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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9 13:34
잘 읽어보았고, 납득도 가지만, 현재 투나 이적 이후의 사진이라면 모를까 그 이전의 사진도 제지해야 하는가에대해선 의문이 드는데요..
포즈잡고 찍는 것이 금지 되었을때, 퀄리티 높은 도촬 역시 문제가 되지요.. 팬 입장에서 자율적 규제가 있다 정도는 납득이 가지만, 아직 시기상조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취지가 나쁜건 아니란 것은 알지만...
04/01/09 13:42
대회장에서의 포즈를 요구한 사진촬영 금지는 이해하겠지만 팬미팅에서조차 금지시킨 이유는 무엇이죠? 팬미팅에서 저화질로 포즈취해놓고 사진찍으면 안되나요?
04/01/09 13:48
조금은 황당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투나에서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사진으로 수익을 벌어들일 목적이 아닌 이상 이번 일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이 방송되지 않는 지역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전국민의 대부분이 모르는 상황인데 이런 제한을 두는 것은 마치 우리나라의 신인 탤런트의 사진을 미국에서 마음대로 유포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고 보여집니다.
04/01/09 13:52
sg 홈페이지에 어렵게 들어가보니-_-;; 스플에서 퍼온 사진들도 있더군요. 우리 사이트에서는 아무도 사진을 퍼갈 수 없다. 하지만 우리선수들 초상권 우리한테 있으니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은 우리가 퍼올 수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하는건가요? -_-a
04/01/09 13:53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에서 쓰이는 사진들 중 과연 상업적으로 쓰일 수 있는 사진이 있는지가 의문스럽습니다.
출판용이라면 최소 300dpi의 해상도는 되어야 할텐데, 그런 사진이 인터넷에 굴러 다니나요? 사진을 깨끗하게 수정하는 과정에서 사진의 '고퀄리티'를 위해 사이즈를 줄이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한데요. 그 상업적 이용이라는 것은 인터넷으로 국한 되는 겁니까? 그렇다면 투나 소속 팀의 팬분들은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올리려면 일부러 퀄리티를 떨어뜨려서-_-; 올려야겠네요. 경기 직후 선수들의 기분이나 시간 상황에 따른 이유로 붙잡아 세워놓고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부분에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아예 팬미팅 조차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홍진호 선수를 보면 경기 전후로 항상 팬들과 모여 팬미팅을 가지는 것 같던데요.. (제가 홍선수의 팬도 아니고 지나가다 본 것이므로 정확치 않습니다만.) 경기 직후 집에 가려는 선수를 붙잡아 억지로 사진을 찍는 것도 아니고, 홍선수 스스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찍는 사진들조차 '잡아 놓고 찍는 사진'이 되는 겁니까? 결과물로만 보면 다를게 없을텐데요. 그 경계선이 모호하게 느껴지는군요. 또하나, 상업적인 용도로 써도 될만한 고퀄리티 사진이 흔하다는 것이 마케팅과 무슨 상관이 있죠? 고퀄리티 사진이 있다고 해도, 그걸 그냥 가져다 쓴다면 그것이야말로 '초상권 위배' 아닙니까? 질낮은 사진만 잔뜩 인터넷에 돌다가, 갑자기 고퀄리티 사진의 광고가 나온다면 폭발적인 판매량을 가지기라도 한단 말입니까?-_-;;; 조금 더 지켜보는 것 외에 힘없는 게임팬들이 뭘 더 할 수 있겠냐마는, '팬북' 발매니 뭐니 하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기다려 본 결과가 '팬북 같은 사진물을 더 팔아 이익을 챙기기 위해' 초상권을 내세운 것이라면 실망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좋은 방향으로 결정나길 바랍니다.
04/01/09 13:54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써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내용이네요. 선수들이 자진해서 초상권을 외친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스폰서가 팬들을 (아마도)이윤추구의 목적으로 사진등을 금지한다는것은 정말 이해가 되질 않군요. 설마 이러다 모든 스폰서가 초상권침해를 외치는건 아니겠죠?
04/01/09 13:55
역시 이글을 읽고도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뭔가요? 팬카페에서 그선수의 사진을 못올리는 이유가 뭔가요? 아무리 읽어보고 읽어봐도 왜인지 전 도저히 모르겠네요.
04/01/09 13:57
christal 님
윤열동 공지에 'SG 와 스플 의 자료는 퍼오시면 안됩니다' 라고 올라와 있는 걸로 봐서 스플과 SG 혹은 기타 팀홈피간의 어떤 연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입니다..^^
04/01/09 13:58
CF를 촬영한 적이 있어서 이미 상품가치를 높게 인정받았거나
DVD의 디빅 릴이 돌고 있어서 그걸 제한하겠다는 취지도 아니고.. 너무,,스스로의 상품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 아닙니까..
04/01/09 13:58
상업적으로 이용될 위험이 있다면 상업적으로 이용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인 조치를 하면 그만이지, 왜 상업적 이용을 할 의사도, 능력도 없는 대부분의 순수한 팬들에게까지 초상권을 운운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04/01/09 14:04
다시 읽어봐도 이건 오바라고 밖에 생각되어지지 않네요. 프로게이머 사진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프로게이머를 아는 사람들도 드문데, 벌써 이렇게 까지 하다니 이해 할 수 없군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발 다른팀들도 이렇게 하라고 끌어들이지 말고 SG나 그렇게 하십시요.
04/01/09 14:05
뭐랄까..기분이 매우 거시기하네요. 위에 분들 말씀대로 상업적 목적으로 만든 '팬북'발매가 아니면 이런 조치를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04/01/09 14:11
홍진호, 이윤열 두선수가 투나SG에 가담하자 생긴일이라 의구심을 품지 않을수가 없네요. 본문의 사실들은 선수들도 모두 동의한 내용입니까?
