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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10 00:06
호오.. 예상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ㅡㅅㅡ
아.. 그런데 이번 프리미어결승이요 타이머신없이 그냥 중앙에 두선수가 나와서 경기하는것일텐데 중계진의 해설이 들리지않을까요? 그 많은 인원들에게 다 들리게 하려면 음량도 제법 커야 할테고 달랑 귀마개와 게임음악으론 해설진들의 말이 들릴것같기도하고 -_-a 흠.. 하이튼.. 좋은게임기대~
04/01/10 00:09
김군이라네//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한데요~^^ 해설이 들린다면 이번 프리미어 리그에서 제로스가 나다의 몰래 레이스를 당연히 알았겠죠
그리고 1경기 엔터 더 드래곤에서 역시 전진 바락을 한 제로스의 SCV는 그 임무를 미처 달성하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4/01/10 00:11
나다팬인 저로서는, 이번 결승전에 가서 '천재 테란 이윤열 화이팅!!! ' 을 정말 소리 높여 외치고 싶지만 이제 고3이 되는 처지라..ㅠㅠ
그저 나다의 16연승만을 바라고 있답니다!
04/01/10 00:15
요즘은 바이오닉의 마이크로 컨트롤도 박서와 나다를 비교하자면 거의 반반일 정도 입니다. 나다는 물량과 컨트롤이 골고루 뛰어난 선수 이니깐요. 박서를 보면 늘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이라서 그럴진 모르지만 마이크로 컨트롤은 임요환 선수가 최고라도 물량은 그게 아니거든요. 뭐 드 프로토스전에 약하다! 이건 강한 상대와 싸웟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 토스전에서도 웬만큼 쌘데 중요한건 물량적인 면에서 어떻다는거냐 입니다. 과연 누가 이길지!
04/01/10 00:18
호오.. 저도 나다의 신기록행진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_+
박서와 나다의 3:2승부를 기대하지만 만약 나다가 이긴다면 3:0으로 이겨서 대 기록을 하나 세워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0-
04/01/10 00:25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플레이 오프에서 떨어진 관계로(..) 요번 결승전은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다의 기록이 어디까지 갈지 신경도 쓰이고..박서의 뛰어난 컨트롤을 볼 생각을 하니..게다가, 결승전에 강하고 중요한 경기에선 이기는 그들의 결승전인지라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나다의 연승행진은 과연 어디까지 갈 것인가+_+)
04/01/10 00:33
너무 주관적인 글이네요 ^^; 박서팬으로서 슬프다는. ㅠ.ㅠ
아 연습상대에 kOs 는 왜 없는거죠? 4U팀의 테란유저잖아요. 김현진선수 부활을 믿습니다^^
04/01/10 00:41
왠지 저는 초반에 두 선수의 행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임요환선수, 전에 리플을 한번봤는데 중반까지는 최연성선수보다 생산력이 떨어져 보이지가 않더군요. 그런고로 임요환선수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임요환선수, 군대가기 전에 멋진모습 한번 보이시고 가시길!
04/01/10 00:54
이렇게 분석해놓고 보면, 정말로 임요환 선수는 기묘한 사람입니다. 분명 탁월한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괴물급 신인들에게 밀리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고전끝에 최종결승까지 올라가더니 온게임넷은 9연속 진출에다 어영부영(?) 상금랭킹 순위권에도 들고; 최강급 플토한테 밀린다 싶으면 신인 플토는 또 손쉽게 잡아내기도 하고, 저그전 약화됐나? 싶으면 또 어느새 연승행진을 하고있고. 테테전 괴물이라는 소리를 듣는 신인들하고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중요한 대목에서는 한번씩 꼭 잡아먹곤 하니...-ㅅ-; 임요환 선수의 강함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쩌면 스타크래프트 내적인 요인에서는 그 요체를 찾을 수 없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정신력이나 마인드? 아니면 승부감? 어쩌면 수많은 게이머들 중에 가장 많은 운을 가지고 태어난 남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04/01/10 01:23
예전에 임요환선수의 태몽이야기를 들었었는데...어머니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아기를 주고 가셨는데 그게 바로 요환선수였다는*.* 이름도 요한과 비슷한 요환~ 저번 학기 영어로 성경을 마스터 해서 인지~ 그리스도의 기운으로 임요환선수가 신비하게 느껴졌습니다~ 왠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고, 그의 게이머 생활에서의 많은 크고 작은 행운들을 생각할때 그는 선택받은 자가 아닐까....가끔 생각합니다. -.-;; (좀 많이 억지스럽지요^^;;그래도 박서를 믿습니다!!
04/01/10 01:29
임요환선수가 아무리 거물급테란이나 선수들에게 많이 졌다고해도
약해진 건 아니죠 우승을 못해서, 어쩔 때는 밑바닥까지 내려가기도 해서, 임요환팬들 조차도 표현은 안 하지만 약하다라는 편견 때문에 임요환선수가 저평가되는데, 사실 누구라도 상대해서 이길 수 있고 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극강은 아니지만
04/01/10 01:46
나다의 연승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임요환뿐이다...
나다가 9연승인가를 할때 무심코 내뱉었던 말인데 실제로 얼마뒤 그들이 통합 챔피언쉽을 합니다... 요즘은 임요환선수가 오히려 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의 독기가 오를대로 올랐고, 그의 팬들은 13일만 벼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무대 ! 최대 관중 ! 최고 경기가 나오길 바랍니다... 박서는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04/01/10 02:45
결론..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른다..ㅠㅠ 우황 청심환 매출이 왕창 늘어 날듯..-_-; 이 기회에 청심환 회사를 스폰서로 잡는건 어떨까요? 임요환 선수가 나와서 "시합 하기 전 긴장 할 때면 항상 전 이 우황 청심환을 먹습니다." "제 경기 때문에 떨리는 팬들, 이 우황 청심환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의 편안합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등의 멘트들.. 좋지 않을까요? ^^;
04/01/10 03:04
윤열 선수가 지나치게 요환선수를 의식한 나머지, 심리전에서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 같아요. 몇 번의 맞대결을 봤는데 '전략가 임요환'라는 것을 제법 의식하는듯 보입디다.
저는 임요환 선수를 좋아합니다만, 솔직히 일반 테테전 실력은 윤열선수가 한 수 위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둘의 맞대결은 실력 외적인 것들이 많이 작용한다고 보여지는데요. 특히 서로를 의식하는 심리 속에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있지는 않을까요. 어떤 영화의 한 대사가 문득... "오줌보에는 물이 가득하고, 머리속에는 사욕이 가득하니 패가 제대로 될리가 없지.... 물 좀 버리고 오겠수다."
04/01/10 04:06
abel님// 저와 유머감각이 비슷하시군요. 저도 쓰러졌습니다.
분석글이 참 훌륭한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정말 어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적당히 흥미롭고, 적당히 절제되고, 독자를 배려한 참, 재미있는 글입니다. 다양한 관점의 해석도 신선하구요.
04/01/10 05:50
글 재밌게 잘 쓰셨네요
저랑 같은 생각 하셨군요 '꼴아박을' 때마다 저도 눈물나요..ㅜ.ㅜ 실력(경기내적이라고 쓰셨죠...)에서는 열세지만 그래도 우승은 박서의 것..음핫핫핫 가을프로토스 연합은.....쓰러집니다...키득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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