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1/11 03:27:07
Name trmey
Subject 테란진영의 새로운 hero...
모든 분들이 오늘 피망에서 이병민대 유인봉의 경기를 보셧을거라 믿고.
안보신분들은 backspace를.. 스포일글입니다..




Terran의 New hero입니다. 아직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16살의 플레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듯한 안정됀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인봉선수..
어떻게 됀건지 저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테테전 with The One of the best player...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긴장돼고,흥분돼고.상대팀의 엔트리를 확인하고 나서 유인봉이라는 16살의 새내기(프로게임계&인생의)가 받았을 그 긴장감과 부담감은 어느 정도일까?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플레이를 확실히 보여준.(마지막까지 조이기를 풀지 않고 상대를 말려죽이는;;)유인봉이란 선수의 경기는 오늘 경기가 최초이지만
그 한경기 만으로도 충분히 자신을 표현했다고 말할수 있다.
상대보다 더 빠른 멀티.. 그것도 최고의 상황판단력을 가졌다는 이병민이란 괴물을 상대로... 상대보다 빠른 2번째 멀티... 그것도 멀리있는 가스멀티 보단 안전하고 벌쳐를 뽑을수 있는 삼룡이 멀티..
그리고 이것을 따라가는 이병민선수..
이것이 16살의 소년이 할수 있는 배짱이란말인가..그것도 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동수해설자가 게임초반에 말했듯이.. 이윤열(등등)선수에게는 받아보지 못했던 자신의 전략과 컨트롤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물량..가림토에게 그런말을 들었다는것은....  칭찬을 넘은 '그 것'이다.
게임의 초반에서 부터 게임이 끝날때까지 자신이 보여줄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준듯한...
빠른 멀티. 빠른 두번째 멀티.이병민선수는 탱크를 부대 단위로 시즈모드를 시켰지만..자신은 조금씩 시즈모드를 시키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데미지를 주는...
여기서부터 아니 그 마인드에서 부터도..승부는 갈렸다.
테테전은 안한다..그리고 싫어한다...이윤열의 테테전도 보지 않는다..그러나.. 이병민의 테테전.임요환의 테테전.최연성의 테테전은 본다. 왜냐구? 그들의 경기에는 전율이 있고,나에게 무언가를 주기 때문이다... 인제 테테전을 꼭 챙겨봐야하는 선수가 한분 더 생겼군... 유인봉....
새로운 테란의 텐던시로 활약해주길 바라면서..


p.s 유인봉선수 때문에 테테전 리플들을 다시 다운받고 있습니다.
     oOv.nada.Boxer.Friend.들의 리플들을..
     나다의 리플은 감히 말을 할수가 없군요. 탱크 나오는 타이밍을 계속 체킹하면서 탱크가 나올 때 그때 3t4t5t67t를 눌러주는 그것이란,, 전율이 흐르더군요..
아참 그리고 송호창감독이 원래 나다와 엘로우랑 친분이 있었나요?
                혹시 is 시절 매니저인가?
이재균감독님 대단하십니다^^


아참 그리고 나다vs고요한 컨트롤 게임할때요..
나다가 탱크를 썻으니 나도현선수가 거기서 스타포트 올리고 깜짝 레이스도 좋지 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01/11 03:34
수정 아이콘
송호창 감독님은 홍진호선수와 이윤열선수가 게임아이팀이었던 시절부터 같이 하셨습니다^^
SummiT[RevivaL]
04/01/11 04:03
수정 아이콘
고요한이라고 표현하니깐 상당히 어색하네요;;
04/01/11 04:1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 홍진호선수를 온라인고수시절에 프로게임계로 픽업하신분이 송호창 감독님이십니다. 그리고 구 IS팀에서 현 케이텍 감독과 함께
감독직을 맡으셧고,각종 이벤트행사때 IS대표로 나서기도 하셧죠
04/01/11 04:20
수정 아이콘
나도현선수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는 나도현선수가 포팩에 모두 애드온을 부쳐서 더 많은 탱크를 뽑을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윤열선수가 2팩에만 애드온을 붙이며 오히려 가스를 남기고 있다는 인상이 들었었죠. 깜짝레이스를 썼으면 탱크 숫자에서 진작밀렸었겠고 나중에 썻더라도 축적된 가스를 따라잡을수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김동수 해설자가 초반에 말한 게이머는 이병민 선수 아니였던가요..?
DeGerneraionX
04/01/11 05: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한경기 치뤘을뿐인데...더 지켜봐야 되는거 아닌가?
