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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1 01:20:47
Name 눈물로 시를 써
Subject NaDa....당신의 승리를 기원하면서....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 온건 한사람의 의지가 아닌...내가 갖는 가장 순수한 본능입니다.

옛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승을 향한 변치 않는 황금같은 의지...

진화.

나의 의지는 또다시 새로운 의지가 되고, 새로운 의지는 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진화해나갑니다.

본능 깊숙이 아로새겨진 폐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승을 향한 의지로,

나의 모습은 그렇게 진화해 왔습니다...

다른 존재들이 자신 아닌 다른 존재를 무참히 굴복시키면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해 왔으며,

조금 더.....조금 더.... 승리를 이어가기 위해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그것은 나와 같은 존재들이 갖는 가장 순수하고, 더렵혀지거나 오염될 수 없는 본능.

그러기 때문에 저는 오래 전부터...아주 옛날부터 그 순수하고 강렬한 본능과 의지를 좇아왔습니다.

옛부터 이어져온 그 의지를 좇아서 아주 긴 시간동안 달려왔던 것입니다.

아주 긴 시간동안 달려오며 지치고 지쳐서...몸의 이곳저곳이 상처투성이, 다 해진

헝겊처럼 조각나도....저는 쉴 수 없었습니다....

아직 나의 의지와 그 본능...그 모든 것들을 다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이제는...그 본능을, 나의 의지를 당신에게 보여줄것입니다..

그러니, 저를 제발 막지 말아주세요, 저의 승리를 위한 당신의 멸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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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Plus
04/01/11 01:23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력이 떨어져서인지 이해를 잘 못하겠군요;;;
04/01/11 01:2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윤열 선수의 팬이라서 승리를 원한다는 간단한 뜻으로 이해하시길 -_-;
비쥬얼
04/01/11 02:07
수정 아이콘
제가 해석 하기로는 나다가 박서에게 하는 말 같군요 -_-;
글고 '폐배'가 맞는건가요?^^
켄시로
04/01/11 02:21
수정 아이콘
폐배=>패배 좇지=>쫓지
04/01/11 03:5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무서워요
실력으로 이미 넘어선 박서이지만, 그와의 전적 동률
아마 나다에겐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겠죠 나다는 어쩌면 박빙의 승부보단 완벽하게 제압해서 나락에 떨어뜨리고 싶어할 지도 모릅니다
윤수현
04/01/11 05:07
수정 아이콘
판타지 소설같네요....
04/01/11 09:54
수정 아이콘
지금 VOD로 모든경기를봤는데요...임요환선수;; 한곳에 집중하시는건 좋지만...scv로 가스캐는게 너무 늦어여;;확장기지는 잘 가져가시는데 ㅠㅠ;; 미네랄 캐게 명령하는것도 조금 느린것 같구요..;; 그것만 잘하신다면 50대 50으로 봅니다 ;; 두 선수 화이팅;;^^
질럿의 사랑니
04/01/11 10:01
수정 아이콘
나다 꼭 이겨서 정상에 서십시오 정말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나다 화이팅!!
해피맨
04/01/11 10:12
수정 아이콘
글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어쨌든 나다를 응원하는 글이지요?
나다, 결승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GIS]Gabriel
04/01/11 12:06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3 파트2 엔딩에 나오는 베라모드의 독백을 인용하셨군요..;;
순간 많이 놀랬습니다;;
new[lovestory]
04/01/11 18:38
수정 아이콘
아~~~~
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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