.”
  “어머니...어디가 좋으세요?”
  “어어.....사실.... 이런얘기 어디서 부터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연희씨가..아이구 이렇게 말해도 되나. 인수 어머니가 꽤 인기가 있는 분이시란다. 아름다우시고 상냥하시고 능력 있으시고.... 뭐 안좋아 할 이유가 없지. 근데 어느 누구에게도 눈길을 주시지 않으셨어. 난 그게 마음에 들었어. 뭐랄까...대나무 같은 느낌? 그래서 나는 아무 부담없이 여자로서가 아니라 친구로서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했지. 그러다보니 어느새..이렇게 됐구나.”
  “그랬군요. 우리 엄마가 인기가 좋다니..의외인데.. 킥킥”

  우리는 웃으며 그렇게 걸었습니다.

  돌아온 우리를 보시며 엄마는 웃으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 오묘한 감정은 어른 되기 전에는 알 수 없겠죠. 우리는 말없이 웃으며 어머니를 안아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연신 고맙다 미안하다란 말을 하셨습니다. 형은 괜찮다 우리도 좋다 행복하게 살자고 했습니다. 나는 빨리 플스하자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정말 눈물을 흘리시며 웃고 계셨습니다.




우리집은 이렇게 행복했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2/08 15:49
수정 아이콘
잘봤어요^^ 첫꼬리 영광>,.<//
너무행복한내용이네요..이런행복이 어떻게 깨질지 걱정부터될정도로요..
>,.<두개씩올리시던데 하나더올라오지않을까 내심 잔뜩기대중입니다 ㅋㅋ
04/12/08 15:53
수정 아이콘
헉.... 습관적으로 로망활극이 나왔나 찾아보려고 번뇌선생님이름으로 검색을했는데 12월8일이라고 쓰여있어서.. 응?.. 왜못봤지??..하고 신나게 읽고나서 꼬리를 달고.. 한번수정하고 다시 목록을보니.. 놀랍게도-_-;
님이 올리신순간 검색을했군요>,.<..ㅋ... <- 오바(;;)
어쨌든 잘읽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탄탄한스토리로 끝내주시길.ㅇㅇ/
sunnyway
04/12/08 17:17
수정 아이콘
와아~~ 오랜만에 새 글이 ^^
근데, 인우군.. 저렇게 귀염둥이가 나중에 이무기가 된다말이죠..;;
새아버지가 원인인가요? 그런 얘기는 너무 우울한데..
아케미
04/12/08 18:47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렇게 잘 살던 인우가, 삼촌도 아닌 먼 친척에게 닦달을 당하는 신세가 돼 버렸답니까 T_T
아무튼 이번 글도 잘 읽었습니다. 기다리느라 정말 목 빠지겠어요! ^^;
04/12/11 02:08
수정 아이콘
잘 읽고 있습니다. 꾸준한 연재 부탁드려요. :)
영웅의물량
04/12/11 21:33
수정 아이콘
아.. 한동안 시간이 딸려서 게임리포트만 열심히 보다가-_-;
자게 못읽은글 읽어보려고 보니.. 로망활극이 올라와있었네요!!!ㅠㅠ

18화도 기대,기대~
영웅의물량
05/01/05 23:02
수정 아이콘
하아... 자게에 자주 못들리는 편이라.. 설마 내가 18화를 놓친게 아닐까 하고 검색해봤지만..
아직 17화 이후의 글은 올라오지 않았네요ㅠㅠ..
그래도 기다리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 달아도 볼 사람 없겠지만;;
번뇌선생님 화이팅입니다~ 글 잘이 잘 안써지시더라도 포기는-_-안됩니다! 하핫;
05/01/28 23:38
수정 아이콘
영웅의물량님 댓글을 볼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서야 17화를 보게 되네요ㅠㅠ 오늘, 우연히 2004년에 적었던 다이어리를 쭉- 보다가 '번뇌선생님 소설 최고'라고 제가 적어놓은 글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7화를 보게되었네요. 이후 글은 아직 없네요; 아쉽습니다 T_T 영웅의물량님 말처럼 포기는 절~대로 안됩니다!! 화이팅이요!!
sunnyway
05/02/22 19:55
수정 아이콘
연재를 계속 이어서 해주시면 좋을텐데.. ㅠ.ㅠ
05/04/04 18:14
수정 아이콘
'';윗분들말씀 동감입니다 제가 피쟐오는 몇안되는이유중 가장큰이유를
상실해버렸어요;;.. 쩝.. 몇달째 로망활극 , 번뇌선생이란 키워드로 검색하고 실망하고 돌아갑니다..
영웅의물량
05/05/21 02:22
수정 아이콘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세월 참 빠르죠^^;
번뇌선생님께 쪽지해보기도 그렇고;; 언제나~ 오려나~ (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39 이봐 곰 그렇다면 이글의 기준은 무엇이더냐? [12] Gommmmm3453 04/12/09 3453 0
9538 방송경기를 시청하는것이 악이 되는사람. [6] 보고싶소_부인3066 04/12/09 3066 0
9537 wow 을 하고 있습니다. [15] Hilbert3504 04/12/09 3504 0
9536 정말 지켜보기 갑갑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4] DeZiGoGi3282 04/12/09 3282 0
9535 [잡담] 수능 부정과 대물림, 과연 정말 몰랐을까? [8] 정석보다강한3180 04/12/09 3180 0
9534 블리자드의 행태에 대하여 [28] 보리3713 04/12/09 3713 0
9533 꿈에서 죽음을 느끼다. [해몽좀...] [9] 미츠하시3262 04/12/09 3262 0
9532 나다,그를 본받고 싶다 [19] 아트오브니자3659 04/12/08 3659 0
9530 2004 3rd 챌린지리그 예선 참가자 명단입니다. [78] 블루스카이5939 04/12/08 5939 0
9529 내 돈 900원이여... 내 돈 900원이여 [12] 테란유저3269 04/12/08 3269 0
9528 역시 한빛은 죽지 않았다 ! [15] EzMura3217 04/12/08 3217 0
9526 밸런스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20] 송혜교짱3240 04/12/08 3240 0
9525 SKTelecom T1... 졌습니다. 완벽히 졌죠...하지만 그래도... [48] 청보랏빛 영혼6340 04/12/08 6340 0
9524 KTF 승리를 축하합니다. [54] 미래4197 04/12/08 4197 0
9523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에 관심집중!! ^-^ [20] 마음속의빛3276 04/12/08 3276 0
9521 이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주세요. [6] 디길왕자3205 04/12/08 3205 0
9520 아이옵스배 스타쉽트루퍼스 대회 [28] legend4538 04/12/08 4538 0
9519 어설픈 팬들의 작태 [38] 글장4278 04/12/08 4278 0
9517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7 화 우리형 (두번째) [11] 번뇌선생3287 04/12/08 3287 0
9516 괜찮습니다, 당신은 김정민이니까요‥… [8] ☆FlyingMarine☆3028 04/12/08 3028 0
9515 wow가 또 패치 되었네요 [15] 탄야4371 04/12/08 4371 0
9514 D-1 IOPS OSL 조지명식 예상 [23] 초보랜덤4898 04/12/08 4898 0
9513 한국 축구 정말 '즐' 되가는 것인가.. [28] 여미4341 04/12/08 43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