04/01/09 14:14
제가 단순해서 그런가..ㅠㅠ
좋은 결정이라고 느껴지는데요 준호님 말씀에는 없는 내용입니다만, 저번에 스플에서 임요환 홍진호 선수가 같이 찍힌 사진이 외국의 한 싸이트로 몇장이 건너가서 요상망측한 이야기도 나돌고 했었죠 그 선수들을 불러놓고 찍은 사진이 아닌 자연스런 사진이었는데, 모두 아시다시피 스플의 사진 굉장히 화질로 보나 뭐로보나 좋습니다 그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을 거란 확신도 없고, 현재 어딘가에서 그런 일이 또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얼마전 강민-임요환 선수전의 치어풀 사건도 있었고.. 그런 치어풀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참.. 준호님께서 보실진 모르겠지만, 한가지 궁금한데요 실사 현수막 있잖습니까, 팬들이 그걸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럼 그 건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기획사에서 만들어줍니까? 아니면, 허락 받아서 초상권비(?) 지불하고 개인돈으로 제작비용까지 들여서 현수막 만들어야 하는건가요? 그렇다면 그 금액은 대략 얼마나 하려나요?<갑자기 궁금타.. ^^;;>
04/01/09 14:16
중간에 말을 빼먹었네요..
외국싸이트로 건너간 스플의 사진처럼 그런 일이 다시 생길경우 앞으로는 더 대응하기가 쉽겠죠.. <누락된 글 ㅠㅠ>
04/01/09 14:16
선수들이 동의하지 않았을까요?
적어도 투나가 홍진호 선수나 이윤열 선수의 초상권을 주장하려면 투나가 저 선수들의 초상권이 있다는 뜻인데... 그건 선수들이 동의했다는 뜻이겠죠. 선수들이 동의도 안했는데 투나가 주장했다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죠 ㅡㅡ;;;
04/01/09 14:27
한 게임 하고 오니까 글이 적혀 있군요.
저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상권을 조금 풀면 어떨까 싶습니다. 믿고 맡겨 보라는 말에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팬들이 너무 갑작스럽게 초상권을 접하니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고 게다가 팬미정도는 어느 정도 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지방층에 계신 분들도 아니고 직접 경기를.. 선수를 보려고 온 분들께 팬미때의 사진촬영은 풀어 주셧으면 합니다. 아니면 공식적으로 SG에서 팬들께 사진촬영을 하게 한 달에 한번 정도 자리를 서주신다면 그 시간에 지방층에 계신 팬들도 한번씩 와서 사진도 찍고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SG에서는 이정도의 반발력을 예상치 못한 것 같은데..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결과가 좋게 나왓으면 좋겠습니다. SG에서 좀 더 생각하고 보완되고 후의 일까지 완벽할 정도의 계획이 잡혔을때 초상권등을 운운 하는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4/01/09 14:33
아무리 일반팬들의 사진기술이 좋아졌다곤 해도 일반 장소에서 조명도 없이 찍는 사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프로사진가들을 무시하는게 아닌지.. 아무리 봐도 준호님글에는 납득할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네요. sg기획에선 아마도 프로게이머를 다르게 보는가봅니다.
04/01/09 14:36
투나 선수들의 팬으로써 아무리 생각해도 시기상조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게다가 홍진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가 들어오신 이후라 더더욱
시간적으로도 적당하지 않은거 같구요 저도 경기 끝난뒤 피곤해 보이시는 선수분들 붙잡고 사진 찍는것은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결단 까지는 그렇네요 조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1/09 14:40
솔직히 어이없군요.
아무리 촬영기술이 좋아져도...디카든 은염카메라든...어떤 상황이든 포즈를 좀 취해줬든...해상도가 300dpi든 그 이상이든... 아마추어의 상업적 이용이 힘든 사진일뿐입니다. 기껏 팬들이 디카로 찍은 사진에 위기감을 느낄정도라면 그정도 이미지도 잘 못뽑아내는 에이젼시 측에서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겁니다. 초상권을 내세울정도의 퀄리티를 가진 프로게이머의 사진을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관심도 없지만... 차라리 OP3등 다양한 유틸로 게이머의 능력과 성향이 까발려지는 요즘에 리플레이에 관한 유출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초상권도 중요하고 정당한 요구임도 알지만...게임계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악영향이 더 클듯하군요. 어린팬들의 선수들에대한 사랑과 관심이 이런일로 식을까 두렵습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스타샷 같은데서 사진찍어다가 프로게이머 프로필이랍시고 사진 올리는 일이나 없도록 해주십시요.
04/01/09 14:42
제가 아직 글쓰기 권한이 없어 제 후배 아이디로 로그인을 합니다.
