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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0 09:41:51
Name 정태영
Subject 우리시대 최고의 경기
결전의 날이 다가오네요.

엠비씨 게임 보니까 "우리 시대 마지막이 될" 이라는 수식어 까지 붙이면서 홍보에 열중이던데..

정말 "우리 시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네요.

결승에서의 나다 대 박서

으아.. 나다나다나다나다나다나다나다나다 +_+

김정민 선수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 입니다.

김정민 선수는 그 선수가 고등학생 일때부터 좋아했으니.. 거의 맹목적 신도(?) 라 할 수 있겠고..

임요환 선수는 김정민 선수의 발목을 너무 많이 잡아서 제겐 견제의 대상입니다 -_-+

허나 지난 올림푸스배 대 이재훈전 을 보고,

"아... 프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이윤열 선수가 서프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할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프로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지금 현재 이윤열 선수랑 5판 3선승 결승 붙어서 한 판이라도 따낼수 있는 테란은 임요환 밖에 없겠다. 아무리 이윤열이 강해서라지만.. 전승우승은 다른 선수들 입장에서 받아들일수 없지 않은가;;'

최연성 선수도, 김정민 선수도 떠오르지 않더군요.

임요환 선수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뭐.. 다 개인적인 느낌일뿐이죠)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 올인 한 분위기 입니다.

다음주까지 중요한 경기가 세개나 있는 살인적인 스케쥴인데 (어제의 대 박경락전, 13일의 결승, 목요일의 대 서프로전)

셋 중에 하나는 놓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어제 경기를 보고 느낀건데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거 같습니다)

패러독스2 에서 연습 많이 안했습니다. (허억... 돌발성 태클은 자제부탁요)

경기 내용이 나빴다는건 아닙니다. 위험한 고비도 몇차례 있었지만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보이는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만 확실하게 짜온거 같았습니다.

뭐.. 이윤열 선수가 원래 저것을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하는 선수이긴 합니다만, 어제 경기에선 분명 '굵직굵직한 큰 틀만 지키고, 그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자' 라는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적어도 '연습이 부족했다' 라는 우는 소리는 안할거 같습니다.

최고의 실력의 선수들이 만족할만한 연습(임요환 선수는 어제 경기만 있었으므로.. 그나마 테테전.. 이윤열 선수보다 연습 많이하면 했지 적게하진 않을겁니다)을 하고 있을테니 당일의 컨디션만 평소때로 하면.. 이제 되네요...

결승에서 어느 선수와 붙든 이윤열 선수의 우세를 점치겠는데,

상대가 결승에서 200%를 발휘하는 '결승체질' 임요환 선수라 정말 박빙이네요.

실상 게임 내적에선 나다우세, 외적에선 박서우세 라는 말들이 있지만,

그런거 다 무시할 정도로 경지에 다다른 선수들이지요.

우리시대 최고의 경기가 다가옵니다.

당신들.. 최고입니다.






덧1) '우리시대 최고의 경기'  라니까 이승환 라이브 앨범 1번트랙의 이 말이 떠오르네요. "장내에 계신 신사,숙녀 여러분. 오랫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지금부터 우리시대 최고의 콘서트 '무적'을 시잡합니다"


덧2) 미니휠 공구가 성사됬네요. 4개 사야죠 므흣 *-_-*

덧3) 지금 이마트에 펠로우즈 사러갑니다~

덧4) 이야기가 잘나가다가 덧들(?) 에서 삼천포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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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0 09:44
수정 아이콘
기대기대~
농사꾼 질럿
04/01/10 10:21
수정 아이콘
누가 뭐래도 우리시대 최고의 경기에는 패스트 아비터 리콜 경기가~~
(딴소리하기.ㅡㅡ)
버로우드론
04/01/10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민 매니아였지만, 임요환의 더티함에 가까운 승부근성에 반해서 팬을 바꿨었죠. (테란 유저중에는 저 2명만 좋아합니다) 김정민 선수 요즘 실력 많이 좋아진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기쁩니다.
04/01/10 10:34
수정 아이콘
어느 선수가 이기던지간에
3:0 화끈한 승부를 원합니다^^;
3:2도 좋겠지만..
16연승을 하는 나다냐..
더 이상의 연승은 없다냐..
아..근데 왜 화요일이죠-_-a
오~ 해피데이
04/01/10 10:36
수정 아이콘
그의 연승을 저지할 선수.....임요환에 올인합니다................
시미군★
04/01/10 10:4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10연승하고 졌죠
Marine의 아들
04/01/10 11: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지 않으셨던 이유가 저랑 비슷하네요-_-a