거시기허요
04/01/11 06:09
수정 아이콘
DeGerneraionX//
동갑 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이병민
그것도 같은종족인 테란으로
이병민 선수를 제압했다는것은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04/01/11 06:48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를 꺾었다고 높게 평가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병민선수 확실히 요즘 잘나가고있습니다. 그러나 최연성,이윤열에 비하면 저는 한수아래다라는 평가를 내릴수밖에없네요. 승률로 따지면 전혀 꿀릴게 없지만 문제는 게임 내용입니다. 보면 본인이 잘해서라기보다는 상대가 실수해서 그걸 바탕으로 이긴게 많습니다. 최연성선수 처럼 앞도적인 카리스마를 가지고 이긴경기는 거의없습니다. 며칠전 박신영선수와의 경기도 박신영선수가 어이없이 본진 털리는 바람에 진거죠 원래는 박신영선수가 상당히 유리했는데 말이죠.. 그렇기때문에 이병민선수를 꺾었다고해서 괴물테란탄생.. 이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대를꿈꾸며..
04/01/11 09:41
수정 아이콘
실수를 알아채고 공격하는것도 실력아닌가요? 그러면 왜 이병민 선수는 주목을 하죠? 이병민 선수가 잘나가는 테란을 잡은것은 확실하지만 대표주자는 최연성선수 밖에없는대 말이죠^^ 그리고 프로리그 최연성 선수랑 경기할때도 최연성선수가 실수로 레이스를 잃었으니 이병민 선수를 평가하기에도 아직 멀었네요^^
이준석
04/01/11 10:26
수정 아이콘
실수를 하게 만드는것도 실력이 아닌지...
안전제일
04/01/11 12:12
수정 아이콘
데뷔전만으로도 충분히 쇼킹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걱정을 하게했던 한빛의 신성이어서 그 기대가 더 컸고 그 걱정도 더 컸지요.^_^
좋은 선수 한명이 더 늘어날것같아 우선은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신인에게 너무 큰 기대와 걱정은 큰 중압감이 되겠지만 그만큼 성장할수있는 자양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유인봉선수는 이점이라면 이점일수 있는것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병민선수고 유인봉선수고...서지훈 선수를 포함해서 테란의 새로운 별들이 과연 얼마까지 발전하고 얼마까지 서로를 견제할것인지를 보는것도 충분히 즐겁습니다.
(라고 쓰고 테테전이 무서우니 그만 보여주세요!라고 읽어주셔도 틀리지는 않을껍니다.으하하하 저그 만세!-응?)
스톰 샤~워
04/01/11 12:12
수정 아이콘
이병민 선수도 신인인데 그 신인을 잡았다고 대단한 주목을 받는 작금의 사태(?)...
괴물테란들의 베이비 붐은 언제 끝날 것인가?
(괴물 프토, 괴물 저그의 인구과잉을 기대해 봅니다 -_-;;;)
04/01/11 12:13
수정 아이콘
제가 글쓰는게 부족해서 댓글 달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왠지 제가 적고 나면 논란이 일어 날거 같군요 -_-;;)
하지만 어디선가 글을 잘쓰는 이가 나타나 A.C.T.님과 그대를꿈꾸며...님의 댓글에 반박을 달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병민선수... 아니 거의 모든 프로게이머의 팬인 제가 봤을땐
기분이 썩 좋지 않군요.
04/01/11 12:44
수정 아이콘
실수란말 자체를 자제했으면 하네요...
게임을 한 프로게이머가 '나 실수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실수라고 말하는 것은 보는이의 개인적인판단에 의한것 아닙니까?
실수도 다 실력입니다...설령 게이머가 실수했다고 말해도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전 몸관리를 소홀히해서 게임에 영향을 미치게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실력은 있는데 운이없었다..라기보단 자기관리능력이 부족하고 그건 바로 게이머로써의 능력이나 역량이 일부분 부족하다는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동수 해설위원도 말했듯이 베넷에서 싸우면 실력차 안나는 프로들입니다. 방송경기 조금 나온 신예라고 베테랑 게이머를 못이긴다, 한 번 이긴건 운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는건 큰 오산이라고 보네요. 순식간에 일낼지도 모르는선수 맞습니다..적어도 이병민선수는..