지노애완용히드라님// 그건 이런식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수시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굳이 팬들에게 이런식으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본인들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대응가능합니다. 더불어 스플에서도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저작원으로 해당 외국사이트에 대응가능합니다. 물론 승소여부는 별개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DVD 디빅에 대해서조차 임선수 측의 발언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걸고 넘어가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걸고 넘어가지 않는건 걸고넘어가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임선수와 온겜의 입장이겠지만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해서라도 프로게이머의 DVD가 좀더 널리 알려지길 바랄뿐입니다. 그래서 다음번 DVD가 제작시도라도 가능해지길 바랄뿐입니다. 인터넷에 임선수의 사진이 얼마나 많이 돌고 있는지 아십니까? 임선수의 사진이라면 목숨이라도 걸듯이 모으고 다니는 친구들도 수도 없습니다만....그 친구들이 그런 사진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소리도, 또 그런 친구들을 위해 무작위로 사진들을 모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도 못들어 봤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타난다 한들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제제를 취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초상권이나 저작권은 그 소유자가 언제든지 사용가능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보고 또봐도 이번 SG의 결정은 스플등의 사진등을 보아하니 잘만하면 이게 또 다른 수익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판단하에 나온 것 같습니다만 그럼 그냥 sg에서 스플등과 비교도 안되는 멋진 사진첩을 만들어 판매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걸 사고 안사고는 팬들이 결정할 문제이구요. 가장 가까운 네이버이미지페이지에 수도 없이 떠있는 연예인 사진에 대해 해당 연예인들이 이런식으로 반응하는것 조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상품으로 판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팔릴만하게 만들어 파십시요. 이런 식으로 나이어린 10대 초반 팬들 울리는 행동은 마시구요. 선수들을 붙잡고 포즈를 취하게 하는게 싫으시다면 앞으로 진호선수나 윤열선수는 팬들을 위한 사진같은건 안찍는다고 하시면 그만입니다. 팬들도 본인들이 안하겠다는데 굳이 붙들고 찍을 이유 없습니다. NBA나 메이저리그에서조차 아니 한국의 프로야구, 농구, 배구선수들조차 팬들의 사진요구에는 아무리 귀찮더라도 최소한 응해주려는 노력은 합니다. 기획사라는 이름을 걸고 매니지먼트를 하겠다는 곳에서 나온 상황판단이 이런것이라니.....심히....정말이지 심히......실망스럽습니다...
04/01/09 14:59
이건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투나측에서 엄청난 실수를하고있다고밖에... 아예 보디가드 하나세우고 사진찍는사람들 못찍게 막는게 낫겠네요 위에 저글보니 좀 화나는군요...
04/01/09 15:09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리플 다실때는 본문의 글을 좀더 자세히 읽으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리플을 보면 본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모르고 적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째 : 투나는 이번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sg 기획의 선수를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 하고 있는것이니 이번 조치를 이야기 할때는 투나라는 이름을 빼시고 말씀하시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 비싼돈주고 스폰하시는 분들께 피해가 가면 곤란 하잖아요. 뭐 일정부분은 어쩔수 없지만서도. ^^ ) 둘째 : 선수 초상권은 선수와 sg 기획간에 계약으로 선수에게 있지 않고 sg기획이 초상권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고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원래 의도는 새로운 사업을 위한 좋은 의도 였던것으로 보이는데 펜들의 사진찍기까지 막는다는것은 조금 과하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좋은 하루 되세요 추신 : 어떤 형식으로든 비방류의 글은 곤란합니다.
04/01/09 15:10
아 초상권외에 저작권이란것도 있습니다 초상권이 저작권에 우선하는것 같긴 하지만 아무리 초상권자 당사자라 하더라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저작권자의 저작권을 침범할순 없습니다 서로 동의가 되지 않는다면 폐기 되야하고요 엄연히 그곳에 사진을 올리신분들은 저작권자입니다 그분허락없이 사진이 도용된다면 저작권법 위반으로 아마 고소도 가능할겁니다
04/01/09 15:11
엔터테인먼트 사업인 연예계를 봐도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비상업적' 사진에 대해 이렇게 까지 강경한 초상권을 대입시킨 경우는 없었죠. 가수들이 mp3나 벅스,소리바다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패션모델과 그 소속사가 자신들의 사진에 대한 초상권을 강하게 주장해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겠죠.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그들이 플레이한 리플레이도 아니고 단순한 사진을 '인터넷에서의 비상업적 사용' 까지 금지한다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군요..
04/01/09 15:13
여러분의 의견들을 본후 SG측의 최종 결론입니다.
1.현재 인터넷상에 올려져있는 사진중 저희 홈페이지에서 퍼간 사진들의 삭제. SG측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퍼간 사진들에 대한 제재입니다. 일방적인 “어디 어디로 퍼갑니다”라는 통보성 글이 아닌 저희측에 사진 사용과 관련되어 요청후 승인이 되었을때 사용할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현재 인터넷상에 올려져 있는 사진중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수준의 사진들의 삭제 스튜디오 촬영등의 사진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해당되는 사진은 전체 사진중 몇 % 되지 않는 사진이기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이 부분에 해당되는 사진의 삭제를 인해 현재 각 카페 운영진분들께서 선별 작업중이십니다. 3. 팬미팅 혹은 대회장등에서 게이머들에게 포즈를 요구한 사진촬영의 금지. SG 측에서 정한 공식적인 촬영일 외에 포즈를 요구하며 찍은 사진을 뜻합니다. 단 팬미팅시 각 카페의 운영진분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촬영할수는 있습니다. * 따라서 카페 자료실과 기타 팬페이지등에 올려져 있는 기존의 사진중 2번과 관계된사진 외에는 상관 없으며 위의 내용은 오늘 날짜 이후부터 적용됩니다. 자료실에 올라오는 사진 중 스튜디오 촬영사진이 간혹 올라오는 일이 있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진촬영에 대한 약간의 제한을 두려했던 것이었으며 이러한 저희측의 의도와는 달리 저희의 조금은 미숙한 글들로 인해 정확한 의사전달이 되지 않은것 같고 그로인해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듯 싶습니다. 각 팬카페의 자료실 사진들의 삭제 혹은 자료실 폐쇄는 절대 없을것입니다. 앞으로도 자료실은 지속적으로 이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팬 여러분의 의견을 먼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SG 소속의 전 게이머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의 많은 의견제시를 부탁드리고 저희 역시 팬여러분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4/01/09 15:14
이게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묻고 싶네요.
