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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04 10:09:55
Name 자식검색 너입
Subject [퍼 옮] 중국 역사 왜곡에 심각성..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이 국내언론의 관심을 받기 전인 작년에,
나는 리앙 첸 교수의 라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다.
학사과목이긴 했지만, 유학중이던 당시 한국과는 전혀 다른 중국의 만주
역사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실상 중국의 정치역사학의 중심이자
가장 보수적인 동시에 중앙정부의 학술지원의 방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북경대였기 때문에 호기심이 동해 수강한 것이다.
리앙 친은 정부의 학술 고문을 지내고 있는 저명한 정치학과 교수로,
역사학 석학위도 가지고 있고, 현재 중국학계의 고구려 역사왜곡을
주도하고 있는 교수다. 당시 그 과목의 수강 인원은 약 30명정도였는데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아마 학기 중간쯤인가? 일제의 만주국 건설에 대한 부분을 다루면서,
마침 만주사에 대한 한국과 중국 정부의 시각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리앙 첸 교수는 그때 한국과 중국의 만주 역사관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이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관한 문제이며, 만주가 아닌 북한에 관한 문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매우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아마 그는 한국인인
내가 그 과목을 수강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했다.

사실 과거에 만주에 어떤 나라가 있었든, 현재 만주지역이 중국의 영토임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다. 중국으로서 만주 변방 영토의 역사를
자국 역사로 편입시키는 데는 그러므로 어떤 실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데, 현재 중국학계에서 보여지는 만주 역사관의 대대적 재규정의
움직임은, 향후 발생할 북한 영토의 주권 문제를 고려한 정부의 개입으로
야기된 것이라는 것이다.

리앙 친은 북한은 길어야 10년 이상 존속할 수 없을 것이며,
아마 군부 내의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 거의 확실해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의 김정일 라인을 제외한 군 수뇌부의 인물들이 모두 친중파인데다
쿠데타의 중심에 누가 있건, 반란 주도세력은 남한의 군사적 움직임에대항해
독립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의 군사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국정부에서는 이 상황에서 혁명세력 정권을 인정하고 군사적인 지원을
하면서, 북한지역을 북방 자치성들과 군사 연방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북한 지역을
중국의 지방정권화하는 가능성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 중국 정부로서 가장 부담되는 것은 남한과의 영토 분쟁이다.
상황 발생시 북한에 대한 남한 측과의 영토 분쟁은 거의 피할 수 없는 것인데,
북한과 남한의 역사적 동일성이 너무 커서 영토분쟁에 대한 국제
여론을 기대할 수도 없을 뿐 더러, 국제재판에 회부될 경우 거의
확실히 중국이 패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정부는 향후 가능한 북한에 대한 사실적 군사 지배를
국제재판에서의 승리로 이끌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국제 재판에서 영토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영토임을 주장하는 국가가
다음 세가지를 입증해야 한다.

1. 영토의 사실적 점유
2. 영토의 역사적 점유
3. 영토 점유의 계속성과 정당성

1번같은 경우, 쿠데타 후 군사적 지원과 군사연방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중국의 사실적 점유는 충족될 수 있다. 그리고 국제재판
회부 이전까지 30년 정도 이 연방을 물리적으로 유지할 경우
영토의 사실적 점유는 국제 사법상 인정 가능한 요건으로 성립한다.

3번 같은 경우, 정당성에 관해서는 북한 혁명정부를 통해
북한 영토를 인수 받으며 만족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2번 영토의 역사적 점유와 3번 영토점유의 계속성이다.
중국은 북한 지역을 역사적으로 점유한 례가 없고, 그러므로 당연히
영토 점유의 계속성을 주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북한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다. 만주지역에 세워진 조선족 국가들을 자국 역사에 편입함으로써,
영토의 역사적 점유를 충족시키고, 그것을 사실상의 점유와 연관시켜
계속적 점유까지 충족시키는 것이다. 리앙 첸은 현재 중앙정부는
그러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학계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만주 역사는 과거 사실의 문제가 아닌 미래의
이익의 문제다. 너희는 그것을 학술적으로 접근할 필요도 없고,
한국과 논리적인 토론에 말려들어가서도 안된다. 이것은 정치의
문제이고 너희는 정치를 배우고 있음을 명심해라"고 말했다...

첸교수의 마지막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너희가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30년후 중국 땅은 남한 바로 위까지
더 넓어져 있을 거라고....

당시는 첸 교수가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현재 중국학계의 움직임을
보면 그때 그가 말한 것이 사실임을 의심할 수가 없다.
왜 국내 언론에선 이런 이야기가 다뤄지지 않는지, 중국의
국가기밀을 정부 학술고문인 교수아래 수강하던 내가 우연히
들은 건지,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정말 심란하다.

