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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6 21:43
그런데 개스러쉬 3번 아니었나요?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는 연습때 4번까지 당해봐서 3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했는데...
04/11/06 21:46
음... 전 방송을 보면서 4번 한 것으로 봤는데요.
근데 중요한 건 그것 보다는 경기 내용이니 경기 내용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1경기는 P vs T 사상 최고의 명경기라 리플레이를 어떻게든 구해보고 싶네요.
04/11/06 21:56
님 글을 읽고 보니, 확실히 5경기.. 무조건 막아보고 되면 공격가자 라는 생각만 했던 최연성선수보다 박정석선수가 생각이 좀 많았을듯 하네요.
ArcanumToss님// 구하시거든 저도.. ㅠ.ㅠ
04/11/06 22:04
어제 경기를 보면서 박정석 선수의 '유연한 대처'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한순간의 집중력 부족으로 2경기 그르쳤죠.
그래도 경기전 최연성 선수의 압승을 예상한 저를 뻘쭘하게 만들어 버린 박정석 선수.. 전적차도 7:3으로 최연성 선수가 여전히 앞서고, 둘이 경기가 있을때면 많은 팬들은 또 최연성 선수의 압승을 예상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글쓴이의 바램(?)대로 두 선수, '날라vs나다' 못지 않는 라이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가장 빠른 시일내에 두선수가 다시 만난다면 역시 프리미어 리그 겠지요. 두선수 꼭 다시 만나서 어제 경기처럼 스타크래프트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를 한번더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최연성 박정석 화이팅.
04/11/06 22:09
분명 3경기때 호기있는 쌈싸먹기가 실패로 돌아간 것에 대한 두려움(?)도 좀 남아있었을꺼 같더군요..그리고 박정석 선수의 유닛운용은 딱 바카닉을 죽이는 유닛조합이었습니다(리버에 하템까지)근데 안 나오고 버티다가 메카닉으로 나오니;; 정말 아쉽습니다
04/11/06 23:24
바카닉을 어느정도 예상한듯 싶습니다. 앞마당을 가져간다해도 개스채취가 너무 늦었기 떄문에 배럭을 순식간에 네개 건설하고 한타이밍 러쉬해올 것을 염려해 리버로 게릴라를 하는것보다는 막는다는 점을 더 염려한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만 박용욱선수도 스프리스배떄 3:2로 졌죠 물론 이번 경기만큼의 `물량+포쓰`는 없었지만 적어도 페럴러라인즈의 뻔한 빌드만 아니었다면 ...^^;;
04/11/06 23:59
네.. 8개의 팩토리를 다닥 붙여 지었는데, 맵의 위쪽 끝부분과 사방의 팩토리로 막힌 팩토리 2개.. 그러니까
--------------- OAAO OOOO 에서 AA에 해당하는 팩토리에서 유닛이 안나왔던 거죠.. 유닛은 안나오지만 환불은 된다는 군요;
04/11/07 00:02
다음번엔 박정석 선수가 이길 것 같다라는 말을 감히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초반에 그토록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고도 결국은 졌기때문에, 초반에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지 못한다면 필패모드로 가는 건 아닌지.. -_-;
04/11/07 00:41
가스러쉬는 3번이였던 것 같은데.. 첨엔 만들어서 파괴되구.. 나머지 두번은 만들다 취소하구.. 프루브의 움직임상 4번을 지을 정도로 가스 가까이에 가진 않았던것 같은데요...
04/11/07 04:56
음....읽어보니 박정석 선수의 입장만을 많이 대변한것 같아 아쉽습니다... 뭐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는것이기에 인정합니다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전에서의 최연성 선수의 힘은 그야말로 박정석 선수를 뛰어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량이니, 컨트롤, 전략모두 다 두선수 대단했지만, 전체적인 운영과 배짱, 자신의 불리함과 유리해지기위한 방법 등을 간파해내고,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 이 모든것이 박정석 선수를 능가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1경기에서의 물량전의 패배때문에 물량을 물량으로 제압했으니 박정석 선수의 힘이 더욱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게임들이 거의 물량전의 결과인걸로 알고 있으므로 크게 의미를 부여할것도 아닌것 같군요....