팬을 위한겁니까? 선수들을 위합겁니까? 아니면 기획사와 스폰서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섭니까??? 홍선수의 팬인지라 왠만하면 좋게생각하려고 해도 화가 납니다. 지방팬들을 위한 여러가지를 기획하고 있다는데 이것도 어이없습니다. 뭔가 착각하는건 아닌가요. 프로게임계를 성장시키는 팬들은 그저 선수들 얼굴 보고 싶어서, 사진 몇 쪼가리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방행사다니고, 사진찍고 하는 시간에 선수들 연습하게 냅두세요. 팬들이 스플 사진에 열광하는 이유는 카메라 앞에서 폼잡고 연출한 사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입니다. 과연 상품으로 팔겠다고 연예인 흉내낸 사진을 팬들이 퍽이나 좋아하겠습니다. 팬으로서 진짜 속상하군요!!-_-;;;;
04/01/09 15:16
팬이 외면하는, 팬이 존재하지 않는, 게이머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프로게이머는 연예인과는 절대적으로 틀립니다...
스포츠선수와 연예인의기준이 무분별화 되고 잇는 현실이 썩 유쾌하지 않앗는데.....연예인화 되는게 프로게임계의 발전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팬을 위한다는 취지이신데 지금 왜 팬들은 저리도 반감에 사로잡혀 실망하고 잇는걸까요.............
04/01/09 15:24
SG 기획측에서는 자신들의 입장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었다고 보이구요.
PGR에 글을 쓰시거나 리플을 남기신 분들에게는 무엇을 비판, 비난하기 이전에 객관적인 사실에 먼저 접근하는것이 옳지 않겠냐는 생각을 해봅니다.
04/01/09 15:28
다들 비판점을 정확하게 꼬집으시는 것은 좋겠지만,
불필요하게 격앙되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네,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가 이 사이트에서 가장 사랑하는 대상인 게이머들이기에 그렇다고 저도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더더욱! ;; 침착하게 대응해 주세요. ^^ 그리고 천천히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겠구요.
04/01/09 15:32
그래요 다른건 다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팬미팅 안에서까지도? 정말 너무 하신거 아닙니까? 아.. 팬들을 뭘로 보는건지... 대체 선수들 사진을 어떻게 상업적으로 팬분들이 이용한다는건지 그런 생각 어디서 나오셨는지 알고나 싶네요
04/01/09 15:34
팬들의 생각지도 않은 엄청난 항의글과 비판글에 따른 절충안을 제시하신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처음 주장이나 절충안이나 별반 다를게 없이 보입니다... 규제를 좀 완화하고 회유책을 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팬 입장으로 화가나고 어이(좀 과격한 단어;;)가 없는 것은 '정도'가 아니라 '의도' 입니다. 좀 약하게 해줄테니...납득하라... 게임(e-스포츠)은 팬이 없으면 무의미 하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04/01/09 15:38
광분해서(?) 글을 쓰고 나니 SG 쪽의 결정에 대한 글이 실려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SG, 참 유난스럽습니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니 고맙다고 해야 할까요? "상업적 이용" "초상권" 뭐, 다 좋다고 칩시다. 하지만, 팬카페에 대해서까지 투나 쪽의 논리를 강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팬카페는 투나가 만든게 아니라 팬들이 모여서 만들고 이끌어가는 곳입니다. 다시는 이런꼴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얼토당토 않지만, 게이머들에게까지 거부감이 생기려 합니다. 이게 매니지먼트를 한다는 기획사에서 할일입니까?
04/01/09 15:39
피식. 3번은 뭡니까? 게이머가 포즈를 취했다면 사진 찍는걸 허용했다는 겁니다. 팬은 물론 게이머들의 권리까지 침해한단겁니까
04/01/09 15:41
SG기획은 소속 선수의 상품성 증대보다는 당장 있는 상품성부터 활용하고 보자라고 생각하는 회사군요.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이 사건은 장기적으로 볼 때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인지도 증대에는 썩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두선수가 당장 돈이 급한 것이 아니고... 어딜가든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인데 말이죠. 이윤열 선수나 홍진호 선수가 포스트 임요환시대를 노린다면 SG기획에서 나오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4/01/09 15:41
3번을 지키기위해서는 게이머들에게 단속부터해야겟군요
함부로 사진찍어달라는 팬들 있어도 포즈잡지말라고... 이런식으로하면 게이머들에 대한 이미지 참으로 좋아질 것 같네요.
04/01/09 15:43
SG기획의 이번 조치가 관철되든 아니든...SG측으로서는 이번 일로 인하여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04/01/09 15:48
초상권은 사진을 초상권자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쓸때나 행사하는겁니다. 이거야 뭐, H모 댄스그룹이 출연한 영화 포스터에 S모 기획사가 초상권 침해 소송 거는거와 다름 없군요
04/01/09 15:54
웃으라고 하는 생각입니다만 갑자기 폭투혈전에서 이블k가 생각나는군요^^;
농담이구요. 전 이정도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의 시작에서 보자면요. 우리 팬들이 조금 양보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나중에라도 잘 못 되어서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는 모르겠지만.. 반대로 더욱 더 나아가는 프로게임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생각은 같지만 긍정적인 시각에서 생각해본겁니다. 2004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불미스러운 사건이 나와버렸군요. 좋은일만 가득 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4/01/09 15:57
저도 3번사항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오프를 뛸때 '잠시만요~'이렇게 말하면서 디카로 찍는것도 문제가 있다는 게 되는 군요.
