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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08 12:34:23
Name 미래
Subject 결과론적인 이야기 몇가지. 박정석vs최연성
우선 저는 플토팬이라는걸 밝힙니다.
박정석선수의 패배가 너무 안타까워서 (정말 명승부였죠)
다섯경기를 VOD로 여러번 봤습니다.

그 경기들을 보고 느낀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몇가지 해볼까합니다.

1경기.
여러번확인해본결과 최연성선수는 11팩을 지었지만 9팩만 돌아가고 2팩은 놀았습니다.
다만 최연성선수는 그걸 모르고 11팩에 자원을 투자하여 모두 돌렸으나
2팩에서는 유닛이 나오지않고 자원으로 다시 환산되었습니다.
그리고 교전후 남은 유닛,상황분석 등 20여분간의 중앙교전을 여러번 지켜본 결과,
9팩에서 나오는 골리앗 보다 11팩에서 나오는 골리앗이 20% 이상 더 많다는 것을 볼 때
(교전당시 20%의 병력이 더 많고 그 교전시간은 20%이상 짧아졌을겁니다. 즉 20분교전이 자원이 떨어져서 16분 교전이 될 가능성이 높죠)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 2팩의 위치가 제대로 되었다면
중앙교전에서 최연성 선수가 승리 후 6시까지 치고내려가서 경기가 그대로 최연성선수의 승리로 끝나게될 듯 보였습니다.
음..정말 전율이 일더군요.
최연성선수의 그 무지막지한 물량.. 9팩으로 싸웠음에도 프로토스 하이테크+캐리어 병력과의 중앙교전에서 거의 밀리지 않았다는 점.. 정말 괴물이라는 말밖에 나오지않더군요.

그리고 물량에서 밀렸다는 점때문에 최연성선수가 1경기 이후에 많이 위축되어서 경기를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구요.
(최연성선수는 4강 승리후 인터뷰할때까지도 2팩이 돌아가지않았다는 것을 몰랐던거 같습니다)
박정석선수도 역시 리플레이 확인시 2팩이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
(못했을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 심리적으로 한수접고 들어갈수밖에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2팩이 제대로 돌아갔다면 박정석선수가 1경기 패배,그리고 심리적 압박으로 3:0의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것을 파악못한 최연성선수의 실수..
실수도 실력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제삼으시는 3경기..
역시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중앙교전 쌈싸먹기를 캐리어와 같이 시도했다면 그대로 경기가 박정석선수의 승리로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실수라고해야할지 운이라고 해야할지 판단력부재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5경기는..
역시 결과론적으로
박정석선수가 3개스러시후 멀티 두개먹고 물량전으로 갔었다면 이길 경기였습니다.
다만 1경기의 심리적압박이..
(2팩 돌아가지않았다는걸 박정석선수가 몰랐다고해도 물량에 질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하이테크유닛으로 진출병력을 막으려고했는데 최연성선수의 수비&타이밍에 실패를 했구요.
다만 이런 경기는 역전하기가 쉽지않은데.. 디스크의 여파인지 박정석선수의 5경기 컨디션이 좋지않았던 것인지 약간 이상하게 역전이 되어버리더군요.
개인적으로 5경기가 제일 아쉬웠습니다.
가스러시 3번 성공하고 리버드랍을 하지말고 물량전으로 갔으면..
박정석선수 결승진출인데.. 가을의전설 이룰수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만약 이랬다면..... 이런건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만...
박정석선수의 패배가 너무 아쉽기에..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두선수 모두 다섯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클 것같구요.
역시 두 선수 둘다 '이랬다면...' 이란 가정대로 자신의 실수,잘못된점을 확인하고 고쳐서 다음에 더 잘할수있도록 대비했으면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정말로 멋진 경기 만들어주신 박정석,최연성 두 선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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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레스
04/11/08 12:40
수정 아이콘
저는 1경기에서 팩토리가 다 돌아갔다고 하더라도 박정석 선수가 이겼을 거 같네요. 아무튼 팩토리 2개가 안 돌아가도 그 정도 싸움을 하다니...역시 괴물은 괴물..
04/11/08 12:42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여러번 경기를 지켜본 결과 20%의 골리앗이 많았다면 중앙교전에서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다만 승리하지 못했다면 자원이 4분정도 더 빨리 떨어져서 원래 경기보다 4분정도 일찍 경기가 끝났을겁니다.
04/11/08 12:48
수정 아이콘
허허 ..(헛웃음) 진짜 엄재경 해설 말마따나 헛웃음 박에 않나오는 경기들이었습니다 .. 5경기 다보고 한 1킬로는 빠진듯한 ...(용을 쓰다 보니 ㅡ0ㅡ;;)
손가락바보
04/11/08 12:51
수정 아이콘
5경기에서 박선수는 아마도 상대가 바카닉을 하리라고 예상했던 거 같네요. 만일 바카닉이라면 멀티 2개 먹고 어쩌고하는 사이에 타이밍 러쉬로 바로 끝날 수가 있으니 저런 전략을 썼겠죠.