전 한가지 징크스에 희망을 걸고 있답니다!

'결승까지 전승으로 올라온 선수는 우승하지 못한다'

2002년 스카이배. 임선수 10연승뒤 준우승
2003년 삼보TG배. 홍선수 6연승뒤 준우승
04/01/10 11:4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큰 경기에 특히 강하고...게다가 이윤열을 상대로
좋은 전적을 가지고 있으니.....
우승할꺼 같은데..
에이취알
04/01/10 12:09
수정 아이콘
공구 어디서해요? -_-;;;;;
하늘이내린이
04/01/10 12:13
수정 아이콘
아...요즘 스타를 못봐서 모르는데 이게 언제 하는경기죠 가르켜 주세요..
04/01/10 12:21
수정 아이콘
제 기억으로는 1월 13일로 아는데..
04/01/10 12:23
수정 아이콘
1월 13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6시에 합니다.
중계는 인터넷은 매가패스 홈페이지 티비는 엠비시게임에서 하겠죠...
너무 기대되서... 배가 아픕니다..-_-;
Reminiscence
04/01/10 12:40
수정 아이콘
게임티비에서도 같이 생방송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왜 화요일인 겁니까...(방학이라서 상관없지만..-_-)
calicodiff
04/01/10 12:45
수정 아이콘
나다가 말했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가 되기위해서는 꼭 이겨야할 경기네요.
이 경기 지는 선수는 두고두고 후회할 듯..
누가 이기든 3:2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진 선수도 조금은 위로가 되죠..
어쨌든...팬들은 즐겁기만 하다는...으흐흐흐...+_+
04/01/10 12:49
수정 아이콘
실시간 방송이 제발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그우승!!
04/01/10 13:03
수정 아이콘
미니휠 공구는 어디서 하는지 알려주세요~ 꼭 가지고 싶은 터라~
tongtong
04/01/10 13:2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의 3:0우승에 올인!!!
'결승까지 전승으로 올라온 선수는 우승하지 못한다'
저두 이 징크스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이윤열 선수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우승하리라 믿습니다^^...
임요환 파이팅!!!
TheMarineFan
04/01/10 13:39
수정 아이콘
역시 김정민 선수 팬들은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있군요. ^^;; 뜬금없이 김정민 화이팅~!!!
그리고 우승은 이윤열 3:0. 연승우승 대기록~!
광기소녀
04/01/10 15:02
수정 아이콘
이번엔 꼭 NaDa가 징크스를 깨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윤열 선수..동생의 말처럼 아무 의심없이 절대신뢰를 가지고 13일의 빅경기를 지켜볼렵니다!! NaDa화이팅!!!!^^
BlueZealot
04/01/10 15:27
수정 아이콘
농사꾼 질럿님 패스트아비터리콜 경기 무슨대회예요?
김동수선수 같은데... 어느대회인줄 몰라서...
04/01/10 17:15
수정 아이콘
BlueZealot님// 파나소닉 16강 B조 김동수vs 임요환 경기입니다 ^^
04/01/10 18:13
수정 아이콘
최근 좀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올라오길 바랬는데...임선수여서 솔직히 좀 그렇네요...2003년 다섯손가락에도 못드는 선수라... 뭐 그래두 팬은 많으니 분위기는 엄청 달아올라 그건 좋군요... 옛날에는 임vs이 게임이 진짜 대박이었지만(scv부터싸우기시작해서 마린한마리,벌쳐하나..)초장부터 치열한 머리싸움+컨트롤싸움...그치만 지금도 임요환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물탄푹설