04/01/09 16:02
선수가 직접 촬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것이라면 팬들이 촬영을 강요할 권리는 없다지만 에이전시 입장에서 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는 쪽은 스폰을 맡고 있는 투나 아닙니까? SG기획은 선수들의 관리를 해주는 입장이죠. 프로게이머 에이전시는 연예인과 비교했을때 기획사보다는 매니저에 더 가깝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연예인 소속사측에서 초상권 운운하는것은 봤어도 특정연예인의 매니저가 그런소리 하는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04/01/09 16:06
이일로 인해 비싼돈 들여놓고도 스폰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칫하면 "치사하다" 라는 이미지를 투나쪽이 뒤집어쓸까봐 우려되네요. 투나SG = SG기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거 같습니다. 투나측에 피해나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1/09 16:10
킬러님처럼 아무리 긍정의 시각으로 볼려고 해도 그렇게 안되네요.
유난스럽다고나 할까;; 이렇게 해서 대체 누가 좋은거죠? 정말 위의 어떤님 말처럼 팬하고 프로게이머의 사이를 갈라놓는것 밖에 더 되는겁니까? 정말 게임계가 이보다 더 커지고 유명한 연예인들처럼 게이머가 그정도의 인지도가 된다면야 기획사가 이정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요새 잘 나가는 연예인이 있는 기획사도 이러는거 거의 못봤거든요. 지금 sg가 하는건 한참이나 시기상조같구요. 나중에 어떠한 결과가 생길지는 모르지만 한참 게임계가 크려고 하는 시기에 이런결정을 내리신건 좀 아닌것 같네요.
04/01/09 16:24
아~ 할말없다 한가지만 말하자면..
98년도 밤새서 연습하고 부시시한 모습으로 카메라앞에 앉은 선수들을 바라보며 애정을 갖고 스타리그를 지금까지 이만큼 키워준것이 팬들이거늘....이제 쫌 상업성이 있다고 스폰서체결에 따른 조항이라 객석에서 그깟 사진도 못찍게한다라...... 과연 딴따라들과 무엇이 다른것인가?? 그래도 딴따라들은 사석이나 팬미팅에서 사진이라도 맘대로 찍을수 있습니다..... 스타 많이 컸다 이건가??...돈이 이제 된다 이건가??... 만약 이것이 방침이고 정해진다면.... 스타를 떠날때가 됐군요.....내가 않봐도 엄청커진... 인간미보다 상업성이 우선되는 엔터테이너가 됐으니.....
04/01/09 16:24
행운장이님 의견에 동감.
이런 생각 안 하려고 하지만, 자꾸 홍진호 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SG기획 소속이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04/01/09 16:28
저... 그런데 스플사진이란 건 뭐죠? 그래도 스타를 꽤 좋아한다고 자부하면서 온겜넷이나 엠비시게임의 경기는 빠지지 않고 봐왔지만 선수카페에 가입을 하지 않은 한계랄까... 아니면 과문한 탓일까
솔직히 SG에서는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듯한" 혹은 "상업성으로 이용가능한 수준"의 사진이 문제라서 저와같은 조치를 취했다고는 하지만, 현 e-sports계의 수준에서 저런 사진이 굴러다닌다는 것조차 알기 힘든 데 - 다른 분들의 상황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저런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역시 오버한다는 느낌밖에는 들지 않네요.
04/01/09 16:32
제 생각엔 "원-투 펀치" 의 억대연봉이 부담스러워서 상업적으로 좀 돌아선것 같군요...사실 투나든 SG든 두사람 동시에 연봉 감당이 될지에 대해선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대기업도 아니고...
04/01/09 16:36
과연 SG 기획에서는 선수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도 인지도 향상이 없었는지가 심히 의심이 듭니다.
1. 신문, 잡지, 인터넷 신문 등 인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모든 취재와 정보를 제공했는데도 인지도 상승이 없었는가.?? 2. 대기업 CF 이거 하나만 찍어서 공중파에 나오면 엄청난 인지도 상승이 있을텐데 통신업체 뿐만아니라 시장성 있는 모든 업체와 상담해 봤는가.?? 이건 확실히 노력 안했음을 알겠습니다. 정안되면 투나에서 선수를 위해서 CF 를 찍었겠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요. 이미 프로게임계에서 성공한 사례도 있는데 비슷하게 시도라도 해보고 실패했을때 최후로 내려질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아쉽네요.
04/01/09 16:44
개인적으로 이윤열 선수와 홍진호 선수를 무 지 ! 좋아하는지라 이번에 서울가면 , 그두분 사진만 찍으려고했습니다.
이제 그 두분사진을 맘대로 못찍게되었고 , 찍는다고해도 초상권침해로 이어질수 있으니..무섭군요. 두렵습니다.