Classical
04/01/11 13:19
수정 아이콘
한빛팀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리안[RieNNe]
04/01/11 13:3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면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한빛의 이재균 감독님이 자신있게 일번타자로 기용한 유인봉 선수. 도대체 어떤 플레이를 펼칠 것인가... 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대단하더군요! 중앙을 선점하고 병력을 배치하는 능력이나 멀티 타이밍, 그리고 뒤지지 않는 물량... 게다가 첫 방송경기가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플레이.

물론 어제 한 경기로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유인봉 선수의 어제 승리는 한빛팀이 가지고 있는 내적역량에 충분히 기대를 하게 만들어줬습니다.
04/01/11 16:01
수정 아이콘
눈여겨볼만한 신예 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첫 경기에 대해서는 해설들도 늘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경험, 그만큼 중요한거니까요. 처녀출전해서 상대 이병민 선수가 딱히 크게 실수한 것 없는데도 틈을 파고들며 고육지책까지 쓰는 과감한 결단성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경기 중 김도형 해설위원이 분명히 말씀하셨죠. 방송 첫 경기 맞느냐고... 물론 경기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멘트였을 수도 있지만 없는 말을 지어낸 건 아니죠. 리안님 댓글처럼 한빛의 내적역량에 충분히 기대할 만한 경기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그는... ^-^
Boxer&oovFAN
04/01/11 16:08
수정 아이콘
유인봉 선수 - 가능성이 대단한 선수입니다 . 하지만 이병민 선수와의 테테전한경기만을 놓고 높게 평가하긴 조금 그렇네요 . 하지만 충분히 지금은 신성 ,, 잘만 된다면 테란의 기둥이될수있다고 봅니다 . 한경기 이겼다고 너무 들뜨지만 않고 평소처럼 하면서 차근차근밟아나간다면 - 후에 감당이 안되는 선수가 될수도 있겠죠 ?! ^-^;;;;
최광수
04/01/12 00:20
수정 아이콘
한경기로 모든걸 속단하긴 이른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켜본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되겠지요. 이 선수 프로토스전 상당히 약해 보이던데... 흠.
기대해봅니다 유인봉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7 이 선수도 주목해 주세요~~^^;; [24] 대박드랍쉽4919 04/01/11 4919 0
946 테란진영의 새로운 hero... [18] trmey5389 04/01/11 5389 0
945 우승하십시요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십시요... [35] WooN4365 04/01/11 4365 0
944 NaDa....당신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11] 눈물로 시를 써3384 04/01/11 3384 0
943 재밌는 MBCgame5. [36] cli7752 04/01/11 7752 0
941 [잡답] 바탕화면에 아이콘 많으세요? [46] SuoooO5339 04/01/10 5339 0
940 인터넷전쟁 [22] Ace of Base4366 04/01/10 4366 0
939 지금 mbcgame 하고있는 올스타전.. [36] MayLee7076 04/01/10 7076 0
938 스타가 내인생에서....... [4] 허접태란2861 04/01/10 2861 0
937 프로리그에서의 Silent_Control을 보면서.. [16] reach_fan5796 04/01/10 5796 0
936 마인에 폭사해버린 넋두리. [14] 김연우5390 04/01/10 5390 0
935 오늘 피망 배 프로리그 투나vs 한빛을 보고나서 [9] ΣOnegai4847 04/01/10 4847 0
934 [감독열전] #2. 유능한 덕장은 가능한가 - 한빛 이재균 감독에 대한 소고 [20] Daydreamer7460 04/01/10 7460 0
932 [군바리스타매니아]좀 도와주세요~ 스타가 안돼요 ㅠㅠ.. [3] 쿠야미2765 04/01/10 2765 0
931 간추린 실용 띄어쓰기(2) [5] 서창희3752 04/01/10 3752 0
930 배틀넷 중수의-_-;;; 게릴라대회 도전기 (운도 지지리도 없죠 ㅠㅠ) [6] SummiT[RevivaL]3698 04/01/10 3698 0
929 간추린 실용 띄어쓰기(1) [5] 서창희3826 04/01/10 3826 0
928 괴물 테란 등장... [39] Altair~★8455 04/01/10 8455 0
927 [잡담]막군, L양의 꿈을 꾸다. [35] 막군4117 04/01/10 4117 0
926 "I am a machine.!!!" 선수들의 주제가를 정해봤습니다.^^ [15] 동동구리4262 04/01/10 4262 0
925 [잡담]남과 함께 공유 하기 [2] 아이엠포유2984 04/01/10 2984 0
924 [잡담] 남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부터 돌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22] SuoooO3172 04/01/10 3172 0
923 결승전!~잠실갈 준비하기 [9] 이혜영3565 04/01/10 35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