카이레스
04/11/08 13:01
수정 아이콘
미래/님 제 생각으로는 박정석 선수가 정말 끊임없이 소모전을 해주었기 때문에 결과가 바뀌지 않았을 것 같다는 겁니다. 두세타임 팩토리 돌려서 골리앗을 6기정도 더 많이 모으고 그런식으로 계속 싸움을 해줬었더라면 몰라도 팩토리 한번 돌려서 나오는 유닛을 바로 전장에 투입해야 할만큼 소모전이었기 때문에 한번 돌려서 나온 골리앗 2기 더 많은 것 정도로는 결과가 바뀌진 않았을 거 같네요.

하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 가정이니....결과는 아무도 모르겠죠^^;
04/11/08 13:01
수정 아이콘
손가락바보님// 그렇게볼수도있네요. 전 1경기 두선수의 물량의 압박이 심해서 5경기를 물량쪽으로 생각해서 그런생각을했습니다. 바카닉이라.. 정말 그쪽 생각이 맞는듯하다는^^
Brilhante
04/11/08 13:04
수정 아이콘
내가 리치라면?? 신라면은 아니고... ^^;; 저라도 3경기에서 그 러쉬는 했을겁니다..
'에?? 얘좀봐라~! 아쭈~! 니가 멀티를 나보다 더먹어?? 응?? 내가 자원을 먹어놓은 량이 휠씬 많지만 그래프상으로 볼때 약 20초정도만 지나면 물량의 폭발성은 니가 더 낳을것 같네.. 캐리어 두대 더 기달리면 그동안에 쏟아져나올 골리앗은 내가 하템이 없으니 힘들고.. 병력적인 우위도 내가 지니고 있네.. 근데 아쭈~! 니가 병력은 분산시켜놔?? 응~! 알았어~! 뚤어줄께~! 가자~!~!~!~!~! 내 질럿 드래군들아~~~ 나이스~~ 나이스~~~ 나이스~~~~ 어어어어~~~~~~!!!!!!!!!!!! 이게 어떻게 막히지?? ㅡㅡ;; 앗차 셔틀!!!! X됐다...'
이상황이었을 겁니다.. 당연히 나보다 늦은타이밍이라곤 하지만 쓰리께스 돌릴려고 하고 병력은 리치가 더 많으니 당연히 셔틀동반해서 병력이 쪼개져 있는 그 상황을 뚤으면 이긴다고 생각했던 겁니다.. 아마도 많은 프로토스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리라 생각되구요.. 아무리 캐리어가 쌓인다고 해도.. 또 캐리어 쌓이면 필승이라는 비프라고 해도.. 그 상황에서 지상군 격돌은 리치 입장에서 불가피 했다고 봅니다.. 리치의 그 판단을 실수, 혹은 땅파는 행동이라고만 판단하지 마시고 그 시간적, 자원적, 병력적 상황을 생각해보세요.. 결과적으론 최악의 선택이 되었지만 충분히 내려볼수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04/11/08 13:07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님// 20%의 유닛수 차이는 정말 큰 차이입니다. 분명 여러번의 전투에서 20%의 병력이 더 많이 나와서 그 차이가 계속 쌓였다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중앙싸움에서 승리 그대로 밀려버렸을겁니다. 다만 그것을 파악못한 최연성선수도 잘못한것이기때문에 뭐 이랬다면 최연성선수가 이겼을거다 라는 말은 하고싶지않습니다. 1경기는 결과적으로 박정석 선수가 이긴거니까요.