04/01/09 16:46
앞서 짧은 답장에 워낙 많은 분들이 공감되는 글을 적어주셔서 따로 할 말은 없지만,
과연 프로게이머를 생각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명목상으로 프로게이머의 이익을 위하고 다른 것을 추구한다(뭔지는 말 안 하겠습니다)라는 느낌만이 오네요. 물론 이러한 의도가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계속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04/01/09 17:14
그러니까 개인 컴퓨터에 소장하는건 괜찮은데 어느정도 수준의 사진에 대해서는 공개사이트에 올리는걸 허락하지 않겠다는 소리죠. 문제는 그 공개사이트란게 피지알이나 스플레쉬같은 팬사이트도 포함시켰다는거구요. 과연 그런 조치들로 어떤 이득을 취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04/01/09 17:22
Reminiscence님/// 정말 감사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느낀다는 말처럼 다시금 오묘한 스타의 세계를 느낄 수가 있는 곳이네요. 이미지에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검색해서 나온 그 사진이란.. - 비록 2003년 11월에 올라온 사진이기는 하지만 정말 대부의 알 파치노가 생각나는 아트컷이네요.. ^^/ 주제와 동떨어진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04/01/09 17:23
얼굴 앞에 카메라 들이대고 플래쉬 빵빵 터트려 가면서 사진찍는거 물론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팬들도 게이머의 기분을 고려해 좋아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런 일을 'sg기획'이 어떻게 이끌어 나가느냐 보다, '게임팬'들이 어떻게 느끼느냐 보다,(물론 앞의 둘도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입니다. 하지만 선수측 입장에서의 얘기는 없네요... 그리고 초상권문제로 팬까페나 스플등에 제재가 있다면... 우선 선수들과의 계약이 어떤내용으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해서 팬들은 알 권리가 있고, 어떠한 사유로 초상권이 침해되는 행위인지 구체적으로 알 권리가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이 왜 삭제 되어야 하는지 제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듭니다.(지금 제가 이해하고 있는 사진삭제에 대한 규정이 모호합니다=_=; 이런쪽은 잘 모르는지라) 선수와 협의한게 아닌, sg기획쪽에서만 기획한 일이라면 단지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좋은쪽으로 이끌어 나가느냐만이 중요할것 같네요. 많은 팬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진한다면 선수와 팬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있어야 되겠죠.(또, 썸머캠프나 이런저런 이벤트가 연습에 영향을 끼치는건 아닌지....;;)
04/01/09 18:49
정말로 프로게이머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아마도 pgr 여러분들이라도 많은 의견들과는 달라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100이면 99는 반대의견을 표사하는군요.
과연 초상권을 운운하며 선수들의 개인 사진의 유포를 금지하고, 팬미팅까지 축소화 시키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무엇인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제가 볼 때의 게이머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과 앞으로의 게이머의 미래를 봐달라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명분일 뿐인데 말입니다.
04/01/09 19:00
어이없군요 -_ -;; 그렇다면 ' ** 선수 V 요~ '라고 말해서 찍은사진도 포즈를 취했으니 안된다는 말이군요. 팬미팅이 누굴 위해 존재하는 것 인지 의심스럽네요.
04/01/09 19:21
장기적인 안목에서 게임계의 인기가 홍모선수와 이모 선수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한 SG측의 살신성인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 프로게임계에 한두선수가 아닌 다양한 선수들의 인기를 통해 저변을 확대하려는것 같군요. 보통 마음가짐이 아니면 하기 힘들결정이였을텐데... 특히 올해는 임테란의 군입대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실력과 인기면에서 1~3위를 다투고 있는 3선수에게 몰린 인기를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한 원년으로 삼은것이 아닌가 하네요. 이쯤 된다면 SG수준이 아니라 프로게임협회수준에서의 음모가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면... 최고인기와 실력을 갖춘 4U팀의 알수없는 스폰서 재계약 실패...4U팀을 견제할만한 인기를 갖춘 GO의 계속적인 꽃미남 영입... 이 역시 4U팀의 인기 집중화를 막기위한 방편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전통적인 강호이자 가장 폭넓은 인기를 보여주면 대부분의 게임팬에게 거부감이 없는 한빛팀의 핵심멤버들이 여러 사건으로 게임팬에게 안좋은 인식이 높은 KTF로의 이적 역시...의심이가죠. GO의 꽃미남 전략과 함께 꽃씨뿌리기 전략...검증된 꽃미남을 타 구단으로 보내 동반 인기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기타등등...이러한 2003년 12월에 갑작스럽게 전개된 게이머들의 이동은 올해...즉 인기 저변확대의 원년으로 삼은 협회의 사전 포석이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이번 SG기획의 일련의 사태는 올해 불어닥칠 인기평준화 전략에 전초전에 불과하다는거죠. 최근 보이는 협회와 각 게임단의 발빠른 모습으로 보아 이번 13일에 있을 프리미어리그의 결승전이 걱정스럽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보이는 두선수는 협회의 제거 1순위이기 때문이죠. 행사당일 급작스런 장소이동으로 썰렁한 결승전을 유도한후...두선수의 인기가 한물갔다는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한다거나... 허허...무서운일입니다. 최고의 신인이라는 최모선수도 위태로와 보입니다. 모난돌을 내려치겠다는 현재의 모습으로 볼때 너무 빨리 커버렸죠. 아마 임,홍,이 3대선수가 제거되거나 인기가 떨어지면 다음 제거 1순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인기와 성적이 너무 테란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테란선수들은 모두 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게임팬여러분들은 우황청심환의 복용을 권합니다.
04/01/09 19:39
한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로그인을 하게 되었네요..
기획사에서 프로게이머의 사진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 하는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좀더 팬들에게 솔직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도대체 초상권이라는게 어디까지 포함 되는것입니까? 그냥 사진 찍는것만 해도 초상권 침해입니까? 그것을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에 올리는것이 초상권 침해입니까? 사진의 화질과도 관계가 있는것입니까? 당사자의 동의 없이 상업적으로 이용되었다면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은 제외하고) 초상권 침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아시는 분은 답글 좀 달아주세요..
04/01/09 20:12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언젠가는 닥치리라고 생각했던 일이지요.
