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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09 18:29:52
Name 박영진
Subject [잡담] 12일에 군입대 합니다.. 군입대보다 더 슬픈것은.. ㅠ.ㅠ
13일에 벌어지는 세기의 대결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하.. 조금 과장했나요? ^^;
여태까지는 이런 중요한 경기는 주말에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찌 평일로 잡혔을까요?

고2때 그러니까... 98년 도였던가요? 그때 처음 스타를 접하고 나서
친구들과 길드도 만들고 열심히 스타하고
그리고 처음으로 좋아했던 프로게이머가 임요환 선수였죠
그때는 무슨 무슨 선수라는 호칭도 안썼던것 같군요...
그냥 누구누구 이런식으로 불렀었죠.
코크배때 임요환 선수가 러커와 1대1 맞짱 뜨는거는 정말 충격이었죠.

군대를 갔다가 온 이후에도 스타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제대한 제 친구들도 가기전에는 이런 생각 했었다고는 하는데
갔다 와도 스타는 건재 했다고 하더군요.

제대하고 나서 또 얼마나 많은 전략들이 나올까요...
그리고 또 얼마나 굉장한 프로게이머가 나올까요...
그리고 스타도 패치가 되겠죠?
크... 제대하고 적응할려면 밀린 숙제하는 것처럼 고되고 힘든시간이 될것 같군요

부디... 부디...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이길 바라는거는 오바겠군요
지금 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변해있길 바랍니다.

스타를 하시는 많은 분들... 더 성숙되시길 바라며
그리고 프로게이머들도 더 성숙되시길 바라며...
그때도 임요환 선수는 있었으면 좋겠군요. ^^

참... 임요환 선수가 군대가게 되면 저보다 늦게 제대하겠군요 ^^
같은 부대로 왔으면 좋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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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자v
04/01/09 18:45
수정 아이콘
군대 빨리 없어졌음 죠켔다~..잇힝~♡
노매너의황제
04/01/09 18:49
수정 아이콘
하하~~전 15일에 갑니다.
마지막 대결을 보고 열심히 풀업마린을 향해.. TT
04/01/09 19:00
수정 아이콘
만약 주말에 결승전이 하게된다해도 17일이나 18일날 하면 낭패-_-
박영진
04/01/09 19:01
수정 아이콘
하루차이의 압박이 사람을 더 서운하게 하네요 ^^
04/01/09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딱 01년 1월 9일날 입대를 했었죠^^ 306보충대(의정부에 있음) 갔었는데 훈련소 가기전까지는 오후 시간에 몰래 티비를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녁먹고 티비 채널을 돌려보세요. MBCGAME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전 지오디가 촛불하나를 불르고 있었습니다..^^;;
그랜드슬램
04/01/09 21:23
수정 아이콘
요즘.. 제가 아시는 분이 군대를 갔습니다.
pgr에서 활동하시던 분인데 그러더군요.
스타 좋아하는 사람있었으면 좋겠다.
스타 좋아하는 장교 있었으면 좋겠다.

그분이스타를 하도 조아하시길래 , 제가 여쭤봤죠
스타 생각날텐데..어쩌실거에요?

"요즘은 군대에서 볼수있어"

"케이블나와요??"

"어 나와 -_-; mbc게임 , 온게임넷 다볼수있어"

그러시더군요..^^

아쉬워하지마세요.!!
04/01/09 21:25
수정 아이콘
군대 걱정 참 큰일 입니다. 가고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엔 않가고 싶은 분들이 많으실 테니~
StayAway
04/01/09 23:38
수정 아이콘
전 16일 날 입대라서 다행이네요.. 세상은 상대적인 것인듯..^^
ataraxia
04/01/10 00:02
수정 아이콘
13일날 춘천으로 끌려가는 제친구도 있고 저도 16일날 의경하러 논산으로 끌려갑니다...-_-;;;
다크고스트
04/01/10 02:06
수정 아이콘
짬 안되는 사람들은 보기 힘들지 않나요...아무리 요즘 군대 좋아졌다지만...
04/01/10 02:36
수정 아이콘
케이블 나오는 군대가 있긴 있군요. 전 의경 출신인데 유선의 압박-_-!을 받았더랬죠. 그래서 화면은 뒤틀리고 소리만 나오는 채널을 부여 잡고 짱나서 후임을 갈군...-_-; 하긴 것도 고참되고 나서야 하는 짓이지 짬 안되면 구석에 짱 박혀야죠... 전 방송을 못보는 대신 의경 행정 출신인분들은 다 아실만한, 경찰 전산망을 이용한 배틀넷에서 많이 놀았죠. 고수분도 꽤 많이 계셨더랬는데...제대한 지 얼마 안됐지만 참 그립네요.
마술사
04/01/10 07:22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있을때..훈련 중간에 잠시 쉬고있을때 조교가 묻더군요
"너희들 스타 좋아하냐?"

아..이제 스타 이야기로 노가리를 까면서 좀 쉬겠구나 하는 생각에..
소리도 우렁차게 "네!!!!"

그러자 조교 왈,
"매일 클릭하다가 클릭당하니깐 기분이 어때?"


어디서 들었었는진 모르겠지만 이거 보고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마술사
04/01/10 07:31
수정 아이콘
'') 경찰 전산망을 이용한 배넷....지금 제가 거기서 많이 노는중입니다^^;;
hyde님 혹시 거기 아이디가 어떻게되셨는지?
04/01/10 15:07
수정 아이콘
제 친구 오늘 100일 휴가 마치고 들어가는 길일텐데... 나와서 하는 말이..ㅡ_ㅡ 군대에서 반지의제왕 '왕의 귀환' 도 봤다고 하더군요..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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