04/11/08 13:17
수정 아이콘
미래님 말씀 처럼 병력 20%의 차이는 큽니다. 다만 미래님의 말씀처럼 최연성선수가 2개의 팩토리가 막혔다는 사실을 잘 몰랐던 것 같구요. 그게 사실이라면(또 ~라면 시작..... 개인적으로 전 너구리를 좋아한다는......ㅡ.ㅡ) 최연선수가 9팩을 돌려도 자원소비에 이상을 느끼질 못할만큼 9팩에서도 병력이 잘 뽑혔다(실제로 스타 해보면 팩토리 숫자만큼 자원이 소비되지 않으면 뭔가 이상한 걸 느낍니다.물론 최연선선수가 미네랄이 4000남았다고 말했지만은 가스는 별로 안남게 돌린 듯 하더군요.)고 볼수도 있구요. 아니면 그런데 신경쓰지 못할 만큼 박정석 선수가 병력으로 압박을 강하게 주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팩이 더 돌아 갔다면 최연성 선수가 그때보다는 조금 더 유리한 국면으로 갔을 것이라는 것 이상의 예측은 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근데 자꾸 투팩이라니깐 누군가 생각나는군요. 젊은 나이에 요절한 한 랩퍼가......ㅡ.ㅡ;;)
04/11/08 13:2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개인화면을 보거나 또는 본인에게 꼭 물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3경기 중앙교전시에 도대체 뭔짓을 한거냐고.. 그 병력이 어찌 그 병력을 거의 피해없이 막을 수 있냐고.. 연성 선수 마이크로가 안좋다고들 하지만 그 순간에는 뭔가 우리가 모르는 뭔짓을 했음이 틀림없습니다. +_+;
랩퍼친구똥퍼
04/11/08 13:25
수정 아이콘
1경기를 보고 생각한것은 이제는 캐리어 말고는 플토는 방법이 없구나.
박정석선수가 물량을 보여줬다고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빛나보였던건 조합이었죠. 게이트도 상당히 많았는데 다 돌아갔는지는...
박정석선수가 보여준 경기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은 부대가 커질수록 힘이 몇배로 늘어나는 종족이죠.
중후반에 지속적으로 공격해서 테란이 병력이 모이지 못하게 한 선택은 너무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04/11/08 13:26
수정 아이콘
산적님// 산술적으로 따지면 20%가 약간 더 넘습니다. 다만 자원캐는 속도때문에 20%정도라고 예상한거구요. 다만 자원은 일정량 정해져있기때문에 2팩이 더돌아갔다면 골리앗 병력은 20%정도 더 많고
(멀티 양분하고 9팩 골리앗 돌렸는데 가스가 모자라진않더군요. 2팩 더 돌릴만큼 약간씩 남습니다. 11팩과 9팩 둘다 돌려본 실험결과입니다)
4~5분정도 일찍 자원(가스)이 떨어졌을거라고 예상됩니다. 다만 중앙교전에서는 20%의 추가물량때문에 테란의 지상군이 플토의 병력을 압도, 테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날거라 예상됩니다.
04/11/08 13:29
수정 아이콘
[shue]//최연성선수는 빠른 손놀림의 마이크로 컨트롤을 선보이지는 않지만 뛰어난 자리잡기, 적절한 상황판단, 최적의 병력조합,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지런함이 있습니다.(일꾼 동원해서 막기 같은 수비력은 부지런함 없으면 힘들죠. 게다가 손은 타 프로게이머들에 비해서 그렇게 빠른편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행동을 꾸준하게 해주는 것도 역시 부지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이 아닌 뭔가 최연성선수만의 음모 같은게 있다면 그는 혹시 두뇌에 맵핵칩이 내장 된 사이보그일지도......쿠...쿨럭(다들 농담인거 아시죠? 돌은 던지지 마시길. ㅜ.ㅜ)
04/11/08 13:31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최연성선수가 아쉬울꺼같고 2,4경기는 두선수다 완벽하게 패배,3,5경기는 박정석선수가 정말 아쉬울꺼같습니다.
5경기 정말 아쉽습니다. 승기가 굉장히 많이 넘어왔었다고 보여지는데..
04/11/08 13:38
수정 아이콘
미래//헉 실제로 실험까지 해보셨군요. ㅡ.ㅡ;; 으흠 근데 전 11팩이나 9팩이나 별 차이없다나 20%정도(혹은 그이상의)병력차이가 별다른 상황변화를 주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할려던게 아니구요. 그당시 교전 상황에서 최연성선수가 투팩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원이 9팩으로도 돌아가도록 병력이 뽑혔다거나 그렇게 느껴지도록 박정석선수가 교전을 잘했다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의 압도적 물량은 뽑기도 많이 뽑지만 왠만해서는 최적의 자리싸움으로 뽑힌 것을 잘 잃지 않는 병력관리에도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날의 1경기에서는 박정석 선수가 하템을 워낙에 잘써서 최연성선수도 골리앗소비를 평소보다 많이 했다고 봅니다. 그런면도 작용하지 않았을까....하는 예상이죠. ^^
04/11/08 13:42
수정 아이콘
산적님 // 그러니까 결과론적인 이야기일뿐이죠^^ 원래 팩토리에서 블럭이 되면 메세지만 뜨고 소리는 나지않아서 최연성선수가 블럭이 된지 몰랐을꺼같구요. 몰랐다는건 분명 최연성선수가 잘못한거니...^^
04/11/08 13:59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토스조합은 그야말로 최강 그자체엿죠
캐려/하템/질럿/드라군조합
2팩마저 돌아갓다면 .. 모르겟죠 결과는 ..