10월31일 kbs 일요 스페셜에서 인터넷에서 떠돌던 위의 글을 상당히 가능성 있는 것으로
확인 해주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kbs 싸이트 들어 가셔서 꼭 다시 보셨음 하구요

저두 자동차를 매우 좋아합니다 카비젼 잡지 보기 시작한지도 한 10년 됬구요
여기가 이런 글을 올리는 곳이 아니라는 것 압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집에와서 습관적으로 보배드림에 들리는데 어떠한 곳에도 이런 글이 없길레 너무 답답하구 분해서 올렸습니다

2002년 대한민국으로 하나 된 나라 입니다 분명 우리나라 잘되리라 생각하지만
우익이나 보수의 탈을 쓰고 사대주의 일제사관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글은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을 퍼옮검다..만약에 글 올리신분이 삭제를 원할경우
삭제 하겠습니다..다만 이글에 심각성을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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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04 11:35
수정 아이콘
-_-;; 몇천억원대인가? 하여튼 엄청큰돈을 들여서, 중국은 차근차근 절차를 밟으며, 왜곡 하는 중인데, 한국정부의 무관심? 무대처가 더 큰일입니다. ..
그리고, 스타관련글이 아니라 그런가, 달린 리플이나, 댓글이 저조하네요. 역사에 관심좀 가져보아요...
정갑용(rkdehdaus)
04/11/04 11:56
수정 아이콘
이 내용 저번주 일요스페셜에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어쨌든 중국이 북한이 망하면 흡수 할려는 것과 북한 위쪽 지역이름이 잘 생각이 안나긴 함니다만 그쪽은 일제 시대 전까지는 우리 나라 땅이 였다고 합니다 ㅡㅡ 일본이 철도권이랑 광산권을 가지면서 판듯한 ㅡㅡ즐이죠 일본새리들도
무계획자
04/11/04 12:16
수정 아이콘
('' 간도요 되찾아올 가능성 거의 없죠 -_-; 젠;;
중국이 북한 망하면 흡수하려 하나요..
후.. 일단은 말도 안되지만
우리나라도 생각을 잘 하고 대비 잘 해야 할 듯 ..
서정호
04/11/04 12:18
수정 아이콘
중국이 계속 고구려를 자기네 역사로 넣으려는 의도가 다분히 드러나게 하는 글이네요...
현 상황에서 북한이 붕괴를 한다면 바로 중국놈들이 먹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계속 되네요...
Lenaparkzzang
04/11/04 13:59
수정 아이콘
우리 부시형아가 그렇게 놔두지 않을거에요.
아이러브스타
04/11/04 15:02
수정 아이콘
안돼여 ㅠ.ㅠ;;; 부시 나빠여...
non-frics
04/11/04 18:10
수정 아이콘
중국이 만주지역을 먹기위해 5년전인가부터 프로젝트를 실행중이라는군요-.- 이름이 동북공정프로젝트였던가..?
하여간 역사왜곡문제..어떻게해야할텐데-.-aaa
Siriuslee
04/11/04 18:57
수정 아이콘
북간도는 현재 국제 재판소에 소송을 건다면 우리나라가 이길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잘 아시다 시피.. 백두산정계비에 조선과 청의 동쪽 국경은 흑룔강!! 으로 나와있습니다(두만강으로 알고 있다면 낭패.. 고등하교 국사책에도 나와있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일본이 만주지역의 철도권과 광산권등에 팔았습니다.
이유는 어짜피 만주국을 내세워 만주역시 식민지화하려는 일본의 야욕이었죠..

하지만 결과는..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배와 중국의 공산당집권..

그래서 이문제는 희지부지인 상태

한마디로 조선의 주권을 일본이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의 권리는 해방하면서 다 돌려받았고 중국역시 일본에게 빼앗겼던 것을 돌려받았으니 북간도의 영유권 역시 돌려받아야 마땅하죠

뭐 이런식으로 철저히 준비한다면 우리나라가 북간도를 돌려받을 확률은 꽤 됩니다.(외교적 그리고 정치적 문제니 약간의 마찰이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20~30년 사이에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중국이 북간도의 치안권을 확보한지 100년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북간도의 영유권은 중국이 됩니다.
국제법상 어느 지역을 100년 간 점령한다면 그 나라의 영토가 됩니다..)

ps. 독도의 문제는 약간 난해하죠..
독도는 일본이 패망한 후 우리나라의 영유권을 당시 미군정권에게 넘겨줄 때 빠지게 됩니다..
(몇 차례의 문서가 오가는데 중간정도까지는 독도도 상환되는 영토에 있었지만.. 나중에는 빠지게 되었죠. 당시 미군정에서는 무인도인 독도는 신경 쓰지 않았고,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그런 과정에 참여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쉣같은 사실이지만 현재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건 일본이 되겠습니다. 뭐 정치적 외교적 문제이긴 하나 국제제판소에 가서 우리가 질 확률이 크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인지 아니면 정~말로 아무런 생각도 대책도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현재 외교통상부에서는 독의 영유권을 가지고 심각하게 일본에 반론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한 40여년 후에는 그냥 독도는 우리나라 것이 됩니다. 합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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