물론 1경기의 강렬한 기운이 없어지는것은 아니지만요~
04/11/07 06:27
한가지 이글을 보면서 드는점이 저번 8강에서도 최연성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기자 게시판에서 최연성의 라이벌은 이윤열이다라는 글을 올린걸 보았는데,
이번엔 최연성 선수가 박정석 선수를 이기니까 당대최고의 라이벌 이렇게 부각시키는 걸 보니까....... 느껴지는게 있더군요, 흠. 저또한 당대최고의 라이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가 그렇게 초반에 많은 견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걸 뛰어넘어 이겨버린 최연성 선수를 보니까... 라이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초반에 무난하게 갔다면 최연성 선수가 무난하게 이길 수도 있었으니까요, 제 생각에 라이벌은 이윤열 선수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와 서로 같은 조건으로 막상막하의 싸움을 벌일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아 보이진 않더군요.
04/11/07 11:11
그리고 당대 최고의 맞수는 좀....라이벌...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연성 선수의 라이벌로서는 이윤열 선수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04/11/07 13:12
그렇게 섭한 말씀을 무난히 가면 최연성 선수가 무난히 이긴다뇨 1경기 보고도 그런소리가 나오시는지...-_-; 제가 볼때 3,5경기는 박정석 선수의 판단,순간 실수이고 최연성 선수가 그걸 놓치지 않은거죠.
04/11/07 13:48
최연성선수가 이윤열 선수가 라이벌로 지목되는건 그간 해온 업적과 발자취?가 비슷하기 때문이겠죠.. 또한 경기외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하구요. 날라vs나다 같이 되려면 우브vs리치는 조금더 두고봐야 되지 않을지..
04/11/07 17:05
이윤열 선수와 최연성 선수는 라이벌이라고 부르기엔 손색이 없습니다. 그들이 한 14경기는 어느 한쪽이 원사이드하게 이겼든, 팽팽했던간에 테테전의 극을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되구요, 또 중요한 시점마다 매번 만나지 않았습니까. MSL5판 3선승제에서 2번 OSL8강에서 만나고..또한 경기 외적인 부분도 있겠고,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라던가 뭐 그런게 있겠죠. 어제 경기만 놓고 본다면 정석선수와 연성 선수가 라이벌 이라고 부르기에는 별로 부족함이 없지만 단 한경기만 놓고 평가하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그 전의 경기는 일방적인 경기가 나오기도 했구요. 두 선수가 라이벌이라고 불리우기에는 몇번 더 경기를 해보고 또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다면 라이벌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겁니다.
04/11/07 17:58
경기 내용은 관광경기였지만,
4강전이라는 큰 그림을 놓고 볼때 두선수를 라이벌로 칭해도 큰 무리가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스코어도 비슷하고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발목을 잡힌 만큼, 기타 예선전 대회 같은 곳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에게 많이 지기도 했구요. .. 라이벌도 정하기 나름이죠.. 누구라이벌은 누구. 이렇게 딱 정해지 않으니 팬입장에서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된다고 봅니다.
04/11/07 21:32
실시간 중계, 고화질 VOD 합쳐 5번은 봤습니다. 가스러쉬 3번(화면에 잡힌것은)이었습니다. 어쨋든 가스러시 그렇게 당하고, 박정석 선수가 바카닉 예상할때, 이를 심리적으로 역이용, 꾸욱 참고 메카닉으로 나와서 역전해 내다니...헉..입니다.
5경기 초반에는 정말 아...최연성 이 경기 졌구나 생각했었네요. 라이벌이니 뭐니 그게 중요한가요? 멋진경기 보여준 두선수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04/11/09 01:51
위에분 말대로 기싸움에서 이겻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박정석 선수 정말 날라와 퓨전된거 같습니다 날라가 케텝 오고 나서 정석선수의 대 테란전 경기는 전략적인 경기를 많이 보게 되엇습니다
서지훈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2경기(뒷마당게이웨이) 3경기(패스트케리어)4경기(포토+드라군러쉬) 5경기도 전략은 아니지만 가스러쉬3번에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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