04/01/10 20:02
수정 아이콘
woon// 할말이 없게 만드는 글이군요...실력으로 인정못받는선수 다섯손가락.....지금도 의문.....안티인지는 모르겠지만 실력없는 선수가 2003년 신년초 기념성 대회에서 우승하고 꾸준한성적에 대미를 장식할 리그우승하고 결정전에 나갔는데도 손가락에 들수없는 선수라면 그에게 기회를 내준선수들 특히 다섯손가락에 드는선수들은 일접은란 소리같군요, 어지간해서는 댓글안다는 나인데 당신의 글은 대단히 불쾌하군요 안티라고 밖에는 보이질 않아요
04/01/10 23:39
수정 아이콘
이윤열, 홍진호, 강민, 서지훈, 최연성 이중 2003년에 임요환선수보다 못한선수 누가있죠? 없죠? 그럼 이미 5손가락은 넘어갔네요... 할말있으면 해보시죠 제말이 틀렸다면...맹목적으로 무조건 임요환이 최고였어가 아니라면 말이죠...보통은 그런 분이 많어서리...임요환은 부진했다 그러나 난 임요환이 좋다 뭐 그런게 아니라 작년두 임요환선수가 짱이었다...뭐이런식의 임요환팬이 넘 많아서요...제가 안티라...ㅋㅋ그럼 님은 임빠신가요? 당신같은 사람이 싫어 임요환 선수가 싫어진거죠...훌륭하신 팬들많지만 또 다른 다수의 분들때문에...-_-+
물탄푹설
04/01/10 23:52
수정 아이콘
말을 확실히 하세요 난 임선수가 최고라는 말을 한적이 없어요 당신이 실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글 그자체가 편견이 있기에 말한거고 당신말대로 하면 서지훈 강민 최연성 선수들도 우승 1회한거고 전체 승률이 누가 누구를 월등히 압도할수 있읍니까 홍진호선수는 우승을 하지도 못했고 당신이 못하다는 임선수가 그들보다 못한건 뭐지요 그리고 당신같은 사람이 싫어 임선수가 싫다는 그말에 당신을 알수 있겠군요 말이 마음의 얼굴이라는 것이 그냥있는말이 아닙니다. 그누구도 어떤선수가 결승에 올라가도 비하하거나 그 자질을 논할수 없는 겁니다.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십은말은 그겁니다. 자질이 없는 자가 어찌어찌해서 올라와서 그렇다니 한시합 한시합에 최선을 다한 그들의 노력이 어떤것일진데 그런 말을 더구나 남의 자존심을 마음껏 짖밟을수 있는 글을 올리다니 참으로 실망스런 분이군요 이글에 댓글달고 반박할수 있는대로 하세요 허나 단 당신은 마음속으로 남을 비하한 사람이고 그걸 태연히 논한 사람입니다.
04/01/11 00:03
수정 아이콘
woon님, 이윤열 선수의 상대가 누구여야 만족하시겠습니까? 님이 말씀하신 다섯 손가락에 드는 게이머가 아니면 결승전에 오르면 안됩니까?님이 싫어하시는 그런 팬들이 아닌 '훌륭하신 팬'들이라도 님 댓글 보고 유쾌하게 느끼진 않으실겁니다.
04/01/11 03:43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걸어야 할 것이 전승진출자의 패배징크스라는 게 아쉽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실력을 믿지만, 최연성 대 홍진호선수와의 결승전처럼
동양팀은 뭔가를 보여 줄 것이다에 올인합니다 그걸 변길섭선수와의 경기에서 조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서의 웁스같은 플레이
04/01/11 05:02
수정 아이콘
켁... 위의 글 제가 쓴거 아닙니다. 제 컴퓨터로 제 친구중 한명이 글을 쓴거 같네요... 전 저시간에 여친이랑 저녁 먹고 있었습니다. 암튼 이런 일 만든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쓴글 아닙니다.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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