20th century baby
04/11/08 15:18
수정 아이콘
유닛이 많아지면 유닛이 더 많이 살아남는 상승효과가 있죠.
예를 들자면 유닛이 10기일때 5기가 남는 싸움을 벌였다면 유닛이 12기일때는 단순계산으론 7기가 살아남아야 하지만 그 이상이 살아남는..
하지만 2팩을 돌렸다고 해서 연성선수가 이겼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알수는 없지만 그냥 정석선수가 이겼을것 같은 느낌;;;)
미래님 말씀대로 이른 자원고갈로 연성선수가 더 빨리 gg쳤을 가능성도 많구요.
연성 선수 무서운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실수도 실력입니다. 몰랐다면 더더욱 말이 필요 없는거구요.
사실 이번 경기로 저는 정석 선수한테 더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더군요. 물량, 콘트롤, 전략이면 전략..
아마 이번 경기를 보고 앞으로 두 선수와 붙을 선수들은 초긴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04/11/08 15:18
수정 아이콘
윗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2팩이 더 돌아갔다면 이길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이겼다는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그런거 필요없이 박정석선수가 이겼다는 결과는 바뀌지않습니다.
다만 최연성선수가 이번 실수가 어떤식으로 영향을 줬는지 명확히 파악해서 다음부턴 그런 실수를 하지않기위해 의논될 필요성이 있다고봅니다.
마지막으로 최연성선수의 실수도 실력입니다. 몰랐다고 보여지는데 그럼 더더욱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다음부턴 그런일이 없겠죠.
dangun8972
04/11/08 15:55
수정 아이콘
3경기 5경기에서 특히 5경기 박정석의 패배요인은 유닛을 나눴다는것이죠.. 3경기에도 중간에 쌈싸먹을려고 질럿이 위에서 달려들다 마침 그곳에 마인이 있어서 마인에 죽고, 드라군은 또 탱크쪽으로 달려들고.. 그러다가 유닛약간 잃고 역러쉬당한거고.. 5경기에서도 쌈싸먹기를 위해서 6시와 9시부근에 유닛을 나눠놨는데, 최연성이 그걸 발견하고 9시에서 내려오는 지역엔 마인 잔뜩 깔아놓고 바로 6시로 가버렸죠.. 그래서 쉽게 밀린것임..
lovehannah
04/11/08 16:11
수정 아이콘
가정은 아무런 의미없는 일. 그 상황에서 선수들은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4/11/08 16:43
수정 아이콘
lovehannah님 // 의미가 없는건 아니죠. 자신의 경기를 분석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서 다음 경기에 적용시키는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임개동
04/11/08 17:00
수정 아이콘
오... 2팩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최연성 선수 미네랄이 빨리 떨어져서 박정석 선수가 훨씬 빨리 손쉽게 이겼을 수도 있었을텐데....
드론찌개
04/11/08 17:48
수정 아이콘
결과론을 강조하시는데 잘못 사용하신 단어입니다. 과정에대한 다른 가정을 전제로 개진하신 의견이니까 결과론하고는 거리가 멀죠.
04/11/08 17:52
수정 아이콘
3경기에서는 이미 중앙에 자리잡은 테란군의 위치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위쪽에서 내려온 병력은 제대로 싸웠으나 아래쪽에서 올라온 병력은 다리 건너는 동안 태반이 사라진 상태였죠.
밀레이유부케
04/11/09 00:53
수정 아이콘
엄개동//최연성 선수가 자원이 없어지기 시작한건 후반에 캐리어 멀티공략 이후죠..
적어도, 2팩이 돌아갔다면 미네랄 빨리 떨어져서 박정석 선수가 손쉽게 이겼을수도 있었다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저그가되어라~
04/11/09 13:30
수정 아이콘
팩토리2개가 돌아갔다면, 그만큼 박정석선수의 병력도 더 소모됬을겁니다. 마지막에 박정석선수도 자원이 바닥이 났었죠. 게임은 모르는겁니다 한치의 차가 패배를 부르듯이 말이죠.
04/11/10 02:0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팬으로서 1경기에서의 팩토리 건설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제가 옛날에 무한에서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 식으로 건물을 지으면 유닛이 안 나온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게이트, 해처리도 마찬가지)

9팩과 11팩은 20%의 병력차이가 있는데, 최연성 선수가 토스의 공격을 정말 끈질기게 막아내면서 그 많던 캐리어를 최종적으로 1기까지 줄였던 것을 감안하면 팩토리 2개가 제대로 돌아갔을 경우 이기지는 못해도 훨씬 치열한 경기를 벌였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게이머가 그런 초보적인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잘하면 되겠죠^^
눈시울
04/11/10 09:23
수정 아이콘
실수 안 하면 이기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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