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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5 03:07:49
Name 조성만
Subject 두번의 우승 뒤에 찾아온 세번의 준우승...
임요환 선수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두번의 우승과 그 뒤에 찾아온 세번의 준우승...

그 중간에 듀얼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후 챌린지 리그로까지 떨어지면서 엄청난 시련으로 일부 사람에게는 먹튀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묵묵히 열심히 칼을 간 덕에 준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칼에 홍진호 선수가 힘 한번 못쓰고 단번에 베어진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그가 챌린지리그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으며 본인 자신이 얼마나 안타까웠고, 얼마나 힘들게 본선진출까지 올라왔는지 결승전이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짐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리그가 끝나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아주 만약에 다음번 스타리그에서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결승전에 맞붙어서 임요환 선수가 다시 홍진호 선수를 꺾고 왕좌를 되찾는다고 할때 임요환 선수는 과연 웃을 수 있을까라는 말이죠...

산전수전 다 겪으며 준우승만 연달아 하면서도 무대 위에서 패배의 쓴 맛을 속으로 꾹꾹 눌러 참는 홍진호 선수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4대 천왕을 끌어내리고 모든 메이저 타이틀을 목에 걸고 왕좌에 올라간 최연성... 그를 끌어내리기위해 다음을 기약하는 모든 게이머들의 다음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최연성 선수 OSL 우승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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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소년
04/11/25 03: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4강은 모두 안타까웠음...
최연성 선수 우승하고도 웃지못한것 안타깝고...
임요환 선수 우승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우셨던것 안타깝고...
홍진호 선수 ㅠㅠ 너무 안타까워씀...그래도 4강때 경기에선 동시 인터뷰도 하고...
박정석 선수 4강에서 아쉽게 진거 안타깝지만...

그래도 최연성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듬
이윤열, 박정석, 임요환 선수를 모두 재끼고 우승 하다니...ㅠㅠ
홍진호 선수는 아쉽지만 프리미어에서 잘하시길!
메딕아빠
04/11/25 07:52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만...두번의 우승...세번의 준우승...
이 것만으로도 길이남을 대단한 기록이죠...^^

최연성 선수가 그 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기대해 봅시다^^
04/11/25 07:52
수정 아이콘
차기스타리그 대세는 .. 괴물이 우승자징크스까지 깰수있을런지
Milky_way[K]
04/11/25 12:50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올드게이머..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4강전부터는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안타깝고... 아쉬웠네요..

임요환선수.. 힘내세요.. 끝이라고 생각하면 그순간이 끝이되는 것입니다.
뭇 사람들의 '이제 더이상 힘들다, 한물갔다.'는 말에 너무 마음아파하지 말고.. 다시 한번 일어나세요.

'끝은 또다른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04/11/25 13:44
수정 아이콘
Milky_way[K] 님 ^0 ^ 안선생님이 대만이에게 한 이야기랑 비슷하네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 입니다 ..
04/11/26 00:33
수정 아이콘
가끔 생각해 보는데.. 만약 임요환 선수가 이겼다면... 최연성 선수의 마음은 어땠을까... 또 임요환 선수의 마음은.... 앞으론 두 사람의 경기가 없으면 좋겠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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