다만...그 시기와 강도가 생각했던것보다 매우 빠르고 매우 강력하군요. 어떤 스포츠 선수도 팬이 찾아와서 '잠시만요..'라고 말하며 사진을 찍기를 바랄때 거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그 선수가 할수있는 작은 팬서비스 일뿐이고 그 사진 역시 올라가봤자 팬까페에나 올라가며 '오늘 @@선수와 사진 찍었어요!'라는 제목이 될테니까요. 과연 그러한 사진들까지 막아가면서 지켜야할 이익이 현재 존재하거나 앞으로 발생할것인지에 관해서는 의구심을 지울수가 없군요. sg팀 선수들과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의경기가 있을 내일은 사진기를 들고가면 안되겠군요. 안찍었어도 의심된다고 혹시 필름이라도 뺏겠다고 달려들지 누가 압니까?(필름카메라의 비애지요.) 으으음..씁쓸할뿐입니다.
04/01/09 20:24
팬들이 (저는잘모르는일이지만) 초상권침해를 했다고 여기신다면, 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이런 수많은 게임팬들중에, 팬들이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생각하는사람은 있을까마나한 일이니깐요. 저도 개인적으론 지방팬이라, 선수들을 볼수있는기회는 흔하지않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에올라가 선수들사진을 좀 찍어와서 추억으로 간직하려고했습니다만, 초상권침해니깐 찍지마세요- 라는 말을 들을 생각을 하니 섬뜩하군요. 아예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는게 제 심적으로도 나을듯 싶습니다.
댓) 이런 사태가 SG의 일로만 마무리지어졌으면하는바램입니다. 제가응원하는 슈마팀에게는 이런일이 , 아니 모든 게임단에게 이런일이 없길바랍니다 댓2 ) 선수들도 직접 초상권침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댓3) 지방팬들은 , 아니 모든팬들은 큰 팬을위한 행사를 바라고 있지않습니다. 단지, 열정적이고 순수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응원을 보낼뿐이고, 사진을찍어 공유하고, 그것을 통해 즐거워할뿐이라는겁니다. 절대 상업적으론 이용하지않습니다
04/01/09 20:30
저도 몇번을 읽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제가 머리가 나쁜탓일까요. 독해력이 딸리는 것일까요. 그동안 팬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찍어올렸던 사진이나 동영상들이 그들이 사랑하던 게이머들의 몸값을 낮추거나 상품가치를 떨어뜨렸다는 말씀인지.... 그들을 좋아하는 그들의 팬들은 게이머로써 그들을 동경하거나 좋아하는것이지, 연예인을 좋아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아실텐데요. e-sports를 외칠때는 언제고, 연예인화 되버리는 게이머들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네요. 더불어 아무런 악감정없이 상업성을위해 그들의 사진을 담아두려는 생각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던 순수한 팬들의 마음이 이런 잘 이해되지 않는 사건과 글들로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04/01/09 20:38
팬미팅 같은거,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미쳐서 한동안 못하겠다"고 말하면 회원들, 팬분들 모두 납득합니다. 실제로, 그런 공지가 감독님을 통해 전해져 그렇게 하는 까페도 있습니다. 사진도 당연히 못찍었겠지요. 그러나 왜 그때는 팬분들이 모두 수긍했을까요..
'좋은 경기를 위해서'라고 하면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 팬들 뿐입니다. 이번 결정도 '좋은 경기'를 위해서 인가요??? 이 점에서 의구심이 드니까 팬들이 분노하고 실망하는 것입니다. 이익창출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선수의 얼굴을, 사진을 보고 못 보고가 아니라, 팬의 열정과 순수한 성원들을 무시하고 기만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SG기획에서 수정본을 내놓아도, 실망감과 기분나쁨은 변함이 없습니다.
04/01/09 20:47
으음. 전 초상권에 관련되어선 뭐라 말할 거리가 없지만
사실 저 안은 굉장히 강도가 높아보이는군요.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그러나 저러나 지지난주 쯤에 있었던 일화 하나를 말씀드리지요. 예전에 pgr에도 한번 이런 게시물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메가웹의 꼬맹이" 들. 프로리그 때 박정석 선수와 김정민 선수가 특히 수난을 당했죠. 제 친구에 의하면 김정민 선수는 말도 못하게 당했다는군요.; 넘어질 뻔하고, 가려고 하면 뒤로 잡아당기고. 팬들이 차마 무서워서 다가가지를 못했더라고 하더라구요. 전 메가웹쪽 지리를 잘 모르지만, 에스컬레이터 있는 데서까지 넘어지실 뻔했답니다. 거기까지 쫒아가서 싸인해달라고, 사진찍어달라고. 좀 자각있는 팬들이라면 그러지는 않겠지만, 요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항목에는 찬성입니다만, 방법에 있어서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네요.
04/01/09 21:05
유명한 연예인들도 이렇게 까지는 초상권이니 저작권이니 하고 관리하지 않거늘.......아직은 작은 게임계에서...팬들의 관심마져도 없애버릴 수 있는 일을 한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요?
04/01/09 21:21
너무한 반응이 아닐런지.. 싶습니다. 좀 참고 기다려도 때 늦은 후회감이라도 일단 실천은 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부정적인 시각이 너무 많네요. sg측의 시기상조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이 사건이라는게 나왓다고 송호창 감독을 운운하시는 것과 프로게이머들의 대거 이적과 협회의 발빠른 행동들 그것을 가지고 추리해낸 것은 대단하다고 여겨지나 프리미어 리그 결승전까지 예견하여 뭐 예에 불과하지만 갑작스런 결승전 장소 이동까지 예상하시다니.. 이것역시 시기상조일것 같습니다.
시아님의 말씀데로 프로게이머들의 수난?을 보면서 그리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계기로 그나마 약간은 편해 지겠네요. 가장 염려 되는게 sg기획의 초상권 사건으로 인해 격해진 팬들의 감정이나 그것을 받아 드려야 하는 sg측이나 두고 볼 수 밖에 없는 프로게이머들이 안타깝습니다. 또 한가지 염려 되는게 있다면 sg기획의 초상권 프로젝트??가 성공 되더라도 홍선수 외 투나sg에 소속된 선수들이 지방층의 팬들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녀야 하니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뽐낼 연습량을 갖추게 될지 염려스럽네요.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간다면 좋겠습니다.
04/01/09 21:30
하하 미네랄은행님을 KBS TV 해설주간으로... ^^
1. 그동안 선수들이 힘들고 피곤해도 팬들이 고마워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사인을 해 줬는지도 모르죠. 그런가요? 2. 프로게이머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이런 저런 연구를 해 본 게 아닐까요? 다만 좀 다듬어 지지 않은채,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고 덜썩 내 놓았다는 점이 좀 서툴러 보이네요. '새로운 안' 이 모두 100% 성공하는 예는 아예 없습니다. 10개의 새로운 안 중 3~4개만 힛트해도 큰 성공이죠. '기획사의 고심끝에 내 놓은 안'이려니... 들 하시고, 그만 이해들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번 '건'은 성공하기 어렵겠네요.
04/01/10 00:36
게이머들 이미지가 엄청 나빠질듯..이런 일을 제대로 모르시는 분이라면 게이머가 "죄송하지만 사진 찍으면 안되거든요"라고 하면 충격이 어떨지 -_-;;
04/01/10 01:31
선우님..그..그런말은..-_-; 실례죠.
처음 내놓은 안과 절충안의 차이가 거의 없는거 같은데요. 음..해야할 말은 많은것같은데 너무 황당해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sg와 게이머와 게임팬들 모두에게 만족할만한 방향으로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그렇지만 살짝 오바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군요.
04/01/10 01:36
모르겠습니다. 어떻것이 정말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것일까요??? 저도 오프는 자주 가는 편이지만.. 심하다할 정도로 따라다니는 팬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만약 그 곳에 자주 오지 못하는 팬이라면.. 한번 왔을 때 싸인도 받고 싶고, 사진도 찍고 싶고 당연한 생각아닐까요? 지금 게임계가 정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인거 같은데... 이 안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반대 의견이 더 많은거 같아 보기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야가 성장하려면, 팬층이 있어야 합니다. 즉 지지자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프로게이머들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팬들이 있는 것이고, 팬들이 있기에 프로게이머들이 더 힘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게임계는 선수들만의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식적인 자리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비공식적인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사진을 공유하고.. 그런 것이 즐거움이였던거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 사건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 그리고 왠지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이유....
04/01/10 02:42
그렇습니다.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각종 게임리그행사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신분들께서는 힘들게 온만큼 뭔가 남기고 싶은것이 당연합니다. 아직 게임계에는 특정게이머에 대한 기념품이 없는만큼 대표적으로 사진은 그선수에 대한 뭔가를 간직할수 있는 소중한 도구가 될수 있습니다. 이것을 금지한다는것은 게이머에 대한 게임팬의 사랑을 봉쇄하는것과 뭐가 틀린지요.
04/01/10 03:57
예전 is시절에도 팬들이 찍어서 홈피에 올린 사진에 대해 권한주장을 해서 황당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기자분들이 무단으로 사진을 사용하셔서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긴 했지만요....하필 선수들의 다이어리니 뭐니하는 얘기가 나올때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니 그러면서 팬북이니 뭐니 하는 얘기가 또 나오다니..이상한 기분이 드는건 까마귀가 날면서 우연히 떨어진 배..라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요? 좁은 의미의 초상권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진이 상업적으로 이용될때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능성만으로도 제재가 가능한것이었군요...
주제와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팬들이 사랑하는 게이머의 모습은 단순히 그들의 외모가 아니라 그들의 게임을 하는 모습입니다. 선수들 사진밑에 달리는 너무 멋있어요~ 연예인 누구보다 더 잘생겼어요~하는 말은 그 뒤에 그 선수의 게임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음을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저 안 대로라면 안그래도 ktf에 있을때 소소한 이벤트가 너무 많아서 안스러웠던 홍진호 선수가 다시 또 지방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바빠질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염려스럽니다.
04/01/10 08:59
대략 많이 난감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말이네요...대략 제가 gg 치고 앞으로는 사진 안찍고 안볼랍니다...ㅡㅡ
04/01/10 10:23
아직 너무 작아서 한참이나 더 커져야 할 시장인데 벌써부터 이러다니 안타까울뿐입니다.
프로게임시장이 이렇게까지 큰것은 프로게이머들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스타를 좋아한 골수팬들, 혹은 선수들이라면 그들을 아껴주고 도와주고 싶은 열정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좀 이해가 안가네요. 프로게이머가 연예인입니까? 카페등에 가면 오히려 선수를 걱정하는 팬들이 있어 흐믓해지곤 하는데 그런 팬들을 일반 연예인팬들과 같이 표현한것 같아서, 기분이 씁쓸하네요.
04/01/10 11:46
여름쯤에 투나에서 '팬북' 이 나온다는 소식을 이준호님의 글에서 본적 있습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해도 기획사와 스폰서의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으로 이일을 추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지울수가 없네요
04/01/12 05:35
이윤열선수와 홍진호선수가 들어오니까 눈에 뵈는게 없나요??야밤에 로긴하게 만드네요..2~3일정도 지난 글이지만 정말 어이가 없네요..선수들이 돈벌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 썩어빠진 기획력으로 얼마나 성공하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정말 제 주변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재수없는 인간의 한 형태를 pgr에서 보게 되다니 원래 선수들 사진 따윈 관심도 없었지만..안그래도 주춤거리는 스타 인기를 이런식으로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입안에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배부르게 잘먹고 잘사세요. 투나에선 그 무엇도 사지 않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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